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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레드’ 등 파프리카 4품종 해외진출 발판 마련

아시아종묘-전북농기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 국산 파프리카 품종 국내 안정적 공급 체계 기대

‘레아 레드’ 등 파프리카 4품종 해외진출 발판 마련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이달 8일 아시아종묘 김제육종연구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우수 국산 파프리카 4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으로, 과채류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레아 레드’와 ‘미네르바 레드’, ‘루나 레드’, ‘레아 골드’ 등 파프리카 4품종의 통상실시권이 아시아종묘에 부여됐다. 전북에서 육성한 파프리카 품종의 민간 보급 확대와 종자 자립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아시아종묘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해당 품종의 종자 생산·유통·판촉을 전담하고, 전북농기원과의 협력 하에 국내외 파프리카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계약식 이후 진행된 김제육종연구소 현장 견학에서는 양 기관이 민관 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산업화와 수출 모델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파프리카 재배는 전통적으로 수입 종자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그동안 국내 농가들은 종자 비용 부담과 품질 일관성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번 계약 품종들은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인 착과력과 우수한 과형을 보였고 다수 품종 평가회를 통해 수량성, 상품성, 저장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준열 전북농기원 원장은 “이번 계약은 지역에서 개발한 품종을 민간기업과 손잡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북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의 농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현장적용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전북농기원의 이번 품종들이 뛰어난 경쟁력을 지녔다”며 “우수한 국산 품종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벼 모내기철, 풍년 농사의 핵심은 잡초 방제

경농 ‘쓰리샷’, 고엽기 피·광엽잡초에 우수한 방제효과 ‘중기스타’, 다양한 품종에 안전성 확보, 차세대 백화형

벼 모내기철, 풍년 농사의 핵심은 잡초 방제

본격적인 모내기 철, 잡초와의 전쟁에 나선 농업인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벼 재배 초기에 잡초가 발생하면 벼와 양분경합 뿐만 아니라, 통풍 저해, 병해 발생, 광합성 저해 등 생육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5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고온 조건에 잡초가 빠르게 성장하며 방제를 어렵게 만든다. 이에 따라 잡초의 종류와 생육 단계에 맞춘 적기 방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주)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2024년 선보인 ‘쓰리샷’은 이앙 후 15일(중기)부터 이앙 후 20일(중후기)까지 처리 가능한 제초제로 피와 물달개비, 벗풀, 올방개 등 다양한 잡초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고엽기 피(3.5~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며, 속효성이 뛰어나 광엽잡초는 살포 하루만에 꼬이는 반응이 나타난다. 드론과 무인보트로도 살포할 수 있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중기스타’는 피, 가막사리와 올방개 등 일년생과 다년생 잡초는 물론,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페녹슐람과 펜퀴노트리온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펜퀴노트리온 성분은 찰벼, 흑미, 기능성 벼 등 다양한 벼 품종에 안전성을 확보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백화를 유도해 가시적인 효과가 뛰어나고 뿌리까지 방제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생력형 제형으로 드론, 무인보트 살포가 가능하다.

발생 빨라진 ‘진딧물’ 지금이 방제 적기!

농작물 그을음병 유발하고 각종 바이러스병 매개 한얼 ‘썬쿠르즈’, 속효·지효성 겸비 진딧물 전문약제 ‘완타치, 한 번 처리로 응애·총채벌레까지 동시방제

발생 빨라진 ‘진딧물’ 지금이 방제 적기!

기후 변화로 해충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봄철부터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진딧물의 조기 방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진딧물은 작물의 잎 퇴색과 낙엽을 가져오며 작물의 생육을 억제한다. 진딧물의 배설물은 농작물에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또한, 진딧물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등 각종 바이러스 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이 된다. 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썬쿠르즈’와 ‘완타치’를 추천했다. ‘썬쿠르즈’ 입상수화제는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진딧물 전문약제이다. 약제처리 1시간 이후부터 해충의 마비증상이 나타나 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살포 24시간 후부터 치사가 시작되어 14일까지 약효가 지속된다. 특히, 한 번의 처리로 진딧물뿐만 아니라 노린재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어 편리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약제이다. 현재 감(단감), 감귤, 고추(단고추류), 딸기, 멜론, 배, 배추, 복숭아, 사과, 콩 등 다양한 작물과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썩덩나무노린재, 꽃노랑총채벌레, 복숭아순나방 등 다양한 해충에 등록돼 있다. ‘완타치’ 입상수화제는 한 번의 처리로 진딧물뿐만 아니라 응애와 총채벌레,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해충들을 동시 방제 할 수 있다. 약제 살포 후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해충을 빠르게 넉다운(Knock-Down) 시킴으로써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이 뛰어나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며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딸기, 멜론, 배추, 파, 콩 등 24작물 26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12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폭넓은 농정 경험으로 농어촌 지속 가능성 확보 기대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 갖춘 농업·농촌 전문가로 평가 오는 15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 예정

제12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신임 김인중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5월 15일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프로필 - 충북 진천 출생 - 청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행정학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일반행정학 석사 ◇주요경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원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초빙 객원교수

천지바이오, 저온장애 막는 ‘고추 비료 재배력’ 제안

환경 스트레스와 생리장애 극복해 ‘고품질 다수확’ 기대

천지바이오, 저온장애 막는 ‘고추 비료 재배력’ 제안

올해 일부 고추 주산단지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5월초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등 냉해가 우려되는 곳들이 있다. 기능성비료 전문업체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저온현상으로 인한 생리장해들을 예방·해소하며 고품질의 고추를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냉해 등 저온장애의 대표적인 특징을 보면, 고추 잎이 시들거나 황색으로 변하고 꽃이 떨어진다. 또한, 뿌리가 제대로 생육하지 못해 전체적인 생육이 멈추거나 저하된다. 냉해 등 저온장애의 피해가 50%를 넘어가면 다시 정식하는 것이 좋고, 피해가 보이기 시작하는 초기 수준이라면 ‘켈프올’, ‘켈피쉬’와 같은 기능성비료 등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이에 천지바이오는 고추 농가를 위해 ‘고추 비료 재배력’을 제안했다. 정식기에는 고추 재배를 위한 건강한 토양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유기파워 6-4-6’와 ‘일라이트CMS’는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 미생물 및 쳔연광물질인 일라이트가 고추를 생육하기 좋은 토양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NPK 및 칼슘, 마그네슘, 규산, 미량요소가 고추의 초기생육 및 뿌리 활착을 좋게 한다. 정식 후 냉해를 예방하고 해소하며, 지상부 및 뿌리 생육을 높이기 위해 100% 아스코필럼노도섬 해조류 고함량 비료인 ‘켈프올’과 고순도 어분 아미노산 제품인 ‘켈피쉬’를 권장한다. ‘켈프올’과 ‘켈피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생산해 수입된 비료로 국내 유기농업자재 및 미국 유기농업자재 인증제도인 OMRI에 등록되어 있다. ‘켈프올’은 유럽 유기농업자재 인증인 ECOCERT에도 등록되어 있는 검증된 비료이다. 이 제품들은 고추의 뿌리 생육을 좋게 하고, 냉해 등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며, 꽃눈 형성과 연속 착과에 도움을 준다.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면 연속착화, 연속착과, 양분공급을 위해 ‘비타그린’과 ‘매직팜’을 번갈아가며 농약 사용 때마다 혼용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비타그린’은 작물의 보약과도 같은 천지바이오의 대표 기능성비료로서 NPK와 차량·미량요소, L타입 아미노산 및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고추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꾸준히 공급해준다. ‘매직팜’은 종합효소제품으로 CDK라는 세포분열 촉진효소 및 L타입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고추 열매를 단단하고 크게 해주며, 많이 달리게 해준다. 고추의 대표적인 생리장애는 칼슘 결핍이다. 그만큼 칼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NK칼마’는 추비로 많이 사용되는 비료이다. 100% 질산태 질소로 흡수가 매우 빨라 고추와 같이, 양분이 많이 필요한 연속착과 작물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 결핍과 열과를 예방하고, 광합성을 촉진시켜 곡과나 썩음과 없이 열매의 생육과 품질을 좋게 한다. 6월부터는 칼슘의 소요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꾸준한 칼슘제 사용이 필요한데, 킬레이트 칼슘 35% 함량의 ‘슈퍼칼슘’을 권장한다. 추가로 수확기에는 웃자람을 예방하고 고추의 맛, 향, 착색 효과를 높여주는 ‘카로틴K’, 붉은 고추 생산 시기에는 카르테노이드가 함유되어 고추 고유의 색을 진하게 발현시키는 ‘고추착색’이라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노지고추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곡과 등 기형과가 발생하고 탄저병과 같은 병해 발생도 심해진다. 따라서 일조량이 부족하더라도 광합성을 한 것과 같은 작용을 하는 기능성자재인 ‘광합성UP’을 사용하면 좋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노동력부족, 자재비 인상 등의 문제로 인해 농가가 고추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품질의 농산물을 다수확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제품의 자세한 특성과 사용방법, 구입처는 천지바이오 대표번호 043-745-7780으로 전화하면 각 지역별 담당자에게 연결해 준다. 또한, 유튜브 ‘농사톡톡’, www.youtube.com/@agro.talktalk를 통해 고추 재배 성공사례 및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 충주 사과원에서 발생

농진청, 위기 단계 ‘주의’로 격상…긴급 방제·확산 차단 총력 서효원 농진청 차장, 오늘(13일 오후 2시) 긴급대책회의 주재 7월 말까지 집중 대응 기간 운영…자가 예찰·신속 신고 당부

올해 첫 과수화상병 충주 사과원에서 발생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이달 12일 18시 기준, 충북 충주 사과원 1곳(0.6ha)에서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현재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를 진행하고, 5월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 29ha)을 예방 관찰(예찰)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5월 13일 14시 서효원 농진청 차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신규 지역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와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정기 예찰 기간 중 발견됐다. 충주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5월 12일 오전 현장에서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해 같은 날 18시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했다. 해당 과수원은 지침에 따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162개 농가, 86.9헥타르(ha)로 2023년 대비 농가 수는 69%, 면적은 78%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2%에 불과한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했다. 또한 과수화상병이 역대 최대로 발생한 2020년에도 전체 재배면적 대비 0.97% 수준으로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수급 불안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농업인·농작업자의 병해충 예방 교육 이수 및 예방 수칙 준수 의무화, 사과·배 재배 농업인 자가 예찰 강화, 과수화상병 방제 명령 7일 이내에 폐원(부문 폐원) 완료 등 한층 강화된 예찰·방제 체계를 적용해 감소 추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 4월 28일부터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집중 기간을 운영, 농업인 자가 예찰과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사과·배 재배 농업인에게 문자(알림톡)를 발송해 매주 화요일로 지정된 ‘화상병 예찰의 날’ 참여를 유도하고, 과수화상병 증상 조기 발견을 위한 시각적 자료와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과수화상병 진단·확진 판정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하였으나, 올해부터 도 농업기술원을 정밀 검사기관으로 지정, 더욱 빠른 진단과 현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매몰 기간도 기존 10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면서 확산 차단 조치를 강화했다. 농진청은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손실보상금 감액 기준이 적용되므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대표전화(1833-8572)로 신고하고,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올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과·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매년 2개 지역 이상에서 새로 발생하고 있어 미발생 시군에서도 철저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접수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오는 6월 30일(월)까지 접수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에 총 1억원 상금 엄격한 심사 거쳐 12월초 각 부문별 수상자 발표 예정 지난 10년 국내 농업발전 기여한 30명(단체포함) 수상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접수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월)까지 접수 받는다.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들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이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월 초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시상요강과 신청양식은 한광호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hkhpriz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02-2287-296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올해 1월 제11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30명(단체포함)의 농업인과 학자들이 수상했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농업의 노벨상으로 알려지며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윤준병 의원, "농사용 전력 부가세 면세…영구적 세제지원 필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발의…부가세 면세 법적 근거 마련 최근 농사용 전력요금 급격히 올라 농가 생산비 부담 과중

윤준병 의원, "농사용 전력 부가세 면세…영구적 세제지원 필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농사용 전력을 추가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이달 7일 대표 발의했다. 현 농사용 전력 제도는 다른 용도의 전력에 비해 저렴한 요금으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고정 생산비인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취지로 1962년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2024년의 농사용 전력 판매단가는 2022년과 비교해 144% 급증했고, 실질적으로 농가가 부담한 ‘호당 판매수입’도 138%가량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농가 경영의 안정을 위해 특별히 세제지원의 필요성이 큰 농사용 전력의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와 마찬가지로 생활·산업에 필수적인 재화인 수돗물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일괄적으로 면제되나 전기는 이 같은 면세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농사용 전력 요금이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을 더한 뒤 10%의 부가가치세 등을 부과해 농가 부담은 요금 인상폭보다 더 크다”며 “한시적인 차액보전도 중요하지만, 영구적인 세제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름 대표간식 ‘옥수수’ 갉아 먹는 해충 “미리 방제”

농진청, 옥수수 주요 나방류 해충별 특징 및 관리 방법 해충 발생 시기 빨라져, 제때 방제로 고품질 옥수수 생산

여름 대표간식 ‘옥수수’ 갉아 먹는 해충 “미리 방제”

쫀득한 찰옥수수부터 달콤한 초당옥수수까지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 지금 옥수수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열매까지 갉아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불청객, 나방류 해충들이 날아들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주요 나방류 해충의 특징과 피해 양상을 소개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중국 남부 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온다. 국내에는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데, 최근 따뜻한 날씨로 그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잎, 수꽃, 줄기, 열매까지 가해하며 피해 정도도 크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말린 잎 사이에 숨어 여린 잎을 갉아 먹는다. 두 해충 모두 매년 해외에서 침입해 정확한 발생 시기와 밀도를 예측하기 어렵다. 발생 확인 시 농촌진흥청 예찰·방제 지침에 따라 관련기관에 신고·접수하고 즉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5년간 열대거세미나방 첫 발견 시기: (2020) 5/7 (2021) 4/24 (2022) 5/17 (2023) 4/18 (2024) 4/11 *농촌진흥청 누리집-‘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공개정보방’(검색란에 ‘예찰방제 매뉴얼’로 검색) 왕담배나방 애벌레는 수염을 통해 열매로 들어가 옥수수 이삭 끝부분을 갉아 먹는다. 따라서 이삭 수염이 나오는 시기에 등록 약제를 이삭 끝부분에 충분히 처리해 방제해야 한다. 최근 중북부 지역에서 발생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7월 초중순 콩 재배지에서 잎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왕담배나방은 옥수수뿐만 아니라 참깨,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주변 작물까지 함께 방제하는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3년간 수원 시험지 왕담배나방 어른벌레 발생량(마리): (2022) 130 → (2023) 157 → (2024) 228 조명나방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초 발생 시기가 5월 초에서 4월 하순으로 앞당겨지고 있다. 옥수수 줄기나 이삭 안을 파고들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숨기 전 제때 방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제 적기는 성 유인 물질 덫(성페로몬 트랩)으로 어른벌레 밀도 변화를 조사했을 때, 최대 발생일을 기준으로 12~19일 후이다. 옥수수 줄기가 급속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9~11잎 시기로, 6월 초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등록 약제를 전체적으로 충분히 처리해야 한다. *조명나방 최초 발생일: (2020) 5/3 (2021) 4/28 (2022) 4/21 (2023) 4/21 (2024) 4/28 해충 방제에는 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 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등록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 안전 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분이 동일한 약제를 연속 사용하면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발달해 약제 효과가 떨어진다.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돌려가며 사용해야 한다. 박향미 농진청 작물환경과장은 “옥수수 상품성은 적기 방제로 지킬 수 있다.”라며,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살충제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고 천적이나 꿀벌과 같은 도움 벌레(익충)에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약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도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추경에 255억원 순증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예산(24억원)도 반영 국회, 농식품부 추경예산 2129억원 확정…정부안보다 979억원 추가 증액

올해도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추경에 255억원 순증

올해에도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이 계속 추진된다. 또,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은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비 255억원과 산불피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비 24억원 등을 포함한 2129억원이 확정됐다.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기질비료를 구입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사후 분담해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1150억원을 비롯해 이달 1일 국회 심의 과정에서 97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예산 지원으로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년 기준 무기질비료 구입비는 농가 경영비의 6.8%를 차지한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의 영농 활동 재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팜한농,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개발한 ‘무름헌터’ 출시

저항성 우려 없는 무름병 방제 유기농업자재 화학합성 작물보호제 대비 우수한 효과 검증 민관협력 통해 친환경 기술 상용화 모델 완성

팜한농,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개발한 ‘무름헌터’ 출시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과 공동 개발한 무름병 방제용 바이오 작물보호제 ‘무름헌터 수화제’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무름병 방제 미생물 기술이전 계약의 성과다. 무름병은 4종 이상의 다양한 병원균이 작용해 약제 저항성이 쉽게 나타나는 난방제 병해다. ‘무름헌터’는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업자재로 저항성 우려 없이 오랫동안 배추, 무 등의 무름병을 방제한다. 처리 후 14일 이상 작물에 방어막을 형성해 무름병을 예방하며, 항생제와 혼용 및 교호 살포도 가능하다. 또, ‘무름헌터’는 실제 약효 평가 시험에서 기존 화학합성 작물보호제와 비교해 우수한 방제 효과가 검증됐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작물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작물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고온, 가뭄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육을 돕는다. 팜한농은 2020년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바이오 소재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무름헌터’ 출시는 연구 개발이 상업화로 이어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차세대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한국삼공, 경북 산불 피해지역 ‘희망나눔 꾸러미’ 지원

경북 읍면사무소 방문, 안동지점 직원들과 산불피해 위로 간편식과 농작업용품 함께 들어간 ‘희망나눔 꾸러미’ 전달

SG한국삼공, 경북 산불 피해지역 ‘희망나눔 꾸러미’ 지원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농가들을 돕기 위해, 300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꾸러미’ 120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피해가 컸던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의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안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위로하고, 간편식 라면, 국수, 누룽지, 초코파이 등과 복구작업에 도움이 되고자 농작업 용품이 함께 들어간 ‘희망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 읍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SG한국삼공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삼공의 ‘희망나눔 꾸러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주는 기업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재충 SG한국삼공 이사는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원들에게도 ‘희망나눔 꾸러미’ 500개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성보, 신사옥 ‘SBwith 타워’로 이전…브랜드 간 시너지와 미래농업 혁신 상징

강남 대치동 위치한 신사옥 SBwith…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쾌적한 공간·유연한 조직문화 형성해 업무 시너지 극대화 기대 주1회 재택근무, 자율출퇴근제, 자율좌석제 등 유연한 업무환경

SB성보, 신사옥 ‘SBwith 타워’로 이전…브랜드 간 시너지와 미래농업 혁신 상징

SB성보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신사옥 ‘SBwith 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사옥 이전은 단순한 사무 공간 이동을 넘어, SB성보의 새로운 경영이념 ‘SB with’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SBwith 타워’는 SB성보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SB with(같이 가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중심 공간이다. 조직 간 소통과 협업을 중심 가치로 삼는 SB성보의 철학과 비전을 공간에 담아 설계됐다. 윤정선 대표는 “SB with 경영이념 아래, 각 사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하나의 브랜드로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농업의 가치사슬을 하나로 연결하는 어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옥 SBwith 타워는 지상 6층·지하 2층 규모로, 업무 효율성과 임직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공유 오피스 개념을 적용하여, 협업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유연한 업무 공간이 층별로 구성되었다. 임직원들은 자율 좌석제를 기반으로 창가석, 집중 업무석, 협업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사전 예약해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러운 교류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유연근무제의 일환으로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 제도가 시행된다. 현재 주 1회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 중이며,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해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자율적으로 출근하고, 해당 근무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8시간 후 퇴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SB성보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더욱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SB성보는 4월 22일 사명 및 CI 변경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사명 ‘SB성보’와 경영이념 ‘SB with’를 공식 발표했다. 이어 24일에는 그 비전을 담은 공간인 ‘SBwith 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변화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사옥 주소 (06174)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104길 26 (대치동, SBwith타워) 전화: 02-3789-3800, FAX: 070-4275-0301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농자재 적극 활용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탄소중립농업 창립 포럼 발표 고효율의 저용량 가능한 고활성 친환경농자재 보급 확대 강조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농자재 적극 활용

국가적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농자재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달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한국탄소중립농업 창립 포럼에서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의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국내외 산업동향과 탄소중립 실천방향’ 주제 발표가 주목받았다. 안인 부회장은 이번 발표에서 “저투입 탄소중립 농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효율의 저용량이 가능한 고활성 친환경농자재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관심이 많은 바이오차의 향후 과제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유기농업자재 효과 표시, 천연식물보호제 등록기준에 대해서도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차의 경우 현재 ha당 36만4000원의 지원에서 가능하면 100만원 정도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퇴비보다 완화된 염분·수분 기준 설정을 위한 품질규격 마련도 과제라고 말했다. 농경지 연용에 대한 안전성 확인도 필요하다. 한편 업계를 위해, 수입 바이오차보다 높은 생산원가를 줄이는 방안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방이양 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원상 복귀와 함께 국가 보조사업의 개편도 제안했다. 유기농업공시자재와 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에 +α를 더해 2000억원의 예산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아울러 유기농업자재 공시비용은 국가의 지원·관리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허브 재배단지 조성도 언급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이익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농자재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물마다 시험하여 효과를 표시하는 현 제도를 대표작물제 도입을 통해 작물군 표시로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천연식물보호제 등록기준은 현행 농약 수준에서 유기농업자재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의도적 오염과 자연상태 최대치 설정은 현행 0.05PPM에서 궁극적으로 1PPM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해외의 생물농약과 바이오스티뮬런트 시장 확산에 발맞춰 고활성 생물제제의 개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전략 안 부회장은 탄소중립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고도화 전략도 강조했다. 특히, 농업인과 소통하고 컨설팅에 나서는 서비스 능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딸기 등의 양액비료와 5대 과수 전용 바이오자재 등 고소득 작물 전용자재의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허브와 천연물, 식물정유의 조합을 통해 병해충 자재를 개발하면 저항성 해소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의 경우도 기존 자재보다 바이오스티뮬런트 등의 신기술 자재가 세계적 추세이다. 요즘은 히트 농자재의 유행 기간도 짧아졌으며 새로운 원료나 고활성 제형 등 신 혼합제형의 개발이 절실하다. 효력증진보조제의 선발 활용을 통해 잔류농약 검출을 대비하고 원료를 직접 재배해 추출하여 잔류농약의 불안을 해소한 사례도 있다. 저탄소 생산기술과 스마트팜의 확대에 따라 부수자재 양액 배지 등도 개발했다. 친환경 농산업의 향후는 부정적 또는 긍정적 전망이 모두 존재한다. 우선 부정적 시각으로 보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나 가격보장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 1.2% 감소한 농경지와 2% 감소된 농업인과 농가수를 보아도 절망적이며 65세 이상 농업 경영주가 전체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전염병의 위기 확산과 농산물 가격 폭등락의 반복, 농가소득 양극화 등은 농사 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정부의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정책에서 2025년까지 목표인 10% 달성은 이미 요원해진 상태이다. 그러나 안 부회장은 긍정적 전망에 더 비중을 두었다. 글로벌 바이오 농약·비료의 추세적 성장률이 연 12~13%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도 5년 내 성장 곡선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농약의 50%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며 일본과 중국도 생물농약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농약 PLS의 대체 수요가 연 10~12%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의 친환경 급식이 군대와 대기업 급식으로 확산이 전망된다. 사과 탄저병 등에 높은 효과와 저비용의 친환경 방제제가 선발돼 1000억원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바이오스티뮬런트와 바이오 비료·농약의 상승 추세에 따라 국내도 상승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한국탄소중립농업 포럼은 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 한국유기농협회, 한살림 슬로우푸드협회 등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창립 포럼의 탄소중립 실천대응발표회에서는 농식품부 탄소중립정책과장의 ‘한국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농업기술진흥원의 ‘탄소중립 실천방향’, ‘해외 탄소중립농업 현황’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고품질 벼 농사엔 풍농 엔피코 완효성비료

‘하이롱측조(드론)’, 아연 함유한 고농도 완효성 비료 ‘일회만290’, 막힘없는 측조시비 위해 입자 경도 개선 ‘올코팅한포로’, 모든 성분 100% 코팅 고농도 완효성 알맞은 양분으로 작물생육 향상, 추비 생략 비료대 절감

고품질 벼 농사엔 풍농 엔피코 완효성비료

(주)풍농(대표 이동렬)이 다양한 완효성 제품을 출시해 농업인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엔피코 완효성 비료는 고령화 된 농업 현장의 인력 부담을 덜어주고, 비료대 절감 등 경제성이 뛰어나 농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아연함유 고농도 완효성 비료 ‘하이롱측조(드론)’은 높은 가성비를 인정받고 있다. 완효성 양분 함유로 초·중기 생육이 향상되며 저인산 형태로 제조되어 이끼, 괴불 발생을 예방한다. 올코팅비료 대비 40%이상 가격이 저렴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연, 고토, 붕소 등 미량성분을 골고루 함유해 일반 논 및 간척지(염해논 등)의 생육 초·중기 아연 결핍현상을 예방한다. 뿌리활착 촉진 및 분얼수 확보로 고품질 쌀 다수확에 적합하며, 측조시비뿐만 아니라 드론시비까지 가능한 기능성 완효성 비료이다. 공인기관 시험 결과 천립중 4% 향상, 수확량 5% 증수 등 효능·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완효성 비료 중에서 초기생육 향상이 뛰어난 ‘일회만290’은 막힘없는 측조시비를 위해 입자 경도를 개선했다. 양분이 벼 생육기간 내 균형있게 공급되어 뿌리활착 촉진, 작물생육 향상, 양분결핍 예방, 고토 함유로 미질 향상에 효과적이다. 공인기관 시험에서 수량 5% 증수 결과도 나와 있다. 모든 성분이 100% 코팅되어 있는 고농도 완효성 비료 ‘올코팅한포로’는 이앙 작업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측조시비(기계시비 등) 시 막힘없는 균형시비가 가능해 영농 작업이 매우 편리하다. 공인기관 시험 결과 수량이 6~8% 증수됐으며, 미질이 우수한 고품질 쌀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경기·충남·전남·경북 등 전국단위 시험포 운영 결과 측조시비 작업성 우수, 비효만족, 벼 생육 우수 등 비료 효과가 입증된 완효성 비료이다. (주)풍농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비 노력을 절감하는 고효율·고기능성 비료를 출시하고, 농가 소득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F’ 출시

한국구보다, 고속·고정밀 작업 대형 스마트 이앙기 식부 HST 시스템으로 속도저하 없이 밀파묘 이앙 접이식 구조로 설계돼 작업 후 즉시 접어 운반 가능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F’ 출시

한국구보다(대표 츠토무 스즈키)가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F’를 출시하며 이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기존 8조 이앙기 대비 2조가 늘어난 10조 식부로, 한 번에 더 넓은 면적을 이앙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효율을 중시하는 대규모 농장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을 원하는 농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KNW10SF’는 24.6마력 디젤 엔진과 식부 전용 HST 시스템을 탑재하여, 밀파·소식 이앙도 속도 저하 없이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갓둘레 작업 시에도 각 조를 끊지 않고 연속으로 작업이 가능해, 마무리 작업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또한, 별도의 부품 교체 없이 소식과 밀파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작부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GPS 시스템과 자동차속 센서를 활용한 ICT 기능을 통해 식부와 시비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4.3인치 컬러 LCD와 멀티 스위치 기반 인터페이스로 조작성도 향상됐다. 작업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식부부는 접이식 구조로 설계되어, 작업 후 즉시 접어 운반이 가능하며, 대형 기계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고출력 엔진과 자동 기능, 시각화된 상태 표시 램프, 넓은 스텝, 안정적인 차체 밸런스, 높은 내구성 등을 갖춰 현장 작업의 편리성과 생산성을 모두 충족한다. ‘KNW10SF’는 단순히 식부 조 수를 늘린 기계가 아닌, 작업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차세대 스마트 이앙기로 주목 받고 있다.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 KSAM 춘계학술대회 강연

농업 기술 개발 우선순위, 밸류체인 혁신 방안 제시 지속가능 농기계 수익 모델 고도화…농업가치 제고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 KSAM 춘계학술대회 강연

TYM(대표 김희용, 김도훈)이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에서 열린 ‘한국농업기계학회(KSAM) 2025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SAM 창립 49주년을 기념해 ‘로봇·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농업기술 및 농기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장한기 TYM중앙기술연구소 소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참여해 ‘미래 농업 기술의 우선순위 고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디지털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한기 소장은 강연을 통해 기술이 주도하는 농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농업 기술의 개발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아울러 초기 투자 이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디지털농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밸류체인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한기 소장은 “이번 강연은 TYM의 기술 비전과 농업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고, 농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YM은 농기계 판매를 넘어, 플랫폼 기반 원격 관리,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농작업 서비스 모델 등 포스트 세일즈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배출가스 저감 엔진, 고효율 전자유압 시스템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EU WVTA 인증을 비롯한 각국의 환경 규제 대응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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