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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피딘®(‘미래빛®’) 출시 8년 내 글로벌 연매출 10억달러 달성

신젠타 글로벌 살균제 부문 혁신 리더십 강화 55개국 다양한 작물 등록, 전 세계 농업인들 호응 SDHI 작용기작의 강력한 살균제 솔루션 제공

아데피딘®(‘미래빛®’) 출시 8년 내 글로벌 연매출 10억달러 달성

신젠타 그룹은 올해 자사의 특허받은 아데피딘(ADEPIDYN®, 피디플루메토펜 원제의 상표명) 성분의 제품들이 총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아데피딘은 출시 8년 내 연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최초의 신젠타 작물보호제 원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피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작물에 등록된 강력한 살균제 솔루션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폭넓은 작물 병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세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데피딘은 숙신산탈수소효소 활성 저해(SDHI, 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 작용기작 중에서도 별도의 화학그룹으로 분류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신물질로서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잎의 왁스층에 빠르게 침투하여 강하게 부착 후 안정적으로 흡수되어 강우에도 뛰어난 내우성과 지속성을 갖는다. 또한, 민감한 채소 유묘기부터 수확기까지 그리고 과수 개화기에도 차별화된 안전성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신젠타코리아의 원예용 살균제인 ‘미래빛®’과 벼 종자 소독제인 ‘미래빛® 듀오’ 제품이 출시되어 다양한 채소·과수 농업인들과 수도 농업인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신젠타 그룹은 SDHI 계통의 살균제를 개발해 오며 살균제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2011년 자사의 첫번째 SDHI계열 신물질인 세닥산(sedaxane)을 개발한 이후 아데피딘, 아이소피라잠(Isopyrazam), 솔라테놀(SOLATENOL®) 등 다양한 병해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SDHI 계열 신물질들을 선보였다. 특히 가장 최근 선보인 타이미리움(TYMIRIUM®)기술은 SDHI 작용기작으로 주요 곰팡이병을 방제할 뿐만 아니라 식물 기생성 선충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오아나 튜더(Ioana Tudor) 신젠타 작물보호제 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헤드는 “아데피딘 기술은 혁신적인 신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신젠타 그룹이 10년 이상 진행한 연구개발의 귀중한 성과”라며 “우리의 혁신 기술이 전 세계 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작물 재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 기술로 무장한 ‘무서운 아이들’이 온다

농기계에 설치하면 자율주행 ‘아그모 솔루션’ 돌풍 (주)아그모 박승진 대표와 전찬우 대표의 '활약상'

완전자율주행 기술로 무장한 ‘무서운 아이들’이 온다

농기계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한 아그모(대표이사 박승진, 전찬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설립한 아그모는 작년 엔젤 투자를 통해 4억원의 씨드 머니를 마련해 자율주행 키트인 ‘아그모 솔루션’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어 경농의 프리A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아그모는 조비가 전국 총판을 맡으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경농과 조비는 효율적인 농작업을 위해 고민해온 만큼, 아그모와의 협업이 농산업 융복합토탈솔루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회사명인 아그모(AGMO)는 아그리컬처 모빌리티(Agricultural Mobility)를 말합니다. 농업 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 추천, 자율 농작업, 스마트업 유통·관리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 농업 기업을 표방합니다. 그 시작이 자율주행 기술을 담은 아그모 솔루션입니다.” 박승진 대표는 “디지털 농업 구현의 첫 번째 단계로 ‘아그모 솔루션’에 농기계 자율주행 기능을 담아 경운, 이앙, 균평,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향 모터와 오토스티어링휠로 구성된 핸들, 센서모듈,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로 구성된 '아그모 솔루션'은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방제기 등에 설치하면 자율주행 농작업이 가능하다. 농기계 지붕 위에 센서(GPS 등)를 부착하고 기존 핸들을 오토스티어로 교체하고 문고리에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부착, 차량 뒤쪽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된다. 키트 설치만으로 자율주행으로 변신한 농기계는 자율 농작업과 자율주행 농기계 제어, 농업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진다. 또한 OTA(Over-The-Air programming) 원격 업데이트가 시행된다. 정부 기준에 따르면 농기계 자율주행 성능은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자율작업이다. 아그모가 제공하는 자율주행은 직·후진과 곡선 주행이며 버튼 하나로 턴이 가능한 레벨 3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은 무인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그모 솔루션’은 다양한 지형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경작지는 면적이 작고 모양이 불규칙적이어서 잦은 선회가 요구된다. 아그모 솔루션은 인공지능(AI)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지형을 인식해 작업 효율을 최대로 올려줄 수 있다. 사각형이 아닌 다양한 다각형의 농지에서도 자동 경로를 추천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경운, 이앙, 써레 등 농작업별 경로 생성도 할 수 있다. 농기계 숙련자의 경우 평균 20cm의 오차가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아그모의 경우 평균 2cm의 오차로 사람보다 정교한 주행 실력을 자랑한다. 정교한 주행능력으로 배토 작업시 더 많은 두둑 생성이 가능해 수확량을 약 10% 증대시킨다. 가장 효율적인 작업 경로 생성을 통해 경작시간을 약 20% 단축해 주는 것도 아그모가 지닌 매력이다. 이앙 작업에서는 최대 50% 이상의 인력 절감효과를 나타낸다. 경농 투자 이어 조비가 총판 담당하며 시너지 아그모는 연구개발 이력이 있는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출신 4명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박승진 대표가 경영 및 마케팅을, 전찬우 대표가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총괄하고 있다. 초창기 대동에 자율주행 이앙기 기술을 이전해 업계를 놀라게 한 아그모는 탄탄한 기술력과 최상위 연구개발 인력을 자산으로 디지털 농업 기업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첨단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키트인 만큼 ‘아그모 솔루션’의 주타깃은 13만㎡ 이상의 농지를 가진 규모농이다. 지난 3~4월에는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경남 창녕과 경기 김포에서 자율주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창녕 시연회 때는 50여명의 농업인이 몰렸으며, 조비와 함께 행사를 펼친 김포 시연회 이후 제품 구입 문의가 늘어났다.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에 키트를 설치하기만 하면 자율주행이 가능하므로 자율주행 농기계를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아그모 솔루션’을 구매한 김포시 농업인은 “작년부터 박람회를 방문할 때마다 자율주행 농기계들을 눈여겨 보았고 그중 기능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 키트 형식이라 효율적인 아그모의 제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30대 초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그모는 농업분야 글로벌 학술지, 세계적인 농업학회 발표를 포함한 농기계 자동화 요소 기술에 필요한 핵심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무서운 아이들’로 부상한 아그모와, 다양한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조비가 협력하며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 시연회’ 가져

농협 · 농촌진흥청, 이번달 8일 전북 김제서 상자당 파종량↑ 재식밀도↓ 선진 재배 기술 노동력 27%·영농비용 42%↓ 농업인 선호도↑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 시연회’ 가져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박서홍 대표이사, 조재호 청장,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함께 전시하여 참석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이날 시연회에서는 또 주요 내빈들이 스마트 이앙기를 탑승하는 등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을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보에서도 기 보도한 바 있는 ‘벼 드문모심기’는 파종 시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 재식본수(한 번에 떼어내는 모의 양) 및 재식밀도를 줄여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선진 재배기술이다. 기존 벼 재배 시는 농지 10a당 약 22~30장의 모판이 필요하던 것에 비해 금번 드문모심기는 6~10장의 모판만으로 이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27%, 영농비용 42%의 절감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 2008년부터 농작업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벼 드문모심기 재배농법 도입 지원을 시작하여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MOU를 체결, 선진농법 확산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 시범포 견학 등 다양한 영농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박서홍 대표이사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서는 농산물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생산비용 절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벼 드문모심기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농법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신기술을 2017년 이 지역에 처음 보급한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현장 설명과정에서 “우리나라 벼농사는 이제 소식재배 드문모심기와 더불어 무써레 농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천명하고 “벼농사 준비과정에서 지난 250여년 해 온 무논써레질을 첨단 레이저균평기술 보급을 통한 정밀평탄작업으로 써레질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근 산지 쌀값은 줄곧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등으로 영농자재 및 인건비는 큰 폭으로 올라 논 벼(쌀) 재배농가들의 순수익이 많이 떨어져 적지 않은 시름에 빠져있다고 보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물보호제 시장] 1분기 ‘뒷걸음질 성적표’가 잉태한 ‘암운(暗雲)’

올해 1분기 추정치 ‘생산·출하량’ 모두 줄어 생산량, 65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출하량, 84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작물보호제 시장] 1분기 ‘뒷걸음질 성적표’가 잉태한 ‘암운(暗雲)’

올해 1분기 작물보호제 업계가 받아든 ‘뒷걸음질 성적표’가 잉태한 불길한 조짐이 현실화 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 십 여년의 영업 이력을 지닌 전문가들은 조짐 정도가 아니라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벌써부터 볼멘소리다. 올해 3월말 현재 주요 8개사 매출이 9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인 9403억 원 보다 평균 2.4%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계통실적 역시 같은 기간 4113억 원으로 나타나 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관련기사 2024.4.16. ‘2024년 1분기 농약매출 마이너스 성장’> 줄곧 동결 내지 인하로 일관해 온 계통 구매가격이 3년 연속 인상이란 주단(綢緞)을 깔아 줬음에도 온전히 그 길을 걷지 못하고 있음은 암운(暗雲)이다. 연말 조기 판매로 인한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비단 한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는 산업계 시각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재작년 가격인상을 의식한 농가의 다량 구매와 소비부진, 각종 해충 발생 저조, 저온으로 인한 원예용 약제 소비감소 등이 매출 감소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매출 감소에 이은 원·달러 환율 급등세로 경영악화 등 2분기 이후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1분기이지만 기업으로서는 매출 감소가 이례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분기 생산·출하량 역시 당연히 큰 폭의 감소로 드러났다.[표] 일각에서는 4월 이후 소비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기우일 뿐이라는 것이 일선 영업관계자의 생생한 전언이다. 농업시장 위축이 계속되고 있어 4월의 성적표는 오히려 1분기보다 더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올 한해 작물보호제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망한 분석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집계한 올해 3월 말 현재 추정치 생산·출하현황을 보면, 전략적으로 이루어져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생산량은 6555톤으로 전년 동기 8305톤에 비해 2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역시 8416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059톤 보다 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작물별 용도별로 보면, 원예용 살충제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살균제가 2600톤으로 전년 동기인 2170톤 보다 20%가 늘어난 반면, 살충제는 올해 3월말 현재 2272톤으로 전년 동기인 2977톤에 비해 무려 2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과 해충 발생량의 극명한 차이가 보여준 결과치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수도용 약제는 생산 출하 공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제 생산량은 40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출하량은 399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03톤 보다 1% 줄어드는데 그쳤다. 살충제 생산량은 263톤으로 전년의 225톤 보다 17% 늘었고 출하량은 327톤으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초제는 수도, 원예, 비선택성 제초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특히 비선택성 제초제의 부진이 주목된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생산이 906톤으로 1384톤의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양이다. 출하 역시 1139톤으로 1390톤의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양이다. 다음으로 논 제초제를 보면, 생산은 522톤으로 전년 동기 544톤에 비해 4% 줄었고 출하는 572톤으로 641톤의 전년 동기에 비해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밭 제초제는 생산이 408톤으로써 전년 동기인 522톤에 비해 22% 줄었으나 출하량은 639톤의 전년 동기 대비 619톤으로 나타나 3% 줄어 드는데 그쳤다. 생조제와 기타제는 생산은 39%, 출하는 5% 각각 줄어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 제조사 영업관계자는 시장 현황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은 한 가지 요인에 기인하지 않는 듯하다”면서 “이상 기후에 따라 매입을 주도해야 하는 원예용 살충제 저조와 재작년 가격 인상을 예상한 농가의 다량 구매, 가격 이슈가 없는 시기 판매 정도에 따른 소량 구입으로 일관한 시판 및 농협의 매입방식 변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사용량이 적은 작목으로의 전환 등이 매입량이 가장 많은 1분기 부진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격 소비시기인 4월 이후 돌발 병해충 등 사용 추이를 관망해 봐야 하겠지만 올 한해 각 사 모두의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계통구매도 이젠 단순 예약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고 조심스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12.5%의 큰 폭 가격 인상률을 보인 지난해 매출은 10% 안팎의 인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인상률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작물보호제 시장 최초로 매출 2조원 시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고] 봄철 별미 ‘냉이’에 거는 기대

하기훈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기고] 봄철 별미 ‘냉이’에 거는 기대

꽃샘추위에 넣어두었던 패딩을 꺼냈다 입었다 하다 보니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다. 낮에는 제법 덥기도 하다. 우리가 봄을 느끼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가 향긋한 봄나물이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무쳐도 먹고 국으로도 먹는 냉이는 봄철 대표 별미다. 냉이 특유의 쌉쌀하고 독특한 향과 맛은 봄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에 춘곤증을 물리치는 힘이 된다. 냉이는 배추과(Brassicaceae) 작물에 속하는 토종 식물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여러 나라의 고문헌을 살펴보면 꽤 오래전부터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고전 의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냉이는 경기(驚氣)하는 데 좋고 뱃속을 고르게 하며 오장에 이롭다”라고 기록돼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냉이를 상처의 출혈을 멈추고 소변 배출량을 늘리며 체온을 낮추는 등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티베트, 인도, 유럽 등지에서도 냉이를 약용으로 활용한 기록이 있으며, 영국 요크셔 지역에서는 냉이 씨앗 꼬투리를 열어 내부 씨앗 색을 확인했을 때 씨앗이 노란색이면 부자가 될 것이고 초록색이면 가난해질 것이라는 재미있는 풍속이 전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하고 속을 풀어주며 오장을 잘 통하게 한다. 밭이나 들에 나서 겨울에 죽지 않으니 국을 끓여 먹으면 피가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씨도 “오장을 풀어주고 풍독과 사기를 없애며 청맹과 눈이 아픈 것을 치료하고 눈을 밝게 하며 장예를 없애주고 열독을 풀어주며 오래 먹으면 눈에는 아주 좋으니 사월 초파일에 채취하여 쓴다”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아 오랫동안 민간의 약재로 사랑받아온 것으로 생각된다. 냉이 성분, 암 예방·노화 방지 효과 최근 이러한 냉이의 효능에 주목하여 전통적 지식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냉이에는 콜린(choline),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페놀류(phenolics), 플라보노이드류(flavonoids)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들이 들어 있다. 이 물질들은 항염, 항산화, 항암, 콜레스테롤 저하 등 약리학적 효능이 있다고 보고돼 있다. 그중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냉이, 고추냉이, 브로콜리 등 배추과 작물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 성분은 배추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결정짓는데,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매우 주목받고 있다. 배추과 작물마다 서로 다른 글루코시놀레이트를 가지고 있으니 냉이뿐만 아니라 배추와 친척 사이인 근연종 식물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2014년 유전자원을 사용하며 생기는 이익은 개발국과 원산국이 나누어야 한다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 이후 생물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나물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는 냉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연구소와 대학 등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만들고, 작물의 기능성 물질을 연구해 식의약 소재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기울인 노력은 앞으로도 우리가 봄마다 식탁에서 맛있는 냉이를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고부가가치 식의약 소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농협, 무기질비료 가격 인하로 농가부담 줄인다

올해 2회 인하, 농업인 판매가격 전년대비 평균 11.6%↓

농협, 무기질비료 가격 인하로 농가부담 줄인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이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농협은 밝혔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17일 남세종농협 비료 판매 현장을 방문해 비료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 중에 농협 관계자로부터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 등을 반영해 오늘 17일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4.3% 내린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송 장관은 “무기질비료 판매가격 인하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농업경영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는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비료업체에게는 원료구입자금 융자지원 및 할당관세제도를 적용 중이며, 앞으로도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료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벼 105자원 유전체 정보 ‘나빅(NABIC)’에 공개

농진청, 우리 벼 품종 유전체 정보 공개…새품종 개발 활용 육종 연구 활용 일본 벼 대체할 ‘참동진’ 표준유전체도 확보

한국 벼 105자원 유전체 정보 ‘나빅(NABIC)’에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참동진’ 등 육성 벼 85품종과 잡초벼 20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발생, 새로운 병해충 증가에 대응할 벼 신품종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품종 육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유전체 확보가 필수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2015년 공개된 일본 벼 품종(니폰바레)의 유전체를 표준유전체로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다양한 벼 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참동진’을 비롯해 국내 육성 우수 벼 85품종과 국내 잡초벼 20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유전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동진’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염색체 양 끝에 자리한 텔로미어(진핵생물 염색체 양팔 말단부에 존재하는 특수한 부위)까지 분석해 표준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 이로써 ‘니폰바레’ 대신 국내 품종인 ‘참동진’의 표준유전체를 국내 벼 품종 육종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원별로 최대 170만개에 이르는 염기서열 변이를 찾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이 변이들은 수량성, 생육이 빠르고 늦은 정도, 마디 사이의 길이, 키, 영양성분 함량, 찰기, 병 저항성, 가뭄이나 고온 내성 등 다양한 형질과 연관성을 조사해 신품종 육종에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확보한 105개 벼 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국내외 벼 육종가, 유전자 기능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벼 유전자 기능연구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전체 정보는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 누리집(http://nabic.rda.go.kr)> Portals> Genome> Plant> Rice에서 볼 수 있다. 권수진 농진청 유전체과 과장은 “이번 연구로 우리 벼 품종의 표준유전체를 비롯해 다양한 유전형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신품종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풍미’로 뭉쳤다!...농진원-바이오연구소-당진농기센터

신품종 고구마 생산·공급체계 확대 위한 3자 업무협약 농진원 올해 22만주 보급, 지역특화품종 활성화 기여

‘호풍미’로 뭉쳤다!...농진원-바이오연구소-당진농기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14일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작물에너지연구소(소장 송연상),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와 함께 고구마 ‘호풍미’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국산 신품종 고구마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농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안노베니 등 외래품종 고구마를 국내육성 신품종인 ‘호풍미’로 체계적인 대체를 통하여 지역특화품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연구소는 개발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기본식물을 농진원에 최우선 공급하고, 농진원은 ‘호풍미’ 무병묘를 대량 생산한 후 당진센터에 플러그묘 형태로 우선 보급한다. 한편, 당진센터는 지역 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호풍미’ 무병묘 증식과 씨고구마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호풍미’는 2021년 개발된 호박고구마로 당도가 높고 말랭이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농진원은 조직배양 시설과 원종 플러그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신품종 고구마 무병묘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고구마 무병묘 총 50만주를 보급했는데 그 중 ‘호풍미’가 22만주였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앞으로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산 신품종 고구마의 확산을 통해 생산 농가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130’, 정부 인증 자율주행 2단계(농진청 3단계) 입증

TYM, 자율주행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통과 직접 경로 생성해 추종·선회, 자동 작업기 제어 농작업 수행 자율주행 모듈 탑재 정지오차 2cm, 작업오차 4~5cm이내 정밀

‘T130’, 정부 인증 자율주행 2단계(농진청 3단계) 입증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트랙터 ‘T130’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이에 TYM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정부가 인증한 자율주행 2단계(농촌진흥청 3단계) 이앙기 ‘RGO-690’을 선보인데 이어, 트랙터 부문에서도 동등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단계는 지난 2022년 정부 주도하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마련한 기준에 따라 △1단계 운전자 보조 자동 농작업 △2단계 부분 자동 농작업 △3단계 조건부 자동 농작업 △4단계 자동 농작업 △5단계 자율 농작업으로 구분된다. TYM은 첨단 농기계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TYMICT의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모듈을 T130에 탑재했다. TYMICT는 자율주행시스템뿐만 아니라 텔레매틱스와 빅데이터, AI 등 정밀 농업 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T130이 기술을 입증한 국가기술표준원 자율주행 2단계는 농기계가 직접 경로를 생성해 추종, 선회하고 자동으로 작업기 제어를 수행해 부분적으로 자동 농작업이 가능한 단계다. 이전의 농촌진흥청 기준으로는 자율주행 3단계를 충족하는 기술 수준이다. 특히 T130은 RTK(Real-Time Kinematic) 방식 자율주행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정지 오차 2cm, 작업 오차 4~5cm 이내라는 뛰어난 정밀도로 이번 시험을 통과했다. 농진원이 규정하는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기준은 오차 데이터 누적도수 중 상위 5%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으며, ±7cm 이내다.(관련 표준 : ISO 12188-2) TYM은 자율주행 2단계가 적용된 중대형 트랙터를 올해 하반기 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다양한 트랙터 모델과 다른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자회사 TYMICT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TYM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점차 높여나가는 동시에 이를 통해 정밀 농업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하는 첨단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YM은 농기계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이앙기 ‘RGO-690’의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TYM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성항법장치(Inertial Navigation System, INS), 경로 생성 및 추종 등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컨트롤러 및 콘솔 등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RTK GNSS 방식의 자율주행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출전용 농기자재 개발 지원 확대해야

[제언] 안인 이사장·농학박사 농식품 수출 위주에서 전후방산업 지원 늘려 활성화 친환경 첨단농법과 함께 농기자재 패키지 수출 모색

수출전용 농기자재 개발 지원 확대해야

세계 유기농업이 연 14%씩 확산됨에 따라 Biofertilizer 및 Biopesticide 와 함께 Biostimulants 시장 등 친환경농자재도 연 13%씩 급성장, 바이오농약 46억불, Biostimulants 포함 바이오비료 96억불로서 글로벌 전체 생물제제시장은 2022년 142억불에 달하며, 2025년에는195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DTechEx). 동·서남아시아에서도 바이오 비료 및 농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 세계의 약 35%를 점유하고 특히 중국은 ‘2020년 화학농약·비료 사용량 0 성장’ 계획과 ‘바이오비료 40% 이상 사용목표’를 발표하자 유기질, 미생물 비료 시장이 전체 비료의 7%인 1600만톤, 900억위안에 달했다. 국내 수출기업은 30여개사가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액비, 유황비료 등을 약 8000만불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비료 전체시장 규모는 2079억불로 전년대비 3.4% 증가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시장 규모는 1777억달러로 전체 중 85.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시장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999억불로 전체 시장의 48%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비료 공급량(FAO)은 2억6948만톤(N 60.1%, P 19.3, K 20.1), 수요량은 2억92만톤(N 55.5%, P 24.4, K 20.0)이다. 수출 상위국은 러시아(16.0%), 중국(14.6), 캐나다(8.4), 모로코(7.3)이고, 수입 상위국은 브라질(17.6%), 미국(10.9), 인도(9.7), 호주(3.0) 순이다. 국내 수출기업은 4개사가 복합비료 64만4000톤, 황산암모늄 164만톤, 3억불을 수출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수출은 부산물업체 10개사가 베트남 중심 4만5000톤, 900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농약 시장 규모는 787억달러로서 2020년 대비 10%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 상위기업으로는 Syngenta(133억불), Bayer Crop Science(114억불), BASF Agricultural Solutions(77억불), Corteva(73억불) 등 4개 기업이 55%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 농약 사용량은 354만톤(전년대비 3.9%↑)으로 브라질(20.4%)이 가장 많으며 미국(12.9), 인니(8.0), 중국(6.9)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수출 상위국은 중국(18.6%), 미국(11.1), 프랑스(10.6), 수입 상위국은 브라질(9.8%), 프랑스(4.7), 인도(4.3)가 차지하고 있다(자료: Global Info Research). 국내 수출기업은 12개사가 제초제 중심으로 전수배 물량 포함 5억불을 수출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농기계 시장규모는 약 1646억불(전년대비 6.1% 증가)을 나타내고 있으며 2031년에는 2977억불로 전망된다. 연평균 약 6% 성장이 예상되는 수치다. 2022년 매출액 순위로는 Deere&CO(354억불), CNH Industrial(180억불), Kubota(178억불), AGCO(127억불), CLAAS(48억불) 등 상위 5개 기업이 48.6%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수출기업은 소형 트랙터 중심이며 2023년말 기준 2022년 대비 약 10% 감소한 17억불을 나타냈다. 친환경농자재는 유기농식품과 함께 동남아 한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수출 전망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 국가에 비해 품질은 다소 우월한 대신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남미에 유황비료 등을 수출하고 있지만 물류비가 과다 소요(중국 100불, 남미 2000~4000불/컨테이너)되는 것이 문제이다. 친환경농자재는 국가별로 등록규격이 우리나라와 다소 상이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등록규제가 심화되고 있다. 목표시장 맞춤제품이 아니라 국내시장에 맞춰진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재구매가 미약하고 제품 차별성이 부족하다. 목표시장 주산지별 사용자재, 시비법, 재배환경, 병해충 발생정보 등 세부정보가 부족하고 해외지사, 전문 에이전트 등 현지 유통 채널이 부재한 실정이다. 그 밖에 국내외 통관시 까다로운 수출검역제도도 수출 의욕을 꺾는 요인이다. 유기질비료 등은 국내 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가격이 맞지 않아 출혈 수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 바이어들은 현지 합작투자 공장 설립을 요구하는 사례와, 테스트베드를 설치해 현지 적응성을 확인한 다음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 수출국 맞춤형 바이오 제품 정부 R&D 지원 필수 정체된 국내 농기자재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방향으로 해외 수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일부 친환경업체 선방으로 동남아, 남미 등에서 토양개량제, 액비, 유황 비료 등 기능성비료 및 병해충관리 특이제품의 수출이 활발하다. 이들 수출유망기업은 미리 수출국 바이어를 확보하고, 상대국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현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개발 현지등록을 마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수출국 맞춤형 바이오 제품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수출전용 농기자재 개발의 지원을 통해 농기자재 수출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정부기관의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동남아, 남미 및 아랍권과 아프리카 등에 테스트베드를 확대, 우리나라의 친환경 첨단농법 기술과 함께 유기농자재·농약·비료·스마트팜 농기자재·종자를 패키지로 수출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동남아 중심에서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남미, 오세아니아, EU, 신북방국과도 접촉해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이와 관련 정부의 농식품 위주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확대해 전후방산업인 농기자재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전시회, BKF, 해외 등록 및 마케팅사업 등 현 소규모 수출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우리 농기자재산업 수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중국 새로운 제초제 3종 첫 등록…제형·함량 달리해 제품화

‘피라퀴네이트’…저항성 논잡초 방제 HPPD 제초제 활성 강한 차세대 비선택성 제초제 ‘플루페녹시마실’ ‘플루설피남’…차세대 아미드 구조의 HPPD 억제제

중국 새로운 제초제 3종 첫 등록…제형·함량 달리해 제품화

중국 농업농촌부 산하 ICAMA는 이달 10일 중국 농화학 기업이 새로 개발·등록한 12종의 신규 농약을 공개했다. 올해 중국에 새로 등록된 신규 농약은 ‘피라퀴네이트(Pyraquinate)’, ‘플루페녹시마실(Flufenoximacil)’ 및 ‘플루설피남(Flusulfinam)’ 등 3가지 제초제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들 3가지 활성 성분의 제형과 함량을 각각 달리한 9가지 제품이 새로 등록됐다. ‘피라퀴네이트(Pyraquinate)’ 성분의 경우 산동신다농약유한공사(Liaoning Cynda AgroScience)가 △피라퀴네이트 95% TC와 △피라퀴네이트 5% OD 제품으로 등록했다. 또 ‘플루페녹시마실(Flufenoximacil)’ 성분은 △Flufenoximacil 95% TC △Flufenoximacil 40g/L EC △Glufosinate.Flufenoximacil 18.79% ME 및 △Flufenoximacil.L-Glufosinate 10.01% ME 제품으로 산둥킹아그루트(Shandong KingAgroot)가 등록했다. Shandong KingAgroot는 또 ‘플루설피남(Flusulfinam)’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Flusulfinam 95% TC와 △Flusulfinam 60g/L SL 및 △Propanil.Flufenoximacil 23.2% ME 제품을 각각 등록했다.[표1] 피라퀴네이트, 저항성 논잡초 방제…HPPD 제초제 상표명 Daoqingyang(다오칭양)의 ‘피라퀴네이트’는 산동신다농약유한공사와 중국 중앙사범대학 국립녹색농약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HPPD 제초제이다. 기존 HPPD 제초제에 비해 뛰어난 방제 효과와 벼에 대한 안전성이 높은 ‘피라퀴네이트’는 인디카 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하는 폭넓은 시장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피라퀴네이트’는 오래된 잡초 방제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각종 저항성 논잡초에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순화된 적용 기술로 대규모 논의 공중 살포가 용이하며, 살포 3일 만에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고 논잡초의 전체 성장기간 동안 지속 효과를 발현한다. ‘피라퀴네이트’는 여기에 더해 시할로포프-부틸(Cyhalofop-butyl), 페녹슐람(Penoxsulam), 메타미포프(Metamifop), 퀸클로락(Quinclorac) 등 기존 화합물과 교차저항성이 없으며 ALS(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억제제, ACCase(아세틸 CoA 카르복실라제) 억제제 및 호르몬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벼과 잡초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편, 산동신다농약유한공사는 현재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피라퀴네이트’ 등록을 위한 타당성 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제품 등록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안전성 및 유효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해외 시장 개척 및 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플루페녹시마실, 활성 강한 차세대 비선택성 제초제 상표명 ‘Kuairufeng(콰이루펑)’으로 출시되는 ‘플루페녹시마실(Flufenoximacil)’은 산둥킹아그루트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접촉성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특히, PPO(Protoporphyrinogen IX Oxidase) 억제제인 ‘플루페녹시마실’은 비선택성 제초제의 활성 성분량을 최소화하는 초고활성 접촉 독성 제초제로서 보다 넓은 제초 스펙트럼으로 거위풀, 견과풀, 버뮤다풀, 악어잡초 등을 포함한 170종 이상의 일반 잡초에 대해 탁월한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플루페녹시마실’은 기존 제초제와 교차내성이 없고 저항성 거위풀과 말초에 매우 효과적이며, 작용 속도가 빨라 살포 당일부터 효과를 나타낸다. 환경친화적 제초제인 ‘플루페녹시마실’은 지난 2022년 4월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등록됐다. 플루설피남, 차세대 아미드 구조의 HPPD 억제 제초제 상표명 ‘Daopurui(다오푸루이)’로 판매되는 ‘플루설피남(Flusulfinam)’은 Shandong KingAgroot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아미드 구조의 HPPD 억제 제초제이다. 이 제초제는 ALS와 ACCase 억제제에 저항성이 있는 다양한 논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특히, ‘플루설피남’은 다른 HPPD 억제 제초제와 달리 자포니카 쌀과 인디카 쌀에 대한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 새로운 HPPD 억제제(아마이드)인 ‘플루설피남은 식물 내부 광합성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기질이 알캅톤으로 전환되지 못하게 막아 토코페롤과 플라스토퀴논의 합성을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방제 대상 잡초 내부의 카로티노이드 합성에 영향을 주어 잎이 황변되고 하얗게 말라 죽게 된다. ‘Flusulfinam’은 줄기와 잎, 토양에 활성이 있으며 논잡초 저항성 관리에 효과적이다. ‘플루설피남’도 ‘플루페녹시마실’과 마찬가지로 지난 2022년 4월 세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등록됐다.

신규 농약 개발비용 3억 달러…2000년 이후 2배 증가

2014~2019년 기간 중 이전 5년보다 5.7% 증가한 3억 100만 달러 기록 새로운 농약 개발·등록 기간도 12.3년으로 이전 기간보다 1년이 더 늘어 신제품 농약 개발비 1억 3310만 달러…제품화 전체 과정의 51.0% 차지 연구비는 18.9% 증가한 1억 2660만 달러로 전체 과정의 42.1%에 달해 등록비도 25.9% 늘어난 4180만 달러(전체의 13.9%)…가장 큰 비율 증가

신규 농약 개발비용 3억 달러…2000년 이후 2배 증가

새로운 농약 개발·등록 비용이 3억 달러(한화 약 4068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그바이오인베스터(AgbioInvestor)가 최근 발표한 ‘농화학 신제품 개발·등록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농약 개발·등록 비용은 2010~2014년에 비해 2014~2019년 기간에 5.7% 증가한 3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농약 개발·등록 기간도 12.3년으로 예년보다 1년이 더 늘어났다.[그래프] 신제품 농약 1개 품목이 상용화되기까지의 전체 프로세스 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인 개발 단계는 1억 3310만 달러로 전체 과정의 51.0%를 차지했으며, 이전 기간보다는 8.5% 감소했다. 그러나 개발 단계의 이러한 비용은 연구 및 등록 단계의 더 많은 비용으로 상쇄됐다. 연구비는 18.9% 증가한 1억 2660만 달러로 전체 과정의 42.1%를 차지했다. 등록비도 이전 기간보다 25.9% 증가한 4180만 달러에 이를 만큼 가장 큰 비율로 증가했으며, 전체 프로세스의 13.9%를 차지했다. AgbioInvestor는 이 프로세스의 상대적 비용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BASF Agricultural Solutions, Bayer Crop Science, Corteva Agriscience, FMC 및 Syngenta가 참여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4월 실시한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 비용에 대한 연구’ 설문조사는 새로운 작물 보호 활성 성분을 발견하고 제품 등록에 이르는 제품개발의 후속 과정과 관련된 소요 기간과 비용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자의 익명화·평균화를 통해 도출한 4가지 주요 범주에는 △발견, 개발 및 승인 프로세스의 각 부분에 대한 비용 △새로운 활성 성분을 시장에 출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CODEX MRL 비용 △재등록 비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새로운 GM 특성을 개발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유사한 AgbioInvestor 간행물이 2022년에 출시된 이후에 발행됐다. 해당 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새로운 GM 형질의 발견, 개발 및 등록 비용이 지난 10년 동안 2100만 달러 감소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3.1년에서 16.5년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미래세대 위한 농촌소멸 대응 정책을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미래세대 위한 농촌소멸 대응 정책을

“당신의 자녀에게 농촌에서 농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농업과 농촌 문제의 해결정책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당신들이 말하는 정책을 시행하면 젊은이들이 농업을 업으로 삼고 살기 위해서 농촌으로 들어올 것인지에 대한, 거꾸로 당신이 제시한 해법이 진정 우리가 우려하는 농촌 소멸을 막고 농업인들이 활기차게 농사일을 하는데 합당한가를 묻는 것이다. “농촌이 사라진다.” “지역이 소멸한다.”는 말은 꽤 오랫동안 회자되어온 이야기이다. 하지만 아직도 문제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기미는 보인다 해도 해결되지는 않고 있다. 사실 우리 농촌의 문제는 1960년대 이후 이촌향도(離村向都)가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부터라고 봐야 한다. 간단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좋다고 여기는 쪽으로 움직인다. 아주 평범한 진리이며, 우리 모두는 농촌보다는 도시가 좋다고 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도시로, 도시로 집중하게 되었다. 사람이 떠난 곳은 항상 황폐화하기 마련이다. 결국 지금의 결과는, 출발이야 어찌 되었든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당초에 기대했든, 하지 않았든지 그 결과를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 원천적인 이유를, 시대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응한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 자동차를 양산할 때, 2차 산업의 중흥을 추진할 때, 지금의 기후문제를 누군들 생각했겠는가. 설령 어느 정도 알았다 하더라도 이 지경이 될 줄을 몰랐을 것이다. 1980년대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정주권 개발계획이 우리나라에도 확산되었었다. 그 맥락이 지금의 지역종합개발계획과 시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농업과 농촌을 시장 경제에 맡길 경우, 지금에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골자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인식을 받아들여서 농촌 정주권 개발계획을 세우곤 하였었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떠한가. 여전히 지역소멸, 노령화 심화, 빈곤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심화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누구라도 살기 좋은 곳이라고 여기면 당연히 사람들은 모이게 된다. 물질과 정신, 문화, 교육, 의료 등 모든 면이 종합적으로 우월하다고 평가되는 순간 사람들은 그 곳에 모인다. 그러한 변화 내지는 이동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한다. 달리 말하면 이러한 추종유발 요소를 강하게 하면, 농촌에도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다. 귀농과 귀촌은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의 전개로부터 유인된다. 말만 무성한, 지역이 소멸한다는 난리법석에 대한 해결할 기미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매번 농촌개발 관련 사람들은 삶의 질 만족도 조사결과의 수치를 제시한다. 그리고 좋아졌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곳의 늙은이들의 생각과 도시 젊은이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삶의 만족도가 도시와 비슷한데 왜 떠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다. 그러니 제시하는 방책은 현장과 괴리될 수 밖에 없다. 지금 목표는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살면서 만족하는 수준이 도시 젊은이들 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점이다. 동일한 숫자라고 하더라도 동일한 삶을 말하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과가 여전한 농촌소멸을 보인다면, 그동안의 백가지 정책이 무효였던 셈이다. 물경 30~40년에 걸친 지역개발, 농촌공간 살리기 정책들의 결과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재론컨대 정책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들의 세상살이를 먼저 살펴야 한다. 표피의 모습만이 아니고 그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마음을 읽어야 한다. 진정 농업과 농촌에 대한 참여와 삶이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하는 정책, 그것이 핵심이다. 미래 젊은이들은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무엇인지, 물질적, 정신적 풍요 요소는 무엇인지 숙고해 봐야한다. ‘삶의 질’ 그것은 세대 따라,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연령에 따라 매우 다르다.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기 어렵다. 이 복잡한 희망의 잣대와 생각을 어떻게 만족으로 채울지 혁신적 사고로 대응해야 할 시대이다. 그래야 농촌소멸 문제는 완화될 것이다. 정책의 요체는 바른 것(正)이라 하지 않던가.

고추 정식 후 저온피해 우려, ‘비타그린’으로 뚝

천지바이오, 기능성 물질이 꽃눈 형성과 뿌리 생육 도와 ‘매직팜’ 고추 비대, 생육 회복, 생리장애 예방 등에 효과

고추 정식 후 저온피해 우려, ‘비타그린’으로 뚝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농작물의 냉해·동해 피해 없이 잘 넘어가나 싶더니, 이상저온과 장대비 피해가 이어 졌다. 이에 정식에 들어간 고추가 큰 일교차와 잦은 강우로 인해, 뿌리를 제대로 활착하지 못하고 초기 생육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 등지에서는 늦서리뿐만 아니라 눈이 내린 지역도 있으며, 전국적으로 최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곳들도 발생했다.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한데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정식에 들어간 고추 농가들의 근심을 크게 하고 있다. 고추 재배 시 터널재배를 하거나 고추밭에 부직포를 덮어 저온 피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이에 한천우 천지바이오 본부장은 “기능성 비료 경엽처리 및 관주를 통해 고추 뿌리 생육을 높여 뿌리를 빠르게 활착시키고, NPK 및 미량요소 양분 공급으로 작물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비타그린’은 100% 수용성 제품으로 NPK와 9종의 L타입 아미노산, 베타카로틴, 비타민복합체 등 천지바이오의 차별화된 기능성 물질로 만들어졌다. 특히, 프롤린의 함량이 높아 꽃눈 형성과 뿌리 생육 증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저온 및 일조 부족과 같은 생육환경에서도 정상 생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그린’을 사용하면 저온 등 생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데, 정식 후부터 생육기까지 꾸준하게 사용하면 작물 생육 밸런스를 좋게 해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 할 수 있게 한다. 100% 수용성으로 물에 빠르게 잘 녹아 관주 또는 엽면 살포가 가능하다 ‘매직팜’은 효소복합체, L타입 아미노산, 비타민 복합체 등으로 만들어진 고기능성 비료이다. 특히, CDK라는 세포분열효소가 화아분화 및 꽃눈형성을 도와줘 저온 및 냉해, 서리 피해를 경감시킨다. 환경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뿌리의 생육을 좋게 하며, 균형 있는 영양분 공급을 통해 작물 생육을 돕는다. 작물 생육 초기부터 꾸준히 사용하면 생육 증진과 회복은 물론 고추 비대, 생리장애 예방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누보, 가루쌀 재배용 비료 ‘투타임33’ 출시

분얼수 확보 초기 생육에 도움, 밑거름·가지거름 동시 공급 일반 수도작엔 질소·인산·칼리 100% 코팅된 ‘누보 올코팅31’

누보, 가루쌀 재배용 비료 ‘투타임33’ 출시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최근 국내에 확대되고 있는 가루쌀(분질미) 재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료 ‘투타임33’을 출시했다. 가루쌀(분질미)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량과 쌀 과잉 공급의 해결책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가루쌀은 말 그대로 쌀을 가루로 만들어 기존 가공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밀을 대신하는 대체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루쌀 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초기에 분얼수를 확보하는 것인데 누보의 ‘투타임33’은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지닌다. ‘투타임33’은 질소 33%, 인산 4%, 칼리 9%를 바탕으로 누보에서 개발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앙 후 뿌리활착 및 초기 분얼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 밑거름과 가지거름을 동시에 공급하여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장점이 있다. 누보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누보 올코팅31’도 올해 농업인들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질소·인산·칼리가 100% 코팅된 완효성 비료로 생육 후기까지 영양성분을 고르게 공급하여 등숙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분이 없어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을 때에도 측조시비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관행시비 대비 시비량을 줄일 수 있어 질소과다로 인한 도복발생 경감에도 도움을 준다. 누보 관계자는 “쌀의 과잉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고 그중 하나로 국내 밀 소비량의 10%를 가루쌀로 대체하는 큰 방향이 있는 만큼 앞으로 가루쌀 재배에 대한 기술 보급과 더불어 당사의 가루쌀 맞춤형 제품인 ‘투타임33’이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기상으로 ‘인삼’ 병 발생 양상 달라져…장마 전 예방 필수

지난해 강수량 늘며 잿빛곰팡이병·탄저병 5월 발생 시작 해가림 시설·방풍 시설 정비…장마 전 제때 방제 나서야

이상기상으로 ‘인삼’ 병 발생 양상 달라져…장마 전 예방 필수

이상기상으로 인삼잎과 줄기 부분의 곰팡이병 등의 병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에 따라 인삼 농가의 꼼꼼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인삼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은 잎과 줄기뿐 아니라 심하면 뿌리까지 썩게 해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보통은 5월 점무늬병을 시작으로 6월 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늘고, 장마철 이후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는데 지난해에는 예년과 병 양상이 달랐다. 농진청이 2023년 강원 철원, 경기 연천, 경북 풍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 충북 음성 등 인삼 주요 생산지 6곳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점무늬병은 고온기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고 8월 기준 잎에서 10.2~23.6% 발생했다. 잿빛곰팡이병은 5월 2곳에서 처음 관찰됐고 탄저병 또한 평년보다 이른 5월 증상이 관찰됐다. 특히 탄저병이 심한 곳은 8월께 잎 발병률이 59.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5~7월 사이 강수량이 최근 10년 평균(2012~2022년 평년값, 5월; 81.4mm, 6월; 115.0mm, 7월; 249.8mm, 기상청 자료 기준)보다 많게는 4배 이상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병이 나타나기 시작한 5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의 강수량은 239.2mm로 조사지 중 가장 많았다. 인삼의 주요 병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직전, 즉 장마 전에 등록된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 또한, 빗물이 고랑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해가림 시설과 방풍 시설을 정비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설치해야 한다. 마경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이상기상으로 병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약제를 준비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삼을 재배할 때 쓰는 등록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긴급 방제·확산 차단 총력 대응

충주(사과)·천안(배) 과수원 각 1농가 확진…피해면적 0.9㏊ 농진청, 위기경보 단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예찰 강화 기온 높고 강우량 많아 병원균 확산 우려…예찰·신속 신고 당부 7월 말까지 현장진단실·특별방제기간 운영…확산 방지 총력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긴급 방제·확산 차단 총력 대응

올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에서 발생해 긴급 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헥타르)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헥타르)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농가가 협력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아울러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발생지 주변 2km 이내 전 과수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관찰(예찰)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 충주시 사과·배 재배면적 : 1,475농가, 967ha(반경 2km 이내 304농가 61.9ha) * 천안시 사과·배 재배면적 : 852농가,163ha(반경 2km 이내 3농가 0.9ha) 현재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된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확산 경로, 추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라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 16일 9개 도 농업기술원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사과·배 과수원, 수출단지, 묘목장 등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과수화상병 위기 상황 단계: 관심(평시) → 주의(기존 발생지역에서 발생) → 경계(기존 발생지역에서 대발생, 미발생 지역에서 신규 발생) → 심각(여러 시도에서 신규 발생) ◇발생 상황=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정기예찰 기간(5.1.∼5.14.)에 관내 과수원에서 잎이 시들고 흑갈색으로 변하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발견했다. 발견 당일 곧바로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업과학원에 정밀 진단을 의뢰했고, 5월 13일 올해 첫 번째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발생 여건=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을 보면, 평년보다 기온은 2도(℃) 높고 강수량은 91.5mm 많아 과수화상병 발생 여건이 조성됐다. 이는 과수화상병이 많았던 2020년** 기상 조건과 유사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수화상병 대응 추진 상황=농진청은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사전 예방 조기 추진 △발생 우려 지역 전담 관리 △지역별 위험도평가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부터 겨울철과 개화기(12월 말부터∼4월)에 궤양 및 의심주 제거, 개화 전 및 개화기 약제 방제 등 사전 예방 활동을 펼쳐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2023년 11월 말부터 과수 생육 전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안동, 무주, 양구, 봉화는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농진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담 관리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전국 묘목장의 과수화상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감염된 묘목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농진청은 전국 156개 시군의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 분류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로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진단 권한 확대 △공적 방제 범위 조정 등 예찰·방제사업 지침도 개정해 추진 중이다. 과수화상병 진단·확진 판정은 농촌진흥청 식물방제관의 고유 권한이었으나 더욱 빠른 진단과 현장 대응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식물방제관에게도 권한을 부여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의 감염 나무 비율이 전체 나무의 5∼10% 미만(기존 5% 미만)이라면 ‘전체 폐원’, ‘부분 폐원’, ‘감염주 제거’ 중에서 식물방제관이 판단해 조치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과수산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향후 확산 대비 조치=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진단실 신규 설치 △특별방제 기간 운영 △신규 발생지역 현지 대책본부 운영 △묘목 이력관리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과수화상병 첫 발생과 동시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2개소에 현장 진단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충주시를 포함해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신고되면 당일 현장 진단과 상황별 조치를 취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되면 현장 진단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한 ‘2024년 과수화상병 특별방제 기간’*을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과수화상병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에 협력할 방침이다. 겨울철 궤양을 제거한 과수원 주변 등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과수농가의 자가 예찰과 신고를 독려할 방침이다. 셋째,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없던 지역에서 신규로 병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 과수농가의 혼란을 줄이고 빠른 방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의 과수화상병 전문가를 파견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 묘목을 매개로 한 원거리 감염 위험에 대비해 국립종자원과 전국 묘목장 예찰을 강화한다. 또한,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과수 묘목 생산·판매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건전한 묘목의 생산·유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연구 방향=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 예측 프로그램(K-Maryblyt)을 개발해 실시간으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와 미생물제 등 다양한 방제약제를 선발해 현장 적용 시험을 하고 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작년부터 올해 4월까지의 기상 분석 결과, 각별하게 주의를 요하므로 정밀예찰로 신속한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과·배 재배 농가에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대표 신고 전화(1833-8572)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 위해 민관협력 강화

농진청,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전진기지 역할 전국 119곳 교육장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과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 시범지구는 ‘스마트 기계화 모델’, ‘병해충 예찰·방제 모델’, ‘간척지 모델’ 등 9개 유형 기상재해 조기 경보, 농기계 자율주행, 작물별·생육 단계별 물관리 등 농진청 기술 적용 KT·경농(자동제어), 대동·LS엠트론·긴트(농작업 로봇), 지농(통합관제) 등 민간 기술 투입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 위해 민관협력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노지 재배 농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혁신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스마트농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지능형 농장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시설·원예 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 초기 단계에 있는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 및 실습,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녀간 교육생만 총 6만8642명이다. 정부의 스마트농업 확산 노력으로 농업인 이외 일반인 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전국 119곳 교육장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농업용 로봇 등을 영농에 활용하는 방안과 품목별 재배 기술, 시설 제어시스템, 장비(감지기·구동기 등) 활용법을 가르친다. 지능형 농장을 새로 도입하거나 기존 온실을 지능형 농장으로 전환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보다 평균 23%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농가 소득은 평균 22% 늘었고, 노동력은 평균 10% 이상 절감됐다. 농진청은 올해 추가로 4개소(경기 고양, 강원 고성, 경남 함양, 울산광역시)를 조성해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 의견을 반영해 노지, 유리온실, 식물공장 등 시설유형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품목별로 생산된 정보(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한 후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관제센터 기능도 추가한다. 또한 지능형 농장의 재배 작목을 상추, 잎들깨, 수박, 멜론, 아열대 과수 등 지역 특성화 품목으로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기술의 노지작물 적용도 본격화 하고 있다. 기상, 병해충, 토양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생산량과 품질이 크게 좌우되는 노지작물의 재배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자율주행 농기계, 자동 논물관리, 디지털 트랩, 작물 스트레스 지수 영상진단 등 현재까지 개발된 스마트농업 기술을 노지작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노지작물 주산지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작목은 △양파(함양군) △벼(당진시) △사과(거창군) △복숭아(옥천군) △포도(상주시) △콩(연천군) △밀·콩(김제시) △대파(신안군) △배추·무(평창군) 등이다. 각 시범지구는 ‘스마트 기계화 모델’, ‘병해충 예찰·방제 모델’, ‘간척지 모델’ 등 9개 유형으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 농기계 자율주행, 작물별·생육 단계별 최적 물관리 등 농진청이 보유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KT(자동제어), 경농(자동제어), 풀무원(품질관리), 대동(농작업 로봇), LS엠트론(농작업 로봇), 긴트(농작업 로봇), 지농(통합관제), 팜커넥트(통합관제), 한국정밀농업(데이터), 동방이노베이션(데이터), 공간정보(예측), 에피넷(예측) 등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김지성 농진청 기술보급과 과장은 “국가 연구·개발(R&D) 기술을 기반으로 지자체,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한 현장 적용 모형을 실증, 보급해 농업 생산 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복숭아·자두 ‘깍지벌레’ 방제 적기는 5월 16일(1차)과 30일(2차)께

농진청, 농업기술센터 36곳과 연계해 방제 정보 공유 부화시기 관찰해 1차 5월 16일께, 2차 30일께로 설정 예찰 어렵던 뽕나무깍지벌레…“방제 효율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

올해 복숭아·자두 ‘깍지벌레’ 방제 적기는 5월 16일(1차)과 30일(2차)께

핵과류 문제 해충인 ‘뽕나무깍지벌레’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5월 16일께 1차, 5월 30일께 2차 방제에 나서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따르면, 복숭아, 자두, 매실 등 핵과류 즙액을 빨아 먹는 뽕나무깍지벌레는 어른벌레가 되면 몸이 왁스 물질의 깍지로 덮여 약제가 닿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 방제해야 한다. 더욱이 어른벌레는 몸 안에 50∼120개 정도의 알을 품고 있어 반드시 어릴 때 방제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막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크기가 0.3㎜ 이하로 작아 농업인이 이를 알아채 방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올해부터 전문 연구자가 예방관찰(예찰)하고 적절한 방제 시기를 현장에 알릴 수 있도록 핵과류 주요 생산지 농업기술센터 36곳과 연계해 방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복숭아, 자두, 매실 재배 농가를 조사해 64개 농가 중 42개 농가에서 뽕나무깍지벌레 발생을 확인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병해충 시험 재배지 매실나무에 뽕나무깍지벌레를 접종하고 관찰해 4월 25일부터 애벌레가 부화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때(방제적기)를 계산한 결과, 1차 약제 살포 시기는 부화가 거의 이루어진 5월 16일을 기준으로 전후 2∼3일, 2차 약제 살포 시기는 어른벌레가 되기 전인 5월 30일 기준으로 전후 2∼3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해 농가에 알리도록 조치했으며, 2차(2세대)로 애벌레가 발생하는 7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방제 적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농업기술센터가 정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 초기에는 기온 차이에 따라 지역별(순천, 전주, 원주) 애벌레 발생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차이가 1∼2일 이내로 나타남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주)을 기준으로 계산한 방제 적기를 전국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경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방제 적기를 벗어나 약제를 뿌리면 효과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농진청에서 제공하는 방제 정보를 반드시 지켜달라”라며 “센터와의 정보 전달 체계가 자리잡히면 방제 효율은 높이면서 약제 사용량은 줄어 농업인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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