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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화학’의 경계 무너진다…농약 혁신의 새 질서

2025년 글로벌 농약 신제품 중 절반가량이 생물 기반 제품 생물농약·화학농약의 ‘융합적 공존’…‘이분법적 구분’ 무력화 신젠타 TYMIRIUM® 기반 제품…‘화학’이지만 미생물 ‘무해’ FMC는 Sofero® Frugi 페로몬 제품… 아프리카에 첫 출시

‘생물’과 ‘화학’의 경계 무너진다…농약 혁신의 새 질서

지난해 글로벌 농약 산업의 신제품 등록·출시 흐름은 하나의 분명한 메시지를 드러낸다. 생물농약과 화학농약의 기술적 경계가 빠르게 해체·재구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AgPages 연례 보고서(2025)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농약 신제품 중 약 절반이 생물 기반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는 생물농약이 화학농약을 대체한다거나 화학농약의 쇠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런 단순한 구조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이분법적 구분’이 무력화되며, 새로운 융합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자택일’에서 ‘융합적 공존’으로 재편 생물농약은 더 이상 미생물 제제라는 전통적 틀에 갇혀 있지 않는다. 벨기에 바이오기업 바이오탈리스(Biotalys)의 EVOCA는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제품은 AGROBODY™ 단백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살균제로, 생물농약의 환경친화성과 화학농약 수준의 빠른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다. UPL의 Luminus 역시 기존 개념을 벗어난다. Flg22-Bt 펩타이드를 활용해 작물 자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외부 약제를 ‘뿌리는’ 대신 작물이 스스로 방어하도록 설계됐다. 더 주목할 흐름은 이른바 ‘바이오 친화형 화학농약’의 부상이다. 신젠타(Syngenta)의 TYMIRIUM® 플랫폼 기반 제품인 VANIVA®와 VICTRATO®는 화학물질이지만, 유익한 토양 미생물에 해가 없고 생물농약과 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통적 화학농약 기업들이 스스로 ‘화학’과 ‘생물’의 경계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는 의미다. 저항성 관리, ‘부가 기능’에서 ‘핵심 가치’로 부상 이러한 혁신 흐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저항성 관리(resistance management)’의 위상 변화로 읽힌다. 과거에는 제품 설명서 하단에 덧붙는 부수적 요소였다면, 이제는 제품 가치 제안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신젠타의 PLINAZOLIN® 기술을 적용한 살충제 Vykenda®는 IRAC Group 30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작(MoA)을 앞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UPL의 생물살충제 Lepigen® 역시 IRAC Group 31을 전면에 내세우며 “교차 저항성 없음”을 핵심 메시지로 삼았다. 시프캄 니치노(Sipcam Nichino)의 제초제 Click® Pro는 더 노골적이다. ‘글리포세이트·아트라진 저항성 잡초 관리’ 자체를 마케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기업들이 더 이상 저항성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시장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별 혁신 중심 이동…브라질 선두, 북미는 시험장 지리적 분포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브라질은 전체 신제품 등록·출시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대규모 농업 시장, 비교적 유연한 규제 환경, 심각한 저항성 문제라는 세 요소가 맞물려 “수요가 있고, 진입이 가능하며, 투자할 가치가 있는” 최적의 조건을 형성했다. 반면 북미 시장은 역할이 다르다. 새로운 작용기작 제품과 바이오기술 혁신이 가장 먼저 검증받는 무대 역할을 한다. 높은 기술 장벽과 엄격한 규제가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는 일종의 ‘시험장’인 셈이다. 인도와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맞춤형 혁신이 나타난다. BASF의 Valexio® 살충제와 Mibelya® 살균제 조합은 ‘한 번의 살포로 종합 방제’라는 메시지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비용 부담을 겨냥한다. FMC는 Sofero® Frugi 페로몬 제품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먼저 출시하며, 현지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최우선 해충 ‘갈색거저리(밀월 성충)’ 공략에 나섰다. ‘생물’과 ‘화학’의 구분은 사라지고, 전략만 남는다 2025년 농약 산업 혁신의 핵심은 명확해 보인다. ‘생물’ 대 ‘화학’이라는 구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에 작용기작, 저항성 관리, 지역 맞춤 전략이라는 세 가지 축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농약 산업은 지금, 기술의 정체성보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농약·종자·바이오 기업에 주는 시사점은? 글로벌 농약 산업의 새로운 흐름은 국내 농약·바이오 기업에도 분명한 전략적 과제를 던진다. 국내 관련산업 전문가들은 첫째, ‘생물 vs 화학’이라는 사업 구분 자체를 재검토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 다수는 여전히 화학 합성, 미생물 제제, 종자 사업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운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융합 단위로 재편하고 있다. 생물농약을 ‘보조제’로, 화학농약을 ‘주력’으로 보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둘째, 저항성 관리 기술의 내재화가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작용기작(MoA)을 확보하지 못한 제품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신작용기작을 개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유효성분에 생물 기반 기술을 결합하거나, 저항성 관리 스토리를 강화한 ‘포지셔닝 혁신’부터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단순 가격 경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일침이다. 셋째, 종자·바이오 기업에는 ‘품종 × 보호 기술’ 결합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작물 면역 활성화, 페로몬, 생물활성제(biostimulant) 등은 종자 기술과 결합될 때 부가가치가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결국 국내 농약·종자·바이오 산업의 관건은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묶는 전략적 설계 능력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어떤 문제를, 어떤 조합으로 해결하는가’를 묻고 있다.

농협 사과문 뒤 숨은 권력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쇠스랑] 차재선 기자

농협 사과문 뒤 숨은 권력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자, 농협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놓았다. “국민과 농업인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는 문장이 사과문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익숙한 표현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사과문은 ‘유감’과 ‘송구’의 언어로 가득했지만, 무엇이 잘못됐고, 그 책임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명확히 말하지 않았다. 감사 결과에 대한 평가도, 내부 통제 실패에 대한 자성도 희미했다. 사과는 있었지만, 책임의 언어는 여전히 부족해 보였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 비위가 드러났다”며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총 65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부정·금품선거 관련 문제 등 추가로 범정부합동감사 실시 △농협 선거제도 및 지배구조 등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기사 2026.01.09.자 인터넷판 ‘농협 비위, 부적절한 인사·조직운영, 허술한 내부통제장치 드러났다’》 농협은 감사 중간결과 발표 직후, 일련의 인적 조치를 함께 내놓았다. 강호동 회장이 농민신문 사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고, 전무와 상호금융대표이사·농민신문사 사장 등 일부 주요 임원들도 직을 내려놓았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겉으로만 보면 책임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선 듯한 그림이다. 그러나 이 조치들이 사과문의 연장선에서 나온 ‘책임의 결과’인지, 아니면 사태 수습을 위한 관리적 선택인지는 분명치 않다. 인사 조치와 위원회 설치는 있었지만, 그 판단 기준과 책임의 경계는 설명되지 않았다. 사과문 어디에도 “누가, 어떤 판단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농협은 스스로를 ‘농업인을 위한 조직’이라 규정한다. 그렇기에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미비나 내부 관리 문제로 축소되기 어렵다. 조합원과 농업인의 신뢰 위에서 작동하는 조직이, 그 신뢰를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과문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문장도 담겼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한도, 실행 방식도 제시되지 않았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개혁위원회 역시 마찬가지다. 위원회가 무엇을 바꾸고, 언제까지 결과를 내며, 그 결과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다. ‘설치’는 선언됐지만, ‘책임 구조’는 여전히 공백 상태다.《관련기사 2026.01.13.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대국민 사과문’》 더 큰 문제는 이 사과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조차 모호하다는 점이다. 사과의 대상은 ‘국민과 농업인’으로 포괄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농협의 의사결정에 직접 영향을 받는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어떤 변화가 돌아갈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사과가 위를 향한 형식적 절차에 머문다면, 현장은 또다시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농협은 공기업도, 순수한 민간기업도 아니다. 공적 기능과 협동조합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특수한 조직이다. 그렇기에 책임의 기준은 더 엄격해야 한다. 감사 결과가 ‘중간’ 단계라 하더라도, 조직 스스로가 먼저 책임의 언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다. 사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인사 조치와 위원회 설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작이 모호하면, 변화의 끝은 오지 않는다. 이번 사과문과 후속 조치가 또 하나의 ‘의례적 대응’으로 남을지, 아니면 농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신호가 될지는 이제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책임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몸집 줄이는 글로벌 농화학 기업…신흥 기업 '급부상'

M&A 3년 만에 최대…다국적 기업은 선택과 집중, 신흥국은 ‘역인수’ 생물학적 제제 분야도 스타트업 시대 지나 대기업 주도로 통합 국면

몸집 줄이는 글로벌 농화학 기업…신흥 기업 '급부상'

글로벌 농화학 산업의 인수합병(M&A) 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때 ‘규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몸집 키우기에 몰두하던 다국적 기업들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전략적 축소에 나섰고, 인도 등 신흥국 기업들은 오히려 적극적인 인수자로 부상하고 있다. 숫자상으로는 거래가 늘었지만, 산업의 무게중심은 정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groPages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농화학 분야 M&A 거래는 133건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그러나 업계는 이를 단순한 시장 회복 신호로 보지 않는다. 대형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던 ‘확장형 M&A’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구조조정과 재편을 동반한 ‘선별형 M&A’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모자이크(Mosaic)는 캐나다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미국 뉴멕시코 칼륨 사업에서 철수했다. 뉴트리엔(Nutrien)은 아르헨티나 비료회사 프로페르틸(Profertil) 지분을 6억 달러에 매각했고, 바이엘(Bayer) 역시 일부 농약 제품 라인을 인도 기업에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후퇴가 아니라 전략적 선택”이라며 “산업 성장 속도가 둔화된 상황에서 모든 영역을 포괄하기보다 가장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도 농화학 기업들의 인수 행보는 눈에 띄게 가팔라졌다. 최근 3년간 인도 기업이 주도한 글로벌 인수 건수는 6건에서 20건으로 늘어 2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아누팜 라사얀(Anupam Rasayan)이 미국 정밀화학 기업 제이호크 파인 케미컬(Jayhawk Fine Chemicals)을 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사례는 상징적이다. 신흥국 기업이 선진국 기술 기업을 사들이는 이른바 ‘역인수’가 현실이 된 것이다. 크리스탈 크롭(Crystal Crop), 코로만델(Coromandel), 다누카(Dhanuka) 등도 더 이상 피인수 대상이 아닌 글로벌 시장의 적극적 인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행보는 또 다르다. 중국 농화학 기업들은 해외 M&A를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도, 국내 시장 통합과 구조조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도와 중국의 전략 차이를 두고 “양국 농화학 산업이 서로 다른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 스타트업 중심으로 형성됐던 바이오 농약 시장에 다국적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6%에 불과했던 다국적 기업의 바이오 분야 M&A 참여 비중은 2025년 14%로 급증했다. 신젠타(Syngenta)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인트린식스 바이오(Intrinsyx Bio)를 인수했고, 스미토모(Sumitomo)는 발렌트 바이오사이언스(Valent BioSciences)를 통합 브랜드로 재편했다. 이는 단순 유통 계약을 넘어 핵심 기술을 직접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생물학적 방제제가 과거 화학 농약 산업이 겪었던 통합 과정을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고 본다. 초기에는 전문 스타트업들이 시장을 개척했지만, 기술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기업이 이를 흡수·통합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25년은 생물농약 시장이 ‘전문 기업의 난립’에서 ‘거대 기업의 수확’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화학 산업의 M&A는 여전히 활발하지만, 방향은 과거와 다르다. 대기업은 선택과 집중으로 체질을 바꾸고, 신흥국 기업은 기술과 시장을 사들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농화학 산업의 판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재편되고 있다.

현장형 디지털농업 리더,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승진 발령 고위공무원 인사에 현장 경험·정책 전문성·기술·소통 능력 두루 평가 AI·데이터 기반 농업 전환 이끈 실무형 관료…“모든 답은 현장에”

현장형 디지털농업 리더,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6일 지방 농업기술기관장으로 재직 중이던 성 원장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중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현 정부가 고위공무원 인사의 주요 기준으로 제시해 온 업무 능력, 현장 경험, 정책 전문성,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농업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성제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예측 등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디지털 연구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제훈 신임 농과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재임 기간 동안 영농 현장을 직접 누비며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신지식인(2024)에 선정됐고, 경기도 일간지 기자단이 수여하는 우수 의정·행정대상(2025)을 수상했다. 또 미국가전전시회 CES에서 혁신상(2026)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농진청 관계자는 “성제훈 신임 농과원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라며 “원만한 소통 능력을 겸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고령화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전환을 이끌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잘 아는 연구관료로 알려진 성 원장은 농촌진흥청 조직팀장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정부 조직 내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경험 중심의 아날로그 농업을 데이터 기반 디지털농업으로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스마트팜개발과장으로서 국내 스마트팜의 기초를 설계·확산했고, 디지털농업추진단장으로 전국을 돌며 디지털농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디지털농업 개척자’로도 불린다. 또한 2015년부터는 유엔(UN) 산하기관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CSAM)의 우리나라 대표 기술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매년 국제회의에 참석해 한국 농업기술을 소개했으며, 2018년에는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국제회의를 개최해 수확후 관리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전파하고 관련 농기계 수출 기반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국제적 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인명대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성제훈 신임 농과원장은 2024년 1월 경기도농업기술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데이터(data·3282)’로 바꾸고, 경기도 농업 현장을 누비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고령 농업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이어가는 데 주력해 왔다. 성제훈 신임 원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접목이 필수적”이라며 “농업인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농업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제훈 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서석고와 전남대 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1994년·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1998년·작물 생육 계측)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2월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25> 보리 누른모자이크병·기장테두리진딧물·광대나물

방제도감-농촌진흥청 제공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25> 보리 누른모자이크병·기장테두리진딧물·광대나물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스물다섯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보리 누른모자이크병과 매미목/진딧물과 해충인 기장테두리진딧물, 꿀풀과 잡초인 광대나물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보리 누른모자이크병에 대한 피해는 1975년과 1976년에 전국에 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었으며 40~50%의 감수 피해 포장도 있었다. 전라도와 경상남도, 충청북도의 일부 지역에 발생되고 있고, 경기도 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전북 익산 등 상습 발생지에서는 매년 발생되고 있으나 그 외의 지역은 심한 해에만 발생한다. 보리 누른모자이크병은 토양 전염 바이러스로서 polymyxa graminis균이 매개하여 즙액전염, 종자전염이 안 된다. 감염 시기는 파종 후 30~40일 이내로서, 파종 후 30일간 평균기온이 10~13℃일 때 발병이 많다. 파종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면 발병이 많으나 늦을 경우에는 병이 적다. 배수 불량 포장, 알칼리성과 중성 토양, 석회, 퇴비 등 유기질 비료 과용, 질소질 비료, 가리비료 부족인 경우에 피해가 많다. 증상설명=황록색 또는 황백색의 반점이 잎 전면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병징이 심하지 않을 때는 비료를 준 뒤 비가 오거나 기온이 높아지면 생육이 촉진되므로 어느 정도 회복되어 초장도 큰 차이가 없으며 병징도 잘 나타나지 않고 출수도 잘된다. 발병이 심한 때는 아래 잎부터 황색으로 변하여 식물체 전체가 황색으로 변하고 초장도 훨씬 작아지며 뿌리의 발달이 극히 미약하고 흑색으로 되어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잎에는 군데군데 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수는 되나 이삭의 ⅓~½ 불임이 되어 백색으로 마르고 나머지 부분도 전혀 여물지 않거나 충실치 못하다. 보리알은 건전 잎보다 거칠고 작으며 색깔이 좋지 않고 까락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발병 시기는 3월 초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4월 초, 중순이 가장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방제방법=바이러스병 방제에 효과적인 등록 약제가 없으며, 저항성 품종 재배가 가장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다. 가을에 약간 늦게 파종하는 것이 병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병원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에 보리의 생육을 촉진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토양곰팡이가 병 전염을 매개하므로 병이 발생하는 지역의 토양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형태정보=무시충의 몸길이는 1.2~2.4mm이고 암녹색, 연녹색 또는 녹색을 띠며 뿔관 아래 부분에 붉은 반점이 있다. 무시충과 무시형 약충은 표면에 흰 밀랍가루를 얇게 쓰고 있고, 유시형 약충은 복부 양측의 밀랍가루가 두터운 띠를 형성하고 있다. 생태정보=보리의 해충으로 유명한 종이다. 옥수수, 밀, 귀리, 파파야, 벼, 수수, 단수수도 가해한다. 벚나무, 사과 등을 겨울 기주로 삼아 알로 월동한다. 따뜻한 곳에서는 암컷 성충 또는 약충으로 월동한다. 약충 발육기간은 21℃에서 15~19일이다. 출산은 약 70개까지 한다. 6월에 최고 발생을 보인 후 6월 말부터 7월 초에 밀도는 급격히 줄어든다. 예찰은 이 진딧물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어 초록색을 많이 띠는 보리두갈래 진딧물과 구분할 수 있다. 피해정보=벼과 식물을 중간 기주로 이용한다. 특히 보리에 대발생하여 잎에 군집을 이루며, 이삭에도 기생한다. 피해를 받으면 보리의 생육이 뚜렷하게 저해된다. 옥수수에서도 잎이나 줄기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열매나 이삭에도 기생하여 가해한다. 방제방법=발생이 심한 경우 등록된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형태=초장은 10~30cm이다. 줄기는 4각의 주상으로 자줏빛이 돌고 지표면에서 수 개 분지하여 여러 대가 한군데서 자란다. 잎은 대생하고 밑 부분의 것은 기름 1~2㎝로서 엽병이 길며 원형이다. 뒷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으며 반원형이고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홍자색이며 엽액에서 여러 개의 꽃이 나와 윤생한 것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길이 5㎜ 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화관은 통부가 길고 하순(下脣)이 3개로 갈라지며 상순(上脣)은 앞으로 약간 굽고 겉에 잔털이 있다. 이강웅예로서 폐쇠화도 흔히 생긴다. 종자 분과는 3개의 능선이 있고 도란형으로서 전체에 흰 점이 있다. 근계는 주근을 형성한다. 생태=월년생 초본으로 3~5월에 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성숙한다. 식용, 밀원용, 약용에 쓰이고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밀원 자원 및 민간에서 전초를 약으로 쓴다. 방향성식물(方向成植物), 밀원식물(蜜源植物)이며 실생법으로 번식한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원야지(原野地) 과수원(園圃) 및 빈터, 길가 등지에 흔히 자생한다. 생육기간은 12~6월이고 개화기는 4~5월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서식지=밭이다.

누보, 미국 홈가드닝 선두기업과 비료 공급계약 체결

더 스캇츠 미라클 -그로 컴퍼니와, 연간 2백만 달러 예상 누보 美법인, 발포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 특허 기반 제품 5년 계약 2026년 수출 시작, 북미 220억 달러 시장 발판

누보, 미국 홈가드닝 선두기업과 비료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미국 최대 가정 원예 및 가드닝 B2C 기업인 ‘더 스캇츠 미라클-그로 컴퍼니(The Scotts Miracle-Gro Company, 이하 스캇츠)’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220억 북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누보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비료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누보는 자사 ‘발포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시작으로 미국의 거대 가정원예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계약기간은 미주 법인(Nousbo USA Inc.)과의 5년이다. 누보는 미주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하고 홈가드닝 브랜드 ‘닥터조(Dr.Joe)’를 론칭, 월마트 PB브랜드 제품 공급과 이번 ‘스캇츠’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휴스턴과 앨라배마에 지사를 두고 미주 지역 말차 및 비료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 론칭한 발포확산형 제품은 물에 넣으면 발포 비타민처럼 녹는 제품으로 효과 및 사용성 측면에서 뛰어나 농작물용, 가정원예용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미주 법인에서 2년에 걸친 논의 끝에 성사되었으며 2026년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약 2백만 달러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으로 누보의 혁신적인 비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치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스캇츠에서 해당 품목 외에도 국내 최초 우량비료로 지정된 생분해 코팅비료에 대한 높은 관심이 높다”면서 “향후 가정용 생분해 코팅비료 제품에 대한 개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며 순차적 품목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혀 기대를 갖게 했다. 연 매출 약 36억 달러(약 5.2조원)로 알려진 ‘스캇츠’는 가정용 잔디 및 정원 관리 제품 분야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회사로 비료, 해충 방제, 씨앗 등 가정 원예(Home & Garden)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월마트(Walmart)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대형 유통 채널과 전문 가든 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원예(가드닝)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22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27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민에게 다시 힘(力)을” 천지바이오 ‘힘(力)력 시리즈’ 6종 출시

2026년 고기능성 생육 솔루션…작물 단계별 최적효율 입증 기후변화와 영농비 상승 위기 극복 위한 과학적 해법 제시 작물 뿌리∼수확 생리매커니즘 맞춘 6단계 정밀 영양시스템

“농민에게 다시 힘(力)을” 천지바이오 ‘힘(力)력 시리즈’ 6종 출시

기능성비료 전문 제조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2026년을 맞아 기후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다수확을 돕는 프리미엄 브랜드 ‘힘(力)력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힘(力)력 시리즈’는 천지바이오의 기능성비료 노하우와 최신 작물 생리학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불확실한 재배 환경 속에서도 작물이 본연의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6단계 정밀 영양 관리 시스템’으로 △근력(뿌리) △화력(개화·냉해) △광력(광합성) △대과력(비대) △착색력(색 발현) △경당력(당도·저장성)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었다. ‘힘력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NPK(질소·인산·칼륨) 공급을 넘어, 각 생육 단계에 필요한 기능성물질 즉, 생육에 직접 작용하는 활성 물질 등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먼저 생육 초기 핵심 제품인 △근력(根力, 뿌리 발근)은 식물 성장 호르몬인 옥신(Auxin) 생성의 핵심 전구체 ‘L-트립토판’을 비롯하여 뿌리 생육에 관여하는 기능성물질이 고함량으로 함유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세근 발달과 초기 활착을 획기적으로 돕고, 냉해나 가뭄 등 초기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 개화기를 위한 △화력(花力, 개화 촉진)은 개화 에너지를 높이는 ‘프롤린’과 세포분열 효소 ‘CDK’를 최적 배합해 꽃을 피우는 시기 갑자기 찾아오는 냉해 및 동해 예방과 수정률 향상에 탁월하다. 불량한 기상 조건에서도 낙화를 방지하고 건실한 꽃을 피우게 한다. 생육 중기 및 후기를 위한 △광력(光力, 잎 활력)은 광합성 촉진 특수 물질인 ‘P-agent’를 함유해 광합성을 촉진하여 작물에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해주며, 장마철 등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작물의 포도당 합성을 돕고 잎의 노화를 지연시킨다. △대과력(大果力, 비대 향상)은 에너지 대사 물질인 ‘GABA’와 생식생장 유도 물질 ‘BEM’을 통해, 작물의 웃자람(도장)은 억제하면서 과실로만 영양분을 집중시키는 기술을 구현했다. 세포 분열과 비대를 동시에 촉진하여 크고 균일한 농산물 생산을 돕는다. 수확기 품질을 결정짓는 △착색력(着色力, 색 발현)은 색소 합성 효소인 ‘UFGT’와 ‘페닐알라닌’을 통해 안토시아닌 합성을 최대로 끌어올려, 자연스럽고 선명한 작물 고유의 색을 발현시킨다. 마지막으로 △경당력(硬糖力, 당도·저장성)은 킬레이트 칼슘과 스테비아, 천연감미제 및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과일의 당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조직을 치밀하게 만들어 저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힘력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한천우 천지바이오 본부장은 “최근 잦은 이상기후와 농자재 원가 상승으로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힘(력) 시리즈’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작물의 기초 체력을 높이고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해, 농업들에게 다시 농사의 ‘힘’과 ‘희망’을 돌려드리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천지바이오는 ‘힘(력) 시리즈’와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돕는 다양한 기능성비료를 바탕으로 농업 현장 컨설팅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천지바이오가 육성한 영농 컨설턴트들이 전국 주요 작물 재배지에서 현장 세미나와 실증 포장 체험 마케팅을 통해 농가의 다수확을 지원하고, 2026년 농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농업 특화 신규 AI ‘시농’ 첫 개발·출시

난징농업대, 농업 분야 학습한 오픈소스 LLM 공개 전문 지식 오류 줄이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 속도

중국, 농업 특화 신규 AI ‘시농’ 첫 개발·출시

중국이 농업 전 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난징농업대학교(NAU)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중국 최초의 오픈소스 수직형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시농(Sinong)’을 개발했다고 중국 과학기술일보가 보도했다 시농은 식물보호, 작물육종, 농업경제·경영, 농업자원·환경, 원예학, 스마트농업, 축산학, 수의학 등 농업 전반의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것이 특징이다. 약 9000권의 전문 서적과 24만 편 이상의 학술 논문, 2만 건에 달하는 정책 문서와 표준 자료, 웹 기반 지식이 학습 데이터로 활용됐다. 연구진은 전문 분야 AI 모델에서 빈번하게 지적돼 온 오류 생성과 지식 노후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사고 과정과 맥락 정보를 포함한 다차원 학습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업 전문 지식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농은 현재 모델스코프(ModelScope)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면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난징농업대는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2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시농 공개를 계기로 농업 분야에서도 범용 AI를 넘어 산업·분야별 특화 AI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누보ENG, 명문 골프장과 추가 ‘코스관리 계약’ 체결

글로벌 농기업 누보 자회사, 백제CC와 추가 계약 체결 총 7곳 관리 포트폴리오 보유, 서비스·품질 인정 받아 보유 기술 및 노하우 바탕, 코스관리 컨설팅 확대 예정

누보ENG, 명문 골프장과 추가 ‘코스관리 계약’ 체결

골프장 및 조경공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누보ENG)가 올해까지 기 계약 중인 골프장 모두와 재계약함으로써 그 서비스와 코스 관리 품질을 인정받은 가운데 명문 ‘백제 CC’와 추가 코스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골프장 및 조경공사 전문회사 누보이엔지(누보ENG)가 백제CC 골프장과 코스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1년간이다.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한 백제CC는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대표적인 퍼블릭 골프장으로, 칠갑산의 지형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환경친화적이고 자연과 조화된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사비 · 웅진 · 한성 등 코스 각각의 특징이 있는 개성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이곳을 찾는 골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 백제 CC를 제외한 6곳 중 올해까지 기 계약되어 있는 2곳을 제외한 4곳 모두와 재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존 골프장과 100% 재계약으로 당사의 코스 관리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골프장 코스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보는 농업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년 전문적인 골프장 코스 관리 및 조경공사 관련 사업을 위해 누보이엔지를 설립, 로제비앙GC · 루트52CC · 오르비스GC · 골프존카운티더골프 · 골프존카운티사천, 강남300C 등에 대한 코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누보 ENG는 모두 7곳의 골프장 관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병만 경농 회장, ‘국제청렴인상’ 수상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70년간 이어온 윤리경영 청렴문화 확산 위해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MOU

이병만 경농 회장, ‘국제청렴인상’ 수상

이병만 (주)경농 회장이 이달 15일 UN 국제부패방지의날 기념 조직위원회로부터 ‘국제청렴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경농 본사에서 이병만 회장과 이용진 (주)경농 사장, 이승연 (주)조비 사장, 원덕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상임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청렴인상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3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매년 청렴 가치 확산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UIA(국제단체연합) 소속 비영리법인으로, UN 국제부패방지의날 기념 조직위원회의 국내 활동을 총괄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만 회장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는 경영이념 아래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투명한 의사결정과 준법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다. 기업 윤리규정과 행동세칙 제정, 윤리 제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투명성 강화와 건전한 시장경제 확립에 앞장서왔다. 시상식에 이어 ㈜경농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패방지 청렴인 육성 지원 △부패방지 청렴인 활동 우수자 표창 △부패방지 청렴인 활동, 육성을 위한 자문 등 홍보 지원 △부패방지 청렴인성교육 상호 지원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만 회장은 “청렴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토대이자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생명과 식량, 환경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다루고 있는 농업기업인 만큼 윤리적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농과 동오그룹은 지난해 창사 70주년을 맞은 융복합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한국 농업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아울러 조비경농장학재단 운영, 농촌일손돕기, 1사1촌 자매결연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는 중이다. 최근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계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온기에 강한 국산 대추형 방울토마토 ‘TS판타지’

NH농우바이오, 복합내병성 갖춘 여름 작기 신품종 국산 경쟁력 강화

고온기에 강한 국산 대추형 방울토마토 ‘TS판타지’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가 국산 신품종 여름 작기 대추형 방울토마토 ‘TS판타지’를 개발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추형 방울토마토 여름 작기 품종은 외국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육과 병해 저항성을 동시에 갖춘 국산 품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TS판타지’는 고온기에도 생육과 착과가 안정적이며 신장성이 우수하다. 대과종으로 과형이 균일하고, 첫 단부터 상단까지 착과율이 높아 수량성이 뛰어나다. 평균 이상의 당도와 우수한 경도를 갖춰 유통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한 여름 작기에 문제되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비롯해 역병, 잎곰팡이, 선충, 시들음병 등에 두루 강한 내병성을 보인다. 기존 품종들이 단일 병해 중심의 내병성을 갖춘 데 비해, 복합 병해에 대응할 수 있어 고온기 방제 부담과 농작업 강도를 크게 줄여준다. 실제 올해 강원 고랭지 여름 작기 실증 재배에서도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안정적인 수정과 비대, 높은 수확량을 기록해 재배 안정성이 확인됐다. 인근 농가 대비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고 상품 비율도 높아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 진승빈 NH농우바이오 토마토담당자는 “고온기 재배가 어려웠던 여름 작기에 국산 품종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품종”이라며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농가의 재배 안정성과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대국민 사과

관례따른 겸직 농민신문사 회장직·농협재단 이사장직 사임 전무,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임원 사임 해외 숙박비 과다 집행분에 대한 반환 및 관련 제도 개선 외부 전문가 위원장·각계 전문가로 ‘농협개혁위원회’ 구성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대국민 사과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관련기사 2026.1.9일자(인터넷판) 참조》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오늘(13일) 사과문을 통해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앞으로 강 회장은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미흡한 부분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대국민 사과 및 쇄신 의지 표명 · 회장 권한 조정 및 인적 쇄신 단행 특별감사 지적사항 제도 개선 · ‘농협개혁위원회’ 구성 구조개혁 추진 농정 대전환 동참 및 본연의 역할 강화 · 국민 신뢰받는 협동조합 다짐 특히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250달러로 제한되어 있던 해외 숙박비 규정은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등 관련 제도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집행된 금액은 강 회장이 개인적으로 반환하기로 했다. 농협은 조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한다. 개혁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제도 등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하는 ‘농협개혁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법조계·학계·농업계·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감사 지적 사항은 물론, 그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돼 온 불합리한 제도 전반을 철저히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하는 농협개혁추진단과 긴밀히 소통하며 개혁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협중앙회는 정부의 농정 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해 농협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 농정 핵심 과제와 농협 사업을 연계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 농업인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보장되도록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은 지난 65년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농협 대국민 사과 전문>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 농협중앙회 회장 강호동입니다. 저희 농협은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 이후,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으로부터 엄중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음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으로 끝내지 않고,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쇄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최종 감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 선제적 혁신을 통해 그 의지를 분명히 하고자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농협중앙회장의 권한 범위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겠습니다. 먼저, 중앙회장이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또한, 농협재단 이사장직도 사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은 사임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저는 인사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 등에게 맡기고 본연의 책무인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둘째, 감사 중간결과에서 제기된 사항을 엄중히 인식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번에 제기된 사안 전반에 대해 미흡한 부분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안은 선제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불(36만원)을 초과하여 집행된 비용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앞으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습니다. 셋째, 농협개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부 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농협개혁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방식과 지배구조,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의 선거제도 등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구조적 문제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조합 경영 투명성 제고 등 자체 개혁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개혁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농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감사 지적 사항은 물론, 그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어 온 불합리한 제도 전반을 철저히 바로 잡겠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성하는 농협개혁추진단과 긴밀히 소통하여 개혁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끝으로, 정부의 농정 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농협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 농정핵심과제와 농협사업을 연계하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 농업인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보장되도록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농협은 지난 65년 간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2026년 1월 13일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이상기후 시대, 냉해 대응이 일년 농사 좌우한다

도프, 냉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원스톱 솔루션’ ‘냉아웃’·‘트로피컬’·‘플라워나라’·‘아미65’로 대비

이상기후 시대, 냉해 대응이 일년 농사 좌우한다

최근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돌발 한파에 따른 냉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개화기·활착기 냉해는 착과 불량과 생육 정체로 이어져 농가의 수확량과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가운데 도프(DOF)는 작물 생육 단계별로 대응 가능한 냉해방지 전문 솔루션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도프의 대표적인 냉해방지 제품 ‘냉아웃’은 저온 스트레스로부터 작물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막 안정화와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급격한 기온 하강 전·후 사용 시 냉해로 인한 생육 정체를 완화하고, 작물의 회복 속도를 높여 피해 최소화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로피컬’은 저온·일교차 등 환경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 제품으로, 작물의 전반적인 활력을 유지해 준다. 냉해 우려 시 예방적 사용은 물론, 반복되는 저온 스트레스 환경에서 지속적인 생육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과수·과채류의 냉해 피해는 단순한 생육 저하를 넘어 개화·착과 불량으로 직결된다. ‘플라워나라’는 개화기 전후 사용 시 화아 안정과 생리 균형을 돕는 제품으로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개화와 착과 유지에 기여한다. 냉해 이후 작물은 에너지 고갈과 대사 저하로 회복이 어렵거나 시간이 걸린다. ‘아미65’는 고함량 아미노산(65%)을 공급해 손상된 조직의 빠른 회복과 생육 재개를 돕는다.특히 냉해 이후 관주·엽면 처리 시 생육 회복과 뿌리 활력 개선에 도움을 주어 농가 활용도가 높다. 도프 관계자는 “기후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냉해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냉아웃·트로피컬·플라워나라·아미65는 예방부터 회복까지 단계별로 대응 가능한 냉해 솔루션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작물보호협회, 안정적 먹거리 확보 중추 역할 다짐

이달 6일 신년인사회 개최 한동우 회장 "동업자 정신으로 어려움 극복"

한국작물보호협회, 안정적 먹거리 확보 중추 역할 다짐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동우)가 회원사 임직원들과 함께 새해 작물보호제 업계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지난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6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동우 한국작물보호협회장(한국삼공㈜ 대표)을 비롯해 ㈜팜한농, ㈜동방아그로, ㈜농협케미컬,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신젠타코리아㈜, 선문그린사이언스㈜, ㈜한얼싸이언스 등 각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국민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산업계가 중추적인 역할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한동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별적인 경쟁은 최선을 다하되 업계 전체를 위해 든든한 동업자 정신을 함께 가진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재 작물보호제 산업계는 기후변화와 고환율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앞에 서 있지만 우리 업계가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농협 비위, 부적절한 인사·조직운영, 허술한 내부통제장치 드러났다

농식품부,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총 65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부정·금품선거 관련 문제 등 범정부합동감사로 추가감사 농협 선거제도 및 지배구조 등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 농업계·외부전문가 ‘(가칭)농협개혁추진단’ 1월 구성계획

농협 비위, 부적절한 인사·조직운영, 허술한 내부통제장치 드러났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등의 비위 의혹과 부적절한 기관 운영 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등을 계기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반복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26명(변호사 등 외부전문가 6명 포함)을 투입,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중간결과를 8일 발표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농협중앙회·농협재단의 운영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다”며 “그간 제기된 비위 의혹 등을 보다 철저하게 감사하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법령 위반으로 보이는 2건을 수사 의뢰하고 부적절한 기관 운영 등 총 65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 등 38건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과정에서 농협중앙회 임직원 형사사건에 대한 변호사비 지급 의혹,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 의혹 등 법령 위반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2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증거확보와 사실관계에 대한 형사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26.1.5.) 했다.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 등 추가 감사 필요사항은 철저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위해 범정부합동감사체계(국조실, 금융위·금감원 등 검토)를 구축해 추가 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범정부합동감사와 연계하여 농협 선거제도 및 지배구조 등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업계,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가칭) 농협 개혁 추진단’을 1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작동하지 않는 내부통제장치 등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부통제 기구 구성 및 운영 부적정의 문제가 드러났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임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를 농업인 단체 및 학계로부터 추천받아 구성해야 하지만, 농협중앙회(인사총무팀)에서 일부 농업인 단체 및 학계만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제한적·폐쇄적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었다. 2024년 제15차 이사회에서는 특별성과보수를 1인 즉석 안건으로 상정·의결함으로써 지급사유·금액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없이 부회장(전무이사), 집행간부 등 11명에게 총액 1억5,700만원(1,400~1,600만원)을 지급했다. 조합감사위원회는 회원조합에 대한 감사결과 징계에 해당하는 사항(문책사항)은 조합감사위원회 징계심의회를 통해 징계수위를 결정해야 하는데도 74건은 징계심의회에 부의하지 않았다. 211건은 징계가 아닌 주의처분 하는 등 회원조합에 대한 감사 처분 조치에 소극적이었다. 또 조합장에게 처분한 경징계 27건(견책) 중 최소 6건(성희롱, 업무상 배임 등)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등 조합장 처분에 온정적이었다. 임직원에 대한 온정적·형식적 징계도 확인됐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 범죄행위는 고발을 원칙으로 하되, 고발에서 제외할 경우에는 인사위원회에서 고발 여부를 심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징계한 21건 중 범죄혐의가 있는 6건은 고발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도 고발도 하지 않았다. 성희롱을 비롯한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인사위원회는 내부 직원(여성 미포함)으로만 편향적으로 구성하였고 농협중앙회(인사총무팀)에서 검토한 징계수위를 100% 그대로 반영하는 등 형식적인 운영에 그쳤다. 자금 및 경비 집행·관리 부적정도 감사 확인 사항에 포함됐다. 농협중앙회에서 회원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 지원과 관련 2023년 대비 2024년 무이자자금 지원액이 약 1조원 증가(12→13조원, 8%)하였으나, 이사조합(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로 재임 중인 회원조합) 등 특정조합에 집중 지원됐다. 또한, 농협중앙회장의 해외출장시 숙박비는 250불을 상한선으로 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실비를 집행할 수 있으나, 특별한 사유를 명시하지 않은 채 숙박비 상한을 초과하여 집행하는 등 공금낭비 행태가 확인됐다. 농협중앙회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해야 하지만 사실상 중앙회장이 업무추진비를 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업무추진비 카드를 비서실에 배정한 것이지 중앙회장에게 직접 배정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그 외에도 정보목록 공개, 온라인 정보공개시스템 구축 등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켜야 하는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비상임 이사·감사, 조합감사위원 등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수당(월 300~400만원) 외 특별한 활동을 한 경우 지급하는 특별활동수당을 활동내역, 증빙서류 등에 대한 확인·점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부적정 계약도 드러났다. 농협중앙회는 ‘계약규정’에 따라 물품구매, 용역, 공사 등의 계약은 일반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퇴직자 단체가 출자한 특정 용역업체와 경비, 운전 등에 필요한 인력을 관행적으로 수의계약하고 있었고, 농협 자회사는 해당 업체에 건물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특정 컨설팅업체와 일반자문 범주로 보이는 상시경영자문 계약을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반복 체결하고 계약목적에 맞지 않는 과제를 일부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었다. 체계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못한 농협재단의 부적정한 운영도 드러났다. 농협재단은 전문계약직 신규채용에 필요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고, 농협장학관장은 규정에서 정한 직급(M·3·4급)이 아닌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하였다. 또 회원조합을 통해 기부물품을 지원하면서 구체적인 지원대상을 정하지 않았고, 회원조합에서 농업인 등에게 기부물품을 지원한 내역 등을 점검하지 않아 기부물품이 농업인 등에게 기부목적에 맞게 전달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기부물품을 농협 관련 회사들이 직접 제조·생산하지 않는 경우에도 농협 관련 자회사 등과 수의계약을 통해 간접 구입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계약방식들이 다수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실확인서에 포함되지 않은 38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 법률검토 등 추가 감사를 통해 수사의뢰 및 시정·개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협중앙회장 등 임원에 대한 과도한 혜택이다.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농협중앙회에서 연간 3억9,000만원의 실비·수당, 농민신문사에서는 연간 3억원이 넘는 연봉과 퇴직금(前회장 4억2,000만원)까지 수령하면서 퇴직시 농협중앙회에서 퇴직공로금(前회장 3억2,300만원)을 수령하는 것이 적정한지와 농협중앙회장을 포함한 임원 등이 별다른 제한없이 집행하는 직상금의 타당성 및 집행실태를 검토할 계획이다(2024년 직상금 집행 규모 : 중앙회장 10억8,400만원, 전무이사 1억8,300만원, 감사위원장 2.900만원). 방만하고 책임없는 경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 회원조합 연체율이 급격하게 증가[’24년말 연체액 14.3조(연체율 4.03%)→’25년 5월말 18.7조(연체율 5.16%)] 하는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수지예산서에 없는 유보예산을 실행예산에서 편성하고 있는데 ’24년 판매관리비 중 유보예산 비율이 22.3%(총예산 1,442억원 중 322억원), 교육지원비 중 유보예산이 77%(총예산 5,900억원, 유보예산 4,551억원)에 달하는 등 예산이 자의적이고 불투명하게 운영될 우려가 있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 810억여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월 상근 임원 특별성과보수를 지급하는 등 재정운영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폐쇄적인 내부통제 체계도 추가 감사에 포함된다.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및 조합감사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구성원 5명 중 3명이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전직 임원 또는 前·現 조합장으로 구성된 점, 준법감시인이 내부인으로 임명되어온 점 등 내부통제 역할을 해야 할 조직이 내·외부의 관계자 중심으로 구성·운영되어 온 것이 낳은 문제점 등에 대해 추가적으로 점검·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금품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위혹, 특정업체에 대한 부당이득 제공, 계열사 부당인사 개입 의혹, 부당대출 의혹, 물품 고가 구입 등 비위 제보에 대하여는 제보내용에 대한 점검·확인 등을 거쳐 필요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농진청, 한국산 농기계로 베트남 ‘땅콩 생산성’ 높인다

코피아 베트남센터, 북중부 땅콩 시범마을에 3종 11대 기증 토양관리·수확·탈곡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대

농진청, 한국산 농기계로 베트남 ‘땅콩 생산성’ 높인다

한국산 농기계가 베트남의 땅콩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월 6일 베트남 응에안성 빈(Vinh)시에 있는 북중부 농업연구소에서 베트남 농업과학원 관계자와 현지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 농기계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피아(KOPIA) 베트남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증식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베트남 북중부 지역 땅콩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토양관리기 7대, 땅콩 탈곡기 2대, 땅콩 탈피기 2대 등 총 3종 11대의 농기계를 베트남 북중부 건조지역 3개 성(응에안성, 하띤성, 꽝빈성) 땅콩 시범마을에 전달했다. 이를 활용하면 밭 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피복, 땅콩 수확 및 탈곡까지 전 과정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진다. 기증식에 앞서 한국 농기계 업체 전문가가 현지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소 내 땅콩 재배지에서 기계 운용 실습과 기본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해 농기계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진청 코피아(KOPIA) 베트남센터는 총 6,0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땅콩 보급종 종자 보급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땅콩 우량종자를 농가(총 500ha)에 보급, 평균 소득이 약 56% 증대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코피아(KOPIA) 사업 지역 협동조합과 협업해 시범농가에서 생산한 땅콩을 가공, 판매하는 등 가치사슬 제고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농기계 지원으로 고령화 및 농촌 인구 감소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베트남 땅콩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크게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농업과학원 응우옌 홍 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농기계 지원으로 농작업 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코피아(KOPIA)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생산 활동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하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 과장은 “베트남 땅콩 생산 농가들이 효율적인 땅콩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산 농기계 지원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기술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진입장벽 낮게, 지원은 두텁게!

친환경 청년농·신규 사업자 확대 위해 진입 장벽 완화 지원 대상품목 확대 등 친환경기반구축사업 실효성 제고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진입장벽 낮게, 지원은 두텁게!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제도가 친환경 청년농·신규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실천 과제인 친환경 농가 경영안정 및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제도를 개선(개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40세 미만의 청년농으로 구성된 영농법인 또는 협동조합(농가 및 사업주체 구성원에 청년농 비중이 50% 이상의 법인 또는 조합)의 농업인이 친환경 농가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가칭 ‘청년지구’를 신설한다. 또 기반구축사업 신청 면적을 기존 최소 신청면적 대비 50%까지 낮추는 등 사업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하였다[(쌀)10ha→5,(원예·가공)5ha→3]. 또한, 신규 사업자가 사업지구 신청 시 제출하는 5년간의 결산재무제표 및 영농현황, 매출전표 등의 각종 서류를 3년으로 완화한다. 청년농의 경우에는 사업선정 심사평가 가점도 부여하여 친환경 청년농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나아가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대한 유형별 지원대상 품목도 대폭 확대하였다. 생산·가공·유통시설(H/W) 건축시 사업부지 기반조성비와 설계·감리비를 지원대상 품목으로 추가하는 한편, 스마트팜 집적지구 교육·컨설팅, SNS 홍보비 등 소프트웨어(S/W) 사용도 지침에 명문화하여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집적지구 조성)은 영농법인 또는 조합 등 농업인·생산자단체에 생산·가공·유통 및 교육·체험시설, 컨설팅, 디자인·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당 20억 원의 지원한도 내에서 국비·지방비를 80%(국비 30 / 지방비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집적지구는 2022년 19개소를 지정하여 현재까지 66개 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40개소 이상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이 친환경농업인에게 실절적인 수혜로 이어져 친환경농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이 국정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실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해 새 정책]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농식품부 2026년 달라지는 제도

[새해 새 정책]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복원 등 농어촌 소멸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10개 군(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신안‧곡성, 경북 영양, 경남 남해) 거주자를 대상으로 개인당 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올해 총 20조 1,362억원의 농식품부 예산이 투입된다. ‘주민등록법’ 제6조제1항에 따라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사업대상지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은 신청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 044-201-1516)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 도입 농어촌지역 방치 쓰레기 문제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84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이 도입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4개 시군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하며 시군단위로 구성된 지역주민 참여 수거지원단의 수거지원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시군별 사업 수요를 고려해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농촌재생지원팀 044-201-1545)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 인상 농업인의 노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농업인의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이 인상된다. 지원금액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금액 인상을 통해 올해부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및 임의계속가입자인 농업인이 부담할 연금보험료를 월 최대 50,350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기존과 동일하게 종합소득세 6,000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과세표준액 12억원 이상 농업인은 연금보험료 지원을 제외한다.(농촌사회서비스과 044-201-1572) 농촌 정주여건 위한 빈집정비 지원 확대 안전사고·범죄발생 우려, 위생·경관상 유해 등 빈집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 빈집 정비 지원을 확대한다. 철거가 필요한 빈집(3만호)의 정비를 위하여 빈집 1호당 철거비를 최대 700만원에서 최대 16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각 시·군에서 철거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공사를 직접 추진한다. 활용 가능한 빈집(4만8000호)에 대해서는 빈집 재생모델을 추가 발굴하고, 거래 가능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빈집은행’ 참여 지역 확대(2025년 기준 21개 시·군) 등 민간이 빈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농촌재생지원팀 044-201-1543) 외국인 계절근로자 보증보험 등 도입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 등 사용자는 그가 고용하는 계절근로자를 위하여 농업인 안전보험과 임금체불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 및 ‘임금채권보장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제외)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질병·사망 등에 대비한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농업경영정책과 044-201-1724) 농업인의 농어업 정책보험료 부담 완화 그간 시·군별 산정된 기본 보험료율에 가입자별 누적 손해율(1~5년)에 따른 할인·할증이 적용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피해로 인한 손해는 할증 시 제외하여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재해의 예측·회피 불가성을 고려하여 거대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할증을 제외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 기본적인 할인·할증제도는 유지하되,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농가가 예측·회피하기 어려운 재해의 경우에만 해당 재해로 인한 손해를 할증 시 제외한다.(재해보험정책과 044-201-1792) ‘공동영농확산지원사업’ 시행 논(쌀 제외 타작물)‧밭의 규모화, 농업 경영주체를 조직화하고 법인 중심의 공동영농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공동영농확산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2026년 6개소 지원) 소규모 경영체의 조직화‧농지임대(또는 출자) 관련 사전 교육‧컨설팅, 기반정비, 규모화‧이모작 등을 위한 시설‧장비, 생산 농산물 판로 등을 지원한다. (청년농육성정책팀 044-201-1537) 스마트농업 산업 육성 법적 기반 마련 농업에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기자재 연구 촉진,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스마트농업 산학협력사업 지원, 거점단지 내 시설 평가, 기업 지원 등)를 마련했다.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보완하여 산학협력, 기업 등의 스마트농업 분야 진입을 촉진하고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스마트농업정책과 044-201-2421) 중소기업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지원 그간 취약계층 대상으로만 시행됐던 먹거리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중소기업 직장인 대상으로 확대된다. 든든한 한 끼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직장인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점심밥 중 한 끼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한 기업에 아침밥과 점심밥 중복지원은 불가하다.((아침밥) 산단 입주기업(또는 협의체 등 조직) 4000명, (점심밥)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5만명) 아침밥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식량작물 소비 확대를 위해 쌀을 활용(우리 밀·콩 권장)한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한다. 점심밥은 점심 외식 값 부담 완화 및 지역 외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 외식비용의 일부(결제금액의 20%, 월 4만원 한도)를 지원한다.(식품외식산업과 044-201-2157, 식량정책과 044-201-1822) K-푸드 수출유망품목 발굴 지원 신규 추진 통상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K-푸드 진출 수준을 고려하여 유망 품목을 육성하는 ‘글로벌 Next K-푸드 개발·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권역별 K-푸드 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 시장 진출 수준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범부처·민간 협의체인 ‘K-푸드 수출기획단’에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 선정 후, 물류·마켓테스트·판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수출진흥과 044-201-2169)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 신규 사업 추진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신선농산물의 수출 규격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수출전문단지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빈번한 기후변화, 생산시설 노후화, 농업인 고령화 등에 대응하고 작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 시설(AI·ICT 적용)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 현장 의견 및 지원 시급성 등을 감안해 재해경감형, 검역대응형, 노동절감형 등 유형별로 구분하여 맞춤형 자동화 설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수출진흥과 044-201-2176) 축산계열화사업자 가축 방역관리 강화 가금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가축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가금 축산계열화사업자는 스스로 2년마다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축산계열화사업자는 계약사육농가의 방역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이 확인되면 개선하고, 계약사육농가는 해당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한다. 축산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의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방역관리 의무 미이행시 축산계열화사업자에 최대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신설)).(방역정책과 044-201-2519) 전국 양돈농가에 돼지열병(CSF) 신형 마커백신 도입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Classical Swine Fever) 청정화’를 위하여 전국 양돈농가에 신형 마커백신을 전면 도입한다. 기존 백신은 감염으로 인한 항체와 백신접종으로 인한 항체를 구분하지 못했으나 신형 백신은 구분이 가능하며, 접종 스트레스도 적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올해 1월1일부터 전국의 기초지방정부(시·군·구)에서 관내 양돈농가에 신형 마커백신을 공급하며 기존 백신은 접종하지 않게 된다. 이번 신형 마커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접종 스트레스 반응이 적어 출하일령 단축 등 농가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구제역방역과 044-201-2537) 가축방역 우수농장에 방역관리 비용 지원 가축질병 관리(방역관리)가 우수한 농장에 방역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 및 지원 내용 등 세부 지침은 1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기 시행 중인 ‘산란계 방역 유형 부여제(2022~2025)’를 ‘가축질병 관리 우수농장 지원사업(2026 신규)’으로 전환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전 축종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살처분 제외 선택권 부여 등 방역조치 완화와 함께 방역관리 비용 등 경제적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한 가축질병 관리 평가 및 우수농장 지원을 통해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관리 역량이 향상되고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을 통해 농가 생산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방역정책과 044-201-2515)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값안정·농가소득보전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시행을 통해 정부가 쌀 수급균형 면적과 논 타작물 목표 면적을 사전에 계획하고,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농업인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선제적 수급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가피하게 과잉이 발생하면, 생산자단체가 5인 이상 참여하는 ‘양곡수급관리위원회’가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심의하고 정부가 의무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의 사후 대책 발동 기준은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한 범위 안에서 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체계적인 쌀 수급 정책이 이루어진다면, 현재보다 쌀 과잉은 줄어들고 수급 안정에 소요되는 예산 또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식량정책과 044-201-1815)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품목 확대·직불금 단가 인상 전략작물직불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하계조사료, 옥수수, 깨의 직불금 단가가 인상된다. 기존 하계작물인 두류, 가루쌀, 옥수수, 깨 외에 수급조절용벼, 수수, 율무, 알팔파가 새롭게 추가된다.(단가(만원/ha) : 수급조절용벼 500, 수수 240, 율무 250, 알팔파 250) 하계조사료는 기존 ha당 500만원에서 550만원, 옥수수·깨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이모작 인센티브에 하계조사료가 추가되어 ha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인센티브 요건 : (동계) 밀, 조사료 + (하계) 두류, 가루쌀, 하계조사료).(전략작물육성팀 044-201-2913) 농식품 바우처, 청년가구까지 지원 확대·연장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산 신선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예산액이 전년 대비 94% 증액된 740억원으로 편성됐다. 기존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에서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여 영양 공백을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국비 지원액도 확대하여 취약계층 먹거리를 보다 두텁게 지원한다.(식생활소비정책과 044-201-2274) 건강한 어린이 과일간식 다시 시작 전국 초등 늘봄학교 1~2학년 학생 약 60만명에게 주 1회 고품질의 국산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늘봄학교 시간에 공급되는 간식을 신선한 국산 과일(사과, 배, 포도 등)·과채(딸기, 참외, 수박 등)로 구성된 과일간식으로 대체하여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한다.(원예경영과 044-201-2252, 교육부 늘봄학교정책과(044-203-6604)) 채소가격안정제, ‘안정생산공급지원사업’으로 개편 그동안 주요 노지 채소류 중심으로 운영했던 채소가격안정제가 사과·배 등 과수까지 품목이 확대되면서, 생육단계별 재배면적 사전 관리를 위한 ’안정생산·공급지원사업‘으로 개편되었다. 특히, 이상기후·병충해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재배면적 조절·관리를 지원한다.(원예산업과 044-201-2234) 마늘·양파 대상 밭작물지정출하 시범사업 농산물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늘, 양파 대상으로 밭작물지정출하 시범사업(예산 28억900만원)을 운영하여 민간의 수급조절 역할도 강화된다. 기존 수매비축과 달리 정부가 직접 매입하지 않고 농협 등이 매입한 물량을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시 지정한 출하처(도매시장, 유통업체 등)로 출하하게 하고 필요한 저장비·유통비 등을 지원한다. 정부가 직접 물품대를 지급하여 비축(소유)하는 방식과 함께 보다 많은 민간위탁비축 물량을 확보하여 단경기 등 수급불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원예산업과 044-201-2236)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조성 스마트팜 전용 홍보 플랫폼 조성을 위해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조성’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국내 스마트팜 관련 제품의 홍보를 위한 전시·실증 및 스마트팜 기업의 수출 업무 지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농산업수출진흥과 044-201-2478) 주민이 사업 시행, 마을공동체 수익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시행주체(마을협동조합)가 구성되고, 주민동의, 설치재원, 전력계통 연계 가능성 등이 확보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300kW~1MW 규모로 500개소 이상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초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연 100개소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동 사업을 통한 발전 수익은 마을 공용버스, 무료급식 등 마을 공동체 단위로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농촌탄소중립정책과 044-201-2632)

농협미래전략연구소,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 선정

농업의 국가 책임 강화와 AI·데이터 기반 생산·유통 혁신 가속화

농협미래전략연구소,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 선정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가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했다. 연구소는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재해 증가,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 고령화 및 청년층 감소로 인한 농촌소멸위기를 농업·농촌의 3대 위협요소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내수부진에 따른 국내 경기 침체, 주요 원자재 공급 불안, 한·미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수입농산물 유입 확대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는 농가의 다양한 경영불안 요인을 다층적 차원에서 커버하면서,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 등 농업의 산업적 외연을 넓히는 노력이 병행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 인식을 반영하여 연구소는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부문 이슈 10가지를 선정했다. 농협미래전략연구소는 “2026년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구조적 위기와 대외 불확실성이 동시에 심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책임 강화에 기반한 소득·경영안정 정책과 함께 AI·데이터 기반의 생산·유통 혁신을 병행함으로써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10대 이슈가 향후 농정 방향 설정과 농업·농촌 정책 논의에 의미 있는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 > [1] 개정 양곡법, 쌀 수급안정‘묘수’될까? 한국 쌀 산업은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매년 시장격리에 많은 정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쌀값 하락 및 약세로 벼농가 소득은 급감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 수급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양곡법 및 농안법 개정 시행으로 쌀 수급 안정의 새로운 전기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농식품부는 시행령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으로, 시행령에 위임된 매입 발동조건, 기준가격 수준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개정 양곡법은 선제적 수급관리를 핵심으로 하고 있어, 파종기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 성과도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2] 선진국형 소득안정 정책 추진 본격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변동성 심화로 농가경영 상태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농가소득·경영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은 재해대책법, 재해보험법, 필수농자재 지원법의 하위법령 제·개정과 함께 농가경영비 절감 및 가격지지정책과 관련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영안정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농업인 소득정보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확대될 전망이다. [3] 농지제도 개편-농지법 30년만의 개정논의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농지제도를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지 정책 개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농지 활용을 증진시키려는 방향과, 투기 또는 농지 손실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핵심과제로 부각될 것이다. 식량안보 등 농지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면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4] 영농형 태양광, 기대와 우려속 속도 낼 듯 최근 정부는 태양광 보급 목표('38년, 77.2GW) 제시, 햇빛소득 마을 조성 계획(2030년, 500개)을 발표하는 등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신소득 기반 및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수단으로 정책 및 법제화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사업주체, 수익구조, 개발방식, 계통입지 등 다양한 쟁점사항은 입법화에 장애요소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농업계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5]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지역 활력 마중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활력이 저하되고 소멸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10개 군에 대해 실시한다. 시범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기본소득 모델이 발굴되고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사업 시행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은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데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6] 농업의 세대교체, 정책기반 탄력 농업 고령화 심화와 청년농 감소로 세대교체에 대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농지이양은퇴직불제 확대, 농업인퇴직연금제 도입 추진에 기존 농지연금을 합쳐 3중 노후보장체계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년농 육성을 ‘양에서 질’로 전환하고, 예비농업인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농업 세대교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7] 트럼프 라운드와 농업부문 리스크 확대 ‘트럼프 라운드’는 2025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용한 용어로, 기존 WTO 다자체제나 FTA와는 전혀 다른 미국식 통상전략의 새 국면을 통칭한다. 한국은 무역다변화를 위한 CPTPP 가입 추진, 한·미 무역합의 실행 등 실질적 시장개방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농업 원자재 공급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8] 스마트 농업 일반농가로 확산 일로 정부는 스마트농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방안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손쉽게 활용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대상 장기임대형 스마트팜이 확산되는 등 스마트 농업이 일반농가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농업 인공지능 대전환(농업 AX)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기업의 스마트 농업 참여 범위에 대한 쟁점화 가능성도 예상된다. [9] 공공성· 데이터 중심의 유통구조 개선 먹거리 물가 불안정성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농산물 유통구조의 비효율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도매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농안법이 개정됨으로써, 참여주체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유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APC 고도화,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및 관리,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거점물류센터 구축이 본격화 될 것이다. [10] 농심천심 운동을 통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이 국가 지속성의 핵심요소로 부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농협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운동으로 전환을 모색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식 개선 캠페인 중심에서 농촌 비경험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과 관광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업·농촌 가치의 제도화를 위한 헌법 반영 추진도 다시 공론화할 전망이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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