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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싸이언스, 중기부 ‘도약(Jump-Up) 프로그램’ 최종 선정… 혁신 기술로 국내외 시장 확장 본격화

R&D 역량과 국내외 시장 확대 잠재력 우수한 평가 차별화된 제형기술과 신규 미생물 개발 고도화 계획

한얼싸이언스, 중기부 ‘도약(Jump-Up) 프로그램’ 최종 선정… 혁신 기술로 국내외 시장 확장 본격화

고품질 작물보호제 선도 기업인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한얼싸이언스는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제형 기술 및 신규 미생물 개발 역량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사업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얼싸이언스는 연구개발(R&D) 역량, 지식재산권(IP) 보유 및 확장 가능성, 국내외 시장 확대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발 중인 차별화 된 제형 기술은 약제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면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 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았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규 미생물 연구를 통한 차세대 방제 소재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얼싸이언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차별화 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농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을 활용해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심봉섭 대표는 “이번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한얼싸이언스의 기술력과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농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얼싸이언스는 연구개발 중심의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화 된 작물보호제 및 환경친화적 농자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농업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SG한국삼공(주) 복숭아 전문가 초청 대농업인강연회 성료

전남 순천과 화순서 ‘복숭아 재배와 생리장애 교육’ 실시 김임수 박사, 기후변화 대응 품종별 복숭아 재배정보 전달 종합방제 주요제품 안내, 신물질 ‘프로빈’ 탄저병 방제교육

SG한국삼공(주) 복숭아 전문가 초청 대농업인강연회 성료

SG한국삼공(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복숭아 재배관리 대농업인강연회를 열띤 호응 속에 진행했다. 이달 18일과 19일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에서 각각 진행된 강연회에는 김임수 前 경북농업기술원 복숭아시험장 연구소장 박사를 초청해 ‘복숭아 재배와 생리장애 교육’을 실시했다. 18일에는 전남 순천시 월등면의 주요 복숭아 농가와 작목반, 19일에는 전남 화순군 복숭아연합회 회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김임수 박사는 강연에서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품종별 맞춤 복숭아 정보를 전달하고, 질문에 일일이 응답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복숭아 재배관리에 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탄저병의 발생과 방제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어서 최민석 SG한국삼공(주) 제품기획마케팅 PM팀 담당의 복숭아 재배시 문제가 되는 병해충 설명과 병해충 종합방제를 위한 주요제품의 안내로 복숭아 농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원제사인 코르테바의 조운호 박사가 함께 참석해 '복숭아의 탄저병, 잿빛무늬병’에 등록되어 있는 신물질 ‘플로빈’ SC를 소개하며 알맞은 탄저병 방제방법과 약제를 권장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복숭아 농가들은 “작년에 탄저병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가 적지 않았는데 이번 SG한국삼공의 대농업인강연회를 통해 복숭아 재배와 생리장애, 탄저병 방제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참조해 복숭아 농사를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SG한국삼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전문가를 초청해 대농업인 강연회를 개최하고 더욱 효과적인 방제 체계를 구축하여 농가 실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동방아그로, 2025년 영업·마케팅 기술교육

신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해 예방에 방점 현장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대처방법 공유

(주)동방아그로, 2025년 영업·마케팅 기술교육

㈜동방아그로는 이달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신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약의 효과적인 활용과 작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신제품의 주요 성분과 특성, 적용 대상, 작물에 대한 효과 및 약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약해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김원 마케팅본부장·상무는 “농약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약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신제품의 특성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제품을 정확히 안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동방아그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최적화 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지원받은 농산업 기업 수출 가시적 성과 달성

농어촌공사,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 통해 수출 기업에 다양한 지원 올해 지원예산 43%(60억원) 증액…지난해 수출 실적 2564만 달러

농어촌공사 지원받은 농산업 기업 수출 가시적 성과 달성

“농기자재 제조기업인 A사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 및 현지 동반관계 부재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1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산업 기업들에게 수출 정보 제공부터 해외 구매기업 연결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는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그동안 농기계·비료·농약·종자·시설자재·친환경자재 등 주요 농기자재 8개 품목에 대해 ▲농산업 수출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 ▲수출 농기자재의 해외 인허가 취득과 시장 검증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추진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또한, 국내 농산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 67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수출 인허가 취득을 위한 등록비 지원도 이뤄졌다. 아울러,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현지화에 필요한 시험 비용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했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구매기업과의 관계 구축과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농기자재 기업 15개사를 베트남으로 파견하고, 23개국 구매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네 차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개최된 농업 박람회와 로드쇼에도 기업과 함께 참가해 256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집행한 42억 원보다 43% 증가한 60억 원을 투입해,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농산업 수출업체 제조시설 현대화, 스마트 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계속 전개한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공사는 지난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농산업 수출 8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 전년대비 20% 감소한 12억불

1위 수출국 미국의 재고 소진과 고금리가 가장 큰 원인 네덜란드, 필리핀 수출의 큰 폭 상승은 다변화 노력 결실 올해도 대외 불확실성 높아…수출국·품목 다변화 지속해야

지난해 농기계 수출 전년대비 20 감소한 12억불

지난해 농업기계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12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024년은 농업기계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트랙터가 북미시장 내 재고 소진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이러한 북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와 필리핀 등의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해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수출액이 전년보다 20% 감소한 12억1815만불, 수입액의 경우도 23% 감소한 5억4242만불로 수출액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1990년 1400만불로 첫 수출을 시작한 농업기계는 정체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해외를 공략한 농업기계 생산업체들의 노력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2018년 처음으로 10억불을 돌파한 후 2021년 15억불,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인 17억불을 기록했다. 2023년 수출액 하락에 이어 지난해도 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68.2%(2024년 기준)로 높은 미국 의존도와 트랙터(69.5%)에 집중된 수출 품목을 다변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농기계조합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지만 해외박람회 한국관 참가 지원, 농기자재 로드쇼 등 농업기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농업기계 생산업체들의 자구 노력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기종별 농업기계 수출은 트랙터와 작업기가 각각 8억4663만불, 1억879만불로 전체 수출액의 78.3%를 차지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국가별 수출은 트랙터 수출이 가장 많은 미국이 8억3124만불로 전체 수출의 68%를 차지했다. 미국 수출은 전년보다 24% 감소했으나 부동의 수출국 1위를 지켰으며 캐나다는 6294만불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2.6% 감소한 호주가 3782만불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94만불로 4위에 올랐다. 필리핀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3.5배 증가한 3119만불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주요 기종별 수입은 트랙터가 1억400만불로 전체의 21%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수확기가 1억252만불(18.9%), 이앙기 5154만불(9.5%), 작업기가 4553만불(8.4%)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억3385만불로 전체 수입액의 43%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으로 드러났다. 이어 중국에서 9944만불(18.3%), 독일 4039만불(7.4%), 미국 2758만불(5.1%), 이탈리아 2293만불(4.2%), 프랑스 1988만불(3.7%) 순으로 수입했다.

‘일라이트밭장만’·‘하이팜’,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천지바이오, 올해 무기질원예 비료 농협 계통 등록 완료 ‘일라이트밭장만’, 토양개량·작물생육증진 효과로 특허출원 ‘하이팜’, 다량·차량·미량요소가 필수 영양분 골고루 채워

‘일라이트밭장만’·‘하이팜’, 농업인에게 더 가까이~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라이트밭장만 (17-6-6)’과 ‘하이팜(12-8-5)’을 2025년 농협 계통비료 무기질원예 부문에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라이트밭장만’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한 천연광물질인 일라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기비 및 추비용 비료이다. 일라이트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 유해물질을 해소하며, 항균효과까지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지바이오는 고순도의 일라이트를 활용해 비료 개발에 성공하였고,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증진 효과로 특허도 출원했다. 지상부 생육은 물론 뿌리의 생육을 좋게 하는 ‘일라이트밭장만’은 토양개량효과가 탁월하다. 일라이트와 질소 17%, 인산 6%, 칼륨 6%와 칼슘 6%, 마그네슘 3%, 황 2%, 규소 5% 및 붕소로 배합된 기능성 복합비료로 8가지 양분을 골고루 공급해 준다. 또한, 완효성 코팅 질소를 사용하여 3개월 동안 꾸준히 양분을 공급해주는 특징도 지녔다. 토양 내 염류집적을 분해하여 작물이 흡수 가능한 상태로 전환시켜 주며, pH를 조정하여 연작장해를 해소시켜 준다. 원예작물은 물론 수도작에도 사용이 가능한 ‘일라이트밭장만’은 20kg 1포로 330㎡(100평) 사용, 수도작은 1포당 992㎡(300평)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팜’은 질소 12%, 인산 8%, 칼륨 5%, 칼슘 5%, 마그네슘 3%, 황 10% 및 붕소, 아연으로 배합된 기능성 복합비료이다. 다량요소, 차량요소, 미량요소가 고르게 배합되어 있어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 준다. 광합성을 향상시키고, 뿌리 생육 능력을 높여줘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수세를 안정시켜 수확량 증진과 상품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원예작물에 추비·기비로 사용되나 수도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비료로 20kg 1포로 약 165~330㎡(50~100평)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농협 계통비료에 등록된 ‘일라이트밭장만(17-6-6)’의 농업인 판매가격은 영세로 1만8500원이고, ‘하이팜(12-8-5)’은 1만4200원이나, 농업인 보조금을 적용하면 각각 1만7850원, 1만315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정한기 천지바이오 팀장은 “농협 계통 무기질 비료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한 만큼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고기능성 비료에 방점을 두겠다”며 “차별화 된 기능성 비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라이트 밭장만’을 비롯해 천지바이오의 다양한 비료 제품과 농가성공 사례는 유튜브 채널 ‘농사톡톡(https://youtube.com/@agro.talktal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고] 사람과 작물 지키는 ‘농약 안전관리’

박수진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농약 안전성 평가는 국민건강 보호와 식량확보의 발판

[기고] 사람과 작물 지키는 ‘농약 안전관리’

우리가 아프면 약을 먹듯, 농약은 작물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藥)이다. 잡초 방제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1/90 이하로 줄일 수 있었던 것도, 병해충으로 재배할 수 없었거나 수량이 충분히 나지 않던 작물들을 키워 밥상 위에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농약 덕분이다. 이렇듯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지만 ‘농약’을 향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이는 잔류농약, 농약 중독사고 등 농약 오남용과 관련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도 약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간독성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듯 이는 농약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농약의 잘못된 사용으로 일어나는 문제다. 농약은 해충, 세균, 잡초 등의 생육 억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사람이나 환경생물에 어느 정도 독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따라서 농약은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독성시험을 하며, 독성이 지나치면 제품개발을 취소한다. 모든 독성시험자료는 제품 등록단계에서 인허가 기관인 농촌진흥청에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자료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독성전문가들이 자세히 검토한다. 이렇게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농약 독성의 등급이 설정되고, 사람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한 기준값인 ‘1일 섭취허용량’과 ‘잔류허용기준’이 도출된다. 2024년 기준 국내에는 약 3764개 제품의 농약이 등록돼 있다. 그중 84.3%가 저독성 농약, 15.5%가 보통 독성 농약이다. 고독성 농약은 모두 4종이 등록돼 있는데, 마그네슘포스파이드 판상훈증제, 마그네슘포스파이드 훈증제, 메틸브로마이드 훈증제, 알루미늄포스파이드 훈증제로, 이들은 사용을 허가받은 방제업자만 취급할 수 있는 검역용 농약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2011~2012년 고독성 농약의 등록을 대대적으로 취소한 바 있다. 이 시기에 오남용 음독사고가 종종 발생했던 농약 그라목손(패러쾃 성분)의 등록이 취소됐으며, 대체 물질로 개발된 동일 계열 제초제인 다이쾃디브로마이드 농약 등록이 반려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농약병에 안전마개를 추가하고 독성등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색깔 띠 표시를 의무화하였다. 또한, 포장지에 식음용으로 오인할 수 있는 그림 표시를 금지하고, 특이적인 냄새와 색깔의 부자재를 추가하도록 제도화했다. 이러한 조치 이후 농약 음독사고로 인한 피해는 최근 10년간 70% 이상 줄었다. 촘촘하고 세밀한 안전관리가 사고를 예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하게 작동하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고독성 농약 외에도 이미 등록돼 사용하고 있는 농약에 대해 10년 주기로 재등록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과정에서 위해성이 확인되면 재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학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게 농약을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농약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근거하여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식량자원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신개념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 출시

한번에 경운과 로터리작업, 시행착오 등 진통 끝 출시 토양 물리성 안 가려 특히 마른 논·밭 토양 작업 지향

신개념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 출시

완성형 신개념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가 세상에 처음 출시됐다. 국내외 최초다. 지난 1년에 걸쳐 테스트와 검증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이후 나온 세계 최초 걸작품이다. 자동차와 다르지 않은 산통 과정이다. 개발을 위한 착안 과정 또한 이례적이며 창의적이다. 최근 국내 트랙터는 곤포(조사료) 베일러 작업 등으로 100마력 이상이어서 힘이 넘친다. 개발팀은 이에 착안하여 2년 전 자체 동력으로 회전을 시키면 흙을 잘게 부수는 쇄토(碎土)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즉, 한 번에 경운과 로터리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가설을 수립하고 개발에 진력한 결과 올해 초 이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다(1분당 200rpm 회전). 이번에 출시된 고속쟁기 ‘로터리 동시작업기’는 특히 마른 논·밭 토양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논, 밭 마른 땅은 토양의 물리성(토성)을 가리지 않고 매우 양호하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논, 밭 준비작업은 종래 2공정(단계)에서 1공정으로 단축,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후변화와 저탄소, 유류 및 인건비 절감, 1일 혼자서(Self) 빠르면서도 넓은 면적에 대한 농작업 대행(위탁) 사업 등 여러모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최초인 만큼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 동영상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논 토양 그루터기가 그대로 있고 다소 습하지만 작업성이 좋아 보인다. 습한 점질토 및 간척지 토양, 지푸라기 등이 많은 논 작업은 지양하는 것을 권장한다. <관행 쟁기와 치즐 쟁기 비교> 대세 치즐 쟁기 넘는 획기적 제품 지금은 치즐쟁기 관련 제작, 보급회사들이 국내에만 4~5개 업체에 이를 정도로 대세이다. 초기 스파이크 쟁기로 명명된 동 치즐 쟁기는 1998년 Y쟁기 대표(신○희,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소재)와 개발 협약 체결을 한 후 국내 최초로 개발된 획기적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쟁기는 전 세계 치즐 쟁기 특장점과 레이저 발신기와 수신기를 이용하여 관행 쟁기와 견주어 몇 가지 장점을 지녔다. 흙을 뒤집으면서 옮기는 관행 쟁기와는 달리 표토(表土)와 심토(深土) 상하를 교체할 수 있는 제자리 경운이 가능하다. 또한, 쟁기 양측 끝의 휠과 높이 조절 장치 부착으로 원하는 경운 깊이 조절이 가능하여 쟁기날(보습) 깊이 조절이 불필요하다. 관행 쟁기는 손을 이용하여 감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장시간 작업 시 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농부병이 빈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고속작업으로 기존 쟁기작업의 약 3배 이상 속도가 가능하다. 보급 초기에는 바퀴달린 스파이크 신발 같은 특이하고 신기한 쟁기가 나왔다는 농가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주로 사용경험을 지니고 있는 농가들 중심(돌 많은 밭까지, 스프링 부착으로 쟁기날 휘거나 부러짐 방지)으로 보급됐었다. 물론 트랙터 힘이 좋으니 고속쟁기도 나와 많이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고속쟁기는 쟁기 뒷부분에 부착한 원통형 드럼 방식이다. 이 드럼은 피동적으로 회전하면서 흙덩이를 굵게 부수는 방식이었다.

기후변화 극복 위한 한국협화 신제품 3종 출시

차별화 제조공법으로 효과 극대화, 안정적 수확 솔루션 ‘임팩트골드’, 효소분해 아미노산 고함량 유기농업자재 ‘일소가드’, 고온기 과수 표면 일소피해 예방해 품질향상 ‘산소탱크’, 뿌리활력 증진하고 과습피해 빠른 회복 도와

기후변화 극복 위한 한국협화 신제품 3종 출시

최근 여름철이 점점 길어지고 고온기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의 성장 저해와 수확량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협화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식물영양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임팩트골드’, ‘일소가드’, ‘산소탱크’ 등은 고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팩트골드’는 원예작물 전용 유기농업자재로 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안정적인 수확을 가능하게 한다. 효소분해 동물성 아미노산의 고함량 함유로 하우스 작물에 특화되어 있으며, 세력 유지와 수세 회복 및 작물의 빠른 회복과 균형 잡힌 생육이 되도록 도와준다. ‘일소가드’는 고온기로 인한 과수 표면의 일소피해를 예방하는 제품으로, 과일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원료가 과일 표면에 골고루 코팅되어 약흔이 남지 않아 보다 깨끗한 수확이 가능하다. ‘산소탱크’는 과습 피해를 해결하여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제품이다. 뿌리 활력을 증진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한편 주력 식물영양제 ‘엔피킹’, ‘임팩트원’, ‘임팩트과립’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피킹’은 기능성 자재이면서 초기 및 중기 생육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균형 잡힌 작물 생장을 돕는다. 모든 작물에 적용 가능하며, 생육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효과를 낸다. ‘임팩트원’은 벼의 생식생장을 촉진하여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제품으로, 벼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 ‘임팩트과립’은 토양에 도움을 주고 작물 뿌리를 튼튼하게 한다. 연작장해 해소 및 영양제 흡수 효율을 최대한 도와준다. 일반적인 액상 비료는 분말 원료를 물에 희석하여 제조되지만, 한국협화의 신제품은 물 대신 친환경 생리활성제를 사용하여 분말 원료와 배합하는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 내 유효 성분의 농도를 높이고, 작물의 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특히 뿌리 활착력을 높여 고온 스트레스에도 일정한 생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협화는 토양개량제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3종은 고온 및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피해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보다 효과적인 작물 생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식 한국협화 전무는 “농업인들이 한국협화의 신제품과 함께 기후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농사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고온기를 대비하여 작물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업인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얀마 2025 봄 전시회…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눈길'

최신 농기계 체험의 기회 ...시승과 시연, 경품행사까지~!

얀마 2025 봄 전시회…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눈길'

얀마농기코리아가 2025년 봄 시즌을 맞아 전국 각 대리점에서 개업・이전개업・특별전시회 와 권역별 전시・시연회를 개최 중에 있다. 지난달 13일에 열린 충남 신당진대리점 개업 전시회는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봄 시즌 전시회에서는 얀마농기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다양한 농기계가 전시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직접 시승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시연장에서는 얀마 직원들이 작동을 통해 기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전시・시연회에서는 지역 농업 환경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최적의 농기계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효율적인 경작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봄 시즌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시연회의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얀마농기코리아 본사 및 각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0년의 감사! 777명에게 행운을 드립니다!

동오그룹, 창사 70주년 맞아 9월까지 풍성한 감사 이벤트 경농·시그닛·동오시드·조비·글로벌아그로·탑프레쉬 구매 인증 샷만 올려도 선물이 펑펑! 참여 기회는 무한정!

70년의 감사! 777명에게 행운을 드립니다!

동오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됐으며,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동오그룹은 70주년을 기념해 총 77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다. 매월 중복 응모 가능하며, 여러 차례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동오그룹 제품(경농·시그닛·동오시드·조비·글로벌아그로·탑프레쉬)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후 인증사진을 해당 사업의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한 사업당 1개 이상의 인증사진을 등록할 수 있으며, 사진 1개당 응모권 1장이 주어진다. 매월 110명 행운의 주인공을 선정하며 이중 매월 10명에게는 농자재 1년치를, 100명에게는 동오그룹 감사선물 벽시계 또는 변색 소주잔 세트를 증정한다. 더 큰 행운의 기회도 마련됐다. 3개 사업 이상 인증사진을 업로드한 참가자들은 9월 말 추가 추첨을 통해 70인치 대형 TV를 받을 수 있다. 3개 이상 다양한 사업의 인증사진을 등록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 이용진 경농 대표이사는 “70년 동안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동오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오그룹은 1955년 설립 이후 ‘전 국민의 풍요로운 식생활과 농업을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1960년대 중후반에는 대한민국 농산업의 중추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끊임없이 혁신하며 국내 최초로 입제공장 준공, 수도용 제초제 원제 합성 성공, 직접살포제정제 제초제 개발 및 완효성비료 개발 등 다양한 ‘국내 최초’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국내 농업 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농업인과 온 국민이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농업인들과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 정보와 문화를 공유하는 대농민 복합서비스공간 ‘미래농업센터’, 미래 농업인재를 육성하는 ‘조비경농장학재단’, 농업신기술 개발 및 농촌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동오농촌재단’ 등을 설립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밝고 따뜻한 미래농촌 건설을 위해 다양한 지식·기술·일손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설채소 바이러스병’ 체계적 관리로 예방

바이러스 저항성 종자 구매, 육묘장 출입구·측창에 방충망 설치 농진청, 바이러스병 의심 식물체 조속한 진단으로 확산 막아야

‘시설채소 바이러스병’ 체계적 관리로 예방

기후변화 영향과 시설 채소 재배 증가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에서 바이러스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올 3~4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해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철저한 예방 관리로 시설작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시설채소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등의 해충을 매개로 감염된다. 대표적으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이 있다. <주요 바이러스 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종은 본밭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진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고 사전에 전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농가에서는 검증된 종자를 선택하고, 되도록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구매해야 한다. 고추의 경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저항성 있는 품종, 토마토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 종자를 구매해야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시설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육묘장 바깥에 있는 잡초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입구와 측창에 방충망을 설치해 병원균과 해충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바이러스병 예방 시설> 육묘판 바닥과 주변을 정기적으로 정리, 소독하고 덫(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딧물이나 가루이 방제에는 노란색 끈끈이 덫(트랩), 총채벌레 방제에는 청색 끈끈이 덫(트랩)을 설치하면 효과가 높다. 약제로 해충을 방제할 때는 작물과 해충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교차 살포해야 한다. 최경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봄철에는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매개 해충을 집중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바이러스병이 의심되는 농가에서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 전문기관에 의뢰해 병 감염을 진단하고 피해 확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기념행사·강연회 성료

농식품부·농협, 이달 11일 “흙의 소중함 되새기고 새로운 10년 향한 도약” 다짐 농진청, ‘10살’ 흙의 날 심포지엄(강연회)…‘흙과 더불어 사는 우리’ 공감대 형성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기념행사·강연회 성료

‘흙의 날’ 10주년을 맞아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념행사와 강연회가 이달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등이 개최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유관기관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시상 △각 지역의 흙을 모으는 합토식(合土式)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10살’ 흙의 날을 기념해 ‘흙과 더불어 사는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어 농업인과 일반 국민, 학계, 산업계 등 2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흙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생태학자인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주제로 흙과 생물 다양성, 생태적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작가로 잘 알려진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흙과 더불어 사는 우리’를 주제로 옛 전설로 알아보는 흙의 가치, 흙을 보전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흙의 날(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진청이 2015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흙은 농업의 필수 요소이나 도시화와 산업화의 진전으로 토양 오염이 확산하는 등 농산물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흙의 날(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흙의 날’인 3월 11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月)로 ‘하늘(天)+땅(地)+사람(人)’의 3원과 농업·농촌·농민의 3농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됨에서 유래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흙의 날 10주년이 되는 오늘 기념행사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올해는 환경친화적 농업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대폭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협은 1996년 '흙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적정한 시비 처방과 친환경 자재 개발·보급 등을 통해 건강한 흙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흙은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강연이 흙의 가치에 공감하고, 국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누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완효성 코팅비료 공급협약

5년간 2800억 코팅비료 공급, 이토추 글로벌 채널로 유통확대

누보,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완효성 코팅비료 공급협약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 최대 상사 이토추(ITOCHU)와 5년간 최대 2800억원 규모의 코팅비료 공급 협약을 도쿄 이토추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토추 상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약 90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섬유, 식료,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곡물, 오일 등 플랜테이션 기업 투자를 통해 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이토추 상사는 2023년 14조엔(약 13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북미, 일본에서 증명된 누보 코팅비료의 우수한 효과가 이번 이토추와의 공급 협약에 큰 역할을 했다. 누보 관계자는 “누보가 보유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각 국가별 작물별 맞춤 비료 개발을 통해 2024년에도 20개국에 비료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액은 451만 달러(약 62억원)를 기록했다. 앞으로 이토추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농업 관련 사업과 연계하여 일반 CRF 및 농촌진흥청과 협업 개발 중인 생분해 수지 적용 CRF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누보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국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식량작물·플랜테이션 작물 전용 비료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994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비료 업계에서는 드물게 매년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531억이 증가(2020년 463억, 2021년 611억, 2022년 730억, 2023년 822억, 2024년 994억), 앞으로도 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전국 지역본부 현장경영 시동

이달 10일 영남권역을 시작으로 총 4회 개최 예정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전국 지역본부 현장경영 시동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영남권역(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을 대상으로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1주일 동안 전국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현장경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영남권역 조합장 350여 명과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중앙본부 임원 및 집행간부 등이 참석했으며, ▲2025년 지역본부 업무보고 ▲중앙회장 특강 ▲조합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고, 계통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전국 농축협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축협과 함께 희망농업과 행복농촌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영남권역을 시작으로 ▲호남권역(전북, 전남, 광주) ▲충청권역(충북, 충남세종, 대전)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강원·제주 등 총 4차례에 걸쳐 현장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조합장들이 제시한 의견을 향후 농협중앙회의 사업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얀마농기코리아, 존디어 파트너십 10주년 고객 행사

맞춤형 트랙터부터 엔진·미션 보증연장, 소모품 무상교환까지

얀마농기코리아, 존디어 파트너십 10주년 고객 행사

얀마농기코리아(주)(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존디어(John Deere)와의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맞춤형 트랙터 제공과 함께 엔진·미션 보증 연장, 주요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고객 개개인의 작업 환경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존디어 트랙터'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꼭 필요한 옵션만 추가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트랙터도 이제 고객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시대가 왔다”며 “각 농업 환경에 최적화 된 구성을 위해 본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주년 프로그램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존디어 트랙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엔진과 미션의 보증기간을 기존보다 1년 연장해주는 혜택도 부여한다. 트랙터의 성능 유지를 위해 엔진오일, 미션오일, 에어크리너와 같은 주요 소모품 1회 무상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장비의 수명 연장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얀마농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트랙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가까운 얀마농기코리아 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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