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수)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8℃
  • 구름조금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2.3℃
  • 흐림대구 7.6℃
  • 흐림울산 7.3℃
  • 광주 6.1℃
  • 흐림부산 8.4℃
  • 흐림고창 5.8℃
  • 흐림제주 11.1℃
  • 맑음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2.3℃
  • 흐림금산 4.5℃
  • -강진군 7.7℃
  • 구름많음경주시 6.2℃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속보ㅣ인사



미래 첨단기술과의 만남…‘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열린다

11월 27~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 개막 150여개 농식품 우수기술 전시, 농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 투자설명회 美UCLA대학 데니스 홍 기조강연, 동물행동전문가 토크콘서트도 준비

미래 첨단기술과의 만남…‘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열린다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해오다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 케이(K)농업 총 5개 분야에 150여개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 및 우수 기술․제품이 전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농업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엔젤레스(UCLA) 교수는 농업에 로봇공학기술의 접목이 가져올 풍요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시회 및 행사에서는 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조우재 수의사의 강연(토크콘서트)을 준비해 일반 국민, 학생들이 농림식품과학기술을 흥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농식품과학기술 관계자들을 위한 2023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 및 전망 토론회(심포지엄), 우주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미래성장포럼,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우수기술 발표회, 투자설명회, 구매업체 상담회 등 11개 연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첫날인 27일 개막행사에서는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을 진행,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들을 격려할 계획으로, 올해 산업포장의 영예는 ㈜농우바이오의 최순호 상무(고품질·고기능성 채소종자 개발), ㈜에이치엔피테크 이복현 대표(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선)가 선정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단순 성과물 전시가 아닌 기술, 비즈니스, 전시회가 융합된 종합 전시회이고 6년 만에 개최되는 농식품 과학기술인의 축제이다. 이번 행사가 우리 농식품 분야의 우수·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G한국삼공,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 성료

15일부터 2박 3일간 충북 단양군 소노문 리조트서 개최 신제품 ‘이피콘DC’, ‘플로빈SC’, ‘이앙박사GR’ 등 교육 수평적 의사소통과 상호 협력적인 조직 문화 활성화 강조

SG한국삼공,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 성료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단양군 소노문 리조트에서 ‘2023 SG한국삼공 하반기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2024년 농업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2024년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이피콘DC(살충제)’, ‘플로빈SC(살균제)’, ‘이앙박사GR(제초제)’ 등의 제품 교육과 함께 전시포 성공사례와 시장 진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시됐다. 판매와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평적 의사 소통과 상호 협력적인 조직 문화 활성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회사에서 기대하는 좋은 신제품이 많다"며 영업고객관리와 제품기획마케팅이 서로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2024년의 SG한국삼공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농약 기업은 ‘창의성’과 ‘혁신’을 더해야 강해진다”

두 후이(DU Hui), Huaxing Chemical 회장, ‘제7차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에서 강조

“농약 기업은 ‘창의성’과 ‘혁신’을 더해야 강해진다”

“농약 기업들은 레이싱 드라이버처럼 자신의 임무에 집중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영, 혁신, 산업 고도화 등의 상업적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두 후이(DU Hui), 치루제약 그룹(Qilu Pharmaceutical Group) 작물보호부문 부사장 겸 화싱 케미컬(Huaxing Chemical) 회장은 최근 AgroPages가 저장성 작물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주최한 ‘제7차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2023 CPEW)에서 “오늘날 농약 산업은 많은 변수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우 케미칼(Dow Chemical)에서 15년간의 근무 경력을 가진 풍부한 농화학 산업 전문가인 DU Hui는 “새로운 작물보호 기술이 점점 더 성숙해지는 세계 작물보호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며 “농약 산업 종사자들이 유망한 미래를 향한 업계 발전을 계속해 나가자”고 장려했다. DU Hui가 ‘2023 CPEW’에서 발표한 글로벌 농약 산업의 현황을 발췌·정리한다. 2023년 상반기 이후 전반적인 농약 산업 현황 지난 2021~2022년 농약 산업은 호황기가 유지됐고, 선두 기업들은 호황기의 수혜를 누려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2023년 상반기 이후 중국 농약 산업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상반기 산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광범위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해외 조달 규모와 가치가 크게 감소했다. 중국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재고, 기술소재 생산능력 가동 개시, 수급 불균형(클로란트라닐리프로롤 생산능력 8만톤 도달) 등을 초래했으며, 시장 가치의 현저한 하락과 함께 전년 대비 자국 시장가격의 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 내 시장의 극심한 경쟁도 한몫을 했으며, 환경 준수 압력으로 인한 비용 증가, 기업관리 표준화 비용, HSE 및 R&D로 인한 비용 증가도 여기에 속한다. 아울러 중국은 이 시기에 정부가 생산·운영부터 판매관리까지 엄격하고 강화된 관리가 이뤄졌으며, 유통업체 수가 감소하고 대규모 농장에 직접 판매가 시작되면서 유통경로가 단축됐다. 또한 중국은 농업 형태(MAP, 위임 운영, 드론 적용 등)의 큰 변화를 겪었으며, 미·중 갈등으로 인한 큰 불확실성에 시달려야 했다. 중국 최근 2년간 농약 수출 규모 사상 최대치 중국의 최근 2년간 농약 수출액은 과거 5년간 수출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ICAMA 센서스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연평균 농약 수출량은 95만2000톤으로 수출액은 529억 6000만 위안이었다. 2021년에는 에너지 부족과 코로나19 영향, 그리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2021년과 2022년 중국의 농약 수출량은 금액과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2021년 수출량은 153만톤, 수출액은 1103억 위안, 2022년 수출량은 160만톤, 수출액은 1516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중국의 농약 수출량(312만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수출량(292만 톤)을 상회한 반면 수출액은 직전 3년 평균 수출액의 4배에 달했다. 2023년 상반기 지속적인 농약 가격 하락 최근 세계 인구의 증가와 식물병해충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세계 작물보호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애그바이오 인베스터(Agbio Investor)에 의하면, 글로벌 농약 산업은 2020년부터 2025년, 2035년까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작물보호제 산업은 전체 규모 면에서 견고한 시장이며 안정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농약 시장 전망 2025-2030-2035> Phillips McDougall 자료에 따르면, 세계 작물보호제 산업의 시장 가치는 2022년 741억 달러로, 2030년에는 연간 2~3%의 성장률을 지속하면서 9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제초제는 여전히 세계 농약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약 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물 성장조절제는 2030년에 54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좋은 제품, 올바른 제품…어떻게 판매할까? 중국은 글로벌 농약 제품의 65~70%를 공급하고 있으며, 브라질·미국·인도·아르헨티나·캐나다를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하고 있다. Phillips McDougall 예측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작물보호제 상위 15개 국가 중 중국은 2017년에도 3위를 유지했다. 브라질은 2027년까지 여전히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작물보호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작물보호제 산업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약 2~3% 수준인 반면, 중국은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7년까지 상위 10개 농약 판매량의 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초제로서 글로벌 제초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리포세이트’에 이어 ‘글루포세이트’도 두 번째로 큰 제초제로 급성장했다.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도 제초제 내성 GM 작물을 받아들이면서 ‘글리포세이트’와 ‘글루포시네이트’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살충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의 특허가 2022년 만료된 가운데, 중국의 생산 가속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 제품은 향후 5년 동안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글로벌 살균제 시장의 상위 10위권 안의 ‘만코제브’는 갈수록 하위권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약 기업의 혁신을 통한 농작물 보호에 충실하기 Du Hui는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농약 기업들의 혁신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Du Hui는 따라서 “기업이 혁신 전략과 전술을 수립할 때 미래 발전 전망이 좋은 농약, 생물농약, RNA 간섭, 나노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 분야를 고려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작물 보호 기술의 성숙은 기업이 혁신 관행을 시도할 가치가 있는 전체 작물보호제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생물농약 시장 가치는 33억 달러에 달했다. 업계 싱크탱크인 투명성 시장 조사(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생물농약은 2025년까지 미화 95억 달러의 시장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5%~18%의 성장률을 지속해 작물보호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u Hui는 “기술의 지속적인 혁신은 농업 생산에 상당한 효율성 향상을 가져다주고, 디지털 농업은 미래 농업 성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디지털 농업 시장 규모는 719억 위안에 달했다. 디지털 농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8%의 성장률로 2030년에는 245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농업 시장> *CAGR: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2022년에는 다국적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기본적으로 완료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과거 ‘톱6’에 이어 ‘톱4’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되고 기술 독점이 더욱 분명해졌으며, 디지털 농업과 바이오 기술의 배치가 가속화됐다. 중국 기업들은 이러한 다국적 기업들에 비해 사업 규모나 매출, 수익성 면에서 뒤처져 있지만, 그 격차 뒤에는 성장 잠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기업 중에는 중국의 11개 기업이 포진해 있다. “현재 중국의 제조업은 상당히 강세지만 부가가치는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중국 농약 업계는 연구개발,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산업체인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Du Hui는 이와 관련해 이미 레인보우(Rainbow)와 같은 많은 기업들이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제품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사례 등을 예로 들었다. 중국 기업들이 선도적인 제조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 기술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적인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돌파구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누보, ‘2023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 농수축산신문 사장상 수상

코팅비료(CRF)로 탄소배출 감소·토양개량제 ‘누보 바이오차’ 개발 유기농업자재 제품 확대 등 환경 분야 활동 높은 평가 받아

㈜누보, ‘2023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 농수축산신문 사장상 수상

(주)누보가 ‘2023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 대상’에서 농수축산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 대상은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농축산 식품기업과 관계 기관, 농업경영체, 협동조합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에서 (주)누보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낮춘 코팅비료(CRF)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토양 개량제 ‘누보 바이오차’ 개발 및 유기농업 자재 제품 확대 등 환경 분야의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코팅비료 개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음식물 폐기물 퇴비를 이용한 펠릿 제조 방법, 농업부산물로부터 제조된 블랙카본을 이용한 완효성 비료 제조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R&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큰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유기농·공정무역 관련 녹차의 HACCP, KOSHER USDA ORGANIC 인증을 바탕으로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선정(산업통상자원부) 및 농기자재 수출 기업 우수사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ISO 9001 인증 획득으로 품질관리와 관련한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투명성위원회를 설립하여 투명한 기업 윤리경영과 사회 고용 창출(최고일자리기업 선정, 대한민국으뜸기업, 벤처창업진흥유공,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해 왔는데 그 노력이 좋은 결실이 되어 기쁘다”며 “올해 초부터 해외 사업의 공급망과 연계된 주요 협력업체(ENVU, Syngenta, BASF 등)와 ESG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어 선제적으로 준비해오고 있었으며,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특허, 탄소배출 관리 및 자원폐기물 활용 등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농 ‘2024 미래농업포럼’ 개막…내달까지 전국 개최

신제품 출시회…살균제 ‘경농팜닥터’와 살충제 ‘두레온’과 ‘장풍’, 제초제 ‘쓰리샷’ 슬로건 ‘Get Smarter! Always with KN!…미래 농업 변화 예측하고 대응 논의

경농 ‘2024 미래농업포럼’ 개막…내달까지 전국 개최

경농이 이달 14일 경기도 판교의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첫 ‘2024 미래농업포럼’을 개최했다. 미래농업포럼은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미래농업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경농의 대규모 연례 행사다. 경농은 병해충의 최근 발생 동향을 분석해 간편하고 확실한 병해충 및 잡초 방제전략도 소개했다. 이어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출시회가 진행됐다. 경농은 2024년 살균제 ‘경농팜닥터’와 살충제 ‘두레온’과 ‘장풍’, 제초제 ‘쓰리샷’ 등을 선보인다. ‘경농팜닥터’는 키다리병과 마름증상을 동시에 잡는 볍씨소독약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키다리병 병원균이 키다리증상뿐 아니라 마름증상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농팜닥터는 키다리병 감염률이 높아도 균일하게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벼 키다리병 전문약제이며, 마름증상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육묘장, 찬물 육묘, 못자리 육묘 등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두레온’은 완전히 새로운 계통(36)으로 기존 약제와의 저항성 진딧물 문제를 해결했다. 두레온의 유효성분인 딤프로피리다즈는 현음기관 조절 물질이다. 현음기관은 생물의 듣기, 균형 잡기, 중력 감지, 운동 감지 등을 하는 기관으로, 해충의 이들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쓰리샷’은 고엽기(3.5~4엽기) 피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물달개비, 벗풀, 물옥잠 등 광엽잡초에 특효를 보이며, 기타 광엽잡초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물달개비, 벗풀은 1일 만에 꼬여 효과가 빨리 나오고, 벼에 잘 묻지 않아 무인보트와 드론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4일 개막한 경농 미래농업포럼은 12월 중순까지 전국에서 계속된다.

양파 육묘시 ‘시들음병’ 방제 농약 4품목 긴급 등록

‘만데스’…만데스트로빈(40%) 액상수화제 ‘머니업’·‘스포르곤’·‘울트라팡’…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50%) 수화제 ‘미래빛’·‘푸사리언’…피디플루메토펜(18.35%) 액상수화제 ‘스포르곤’…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1.3%) 입제 농진청, 양파 기계화 걸림돌 해결하고 안정적 생산 도움 기대

양파 육묘시 ‘시들음병’ 방제 농약 4품목 긴급 등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계를 이용해 양파를 아주심기(정식)할 때 육묘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했다. 기계를 이용한 양파의 아주심기 비율은 2015년 7.0%에서 2022년 16.1%로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육묘 때부터 문제가 된 시들음병이 저장 중인 양파에도 피해를 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양파 육묘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이 없어 함양 등 양파 주산지에서 농약 등록 요청이 있었다. 이에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업해 기존 농약 중에서 양파 시들음병 방제 후보 농약을 선발하고 농약 등록(약효‧약해) 시험을 거쳐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만데스트로빈 액상수화제 40%(팜한농 '만데스'),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수화제 50%(아그리젠토 ‘머니업’, 한국삼공 ‘스포르곤’, 한얼싸이언스 ‘울트라팡’), 피디플루메토펜 액상수화제 18.35%(신젠타코리아 ‘미래빛’, 경농 ‘푸사리언’) , 프로클로라즈 망가니즈 입제 1.3%(한국삼공 '스포르곤') 등 4품목이다. 한편, 원예원에서 지난해 함양군 저장 양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음병으로 인한 수확 양파의 부패율은 31.5%로 농가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양파 시들음병 농약 4품목이 긴급 등록됨으로써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예방해 안정적으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오종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 과장은 “농진청 내 연구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해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를 촉진하고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파 육묘상 시들음병 긴급 등록 목록(4품목) >

농진청·코트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 지원 나선다

MOU 체결…기술력·정보력 모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농업기술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확대

농진청·코트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 지원 나선다

농진청의 기술력과 코트라의 정보력·네트워크 역량이 어우러져 농업기술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코트라)와 이달 17일, 코트라 본사(서울 양재)에서 농업기술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진청의 기술력과 코트라(KOTRA)의 정보력, 광범위한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농업과 전후방산업을 연계함으로써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0개 지역본부와 129개 해외무역관(84개국)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다. 국제 무역, 외국인 투자 유치,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무역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수출 기업 대상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 등 연계 지원 △해외 수입상(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제품전시회, 발표회 개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은 농산업 분야 기술수출 모형 개발을 강화하고, 수출이 유망한 수직농장, 농·기자재 등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수출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두 기관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협업 모형을 제시하고 미래 유망 성장 산업인 농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을 활용한 수출 모형을 현장에 확산하고, 수출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친농,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 추진…회원사 관심 증폭

보험료 절감, 보상한도액·할인률 증가, 고객 신뢰도 등 장점↑ 14개 업체 기존 보험료 7136만5000원 대비 35.9% 절감 효과 개별 업체 사고시 손해율로 인수거절 문제…협회 가입시 해결 단체보험 가입 회원사에 대한 사후관리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

한친농,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 추진…회원사 관심 증폭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협회 주관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을 이달 집중 안내하고 있다. 협회는 5개 주요 보험사들과 협의, 종합 검토 결과 현대해상화재(주)를 선정하고 단체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14개 회원사가 가입신청을 했고, 11월 업체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생산물 배상 단체보험은, 동일업종을 영위하는 단체가 단체보험에 가입 후 보상한도를 공유하며, 보상한도 범위 내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상받는 방식이다. 업체에 각각 개별 보험증권이 발급됨은 물론이고 보험료 절감, 보상한도액 및 할인율 증가, 높은 고객 신뢰도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협회는 11월 신청업체의 매출증빙자료를 취합해 단체보험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체보험은 가입의뢰→보험료 산출→보험안내→보험료 확정 및 보험금 입금→보험계약 및 증권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협회 소속인 A업체는 협회 주관 단체보험 가입을 고려하며 가입의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내를 받은 업체는 “단체보험 가입이 보험료와 보험조건, 사후관리에 있어 개별 재보험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을 상담 결과 알게 되어 보험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사들은 특히 단체보험에 가입한 14개 업체가 기존 보험료 7136만5000원 대비 35.9%가 절감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료가 4535만원이었던 B업체는 2900만원으로 부담을 덜었으며 886만원이었던 C업체는 524만원으로, 495만원이었던 D업체는 300만원으로 보험료가 인하됐다. 보험 조건은 보험기간 1년, 총보상한도 10억원, 1사고당 1억원, 자부담 300만원, 보통 및 특별약관으로 준비돼 있다. 정명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은 “생산물 배상 단체 책임보험은 개별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보상한도액 및 할인율 증가, 높은 고객 신뢰도 등 이점이 많아 협회 주도로 단체보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2B 토탈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탁하이브리드 탁흥원 대표는 “단체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절감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 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별 업체가 사고시 손해율 문제로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는데 협회로 가입시 보험 인수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개별 회원사 총 보상한도가 10억으로 상향되고 1청구당 1억으로 단순화, 자기부담금 300만원으로 최소화 되는 담보내용의 절대적 상향도 단체보험의 경쟁력을 말해 주고 있다. 아울러 △보험금 청구 발생시 협회가 주도적으로 보험사 관계 관리로 회원사 지원 △회원사 가입 증가로 매출액 증대시 회원사 보험료 절감 효과 상승 △회원사의 개별적 보험 가입 경우 보험금 지급 발생시, 차년도 갱신 보험료 과다할증 및 인수거절 위험이 있으나, 단체보험 가입시 전체 회원사 중심으로 보험료가 산출되므로 위험 사전방지도 가능해 협회의 단체보험 가입이 늘고 있다. 탁 대표는 배상 단체보험에 이어 향후 건물 등에 대한 단체 화재보험 도입도 협회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복지, 카드, 보증, 상조, 생명·손해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만큼 향후 더 질높은 보험 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 박차

농진청,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와 ‘드론용 말벌집 퇴치기’ 등 보급 확대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 개발 박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우리나라 농작업 특성에 맞춰 사용하기 쉬운 드론용 농작업기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완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은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와 ‘드론용 말벌집 퇴치기’, ‘균일살포식 파종기’ 등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과 영농 현장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 유승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농업연구사는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 개발 및 현장 실증을 통한 조기 실용화가 촉진돼 농가 보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론 방제의 지속 확대에 따라 농약 비산에 따른 비의도적 오염의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의 실시에 따라 비산 최소화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농진청은 비산저감형 드론방제기 등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을 개발, 현장 실증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는 농약 비산을 줄이고 방제 효과는 높이는 공기흡입형 노즐 개발과 분무장치 개선을 통해 개발됐다. 신개발 노즐의 분무입경은 340μm(관행 150)이다. 동일한 약량으로 표면적 4배에 살포할 수 있는 반면, 비산은 30% 이상 저감됐다. 분사되는 농약 방울에 공기를 넣어 체적을 키움으로써 비산 저감 및 부착률을 향상시켰다. 또한, 분무펌프와 노즐 위치의 개선으로 하향풍을 극대화 해 농약이 작물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방제 효과도 증가한 결과가 나와 있다. 벼, 콩, 마늘·양파 병해충 방제 현장 실증에서 벼는 관행 대비 방제 효과가 40% 높아졌으며 콩은 12% 향상됐다. 배추 등에 액비 살포로 범용성도 강화했다. 올해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의 10개소에서 비산저감 기술 비교, 안전 이용 등 핵심기술을 시연하는 신기술시범 보급사업 추진으로 농가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등검은말벌집 방제 시스템 개발도 대표적인 드론 활용 농작업 기계화 기술로 꼽힌다. 말벌집에 직접 살포가 가능한 드론용 말벌집 퇴치기 개발로 말벌집을 안전하게 퇴치할 수 있다. 드론용 말벌집 퇴치기는 드론 탑재형으로 기존 방제 드론에 퇴치기만 부착해 활용할 수 있으며, 말벌집에 타공과 동시에 약제를 살포한다. 말벌집 방제에 적합하도록 분무시스템이 최적화 되었으며, 방제 효율 및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조정을 통한 측방살포를 수행한다. 원격 조정을 위해 영상 전송 시스템을 부착하고 분사대를 설치했다. 10m 이상 고도의 말벌집에 방제 현장 실증을 추진한 결과, 친환경 약제와 탄환을 적용 시 약효 반응 5분 이내에 살충률 99%를 나타냈다. 유승화 농업연구사는 “외래 유입 등검은말벌로 인한 양봉장 피해와 인력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말벌집에 직접 살포가 가능한 드론 말벌집 퇴치기 개발로 안전하게 말벌집을 퇴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벌집 퇴치 작업 노력 85%와 비용 42.9%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용 균일살포식 파종기 개발 및 범용화도 추진되고 있다. 종자를 균일하게 수직으로 강하게 뿌려 토양 침투 극대화로 입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종자와 비료의 살포 균일도가 관행 대비 약 13% 향상되며 작업 노력은 8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농협케미컬,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물질 살충제 출시 임박

원예용 진딧물약 ‘카드리온’ 액제…저항성 해충에도 효과 우수 침투이행성·침달성 우수...약제가 닿지 않은 부위 해충도 방제

농협케미컬,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물질 살충제 출시 임박

2024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작용기작 36의 ‘카드리온’ 액제는 신규 물질 살충제로 진딧물, 가루이 등 흡즙성 해충 전문 약제이다. 특히, 36번 그룹의 신규 계통으로 곤충의 현음기관에 간접적으로 작용해 활동성을 둔화시켜 해충을 치사시키는 약제로 기존 약제와의 교차 저항성이 없어 저항성 해충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농협케미컬의 ‘카드리온’ 액제는 진딧물류 뿐만 아니라 가루이류, 깍지벌레류 등 여러 흡즙해충에 대한 효과가 우수해 바이러스병 매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카드리온’은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이 좋아 신초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물론 약제가 닿지 않은 부위의 해충까지도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약효가 유지되며 약제처리 후 신규 유입되는 해충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꿀벌 및 유익충 등 천적에 대해서도 높은 안전성을 갖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리온’은 감·복숭아·사과 등 과수 및 고추·참외·토마토 등 시설 작물을 포함해 총 12작물에 대해 등록 예정(2023년 12월)이다. 특히 감자·배추 등 전작물의 경우에는 무인항공기에도 등록 예정(2023년 12월)으로 있어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효과적인 방제 방법으로는 진딧물류·깍지벌레류의 경우 다발생기 경엽처리, 가루이류의 경우에는 발생초기 7일 간격 2회 경엽처리로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가루이류는 성충 발생 초기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AGRICOOLTURE 시대···GPH·식물의사 제도 필요

한국농약과학회, ‘2023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 성료 이달 2~3일 소노벨 변산서 개최…역대 최다 520여명 참석 경작·재배 개념 넘어 정보화·기계화 시대, ‘쿨한 농업’ 지향 농산물 안전성 종합적관리체 GPH(GAP-PLS-HACCP) 필요 특별강연(Ⅰ,Ⅱ)·학술논문·포스터 발표…규모도 성과도 지대

AGRICOOLTURE 시대···GPH·식물의사 제도 필요

이제는 우리 농업도 정보화, 기계화 시대를 맞아 경작·재배·땀 개념의 ‘Agriculture’를 넘어 ‘쿨한 농업’을 지향하는 ‘AGRICOOLTURE’ 개념 시대로 전환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장성식)가 이달 2~3일 이틀간 소노벨 변산에서 개최한 ‘2023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AGRICOOLTURE’ 개념 시대 전환의 필요성과 아울러 농산물 안전성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 종합적 관리체라 할 수 있는 GPH(GAP-PLS-HACCP)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아울러 농약의 전문적 관리와 판매자격기준 강화를 위해 가칭 ‘식물의사’ 제도와 ‘농약분석기사’시스템 도입 의견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다른 특강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7종의 신물질 원제를 개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에 출시함으로써 향후 작물보호제 분야 무역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살비제 저항성 점박이응애의 분자 매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분석도 제시됐다. 장희라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농약과학의 현재와 미래 : 차세대 농약연구’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특별강연Ⅰ 발표자로 나선 김장억 경북대 교수는 ‘그린 케미스트리를 지향하는 환경친화적 농약관리(Environmentally Friendly Management for Pesticides Aimed at Green Chemistry)’를 통해 몇 가지 의미 있는 제안을 내놓아 이목을 모았다. 김장억 교수는 ”농약이 농업에 대한 양적 질적 가치를 제공해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농약의 지속성과 독성으로 인해 환경 폐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금은 사람들이 환경친화적 농업을 영위하기 위해 농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배경을 설명하고 ”먼저 ‘AGRICOOLTURE’의 개념을 소개하고 싶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는 우리 농업도 경작, 재배, 땀 개념의 ’agriculture‘를 넘어 정보화, 기계화 시대를 맞아 ‘쿨한 농업’을 지향하는 신조어 ‘AGRICOOLTURE’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용어의 대체를 요청했다. 김장억 교수는 이어 그간의 그린 케미스트리를 지향하며 이루어 낸 친환경 관련 몇 가지 연구사례를 소개한 뒤 “국내 농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데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농산물 안전관리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관리주체가 분산된 GAP-PLS-HACCP의 종합적 관리체라 할 수 있는 ‘GPH 제도’를 도입해 줄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김장억 교수는 그러면서 “농약관리의 전문성을 위한 몇몇 시스템 도입을 정부에 제안한다”며 “농약의 전문적 관리와 판매자격기준 강화를 위해 가칭 ‘식물 의사’ 제도와 ‘농약분석기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때”라고 제안하고 “이럴 때만이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과 건강위험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하고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농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운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고영관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출전략형 신 작물보호제 국내 개발 현황’을 통해 “신물질 작물보호제 원제 개발은 물질 탐색 및 발굴, 사업화 단계를 거치는데 전 과정이 최소 10년에서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며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와 같은 후발국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전망했다. 고영관 책임연구원은 이어 “그럼에도 그동안 한국화학연구원과 엘지화학, 팜한농, 경농, 목우연구소 및 인바이오 등이 원천기술 개발과제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면서 “그 결과 지금까지 7종의 신물질 원제를 개발해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에 출시함으로써 향후 작물보호제 분야 무역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있는 작물보호제 원제 개발을 통하여 작물보호제가 수출전략 품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길하 충북대 교수는 ‘점박이응애의 살비제 저항성 모니터링 및 작용기작’을 통해 “점박이응애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짧은 생활사와 뛰어난 번식력으로 살비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이 빠르다”고 설명하고 “살비제 저항성 점박이응애의 분자 매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계속된 특별강연Ⅱ에서는 △화학(잔류&개발&안전성) △생물활성&독성 △생물농약 △신진과학자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12개 발표가 이뤄지는 등 이번 추계학술발표회의 특별강연은 Ⅰ,Ⅱ로 나뉘어 모두 15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이튿날 4개 분과로 나뉘어 이루어진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화학분야(좌장:부경환 제주대 교수)에서 6개 논문이 △생물활성(좌장:곽연식(경상국립대 교수)에서 6개 논문이 △농약-살충제 저항성(좌장:성건묵 충남대 교수)분야에서 7개 논문이 △독성(좌장:김진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박사)분야에서 8개 논문 등 모두 27개 논문이 각각 발표됐으며, 포스터는 6개 분과에서 135개가 발표되는 등 규모만큼이나 성과도 컸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대학회로 자리 잡은 한국농약과학회의 이번 추계학술발표회에는 관계기관 및 농약 산업계, 대학, 시험연구기관 등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52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성식(경농 부사장) 농약과학회 회장은 학술발표회에 앞선 임시총회 회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COVID-19와 우·러 및 이·팔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즈음에도 우리나라는 국민의 먹거리 해결로 어떤 나라보다 안정·안전에 일조해 왔다”면서도 “향후 슈퍼애그플레이션 등 여전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어 농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식 회장은 그러면서 “이런 엄중한 시기에 우리 한국농약과학회가 농업 발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하고 “이의 일환으로 금번 신진과학자상 신설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기업·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회원여러분의 훌륭한 연구성과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특별강연에 앞서 열린 춘계학술발표회 연구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EDS의심 농약 2종에 대한 어류 단기 생식독성평가’를 비롯한 4개의 우수 구두 발표상과 ‘아로니아 중 Teflubenzuron 사용에 따른 가식부 잔류 변화 및 안전사용기준 평가’를 비롯한 9개의 우수 포스터 발표상 시상이 있었다.

성보화학, 수확철 농가 일손 돕고 작물 매입해 기부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품앗이’ 전개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 실천 이어가

성보화학, 수확철 농가 일손 돕고 작물 매입해 기부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품앗이’ 사업을 통해 농가 일손 지원 및 작물 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6일 성보화학 임직원들은 수확철을 맞아 경북 영주시 부석면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올여름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진행됐다. 은원만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영업본부, 개발마케팅본부 직원 17명은 사과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종료 후에는 영주 사과 5kg 40상자를 구매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사과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성보화학 임직원들은 앞서 10월 11일에도 경기 안성시의 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을 수확하고 안성 배 5kg 38상자를 구매해 안성시청 푸드뱅크에 기부한 바 있다. 은원만 성보화학 영업본부장은 “냉해와 수해, 우박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낸 농가에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희망품앗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우리 땅에서 자란 신선하고 건강한 과일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보화학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농가 일손 돕기 등의 대농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성보화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과수 농가 위협하는 화상병의 안전한 해결사 절실

한얼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 전 생육기간 사용 가능 전문약제 전국 31개 시군 선정…작물 안전성과 탁월한 방제 효과 입증

과수 농가 위협하는 화상병의 안전한 해결사 절실

과수 화상병은 매년 농가를 위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충북 및 신규 발생지역 등 여러 지역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는 초기 대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우수한 방제 프로그램과 발 빠른 대응이 확산세를 잡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런 가운데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은 여러 지역에서 화상병 방제 약제로 선정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경북 청송군·의성군, 경남 산청군, 강원 영월군, 경기 이천시·여주시,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영암군 등 전국 31개 시군에서 선정돼 작물 안전성과 과수 화상병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갖춘 약제로 자리매김했다. ‘옥싸이클린’은 Oxytetracycline dihydrate의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가진 항생제로서, 병원균의 단백질과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2중 작용기작으로 화상병원균 예방 및 억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과수 화상병은 어떤 병보다도 개화기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 특히, ‘옥싸이클린’은 개화기에도 약해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서 2~5차까지 방제가 가능하여, 전 생육기 화상병의 확산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 농산물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어 수출 농산물에 적합하다. ‘옥싸이클린’은 사과, 배 화상병에 ‘개화초기 5일 간격 경엽처리(4000배)’로 등록돼 있으며, 우수한 항균력으로 세균병에 탁월한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복숭아·자두·살구 세균구멍병, 감자·당근·무·마늘·부추·배추·상추·양배추·양파 무름병 등 다양한 작물의 세균성 병해에 등록되어 있다.

대한민국우수품종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한초10호, 도원 국무총리상 등 우수 8개 품종 선정 종자업계 22개사 케이-씨드(K-seed) 채용설명회 개최

대한민국우수품종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 15일 연암대학교(충남 천안시)에서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을 선발·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우수품종 선정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채소, 과수, 화훼, 수출 등 6개 분야에 총 40개 품종이 출품됐고, 종자산업 발전 기여도, 소비자 기호도 등을 심사하여 최종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농우바이오의 굿모닝백다다기(오이)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2점)은 한치복 개인육종가의 한초10호(산초나무), 수출 부문에서는 도원농원의 도원(금전수)이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점)은 우리화훼종금의 우리타워(백합), 사카타코리아의 컬러탄(고추), 국립식량과학원의 아람(콩),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하례조생(감귤), 팜한농의 통일알타리(무)가 수상했다. 이날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장에서는 종자업계 22개사와 농생명계 대학·마이스터고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한 케이-씨드(K-seed) 채용설명회도 개최됐다. 케이-씨드(K-seed) 채용설명회는 국내 종자산업을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인재 영입을 목적으로 국내 종자업계의 인력난과 농업계 학생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종자원에서 처음 마련한 행사이다. 22개 종자업체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미래 인재 96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일부 업체는 이날 현장에서 바로 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종자원장은 “수상품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박람회 전시 등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 종자생명산업을 이끌 인재 채용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비-애경케미칼, 생분해성 완효성 피복 비료 개발 맞손

피복물질 생분해 기간 단축…글로벌 인증 획득·사업 확대 목표 조비, 소재 및 기술 공동연구로 친환경 품목 포트폴리오 확대 애경케미칼, ‘Green Initiative 3050’ 실천중·지속가능성장 협력

조비-애경케미칼, 생분해성 완효성 피복 비료 개발 맞손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와 애경케미칼이 토양 내 생분해율이 우수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를 개발한다. 조비는 이달 14일 애경케미칼과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물유래 물질의 함량을 높인 친환경 피복물질을 사용해 완전 생분해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단축한 고효율 완효성 피복비료를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한 생분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한다. 완효성 비료는 양분을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공급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양분 유실을 최소화 한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의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유실률은 줄이고 양분을 적기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작물의 양분 이용률을 높여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친환경 비료다. 그러나 일부 완효성 비료의 경우 코팅제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거나 오랜 시간에 걸쳐 분해됨에 따라 남은 잔여물이 토양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조비와 애경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토양 내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비료를 공동 개발한다. 향후 생분해성 관련 글로벌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출시 및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비는 국내 최초로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을 개발한 업계 선두주자다. 1987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첫 완효성 비료 ‘홈그린’을 출시했다. 이후에도 ‘단한번’, ‘단번에올코팅’, ‘빅센’, ‘더존완효성’ 등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며 40여년간 국내 완효성 비료 시장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조비는 완효성 비료를 환경과 작물 그리고 농업인 사용을 돕는 방향으로 지속 개발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가 적용된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코팅용 수지는 미국 연방농무부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획득하기도 했다. USDA 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이승연 조비 대표는 “조비는 친환경 비료 개발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통한 ESG 경영을 복합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경케미칼과 친환경 소재 및 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강화해 관련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 고품질화, 농업환경 보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고, 친환경 원료 비중을 50% 달성하며,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내용의 ‘Green Initiative 3050’ 계획을 수립한 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비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으로 개발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주)에프디파이브, 베트남 합작법인 ADIFIVE 15주년 기념행사

‘New JOURNEY New SUCCESS’ 주제로 성대하게 열려 강소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모색, 방향성 공유 조정훈 대표, 유기복합비료 ‘갤럭시’ 개발과 해외진출 강의

(주)에프디파이브, 베트남 합작법인 ADIFIVE 15주년 기념행사

(주)에프디파이브(대표 조정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합작법인 ADIFIVE CO.,LTD가 주최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다낭 미카즈키호텔 연회장에서 ‘New JOURNEY New SUCCESS’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시장동향 분석, 사업화 아이템 소개, 대리점 성과 및 시상, 미래 포부와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훈 (주)에프디파이브 대표는 기념행사에서 유기복합비료 ‘갤럭시’의 개발과 해외진출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차별화 아이템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병행하자는 것이다. 베트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료자원 발굴, 생물농약 원제 발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에프디파이브는 ADIFIVE를 통해 유기복합비료 ‘갤럭시1258’, 가공계분 및 광물혼합 비료 ‘JAPADI’, 붕소·몰리브덴을 함유한 뿌리발육촉진 기능의 ‘SunRoot’, 천연생리활성조절제 ‘Powerful’(국내 ‘캐어풀’) 등 5개 제품을 등록했다.

올해 쌀 생산량 370만2000톤···전년비 6만2000톤↓

통계청, 14일 2023년도 쌀 생산량 발표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 대비 1.6% 줄어 10a당 생산량은 523kg으로 1.0% 늘어 강원 4.0%↑ 전북 6.3%↓ 대조 이루어

올해 쌀 생산량 370만2000톤···전년비 6만2000톤↓

올해 벼 재배면적이 역대 최소를 기록하면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370만2000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보다 6만2000톤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이달 14일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도 376만4000톤에 비해 1.6% 줄어든 370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자체) 등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재배면적은 70만8012ha로 전년의 72만7054ha보다 2.6% 감소해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a(아르, 100㎡)당 생산량은 523kg으로 전년의 518kg보다 1.0% 증가했다. 분얼기(가지치는 시기)에 내린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가 지난해 20.9개에서 올해는 20.7개로 0.2개 감소하였으나,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유수형성·수잉기, 출수·개화기, 7월~8월)에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양호해 1㎡당 완전 낟알 수가 작년 2만9417개에서 올해 2만9639개로 222개 증가함으로써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공공비축미를 비롯해 총 90만 톤을 격리한 바 있으나, 올해는 정부의 쌀 시장격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로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전국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73만7000톤), 충남(72만7000톤), 전북(58만2000톤) 순으로 높았으나 전북은 생산량이 전년대비 6.3%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강원은 4.0%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

기술체화 농기자재 혁명 = 스마트농업 성장

미래 성장농업으로 스마트농업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 기자재의 개발과 공급, 빅데이터를 이용한 품목별, 시설별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 인력개발과 그들의 정착지원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가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농업의 규모와 중요성에 비춰볼 때 중앙정부 내에 국(局) 수준의 조직이 필요하다. 적어도 이들의 기능과 역할, 정책 등을 통괄할 수 있는 중심 조직(Headquarters)이 있어야 한다.

기술체화 농기자재 혁명 = 스마트농업 성장

인류가 정착하여 채취농업에서 재배와 사육농업으로 전환된 1차 농업혁명 이후 생산활동은 생존의 기초요소였다.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것은 고래로 사람이 토지에 다양한 농기자재를 이용, 사용하여 농작물과 가축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언필칭 농업경영을 해 온 것이다. 지금도 기본적인 성격은 같다. 다만 옛날에 비해 사용하는 농기자재의 모습이, 기술적 속성 등이 다를 뿐이다. 본질은 같다. 인류 산업사회가 4차에 걸친 혁명적인 변화를 거쳐오는 동안 농업도 상호작용 아래 급속히 발전해왔다. 증기기관, 엔진을 이용한 수확기와 트랙터, 경운기 등이 18~19세기 초반에 개발되어 농업의 생산성 혁신에 이바지하였다. 19~20세기 다양한 분야의 생물학적, 화학적 공업발전의 결과물로 무기질 비료와 농약이 개발되었고, 동시에 고생산성 종자들이 만들어지면서 농업 생산성은 획기적인 길을 걸어왔다. 맬더스의 인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농업생산량의 증가와 생산력의 증진은 이제 일정 수준에서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비교적 뚜렷하다. 동시에 농업의 자본화, 기술화의 심화로 농업소득은 규모 확대의 소망이 한계에 이른 듯한 상황과 함께 작아지고 있다. 지금의 농업소득 규모를 가지고 농업 경영주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인류에 나타난 절체절명의 과제인데 농업 역시 이 문제의 원인, 일부 제공자라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탄소중립 농업이 유럽을 중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이유이다. 성장의 정체 속에서조차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해야 하는 농업을 구축해야 한다. 요구에 부흥하려 했던 1980년대 이후 친환경농업의 강화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니 고민이 작지 않다.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의제에 부합한 농업을 실현해 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의 하나로 4차산업혁명의 기술과 결부된 스마트농업(4차농업혁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들의 농업을 보면 매우 다양한 농업이 병존한다. 생태중심 순환농업, 근대화농업, 시설농업, 스마트농업 등 여러 농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혼재되어 시대에 따라 중심축이 이동할 뿐이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농업생산에 농기자재가 사용된다는 점은 불변이다. 시대에 따라 나라의 농업발전 수준에 따라 내용이 다를 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70년대에는 발동기와 경운기, 1980~90년대에는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건조기와 각종 방제기계가, 2000년대에는 밭농업 기계화 등이 많이 되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도 증투됨과 동시에 한편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위한 바이오 비료와 농약도 개발, 공급되었다. 농기자재는 성능과 모습, 종류가 다를 뿐 언제나 농업성장을 견인해 왔다. 지금 한국에서는 스마트농업이 미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농업으로 강력하게 지지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산업으로 농업을 이끌고 가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강화, 확대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근대농업과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 사용되는 농업용 기자재의 모습도 다르다. 생산수단과 방법에서 4차혁명 구성요소를 농업에 적극적으로 적용, 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용 농기자재를 잘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 스마트 농업은 관련 기자재에 내재된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 근대농업, 시설농업 등에서 사용하는 기자재가 일부는 다르지만 일부는 공통적이다. 예컨대 정밀농업을 위해 개발된 적정 비료투입 드론은 모든 농업에 적용된다. 바이오 비료도 무기질 비료와 함께 적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최적 경영을 위한 프로그램도 모든 농업에 적용된다. 스마트농업에서 가장 염려되는 문제는 기술체화된 농기자재에 관련된 정부의 조직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미래 성장농업으로 스마트농업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 기자재의 개발과 공급, 빅데이터를 이용한 품목별, 시설별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 인력개발과 그들의 정착지원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 상호 간의 연계성과 통합성에 우려가 없지 않다. 따라서 정부가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농업의 규모와 중요성에 비춰볼 때 중앙정부 내에 국(局) 수준의 조직이 필요하다. 흩어져 있는 관련 업무를 통합해서 국가 스마트 농기자재(기술)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럼에도 분산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이들의 기능과 역할, 정책 등을 통괄할 수 있는 중심 조직(Headquarters)이 필요하다. 진정 스마트농업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그래야 한다. 그래야 효율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그로 인한 바람직한 미래 스마트팜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시대! 농작물 병해충 대응 전략 찾는다

농진청, 14일 제6회 농업기술 혁신포럼 농작물의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 개선 미래 농업 대비 작물보호제 연구 전략 산학연 농작물 병해충 인력양성 방안 병해충 예찰‧예측 시스템의 현장 적용

기후변화 시대! 농작물 병해충 대응 전략 찾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1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 시대! 농작물 병해충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6회 농업기술 혁신 공개토론회(포럼)’를 연다. 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현장에서 병해충 발생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병해충의 위협에서 우리 농업을 보호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병해충 분야 민‧관‧학 전문가들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 개선 ∆미래 농업 대비 작물보호제 연구 전략 ∆산학연 협력을 통한 농작물 병해충 분야 인력양성 방안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시스템 현장 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각 주제 발표에 관한 질의응답과 병해충 예찰 방제체계 개선, 병해충 인력 양성과 개발 기술 적용 방안 등 병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은 공개토론회장 로비에 과수화상병 진단과 방제법 등 청의 병해충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판, 병해충 현장 진단기기(키트), 해충 포획 장치(트랩), 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공개토론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올해 많이 발생한 탄저병 방제를 위한 전문가 공동연수를 열고 현장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도 갖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공개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체계 개선안을 도출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병해충 예찰‧진단‧방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토론회가 더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작물 보호 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 25주년 천지바이오, ‘고객 만족과 회사의 역량 강화’ 천명

전직원 베트남 다낭 노보텔한강서 창립 25주년 기념식 개최 2024년 사업슬로건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 발표

창립 25주년 천지바이오, ‘고객 만족과 회사의 역량 강화’ 천명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베트남 다낭 노보텔한강에서 임직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다낭 일원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천지바이오의 임직원·고객들이 함께 걸어온 지난 25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의 기념사로 시작하여, 창립 25주년 기념 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시상(3년, 5년, 7년, 10년), 특별 진급자 시상과 2024년 사업 슬로건인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균 대표는 기념사에서 먼저 고객과 농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을 위한 과정 관리, 국내 고객 관리와 해외시장 개발 및 수출 확대, 작물 생육관리를 위한 전문지식의 지속 함양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신공장 증축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QC관리를 약속하고,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회사의 성장 전략인 5W1H, PDCA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습관을 기르자고 강조했다. 천지바이오는 1998년에 설립하여 기비, 추비, 관주·양액 비료, 기능성 액비 및 소포장 비료, 유기농업자재 및 병해충관리자재 등 약 150여 품목을 자체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작물생육관리에 가치를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비료전문기업이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배너

小谷 강창용 칼럼

더보기


글로벌 뉴스

더보기

포토 뉴스

더보기

피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학순 칼럼

더보기

피플&리서치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