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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활용’으로 방제비용 줄이고 소득 올린다

농과원, 전국 47개소 시범사업 추진 반응 좋아 농가 천적활용 능력 키우고 지자체 기반 구축 천적 생산기반 조성…천적이용 비용 낮출 계획

‘천적 활용’으로 방제비용 줄이고 소득 올린다

충북 충주에서 유기농 고추를 재배하는 홍명성 농업인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진하는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 참여 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약제를 사용한 흔적이 남지 않아 고추가 깨끗하고, 해충 방제 비용과 노동력이 줄었으며, 약해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이 천적 사용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북 상주 친환경시설채소연구회는 농과원의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해 고추를 재배한 결과, 기존보다 수확량이 10% 증가했다. 상담을 받고 작물을 아주심기 전에 미리 천적을 투입해 확산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방제 비용과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과 소득은 안정적으로 올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농과원은 2020년 11개소, 2021년 19개소에 이어 올해 전국 17개소에서 고추, 딸기, 파프리카 3개 작목을 대상으로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을 습득할 의지가 강한 농산물 생산 경영체를 대상으로 생육 초기 집중 상담을 진행해 농가의 천적 활용 능력을 키우고 지자체 천적 활용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천적을 활용하면 약제 비용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으며, 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박처럼 잎이 넓은 덩굴성 작물의 경우에는 약제를 뿌려도 해충에 닿기가 어려워 천적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딸기는 벌의 수정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꽃이 필 때 약제를 뿌리면 벌 활동이 줄어들어 수정이 불량해지고 기형 과일이 달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왼쪽)애꽃노린재성충의 총채벌레 포식 모습. (오른쪽)온실가루이좀벌. 농과원이 지난해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 농가의 수확량과 소득 모두 천적을 사용하지 않은 농가와 같거나 증가했다. 딸기의 경우 경기 화성, 전북 정읍, 경남 밀양, 경북 고령지역에서는 수확량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전남 화순의 농가에서 천적을 사용하지 않은 농가보다 11% 많은 수확량을 올리기도 했다. 파프리카(강원도 철원·양구, 전북 정읍)는 2~3%, 고추(경북 상주)는 최대 10%까지 수확량이 늘었다. 이는 맞춤형 천적 투입, 투입 시기나 관리 방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농가의 천적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활용이 맞물려 얻은 성과로 분석된다.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에 관심 있는 시설재배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과원은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이 해당 시설재배지에 정착되도록 농업인 대상 천적 교육과 상담사 육성을 지원하고, 국내 천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천적 이용 비용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딸기 수출단지 종합기술 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20여 농장에 천적 활용 해충 방제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소영 농진청 농과원 기술지원과 과장은 “천적을 활용한 농사가 농가는 물론 소비자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며 “농가에서 천적을 활용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신품종 ‘홍산’ 마늘 싱가포르 첫 수출

농진청, 국내 육성품종 안정적 해외시장 확보 나서

우수 신품종 ‘홍산’ 마늘 싱가포르 첫 수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마늘 ‘홍산’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해외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이달 11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된 ‘홍산’ 마늘은 충남 홍성군 홍성마늘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깐마늘 200kg과 통마늘 100kg 총 300kg이다. 농진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일반 마늘보다 껍질이 두껍고 수분 함량이 많은 ‘홍산’ 마늘 특성상 장기간 선박운송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용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마늘 건조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 상품화를 위한 관련 기술은 파속채소연구소에서 지원했다. 농진청은 ‘홍산’ 마늘이 시범 유통될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김치공장, 소매점을 대상으로 현지 반응과 품질 경쟁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 수출 결과를 바탕으로 ‘홍산’ 마늘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장거리 해상운송 신선도 유지 기술을 확립하고, 안정적인 수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산’ 품종 특성상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산’ 마늘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수년간 종자발아 시험과 생산력 검정 연구를 통해 육성한 품종이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수 품종 대상(대통령)을 수상하며 우수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홍산’ 마늘은 클로로필(엽록소) 기능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있다. 클로로필은 항암 작용, 당뇨 완화, 조혈 작용,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늘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 함량이 1kg당 1.9mg으로 일반 마늘보다 45% 이상 많고, 항산화 물질인 총 페놀(1.8mg/g)과 총 플라보노이드(0.2mg/g)도 풍부하다. 이성준 홍성마늘연구회 회장은 “우리 품종인 ‘홍산’은 풍미가 뛰어나고 기능 성분이 풍부해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해외시장에서도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택윤 농진청 기술협력국 국장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육성 신품종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말레이 오일팜 시장 진출

‘테라도’ 함유 ‘위덱스 입상수화제’, 세계 2위 시장 말레이 조기등록 성공 올해 시범 거쳐 내년 본격 시판예정…590만 헥타르 규모 오일팜 농업 겨냥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말레이 오일팜 시장 진출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위덱스(Widex) 입상수화제’가 최근 말레이시아 오일팜(Oil Palm)용 제초제 제품으로 등록됐다.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원제 ‘테라도(Terrad’or)’를 70% 함유한 ‘위덱스 입상수화제’는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하반기 시범 출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오일팜 재배면적이 약 590만 헥타르로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계 2위 오일팜 재배국이다. 오일팜에서 추출하는 팜오일은 식용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의약품, 바이오연료 등의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폭넓은 수요에 힘입어 말레이시아의 오일팜 농업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테라도’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잡초를 빠르게 방제한다.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제초효과를 발휘하며, 약효는 강력하지만 사람과 동물에는 피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작물이나 토양에서 빠르게 분해돼 잔류 위험도 없다. 이처럼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 덕분에 ‘테라도’는 말레이시아에서 작물보호제 등록 기간을 1년이나 앞당겨 1년 6개월 만에 조기 등록에 성공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테라도’가 앞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그동안 사용해온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와 글루포시네이트(Glufosinate) 제초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는 원제 및 완제 제품 등록까지 마쳤다. 현재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학용 팜한농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전 세계 팜오일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 ‘테라도’를 등록한 것을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오일팜 재배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더 많은 국가와 작물을 대상으로 ‘테라도’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 물가안정과 식량주권 확보 최우선 추진

농식품부 새 정부 업무계획 보고 식량자급률 상승 전환하고 안정적 해외공급망 확보 농업 미래 성장산업화·쾌적한 매력적인 농촌 조성 청년농 육성, 농업 디지털 전환 및 푸드테크 육성 반려동물 생명보장과 동물보호 문화확산 제도 정비

농식품 물가안정과 식량주권 확보 최우선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과 식량주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1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 농촌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5대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하면서 국민 가계와 농가의 부담 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른 추석에 대비, 정부비축, 도축수수료 지원 및 농협 계약재배 등을 활용해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대폭 늘리고,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도 확대한다. 배추·무 등 하반기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 대비와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급 부족으로 가격 불안이 심화되는 경우에는 보완적으로 수입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수확기 이상기온과 연작 피해로 인한 고랭지 채소의 수급 불안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 일부를 고랭지 채소 재배지로 조성해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원산지 위반 등 불공정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관계부처·기관과 협력해 엄정히 대응해나간다. 아울러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비료, 사료 등 농자재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생산비 절감 지원을 검토한다. 무기질비료는 가격 인상분의 80%(국비30, 지방비20, 농협30)를 보조(1801억원)할 계획이다. 하락하는 식량자급률 상승 전환해 식량주권 확보 그동안 지속 떨어지던 식량자급률을 상승 전환시키고, 식량주권을 확보한다. 밀가루 대체에 유리한 분질미 사용을 활성화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한다. 이를 위해 품종 개발, 재배기술 지원 및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지원하면서, 식품업계와 협업해 안정적 가공·유통·소비 체계를 구축해나간다. 밀과 콩의 공공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밀 전용 비축시설의 신규 설치(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도 추진한다. 안정적인 해외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전문기업 중심으로 해외 곡물엘리베이터를 추가 확보(현재 2개)하고, 비상시 해외에서 확보한 곡물을 국내에 신속히 반입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손실보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이나 푸드테크 등을 농업과 결합시켜 농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한다. 청년들이 스마트농업, 농촌 융복합 산업 등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농지·자금·주거 등을 맞춤형으로 통합·패키지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올해 9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지능형농장(이하 스마트팜) 보급과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확충, 농식품온라인 거래소 구축(2023) 등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디지털 전환한다. 농업 빅데이터 개방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도 유도해 나간다. 특히 초기 자본이 없는 청년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농어촌공사 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하여 장기 임대(최대 30년)를 추진한다.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을 150억불까지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의 농업 전·후방 산업을 수출산업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기업 맞춤형 수출을 종합지원한다. 2031년까지 청년들 살고 싶은 농촌생활권 400개소 농촌을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도입하고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각 지자체가 난개발 해소,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농촌공간을 주거·산업·경관·축산 등 기능별로 구분하고, 생활권별로 주택, 일자리, 사회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장기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근거 법률(가칭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을 연내 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에 포함된 난개발된 축사·공장의 이전·정비, 생활 기반 확충 등에 필요한 예산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갖춘 농촌생활권을 조성해 나간다. 2027년까지 253개소를 조성, 2031년까지 총 400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법·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동물복지 기반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동물학대·유기 등에 대한 처벌·제재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개물림사고 예방을 위해 맹견 공격성 평가 의무화, 맹견 수입신고·사육허가제를 도입(2024.4월)한다. 중요 진료비 공시(2023.1.5.시행), 진료항목 표준화(2024.1.5.시행), 표준수가제 도입 검토 등 반려동물 진료비 완화 방안과 함께, 미용·반려동물 식품(펫푸드) 등 유망 반려동물산업 육성방안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민간의 정비요구가 많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규제부터 우선 철폐해 민간 혁신동력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며, 현재 175개 과제를 발굴해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스마트팜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기술 접목 농업시설에 대한 농지입지 규제를 완화한다. 농지를 해당 시설부지로 10년간 사용 허가하고, 농업진흥구역 설치 허용, 농지활용 협의절차의 단축 등이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2024년 시행목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2개월 단위로 규제개선 과제를 추가 발굴해 발표할 계획이다. 개식용 문제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대화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정황근 장관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주무 부처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추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하락해온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킨 첫 정부로서 굳건한 식량주권을 확보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적 청년들이 더 많이 유입되고,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도 적극 발굴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적법한 마늘 종구(씨마늘) 사용 캠페인

종자원,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위해 주산지서 홍보

적법한 마늘 종구(씨마늘) 사용 캠페인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본격적인 마늘 종구(씨마늘) 유통시기를 맞아 이달 18일~19일 양일간 마늘 주산지(충남 서산시, 경북 영천군, 경남 창녕군)를 중심으로 (사)한국마늘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적법한 마늘 종구 사용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종자업 미등록 업체 및 품종의 생산·판매 미신고 업체에서 구입한 마늘 종구 사용으로 발아 불량 및 생육 불량,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판매업체와의 분쟁에 따른 원인 규명, 피해보상 합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종자원에서는 불법 마늘 종구 사용에 따른 농업인 피해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적법한 종자 사용 등에 대해 홍보하고 올바른 마늘 종구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업인은 마늘 종구를 구입할 때에는 품질표시사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종자 결함에 의한 분쟁 발생에 대비해 구매 내역(영수증 등), 사진 등 증거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또한 마늘 종구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는 종자업 등록 및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와 마늘 종구의 품질표시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마늘 종구뿐만 아니라 종자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립종자원에 상담(☎ 054-912-0168~0170)을 요청할 수 있다. 조경규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종자·묘(모종)의 불법 유통을 근절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피해보상을 위한 종자 분쟁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불법 종구가 의심될 때는 국립종자원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후 과수 병해충, ‘과수탄’·‘선두플러스’로 대비

팜한농, 고온다습 날씨에 탄저병·해충 방제 추천

장마후 과수 병해충, ‘과수탄’·‘선두플러스’로 대비

집중호우와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과수 병해충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과, 복숭아, 감, 포도 등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탄저병은 25도 정도의 기온에 습기가 많은 조건에서 감염이 잘 되고, 비바람에 의해 포자가 이동해 전염되므로 장마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과수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수확량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방 및 노린재 등 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순나방이나 심식나방은 유충이 과실에 침입한 뒤 가해하고, 썩덩나무노린재는 과실을 흡즙해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면서 과육이 스펀지처럼 변하게 만들어 상품성을 떨어트린다. 이러한 과수 병해충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약제를 통한 확실한 방제가 중요하다. 팜한농의 ‘과수탄 입상수화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과수 탄저병 전문 살균제다. ‘캡탄’과 ‘플루트리아폴’의 합제로 보호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발휘하고, 기존 약제에 내성 및 저항성 병해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작물체 왁스층 침투력이 강하며 물관을 통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부분까지 이동해 약효가 고르게 나타나고, 기존 트리아졸계 약제 대비 생육 억제효과도 낮다. 탄저병 외에도 갈색무늬병, 잿빛무늬병, 흰가루병 등 다양한 과수 병해에 등록됐으며 수출용 사과 및 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선두플러스 입상수화제’는 나방과 노린재를 동시에 방제하는 원예 살충제다. 해충 신경계에 작용하는 ‘디노테퓨란’과 탈피 유도 호르몬에 작용하는 ‘메톡시페노자이드’의 합제로 약효가 빠르고 강력하다. 해충의 섭식을 저해해 탁월한 살충효과를 발휘하고, 침투이행성이 뛰어나 과실 보호효과도 우수하다. 입상수화제라 가루가 날리지 않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TYM, 상반기 최대실적…“1조원 클럽 눈앞”

매출액 6907억원·영업이익 930억·순이익 857억 해외 딜러점 증가 등이 해외매출 고공행진 일조 달러 강세, 원재료 매입 비용 경감도 성장 도움 국제종합기계 통합 시너지 등 실적 반영도 기대

TYM, 상반기 최대실적…“1조원 클럽 눈앞”

TYM이 올 상반기 매출 6907억원, 영업이익 930억원, 순이익 857억원을 달성하며 1조원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TYM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2% 상승한 39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34.1% 상승한 567억 원을 기록했다. TYM의 상반기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1% 늘어난 4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는 해외 딜러점 수 증가가 원동력이 됐다. 북미 딜러점 수가 지난해 상반기 기준 290개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318개로 증가하며 판매 채널의 다각화가 이뤄졌고, 판매 지역이 확대되면서 사전 주문 물량도 급증했다. 또 최근 고환율 영향 등 대내외적인 시장 여건도 실적 개선에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123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함에 따라 외환관련 순손익 160억원이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 판매가 인상을 통해 원재료 매입 비용 부담을 낮춘 효과도 거뒀으며, 생산량 증대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용이 감소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YM은 상반기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TYM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생산시설에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지 생산시설이 확장되면 농기계 생산량이 기존 3만 대에서 최대 5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TYM 관계자는 “지난 6월 북미 딜러 만족도 조사(EDA)에서 트랙터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만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7월에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통합 브랜드로 국내와 해외에서 영업 시너지들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실적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료 내 중금속 감축으로 환경친화적 축산·퇴비업

7월 22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 공포 양돈사료 내 구리·아연 감축, 인 함량 제한기준 신설 퇴비 내 중금속 기준초과와 톱밥 과다사용 해결 기대

사료 내 중금속 감축으로 환경친화적 축산·퇴비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22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 [별표21]을 개정해 양돈사료 내 중금속(구리, 아연)을 감축하고, 양돈 및 양계사료에 인의 함량 제한기준을 신설해 환경부담 저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의 경우 성분등록사항 변경을 고려해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와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산화아연의 법적 허용 기준치를 지속해서 낮춰왔으며, 올해 6월 26일부터는 치료목적의 고용량 산화아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그동안 산화아연(ZnO)과 황산구리(CuSO4)는 어린 돼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용량으로 사료에 사용되었으며, 이들 중금속의 상당량이 분변으로 배출되면서 퇴비화 과정에서 기준 초과 사례가 발생하거나 퇴비 내 중금속을 낮추기 위해 톱밥의 사용이 증가하는 등 양돈농가와 퇴비업체에서 사료 내 중금속 감축이 건의돼 왔다. 게다가 양축용 사료에 사용하는 인(P)에 대해서는 적정 사용량에 대한 별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료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기준을 마련해 성분등록을 통해 사용해 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포유자돈 및 이유자돈 구간에서 구리(Cu)는 현행 135ppm 이하에서 100ppm 이하로, 산화아연(ZnO)은 현행 2500ppm 이하에서 2000ppm 이하로 함량이 제한되며, 인(P)은 축종별·성장단계별로 양돈용 배합사료에서 0.6~0.8% 이하, 가금용 배합사료에는 0.6~0.7% 이하로 관리될 예정이다. 공주에 있는 퇴비제조업체 석계 농업회사법인 박상순 대표는 이번 조치로 퇴비업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간 중금속 처리의 어려움으로 겪었던 영업정지에 대한 부담 경감과 톱밥 사용 감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퇴비의 품질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금속 희석비용에 해당하는 포유자돈 및 이유자돈의 가축분뇨 처리비용이 연간 169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사료 내 중금속 감축은 양돈농가와 퇴비처리 업체의 오랜 숙원과제로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인의 적정 수준 사용을 위해 사료업계가 고품질의 인산칼슘을 사용하거나 인분해효소 사용을 확대하는 등 사료의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른 추석에도 사과·배 달고 때깔나게~

농식품부, 사과·배 색택·당도 기술지도 강화 추석 전 출하 위해 재배기술 관리 지금부터

이른 추석에도 사과·배 달고 때깔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올해 이른 추석을 대비해 과일의 색택·당도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사과·배 20여 개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해 색택·당도 등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성수품은 8월 25일을 전후해서 수확·출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시기 색택·크기가 양호한 제품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8월 상순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과의 경우 착색과 당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수확 전 3~4주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햇빛이 나무 안쪽으로 충분히 투과되도록 가지 유인,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의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배의 경우 당도 증진을 위해 수확 3~4주 전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과 관수량을 줄이고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과일로 축적되고 필요 없는 가지로 전달되지 않도록 웃자란 가지는 솎아내는 등 양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폭염으로 야간 온도가 높은 경우 해가 질 무렵부터 2시간 정도 관수를 해주면 당도를 높일 수 있다. 이동혁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소장은 “사과의 색택·당도를 높이기 위해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 재배기술이 중요한데 나무 수세에 따라 잎 솎아내기를 적절하게 실시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햇볕데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탄산칼슘 제제 살포 등 노력도 필요하다. 한 나무에서도 과일의 숙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익은 과일부터 2~3회 나누어 수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당부했다. 홍성식 농진청 배연구소 소장은 “배의 경우 질소질 비료와 관수량을 줄이고 웃자란 가지를 적절히 솎아내고 열매의 위치에 따라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수확할 때는 익은 과일만 골라서 3~4회에 걸쳐서 수확하는 것이 고품질의 과일을 수확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8월 하순, 수확이 완료되기 전까지 상품과(上品果) 확대를 위해 재배기술 지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농가에서는 색택·당도 등이 양호한 상품(上品)을 수확하기 위해 잎 솎아내기 등을 잘 이행해 주시고, 농협·지자체에서도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과일은 여름철 재해(태풍, 폭염 등)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추석 전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 및 가격안정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농진청장 “스마트 혁명으로 농업위기 돌파해야 합니다”

취임후 첫 농업전문지 기자 간담회서 강조

조재호 농진청장 “스마트 혁명으로 농업위기 돌파해야 합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달 20일 전주에서 농업전문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조재호 청장은 “바삐 움직이며 농업·농촌 현장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콩 생산단지와 재배법 새로 구축 조 청장은 우선 식량안보·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자급률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주도하면서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고자 합니다.” 조 청장은 농업의 혁신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관돼 곡물 가격과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면서 식량안보 이슈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돼 농업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의 농법을 고수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졌다. “다음 세대의 식량 공급을 누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에 직면한 거죠. 통일벼 개발을 통해 쌀 자급을 일궈내고 시설 재배의 확산으로 모든 채소를 연중 먹을 수 있도록 두 차례의 혁명을 농진청이 이끌었다면 이제 스마트 농업이라는 세 번째 혁명을 준비해햐 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변한 환경에 대처하는 스마트 농업은 시설과 노지 양쪽에서 이뤄져야하고요.” 조 청장은 식량안보의 주축인 곡물자급률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쌀은 과잉생산되고 있지만 밀과 콩의 자급률은 매우 낮다.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밀과 콩의 자급기반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밀 재배법을 정리하고 밀 생산단지를 새롭게 구축해야죠. 다행히 밀과 이모작하기에 적합한 벼 품종도 개발돼 있습니다. 농가의 소득을 보전해주면서 밀의 자급률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나가야 합니다.” 콩도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을 농진청에서 개발하면서 굴착과 달리 많은 시공 비용이나 토양 교란 없이 시공 후 논에서 콩을 증가된 생산량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논 1만ha에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분질미 확대생산·가공기술 연구 박차 최근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분질미의 생산과 활용을 늘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올해 농진청은 빵의 원료가 될 수 있는 분질미 재배 시범사업과 가공·보급 방법 등 내년 분질미 확대 생산을 위한 밑작업을 하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분질미로 ‘바로미2’가 있어요. 밀과 비슷하게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서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쌀보다 모내기를 늦게 해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6월말~7월초 이앙을 하는 품종으로 밀과 쌀 이모작에 매우 적합해요. 확장 가능성이 많은 만큼 가공적성 연구와 수요처 개발이 중요한데 농친청이 품종 개발과 재배·가공 등 관련 연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수 화상병 선제적 종합방제 전략 추진 조 청장은 과수 화상병 확산 저지를 위해 선제적 종합방제기술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213농가 89.5ha에서 화상병이 발생해(7.18 기준) 전년도 동기 대비 37% 수준으로 발생이 감소했다. “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정밀 진단을 통한 사전 제거, 예측 정보에 기반한 개화기 방제기술, 새로운 약제 선발 및 전 생육기 재배관리를 통한 경종적 관리기술 등 종합방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술(Real time PCR)을 활용해 발생 현장(수원, 충주)에서 화상병을 바로 진단하는 체계를 확립했고, 확진 기간도 당일 1.5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RT-PCR을 활용해 동절기 궤양 등 유사 증상에서 화상병균 검출기준을 정립했으며, 올해 개화 전에 64개 과원을 진단해 사전에 전염원을 제거했다. 특히 국내 환경에 맞는 화상병 방제 적기 예측 시스템(K-Maryblyt)을 개발해 전국 36개 시군 382개소에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개화기 예측경보에 따라 2회 방제했을 때 만개 후 2회 처리 방법 대비 16% 이상의 높은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전국 사과·배 농가에 2회 문자로 알려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우분 고체연료 사업·바이오차 이용 연구 조 청장은 가축분뇨 처리 문제 및 탄소중립 이슈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의 농경지 환원 이외의 기술 개발 경과도 소개했다. “가축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분 고체연료 시범사업을 올해 농식품부와 현대당진제철소, 농협, 당진낙협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이용 방안을 농식품부와 함께 모색하고 있어요. 가축분에 포함된 구리, 아연 등 토양용출 정도를 평가한 결과 바이오차로 이용 시 구리는 1.1%, 아연은 29%만 용출되는 것이 확인되는 긍정적인 결과도 얻었습니다.” 조 청장은 또 열분해를 통해 가축분을 바이오가스, 바이오오일 등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한농, 일손 줄이고 환경 살리는 ESG경영 강화

혁신적 기술과 제품으로 지속가능 농업 실현 나선다

팜한농, 일손 줄이고 환경 살리는 ESG경영 강화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노동력 절감형 제품과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뛰어난 생력화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농업에 최적화된 제품과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방지하는 친환경 제품 비중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에서는 농작업 시간과 횟수를 줄여주는 팜한농의 생력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벼농사의 경우, 볍씨 소독만으로도 키다리병 등 주요 병해를 예방하고, 파종이나 이앙 단계에서 처리해 각종 병해충 및 잡초를 방제하는 작물보호제가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벼 생육기에 발생하는 논잡초도 번거롭게 논에 들어가지 않고 논둑에서 던지기만 하면 되는 투척형 제초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이앙과 동시에 처리하는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는 한 번만 뿌리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준다. 팜한농은 약제 살포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시켜주는 드론·무인헬기 등 무인항공기용 작물보호제 개발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국내에 등록된 무인항공기용 작물보호제 총 197개 제품 중 무려 44개가 팜한농 제품이다. 최근에는 무인항공기용 비료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농가의 큰 골칫거리 해충인 총채벌레를 땅속 번데기 단계에서 방제하는 미생물제제나 과수작물에 치명적인 화상병을 막아주는 생물농약은 농업인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팜한농의 친환경 바이오 제품들이다. 팜한농은 앞으로 민관·산학 공동연구를 확대해 미생물 신소재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비료의 경우 작물의 비료 이용 효율을 높여 비료 사용량을 대폭 줄여주는 완효성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와 관주용 비료(WSF, Water Soluble Fertilizer) 등 환경친화적인 특수비료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팜한농은 최근 완효성 비료 코팅에 광촉매를 적용하는 신기술로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4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팜한농의 ‘완효성 비료 광분해 기술’은 비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친환경 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팜한농은 오존층 파괴 물질인 메틸브로마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검역훈증제와 100% 생분해 멀칭 필름, 천연 생리활성물질인 ‘LPE(Lysophosphatidyl Ethanolamine)’로 만든 식물생장조정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팜한농의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디지털 센서를 통한 작물 재배 환경 모니터링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병해충 예측·진단·처방·컨설팅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농사짓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세계 인구 증가와 식량자원의 무기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들부터, 농지면적 및 농가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일손 부족 등 우리 농업이 처한 현실에 이르기까지 팜한농은 난제 속에서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사업보국의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불규칙한 장마와 고온…나방 발생 비상

경농, 작용기작별 전문약제 저항성 발현 차단

불규칙한 장마와 고온…나방 발생 비상

장마와 고온으로 나방 밀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나방은 어린 유충일 때는 비교적 방제가 잘 되지만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 저항성과 면역력 증가로 방제가 어려워진다. 고령충이 되면서 작물에 일으키는 피해 면적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어린 유충일 때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밀도가 증가하기 전 발생 초기에 적용 작물과 나방의 종류에 따라 등록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저항성 발현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작용기작의 전문약제를 처리해야 한다. 한 가지 약제만 지속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저항성이 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작용기작과 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가 필수적이다. 경농이 추천하는 ‘프로큐어 유제’는 디아마이드계 계통의 성분으로 나방의 근육세포에 작용해 강력한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해충의 근육을 마비시켜 섭식활동을 억제해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나방뿐만 아니라 진딧물, 총채벌레 등 효과가 우수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캡틴 유제’와 ‘액스라지 액상수화제’는 플룩사메타마이드 단제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작용기작의 제품이다. 신경세포와 근육세포를 연결하는 부위에 작용해 30분 이내에 이상흥분(경련)을 야기한다. 특히 기존 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운 저항성 해충은 물론, 고령유충과 크기가 큰 파밤나방, 담배나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농작물 장마·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필요

천지바이오 ‘일소탄’, 작물 보호막 형성해 열소·열과 해결 ‘일라이트CMS’, 필수적인 칼슘·마그네슘 미량요소 채워줘

농작물 장마·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필요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과 지역별 폭우가 반복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은 국지성 폭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전남 남부 지역은 가뭄으로 농업 용수도 부족한 상황에 폭염으로 농작물 일소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예방적 조치를 취하거나 피해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기능성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국지성 폭우와 태풍 대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개·배수 시설을 정비하고 질소질 시비를 줄여야 한다. 습해가 발생하면 뿌리의 생육이 떨어지고, 도복이 발생한다. 강한 비로 인해 토양 양분 용탈이 우려되므로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 요소 결핍에 신경써야 한다. 천지바이오 ‘일라이트CMS’와 같은 자재로 미량요소를 공급하고 도복을 방지하면 좋다. 폭염과 강한 햇빛으로 인한 일소(햇빛 데임) 증상은 과수 전반에 발생하며 기온이 31℃ 이상 올라가게 되면 쉽게 나타난다. 미세살수를 하고 차광막를 쳐야 하는데 재배 환경별로 어려운 곳이 많고, 탄산칼슘을 살포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농가들이 많다. 따라서 천지바이오 ‘일소탄’과 같이 햇빛을 견디는 힘을 길러주고 작물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자재를 사용하면 좋다. ‘일소탄’은 작물의 일소, 열소 피해와 열과 피해를 해결해 주는 제품이다. 작물의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세포벽과 세포막을 강화시키는 기능성 물질과 미량요소로 만들어졌다. ‘일소탄’은 일반적인 일소 방지제로 쓰이는 탄산칼슘이 아니라 천연 물질로 작물에 썬크림을 바른듯 보호막을 형성시켜 주기 때문에 햇빛과 폭염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다. 일소탄 1L 한 병을 물 500L(25말)에 희석해 엽면살포하면 된다. 천지바이오 ‘일라이트CMS’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일라이트를 활용해 영동군과 공동 개발한 고기능성 기비·추비용 비료이다. 장마철에는 열과와 무름 등 생리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광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칼슘과 마그네슘의 요구도가 높아진다. ‘일라이트CMS’는 작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킬레이트화 된 고함량의 칼슘 29%, 마그네슘 15%와 아연, 붕소, 몰리브덴 등 다량의 미량요소가 들어 있어 칼슘 및 마그네슘, 미량요소 결핍 현상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규소가 5% 함유돼 도복을 방지한다. 밭작물의 경우 100평당 20kg 1포 사용하면 되고, 과수의 경우 주당 50g씩 살포해주면 좋다.

농수산업분야 조세특례 2025년까지 3년 연장

기획재정부, ‘2022년 세제개편’ 확정·발표 농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농업분야 1조8780억원의 세제 혜택 기대

농수산업분야 조세특례 2025년까지 3년 연장

올해 연말 일몰 예정이던 농수산업부문 조세특례(국비)가 3년 연장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21일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둔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농수산업부문의 경우 △농업인이 영농을 위해 구입·사용하는 비료, 농약, 농기계, 사료, 친환경농자재 등에 대한 농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농·수협 등 조합법인의 당기순이익에 대한 저율(9~12%) 과세 △(준)조합원이 가입한 3000만원 이하 예탁금(1000만원 이하 출자금)에 대한 이자(배당) 소득세 비과세 적용 △자경농업인이 영농자녀에게 농지나 축사용지 등을 증여할 경우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소득세(1억원, 5년간 2억원 한도) 감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이 어업용 토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세 감면 △농어업인이 가입한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세 비과세 △농촌주택이나 고향주택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하고 종전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 적용 (기준시가는 2억 원 기준 1억원 한도 증여세 감면 △8년 이상 직접 축산에 사용한 축사용지를 폐업 목적으로 양도하는 경우 양도(한옥 4억원) 이하에서 3억원(한옥 4억원) 이하로 완화) 등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되는 농수산업부문 세제 혜택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3년 연장했다. 이번 세제개편을 통해 지난해 기준 약 1조8780억 원의 농업분야 세제 혜택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농상속공제 한도는 확대하되 피상속인의 영농종사 의무기간이 강화되고, 공제배제 근거도 새롭게 마련됐다. 기재부는 기존 20억원이던 영농상속공제 한도를 30억원으로 확대하되 피상속인의 영농종사 기간을 2년에서 10년으로 강화하고, 상속인이나 피상속인이 탈세 또는 회계부정으로 징역·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경우 공제배제나 추징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농림업인에게 공급하는 난방용 또는 농업·임업용 목재펠릿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적용기한은 실효성 저조를 이유로 종료했다.

제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원 확정

위원장에 소병훈 의원...이달 26일 첫 전체회의 간사에는 이양수(국민의힘)·김승남(민주) 의원 무소속 김미향 의원 포함 19인으로 진용 갖춰

제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원 확정

21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후반기 농해수위는 이달 22일 원구성에 이어 26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승남 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현재 농업은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쌀값 하락과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업인의 고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 어느 때보다 농해수위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야 의원 여러분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희망이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여당 간사에 선임된 이양수 의원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상의해서 농업·농촌이 부족함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김승남 의원도 “농해수위가 정책으로서 경쟁하고 협치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전했다. 제21대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해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서삼석(영암·무안·신안)·신정훈(나주·화순)·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어기구(당진)·위성곤(서귀포)·윤재갑(해남·완도·진도)·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김제·부안)·주철현(여수갑) 의원 등 11인이다. 국민의힘 소속은 간사인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을 비롯해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안병길(부산서·동)·이달곤(창원·진해)·정희용(고령·성주·칠곡)·최춘식(포천·가평)·홍문표(홍성·예산) 의원 등 7인이며, 무소속 윤미향 의원(비례)도 후반기 농해수위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노지 밭작물(채소) 가격안정제 물량 대폭 늘린다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 확대 올해 1만4000톤 확대 예상…해당 품목가격 평균 2% 정도 하락 전망

노지 밭작물(채소) 가격안정제 물량 대폭 늘린다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등 주요 노지 밭작물의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1일 주요 노지 밭작물의 수급안정 강화와 물가안정, 농가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을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채소가격안정제는 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주요 노지 밭작물의 공급과 가격 안정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주요 밭작물 중 수급불안 가능성이 높은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고추, 감자 등 7개 품목으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가에 가격하락분을 일부 보조하거나 과잉물량을 격리하고 가격상승 시에는 가입물량을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7년에는 배추, 무 4만2000톤이 시장격리 됐으며 △2018년에는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6만5000톤 △2019년에는 배추, 무, 마늘, 양파, 대파 4만2000톤 △2020년에는 배추, 무, 마늘 7만1000톤이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해 시장격리 됐다. 지난해 기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은 평년 생산량의 16%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입물량 확대를 통해 수급안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해 전반적인 물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채소가격안정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추가로 사업비를 조성할 계획인 배추(여름·가을·겨울작형)·무(여름·가을작형)와 겨울대파의 농협 사업비 부담비율을 한시적으로 20%에서 15%로 완화하는 등 가입물량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확대되는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물량은 1만4000톤 수준(240ha)으로 예상되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물량 확대에 따라 해당 품목 가격이 평균적으로 2%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여름·가을 무·배추부터 가입물량과 재배면적이 확대되도록 주요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배추의 경우 100ha 규모를 신규 확보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채소가격안정제는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위험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가격의 급등락을 완화함으로써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채소가격안정제가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오션, 사과농가 사로잡은 신선도유지제

사과의 저장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저장기술의 발달, 저온저장고와 신선도 관리기술과 함께 사과의 노화를 부르는 에틸렌가스 차단 제품의 출시로 인해 사과의 장기저장이 발전하고 있다. 에틸렌가스란 농산물의 노화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사과에 결합하면 노화가 발생한다. 에틸렌가스는 사과가 호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데, 가스는 다시 사과에 자극을 주어 또 다른 에틸렌가스가 발생하도록 유도해 사과의 장기저장을 방해한다. 이에 에틸렌가스 차단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스마트오션은 사과의 숙성과 노화를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호흡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많은 과수 농가에서 장기저장을 위해 선택하고 있다. 스마트오션이 포함하고 있는 1-MCP(1-Methylcyclopropene) 가스는 농산물의 에틸렌 수용체와 결합해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차단한다. 글로벌아그로㈜는 농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오션을 사용한 고객이 농가 주문서·계약서 등을 사진 촬영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스마트오션’으로 발송하면 내년 2월에 마일리지 적립을 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사과 농사에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제품으로 교환

‘흙토람’에 가면 노지 밭작물 10종 물 필요량 있다.

노지 밭작물의 물 필요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최근 20년 동안 가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높아져 어려워진 노지 밭작물의 물관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올해 1월부터 ‘흙토람(soil.rda.go.kr)’을 통해 노지 밭작물의 생육 시기에 맞는 물 필요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흙토람에서 제공하는 물 필요량 정보는 작물 수분 계수, 재배 시기 같은 작물 정보에 167개 시군의 일사량과 온도 등 기상 자료를 분석해 산정한 기준증발산량 정보를 추가하고 최근 3년 또는 10년 평균 기준증발산량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다. 대상 작물은 콩, 옥수수, 고구마, 감자, 땅콩, 무, 배추, 상추, 양파, 사과 총 10종이다. 작물에 물을 주는 방법을 점적관수,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 분수 호스, 고랑관수로 구분해 관수 효율을 반영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물 필요량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흙토람(soil.rda.go.kr) 접속 후 전체 메뉴에서 ‘밭작물 물 사용 처방’을 선택하면 된다. 왼쪽 메뉴에서 ‘노지 밭 물 사용 처방’ 과 지역, 작물, 정식시기, 기상정보, 관수 방법을 차례로 선택한 뒤 재배면적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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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스마트팜 문열다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한국형 지능형온실(스마트팜)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능형온실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남방 지역인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시범(데모) 온실 준공식을 이달 23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온실 조성),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교육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마케팅 지원)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이는 국내 지능형온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마케팅 등을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트남에서는 2020년부터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 전문기업들로 협력체(버팔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베트남 시범(데모) 온실사업에 참여한 국내 협력업체들은 순수 우리 기술과 기자재를 활용해 1㏊ 규모의 지능형온실을 구축하게 됐다. 응우엔 티 타잉 튀 국장은 “이번에 준공된 데모 온실은 베트남 농업 기술의 첨단화, 농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맞는 지능형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