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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면 추첨 통해 ‘2026 달력’ 증정

농사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경농 이벤트 눈길 병해충‧작물관리 정보, 이제 카카오톡으로 받는다

㈜경농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면 추첨 통해 ‘2026 달력’ 증정

㈜경농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2026년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단 10초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검색해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1:1채팅에 ‘달력신청’이라고 보내면 완료된다. 간편한 접수‧응모 방법으로 총 200명에게 ‘2026년 경농 달력’을 무료 증정한다. 특히 이번에 증정하는 달력은 시기별 주요 농업 노하우를 볼 수 있는 경농 유튜브 채널 ‘농사온에어’와 연계되어 월별 농작업의 참고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농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병해충 방제 정보, △작물별 관리 방법, △신제품 정보, △재배 기술 콘텐츠 등 농업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정보를 알림 형태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이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재배 시점에 꼭 필요한 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실전형 채널로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1:1 상담 채팅도 가능해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궁금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농업 소통창구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경농 관계자는 “이번 달력 증정 이벤트는 단순한 친구 수 확보를 넘어, 농업인과 가장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활성화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농정 대전환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3실,2국‧12관, 59과‧팀에서 3실,3국‧12관, 62과‧팀으로 대규모 개편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신설 기본소득시범사업, 햇빛소득마을 박차 1500만 반려인과 100만여 여성농업인 위한 전담 부서 정규 조직화

농식품부, 농정 대전환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정을 혁신하고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 조기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의 확대·개편이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신설, 1국(관) 대체 신설, 21명을 증원함으로써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된다.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순증),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대체신설)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국장급)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 기존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하여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농업재해지원팀‧농촌탄소중립추진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의 국가관리를 강화한다.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동물복지정책국’으로 대체신설·개편한다. 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반려산업 육성과 함께 급증하는 동물의료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정책국 소관의 ‘반려산업동물의료팀(총액팀)’을 ‘반려산업동물의료과’로 정규 직제화하여 신설한다. 또한, 농식품부 소속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를 농식품부 본부로 이관하여 동물보호․복지 정책 수립부터 운영․관리까지 일원화하고,동물복지 정책 대상을 반려동물에서 비반려동물(실험․봉사․농장 동물 등)까지 확대하여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농촌 성평등 문화 정착 등을 전담하는 ‘농촌여성정책과’를 신설한다.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여성농업인 정책 부서로 ‘농촌여성정책팀’을 운영해 오고 있으나 존속기한이 있는 한시조직(총액팀)으로, 여성 농업계에서는 농촌여성정책팀의 정규 직제화(과 신설)가 오랜 숙원사항이기도 하였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여성농업인 육성, 복지 향상 및 농촌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농업계의 신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정책국 소관에서 청년농·농촌 인력 등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정책관 소관으로 이관함으로써 농업 인력 육성과 여성농업인 정책 강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팜한농, 국내 최초 ‘토마토뿔나방’ 자체 등록

‘포르티스브이 유제’·‘싸이캅 유상수화제’·‘라피탄 액제’·‘알타코아 액상수화제’ 자체 등록 농진청 직권 등록 제품 ‘아리팜 유제’까지 5개 확보, 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 대응

팜한농, 국내 최초 ‘토마토뿔나방’ 자체 등록

국내에서 2024년 처음 확인된 후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해 팜한농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4개 제품의 토마토뿔나방 자체 등록을 완료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방제 솔루션을 확보했다. 토마토뿔나방은 해외에서 유입된 검역 해충으로, 연간 8~12세대까지 발생할 정도로 번식 속도가 빠르다. 유충 시기에 잎과 줄기를 갉아 먹고 과실에 구멍을 낸 뒤 내부에 세균을 퍼뜨려 심각한 2차 피해를 유발한다.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는 높은 번식력 또한 방제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올해 토마토뿔나방이 널리 확산한 만큼 2026년에도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되면서, 봄철 트랩 예찰 강화와 조기 방제가 필수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팜한농은 현장의 이러한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2024년과 2025년 동작물·하작물 시험을 진행해, 국내 최초로 4개 제품의 토마토뿔나방 자체 등록(직접 등록)을 완료했다. 등록된 제품은 ‘포르티스브이 유제’, ‘싸이캅 유상수화제’, ‘라피탄 액제’, ‘알타코아 액상수화제’ 등이다. 여기에 농진청 직권 등록 제품인 ‘아리팜 유제’를 포함하면 팜한농은 총 5개의 토마토뿔나방 방제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그만큼 농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제 옵션이 한층 더 넓어진 셈이다.

농진원, 조직배양 무병묘 보급 확대 신품종 확산

고구마·약용작물·과수 등 8작물 21품종 182만 주 보급 신품종 조기 증식 체계 구축해 보급 시기 1년 이상 단축

농진원, 조직배양 무병묘 보급 확대 신품종 확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올해 고구마, 약용작물, 사과대목 등 8작물 21품종의 무병묘를 보급, 국산 신품종의 조기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농진원이 보급한 무병묘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총 182만 주로 농가의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진원은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무병묘를 농가에 성공적으로 보급하여 국산 신품종의 조기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배양은 병해충이 없는 식물체를 무균 환경에서 증식하는 기술로, 우량 종묘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씨앗이 아닌 줄기나 뿌리로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에서 활용도가 높아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을 중심으로 무병묘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균일한 생육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종묘를 통해 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구마 분야에서는 신품종의 조기 확산을 위해 품종 출원 이전 단계부터 육성기관과 협력해 무병묘를 선제적으로 증식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급 시기를 기존보다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고구마 신품종 ‘목포-127호’는 출원 후 2027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약용작물의 경우 감초(품종명: 원감, 다감)는 올해 1년 차 실증 재배를 진행 중이며, 삽주(품종명: 위풍, 위강)는 조직배양 기반 대량증식이 진행되고 있다. 삽주는 2026년부터 실증 재배에 들어갈 예정으로, 두 작물 모두 실증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보급이 추진될 계획이다. 과수 분야에서는 사과대목을 중심으로 무병묘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직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한 균일한 묘 생산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진원은 2026년에 고구마 90만 주, 약용작물 87만 주, 과수 8만 주 등 총 185만 주의 무병묘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증과 보급을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에 우수한 신품종을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조직배양기술 기반 무병묘 보급은 국산 신품종이 현장에 안착하는 속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과 종자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H농우바이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예방유공자 포상

안전 중심 경영철학 전사적 실천 성과 산업재해 예방문화 정착 2년연속 수상

NH농우바이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예방유공자 포상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이달 15일, 경기지역본부 5층 교육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산업재해예방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으로, 안전 중심 경영에 대한 전사적 실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에는 대표이사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올해는 안전관리부서 담당자가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활동 강화와 무재해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NH농우바이오는 ‘안전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사업장 전반에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해왔다.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활동을 비롯해 정례 안전점검 강화, 현장 밀착형 안전교육 확대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현구 대표이사는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NH농우바이오는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을 목표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투자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우바이오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농, 스마트팜혁신밸리 우수실증기업 선정

김제‧상주 실증단지서 기술력‧혁신성 공인 스마트팜 기술 경쟁력, 국가 실증 단지서 입증 국가표준·ICT·품종·기후 대응까지 전방위 성과

㈜경농, 스마트팜혁신밸리 우수실증기업 선정

㈜경농(이병만, 이용진)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단지에서 2025년 우수실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실증기업은 당해년도 실증시험에서 기술 혁신성과 실증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스마트팜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경농은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온실을 거점으로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환경제어·양액·ICT·품종개량·에너지 절감 기술 등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입증하며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 이번 실증을 통해 ㈜경농은 △환경제어기(KS X 3267, KS X 3288) 및 양액기(KS X 3288) 국가표준 개발 및 검정, △토마토 품종개량(TY방탄, 데프콘, 핑크마더),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 제어 알고리즘 고도화, △시그닛 뉴트리 고속제어 알고리즘 개발, △시그닛 포그닛 기능 고도화 등 자사 ICT 제품 고도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감형 다요인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고도화 연구’(2023~2024년) 국가 R&D 실증에도 참여하며 미래 농업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부문장은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단지에서의 검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 국가사무로 환원해 정상화해야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유기질비료지원사업, 국가사무로 환원해 정상화해야

정책결정의 내용이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모두 잘못된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면, 그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문제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정책 입안과 관리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부정적 견해가 다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은 그 절차를 멈추고 모든 관련 주체가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비료사업자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비단 사업자뿐만이 아니다. 전후방 연관산업의 축산 농가와 비료를 사용하는 농민들 누구도 이 결정을 환영하지 않고 있다. ‘농산업포럼’을 포함한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도 이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친환경 농업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농업 정책적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2023년에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조차 이 사업전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지방분권정책 및 지방이양사업 평가」)는 세 가지 측면에서 유기질비료 사업의 지방이양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법적근거에서의 문제이다. 「농지법」과 「비료관리법」에 따르면, 농지는 식량제공과 국토환경 보호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귀중한 자원이다. 농지는 공익적 자원이기에 선별적인 관리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역시 이러한 국가적 중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둘째, 사업 적정성평가 결과에서의 문제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 지방이양 대상 사업 적정성 조사에서, 유기질비료사업은 비교 6개 사업 중 가장 낮은 5.36점을 기록했다(전체 평균 6.20점). 점수가 낮을수록 국가사무에 더 적합함을 의미하며, 이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당연히 국가 사무로 존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셋째, 형평성에서의 문제이다. 5개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중 토양개량제, 유기농업자재, 교육·홍보, 비료품질관리시스템 4개 사업은 모두 국가 사무로 남아있다. 유독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만 지방이양을 결정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지방자치법」(제15조, 국가사무의 처리제한) 규정을 보아도 유기질비료사업의 지방이양은 잘못이다. 이 조항은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사무에 해당하는 내용을 “처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법에서 정한 국가사무의 특성인 다음과 같은 요건에 모두 해당한다. 즉, 전국적 규모나 이와 비슷한 규모의 사업, 통일적 처리 및 기준 통일과 조정이 필요한 사업, 지방자치단체의 기술과 재정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언론과 사업의 성격, 그리고 제도적 측면에서 모두가 부정적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은 원래대로 국가 사무로 환원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내에 항목을 만들어 국고보조 사업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직 정부에는 사업검토와 2027년도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남아 있다. 다행히 2025년 ‘농산업포럼’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정부의 정책담당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우려가 큰 만큼 농식품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지방이양사업의 국비보전 지원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부칙 개정 등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정부를 대변하는 이 약속이 잘 지켜지기 바란다. 늦기 전에 국회가 나서야한다. 국회의 움직임이 미온적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농축산인과 사업자, 나아가 농업과 국가 경제에 지대한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 사업의 국가사무 환원에, 가장 앞장서야 할 국회의 움직임이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민의의 대변조직인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올바름으로 가는 사회적 정의의 길이며, 오히려 격려와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당초대로 국가사무로 환원되어 정상화되는 모습을 농산업인들은 간절히 희망한다.

대통령상 수상 3대 잇는 벼농가 자부심 지킨다

[인터뷰] 정연우 대삼정 농업회사법인 대표

대통령상 수상 3대 잇는 벼농가 자부심 지킨다

소년 정연우에겐 남에게 털어놓지 않은 꿈이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 더 존경받는 농업인이 되는 꿈. 누군가는 다른 세상도 돌아보라고 했지만 그는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볍씨 하나가 모종이 되고 햇빛과 물과 바람을 맞으며 자라나 황금물결을 만들고 이웃의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되는 이야기만큼 더 신기한 일은 없을 거라고.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이어받은 것처럼 저도 자연스레 바통을 넘겨받았죠. 청년농업인 대표주자로 조명받으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어요. 어느 순간 후배들이 생기더라고요. 농업분야 실무와 트렌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깨달았어요. 농사는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답을 찾는 직업이구나.” 경기도 평택에서 9년 전 벼농사 가업을 이은 정연우 대표는 10만평 농사를 지으면서 대삼정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다양한 쌀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정승쌀’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명품쌀의 반열에 올랐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향찰현미’는 아라향찰과 함께 녹미, 적미, 흑미, 일반찰 등 5가지가 섞여 있다. 따로따로 심어 나중에 혼합한 게 아니라 같은 논에 심었다가 함께 거둔 후 제품화 한다.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를 함께 건네고 싶기 때문이다. “6차산업 농장을 지향하고 있어요. 1차 쌀 생산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2차 가공 도정업, 3차 판매유통과 체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포장의 쌀 제품과 현미과자, 선물세트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교육기부와 체험개방으로 소비자와의 가교를 마련하고 있어요.” 드론 방제 가능한 ‘플라이규산’으로 도복 안심 과학영농을 중시하는 정연우 대표는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기업인 도프와 2019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청년농업인 부문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어 홍보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도프 제품을 꾸준히 써온 정 대표는 올해 ‘플라이규산’을 만나면서 한 가지 숙원을 풀었다고 밝혔다. “벼의 1, 2차 방제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는데 규산 사용이 늘 숙제였어요. 도복방지 등을 위해 규산을 혼용하고 싶은데 노즐 막힘이 심각했거든요. 살균제와 부드럽게 섞이지 않아 ‘엉기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답답한 마음에 시중의 규산 대여섯 제품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다. 그 결과 대부분 ‘엉김’ 현상이 발생했고 그나마 괜찮은 하나는 현실성을 뛰어넘는 단가였다. “어쩔 수 없이 규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가 ‘플라이규산’을 써보고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죠.” 항공살포 전용 제품인 도프의 ‘플라이규산’은 살포 작업시 노즐 막힘, 엉김 현상, 동체피막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생리활성제 ‘드론-X’와 함께 수도작에 사용해 도복 방지와 화아분화 촉진, 수량 증대, 미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 도프의 신제품 일소방지제 ‘블로킹칼’을 써보고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논벼의 온도를 확실히 낮추고 과수원에서도 열과 피해를 줄여 주었다. 대규모 벼농사를 하고 있는 그는 현실로 닥친 이상기후 대처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많은 벼농가들이 냉해로 인한 육묘 피해를 입었다. 그는 ‘더루츠’를 사용한 덕분에 피해가 없었지만 발을 동동 구르는 이웃들이 남의 일은 아니었다. “예전엔 기본적인 작물보호제로 해결되던 농업이 환경변화로 인해 더 많은 변수를 안게 되었어요. 남은 모판 있으면 좀 달라고 하는 이웃 농가들을 보면서 앞으로 이상기후가 벼농사의 큰 리스크가 되겠구나 했습니다. 이상기후에 대처하는 농자재가 더 많이 필요해요.” 해마다 농가 계약재배로 종자보급·건조·수매·도정을 함께 하고 있는 정 대표는 내년에도 많은 농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농가가 재배한 쌀을 가을철 수매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악화된 환경 속에서 고품질 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거에요. 특히 벼농사의 숨은 고민 해결과 이상기후 대비에 필수템인 도프의 제품들은 저의 경험담으로 전달할 생각입니다.”

농관원,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 알권리 강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품’ 문구 표시 일반 공시 제품은 주성분 함량정보 구체적으로 표시토록 피해 구제 위해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알도록

농관원,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 알권리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이 유기농업자재를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에게 제품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효능·효과품의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품’이란 문구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효능·효과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존 효능·효과품의 경우 소비자가 제품의 표시 사항만으로는 효능·효과품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자재 선택 시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문구를 제품에 직접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또한,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서에 기재된 주성분 함량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도록 개선(질소 전량 → 질소 2.5%)했다. 기존 일반 공시제품에는 ‘이 자재는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아니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입니다.’란 의무 표시 문구 외에 주성분의 성분함량을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하지 않고 ‘전량’이라는 표시만 했었다. ‘전량’이라는 표시는 ‘실제 들어있는 성분의 전체량’이란 뜻으로 검사를 해 보기 전까지 주성분의 성분함량을 알 수 없었다. 일부 소비자는 ‘전량’의 의미를 100%로 이해하는 등 제품의 구입 및 사용에 혼란이 있었다. 이렇게 주성분의 함량을 구체적으로 표시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이 외에도 농관원은 품질 부적합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표시사항에 그 내용을 추가했다. 김상경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와 품질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마음 놓고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아그로,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 출시회

논 제초제부터 수도·과수 해충방제까지 전 라인업 강화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 수도용 제초제 3종, 방제 편의성과 저항성 대응 강화 잔디제초제 ‘모뉴먼트’, 연중 사용하며 편의성도 강점 과수·수도 해충 모두 커버하는 프리미엄 살충제 ‘올컷’

동방아그로,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 출시회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염병진)의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이 공개됐다. 동방아그로는 이달 10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원제 공급사인 FMC 관계자들과 시판상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용 제초제, 잔디용 제초제, 과수·수도 살충제를 포함한 신제품 5종 출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 △‘모뉴먼트 입제’ △‘올컷 유현탁제’로, 수도와 과수의 주요 잡초·해충 문제를 폭넓게 해결하는 종합 방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용 제초제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는 논 잡초 방제의 핵심 과제인 피 방제 효율과 저항성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제품군이다. ‘골든골 유제’와 ‘동시스타 입제’는 대표적인 논 잡초인 피에 특화된 제초제로, 우수한 토양 흡착력과 긴 잔효성을 바탕으로 잡초 발생을 안정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저항성 잡초까지 폭넓게 방제 가능한 스펙트럼을 갖춰, 반복 사용에 따른 방제 부담을 줄여준다. ‘스리백 직접살포정제’는 기존 액상수화제의 검증된 유효성분과 약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300g DT(직접살포정제) 형태로 개발됐다. 희석이나 계량 과정 없이 바로 살포할 수 있는 특징으로 작업시간 단축과 살포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잔디 전용 제초제 ‘모뉴먼트 입제’는 물에 희석할 필요 없는 입제 타입으로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이 강점인 제품이다. 특히 약해 발생 없이 연중 사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잡초 억제 효과를 통해 항상 깔끔한 잔디 관리를 돕는다. 또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잡초 관리가 가능해 골프장, 공원, 조경지 등 다양한 잔디 관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올컷 유현탁제’는 침달 및 침투이행성 성분을 함유한 수도용 희석제 최초의 구성으로 과수·원예의 난방제 해충인 나방류와 노린재는 물론 수도의 혹명나방과 벼멸구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한 프리미엄 살충제다. 사이안트라닐리프롤과 에토펜프록스 두 원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섭식독·접촉독·침투이행성 효과를 동시에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항성 벼멸구에 탁월한 방제력을 보여 과수와 수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현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방아그로 개발담당 임원 한병수 상무는 “최근 수도 환경 변화와 저항성 잡초·해충 증가로 인해 농가의 방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현장성이 높은 실질적인 방제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 출시회 참석자들은 “최근 저항성 잡초와 해충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 필요했다”며 신제품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행사는 제품 소개, 질의응답,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상담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천지바이오, 내년 제품 업그레이드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직무역량강화 워크숍… 2026년 사업 슬로건 ‘선택과 집중’ 작물 화력·근력·광력·대과력·착색력·경당력 높이는 ‘력 시리즈’ 고품질 황 제품 ‘황킬’, 유럽산 관주비료 및 계분비료 소개 한기균 대표,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으로 농업인과 함께 성장”

천지바이오, 내년 제품 업그레이드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신년을 앞두고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농업인의 고품질 다수확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천지바이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이달 4~6일 충남 천안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작물 생육 컨설턴트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병행했다. 천지바이오는 2026년 사업 슬로건으로 ‘선택과 집중’을 발표하며,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26년 사업의 핵심 방향을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로 설정하고, 더욱 높아진 효과로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천지바이오는 고객의 수익 창출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2026년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작물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천지바이오의 기술력이 집약된 2026년 주력 신제품이 소개되었다. △작물의 생리장애를 해소하고 각 포인트별 생육을 높이는 화력, 근력, 광력, 대과력, 착색력, 경당력의 ‘력 시리즈’ △고품질 황 제품인 ‘황킬’ △유럽산 관주비료 및 계분비료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신제품 교육을 통해 작물 컨설팅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천지바이오의 모든 제품과 기술은 결국 고객이 농산물을 ‘고품질 다수확’하여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2026년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력과 임직원들의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팜한농 ‘비채’,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서 인기

기능성분 최대 수백 배 함유한 웰니스 채소브랜드 팜한농이 개발 전문 농가가 재배해 공급 상생실현

팜한농 ‘비채’,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서 인기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이달 10~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를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 전시행사다.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팜한농은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祕菜)’를 소개하며, 대표 상품인 ‘슬림핏(오이)’, ‘베타콜리(콜리플라워)’, ‘레드톡·골드톡·화이트톡(토마토)’ 등을 전시했다. ‘비채’는 ‘자연의 특별함을 담은 비밀의 채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신체 기능 보호와 회복,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분을 일반 채소보다 수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 팝업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채’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유전자 변형 없이 모양과 맛이 이처럼 다채로운 채소를 개발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기능성분이 풍부한 비채 채소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비채’는 팜한농이 과학적으로 개발한 품종을 엄선하고, 전문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해 공급하는 상생의 채소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건강에 이로운 채소 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예찰·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산림청, 태안 해안방재림 재선충병 안전지대로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로 맞춤 방제전략 수립 12.11 태안군청서, 지역사회의 관심·협조 중요

철저한 ‘예찰·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산림청(청장 김인호)이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지난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3차 대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산림청은 최근의 재난급 기후변화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1일 ‘해안 방재림 보전을 위한 태안군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를 충청남도 태안군청과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산림청을 비롯, 중부지방산림청, 충남도 및 시군, 관련기관 및 지역 언론,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에서는 확산 일로에 있는 태안군의 방제 전략과 산림청의 방제 대책, 국립산림과학원과 임업진흥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방법 및 예찰 현황 등 다양한 계획과 대책이 시종 진지하게 발표됐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재선충병 방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책적 이해와 공감을 나누며 해안 방재림의 지속가능한 보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 방문에서는 몽산리 해안 방재림 일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 요인을 확인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지역방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태안 해안 방재림은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중요한 산림자산으로 무엇보다 방제를 위한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방제 거버넌스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해안 방재림의 건강한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방제 거버넌스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역별 환경, 산림 구조, 주민 생활권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지역사회가 방제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현장 중심의 방제전략이다. 이를 통해 주민·시민단체·언론·방제전문가·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방제 의사결정 단계부터 참여시켜 지역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농진청 2026 업무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농촌’

현장문제 해결형 기술개발·보급으로 농업·농촌 현안 해결 인공지능(AI) 활용 기술혁신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 뒷받침 치유농업 산업화·기술창업과 수출 지원 등 지역 균형 성장

[농진청 2026 업무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농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현장 중심·미래 대응·균형 성장에 방점을 두고 기술보급을 통해 농촌 현안을 해결함은 물론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균형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는 농진청은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추가 배치(총 44시군, 88명)하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선발(91시군, 728명)해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농작업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대책을 도출하고, 농작업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근력보조장치 등 안전·편이 장비를 개발해 현장에서 실증한다. 또한, 밭농업기계화를 촉진하고 생산비 절감 기술을 확산한다. 마늘·양파 등 주요 8대 밭작물의 농작업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인발(引拔, 당겨 뽑음)형 마늘 수확기계 등 총 20종의 농기계와 기계화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한 농기계는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 사업과 연계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축 후 생기는 부산물 등을 사료 원료로 대체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온실 외부 차광과 복합 열원(지열+태양열)을 이용하는 히트펌프 등을 개선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기술도 개발·보급한다. 이와 함께 병해충 대응과 농산물 수급 안정을 지원한다. 지역·상황별로 차별화한 병해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과수화상병은 상습 발생·고위험 지역·주산지별로 구분해 대응하고, 벼멸구 및 깨씨무늬병 등은 민간(대학·생산자 등)과 협력해 주산지 중심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 고질적인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봄배추 장기 저장 기술(기존 40→90일 이상)을 확립하고, 씨스트선충·반쪽시들음병 방제를 지원한다. 준고랭지(해발 400~600m 이상)까지 재배지를 확대하고, 배추 출하 시기(10→9월)를 앞당기는 생산기술을 현장에 시범 보급(6개소)한다. 농진청은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농업 육성 지원에도 방점을 두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한다. 기존 ‘농업 AI 에이전트’에 병해충·기상재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여 농업인의 최적 의사결정을 돕고, 농가에 경영진단 해법(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차세대중형위성4호는 주요 농작물의 재배면적 및 출하량 예측 정보를 수집하고, 농작물 경작 여부를 판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운영관리가 쉬운 온실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도 확대 보급한다. 중소 규모·저비용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딸기, 토마토)을 현장 실증하는 등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구축한다. 국내 콩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콩 선충을 방제하고, 환경 장해 저감 효과가 있는 미생물제를 실증한다. 생분해성 수지로 표면을 코팅 처리한 완효성 비료 제품(2종) 출시를 지원한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업해 기존 단백질 원료를 대신할 새로운 단백질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또한, 기후 적응형 농업으로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한다. 농작물 재해위험지도 작성을 위한 기상·재해 정보 데이터베이스(DB, 30~270m격자)를 구축하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폭염·병해충 등에 강한 기후 적응형 품종도 18종 이상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장풍’·‘평안’ 등 논 적응 콩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기계화 작업이 쉬운 참깨 품종과 수요자 맞춤형 원예 품종을 개발한다. 사과·배 신품종 전문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해(2025:28.5ha→2026:70.5)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친환경 농업기술 확산을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메탄 벼(‘감탄’) 재배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고,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실용화한다. 반추가축(소 등)의 장내 발효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는 사료 소재(‘티아민 이인산’)를 산업화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도 확산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139개소)’을 운영(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협업)한다. 국내 친환경·유기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권역별 국산 유기 풋거름 종자 생산 기반(3권역, 호남·강원+충청)도 확대한다. 농진청은 균형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에도 매진한다. 농업·농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 등) 협업으로 공익형·수익형 치유농업 모델 7종을 개발해 산업화를 촉진한다. 치유농업 거점기관(중앙 1, 광역 15)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에 처음 치유농업사 1급 자격시험을 시행(9~11월)한다. 지역특화작목 발굴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 작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선순환 기반을 마련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개발해 현장(9개도)에서 시범 운영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과 영농 정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교육부터 전문 기술 교육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업 전문가 등의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청년 품목 모임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유도한다. 현장 소통과 혁신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분야별 청년농업인 20여 명으로 ‘농업기술 현장자문단’을 새로 구성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R&D) 성과를 토대로 농산업 기술창업도 지원한다(30개소, 60억 원). 이와 함께 케이(K)-농업기술을 세계화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농진청-코이카(KOICA, 외교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 대응 ‘혁신적 농촌공동체 사업’을 라오스, 방글라데시에서 추진한다.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농림축산식품부 협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6년도에 우량 벼 종자 6330톤을 생산한다. 미주개발은행(IDB) 등 지역 국제금융기구와 연대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재원을 다각화하고, 고급(프리미엄) 신품종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단지(16개소)를 육성한다. 중소기업 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해 케이(K)-농기자재를 한데 묶어(패키지화) 4개국에 시범 수출하는 등 농산업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을 적극 뒷받침해 국민 삶의 변화를 꾀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끔 다각적으로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국민 민생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2026년 1.1일자)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2026년 1.1일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기획실장 최진수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홍보부장 서승서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축산경제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제12회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

농업연구상 김필주 경상대학교 교수·농업공로상 이동혁 원예원 사과연구센터 박사 故한광호 박사 농업보국 뜻담아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제정, 시상식 내년 1월 예정

제12회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

올해의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가 선정됐다. (재)한광호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2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봉농원 류지봉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지봉 대표는 딸기 재배기술 고도화와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후계농 양성과 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류지봉 대표, 딸기 스마트 재배기술 고도화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김필주 교수,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저감 기술 저탄소농업 정착 기여 이동혁 박사,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 미래형 재배체계 구축 농업연구상 부분은 논토양 메탄·아산화질소 배출 기작 규명,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 저감 기술, 탄소농업 확산 기반 구축 등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을 개발·보급해 저탄소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이동혁 박사는 효율적인 사과원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과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을 통해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광호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6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송옥주 의원, ‘친환경농어업 두배 확대’ 개정안 발의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달성 위한 친환경농어업육성법 개정안 대표 발의 민간단체 육성, 친환경농어업발전위·지원기관 신설, 공공급식 확대 등 정부·지자체 급식소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하면 두 배 육성 현실화 기대

송옥주 의원, ‘친환경농어업 두배 확대’ 개정안 발의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두 배 확대’를 뒷받침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친환경 농산물·농자재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하는 민간단체 육성 ▲정부·지방자치단체·친환경 농어업인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설립 ▲국가와 시·도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 설치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의 친환경 농수산물 우선 구매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나 지자체가 친환경농어업 관련 기술연구와 친환경농수산물, 유기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기농어업자재 등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어업육성계획을 수립할 때에 민간단체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했다. 또한 국가와 광역지자체는 친환경농어업의 육성 및 현장 지원에 필요한 업무 수행을 위해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어업 육성계획과 친환경농어업에 관한 주요 사항 등을 정부, 지자체, 친환경 농어업인이 공동으로 평가·심의하기 위한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신설을 명시해 친환경농업 민·관거버넌스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식품위생법 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를 친환경 농수산물의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기관에 포함시켜 친환경 농수산물의 공공급식 이용 확대를 도모했다. 친환경농어업을 두배 늘려서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공급식과 같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이 지난달 국회 피감기관 본사, 지부, 지사 등 공공기관 1000여곳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1.4%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면 로컬푸드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자조금을 지원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급식소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55.1%가 ‘모른다’고 답변했다. 친환경 자조금 지원을 받아서 식재료 공급업체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면 69.3%가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친환경농어업육성법이나 지역농산물이용촉진법이 명시하고 있는 친환경농수산물과 로컬푸드 우선 구매에 대해 각각 31.9%와 34.6%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겠다는 국정과제에 대해서도 35.6%만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우선 구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로 친환경 농식품을 급식에 이용하는 공공기관은 17.2%에 불과했다. 친환경 식재료나 로컬푸드의 이용이 어려운 이유로 41.7%가 비용부담을 들었고, 32.1%가 급식업체에 식재료 구입 업무를 위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농수산물 차액지원과 더불어 입찰을 통해 공공기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설문 결과이다. 송옥주 의원은 “우선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을 지원한다면 친환경 농어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하면 생협지원법 제정과 더불어 친환경농어업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단체 육성과 거버넌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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