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길 대표이사는 (주)도프의 ‘긍정 아이콘’으로 불린다. 1997년 도프에 입사해 창업주이자 현 (주)도프아그로를 이끌고 있는 홍성조 대표와 함께 회사의 주춧돌을 놓았다.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토양관리 및 영양관리용 비료, 기능성 생리활성제, 기능성 영양제 등 종합비료회사 도프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장 대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도프가 걸어온 길이 “역경·극복·도전”으로 점철돼 있다고 말했다. 수경재배용 비료로 시작해 현재 270종의 비료를 등록해 공급하고 있다. 원료 대부분을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다 보니 초창기 IMF부터 코로나, 원자재 가격 상승 때마다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2022년~2023년 원자재 가격 급등이 성장 곡선에 타격을 주었지만 오히려 고품질·해외 수출용 비료 연구에 더욱 열의를 쏟았다. 도프(DOF)는 행복한 농업을 향한 농업인의 꿈(Dream Of Farmer)을 기업명에 담고 있다. 그런데 농업인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은 때가 많았다. “농업인들이 농사에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환경적인 여러 요인도 있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으로 한정해서 보았을 때 작물 영양관리에 맹점이 많았어요. 그렇게 접근해
“저희 회사는 제품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약효 극대화를 위한 특별한 제형뿐만 아니라, 작물에 대한 내병성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괴산공장 신축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안전이었습니다. 즉, 사람의 안전, 유해물질과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한 관리 등 공장 설계단계부터 작업자의 동선과 작업환경, 위험물 옥내저장소, 유독물질 저장소 등 사람과 유해 위험물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설계, 시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 및 안전 보건 활동에 대한 물음에 최상무는 이같이 답하고는 각각의 디테일 설명을 이어갔다. 즉, 수화제 형태로 제조할 수밖에 없는 제품을 유·액제 제형으로 변경하여 약효를 증진 시키기도 하고, 작물의 생장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조제를 선택함으로써 약효 증진은 물론 병해 회복에 영향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장의 건축 부문에 있어 위험물이나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공간은 모두 방폭 설비로 화재에 대비하였고 만일의 누액이나 가스 발생 시는 사무실까지 비상벨이 울리도록 설계하였다. 안전을 위한 제반 시도는 여기에 그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