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가격이란 무엇이길래 이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가. 자본을 중시하는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매우 중요한 경제활동의 지표다. 사유재산과 자유, 영리가 중요한 지표가 되는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져오는 것으로 여겨진다. 흔히 말하는 완전한 시장경쟁을 통해 결정되는 가격은 매우 이상적인 것으로 본다. 물론 비현실적인 전제, 즉 다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수요자, 거래 재화의 동질성과 생산자의 진입과 퇴출의 완전한 자유, 더불어 재화와 시장에 대한 완벽한 정보, 여기에 특히 어려운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 생산요소의 이동성까지 이뤄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여전히 자원의 최적 배분을 가져오는 요소가 되고 있다. 가격, 자연스런 시장경쟁 힘들 때 정부 개입 현실 시장경제에서 사유재산권은 매우 중요하다. 첫 번째 중요한 시장경제의 지향 지표다. 이 사유재산권이 인정된 재화와 용역은 자율적으로 거래될 수 있으면 이때 매개변수가 바로 가격이다. 시장이라는 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이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이 가격을 중심으로 수요자와 공급자가 반응, 행동하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의 결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극대화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