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뭇매를 맞고 있다. 어느 한 언론에서는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농장, 청년농민의 요람 아닌 무덤인가”라는 매우 자극적인 제하의 보도를 하였다. 지적된 중요한 핵심을 정리하면, 첫째로 지난 3년 동안 제기된 보수 요청 200여 건에 대한 어느 적절한 조치도 없었다. 둘째로는 3년의 임차기간 동안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자본금 마련과 주요 출하처 확보조차 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청년농업인들은 3년의 임차기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현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미래 기술농업의 선도, 어찌보면 첨단 농업인들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첨단시설과 장비,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미래 스마트팜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지원조직이다. 결코 잘못된 방향과 정책은 아니다. 미래 농업기술을 선도하게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잘 운영된다면 모두가 박수를 보낼 일이다. 현재 어느 대학도, 농촌진흥청도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 발로의 모습은 다를지 모르지만, 적지 않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임
어느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생산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요가 발생, 확대되어야만 해당 산업은 성장한다. 수요가 민간·정부로부터이든, 국내·국외로부터이든 무관하다. 동시에 지속적이어야 한다. 동일 내지는 유사 유효적 산물일 경우 개별 생산자들에 따른 소비자의 선호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신뢰에 의한다. 꿀 역시 그러하다. 사실 양봉산업, 양봉으로부터 기대되는 생산물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매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국내 양봉생산물의 양과 시장 규모가 변동적이면서 줄고 있다. 연간 꿀이 약 3만2000톤 정도 생산이고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가 각각 약 290톤, 175톤 생산된다. 화분과 봉독 등을 포함한 전체 양봉산업의 생산규모는 약 3800억원 수준으로 크다고 말하기 어렵다. 양봉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벌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근저에는 그로 인한 공공의 이익이 매우 크고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꿀벌은 현화식물 중 약 70~80%의 수분 활동을 매개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유전자원의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FAO). 미국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발생되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