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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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마친 딸기 묘, 버리지 말고 꺾꽂이 묘로 활용

농진청, 기존방법보다 꺾꽂이용 묘 45% 증가 어미 묘 관리비용 절감…공간 활용도 효율적

수확 마친 딸기 묘, 버리지 말고 꺾꽂이 묘로 활용

4~5월 딸기 수확이 끝나면 버려지는 묘를 꺾꽂이(삽목) 육묘로 활용하는 기술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수확이 끝난 딸기 묘를 꺾꽂이(삽목) 육묘에 활용하면 어미 묘를 따로 심는 번거로움 없이 수확용으로 쓰던 딸기 줄기에서 손쉽게 모종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딸기는 ‘기는줄기(포복지)’에서 발생한 새끼 묘를 다시 심어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이다.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겨울을 난 묘(어미 묘)를 봄에 육묘포(묘 기르는 곳)에 심은 후 여기서 발생한 새끼 묘를 길러낸다. 딸기 촉성재배 농가는 전년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딸기 열매를 생산하는데, 대개는 4∼5월 수확이 종료되면 사용하던 딸기 묘를 모두 폐기해 왔다. 그러나 열매 수확을 마친 딸기 묘를 어미 묘로 재활용하면 묘 기르는 곳의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어미 묘를 심는 면적만큼 육묘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봄에 어미 묘를 별도로 심고 관리하는 노력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딸기 묘의 육묘 면적 중 약 20% 정도는 어미 묘가 차지한다. 육묘지에서 어미 묘를 없앨 수 있다면 이 공간을 모두 새끼 묘를 기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받아내는 새끼 묘의 수량도 뒤처지지 않는다. 연구진이 수확 묘에서 생산되는 새끼 묘의 수를 분석한 결과, 어미 묘 한 포기당 기는줄기 발생 수는 약 11.3개로 봄에 새로 심은 어미 묘보다 약 30% 더 많았으며, 꺾꽂이로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5.8개로 기존 방법보다 약 45% 증가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에서도 어미 묘를 심어 꺾꽂이 묘를 채취하는 대신 수확 묘를 활용하면 10아르(a)당 본 재배지에 심을 묘 기준으로 육묘 비용을 약 34만 5,805원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확 묘는 늦게까지 꽃대가 출현하기 때문에 어미 묘로 쓸 때는 꽃대를 완전히 제거해 기는줄기가 왕성하게 발생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묘가 쇠약해져 응애나 흰가루병 등이 퍼지기 쉬우므로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이번 기술을 농업기술길잡이 ‘딸기’ 편에 추가로 싣고 농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충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딸기 꺾꽂이 육묘를 할 때 수확 묘를 어미 묘로 이용하게 되면 육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묘 시설의 이용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밀양지역에서 수출 딸기 ‘금실’ 농사를 짓는 양시천 농가는 “지난해 어미 묘에서 발생하는 기는줄기 방임 시기 등을 제시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 새로 제시한 기술도 적극 활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 수확묘를 이용한 꺾꽂이(삽목) 육묘 과정 * 어미묘의 종류만 다르며, 본포 아주심기는 관행(기존 방법)과 동일.

대동, 8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DRP80 출시

1.86m/s 빠른 작업 속도로 1인 모내기 작업 소식 재배, 스마트턴·편리한 모공급 전자동 기능 LCD 계기판·전자식 선택 다이얼로 조작 편리

대동, 8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DRP80 출시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탑재해 이앙기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8조 이앙기 ‘DRP80D(디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86m/s의 빠른 작업 속도를 자랑하며 직진자율주행 기능으로 1인 모내기 작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관련해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60~90주(모의 개수)의 이앙 작업이 아닌 37주, 43주의 소식 이앙 기능까지 채택해 모 공급 비용까지 절감, 농가 소득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직진자율주행 기능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고자 관련한 다양한 보조기능도 탑재했다. 직진자율주행 시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전환 및 속도 고정이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으로 속도를 고정하고 이앙을 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기능이 해제되는 ‘수동회피 안전제어’, 설정된 직진 경로를 이탈 시 경고등과 알림이 작동되고 경로 미복귀 시 엔진이 자동 정지하는 ‘경로이탈 엔진정지’, 논두렁에서 최소 5미터 이전 지점부터 경고 알람이 작동해 논두렁과의 출동 및 이탈을 방지하는 ‘논두렁 이탈방지’ 기능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DRP80은 이앙 작업의 편리함을 높이는 자동화 기능을 대거 채택했다. 선회(턴) 시 이앙부 및 마카의 승하강, 이앙클러치 연결/해제가 자동 작동하는 ‘스마트 턴’, 모 공급 시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설정 위치까지 이앙부가 상승하는 ‘편리한 모 공급’, 최초 이앙 시 묘판이 가장 자리로 이동하는 ‘원터치 모 가장자리 맞춤’ 기능으로 사용자는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손쉽게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다. 시인성이 뛰어난 컬러 LCD 계기판과 ‘전자식 선택 다이얼’로 이런 자동화 기능을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련해 ▲스마트턴 시 이앙클러치 동작 시점 조절 ▲모 공급 높이 조절 ▲모탑 정렬 ▲식부 자동 ▲균평장치 높이조절 ▲수평조절 등의 총 10가지 기능을 이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작업 일시 중단으로 아이들(idle) rpm으로 5초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작업을 재개하면 시동이 켜지는 ‘엔진 에코(ECO) 기능’도 채택해 불필요한 연료소모도 방지했다. 40ℓ 대용량 탱크를 채택해 추가 주유 없이 하루 종일 작업을 할 수 있다. 호퍼통(비료통)을 최대 90도까지 기울여 잔량 비료를 깔끔하게 배출 청소할 수 있는 신형 시비기도 적용했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본부장은 “DRP80은 빠른 작업 속도, 자율주행, 소식 재배, 다양한 전자동 기능을 채택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원하는 수도작 농가 트렌드에 맞는 제품”이라며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이앙기 그리고 50시간 무상점검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올해도 이앙기 시장 1위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벼 병해충 방제횟수 줄여주는 ‘그로모어’ 주목받는다

신젠타코리아, 고흥군 벼 육묘상자처리 연시회서 그로모어 시연 모판 단 한번 관주처리…올해 지원사업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행 초기 저온성 해충, 벼멸구 방제 효과…수확량 증대·노동력 절감

벼 병해충 방제횟수 줄여주는 ‘그로모어’ 주목받는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3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전남 고흥군 포두면 송산리의 벼 육묘장에서 개최한 벼 육묘상자처리 연시회에 참가,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시연했다. 그로모어는 전남 고흥군이 금년 실시한 전국 최대규모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에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그로모어는 벼 모판에 단 한번의 관주처리로 본답에서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 농법으로 노동력 절감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 최근 3년 이상 그로모어를 실제 운영한 결과, 초기 저온성 해충 및 출수기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벼멸구에 대한 뛰어난 방제 효과를 통해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진행된 벼 육묘상자처리 연시회는 송귀근 고흥군수, 류화석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중권 한국쌀전업농고흥군연합회 회장 외 농업인 및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젠타코리아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작물팀과 함께 그로모어 처리방법을 시연했으며 그로모어 사용 농가의 실제 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금년 최대규모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육묘상자처리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들이 더욱 손쉽고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하고 더 많이 수확하여 소득향상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택 신젠타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뛰어난 효과와 올바른 사용방법을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로모어는 관행 방제 대비 농약 사용량 감소를 통한 잔류 절감 및 주변 작물에 대한 비산 위험 감소 등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할 수 있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화학이 만든 지역특화 전용비료 날개 달다!

해남 ‘한눈에 반한 쌀’…용출시기 정교하게 설계 지역별·작물별 특화된 전용비료 지속적 개발·공급

남해화학이 만든 지역특화 전용비료 날개 달다!

남해화학이 최근 지역의 기후와 작물 생육과정에 특화된 전용 비료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지난 15일 해남군 옥천농협과 손을 잡고 옥천농협의 고품질 봉황벼 브랜드인 ‘한눈에 반한 쌀’ 전용비료 공급을 시작했다. 남해화학에 따르면 전남 10대 브랜드 쌀 대상을 수상한 ‘한눈에 반한 쌀’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비료에서 양분이 흘러나오는 용출시기를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비료를 뿌린 뒤 영양분이 생육시기에 맞게 용출되도록 설계한 완효성비료를 특별 생산·공급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이 외에도 ‘돌산 갓’, ‘무안양파’, ‘신안 시금치’, ‘대파’ 등 지역별·작물별로 특화된 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해왔다. 이러한 지역별·작물별 특화 비료는 지역과 작물에 필요한 영양소 중심으로 만들어져 연작피해와 토양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복잡한 시비량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최근 비료시장에서 작물별·지역별 전용비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업체들 역시 그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면서 “남해화학은 이러한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해 농업인이 좀 더 좋은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농관원, 부적합 판정시 출하연기·폐기 부적합 농산물 농업인엔 과태료 부과

온라인 거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농산물은 생산농장에서 출하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농축수산물의 구입액은 6494억원으로 전년 동기(4631억원) 대비 40.2%가 증가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올해 농산물 및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수거해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①사전예방관리(생산단계) 2만1750건 ②재배환경관리(농지, 용수 등) 6690건 ③정책지원관리(수출, 친환경·GAP인증 등) 3만1560건 등이다. 농관원은 특히 올해부터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한 뒤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아울러 식약처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농장을 추적해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조장용 농관원 소비안전과장은 “농산물 온라인 거래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진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PLS) 지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도 올바른 농약 사용법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돌발해충 발생 증가…‘경계경보 발령’

농진청, 부화일·발생일 앞당겨져 개인 방제보다는 공동 방제 중요

봄철 돌발해충 발생 증가…‘경계경보 발령’

봄철 이상기후에 따른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12월과 1월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월동 해충의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2.4도, 3월은 2.6도 이상 기온이 올랐다. 이로 인해 올해는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부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부화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해충 발생 예측 모형에 기상청 기상자료를 넣어 권역별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했다. □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매실 등,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부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부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선녀벌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보다 평균 2∼3일가량 부화가 늦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에 처음 유입된 2010년도 초반과 비교해 보면 10∼12일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등록된 약제는 꽃매미 11 작물 51품목 138 상표, 갈색날개매미충 16 작물 38품목 145 상표, 미국선녀벌레 20 작물 62품목 186 상표가 있으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산림에서 주로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는 매미나방 발생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부화를 시작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 바이러스 매개충= 담배가루이와 꽃노랑총채벌레는 작물에 직접 피해를 주고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더 큰 피해를 초래하는 해충이다. 담배가루이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꽃노랑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한다. 진딧물은 박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이 해충들은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섬 등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노지 월동이 어렵더라도 하우스 내에서 겨울을 나는 잡초에 붙어 월동할 수 있다. 올해는 봄철 이상고온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 작물 재배 초기 어린 모종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봄철 육묘상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김현란 농진청 작물보호과장은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주로 서식하며 산림지에서 부화해 농경지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충 월동난의 50%가 부화하고 1주일 후 공동방제를 시행하고, 부화가 거의 끝나는 5월 하순 무렵 한 차례 더 공동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부심을 판매한다”…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

과감한 R&D 투자와 ‘체험마케팅’ 진행 영업·마케팅 담당직원 전문 ‘컨설턴트화’ 주요 작물별 생육관리 포트폴리오 완성 “미국 시장 교두보로 세계시장에 도전”

“자부심을 판매한다”…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

‘제품에 자부심을 담았다.’ 작물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는 지난 20여 년간 농업인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기 위한 대규모 체험마케팅과 기술영업을 진행해 왔다. 농업인들이 재배작물의 한작기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제품을 제공한 뒤 자체 정립한 작물 재배력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과 세미나 등의 지원을 통해 제품 하나하나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기 위한 자부심이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체험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작한 고객만족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작물생육관리(비료) 시장도 이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품질 좋은 제품이 아니고서는 시장진입이 어렵다”며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농업인이 효과로 인정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천지바이오의 제품 하나하나에 ‘자부심’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과거 농업인들은 작물영양제를 구입할 때 유통인의 추천이나 값싼 제품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품질·효과가 제품선택의 기준이라고 한 대표는 진단했다. 그는 “예전과 달리 농업인들의 수준도 매우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며 “매출 대비 과감한 R&D분야 투자와 체험마케팅 진행도 농업인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지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영업담당과 마케팅 담당 직원을 채용해 일선현장에 배치하기 전 토양, 작물, 비료에 대한 일정기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영농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영업·마케팅 직원은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영농컨설턴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천지바이오는 현재 영농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140여개의 특화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비(유기하이팜)-추비(슈퍼NK)-관주용 제품(아쿠아솔 시리즈) 등 작물별 생육관리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며 “과수·과채·엽채·구근류 등 작물별로 기능성을 갖춘 맞춤형 제품들을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바이오는 1998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천지바이오는 이를 위해 제품의 포장패키지를 글로벌화 했다. 또한 영문으로 설명된 홈페이지를 구글 사이트와 연동시켜 온라인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이념도 ‘지구촌 농업의 미래를 위한 기업’으로 삼았다. 한 대표는 “세계적인 산업화에 따른 자연환경 변화와 이상기후 및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뛰어난 품질과 제품의 다양성, 차별성, 기능성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공급해야 한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내실을 다져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각지에 지사를 만들고 해외사업팀을 구축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고기능·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세계농업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직·성실·창의를 기본으로 협력회사 거래처와 농업인 고객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추구해 한국농업 발전과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농업의 미래를 함께하는 기업으로 반드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한기균 대표는 “항상 앞선 생각과 실천하는 행동으로 더 큰 내일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자 상상너머의 세상을 향해 전세계 농업인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의 일단을 내비쳤다. 천지바이오는 지난 2007년 엔비식물활성 연구소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이래 2008년 3월에는 친환경 바이오 부문 대한민국 선진미래 경영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12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 부문에서 한기균 대표가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천지바이오는 지난 2018년 10월 경북 구미에서 지금의 충북 영동 황간물류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현재 한기균 대표와 이경택 부사장을 포함한 36명의 임직원이 본사와 생산라인, 부설연구소에서 세계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방안에 팔 걷었다

농진청, 예측시범서비스 운영…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등 제시 충주 발생지역 일대 권역화해 드론 방제…수간주사 실증시험 진행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방안에 팔 걷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농업용 드론(무인기) 및 수간주사를 활용한 시험방제를 추진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감염되면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농진청은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2015년)된 이후, 효과적인 과수화상병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학 및 관련 민간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진청과 대학, 농업환경정보기술 전문기업이 공동연구로 개발 진행 중인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https://fb.epinet.kr)’가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 접속 시 웹브라우저 ‘크롬’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접속 시 해당 URL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과수농가에서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시범서비스는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과수(사과, 배)화상병 예보시스템으로, 기상관측자료와 생물계절(계절에 따른 생물의 변화와 진행) 예측모델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예측 시범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꽃 병징 예측일 △궤양 병징 예측일을 보여준다. 특정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이를 참고해 경작지의 발병 위험수준을 파악하고 예찰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과수화상병균의 생물학적 특성 구명 및 예측모형 체계구축(2020~2024)’ 연구의 성과물이다. 충주 6개 지역 658.2ha에 드론 공동방제 실시 또한, 4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개화기 방제에 앞서 충북 충주에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업용 드론(무인기), 수간주사를 활용한 시범 방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충주의 348농가가 과수화상병 발생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면적은 189.4ha였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제기술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충북 충주 산척면, 앙성면, 동량면, 엄정면, 소태면, 안림동 등 6개 지역 658.2ha에서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기존 과수화상병 방제는 고성능분무기(SS기)를 활용한 지상방제로 이뤄졌으나, 방제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방제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일대를 권역화해 드론으로 방제했다. 이번 드론 공동방제에는 보호살균제인 미생물약제를 사용했다. 개화기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 가운데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4월 초중순경 개화초기)부터 수시로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다. 농진청은 이번 드론 공동방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월 한 달간 방제 대상지역을 도면화 하는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수간주사로 과수화상병 억제효과 현장실증 화상병균은 오래된 나무껍질이나 줄기의 궤양에서 월동한 뒤 초봄 18~21℃ 온도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활성화 된 병원세균은 나무껍질 표면으로 이동하거나 세균점액을 형성하며 나무 전체로 확산한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없어 예방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예방 약제를 직접 넣는 수간주사 방제기술을 시험 중이다. 지난해에 수간주사를 통해 화상병의 확대를 억제하는 효과를 일부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실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충주의 사과농가 3곳이 수간주사 실증시험에 참여했다. 농진청은 수간주사를 통해 과수화상병을 장기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될 경우 과수화상병 방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화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는 개화 상태와 기상상황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 등을 종합해 반드시 개화기 방제를 당부 드리며, 과수원을 수시로 살펴 과수화상병 증상유무를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은 경기(평택, 파주, 안성, 연천, 양주, 이천, 광주, 용인), 강원(원주, 평창), 충북(충주, 제천, 음성, 진천), 충남(천안, 아산), 전북(익산) 17개 지역이다. 과수화상병 특별관리구역은 충북(청주, 괴산) 충남(공주, 예산), 경북(예천, 영주, 봉화, 문경), 세종, 전북(익산) 10개 구역이 해당된다. 한편 수간주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시험방제에 참여한 농업인 이종권 씨(충북 충주)는 “수간주사가 과수화상병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화기 방제도 반드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숭아 잎오갈병이 걱정된다면…다코닐이 있다!

“저항성 이슈 없는 클로로탈로닐 효과적” 긴 잔효력…병원균 포자형성과 발아 억제

복숭아 잎오갈병이 걱정된다면…다코닐이 있다!

최근 일본에서 복숭아 잎오갈병 확산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 복숭아 재배 농가들 또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잎오갈병은 4월 낙화 후 신엽에 주로 발생하는데, 개화기부터 유과기까지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은 경우 병 발생이 증가한다. 일본 식물병리 전문가인 Tatsurou Shigematsu() 씨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잎오갈병을 비롯한 복숭아 병해 방제 전략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꽃이 피는 봄철 병원균이 비산하는 시기부터 약제를 살포해야 확실하게 방제 가능한데 복숭아 잎오갈병에는 다작용점을 가지면서 저항성 이슈가 없는 클로로탈로닐 성분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클로로탈로닐 성분의 국내 살균제는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로, 복숭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작물 병해에 예방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이영호 SDS Biotech K.K. 서울지점장은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를 병원균 감염 시기에 처리하면 긴 잔효력을 가지고 병원균의 포자형성과 발아를 억제할 수 있다”며 “50여 년 간 흔들림 없이 약효를 유지하고 있는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를 사용한다면, 복숭아 재배농가들에게 위협이 되는 잎오갈병 발생을 원천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질비료, 자원순환 큰 틀에서 제도 운영돼야 발전”

노학진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 3.17일 ‘농산업포럼’서 강조 암모니아 규제 강화, 업계 수용가능성 파악과 지원 병행해야 비료공급, 수요량 절반 그쳐…70%는 확보되도록 예산 증액

“유기질비료, 자원순환 큰 틀에서 제도 운영돼야 발전”

노학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17일 한국농어민신문이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산업 재도약 방안은’ 주제의 농산업포럼에서 자원순환의 큰 틀 안에서 산업현장의 여건에 부합하는 제도운영을 요청했다. 유해물질 규격은 원료의 발생여건을 감안해 현실화하고 인간-자연, 축산-경종의 순환을 촉진하는 방향의 제도 운영을 강조했다. 구리·아연의 경우 사료에서 원인이 제공되지만 사료의 구리·아연은 상한선이 설정돼 있지 않은 반면 유기질비료 규격에서 유해물질 한도를 규제하는 불합리성이 있다. 음식물류폐기물건조분말의 경우 규격관리를 철저히 하되 용어를 순화하자고 제시했다. 유기질비료 생산시설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암모니아 배출 기준 30ppm의 어려움과 오염물질방지시설 설치·운영의 비용을 감안해 규제와 지원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모니아 기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실태 파악후 산업계의 수용 가능성을 감안한 범위의 규제를 하고, 불가피한 규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계도기간 운영과 시설 지원을 병행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기질비료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는 경쟁력 제고, 축분의 자원화와 농업인 수요 측면에서 지속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정부의 예산지원은 감소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은 2017년(1600억원)을 정점으로 줄고 있으며 특히 올해 1130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반면 올해 유기질비료 공급은 신청량 430만톤 대비 50% 수준의 243만톤으로 크게 부족했다. 노 이사장은 수요량의 70% 수준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약 280억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유기질비료업계의 자발적인 품질관리도 강조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제도가 이에 부응해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농업인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이고 원료조달 단계에서부터 유해물질 사전분석 등 품질관리를 자발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드문모심기’로 비용도 품도 절약…씨뿌림양 중요

농진청, 모기르기 일수 늦어지면 요소 시비 모기르기 전용상자 보급…벼 뿌리내림 촉진

‘드문모심기’로 비용도 품도 절약…씨뿌림양 중요

기존 벼 재배 농법보다 묘판수를 최대 70%까지 줄이고 노동력은 27%, 비용도 42%를 절감할 수 있는 ‘드문모심기’ 기술이 확립됐다. 농촌진흥청은 ‘드문모심기’를 할 때 건강한 모를 재배할 수 있는 모기르기 기술을 확립해 본격 보급에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드문모심기(소식재배)는 벼 모내기에 필요한 모기르기 상자수를 50~70% 줄일 수 있는 재배기술로, 벼 재배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뿌림부터 모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아르당 1.9시간으로 기존 농법보다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절감할 수 있다. 씨뿌림양은 최소 묘취량(한주에 심기는 모의 개수) 설정에 따라 모기르기 상자당 약 280∼300g, 모기르기 일수는 씨뿌림 후 13∼16일이 적당하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농법보다 씨뿌림양이 많기 때문에 건강한 모를 얻기 위해서는 씨뿌림양과 모기르기 일수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자당 심는 볍씨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모가 자랄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상토(모판흙)의 양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 어린모보다 생육이 빨리 불량해진다. 부득이하게 적절한 시기에 모내기를 못해 모기르기 일수가 늘어날 경우 상토에 부족한 양분을 공급해 주면 모가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기르기 일수가 15일 이상이 될 때 요소를 상자당 1∼2g 주면 모 자람새가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요소 사용이 2g을 넘으면 모가 웃자라고 연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드문모심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전용 모기르기 상자가 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시중에 본격 보급된다. 전용 모기르기 상자 안에는 전용 이양기 묘취량에 맞는 작은 칸막이가 있어 뿌리의 과도한 얽힘과 경쟁을 방지하고 모가 균일하게 자랄 수 있게 한다. 또 모내기 시 뿌리 끊김을 최소화해 모내기 뒤 원활한 뿌리내림을 촉진한다. 전용 모기르기 상자 구입 문의는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063-238-5263)로 하면 된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김진용 씨(전북 익산)는 “드문모심기로 모기르기 상자 개수가 많이 줄어 벼 재배가 훨씬 쉬워졌다”며 “드문모심기 면적을 많이 늘려 벼 생산비를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닭진드기 친환경방제 연막제형 개발

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천연물 이용 생력제형으로 96% 방제 효과…친환경 양계농가 애로 해소

닭진드기 친환경방제 연막제형 개발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은 산란계진드기 및 외래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연막제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닭진드기(Red-mite, 일명 와구모)는 곤충이 아닌 거미과 생물로, 산란계 케이지 농장의 경우 침투율이 23%에서 최대 90%를 나타내고 있다. 닭진드기는 닭의 산란율을 10~15% 떨어뜨리며, 계란 중량을 2.2%, 사료효율을 5.7%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닭에게 가려움증과 스트레스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살모넬라 등 질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무서운 해충으로 2017년에 살충제 계란 파동을 야기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닭진드기가 문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예방이나 구제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닭진드기에 대한 물리적·생물학적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나, 천연물을 이용한 친환경 연막제형 개발에 의한 닭진드기 방제 실용화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은 친환경 양계농가의 닭진드기 애로를 해소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연구성과후속)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천연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를 조합 복합소재화하여 닭진드기를 효율적으로 완전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연막제를 개발하게 됐다. 조합은 친환경소재 선발을 위해 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 30여종을 탐색, 그 중 카란자·시네몬·유게놀·님 등 4종 식물추출물을 선발했다. 그 다음 미리 수용화한 기능성정유와 조합해 시제품을 제작, 확산제를 선발 연막기를 이용해 2곳에서 수집한 닭진드기에 접종시험한 결과 96시간 경과 후 96%의 사멸 효과를 나타내 친환경살비제로서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됐다. 조합은 산란계 농가가 닭진드기 및 외래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연막제로 제형화했다. 골칫거리인 닭진드기의 화학적 방제약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생력제형 친환경 연막제를 값이 저렴하게 상용화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팜한농 ‘스테리가스’, 목재류 검역훈증제로 사용길 열렸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환경 파괴 없는 검역훈증제 ‘스테리가스(EDN:Ethanedinitrile)’를 수입 목재류 검역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스테리가스’는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의 메틸브로마이드(MB:Methyl Bromide)를 대체해 수입 목재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훈증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팜한농이 함께 개발한 ‘스테리가스’는 지난해 4월 출시됐으나 법적인 사용 근거가 없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스테리가스’의 목재류 소독처리기준을 고시하고, 지난달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약관리법 시행규칙의 수출입식물방제업 신고기준을 개정하면서 ‘스테리가스’를 목재류 검역훈증제로 사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수출입방제업의 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의 신고기준을 규정하는 수출입식물방제업 신고기준에 최근 ‘스테리가스’ 관련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목재 및 과일의 검역훈증제로 국내에서 매년 400톤 이상 사용되고 있는 메틸브로마이드는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로 규정된 이후, 사용량 감축을 전제로 검역 및 선적 전 처리 용도에 한해 사용 금지가 유예된 상태다. 농림축산검역본

인공지능 기술이 농사짓기 최적 환경 알려준다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의 최적 환경 조건(환경 설정값)을 설정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운영체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일사량, 온도, 습도 등 88개 항목의 온실 환경 데이터(자료)와 관부직경, 생장길이 등 12개 항목의 작물생육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이 분석해 작물 재배시기와 생육상태에 알맞은 조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술은 또 매주 자동으로 농장별 생육상태를 진단해 문제가 발견되면 농장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농진청 플랫폼(운영체제)을 통해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농장에 적용 가능하다. 농진청은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 딸기 스마트팜에서 허태웅 청장을 비롯한 전남도원, 농업인, 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시연회를 열고 기술 적용 사례와 효과를 공유했다. 이어 스마트팜 수집 데이터 활용과 발전방안,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다.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설정 관리기술

품질은 기본, 병해충 저항성 고추품종을 찾아라!

재배 농가의 고추 품종 선택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무엇일까? 종자 전문가들은 품질 좋고 수량 많은 종자 가운데 땅의 특성에맞춰 2~3개 품종을 선택해 심고,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동오시드㈜는 고추 품종을 선택할 때, 병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저항성을 보유한 병해의 종류는 품종명을 살펴보면 쉽게 알수 있다고 전했다. 탄저병과 역병이 걱정이라면 동오시드㈜ 고추 종자 중 품종명에‘탄’이 들어있는 제품을 찾으라는 조언이다. ‘오케이탄골드’는 탄저병과 역병 내병성 품종이다. 후기까지 수확량이 높은 극대과 품종으로 노지재배에 적합하다. ‘동오빠른칼탄’은탄저병, 역병은 물론이고 칼라병에도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노지와터널 재배에 모두 강하며, 숙기가 빠르고 수량성이 우수해 조기수확을 원하는 농민들에게 적합하다. 탄저병‧역병‧칼라병에 강하고 과피가 두꺼운 보통 매운맛의 고추품종을 찾는다면 ‘칼탄프리’가 안성맞춤이다. ‘PR강력한’의 경우노지재배에 적합하고 역병에 강한 품종이다. 뿌리가 강해서 재배가 안정적이고, 수량성이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PR매운향골드’는 좀 더 매운향과 맛, 식감이 좋은 풋고추를 찾는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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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증제’로 식품수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인증제의 주요 내용은 △수출 국가별 식품기준 등 맞춤형 규제상담 및 규제적합성 검사로 수출업체 애로 해소 △수출입 국가간 검사성적서의 동등성 확보로 신속통관 지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제 마련으로 글로벌 유통업계 진출 지원 등이다. 우선 식약처는 업체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 수출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공장등록, 식품표시 및 안전기준, 통관절차 등 수출 국가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입국에서 별도의 안전 검사를 받지 않고도 수출제품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국내에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규제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에서 인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업체가 요구하는 HACCP 기반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충족할 수 있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 제도를 도입해 국제적 동등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장은 “식품안전 국가인증제가 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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