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속보ㅣ인사



‘NH Charge’ 전국 충전기 100기 돌파 기념 행사 실시

농협경제지주, 7.7부터 8.1까지 약 4주간 진행 누적 1만원 이상 충전 고객 선착순 2천명 대상 어디서나 이용가능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 할 것

‘NH Charge’ 전국 충전기 100기 돌파 기념 행사 실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NH Charge」의 전국 충전기 100기 설치 돌파를 기념하여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는 이번 고객 시은 행사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NH Charge 충전소에서 누적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선착순 2천 명을 대상으로 농협하나로마트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매주 화요일 ‘하나로마트앱’을 통해 지급하며 NH Charge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 행사는 당첨자 2000명 달성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NH Charge는 고객들의 편리한 충전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충전소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를 빠른 시일 내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 전기차충전소 NH Charge는 '24년 9월에 쉽고 편리한 원스톱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을 목표로 출범하여 현재 전국 56개소 110기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최신 맞춤형 신기종 ‘논밭 농작업 혁신’ 이끈다

7.8일 ㈜지금강이엔지 개최 나주시 현장 평가회 주목 대규모 농지조성 및 신농법 현장 벼 초기생육 평가회 맞춤형 마른논 무써레 이앙 및 건답직파 신기술 적용 농사 혁신, 생산성·농가소득↑ 저탄소·ESG 농업 가능

최신 맞춤형 신기종 ‘논밭 농작업 혁신’ 이끈다

앞으로 대형 농기계 및 드론, 무인기 등 농기계 이용 및 농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논 필지는 1970년과 1980년대 주로 트랙터 등 소형 농기계 사용 시기에 경지정리한 것으로 대개 0.3ha(900평), 0.4ha(1200평)로 만들어져 논둑 수가 많고 관배수로나 농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대형 농기계나 드론, 무인기 등 농기계 이용 및 농작업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을 내포하며 개선점으로 지적돼왔다. 이런 가운데 이달 8일 ㈜지금강이엔지(회장 김식)가 전남 나주에서 나주시장 및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대규모 마른논 써레질(무써레) 이앙 및 건답직파 신기술 현장 벼 초기생육 평가회”가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 논은 지난 봄부터 0.4ha 논 13개를 무려 4.3ha(1만3000평, 65마지)의 대규모 한 필지로 만들어 비효율적인 논둑, 관배수로를 없앴고 이 후 자동, 반자동관개(개량 물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반영구적인 콘크리트 논둑을 조성하는 등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논둑 만들기나 논둑 풀깍기 작업을 없애 효율성을 개선해 왔다. 이와 함께 정밀균평 기반 마른논 써레(무써레) 이앙 및 건답직파 신농법을 뒷받침하는 멀티롤고속쟁기를 비롯한 레이저균평기, 정밀파종기, 붐스프레이어 등 맞춤형 새로운 농기계 4종 세트를 개발, 생산·보급함으로써 국내외 논밭 노지 스마트팜 농업에 호평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 맞춤형 4종 신기술은 국내외 기존의 농기계, 농작업기와 크게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써 논, 밭에서 작물이 자라는데 가장 적합한 최적 수분, 최적 온도, 최적 산소 조건의 노지 스마트팜 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 개발한 것이 특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인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대규모 농지 기반 신농법과 신기종을 적용 할 경우 국내외 논, 밭농사의 혁신을 가져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 기후변화, 저탄소, ESG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숨은 고수 찾는다

농관원, 2025 제11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8.22까지 접수, 10월 코엑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서 시상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활성화 및 농산물의 판로 확대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숨은 고수 찾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하여 GA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달 9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유통의 각 단계별로 위해요소를 차단하여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체계다. 올해로 제11회를 맞는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생산, 유통, 지자체 3개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GAP 인증 최대의 축제로 생산·유통·지자체 세 부문별로 서류·현장·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한 GAP 사례들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회 시상은 생산 부문 5점, 유통 부문 4점, 지자체 부문 3점으로 총 12점에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GAP 인증 농산물의 우수사례를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 알리기는 의미에서 ‘2025 코엑스 푸드위크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개최하며 ‘2025년 영양(교)사 GAP 자발적 학습조직 성과발표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2일까지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 또는 GAP 정보서비스(www.gap.go.kr)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한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인증관리과)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GAP 인증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증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모든 제품 가격 또 인상

CAC 그룹, 6월 13일부터 가격 인상…이번이 세 번째 지난해 9월 5~10% 인상 이어 12월에도 10~20% 올려 6월 현재 원제 가격은 톤당 3만 위안(kg당 4.19 USD) 한국에 등록된 원예용 살균제…연간 268여억 매출 기록

중국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모든 제품 가격 또 인상

중국산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모든 배합(혼합) 제품 가격이 6월 13일을 기해 일제히 인상됐다. 중국 농약 제조기업인 CAC 그룹은 지난달 12일 클로로탈로닐 원제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C 그룹은 클로로탈로닐 핵심 원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기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생산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클로로탈로닐 원제 가격은 톤당 3만 위안(kg당 4.19 USD)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합 제품 가격은 최신 원제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하고 있다. CAC 그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생산 공정 관리를 통해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AC 그룹은 지난해 9월 18일 계열사인 CAC 상하이 인터내셔널 트레이딩(CAC Shanghai)을 통해 클로로탈로닐 관련 제품의 가격을 기존 대비 5~10% 인상한 데 이어 2024년 12월 2일에도 기존 가격보다 10~20% 올렸다. 여기에 올해 6월 13일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등 최근 1년 이내에 세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원예용 종합살균제(역병·탄저병·검은점무늬병 등)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클로로탈로닐 제품은 연간(2024년 기준) 268여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 새로워지는 제도

농식품분야 2025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진다

하반기 새로워지는 제도

7년만의 단가 인상으로 친환경농가 소득 지원 강화 올해 상반기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하반기(12월) 직불금을 친환경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친환경 인증농가의 소득 지원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상향 등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를 개편했다. <2024년 대비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체계 변화> 또한, 친환경 농가의 집단화‧규모화 촉진을 위해 농가당 지급 상한면적도 기존 5ha에서 30ha 수준으로 확대했다. 신규 친환경 벼 재배 농가가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8~9월)을 별도로 운영하여 친환경 벼 재배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관련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044-201-2435] 우편물·탁송품 검역 신고 의무 위반자 제재 강화 우편물·탁송품을 통한 외래 병해충 등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제재를 올해 9월 19일부터 강화한다. 식물검역대상 물품이 담겨져 있는 우편물 또는 탁송품을 받은 자가 지체없이 신고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기준을 신설했다. 검역 신고 의무 위반 시 판매 목적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자가소비용인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벌칙을 강화했다.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물들이 우리 농가에 주는 막대한 피해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검역정책과 044-201-2073]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준공 및 입주기업 모집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 지원에 특화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올해 하반기 전북 익산에 준공돼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4층 규모로 신축되며 입주기업별 창업사무실(30실), 연구장비 공동사용과 미디어랩‧ 공용회의실‧세미나실‧대강당 등 비즈니스 시설을 지원한다((위치: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 1549-1(함열농공단지 내) 사무실:A타입(148㎡,45평), B타입(68㎡,22평), C타입(38㎡,12평)).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직접 운영하여 특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의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올해 9월부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그린바이오산업팀 044-201-2144]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수직농장 입주 허용 수직농장 관련 제도 개선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건축물 안에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식물을 재배하는 시설인 수직농장은 관계부처(농식품부, 국토부, 산업부) 협업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스마트농업법」 시행령 제정(농식품부 ’24.7),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국토부, ’24.11),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산업부, ’24.11)). 이에, 농식품부 주관 관계기관(익산시, 국토부, 산업부) 협업으로 제도개선(조례 개정, 실행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수직농장 입주가 허용된다. 식품기업과 수직농장의 연계로 고품질·기능성 원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물류 효율화 및 첨단기술 융합 등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 간 시너지 창출 및 식품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 044-201-2187] 농업진흥지역 허용 행위 및 시설 면적 확대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이 완화되는 등 농지 입지규제가 완화된다. 영농환경 개선, 농산업 육성 및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요구를 반영하여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의 부지 내에서 근로자 숙소 설치가 가능해진다(해당시설의 부지 내에서 시설면적의 20%까지 설치 가능). 아울러 폭염, 한파에 대비하여 농업인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지역 내 폭염·한파 쉼터 설치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이 완화된다(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1.5㏊→3.0), 농어촌체험·휴양마을(1.0㏊→2.0), 관광농원(2.0㏊→3.0)). [농지과 044-201-1739] 농촌특화지구 전용 권한 지자체 위임 확대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구역 등 농지전용 권한이 지자체에 위임되는 지역·지구에 농촌특화지구가 추가된다. 앞으로 농촌특화지구 내 필요시설과 입지를 위한 농지전용의 지자체 자율성이 확대되어 인구소멸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지과 044-201-1739]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자 요건 완화 농업 경영의 규모화를 위해 농지 임대차와 위탁경영 등의 예외가 허용되는 농지이용증진사업 시행자의 요건이 완화된다. 올해 6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단체 구성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수를 축소(10→5)하고, 농업법인의 경우 단독으로 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를 바탕으로 농지이용증진사업이 활성화되어 농지의 탄력적·효율적 이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지과 044-201-1732]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푸드테크산업의 종합적·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인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2월 21일 시행된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 마련, 지원을 위한 푸드테크 사업자 신고, 전문인력 양성, 창업 및 금융지원, 기술개발의 촉진,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규정했다. 아울러 푸드테크 관련 정책의 수립과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민간 중심의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푸드테크정책과 044-201-2126] 제주특별자치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받는다. 지역사회와 방역당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한 백신접종 및 예방‧통제 조치 등을 실시한 결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2014년 5월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이후 11년 만이다. 우리나라 방역 정책의 국제사회 신뢰도 제고를 바탕으로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이 확대되고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 외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구제역방역과 044-201-2533]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입양가능 동물 마릿수 확대 하반기부터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동물의 마릿수가 확대된다. 당초에는 1인당 3마리까지 입양이 가능하였던 것을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 개정을 통해 예외적으로 1인당 최대 10마리까지 입양할 수 있도록 했다. 동물보호센터의 장이 입양희망자가 제출한 기 입양한 동물에 대한 사후관리 확인서를 검토·확인 후 추가입양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 가능하다. [동물복지정책과 [044-201-2623]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 방법 개선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사전에 동물 진료비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올해 10월부터 동물병원의 진료비용 게시 방법이 개선된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초진료, 입원비, 예방접종비, 전해질검사비, 심장사상충 예방비 등 총 20종의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동물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그러나 진료비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는 경우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 등이 비용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우며, 진료비용을 병원 내부에만 게시하는 경우 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해야만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러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동물 진료비용은 동물병원 내부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해당 홈페이지에도 추가로 게시하도록 개선했다. [반려산업동물의료팀 044-201-2653] ‘식생활교육주간’ 시행 국민의 건전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식생활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하반기부터 법정 ‘식생활교육주간’이 시행된다. 건강·환경·농업 등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는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하여 매년 9월 11일이 포함된 1주간을 ‘식생활교육주간’으로 지정했다.[식생활소비정책과 044-201-2272] 기능성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활성화를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전북특별자치시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기능성 표시식품 확대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11종의 기능성원료 적용기준·규격 마련과 이를 활용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생산 실증을 지원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다수의 영업자가 하나의 생산시설을 공유하는 공유공장의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영업방식을 허용한다. [그린바이오산업팀 044-201-2138,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단 044-201-2187] 음식점업 인력난 완화 위한 현장 맞춤형 외국인력 운영 2024년 시범 도입한 음식점업 고용허가제는 외식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외국인력 활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주방보조와 홀서빙 업무가 명확한 구분 없이 연속성을 가지고 운영되는 소규모 음식점 특성을 반영하여, 현재 주방보조에 허용된 음식점업 고용허가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를 홀서빙까지 확대한다. 2025년 3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접수(7.7~18)부터 적용되며, 기존 도입 사업장에 대해서도 고용계약서 변경으로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식품외식산업과 044-201-2170] 공익직불금 준수사항 정비 휴경지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등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의 준수사항을 현장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정비한다. 휴경지의 경우 연간 1회 이상 ‘경운(耕耘; 논·밭을 갈고 김을 맴)’이 의무였으나, 경사지의 경운이 어렵고 토양침식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경운 외에 피복식물 식재, 잡목제거 등 다른 방법으로 휴경지를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었던 마을공동체 활동 의무는 제외하고 농업인 의무교육도 매년 2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에서 대상자의 교육 이력,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에 따라 간소화 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된다. [공익직불정책과 044-201-1775] 외국어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 확대 발급 국산 축산물의 품질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수출 축산물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등에 관한 규정」을 5월 말부터 개정·시행한다. 2023년부터 제공하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의 발급 품목을 1개 품목(소)에서 6개 품목(소, 돼지, 닭, 오리, 계란, 꿀)으로 확대했다. 발급 언어도 기존 5개에서 품목별 주요 수출국에 따라 총 11개 언어로 확대하고, 한국어만 병기되던 외국어확인서에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하여 병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축산유통팀 044-201-2322] 반려동물 사료 표시기준 마련 고급화·다변화 되는 펫푸드 시장에서의 소비자 알권리 강화 등을 위해 양축용 사료와 함께 관리되던 반려동물(개, 고양이) 사료 제품에 대해 별도의 표시 기준을 마련했다. 개·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이 충족된 제품의 경우, ‘반려동물완전사료’로 표시 가능하며, 충족되지 않은 제품 등은 ‘반려동물기타사료’로 분류된다. 또한 개·고양이 특성, 소비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반려동물 사료 제품에 필수로 표시해야 하는 사항(제품명, 반려동물사료의 유형 등)을 추가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강조표시,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 했다. 이를 위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공포일(2025.7월 중)로부터 3년 후 시행된다. [반려산업동물의료팀 044-201-2656]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 자격요건 개선 올해부터는 ‘배우자의 반려견’으로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을 볼 수 있다.(「동물보호법」 2025.5.20. 개정·시행) 당초 2차 실기시험 시 ’본인 또는 직계가족 소유의 반려견‘을 동행하여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배우자의 개‘로는 시험을 볼 수 없었으나, 2025년부터는 배우자 소유의 개로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반려산업동물의료팀 044-201-2660]

박제영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첫 한국인 대표 “상호 신뢰 기반 제2의 도약 실현”

박제영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이사에 박제영 영업본부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임 박제영 대표이사는 2008년 얀마농기코리아에 입사해 영업부에서 일했고, 영업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조직 운영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달 1일 얀마농기코리아의 첫 한국인 대표이사가 된 그는 취임사에서 “얀마농기코리아와 전국 얀마 대리점, 축산총판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변화 하고, 회사와 대리점의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겠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직원 모두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조직 내·외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혁신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제영 대표이사 프로필> 2008년 얀마농기코리아㈜ 입사 2016년 영업부장 2022년 영업본부장 2025년 7월 1일 대표이사 취임

‘산소폭탄’, 일본 첫 수출 쾌거

아그로비즈·에스코 공동개발한 관주용 토양 산소발생제 개발 이끈 이혁희 박사, 기후변화 대응 농자재 지속 개발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과 조합원, 현장서 홍보 한몫

‘산소폭탄’, 일본 첫 수출 쾌거

㈜아그로비즈가 ㈜에스코와 공동 개발한 관주용 토양 산소발생제 ‘산소폭탄’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온 ‘산소폭탄’이 거둔 두번째 성과이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비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품질과 효과에 매우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 시장 수출은 의미 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그로비즈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에는 많은 조력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힘을 보탠 사람은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이다. ▲이번 ‘산소폭탄’ 일본 수출에서 바이어들에게 재배 현장을 연결해 주는 등 큰 도움을 준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지난해 5월 일본 바이어들이 ‘산소폭탄’을 사용한 임성호 조합원의 딸기 양액재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보수적인 일본 바이어들은 제품 검증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 전북과 충남 지역의 ‘산소폭탄’ 사용 농가 및 판매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때 김봉학 조합장은 일본 바이어와 조합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익산원예농협 조합원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임성호 조합원(딸기 양액재배 농가)은 2년 전부터 ‘산소폭탄’을 사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확량과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임 조합원은 2024년 12월 일본 바이어들을 재배 현장에 초대해 ‘산소폭탄’의 효과를 알려주었다. 한화석 조합원(생강 재배 농가)은 올해 5월 한국을 찾은 일본 바이어들에게 ‘산소폭탄’을 적용해 고품질 생강을 재배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뿌리 썩음으로 인해 수확이 어려운데, 작년에는 많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산소폭탄’ 덕분에 풍년을 이뤘고, 대부분 종자용으로 비싼 값에 판매되었다. 일본은 농업 기술과 자재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한국 농업인들이 일본을 찾아 기술을 익혀 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본 농업 관계자들이 한국 농가를 방문해 성공 사례를 배우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산 기능성 비료 ‘산소폭탄’의 수출은 국내 농자재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사례로 비친다. ‘산소폭탄’의 개발을 주도한 이혁희 아그로비즈 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농업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며, 이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 38년간 근무한 경력을 지닌 이혁희 박사는 “‘산소폭탄’을 시작으로 첨단과학을 접목한 기후변화 대응 농자재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유임 논란을 보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새 정부 인사 중 유일 유임 양곡관리법 관련 ‘농망법’ 과거발언 두고 찬반 팽팽 ‘유임 철회’ 어려울 듯, 새 정부 농정철학 해법 관건

새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유임 논란을 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4주 차를 맞게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취임 직후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을)을 지명한데 이어 각부 장관 후보자를 속속 발표하는 등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명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발탁된 현 송미령 장관의 유임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놀랍다는 반응이다. 예상을 깬 파격에 여러 해석과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달 23일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며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실용주의적 인선”이라며 송 장관의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반발이 잇따르는 등 송 장관의 유임을 보는 시선은 대체로 곱지 않다.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해 11월 당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농정 민생4법’을 ‘농망 4법’으로 규정하고 법 자체가 재해 수준이라며 강하게 반발, 거부권을 건의한 장본인이 바로 유임 송 장관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장관 유임과 관련해 “업무파악도 잘 돼 있고 능력있는 공무원이더라”면서 “실력 있는 인사로 판단해 임명한 것”이라고 밝히고 송 장관에게는 관련단체 등 다른 의견을 들어보고 갈등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능력이 있다면 진영이 달라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당연히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첫 국무회의에서 대부분의 국무위원이 소극적이고 모호하게 답변한 반면 송 장관은 새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구체적인 공약 실행안까지 가져왔다”며 이해를 촉구, 장관을 두둔했다. 그럼에도 송 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는 예서 끝나지 않았다.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전종덕 진보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은 “내란농정, 농망장관인 송 장관 유임을 즉각 철회하라”며 1인 시위에 나서는가 하면 “양심과 정의를 상실한 실력과 실용은 국민들과 농민들에게 고통을 줄 뿐”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새정부가 농업·농촌·농민을 포기한 것이라는 자당의 입장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농업개혁 무산 장본인”이라며 “연합정신을 파괴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사회민주당도 “무책임한 기회주의적 인물 유임을 철회하라”며 비판에 적극 동참했다. 입장이 뒤바뀐 국민의 힘의 성토도 이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송 장관이 양곡법에 대해 새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국민들 시각에서는 매우 비겁한 태도로 보인다”고 차갑게 질타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도 “기회주의적 처신”이라며 날을 세운 뒤 “농망법이 희망법으로 바뀐 것인가, 그간의 소신은 어디갔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다소 누그러지며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여당 내에서도 왜 하필이면 송미령 장관이냐며 의문과 볼멘소리가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임명하고 또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송미령 장관이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 지켜봐 주십사 한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찬반이 양존하지만, 송 장관의 유임을 대하는 농업인 단체들 역시 부정적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남태령 시위의 의미를 부여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촌철의 목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은 “내란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장관을 유임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내란 정권을 끌어 내리고 새롭게 세워진 정부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결정”이라고 강하고 비판했다.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도 성명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이 바라는 농정 대개혁의 뜻을 저버리고 내란농정의 연장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송 장관이 쌀값 폭락에 항의한 농업인을 모욕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농망법이라 비하했으며 8만ha에 달하는 재배면적 감축으로 수많은 농업인의 생계를 위협했다”고 부정적 성명을 토해냈다. 대통령실은 통합 실용 인사 원칙을 강조하며 연일 설득에 나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4일 송미령 유임 논란에 농해수위 위원들을 방문, “조금 당황하실 것 같은 소속 의원들에게 인선 배경을 설명, 이해를 도우려 한다”고 말하고 “새 정부의 철학과 방향에 맞게 열심히 일하겠다는 송 장관의 약속도 있었다”고 전하는 등 우려 불식과 예봉 피하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당사자인 송미령 장관의 사과와 적극 해명도 이어졌다. 이날 농해수위에 참석한 송 장관은 “양곡법 등을 농망법으로 표현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부작용을 우려하며 재고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하면서 희망법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등 우려 불식에 한껏 몸을 낮췄다. 논란이 된 농업 민생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을 말한다. 양곡관리법은 쌀의 초과생산량이 발생하거나 가격이 급락 할 경우 의무 매입과 양곡 가격 안정제도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또 농산물가격안정법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를 도입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농어업재해보험법은 보험료율 산정 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할증 적용을 배제하며 농어업재해대책법은 재해 이전까지 투입된 생산비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반 입장이 적지 않은 만큼 장관 유임이 쉬이 철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과연 송 장관이 여야는 물론 농업인, 농업관계자들의 일말 우려를 불식하며 이재명 정부의 농정철학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수 탄저병, 선제적 방제 필수…비 온 뒤 예찰·추가 방제

농진청, 상습 발생 지역 방제비 지원…도·시군 담당자 예찰·방제 교육 과수 주산지 관찰포 555지점에서 탄저병·병해충 발생 조사 진행 중 7월 21일부터 수확 때까지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해

과수 탄저병, 선제적 방제 필수…비 온 뒤 예찰·추가 방제

농촌진흥청이 과수 탄저병과 병해충을 예방하고 방제에 주력해 주요 과수의 상품성 저하와 수량 감소 피해를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와 관련해 이달 3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복숭아 재배 과수원을 찾아 과수 탄저병 예찰, 방제 등 농가의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곳은 농진청이 2015년 과수 부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한 김종오 농업인이 운영하는 과수원이다. 복숭아 수확 이후 철저한 약제 방제로 월동균 밀도를 낮추고, 교미교란제 및 광(光) 방충기 등 친환경 방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과수원 내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과수 탄저병은 병원균 포자가 빗물이나 바람을 타고 공기 중으로 퍼져 과실에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일 평균기온이 22~27도(℃) 사이에 머물고 연일 비가 내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쉽게 발생한다. 발생 초기 방제가 소홀하면 급격히 확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가 오기 전에 반드시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예방관찰(예찰)하고, 병든 과실이 보이면 즉시 제거한 후 한 번 더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진청은 과수 탄저병을 포함한 일반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수 주산 시군에 방제비(28억 원)를 지원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과수 병해충 예찰·방제 등 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현재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과수 주산 시군 관찰포 555지점에서 탄저병 및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7월 21일부터 과수 수확이 끝날 때까지를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해 대응할 방침이다. 권 청장은 “올해 주요 과수 개화 시기에 발생한 저온으로 열매가 덜 달리거나(착과 수 감소) 생육 지연이 나타났으나 6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이 시기에 탄저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면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농가 손실이 매우 크므로, 지역 농가와 방제 기술을 공유하고 예찰과 방제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청장은 이날 현장에 동행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음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에게 관내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과수농가에 병해충 발생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방제법을 안내하는 등 기술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박차

농진청, ‘2025 농업미생물자원 국가관리기관 공동연수회’ 미생물자원 사업화 단계별 전략 모색과 협력 기반 마련 이달 3~4일 이틀간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개최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박차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가 이달 3~4일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려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산업형 민간기관 2곳이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신규 선정되면서 미생물자원 산업화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범 농진청 농업미생물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술 연구형 대학교와 산업형 민간기관 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핵심 소재인 미생물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 규모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그린바이오산업법이 발효되면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농업미생물자원은 식량안보, 환경보호, 첨단바이오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미생물 기반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다.

이상기후 솔루션 제공과 농업경영비 절감 선도

바이오로지컬 농업 기업 _ (주)도프, 뉴 비전 제시 장동길 대표, "세계적 바이오로지컬 기업으로 도약"

이상기후 솔루션 제공과 농업경영비 절감 선도

농업계의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 (주)도프(대표 장동길)가 최근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농업경영비 절감 방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30년 전통의 친환경 농자재 기업 도프는 세계적인 이상기후 문제와 그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농가 경영비 상승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서울역앞 K그랜드호텔 제이케이비즈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동길 (주)도프 대표는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작물영양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바이오로지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재배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에 앞장 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2030년까지 ‘한국을 넘어 세계 제1위 바이오로지컬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뉴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최결 도프 부사장의 ‘글로벌 및 국내 이상기후 트렌드’ 발표와 안철현 연구개발팀 수석연구원의 ‘도프 이상기후 대응 제품’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도프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발한 차별화된 친환경 바이오로지컬 제품들을 소개하며, 농가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작물스트레스 및 작황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상기후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도프의 전문솔루션은 이미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한 농업경영비 절감,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업 솔루션, 맞춤형 컨설팅, 차별화된 바이오로지컬 제품 지속 개발 및 출시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도 약속했다. 도프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농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상기후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혁신적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솔루션으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도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도프(DOF)라는 사명은 행복한 농업을 향한 농업인의 꿈(Dream Of Farmer)을 담고 있다. 농업인의 절실한 꿈을 현실에서 이루어 보자는 목표로 1994년에 설립된 도프는 현재 도프아그로(대표 홍성조), 도프(대표 장동길), 도프아이엔티(대표 장성완) 3개 기업으로 분리하여 각자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도프아그로가 수경재배용 비료를 취급하고 있으며 도프아이엔티가 야라 프리미엄 복합비료를, 도프는 식물영양제와 기능성비료 분야를 경영하고 있다.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6> 배 탄저병·조팝나무진딧물·괭이사초

방제도감_농촌진흥청 제공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16> 배 탄저병·조팝나무진딧물·괭이사초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열여섯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배 탄저병과 매미목/진딧물과 조팝나무진딧물, 사초과 잡초인 괭이사초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은 주로 균사 및 포자의 형태로 병든 잎이나 열매, 가지에서 겨울을 지나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늦은 봄으로부터 여름에 걸쳐 비가 오거나 다습하면 병든 잎이나 가지에 점액질의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빗방울에 의하여 전염된다. 또한 열매의 병반에 형성된 점액질의 분생포자도 빗방울이나 곤충에 의하여 전반된다. 고온이며 비가 많은 지대에 심하고 통풍이 잘 안되는 밀식 과수원에 발생이 많다. 증상설명=잎, 가지, 과실에 나타난다. 잎에는 처음 적색 내지 갈색의 소형 병반이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2~3㎜의 회백색 병반으로 되며, 그 표면에 흑색의 소반점(분생자층)이 다수 형성된다. 봉지씌우기를 하지 않은 과일에서 숙과에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갈색의 원형 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윤문상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병반부가 함몰되고, 습하면 담홍색의 점질물(포자퇴)이 형성된다. 가지에 발병하면 수피가 검게 변하고, 가지가 말라죽는다. 방제방법=병든 잎과 병든 열매를 제거하고 모아서 태운다.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세를 강하게 한다. 비오기 전 또는 후에 등록 약제를 뿌린다. 형태정보=날개가 없는 무시충은 1.2~1.8㎜이고, 머리가 거무스름하다. 배는 황록색이고 미편과 미판은 흑색이다. 날개가 있는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이 흑색이고 배는 황록색이다. 뿔관 밑부와 배의 측면은 거무스름하다. 알은 처음에는 초록색이나 2~3일이 경과하면 광택이 있는 검은 색으로 변한다. 생태정보=단위생식세대는 난 → 유충(4령) → 성충(암컷만 보임), 유성생식세대는 난 → 유충(4령) → 성충(암컷은 무시, 수컷은 유시 또는 무시)을 경과하여 년 10세대 정도 발생하고, 조팝나무 눈에서 알로 월동하며 일부 사과나 배나무 눈 기부에서도 월동한다. 월동난은 4월경 부화하기 시작하여 발아하는 눈에서 증식을 시작하고, 조팝나무에서 월동한 것은 5월 중순경 날개가 있는 유시충으로 되어 과수로 날아와 증식한다. 이때 증식은 새끼를 직접 낳는 태생으로 하기 때문에 날씨 조건만 맞으면 몇일 사이에도 대발생할 수 있다. 6~7월 최고 밀도에 도달했다가 신초 성장이 멈추면 자연히 밀도가 낮아져 일부 도장지에서만 생존을 유지한다. 피해정보=5월 하순에서 6월 중순까지 신초 선단의 어린잎에 다발생 하나 나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밀도가 급증하면 배설물인 감로가 신초나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사킨다. 방제방법=약제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성분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 살포해야 된다. 나무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신초당 20~30마리 이내일 때에는 더 기다렸다가 적과 등 작업 개시 전에 급격히 발생할 때만 카바메이트계나 유기인계 농약을 6월 중순~7월에 1~2회 살포하여 방제한다. 7월 중순부터는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방제할 필요가 없으며, 사과의 경우 9월 이후 2차 생장 신초에 다발생 하는 경우 다른 해충방제에 맞춰 동시방제 하고 이때는 조팝나무진딧물을 주목적으로 방제할 필요는 없다. 방제약제는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를 선택한다. 유입종=자생종이다. 형태=초장은 30~60㎝이고 줄기는 총생하며 둔한 3능형으로 곧추서고 밋밋하며 전주(全株)에 녹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잎은 편평하고 나비 2~4㎜이며 황록색이다. 꽃은 줄기 끝에 많은 소수가 밀집하여 난상 원주형의 화서를 만든다. 소수는 난상 원형으로 길이 4~8㎜이고 위쪽에 수꽃, 아래 쪽에 암꽃이 나며 화서의 길이는 2.5~6㎝이다. 화서 기부에 방사상으로 퍼지는 엽상의 긴 포가 있다. 암꽃의 인편은 넓은 난형으로 녹빛의 줄이 있고 끝은 짧은 까락으로 끝난다. 과포는 편평한 난형으로 겉에 맥이 많고 양가에 톱니가 있는 날개가 있으며 끝은 2열한다. 종자의 수과는 편평한 난상 타원형이고 암술머리는 2개 이다. 근계는 짧은 뿌리 줄기를 형성한다. 생태=다년생의 초본식물로 산록의 습한 풀밭과 논뚝에 서식하며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종자와 뿌리로 번식한다. 서식지=경지 주변과 도로변이다.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 태국서 230만달러 수출 협약!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시장개척단 파견 성과 2160만달러 상담, 230만달러 업무협약 체결 이달 용산서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9월엔 중동진출 두바이 시장개척단 파견계획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 태국서 230만달러 수출 협약!

케이(K)-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개척이 관련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태국에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농기계, 비료 등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더욱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과 더불어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 교두보인 태국에 파견됐다. 태국은 농업 부문 GDP 비중이 8%에 이르는 대표적인 농업국가로 관련 정책에 따라 친환경 자재, 스마트농업 기술 등 농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특성과 함께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에 있는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태국은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파견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이어왔다. 태국 정부의 농업정책과 유통 구조, 인증제도 등 사전에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대상 교육을 진행해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수출상담회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공사는 태국과 인접 국가의 구매기업 52곳을 초청해 국내기업이 해외 구매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1:1 상담을 주선해 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9건, 21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2건,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어 태국 농업청(DOA), 태국개발연구소(TDRI), 아시아·태평양 농업연구협회(APAARI)에서 공식 면담을 진행하며 현지 농업정책, 인증제도, 수입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정보를 파악했다. 또한 주요 유통매장과 판매처를 방문해 향후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수출상담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친환경자재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현지 구매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수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국 농기자재 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수요와 해외 현지 시장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7월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9월에는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두바이 시장개척단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고사 흔적 없이 잡는다

씨앗부터 막는 동방아그로 ‘카소론 입제’ 주목 약제 이동 거의 없고 처리한 부위에만 효과 커 경관 훼손 없는 예방 중심 방제… 현장서 호응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고사 흔적 없이 잡는다

하천변이나 도로변, 철길 주변에서 확산 중인 외래식물 ‘가시박(Sicyos angulatus)’이 생태계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방중심의 방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제법은 특히 기존 제초제와 달리 고사 흔적이 없고 조경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선 현장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동방아그로(대표 염병진)의 대표적 약제인 ‘카소론 입제(디클로베닐 6.7%)’가 주인공으로 씨앗의 발아를 억제하는 전형적 흡수이행형 토양처리형 약제다. 잡초가 자라기 전 토양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특히 덩굴성 외래잡초인 가시박이나 환삼덩굴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에서는 현재까지 뽑기, 베기 등 물리적 제거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빠른 번식 속도와 작업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효적 방제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 김천시 가시박 처리 4개월차(왼쪽)와 무처리구(오른쪽). '카소론‘은 현장 시험 결과 입증된 우수효과는 물론 안전성, 환경영향 최소화 등 차별화 된 제품으로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년도 가시박 발생지에 처리한 결과 화본과 식물만 자라고 광엽잡초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 깔끔한 조경 유지가 가능했다. 특히 경사지에서 약제의 이동성이 거의 없고 처리한 부위에만 효과가 나타나는 선택적 방제가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 약제는 독성 등급 중 가장 낮은 저독성과 어독성 3급에 해당하여 일상 생활환경 주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약제가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지 않아 하천변이나 도로변, 철길 등 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카소론’의 위용은 효과와 안전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제거’에서 ‘예방’으로 전환되는 방제목적 시류에 맞음은 물론 주변 잡초 고사로 인한 제반 민원까지 줄이는 제2, 제3의 반사효과까지 유인해 내는 새로운 방제 옵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가시박은 단순한 잡초가 아닌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침입종이다. 이에 ‘카소론 입제’가 조경 유지와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외래잡초의 발아만 억제해 조경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잡초를 고사시키는 모습으로 인해 민원 발생이 잦았던 기존 제초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현장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잡초가 누렇게 죽는 모습 없이 잔디는 그대로 남고 외래종만 억제되다 보니 민원도 줄고 경관이 더 좋아졌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가시박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사람의 출입이 빈번한 강변 등에 밀생하고 열매에 촘촘히 가시가 붙어 있어 접촉하면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10년간 ‘사랑·감사·추억’의 새참 뿌리다

한국삼공, 제10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전달 성료 경남 밀양의 큰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박지나 님 등 선정 응모자·당사자에 푸짐한 선물, 이웃과 새참도시락 정나눠

10년간 ‘사랑·감사·추억’의 새참 뿌리다

SG한국삼공(주)(대표 한동우)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10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을 성료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전년보다 많은 사연이 접수되는 등 참여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경남 밀양시 큰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박지나 님 사랑의 새참 선정(왼쪽), 경북 의성군 시어머니에게 사연 보낸 조재남 님 추억의 새참 선정(오른쪽). 새참캠페인 본상은 3명이 받았다. ‘사랑의 새참’은 경남 밀양시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연로하신 큰어머니에게 보내는 박지나 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전남 장성군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보내는 막내아들 송석민 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경북 의성군의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조재남 님의 추억의 사연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삼공 CRM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을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었다. 새참캠페인은 추가로 ‘나눔의 새참’ 9명의 사연을 선정하고, 전국의 한국삼공 지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과 ‘새참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새참캠페인에는 250여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200명을 선정하여 사연과 함께 ‘새참꾸러미’를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SG한국삼공 관계자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가족, 이웃에 대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G한국삼공은 삶에 필수인 ‘식(食)’의 원천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그리고 농촌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 2016년부터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B성보-제놀루션, 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MOU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미래 농업 위한 연구 협력 체계 구축 RNA간섭기술 활용한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 전략적 협력

SB성보-제놀루션, 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MOU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B성보(대표 윤정선)가 지난달 26일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과 dsRNA 기반 작물보호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양사는 상호 자율적 협의와 별도 계약을 통한 유연한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하는 비구속적·비배타적 형태로 협력을 추진한다. 제놀루션은 유효한 dsRNA 후보물질의 선발, 대량합성 및 분석 등 원천기술 역량을 제공하며, SB성보는 농업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양사는 △dsRNA 기반 작물보호제의 공동연구 및 상용화 △연구성과의 상호 활용 △관련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B성보 관계자는 “제놀루션의 RNAi 기술은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플랫폼”이라며 “당사의 산업 현장 경험 및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농업 현장에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작물보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융합기술 연구를 본격화 하며,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SB성보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신속히 검증하고, 시장성과 확장성을 갖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리밤’, 살충·살균·전착 효과가 한 번에~

지렁이마을, 브라질서 농약 등록…강력한 살충력 세계적인 농자재 박람회 생물농약 혁신대상 수상 전 세계 80개국 사용, EU 27개국서 친환경 인증

‘프리밤’, 살충·살균·전착 효과가 한 번에~

지렁이마을(대표 오승섭)이 출시한 유기농업자재 ‘프리밤’이 살충, 살균, 전착 효과가 한 번에 발현되고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농업인과 텃밭을 가꾸는 사람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복잡한 방제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브라질에서는 농약으로 등록될 만큼 강력한 살충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농가에서 “이거 농약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진딧물, 흰가루병, 노균병까지 동시에 방제되며 특허받은 기술로 접촉 살충과 기문 침투 효과를 통해 광범위한 해충과 병해 관리가 가능하다. 2022년 ‘The World Bio Protec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리밤’은 기술력과 효능을 공인받았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EU 27개국에서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글로벌 스타 제품이다.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학술자료도 나와 있다. 담배가루이 방제에 대한 MDPI 논문은 담배가루이 유충 및 성충에 대한 프리밤의 효능과 혼용시 시너지 효과를 분석했다. 토마토 흰가루병 방제에 대한 IOBC-WPRS 학회발표도 나와 있다. 올해 국내 첫 출시 후 한 달도 되기 전에 완판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물 20리터(말 기준)당 40ml 희석하여 사용하면 된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혼용 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무인방제 ‘에어포그’ 차별점 돋보여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이 국내 환경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농의 에어포그는 물과 공기를 이용한 안개분무 노즐이다. 에어포그는 기존의 고압식 분무노즐과 다르게 소량의 물을 공기로 입자를 쪼개어 분사하는 저압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작은 20㎛~50㎛의 크기로 조절해 살포할 수 있다. 작은 입자는 공중에서 바로 증발·체류하기 때문에 하우스 내부 바닥과 작물이 젖는 것을 최소화한다. 살포 입자가 크면 기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물의 수정불량 및 응집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잎이 타는 등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는데 반해 초미립자를 살포하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그닛 환경관리자동화 시스템은 에어포그의 초미립자를 이용해 온실 내부의 다양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환경 데이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 설정해 놓은 온도와 습도 값에 맞춰 고온기에는 온도를 하강시켜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포장 환경에 따라 가습과 제습을 통해 작물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구역별 살포시간 등을 자동제어 할 수 있고, 수압과 공기압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배너
배너


小谷 강창용 칼럼

더보기




글로벌 뉴스

더보기

포토 뉴스

더보기

피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학순 칼럼

더보기

피플&리서치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