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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리서치

농업 분야의 ‘연구개발·서비스·문제해결’ 목표

[선진농약의 초석을 놓다-⑩] 명을재 청명아그리스(주)농업회사법인 대표

 

 

 

“우리 청명아그리스(주)농업회사법인은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시험의 정확성과 정밀성을 추구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수행, 신뢰할 수 있는 농업과학 연구 및 농업자재 시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또한 작물보호제의 원제 및 완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약효 및 약해시험분야의 스크리닝부터 온실, 포장 및 등록시험을 정확하고 온전하게 수행함으로써 이를 개발하는 회사와 관리하는 정부, 이를 사용하는 농업인 및 소비자 모두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 민간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명을재 대표는 청명아그리스가 영농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의 연구개발(Science), 서비스(Service), 문제해결(Solution)을 목표로 5년 전 야심차게 설립하였지만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해서 소기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조금씩 준비해가면서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 반드시 설립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다짐과 의지를 전해 주었다.


모든 시험은 작물의 재배부터 시작하며 재배가 제대로 되어야 농약, 비료의 시험도 정확하고 명확하게 수행된다는 철학하에 시험작물을 재배하는데 세심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농약, 비료, 유기농업자재의 시험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농산물 생산 및 가공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청명아그리스(CheongMyung AgriS)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 명을재 대표(농학박사)를 지난달 27일 예산 연구농장 사무실에서 만나 작금의 시험 현황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명 대표는 농약관련 대기업과 대학 등에서의 오랜 경험을 빗대어 “그간의 경험이 지금의 시험연구기관을 운영하는데 밑거름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인적 물적 자원이 구비된 조직에서 일했던 경험과, 부족한 자원으로 모든 걸 다해야 하는 현실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부분적 한계를 인정하고는 “최대한의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gricultural Science, Service and Solution의 일부분이라도 기여해 보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설립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명 대표는 이어 “올해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인 비료 및 농약의 특성을 파악해내는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 유기농업자재 시험연구기관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지정받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설명하고 기대를 나타냈다. 


최근 시험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대해 명을재 대표는 “농약품목등록시험은 솔직히 현상 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우려를 표한 뒤 몇 가지 사례를 예로 내세운다. 대형 원제사들이 이미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 새로운 작용기작을 갖는 원제를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 개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원제사들의 신규원제 개발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제네릭농약 제조사들의 제품개발도 어느 정도 품목 구성이 이루어져 있는 점, 특허가 만료되는 원제가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수탁시험기관의 등록시험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점 등등.


그러면서도 명 대표는 “우리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근거로 살충제에 대한 곤충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자료의 생산이나 신규 원제를 개발하는데 참여하는 사례 등을 제시했다. 


명 대표는 또 효율적 시험 추진 및 신속 등록 위한 제도개선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특별한 아이디어는 없다”면서도 “작물보호제의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고 등록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법규에 적합하게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다만 농산물 및 농식품의 안전성과 관련성이 적은 것은 규정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약효·약해의 방제가 기준이라든지, 헛골처리나 비농경지 등의 처리장소를 제한하는 것 등은 글로벌 기준에 맞춰나가는 것이 보다 실효적이라 판단된다”고 고견을 제시해 주었다. 


끝으로 명 대표는 시험 발주사와 시험수행 기관 간 암묵적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시험비에 관해 “제반 어려움이 없지 않겠지만, 시험의 난이도나 조사 횟수, 시험조사 항목 수, 작물의 품종 수 등을 고려하여 시험비를 책정하는 체계가 수립되고 적용되기를 간절히 고대한다”고 말하며 현실적 고뇌와 바람을 함께 전해 주었다. 


충남 예산에 본사와 연구농장을, 평택에 살충제연구소를 각각 두고 있는 청명아그리스(주)농업회사법인은 경영지원실, 생물팀, 살충제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는 5년 차 명망 있는 신생 농업과학시험전문연구기관이다.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정제, 비료, 유기농업자재를 시험할 수 있는 6명의 전문인력과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농약, 비료의 등록시험뿐만 아니라 신물질의 스크리닝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 4개동의 2000㎡와 밭 4000㎡, 논 3000㎡를 구비하고 있고 그 외 필요한 논, 밭, 과수원은 예산, 공주, 청양 및 평택 등지에서 임차,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