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의 단호박 ‘만방’은 대표적인 수입대체 국산품종으로, 덩굴이 많이 뻗지 않아 밀식 재배가 쉽다. 또한 과피색이 진한 특징이 있으며 껍질색은 농녹색, 육질은 진황색이며 강분질이다. <단호박 '만방'> 과중은 약 1.2~1.5kg 전후이며 과형은 편구형이다. 습도에 민감하여 일반 상토에 바로 씨 뿌림을 하지 않고 젖은 상토에 씨 뿌림 후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며 배수 작업에 신경 쓰면 좋은 생육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배나무 유전자원'을 생물학적 반응이 정지되는 영하 196도 극저온의 액체질소에 얼려서 보존하고 재생하는 ‘초저온동결보존’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배나무 유전자원과 같은 보존이 어려운 영양번식 식물이나 저장이 힘든 종자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종자)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전자원 소실 위험이 크고, 넓은 밭과 관리 인력이 필요해 큰 비용이 든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배 겨울눈을 그대로 보존하기 어려워 그동안 캡슐화 건조법, 작은방울-유리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장기 보존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초저온동결 후 재생률이 매우 낮아 실용화하지 못했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역할을 나눠 협업으로 진행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서양배’, ‘배연3호’, ‘대원홍’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