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 골든’과 배추 ‘겨울왕국’이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지난달 16일 전북 김제에서 개최한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품종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주)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 국무총리상에는 (주)농우바이오의 고추 ‘엔더블유 골든’과 배추 ‘겨울왕국’, 농식품부장관상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 등 5점을 포함해 총 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채소, 과수, 화훼, 수출 등 6개 분야에 출품된 총 40개 품종을 대상으로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우수품종을 심사했다. 시장성, 기술 개선, 품질완성도, 종자 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 후, 종자산업 발전 기여도, 육종 난이도, 소비자 기호도 등을 종합심사해 최종 8품종을 선정했다. 특히,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배추 ‘겨울왕국’은 월동 조생배추의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하는 품종으로서 농가 및 유통상인의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됐다. 수출 분야에서는 중남미 맞춤형 단고추인 ‘엔더블유 골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주관하는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전문 박람회로서 2017년 시작되어 올해 8회째이며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로 많은 91개의 국내·외 종자업체와 전후방기업, 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했으며,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시스템 등 종자산업에 대한 최신 제품과 농업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인 야외 ‘품종 전시포’에는 종자기업 등이 출품한 58작물 497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하여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종자기업 28개사가 무, 양배추, 고추 등 41작물 370품종을, 농촌진흥청 및 도기술원이 식량작물, 유전자원센터 보유자원 등 22작물 127품종을 출품했다. 박람회를 통한 8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다양한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국내 15개사와 해외 9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