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예탁금 및 조합법인세 저율과세 특례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일몰기한도 연장된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이달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협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농협·수협 등의 농어민 지원사업 활성화와 지역금융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가 관련 조세특례의 현행유지 및 일몰연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해수위는 결의안에서 “정부 세제개편안대로 이들 특례가 축소될 경우, 상호금융 자금이탈을 시작으로 농협·수협 등 조합법인의 수익이 감소하고 결국 농어촌 지원 축소로 이어져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 농협·수협 등의 비과세예탁금 및 법인세 특례 연장 요구는 농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58% 수준에 머무는 현실에서 현행 수준의 세제지원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임을 분명히 했다. 농해수위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주어진 권한과 역량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 등 임직원들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가을들녘 곳곳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백대연 경제기획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5일 강원 춘천시 소재 가지·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하우스 정비와 제초 작업을 도왔다. 또한, 민병규 에너지사업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4일 충북 단양군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으며,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과 직원 30여 명도 같은 날 경북 문경농협 관내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마을 환경정리 작업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한상구 디지털경제부장과 직원 15명이 인천 강화 관내에 위치한 농가에서 포도밭 비닐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손돕기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