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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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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의 農 에세이] 보고 싶은 명자 누나

방탄소년단의 백그라운드

#1 고백하건대, 나는 아직 한 번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대신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은 몇 차례 TV에서 본 바 있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비틀즈 이후 최대 사건’이 될 것이라는 외신을 전해들은 적이 있고, 그들의 곡과 가사와 안무는 한국적이면서 범우주적이라는 평가를 보기도 했다. 그런 호기심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이 환호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 그들의 노래를 듣지 않고 있으니 게으르거나 음악적 소질이 없거나, 입맛을 다시게 된다. #2 작년 겨울, 한 술자리에서 방탄소년단과 방시혁과 방씨네 집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집안 내력을 들으며 갑자기 2NE1의 공민지가 떠올랐다. 방시혁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방정환 선생이라는 얘기나, 공옥진 할머니의 DNA가 손녀 공민지에게 이어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를 위한 수많은 동화와 작곡을 했던 배경을 죽 훑어보면서 이런 확신도 갖게 되었다. 방시혁의 방탄소년단은 방정환의 21세기형 활동 아닌가. #3 내가 살던 시골 마을에는 두 명의 명자 누나가 있었는데 나이차는 서로 있었지만 둘다 예쁘고 착하고 공부는 전교 1등을 다투었다. 그래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