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교육과 지역사회 교류를 통해 미래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TYM은 이달 9일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자영생명산업과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앙기 ‘RGO-690’을 활용한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약 4000평 규모의 논에서 진행됐으며,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TYM이 해당 학교에 인재 육성과 농업 발전을 위해 RGO-690을 기증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교육 행사로, TYM 전남 서비스팀이 이앙기의 작동법과 기본 정비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RGO-690의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논에서 모내기 작업을 진행하며 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했다. RGO-690은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로,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농기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TYM은 자율주행 이앙기의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
산학연이 공동 참여 개발한 첨단 ‘복합 땅속 작물 자주식 수확기’ 출시가 임박해 업계와 농업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현대농기계가 감자·양파 범용 수확(굴취+수확)이 가능한 자주식 수확기 개발을 목표로 함께 수행해 온 ‘땅속 밭작물 복합 수확 제어기술 개발’ 과제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하리 소재 3300㎡의 양파재배 농장에서 공동 참여기관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화 표준 재배모델 연구과제 현장 실증’ 행사가 긴장감 속에 열렸다. 감자·양파 범용 수확이 가능한 자주식 수확기 개발을 목표로 수행해 온 5개년 사업의 실질적 결실을 맺기 위한 막바지 점검 차원의 시연회다. 전면의 8개 가이드판과 후면의 리프트 장치와 톤백 하차장치, 수확물 분류장치, 500키로 수확물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망이 장착된 채 모습을 드러낸 신형 ‘복합 땅속 작물 자주식 수확기’ 아우라가 주는 위엄과 위압감이 여간 크지 않았다. 전날 내린 소나기로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진행된 양파 수확 시연회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온통 모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