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에 자율주행 트랙터와 방제·수확 로봇, 드론 등 농업용 로봇이 본격 투입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전국 농업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용 로봇 기술을 실증·확산하기 위한 ‘2026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 감소로 인한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영농 현장에 농업용 로봇을 적용해 재배 환경별 적합성을 검증하고 노동 부담 완화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농진원은 총 16억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식량·채소 등 3개 분야 가운데 2개 사업자를 선정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기관은 농업용 로봇 구축, 임대, 현장 적용,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실증 대상은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방제·수확·제초 로봇, 자동 조향장치 등으로, 지역 특성과 작목 유형에 맞춰 현장 적용 방식이 달라진다. 사업 신청은 간접보조 사업자와 주산단지 농업단체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만 가능하며,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까지 농진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농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현
한국산 농기계가 베트남의 땅콩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월 6일 베트남 응에안성 빈(Vinh)시에 있는 북중부 농업연구소에서 베트남 농업과학원 관계자와 현지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 농기계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피아(KOPIA) 베트남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증식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베트남 북중부 지역 땅콩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토양관리기 7대, 땅콩 탈곡기 2대, 땅콩 탈피기 2대 등 총 3종 11대의 농기계를 베트남 북중부 건조지역 3개 성(응에안성, 하띤성, 꽝빈성) 땅콩 시범마을에 전달했다. 이를 활용하면 밭 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피복, 땅콩 수확 및 탈곡까지 전 과정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진다. 기증식에 앞서 한국 농기계 업체 전문가가 현지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소 내 땅콩 재배지에서 기계 운용 실습과 기본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해 농기계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농진청 코피아(KOPIA) 베트남센터는 총 6,0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땅콩 보급종 종자 보급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을 2028년까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