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직원들이 참으로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의뢰사 뿐만 아니라 평가기관에서도 어느 정도는 신뢰가 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더 신뢰받는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변을 많이 살피고 직원 역량을 강화, 의뢰인과도 더욱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감은 물론 고객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하여 만족도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직원들이 열심히 하고, 잘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는 임은상 대표가 올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혹여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이 농민뿐 아니라 관련 기관, 농약 회사,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험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는 임은상 ㈜가온다온(Gaondaon) 대표이사를 지난 5일 대구사무실에서 만나 최근 시험동향과 시험성적서 신뢰성 문제 등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순 우리말로 이루어진 ‘가온다온’의 의미
“지원부처는 다르지만 저희는 현재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저항성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신농약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생물제초제 개발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해외의 큰 시장에 팔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수출로서 무역수지를 맞추겠다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친환경제품을 활용,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해법 제공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구석진 대표는 추진 중인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저항성 잡초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지만 농사를 크게 짓는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제품 ‘포아박사’의 해외 시장 확대가 회사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과제로 추진 중인 신물질 후보를 도출하는 것과 생물제초제 등록시험을 잘 마쳐 사업화에 근접하는 것 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목우연구소(www.moghu.com) 구석진(농학박사) 대표이사를 지난달 28일 신축 이전한 사옥 집무실에서 만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신물질 개발 관련 동향 등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2021년 11월 깜짝 이전한 신축 사옥에 관한 정황을 먼저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