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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리서치

‘인간•기술 중심 고객 친화적 전문 연구기업’ 추구

[인터뷰] 선진농약의 초석을 놓다⑦ 김용석 ㈜에이비솔루션 대표

 

“인간과 환경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인간 중시·기술 중심의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농약 등록을 위한 시험사업부터 화학물질 등록시험에 이르기까지 최대한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심양면의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는 GLP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의약품 등록을 위한 시험 사업인 식약처 GLP 인증을 받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2013년 10월 법인 설립 이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축독성시험 유기농업자재 및 잔류성 시험연구기관 지정을 받은 이후 식약처로부터 동물시험시설 등록 등 현재에 이르기까지 10여년 동안 각종 시험기관 지정 및 인증, 포상 등 연혁 이력만도  27여 건에 이를 만큼의 명실상부 전문 시험연구기관으로 성장한 ㈜에이비솔루션(www.absolution.co.kr)의 김용석 대표를 지난달 20일 화성 본사 연구동 집무실에서 만나 그간의 노고와 애환, 보람, 앞으로의 포부까지 세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젊은 시절 나름의 소신과 정의를 앞세운 수차례의 이직 경험이 무난한 작금을 이끌어 주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다며 순천명의 모습을 보여준 김대표에게 먼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감회부터 물었다. 그는 “그동안 쉴 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로서 명실공히 매출액 130억 달성과 유수 연구원 130여 명을 확보, 농약전문 시험기관으로서는 단연 1위 연구기업이자 화학물질 등록을 위한 최다 물질 수행 경험을 보유한 시험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실행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지인 7명과 지금의 에이비솔루션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힌 김대표는 창립 이래 처음이라며 당면 계획인 의약품 관련 시험사업 계획도 들려주었다. 


그는 “실은 식약처 GLP를 인증받기 위해 오는 7월에 실사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연구원들의 노력과 수고 만이 전부가 아니다. 새로운 의약품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건물 신축은 물론 함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우수연구원들도 추가 채용하고 최신 시험 장비들도 도입해야 하는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명하고 “이런 일련의 계획 실현을 위해서는 그동안 금융권이나 중소기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같은 정부 기관의 도움으로 자금을 마련해 왔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면서 “현재 자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투자형태 업체들과 미팅을 준비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확보, 꿈에 그리던 의약센터를 건립해 내는 화룡점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 최고 안전성연구·신뢰성 CRO 거듭


김대표는 또 CRO의 역할에 대해 “농약 개발·등록단계에서 효능과 효율에 집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안전성 및 환경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바  바로 이 단계에서 당사와 같은 CRO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진 농약 기업의 경우 초기 개발 단계부터 안전성 스크리닝 평가 등을 이용하여 안전한 농약을 개발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전 검증 과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CRO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면서 화평법의 예를 들었다.


김대표는 “특히나 일반 사용자에게 직접 노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화학물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당사와 같은 화학물질 전문 CRO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적지 않은 노하우를 지닌 잔류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농산물 안전성 제고에 대해 “현재는 농약 등록 시에만 잔류 및 독성 등의 안전성시험 자료를 통해 평가, 등록하고 있으나 실제는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 또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강화된 안전성 인식을 보여 주었다.


김대표는 그러면서 결국 최종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의약분야로의 진입 계획에 대해 “올해 1차 식약처 GLP 인증 추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증을 확대하여, 식의약품 GLP 안전성시험 연구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의약 비임상센터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고 “결국 에이비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약품·화학물질·농약 분야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민간 CRO로써 각 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확장 개발 및 적용, 국내 최고의 안전성연구 및 신뢰성을 갖춘 CRO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끝으로 김대표는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에 대해 “대다수의 원제가 외국 글로벌기업 또는 대규모 제네릭 생산기업에서 수입하여 소비하는, 원제 의존적 산업 구조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나 국가 기술력 및 산업경쟁력 관점에서 볼 때 해당 분야는 특히 투자가 많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국가 독자 생존 및 식량 자립 등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농생명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신규 원제(제네릭 원제 대규모 생산 포함) 개발 등 농자재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는 세계정세의 흐름을 감안, 해당 산업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환경부 지정, 어류 및 물벼룩류 급성독성시험 등 19분야 시험과 농진청 지정, 급성 경구 및 경피독성시험 등 10분야 시험을 능히 수행하고 있는 ㈜에이비솔루션은 해당 분야 20년 이상의 전문인력 20명 이상을 보유함은 물론,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전 직원의 35%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수의사, 독성병리전문가, 신뢰성보증전문가 등 특수 분야의 인력을 상당수 보유하는 등 최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장비로는 각종 농약 및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LC/MS/MS 8대, GC/MS/MS 1대, HPLC 15대, GLC 3대 및 GPC, TOC 등 다수의 최신 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2대의 셔틀버스 운영과 체육복지시설 및 각종 복리후생 등을 마련, 실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