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파종할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 콩 8품종 1193톤, 팥 1품종 25톤을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획은,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늘리고 국산콩과 팥의 생산 제고를 통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정책기조와 현장의 종자수요 변화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청받는 콩 보급종 종자는 일반콩 7품종 1055톤, 나물콩 1품종 138톤으로 총 1193톤이다.
일반콩은 품종별로 대원 710톤, 대풍 18톤, 대찬 102톤, 선풍 153톤, 태광 34톤, 진풍 13톤, 청아 25톤이다. 나물콩은 1품종으로 풍산나물 138톤이다. 콩 보급종 공급가격은 일반콩 1포(5kg)당 2만8080원이며, 나물콩 1포(5kg)당 3만3090원으로 소독·미소독 가격은 동일하다.
팥 보급종 종자는 1품종 아라리 25톤이며,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 팥 보급종 공급가격은 미소독 1포(5kg)당 4만8240원이다.
올해 콩·팥 보급종이 필요한 농가는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도단위 신청기간(2.1.~3.19.)에는 도별 공급계획에 따라 해당지역에 배정된 물량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도단위 신청기간에 신청을 못하거나, 추가로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전국단위 신청기간(3.22.~4.9)을 활용하여 잔량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농가의 보급종 품종선택을 돕기 위해 보급종 품종 안내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