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바로바로 인증사진 이벤트’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농은 7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1등 3명에게 경품으로 냉장고를 증정한다. 응모 방법도 간편해 전국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농의 대표 비선택성 제초제 ‘바로바로’를 구매하기만 하면 응모 가능하다. 바로바로 구매 후 제품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구매 영수증, 제품 처리 사진 등 이를 인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진을 경농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 발송하면 된다. 경품도 푸짐하다.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는 냉장고를 선물로 제공한다. 2등(5명) 선물은 전기밥솥, 3등(10명) 선물은 에어프라이기이며 4등(50명)에게 전기포트를 증정한다. 응모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당첨자는 8월 중 경농 홈페이지와 공식 카카오톡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유튜브채널 ‘농사온에어’에 발표된다. ‘바로바로’는 뿌리 이행 없이 맞은 부위만 고사하는 접촉형 제초제로 주변 작물에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약효 발현이 가능한 Glufosinate(L-Type)가 기존 약제 대비 20% 더 들어있어 효과가 훨씬 빠르다. 제초 활성본체만 제조하는 차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농업시설물 등 영농 현장에서 다양한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채소류= 물에 잠긴 토양은 배수로를 정비해 빠르게 물을 빼준다. 쓰러진 농작물은 빠른 시일 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에는 흙을 덮어준다. 생육이 좋지 않은 재배지에서는 요소비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리고, 고추, 수박 등은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한다. △과수류= 물 빠짐과 동시에 잎과 줄기에 묻은 흙 앙금과 지표면에 쌓인 흙을 제거하고,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준다. 쓰러진 나무는 일으켜 세우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준다. 사과에서는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세력이 약해진 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해 요소비료나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 준다. △시설하우스= 피복재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빛(광) 투과성을 유지한다.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한 뒤 다음 재배작물을 준비한다. 수경재배 시설이 물에 잠겼다면,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반드시 소독한 뒤, 다음 작물을 재배해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도 고랭지 일대 감자 재배지에서 7월 15~22일 사이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 등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은 방제하지 않으면 10일 이내에 밭 전체를 감염시킬 정도로 위협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약제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주요 씨감자 생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의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역병 예보일인 7월 9일부터 보호 살균제를 살포하되, 장마기이므로 약제에 따라 전착제를 첨가한다. 생육 정도나 지역에 따른 기상 차이로 이미 병이 발생했다면 치료 살균제를 살포한다. 감자역병에 등록된 보호 및 치료 살균제는 농진청 누리집을 참고해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약효 유지를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와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농업박물관은 18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여름방학 기획전 ‘벼의 미(米)학’을 개최, 오는 9월 29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 오픈일 전날 개막식 행사에는 박물관 관계자 및 농협중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하여 전시를 위한 준비 경과를 청취하고, 전시 관람과 체험부스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전시실을 살펴보았다. 기획전은 △벼, 너는 누구니(벼의 유래와 어원, 토종벼 등 벼 관련 정보, 도정과정 소개) △우리 민족과 벼(고문헌 속 벼 재배방법, 농가월령도 속 벼의 모습) △볏짚의 다양한 쓰임새(일상과 농경생활에서 사용된 볏짚 공예품 소개) △오늘날의 벼(친환경 농사법, 농협식품 소개, 벼 관련 속담 체험교구, 포토존)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쌀 소비 촉진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쌀과 관련된 농협 가공식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하해익 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벼의 소중함과 농경유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소개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지역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농업박물관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농경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들께 선보임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나라 양분 수지는 헥타르(ha)당 질소 261kg, 인 46kg으로 양분이 과잉된 상태다. 농경지 질소 발생 비율의 51.6%를 차지하는 가축 분뇨를 자원화하면 양분 수지를 낮추고 화학비료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퇴비, 가축분뇨발효액(액비) 등 유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농진청 토양환경정보 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발급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작물 재배 전 토양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흙토람에서 작물에 필요한 비료사용량을 추천받으면 된다. [그림] △가축분퇴비=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정범위 이하인 농경지에는 밑거름 질소 필요량의 50%만큼 더 사용하도록 처방할 수 있다. 고추 재배에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가축분퇴비를 밑거름으로 뿌리면 10아르(a)당 11kg의 요소비료를 줄일 수 있다. 가축분퇴비는 작물 아주심기 또는 파종 1개월 전에 사용할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하는 모든 작물에 처방하고 있다. △액비= 사료작물을 재배할 때 총 비료 필요량은 액비로 처방하고 부족한 성분은 화학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주선태)가 주최하고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과 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 모임(공동대표 장문백·조철훈)이 주관한 ‘축산 기후 위기 주범설과 축산식품 건강 위해설의 진실’ 주제 세미나가 성료됐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지난달 29일~3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축산식품학회 제56차 국제 정기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31일 폐막식에 앞서 축산식품연구자를 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식처럼 여기고 있는 ‘축산업 기후위기 주범설’과 ‘축산식품 건강 위해설’의 허구를 알리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환경경제학회 회장과 총리실 산하 2030탄소중립위원회·녹색성장위원회 등에서 위원을 역임한 환경경제학계 석학인 김정인 교수, 축산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업적을 쌓고 있는 조철훈 서울대 교수, 반추가축 영양과 생리 그리고 반추가축 탄소중립과 관련해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상석 순천대 교수, 팜인사이트 김재민 편집장이 연사로 나섰다. 김정인 교수는 “축산업이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말을 축산업계 관계자로부터 처음 들었다며
‘맛있는가을베타’는 ‘베타 중의 베타’로 불릴 만큼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다. 생리장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탁월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베타 품종에 비해 구 크기가 커지고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수분 함량이 적고 중심부의 당도가 약 9브릭스로 맛이 좋다.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해 저온기에 재배해도 생육이 양호하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농작물의 냉해·동해 피해 없이 잘 넘어가나 싶더니, 이상저온과 장대비 피해가 이어 졌다. 이에 정식에 들어간 고추가 큰 일교차와 잦은 강우로 인해, 뿌리를 제대로 활착하지 못하고 초기 생육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 등지에서는 늦서리뿐만 아니라 눈이 내린 지역도 있으며, 전국적으로 최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곳들도 발생했다.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한데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정식에 들어간 고추 농가들의 근심을 크게 하고 있다. 고추 재배 시 터널재배를 하거나 고추밭에 부직포를 덮어 저온 피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이에 한천우 천지바이오 본부장은 “기능성 비료 경엽처리 및 관주를 통해 고추 뿌리 생육을 높여 뿌리를 빠르게 활착시키고, NPK 및 미량요소 양분 공급으로 작물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비타그린’은 100% 수용성 제품으로 NPK와 9종의 L타입 아미노산, 베타카로틴, 비타민복합체 등 천지바이오의 차별화된 기능성 물질로 만들어졌다. 특히,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 옥천연구소가 이달 16일 이앙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이앙행사에는 하명곤 대표이사가 참석해 농업인을 위한 우수한 제품 개발과 성공적인 연구 업무수행을 독려했다. 하명곤 대표는 이날 “올해 취임하여 영농철의 본격적인 시작을 연구소 임직원들과 함께해서 기쁘다”며 “농협케미컬은 항상 협동조합 기업임을 명심하고 농업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연구 업무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국내 대표 종자 기업 농우바이오가 이달 16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양현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5명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일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은 이날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꽃 솎기 등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임원은 “복숭아 하나를 수확하기까지 과정마다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는 농산물을 보며 농업인분들의 땀방울이 생각나 감사한 마음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김춘섭 설성농협 조합장은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보탬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현구 대표는 “이번 일손돕기가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업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으로 개발한 10개 작물 핵심집단을 기탁받아 국가자원으로 등록하고 국가 보존관리를 추진한다. 핵심집단은 특정 작물의 전체 종에 있어서 유전적 다양성이 고르게 보이도록 선발된 제한적인 숫자의 유전자원 집단을 뜻한다. 유전자원 수를 줄여 자원관리 효율을 확보하되 그 다양성은 보존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한 핵심집단은 작물의 표현형과 유전체 정보를 통합해 분석한 자원들이다. 연구 소재를 찾기 위해 전체 자원 평가에 필요한 비용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육종과 작물 유전체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농진청은 농업생명공학 분야 연구 기반 조성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국가자원으로 등록된 10작물 핵심집단은 이 사업의 성과 중 일부다. 일반적으로 국가자원등록은 자원별로 보존 가치를 심의하는 과정을 거치나 이번에는 10작물 핵심집단을 수요자들에게 집단으로 분양하기 위해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특별등록을 추진했다. 10작물 핵심집단은 벼(417자원), 밀(609), 콩(834), 녹두(189), 땅콩(269), 동부(384), 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부적합 유기농업자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은 부적합 자재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전단지 3만부를 제작해 광주전남 농가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 농가들이 전단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명칭, 공시번호, 부적합 사유 등과 함께 자재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관원 전남지원은 QR코드를 활용하지 못하는 농가를 위해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발생 즉시 해당 내용의 문자 발송을 병행할 계획이다. 보관 또는 사용 중인 유기농업자재가 공시취소 등 회수·폐기 대상 자재로 확인될 경우 해당 자재를 구매한 업체 등을 통해 회수토록 한다. 이번 조치는 농약 오염 등 부적합 유기농업자재 사용으로 인한 친환경인증농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농업자재가 행정처분을 받았는지 알기 위해선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해 애로 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농관원 본원은 이번 전남지원에서 배포한 QR코드 전단지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이 간편하게 부적합 유기농업자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QR코드 전단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이 필지에 맞는 작목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흙토람 토양적성도 활용방안(160작물 재배환경)’을 발간했다.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토성, 배수 등급, 유효 땅 깊이(토심) 등 토양요인에 따라 토양을 최적지, 적지, 가능지, 저위생산지 등 4등급으로 구분한 것이다. 토양에 맞는 작물을 선택할 때 이용한다. 이 책은 잎채소, 과수 등 총 160작물의 생태형, 온도 적응, 저항성(생리 특성), 재배에 알맞은 토양 물리‧화학성을 담고 있다. 또한, 흙토람에서 토양적성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추가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영농기술을 지도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아시아종묘㈜와 경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판매중인 ‘케이쓰리(K3)’ 멜론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이달 1일 이뤄진 경매에서 첫 경매가 ‘4수 8kg’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20만원을 기록해 동시기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케이쓰리’ 멜론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을 써냄으로써 품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해와 2022년도에도 최고가를 기록해 3년 연속 최고 낙찰 기록이다.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 실시 계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판매하는 얼스계 네트멜론이다. 경매시장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강우가 잦아 습하고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부족해 멜론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농가의 정성스러운 관리 덕에 고품질 멜론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고가 낙찰된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 의령군 지역에서 재배됐으며 서울청과에서 출하됐다. 경남 의령은 남강과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 수량이 풍부하며 주위에 높은 산이 없고 충분한 햇볕을 받을 수 있어 멜론 재배지로 최적의 기후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또한 ‘케이쓰리’ 멜론은 저온기 재배에
농촌진흥청은 봄철 대표적 노지작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배지 토양의 수분관리와 노균병·고자리파리 유충 등 병해충 방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5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50% 이상 높고, 강수량(4월)은 40%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상정보는 농진청이 제공하는 ‘농업기상 정보(https://weather.rda.go.kr)’나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의 땅속 비늘줄기는 20도(℃) 내외에서 알맞게 자라고, 그 이상 온도에서는 느리게 커진다. 특히 25도 이상이 되면 비늘줄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농진청의 기존 연구에 의하면, 토양 수분이 부족한 중만생종 양파 재배지에 4~5월 사이 물을 주기적으로 주면 물 관리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비늘줄기 무게와 수확량이 각각 10% 내외 증가했다. 토양 수분관리 못지않게 병해충 관리도 중요하다. 올해 1~3월 강우량은 217.1㎜로 평년(131.0)보다 86.1
작물보호제 시장 사상 최초로 매출액 2조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전년도 매출액이 1조8300억 여원을 훌쩍 넘긴데다 농협 계통구매 가격이 무려 12%대로 급등한데 힘입어 어느 해보다 매출액 2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실제 시장 성장률은 가격인상률의 절반을 상회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5.6%의 가격 인상률 대비 3배가 넘는 14.0%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것과 사뭇 상반되는 결과다.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농가들의 선 구매물량 증가로 인상 이후 소비가 실재(實在)에 미치지 못한 사례 등을 업계는 원인으로 분석하는 분위기다. 아쉬움과 함께 후년을 기약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매출액 2조원 시대는 사실상 도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작물보호제 시장의 제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성과가 가능한 배경은 무엇보다 영농 필수자재로서 ‘선택적 사용 불가 수단’임을 여실히 보여준 반증일 것이다. 이로써 해에 따라 부침(浮沈)을 반복해 온 출하량은 3년 연속, 매출액은 4년 연속 성장을 견인한 셈이 됐다. 지난 2020년 1만7132톤의 출하량을 기록, 전년도
농협경제지주가 중앙본부의 계통구매 농약과 별도로 지역본부에서 자체 구매하는 농약에 대해 ‘경쟁입찰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입찰 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협경제지주의 농약계통사업 ‘구매제도 개선계획(안)’에 따르면, 농협조직이 취급하는 농약의 구매방식을 다양화해 구매가격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여 계통농약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그 저간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3월 11일 취임 이후 “비료는 농협이 80% 이상 취급하고 있는데, 농약은 왜 그렇게 못하느냐”는 문제 제기와 함께 부여한 “농약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숙제 풀이가 ‘진짜 이유’로 깔려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는 조합장 출신 중앙회장이 취임할 때마다 ‘농약 가격’이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맨 처음 조합장 출신 중앙회장이었던 정대근 전 회장은 다소 예외적이었으나 그 이후 최원병·김병원·이성희 전 회장 모두 취임 직후 단골 메뉴는 ‘농약 가격’이었고, 강호동 회장이 취임하면서 그 강도가 아주 쎄졌다는 후문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강호동 회장이 취임한 지난 3월 이후 계통농약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제도 개선계획(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