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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 국산화 성공…내년 보급

농진청, 내년 신기술 보급사업 선정… 9개 지역 시범 사업
PE필름보다 빛 잘 들고 따뜻, 이슬맺힘 없어 4년이상 사용
작물 생산성 증가, 피복재 교체비 감소로 농가 수익 증대
현재 유통량 약 50%, 국산보다 1.3~1.5배 일본산에 의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비닐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을 내년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선정해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내구연한이 4년 이상인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은,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4년 이상 오래 쓸 수 있다.

 

그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해 왔는데, 농진청과 한국농업용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조합, 대학이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은 일본산과 품질이 대등한 국산 폴리올레핀(PO) 필름을 현장에 빠르게 보급하고자 2024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필름 보급 사업을 채택했다. 전국 8개 도와 1개 광역시에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사업을 배정한 뒤, 시설원예 재배 농가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름 연구조합의 생산업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리올레핀(PO) 필름을 생산해 일본산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자체적으로 농가에 보급한다.

 

<피복재의 물성(물리적 특성) 비교>

 

 

 

<피복재 단면>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품질이 좋아 작물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피복재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기준 온실 피복재의 9.5% 정도가 폴리올레핀(PO) 필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완전히 국산화해 보급한다면 5년간 333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기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소장은 “농진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내 기술로 만든 장기성 폴리올레핀(PO) 필름 피복재의 특성 변화와 작물 생산 효과를 지속해서 검토, 제시해 필름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시설원예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현장 안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