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 단가가 인상된다. 이밖에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대상 업종 및 입주허용 시설에 수직농장이 추가되고 농업용 지게차가 산업기계에서 농업기계로 전환되는 등 올해 달라지는 농식품분야 주요 제도를 정리했다. >>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인상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를 7년만에 인상하는 등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를 개편, 친환경 인증농가의 소득 지원을 강화한다. 논으로 이용되는 친환경인증 필지의 단가를 ha당 25만원 인상하고 유기지속 단가를 품목별 유기직불 단가의 50%에서 60%로 상향, 유기전환기의 단가를 기존 무농약 단가에서 유기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집단화‧규모화 촉진을 위해 농가당 지급 상한면적도 기존 5ha에서 30ha 수준으로 확대했다. 시행지침은 1월 중 개정으로 올해의 사업 신청기간은 3~4월로 예정되어 있다. >> 농업용 지게차, 건설기계서 농업기계로 농업에 활용되는 2톤 미만의 지게차가 건설기계에서 제외되고 농업기계에 포함된다. 현재 지게차는 용도와 무관하게 건설기계로 분류, 건설기계관리법상 규제를 받으며 각종
“작년처럼 날씨 예측이 안 돼 농사짓기 어려운 해는 처음이었습니다. 2024년은 이상기후로 농가들 대부분의 수확량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어요. 이런 이상기후 현상이 올해는 물론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만큼 효과좋은 작물보호제가 꼭 필요합니다.” 벼와 더불어 팥 등 밭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양관용 전 전라북도 김제시 이·통장연합회장의 진단이다. 작년 한 해 농사를 돌아보며 양 전회장은 머리를 흔들었다. 김제시4-H연합회장, 한농연 사무국장 등 굵직한 책임을 수행하며 농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도, 지난해는 그간의 농사인생에서 기후조건이 유독 까다롭고 병해충 발생도 극심했던 그야말로 ‘농사짓기 정말 어려운 해’였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효과좋은 작물보호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국통일’과 ‘마타조 점보’, 기후피해 줄여준 효자 그래도 양 전회장은 이상기후의 여파를 그나마 비껴갈 수 있었다. 그 비결은 최근 몇 년간 사용해온 경농의 ‘삼국통일’과 ‘마타조 점보’ 덕분이라고 밝혔다. ‘삼국통일’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수도의 주요 병해와 함께 먹노린재까지 해충과 병해를 동시에 막아주는 살균·살충제다. 파종동시부터 이앙동시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대내외 여건과 농업·농촌 주요 현안을 고려해 2025년 주목할 ‘10대 농정 이슈’를 선정했다. [이슈1] 한국형 농업인 소득안전망 구축 사후적 조치 중심의 경영위험 관리가 한계에 이른 만큼 사전·사후적 조치의 조화 등 ‘종합적 안전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시장격리 및 산지 폐기 등 사후적 시장개입의 반복이 문제시 된다. 정부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원예 농산물 주산지협의체 등을 통한 민·관 협업의 선제적·사전적 수급관리 체계 구축, 농작물재해보험 품목 확대, 농업수입안정보험 전면 도입을 통한 가격 위험 대응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기본직불 및 선택직불 단가 인상으로 소득지지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소득·경영 안전망 확립을 추진 중이다. [이슈2]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 생산기반 대응 기후변화와 함께 식량안보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대응 요구도 커졌다.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곡물, 채소, 과일 등 먹거리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 기준 식량자급률이 49.3%에 불과해 ‘기후위기가 촉발한 식량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 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심비디움 품종과 현장에 안착한 재배 기술로 농가 경쟁력을 키워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심비디움은 재배면적 30헥타르(ha), 생산량 49억원(2023년 기준)으로 난과(蘭科) 식물 가운데 호접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작목이다. 농진청은 협력 농장을 통해 국내 환경에 잘 맞고 선호도 높은 품종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실증해 왔다. 꽃 색이 선명하고 11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골드썬’(2010년 개발)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보다 최대 2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어 경영 면에서 유리하다. 지난해 12월 기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화분당 3만5000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분홍색 ‘러브미’(2022년 개발)는 기존 대형 품종의 절반 크기인 40cm 내외 소형 종으로, 키가 작아 탁자 위 등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농진청은 생산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재배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묘(모종) 재배 시기에는 수용성 비료와 황산칼륨을 처리하는 양액 재배, 고압 나트륨등을 활용한 보광 재배, 그리고 냉방기술 등을 종합 적용하면
겨울철 잡초 관리의 혁신적인 솔루션인 카소론 입제가 농업 및 조경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클로베닐 6.7%를 함유한 카소론은 저독성으로 분류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제형 제초제로, 사용의 편리성과 뛰어난 효과로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1봉(2kg)으로 150m2의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특히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접근이 어려운 산소나 야외 지역에서도 물 없이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다.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 말까지 1회 방제로 장마철 전까지 6개월 동안 잡초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살포 후 토양 표면에서 땅속 알맞은 깊이까지 약제가 고르게 퍼지며, 잡초의 뿌리에서 약제를 흡수해 생장점을 고사시킨다. 또한, 잡초 종자의 세포분열을 저해하여 발아를 억제하거나 불능 상태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한국잔디 및 일년생, 다년생 잡초에 매우 효과적이다. 처리한 구역에서 약제가 인접 지역으로 이행되지 않아 다른 식물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 한편, 사용량을 준수하여 뭉치지 않도록 하늘로 뿌려 자연스럽게 흩뿌리는 방식으로 살포하면 된다.
한얼싸이언스가 겨울철 시설 재배에서 꼭 필요한 응애 전문약제 ‘응애스타’와 ‘완타치’를 추천했다. ‘응애스타’는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응애 전문약제로서 약제 살포 후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빠른 마비 효과와 안정적인 지속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응애의 알 부화 억제와 약충, 성충까지 살충 효과를 발휘해 응애의 생육 단계와 관계없이 전 생육기간 동안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응애의 밀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고온기에도 약해 없이 안정적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완타치’는 뛰어난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으로 잎 뒷면에 숨어있는 응애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약효가 오래 지속되어 응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작용 기작이 다른 두 성분의 합제로 내성 및 저항성을 나타내는 응애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응애뿐만 아니라 가루이 등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해충까지 동시에 방제할 수 있어 경제적인 약제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025년 제2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출품을 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는 국내 육성된 우수품종을 선발하여 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 고취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종자분야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라 할 수 있다. 출품대상은 최근 15년간 국내에서 육성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용, 사료, 버섯, 산림 작물의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수출품종상은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수출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출품이 가능하다. 수상품종(8점)은 서류심사, 분야별심사 및 최종 종합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시상규모는 대통령상 1점(5000만원), 국무총리상 2점(각 3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점(각 1000만원)이다. 공무원의 직무육성 품종은 각 시상금의 1/2을 지급한다. 출품 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 및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직접 제출하거
새해를 맞으며 아시아종묘가 농가 소득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추 종자를 추천했다. ‘칼탄열풍’과 ‘조생강탄’은 신품종 복합내병계(칼라병, 탄저병, 역병) 건고추이다. 숙기는 중조생종, 대과종 품종으로 과형과 건과 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품종이다. 특히 초기부터 생육후기까지 착과력이 우수하여 수량성이 매우 높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고추 육종가 김기준 박사는 “칼탄열풍은 기본적인 내병성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매우 강한 품종임을 작년 재배시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올해 농업인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질 건고추 ‘조생강탄’은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며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한 대과종 품종이다. TSWV(일명 칼라병),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매운맛이 강하고 착과력과 건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동오시드의 ‘까메오플러스’ 대파는 2020년 히트상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해 50일 가까이 이어진 장마 등 습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상품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름병 내병성 품종으로, 뿌리 발육이 우수하고 타 품종보다 조직이 치밀해 무름병에 강하다. 특히 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해남과 무안, 신안군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파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판매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포전매매(수확 전 밭에 심겨있는 상태로 작물 전체를 사고파는 일) 1순위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오시드 ‘까메오플러스’ 대파(왼쪽)와 ‘금맥’ 대파(오른쪽). 동오시드의 또 다른 대파 품종인 ‘금맥’은 조기수확이 가능하며 연백부가 길고 엽색이 진하여 대파 외관 상품성이 아주 뛰어나다. 무름병과 잎마름병, 노균병 등에 내병성이 강한 품종으로 입증돼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고위공무원(전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김진형(金辰炯) ▣ 과장급(직위승진) △연구정책국 민관협업전략팀장 정강호(鄭剛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이남수(李南洙) ▣ 과장급(전보) △연구정책국 연구관리과장 신성휴(申成休) ▣ 과장급(직위승진) (2025. 1. 16.자)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황택상(黃宅相)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이달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2025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을사년 새해 작물보호제(농약) 업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협회 염병진 회장(동방아그로 대표)과 한동우 부회장(한국삼공 대표),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 이지숙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 김무용 팜한농 대표, 김동진 선문그린사이언스 대표,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원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물보호제 산업계의 화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고, 국민에게 우수한 농산물 공급과 안정적 먹거리 확보에 더욱 이바지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염병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작물보호제 산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재배 패턴과 병해충 발생 양상의 변화로 방제의 어려움, 환경과 인체 위해성을 줄인 안전한 농약 공급 요구, 지속가능한 작물보호제 산업을 위한 신물질 개발의 필요성 등 다양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작물보호제 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인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작물보호제 공급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협회 회원사 대표단
구보다 ZRH1200 범용 콤바인이 국내 농업인들과 만난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ZRH1200은 콩·보리·밀 등 다양한 작물 수확에 적합한 최첨단 설계와 성능으로, 다양한 작물 수확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구보다의 독자 기술인 미라클 바 탈곡 시스템을 채택해 넓은 탈곡 공간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름 620mm, 길이 2210mm의 대구경 탈곡통은 콩, 보리 등 다양한 작물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도리깨 방식의 탈곡 시스템은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탈곡 공간을 극대화해 높은 효율로 농업인의 신뢰를 얻고 있다. 벨트 레이아웃 및 릴 설계 개선으로 작물 전환이 쉽고 빨라졌다. 새롭게 설계된 벨트 레이아웃으로 벨트 교체와 구동 풀리 반전만으로 이송부 회전수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릴과 타인은 다작물 겸용으로 설계되어 작물 변경 시 탈착할 필요가 없다.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다양한 작물을 수확해야 하는 농업 환경에서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강력한 엔진과 정교한 설계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2.6m의 넓은 작업 폭과 118마력 엔진은 빠르고 신속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불규칙한 지형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접수를 1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신규사업 예산 315억 원을 포함하여, 총 11개 사업에 471억원 규모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신규과제는 K수직농장세계화프로젝트(62억원),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68억원), 경제동물용의약품및의료기기국산화기술개발(64억원), 자원순환형그린바이오기술개발(15억원), 첨단정밀육종활용고부가산업화기술개발(64억원) 및 기후변화대응지능형농업기반관리기술개발(43억원) 등이다. 농기평은 이번 사업별 공고를 통해 사업별 지원 규모·주요 연구내용, 신청방법, 제출서류 및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사업별 공고문은 농기평 누리집(https://www.ipet.re.kr)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이하 IRIS) (https://www.ir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개발(R&D)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농식품 분야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관련 기술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며 “관련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업별 신규과제 접수
겨울철 잡초 관리의 혁신적인 솔루션인 카소론 입제가 농업 및 조경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클로베닐 6.7%를 함유한 카소론은 저독성으로 분류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제형 제초제로, 사용의 편리성과 뛰어난 효과로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1봉(2kg)으로 150평의 넓은 면적을 커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특히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접근이 어려운 산소나 야외 지역에서도 물 없이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다.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 말까지 1회 방제로 장마철 전까지 6개월 동안 잡초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살포 후 토양 표면에서 땅속 알맞은 깊이까지 약제가 고르게 퍼지며, 잡초의 뿌리에서 약제를 흡수해 생장점을 고사시킨다. 또한, 잡초 종자의 세포분열을 저해하여 발아를 억제하거나 불능 상태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한국잔디 및 일년생, 다년생 잡초에 매우 효과적이다. 토양 이동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처리한 구역에서 약제가 인접 지역으로 이행되지 않아 다른 식물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한다. 또한, 약제가 물에 쓸려 내려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잡초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사용량을 준수하여 뭉치지 않도록 하늘로
지난해 농약 완제품 수출액이 남미 및 동남아 권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2023년 대비 61.7% 증가한 8억690만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전후방산업에서 30억5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농식품 수출액(99억 8000만 달러)도 눈에 띄었다. 이러한 수출 효자 분야에 힘입어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잠정)이 2023년보다 6.1% 증가한 130.3억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의 주요 특징은 △수출액 130억 달러 돌파, 최대 수출액 경신 △다수 품목(14개) 역대 최고 수출액 기록 △신규시장 및 수출영토 확대이다. ◇농산업 분야= 농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수출액 비중이 큰 농기계와 스마트팜의 성장 둔화가 감소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려동물사료(펫푸드)·동물용의약품·농약 등 유망품목의 수출은 증가했다. 농약은 남미 및 동남아 권역에서 완제품 수출이 확대되며 61.7% 증가해 8억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물용의약품은 양계백신의 중동지역 수요가 늘며 9% 증가했다. 반려동물사료는 2024년 신규사업을 통해 해외
올해 국내 농약 시장 성장률은 ‘보합세’로 마감될 전망이다.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0.3% 증가에 그쳤다. 올해 농약 가격(농협 계통납품가 기준) 인상률(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해 왔던 농협 계통농약 사업실적도 2024년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4년 11월 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679억원에 비해 54억원(0.3%)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약 시장의 매출 증가세 둔화는 전년도 재고 과다와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작황 부진 등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몇몇 회사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매해 연말(10~12월)이면 이듬해 1분기 출하 물량을 미리 ‘특가(현금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당해 연도 매출 목표치를 충당하면서 그 누적분이 켜켜이 쌓여 농약 시장의 악순환을
신규 작물보호제에 대한 낮아진 개발 확률과 특히 안전성 부문 강화 등의 개발비용 증가로 인한 시험위축 등 개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 및 세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매년 2.5% 이상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또한, 정부기관이 많이 요구하는 자료의 복잡성과 조건부 승인을 부여하지 않는 등으로 신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 과정까지 무려 12.3년이 소요되고 사업화 비용도 4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연간 유효성분(AI) 도입 건수는 기존 10.4성분에서 7.4성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제품 출시까지의 개발 기간 및 비용은 증가한 반면, 확률은 더욱 낮아지는 등 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신물질 농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스플라스 리솜 예산에서 개최된 한국농약과학회 ‘2024년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주)팜한농 명경 박사의 특별강연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명 박사는 ‘연구실에서 농업인까지의 여정 : 농약’이란 주제를 통해 농약 원제 개발부터 등록, 사업화까지의 기간과 소요비용, 글로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