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농약시장의 새로운 승자를 꿈꾸는 다양한 신제품이 다 모였다. 신물질·신규계통의 ‘단제’와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전성이 강화된 ‘합제’가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성과 저항성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사용의 편리함으로 어필하고, 골치 아픈 병해충 방제의 해결사를 자임하는 농약회사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춘삼월 지상전람에 초대했다. [경농] '경농팜닥터' 종자처리액상수화제 키다리와 마름 증상 모두 잡는 볍씨 소독제 키다리병의 키다리증상과 마름증상을 모두 잡아주는 볍씨 소독제다. 또한 모판에서 보다 확실하게 병원균의 확산을 막아 효과가 이앙 후 출수기까지 길게 이어진다. 시험 결과, 경농팜닥터 처리구에선 모판부터 본포, 출수기까지 추가적인 키다리병 병원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인 일반관행 처리구에서는 종자 내외부의 병원균 사멸효과가 높지 않았다. 모판에서의 키다리병 증상은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본답 이앙 후의 마름증상이 지속 발생했다. 경농팜닥터는 육묘장, 찬물육묘, 못자리육묘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우수한 약효를 발현한다.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도 뛰어나며 깊숙이 침투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 '두레온' 입
팜한농의 ‘키맨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볍씨 속까지 깨끗이 소독하는 제품으로 키다리병을 비롯해 세균벼알마름병 등 각종 세균병과 잘록병까지 방제할 수 있다. 작용기작이 다양한 구리 덕분에 저항성 관리도 강화됐다. ‘키맨플러스' 는 침지처리 시 세균으로 인한 끈적이는 점질물이나 악취가 없어 세척할 필요 없이 편리하다. 볍씨 표면에 약제가 잘 부착돼 약효가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되며, 품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윤여명 교수팀)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특허출원하고 ㈜제로원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한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은 동물이 배설하는 요소(尿, 오줌)와 비슷한 구조로 생긴 요소 구조 유사체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질화균을 혼합한 분말 제제이다. 일반적으로 냄새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는 요소분해효소가 동물 분뇨 안 요소를 분해하면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넣으면 요소분해효소가 요소를 분해하기 전에 조성물과 먼저 결합해 암모니아로 바뀌는 화학 반응을 막아 암모니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원리다. 기술이전 업체 (주)제로원은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활용해 동물 분뇨 냄새 저감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동물 분뇨 암모니아 저감 조성물’을 축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축산과학원 자체 돈사, 하반기에는 양돈농가 2곳에서 실증하고 조성물 적정 투입량과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봄철 영농기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을 위해 주요 농업기계 제조업체 4개사(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와 함께 ‘2024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 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4주간, 83개 시‧군, 152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를 한다.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현장에서 무상 지원하고,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으며,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농업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 등으로 이동하여 수리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4개 농업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54명이 34개반으로 참여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의 자세한 일정은 시·군, 농업기계 업체별 영업소 또는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이번 순회 수리 봉사가 영농기 농업기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정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새로운 흰가루병 방제약제의 개발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기존 흰가루병 약제가 안고 있던 ‘저항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농은 일본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아그로카네쇼와 신규물질 ‘아미노피리펜’ 단독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아미노피리펜은 지속적인 병해 발생에 따른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그로카네쇼가 오랜 시간 공들여 자체 개발한 원제다. 아그로카네쇼에 따르면 약제 시험 결과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특히 높은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우수한 방제 효과가 확인됐으며, 약효 지속성과 침달성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는 개발된 제품이 없는 새로운 신규 물질로서 흰가루병 등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할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미노피리펜은 병원균이 작물을 침입하는 데 가장 필요한 ‘발아관’을 기형으로 만들어 병원균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갖고 있다. 병원균 세포벽을 구성하는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해 병원균 발아관의 형성을 막거나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작물보호제는 신물질 하나가 개발되기까지 10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신중하게 개발한 물질에 대
얀마농기코리아 경북 영주대리점(대표 안성은)과 대구대리점(대표 정성호)의 개업전시회가 이달 20일과 21일 각각 열려 지역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료됐다. 안성은 영주대리점 대표와 정성호 대구대리점 대표는 농기계 정비 경험이 풍부한 젊은 경영주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두 대표는 “무엇보다도 고객이 기계고장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와타나베 타케시 얀마농기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개업전시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수십 명의 농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업전시회는 얀마 주력제품을 전시하고, 지역농가를 초대해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제품 RTK직진어시스트 트랙터는 포장 시연까지 겸하여 최대오차 7cm이하의 뛰어난 직진성능을 참석한 농가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박제영 얀마 영업본부장 이사는 “이번 양일에 걸친 대리점 개업전시회에 참석해 주신 농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월 8일 나주대리점, 3월 19일 곡성대리점의 개업전시회도 예정돼 있으니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이 이달 13~14일 1박2일간 충남 천안시 소노벨리조트에서 ‘2024 영업고객관리 및 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에 대한 생리적인 특성과 주요 병해충에 대한 적용약제의 판매 방향 강의와 토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편, 한동우 SG한국삼공(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최선을 다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신제품이 기대되는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영업고객관리와 제품기획마케팅이 하나가 되어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어 달라”고 말했다. SG한국삼공은 올해 새롭게 ‘사람과 세상을 풍요롭게, 이롭게, 변화시키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와 직원의 성장은 동반돼야 하며, 회사의 발전은 직원들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G한국삼공은 직무, 직급, 팀 등의 경계를 허물고 직원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평적 조직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겨울철 주요 시설 병해인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염돼 포장 전체에 생육 저하, 고사 등 큰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겨울철 시설 하우스에서 철저한 관리와 방제가 필수적이다. 시설 하우스는 시설 안팎의 온도 차로 각종 병해가 쉽게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15도 이상의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포자가 많아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확산되기 쉽기 때문에 발병 전에 약제를 살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균엔터’와 ‘참누리’, ‘울트라팡’을 추천했다. ‘균엔터’는 흰가루병 전문약제로서, 탁월한 침투이행성으로 병원균의 포자 발아, 균사 생장을 막아 병원균의 증식을 저해하여 발생 초기 병 진전 억제 효과를 발휘하고, 작물 부착력이 우수해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또한, 한 번의 처리로 흰가루병 뿐만 아니라, 노균병까지 두 가지 병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약제이다. 특히, 박과류에도 약해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침투 및 부착력이 우수한 유현탁제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북미 시장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2024년 세계 시장 개척에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TYM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5일간 미국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NFMS(National Farm Machinery Show) 2024’와 ‘2024 캘리포니아 농기계 박람회(World Ag Expo)’ 전시 참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TYM은 북미 법인(TYM North America) 출범 20주년을 맞아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확인하고, 더 큰 약진을 목표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 주력 기종은 물론, 농업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와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북미 고객을 직접 만나 현지 시장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20년 동안 꾸준하게 충성고객을 확보하며 스테디셀러에 오른 T25와 2515를 비롯해 20~50마력대의 중소형부터 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라인업이 포함됐다. 또한 도이츠(Deutz)와 얀마 엔진을 전시에 함께 구성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속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우성태)가 이달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582개소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무상교환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협경제지주가 최근 3년간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농업인은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에 신청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는 농기계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수리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위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을 운영해 전국단위의 농기계 순회수리를 추진한다. ‘NH농기계순회정비단’은 농기계전문기술을 보유한 정비요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농한기를 이용하여 도별 순회수리 봉사에 나선다.
2024년 유럽 농기계회사의 경영인들이 보는 농기계 시장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농기계산업연합(CMEA)은 최근 유럽의 농기계시장에 대해 경영인들이 바라보는 변화의 기류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현재의 농기계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지난 2개월 전에 비해 부정적인 반응이 늘었다. 지난 2개월간 사업상황이 비교적 우호적이었다는 비중이 평균 약 17%였는데 올해 1월 들어서는 13%로 약 4%포인트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유보적인 응답의 비중은 4%포인트가 늘어났다. 물론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응답은 지난 3개월간 비슷한 수준인 53% 수준대를 유지하고 있다. 응답한 경영인의 절반 이상이 지속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오고 있다. 밝지 않은 현재의 사업기류에 대응한 미래 상황 역시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즉 앞으로 이러한 기류 속에서 6개월 이후 반전의 기대치, 매출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의 67%는 감소를 예견하고 있다. 현상유지의 비율을 포함하면 92%가 그리 긍정적인 미래를 점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적인 경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달 15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종개발에 필요한 육종 포장 및 연구시설 지원 등을 갖춘 종자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54ha 규모에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하여 기술혁신과 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규모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종자 기업들은 “우수품종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전통육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발된 우수한 품종의 산업화를 위해 관련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을 위한 지원시설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권 실장은 “디지털육종 등 첨단정밀기술 활용을 촉진하되, 업계의 발전 수준을 고려하는 기술 산업화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며 “종자기업(기능성 종자개발), 농가(계약재배), 소재기업(제품생산)간 협업모델을 확산하며, 코팅·펠렛팅·프라이밍 등 처리로 고부가가치 종자를 만들기 위해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종자가공처리센터(예산 126억원)를 올해 착공한다”는 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과 함께 이달 7일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진안군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실천 운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에 기여하고, 산불·화재 예방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는 진안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산림 부서(산불진화대), 농업인 단체와 중앙·지방행정기관 및 농촌진흥기관 관계관,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농부산물 △제때 수거와 파쇄 △소각하지 않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실천 사항을 잘 지키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연시회를 열고, 영농부산물 퇴비화 과정을 선보였다. 한편, 농진청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39개 시군에서는 겨울과 봄철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
국내 농업기계 산업 매출액이 기존 추정치 4.5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6조원 수준임을 새롭게 증명한 농기계조합의 발표(한국농업기계학회 연구용역)와 함께 농업기계 산업의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새롭게 파악된 ‘국내 농업기계 공급 동향’, ‘농업기계 공급업체 매출액’과 ‘사후봉사 매출액 규모’ 등을 통해 우리 농업기계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한국농업기계학회 연구용역을 통해 추진한 ‘농업기계 산업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농기계 시장규모와 공급 동향의 현주소를 보여줘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국내 농업기계 산업 매출액(2022년)은 총 5조9756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내 농업기계 공급 및 사후봉사 매출액이 62.3%인 3조7250억원, 수출 농업기계 매출액이 37.7%인 2조2506억원으로 국내 매출액이 1조475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매출액은 지금까지 정부 융자지원 농업기계 매출액을 근거로 추정한 2조3000억원에 비해서도 1조420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조합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계 전체 산업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이달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4 유기농업자재·비료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협회 정기총회에 이어 2부 세미나에서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유기농업자재·비료 품질관리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2024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2024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정책, △2024 비료품질관리 정책 순으로 진행한다. - 행사안내 - 일시: 2024. 2. 20(화) 14:00~17:00 장소: 서울 서초구 aT센터 세계로룸Ⅲ 진행: [1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정기총회(회원사)(14:00~14:40) [2부] 유기농업자재·비료 발전방향 세미나(15:00~17:00)
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식약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해도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한 ‘옥신(IAA)’ 등의 천연성분을 사실상 비료(식물생리활성제) 원료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고시)」은 시급히 개정되어야 한다.”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로 사용되는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Acetic Acid)’ 등에 대한 규제(행정처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의 고시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친환경농자재업계는 그동안 비료 관련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해조류 등에서 비의도적(자연발생적)으로 검출된 농약 성분과 관련한 「비료공정규격」 개정건의안’[표1]을 마련했다. 이 개정건의안에 따르면, 해조추출물, 천연광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성분이 친환경농자재(제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사용원료로 포함되어 있으나 식약처장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고시한 ‘농산물의 잔류허용기준’ 중 ‘농약잔류허용기준 면제 성분 및 그 보조성분’에 대하여는 자연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최대치(10ppm 이하)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