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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지원사업, 국가사무로 환원해 정상화해야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유기질비료지원사업, 국가사무로 환원해 정상화해야

정책결정의 내용이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모두 잘못된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면, 그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문제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정책 입안과 관리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부정적 견해가 다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은 그 절차를 멈추고 모든 관련 주체가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비료사업자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비단 사업자뿐만이 아니다. 전후방 연관산업의 축산 농가와 비료를 사용하는 농민들 누구도 이 결정을 환영하지 않고 있다. ‘농산업포럼’을 포함한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도 이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친환경 농업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농업 정책적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2023년에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조차 이 사업전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지방분권정책 및 지방이양사업 평가」)는 세 가지 측면에서 유기질비료 사업의 지방이양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법적근거에서의 문제이다. 「농지법」과 「비료관리법」에 따르면, 농지는 식량제공과 국토환경 보호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귀중한 자원이다. 농지는 공익적 자원이기에 선별적인 관리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역시 이러한 국가적 중요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둘째, 사업 적정성평가 결과에서의 문제이다. 농림해양수산분야 지방이양 대상 사업 적정성 조사에서, 유기질비료사업은 비교 6개 사업 중 가장 낮은 5.36점을 기록했다(전체 평균 6.20점). 점수가 낮을수록 국가사무에 더 적합함을 의미하며, 이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당연히 국가 사무로 존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셋째, 형평성에서의 문제이다. 5개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중 토양개량제, 유기농업자재, 교육·홍보, 비료품질관리시스템 4개 사업은 모두 국가 사무로 남아있다. 유독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만 지방이양을 결정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지방자치법」(제15조, 국가사무의 처리제한) 규정을 보아도 유기질비료사업의 지방이양은 잘못이다. 이 조항은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사무에 해당하는 내용을 “처리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법에서 정한 국가사무의 특성인 다음과 같은 요건에 모두 해당한다. 즉, 전국적 규모나 이와 비슷한 규모의 사업, 통일적 처리 및 기준 통일과 조정이 필요한 사업, 지방자치단체의 기술과 재정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언론과 사업의 성격, 그리고 제도적 측면에서 모두가 부정적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은 원래대로 국가 사무로 환원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내에 항목을 만들어 국고보조 사업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직 정부에는 사업검토와 2027년도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남아 있다. 다행히 2025년 ‘농산업포럼’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정부의 정책담당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우려가 큰 만큼 농식품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지방이양사업의 국비보전 지원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부칙 개정 등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정부를 대변하는 이 약속이 잘 지켜지기 바란다. 늦기 전에 국회가 나서야한다. 국회의 움직임이 미온적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농축산인과 사업자, 나아가 농업과 국가 경제에 지대한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 사업의 국가사무 환원에, 가장 앞장서야 할 국회의 움직임이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민의의 대변조직인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올바름으로 가는 사회적 정의의 길이며, 오히려 격려와 칭찬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당초대로 국가사무로 환원되어 정상화되는 모습을 농산업인들은 간절히 희망한다.

대통령상 수상 3대 잇는 벼농가 자부심 지킨다

[인터뷰] 정연우 대삼정 농업회사법인 대표

대통령상 수상 3대 잇는 벼농가 자부심 지킨다

소년 정연우에겐 남에게 털어놓지 않은 꿈이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 더 존경받는 농업인이 되는 꿈. 누군가는 다른 세상도 돌아보라고 했지만 그는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볍씨 하나가 모종이 되고 햇빛과 물과 바람을 맞으며 자라나 황금물결을 만들고 이웃의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되는 이야기만큼 더 신기한 일은 없을 거라고.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이어받은 것처럼 저도 자연스레 바통을 넘겨받았죠. 청년농업인 대표주자로 조명받으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어요. 어느 순간 후배들이 생기더라고요. 농업분야 실무와 트렌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서 깨달았어요. 농사는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답을 찾는 직업이구나.” 경기도 평택에서 9년 전 벼농사 가업을 이은 정연우 대표는 10만평 농사를 지으면서 대삼정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다양한 쌀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 ‘정승쌀’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명품쌀의 반열에 올랐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향찰현미’는 아라향찰과 함께 녹미, 적미, 흑미, 일반찰 등 5가지가 섞여 있다. 따로따로 심어 나중에 혼합한 게 아니라 같은 논에 심었다가 함께 거둔 후 제품화 한다.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를 함께 건네고 싶기 때문이다. “6차산업 농장을 지향하고 있어요. 1차 쌀 생산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2차 가공 도정업, 3차 판매유통과 체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포장의 쌀 제품과 현미과자, 선물세트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교육기부와 체험개방으로 소비자와의 가교를 마련하고 있어요.” 드론 방제 가능한 ‘플라이규산’으로 도복 안심 과학영농을 중시하는 정연우 대표는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기업인 도프와 2019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청년농업인 부문 브랜드 모델로 선정되어 홍보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도프 제품을 꾸준히 써온 정 대표는 올해 ‘플라이규산’을 만나면서 한 가지 숙원을 풀었다고 밝혔다. “벼의 1, 2차 방제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는데 규산 사용이 늘 숙제였어요. 도복방지 등을 위해 규산을 혼용하고 싶은데 노즐 막힘이 심각했거든요. 살균제와 부드럽게 섞이지 않아 ‘엉기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답답한 마음에 시중의 규산 대여섯 제품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다. 그 결과 대부분 ‘엉김’ 현상이 발생했고 그나마 괜찮은 하나는 현실성을 뛰어넘는 단가였다. “어쩔 수 없이 규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가 ‘플라이규산’을 써보고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죠.” 항공살포 전용 제품인 도프의 ‘플라이규산’은 살포 작업시 노즐 막힘, 엉김 현상, 동체피막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생리활성제 ‘드론-X’와 함께 수도작에 사용해 도복 방지와 화아분화 촉진, 수량 증대, 미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유독 뜨거웠던 올여름 도프의 신제품 일소방지제 ‘블로킹칼’을 써보고 효과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논벼의 온도를 확실히 낮추고 과수원에서도 열과 피해를 줄여 주었다. 대규모 벼농사를 하고 있는 그는 현실로 닥친 이상기후 대처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많은 벼농가들이 냉해로 인한 육묘 피해를 입었다. 그는 ‘더루츠’를 사용한 덕분에 피해가 없었지만 발을 동동 구르는 이웃들이 남의 일은 아니었다. “예전엔 기본적인 작물보호제로 해결되던 농업이 환경변화로 인해 더 많은 변수를 안게 되었어요. 남은 모판 있으면 좀 달라고 하는 이웃 농가들을 보면서 앞으로 이상기후가 벼농사의 큰 리스크가 되겠구나 했습니다. 이상기후에 대처하는 농자재가 더 많이 필요해요.” 해마다 농가 계약재배로 종자보급·건조·수매·도정을 함께 하고 있는 정 대표는 내년에도 많은 농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농가가 재배한 쌀을 가을철 수매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악화된 환경 속에서 고품질 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거에요. 특히 벼농사의 숨은 고민 해결과 이상기후 대비에 필수템인 도프의 제품들은 저의 경험담으로 전달할 생각입니다.”

농관원,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 알권리 강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품’ 문구 표시 일반 공시 제품은 주성분 함량정보 구체적으로 표시토록 피해 구제 위해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알도록

농관원,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 알권리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이 유기농업자재를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에게 제품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효능·효과품의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품’이란 문구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효능·효과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존 효능·효과품의 경우 소비자가 제품의 표시 사항만으로는 효능·효과품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자재 선택 시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문구를 제품에 직접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또한,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서에 기재된 주성분 함량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도록 개선(질소 전량 → 질소 2.5%)했다. 기존 일반 공시제품에는 ‘이 자재는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아니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입니다.’란 의무 표시 문구 외에 주성분의 성분함량을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하지 않고 ‘전량’이라는 표시만 했었다. ‘전량’이라는 표시는 ‘실제 들어있는 성분의 전체량’이란 뜻으로 검사를 해 보기 전까지 주성분의 성분함량을 알 수 없었다. 일부 소비자는 ‘전량’의 의미를 100%로 이해하는 등 제품의 구입 및 사용에 혼란이 있었다. 이렇게 주성분의 함량을 구체적으로 표시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고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이 외에도 농관원은 품질 부적합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구제받을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표시사항에 그 내용을 추가했다. 김상경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와 품질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마음 놓고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아그로,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 출시회

논 제초제부터 수도·과수 해충방제까지 전 라인업 강화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 수도용 제초제 3종, 방제 편의성과 저항성 대응 강화 잔디제초제 ‘모뉴먼트’, 연중 사용하며 편의성도 강점 과수·수도 해충 모두 커버하는 프리미엄 살충제 ‘올컷’

동방아그로,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 출시회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염병진)의 논·과수·잔디 방제 신제품 5종이 공개됐다. 동방아그로는 이달 10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원제 공급사인 FMC 관계자들과 시판상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용 제초제, 잔디용 제초제, 과수·수도 살충제를 포함한 신제품 5종 출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 △‘모뉴먼트 입제’ △‘올컷 유현탁제’로, 수도와 과수의 주요 잡초·해충 문제를 폭넓게 해결하는 종합 방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용 제초제 ‘골든골 유제’, ‘동시스타 입제’, ‘스리백 직접살포정제’는 논 잡초 방제의 핵심 과제인 피 방제 효율과 저항성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제품군이다. ‘골든골 유제’와 ‘동시스타 입제’는 대표적인 논 잡초인 피에 특화된 제초제로, 우수한 토양 흡착력과 긴 잔효성을 바탕으로 잡초 발생을 안정적으로 억제한다. 특히 저항성 잡초까지 폭넓게 방제 가능한 스펙트럼을 갖춰, 반복 사용에 따른 방제 부담을 줄여준다. ‘스리백 직접살포정제’는 기존 액상수화제의 검증된 유효성분과 약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300g DT(직접살포정제) 형태로 개발됐다. 희석이나 계량 과정 없이 바로 살포할 수 있는 특징으로 작업시간 단축과 살포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잔디 전용 제초제 ‘모뉴먼트 입제’는 물에 희석할 필요 없는 입제 타입으로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이 강점인 제품이다. 특히 약해 발생 없이 연중 사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잡초 억제 효과를 통해 항상 깔끔한 잔디 관리를 돕는다. 또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잡초 관리가 가능해 골프장, 공원, 조경지 등 다양한 잔디 관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올컷 유현탁제’는 침달 및 침투이행성 성분을 함유한 수도용 희석제 최초의 구성으로 과수·원예의 난방제 해충인 나방류와 노린재는 물론 수도의 혹명나방과 벼멸구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한 프리미엄 살충제다. 사이안트라닐리프롤과 에토펜프록스 두 원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섭식독·접촉독·침투이행성 효과를 동시에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저항성 벼멸구에 탁월한 방제력을 보여 과수와 수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현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방아그로 개발담당 임원 한병수 상무는 “최근 수도 환경 변화와 저항성 잡초·해충 증가로 인해 농가의 방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현장성이 높은 실질적인 방제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 출시회 참석자들은 “최근 저항성 잡초와 해충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제품이 필요했다”며 신제품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행사는 제품 소개, 질의응답,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상담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천지바이오, 내년 제품 업그레이드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직무역량강화 워크숍… 2026년 사업 슬로건 ‘선택과 집중’ 작물 화력·근력·광력·대과력·착색력·경당력 높이는 ‘력 시리즈’ 고품질 황 제품 ‘황킬’, 유럽산 관주비료 및 계분비료 소개 한기균 대표,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으로 농업인과 함께 성장”

천지바이오, 내년 제품 업그레이드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신년을 앞두고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농업인의 고품질 다수확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천지바이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이달 4~6일 충남 천안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작물 생육 컨설턴트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병행했다. 천지바이오는 2026년 사업 슬로건으로 ‘선택과 집중’을 발표하며,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26년 사업의 핵심 방향을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로 설정하고, 더욱 높아진 효과로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천지바이오는 고객의 수익 창출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2026년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작물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천지바이오의 기술력이 집약된 2026년 주력 신제품이 소개되었다. △작물의 생리장애를 해소하고 각 포인트별 생육을 높이는 화력, 근력, 광력, 대과력, 착색력, 경당력의 ‘력 시리즈’ △고품질 황 제품인 ‘황킬’ △유럽산 관주비료 및 계분비료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신제품 교육을 통해 작물 컨설팅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천지바이오의 모든 제품과 기술은 결국 고객이 농산물을 ‘고품질 다수확’하여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2026년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력과 임직원들의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팜한농 ‘비채’,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서 인기

기능성분 최대 수백 배 함유한 웰니스 채소브랜드 팜한농이 개발 전문 농가가 재배해 공급 상생실현

팜한농 ‘비채’,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서 인기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이달 10~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를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 전시행사다.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팜한농은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祕菜)’를 소개하며, 대표 상품인 ‘슬림핏(오이)’, ‘베타콜리(콜리플라워)’, ‘레드톡·골드톡·화이트톡(토마토)’ 등을 전시했다. ‘비채’는 ‘자연의 특별함을 담은 비밀의 채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신체 기능 보호와 회복,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분을 일반 채소보다 수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 팝업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채’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유전자 변형 없이 모양과 맛이 이처럼 다채로운 채소를 개발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기능성분이 풍부한 비채 채소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비채’는 팜한농이 과학적으로 개발한 품종을 엄선하고, 전문 농가들이 정성껏 재배해 공급하는 상생의 채소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건강에 이로운 채소 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예찰·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산림청, 태안 해안방재림 재선충병 안전지대로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로 맞춤 방제전략 수립 12.11 태안군청서, 지역사회의 관심·협조 중요

철저한 ‘예찰·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산림청(청장 김인호)이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지난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3차 대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산림청은 최근의 재난급 기후변화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1일 ‘해안 방재림 보전을 위한 태안군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를 충청남도 태안군청과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산림청을 비롯, 중부지방산림청, 충남도 및 시군, 관련기관 및 지역 언론,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회의에서는 확산 일로에 있는 태안군의 방제 전략과 산림청의 방제 대책, 국립산림과학원과 임업진흥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방법 및 예찰 현황 등 다양한 계획과 대책이 시종 진지하게 발표됐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 같은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재선충병 방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책적 이해와 공감을 나누며 해안 방재림의 지속가능한 보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와 함께 진행된 현장 방문에서는 몽산리 해안 방재림 일대를 중심으로 감염 확산 요인을 확인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할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한 지역방제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태안 해안 방재림은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중요한 산림자산으로 무엇보다 방제를 위한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방제 거버넌스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해안 방재림의 건강한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방제 거버넌스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역별 환경, 산림 구조, 주민 생활권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지역사회가 방제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현장 중심의 방제전략이다. 이를 통해 주민·시민단체·언론·방제전문가·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방제 의사결정 단계부터 참여시켜 지역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농진청 2026 업무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농촌’

현장문제 해결형 기술개발·보급으로 농업·농촌 현안 해결 인공지능(AI) 활용 기술혁신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 뒷받침 치유농업 산업화·기술창업과 수출 지원 등 지역 균형 성장

[농진청 2026 업무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 행복한 농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현장 중심·미래 대응·균형 성장에 방점을 두고 기술보급을 통해 농촌 현안을 해결함은 물론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균형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는 농진청은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추가 배치(총 44시군, 88명)하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선발(91시군, 728명)해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농작업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대책을 도출하고, 농작업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근력보조장치 등 안전·편이 장비를 개발해 현장에서 실증한다. 또한, 밭농업기계화를 촉진하고 생산비 절감 기술을 확산한다. 마늘·양파 등 주요 8대 밭작물의 농작업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인발(引拔, 당겨 뽑음)형 마늘 수확기계 등 총 20종의 농기계와 기계화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한 농기계는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 사업과 연계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도축 후 생기는 부산물 등을 사료 원료로 대체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온실 외부 차광과 복합 열원(지열+태양열)을 이용하는 히트펌프 등을 개선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기술도 개발·보급한다. 이와 함께 병해충 대응과 농산물 수급 안정을 지원한다. 지역·상황별로 차별화한 병해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과수화상병은 상습 발생·고위험 지역·주산지별로 구분해 대응하고, 벼멸구 및 깨씨무늬병 등은 민간(대학·생산자 등)과 협력해 주산지 중심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 고질적인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봄배추 장기 저장 기술(기존 40→90일 이상)을 확립하고, 씨스트선충·반쪽시들음병 방제를 지원한다. 준고랭지(해발 400~600m 이상)까지 재배지를 확대하고, 배추 출하 시기(10→9월)를 앞당기는 생산기술을 현장에 시범 보급(6개소)한다. 농진청은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농업 육성 지원에도 방점을 두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한다. 기존 ‘농업 AI 에이전트’에 병해충·기상재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여 농업인의 최적 의사결정을 돕고, 농가에 경영진단 해법(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차세대중형위성4호는 주요 농작물의 재배면적 및 출하량 예측 정보를 수집하고, 농작물 경작 여부를 판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운영관리가 쉬운 온실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도 확대 보급한다. 중소 규모·저비용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딸기, 토마토)을 현장 실증하는 등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구축한다. 국내 콩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콩 선충을 방제하고, 환경 장해 저감 효과가 있는 미생물제를 실증한다. 생분해성 수지로 표면을 코팅 처리한 완효성 비료 제품(2종) 출시를 지원한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업해 기존 단백질 원료를 대신할 새로운 단백질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또한, 기후 적응형 농업으로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한다. 농작물 재해위험지도 작성을 위한 기상·재해 정보 데이터베이스(DB, 30~270m격자)를 구축하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폭염·병해충 등에 강한 기후 적응형 품종도 18종 이상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장풍’·‘평안’ 등 논 적응 콩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 기계화 작업이 쉬운 참깨 품종과 수요자 맞춤형 원예 품종을 개발한다. 사과·배 신품종 전문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해(2025:28.5ha→2026:70.5)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친환경 농업기술 확산을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메탄 벼(‘감탄’) 재배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고,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실용화한다. 반추가축(소 등)의 장내 발효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는 사료 소재(‘티아민 이인산’)를 산업화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도 확산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139개소)’을 운영(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협업)한다. 국내 친환경·유기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권역별 국산 유기 풋거름 종자 생산 기반(3권역, 호남·강원+충청)도 확대한다. 농진청은 균형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에도 매진한다. 농업·농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부처(교육부·보건복지부 등) 협업으로 공익형·수익형 치유농업 모델 7종을 개발해 산업화를 촉진한다. 치유농업 거점기관(중앙 1, 광역 15)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에 처음 치유농업사 1급 자격시험을 시행(9~11월)한다. 지역특화작목 발굴을 확대하고 지원 대상 작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선순환 기반을 마련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을 개발해 현장(9개도)에서 시범 운영한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과 영농 정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교육부터 전문 기술 교육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업 전문가 등의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청년 품목 모임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유도한다. 현장 소통과 혁신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분야별 청년농업인 20여 명으로 ‘농업기술 현장자문단’을 새로 구성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R&D) 성과를 토대로 농산업 기술창업도 지원한다(30개소, 60억 원). 이와 함께 케이(K)-농업기술을 세계화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농진청-코이카(KOICA, 외교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 대응 ‘혁신적 농촌공동체 사업’을 라오스, 방글라데시에서 추진한다.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농림축산식품부 협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6년도에 우량 벼 종자 6330톤을 생산한다. 미주개발은행(IDB) 등 지역 국제금융기구와 연대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재원을 다각화하고, 고급(프리미엄) 신품종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단지(16개소)를 육성한다. 중소기업 연합체(컨소시엄)를 통해 케이(K)-농기자재를 한데 묶어(패키지화) 4개국에 시범 수출하는 등 농산업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을 적극 뒷받침해 국민 삶의 변화를 꾀하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끔 다각적으로 지원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국민 민생 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2026년 1.1일자)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2026년 1.1일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기획실장 최진수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홍보부장 서승서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축산경제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제12회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

농업연구상 김필주 경상대학교 교수·농업공로상 이동혁 원예원 사과연구센터 박사 故한광호 박사 농업보국 뜻담아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제정, 시상식 내년 1월 예정

제12회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

올해의 한광호농업상 대상에 류지봉 봉농원 대표가 선정됐다. (재)한광호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2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봉농원 류지봉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지봉 대표는 딸기 재배기술 고도화와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후계농 양성과 교육 컨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류지봉 대표, 딸기 스마트 재배기술 고도화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김필주 교수,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저감 기술 저탄소농업 정착 기여 이동혁 박사,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 미래형 재배체계 구축 농업연구상 부분은 논토양 메탄·아산화질소 배출 기작 규명, 규산질 비료 기반 메탄 저감 기술, 탄소농업 확산 기반 구축 등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을 개발·보급해 저탄소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이동혁 박사는 효율적인 사과원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과 사과 병해충 종합관리(IPM) 보급을 통해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광호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12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6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송옥주 의원, ‘친환경농어업 두배 확대’ 개정안 발의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달성 위한 친환경농어업육성법 개정안 대표 발의 민간단체 육성, 친환경농어업발전위·지원기관 신설, 공공급식 확대 등 정부·지자체 급식소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하면 두 배 육성 현실화 기대

송옥주 의원, ‘친환경농어업 두배 확대’ 개정안 발의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두 배 확대’를 뒷받침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이 ▲친환경 농산물·농자재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하는 민간단체 육성 ▲정부·지방자치단체·친환경 농어업인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설립 ▲국가와 시·도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 설치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의 친환경 농수산물 우선 구매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나 지자체가 친환경농어업 관련 기술연구와 친환경농수산물, 유기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기농어업자재 등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육성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어업육성계획을 수립할 때에 민간단체 육성·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했다. 또한 국가와 광역지자체는 친환경농어업의 육성 및 현장 지원에 필요한 업무 수행을 위해 친환경농어업현장지원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어업 육성계획과 친환경농어업에 관한 주요 사항 등을 정부, 지자체, 친환경 농어업인이 공동으로 평가·심의하기 위한 친환경농어업발전위원회 신설을 명시해 친환경농업 민·관거버넌스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식품위생법 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한 집단급식소를 친환경 농수산물의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기관에 포함시켜 친환경 농수산물의 공공급식 이용 확대를 도모했다. 친환경농어업을 두배 늘려서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공급식과 같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이 지난달 국회 피감기관 본사, 지부, 지사 등 공공기관 1000여곳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1.4%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면 로컬푸드나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자조금을 지원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급식소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55.1%가 ‘모른다’고 답변했다. 친환경 자조금 지원을 받아서 식재료 공급업체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면 69.3%가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친환경농어업육성법이나 지역농산물이용촉진법이 명시하고 있는 친환경농수산물과 로컬푸드 우선 구매에 대해 각각 31.9%와 34.6%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겠다는 국정과제에 대해서도 35.6%만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우선 구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로 친환경 농식품을 급식에 이용하는 공공기관은 17.2%에 불과했다. 친환경 식재료나 로컬푸드의 이용이 어려운 이유로 41.7%가 비용부담을 들었고, 32.1%가 급식업체에 식재료 구입 업무를 위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농수산물 차액지원과 더불어 입찰을 통해 공공기관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설문 결과이다. 송옥주 의원은 “우선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수산물 구입을 지원한다면 친환경 농어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하면 생협지원법 제정과 더불어 친환경농어업 생산·유통·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단체 육성과 거버넌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딸기 점박이응애 반드시 초기 방제

알에서 성충 되는 데 10일 정도, 방심하면 급속 확산 잎 작은 반점에 색 변하고 시들어 딸기 수확량 감소 약제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까지 꼼꼼히

딸기 점박이응애 반드시 초기 방제

딸기 점박이응애는 수확기에 밀도가 급증할 수 있어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부터 봄까지 꾸준히 딸기를 수확하려면, 재배 초 점박이응애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통 딸기는 11월부터 재배에 들어가 5∼6월 말까지 수확한다. 보통 11∼1월 저온기에는 점박이응애 번식이 더뎌 밀도가 낮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방제에 소홀하기 쉽다. 점박이응애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해충으로, 겨울철 보온 중인 시설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딸기잎 뒷면에서 서식하고, 몸체가 약 0.5mm로 작아 맨눈으로 구분이 쉽지 않다. 특히, 환경만 맞으면 알에서 어른벌레(성충)가 되기까지 10일밖에 걸리지 않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잎 아래쪽에서 발생한 뒤, 밀도가 높아져 윗잎으로 이동한 경우에는 거미줄까지 쳐 방제가 더 어렵다. 실제로 점박이응애는 생물분류상 거미강(綱)에 속한다. 재배 초기에 거미줄을 친 점박이응애(왼쪽)와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딸기잎(오른쪽). 점박이응애 피해를 본 딸기는 잎 표면에 흰색 또는 노란색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잎 전체가 회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말리거나 떨어져 수확량이 줄게 된다. 방제는 점박이응애뿐 아니라, 나방류,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아세타미프리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아바멕틴, 설폭사플로르 △아세타미프리드, 노발루론 △아피도피로펜 성분이 함유된 등록 살충제를 활용한다.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까지 꼼꼼히 뿌린다. 이때, 같은 성분 약제를 연속해서 뿌리면 약제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한다. 방제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경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과장은 “점박이응애는 한두 마리 정도로 밀도가 낮더라도 번식이 빠르므로 발생 초기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방 관찰과 관리로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3개 기관장 영농부산물 파쇄, 이제 선택 아닌 필수

이승돈 농진청장, 파쇄지원 현장 점검·내년 사업계획 보고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3개 기관장 참석·현장 합동 점검

3개 기관장 영농부산물 파쇄, 이제 선택 아닌 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3개 기관장이 영농부산물 파쇄를 시연하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홍보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인호 산림청장 등 관계 부처 기관장과 함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전국 139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파쇄지원단 운영 현황과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2026년에는 139개 시군에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며 시군당 평균 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농작업 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과수 전정가지 등을 소각하지 않고 안전하게 파쇄 후 토양에 환원하여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 청장은 송미령 장관, 김인호 청장과 함께 파쇄 작업을 시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2025.12.1.~12.15.)’에 많은 농업 관련기관과 지자체 및 농촌 마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산림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농기계 사용에 취약한 농가를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하는 등 파쇄지원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우바이오, 2025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

대통령상 수상 ‘산타꿀’ 국내 저온기 수박 안정화 일등공신 국무총리상 수상 ‘IMPERIAL’ 고추 국산 종자 경쟁력 입증

NH농우바이오, 2025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

NH농우바이오(대표 양현구)가 2025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기반으로 다수의 우수품종상을 수상해 온 NH농우바이오는 올해 다시 한번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행사로서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의 우수 종자 품종을 선정한다.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NH농우바이오의 ‘산타꿀’ 수박은 지속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개발된 저온기 수박 분야 국내 1위 품종이다. 억제촉성, 촉성 작형 단타원형 수박 품종으로서 저온기에도 암꽃 발생, 착과력, 비대력이 뛰어나다. 환경·재배 방식·대목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도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탄저병에 강한 품종으로 국내 저온기 수박 시장에서 약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과피색·호피무늬·과형 등 외관 상품성이 우수하며, 타 품종 대비 정품률과 수량성이 높고 당도 역시 좋아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민감한 기후 조건과 제한된 품종으로 인해 생산에 리스크가 존재하는 국내 저온기 수박 시장에서 산타꿀은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IMPERIAL’ 고추는 세계 최대의 할라피뇨 생산·소비국인 멕시코 시장을 목표로 육성된 가공용 할라피뇨 품종이다. 우수한 연속 착과력과 과실 균일성, 환경 적응성 등이 강점으로, 현지 재배 안정성과 수량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멕시코 가공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년간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1위 품종 ‘IMPERIAL’ 고추는 NH농우바이오 및 국산 종자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 적응성이 높아 지역 간 작황 편차가 거의 없어 농가들의 재배 만족도가 높으며, 글로벌 종자 기업들이 ‘IMPERIAL’의 시장 입지를 넘어서기 어려울 만큼 현지에서 절대적 신뢰를 받는 품종이다.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은 NH농우바이오 육종 기술력의 우수성과 연구진의 오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천지바이오,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유연근무제·반반차 제도·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실질 복지 확대

천지바이오,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비료 전문 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었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유연근무,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평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천지바이오는 이번 심사에서 경영진의 리더십 및 인식, 가족친화 및 복리후생제도의 실행, 근로자의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근로자의 업무 특성과 근무 여건을 고려하여 근로시간, 근무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워크 및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 근무시간의 1/4(2시간)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 또한 함께 운영 중이다.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 연수,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거리 근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사택을 제공하거나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천지바이오는 임직원과 그 가족의 복리후생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시행하고 자녀의 초·중·고등학교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입학축하금과 태블릿PC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천지바이오는 2028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생산하는 기능성 비료 제품에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명감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 제도를 꾸준히 갖춰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모두 안정을 느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지바이오는 일라이트 비료 등 고품질 기능성 제품을 생산·유통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창립 117주년 맞은 농어촌공사, ‘KRC 비전 데이’…“변화와 혁신, 일상으로”

혁신 전략 ‘KRC Re:Action 프로젝트’ 선포… 성장·구조·신뢰 3대 축으로 재도약 다짐

창립 117주년 맞은 농어촌공사, ‘KRC 비전 데이’…“변화와 혁신, 일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이달 8일 창립 1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위한 전사적 도약을 선언했다. 농어촌공사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7주년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KRC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은 일상이 될 것”…‘KRC Re:Action 프로젝트’ 선포 김인중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강조하고 경영혁신 방향 수립에 힘을 기울여 왔다. 혁신 전담 조직인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국정과제와 경영현황을 면밀히 분석·진단하고, 농어민 등 정책 고객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김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립한 공사의 비전과 변화 방향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이날 ‘KRC 비전 데이’를 통해 선포했다. 이날 창립기념일 행사는 1부 ‘미래세대 비전’과 2부 ‘KRC 변화 비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년 세대로 구성된 ‘청년이사회(정책 수립과 사업 운영에 있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제안을 반영하고자 올해부터 공식 운영해 온 기구)’가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공사의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김 사장이 직접 혁신 실행 전략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전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했다. 성장동력·경영구조·고객신뢰…3대 핵심 프로젝트로 혁신 이어간다. 농어촌공사는 혁신을 위한 ‘KRC Re:Action 프로젝트’의 3대 축으로 ▲성장동력 재충전 ▲경영구조 재설계 ▲고객신뢰 재회복을 제시했다. 우선 ‘성장동력 재충전’을 위해 ▲농어업 식량안보 강화 ▲미래농업 육성 ▲농어촌 공간 혁신 ▲농어촌 에너지 전환 ▲유역별 물 환경 개선 등 본업을 혁신하고 신성장 분야를 전략적으로 확장한다. 공사 업무의 지속 가능성을 다지고 미래 농어업, 농어촌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경영구조 재설계’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재무 건전성 개선 ▲재무위험 관리 강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골자로 한다. 경영 체계와 조직 운영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급변하는 대외 여건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마지막 ‘고객신뢰 재회복’을 위해 ▲윤리·안전·공감 캠페인(KRC CSF Wave 1·2·3) ▲지역사회 보편적 서비스 확대 ▲수자원 절약·확충 활동(Water Positive)을 추진한다.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김 사장은 “공사는 지난 117년간 농어촌과 함께 성장해 온 저력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KRC 비전 데이’를 계기로 미래세대의 감각과 조직의 실행 역량을 결집해 변화와 혁신을 일상으로 만드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 제62회 무역의 날 ‘5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익산공장 생산 작물보호제 브라질·베트남·호주·중국 등 32개국 수출 2016년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어 글로벌 혁신 허브 역할 성과 고부가 제품과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 수출지역 다변화로 일군 쾌거

신젠타코리아, 제62회 무역의 날 ‘5억불 수출의 탑’ 수상

글로벌 농업혁신 선도기업 신젠타코리아(대표 조승영)가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달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구간별 우수한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작물보호제 원제 공급과 완제품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전북 익산공장에서 생산된 약 80종의 작물보호제 제품을 브라질, 베트남, 호주,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32개국에 수출, 올해 5억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06년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 2억불 수출의 탑을 거쳐 올해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신젠타코리아는 혁신적인 신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도적으로 생산하는 신젠타 글로벌의 핵심 전략 생산 거점으로 인시피오®, 엘레스탈®, 바니바®, 오티바® 등 고부가 제품과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 도입 등 생산시설 증축 및 개선,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5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신젠타코리아가 인시피오®, 미래빛®, 바니바® 등의 혁신 신물질 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혁신 기술과 제품의 전세계적인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신젠타코리아의 글로벌 혁신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 및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환경에 맞는 주요 신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동시에 청년농업인 기술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생물다양성 보존 및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암모니아 규제 90ppm으로 완화

한돈협회·농협 모든 규제대상 예외없이 시설지원, 운영비 요구 관철

가축분뇨 처리시설 암모니아 규제 90ppm으로 완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30ppm 적용 기준이 90ppm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현실성 없는 규제로써 3차례에 걸쳐 유예되었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적용 기준이 현실화 될 예정이다. 또한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 지원비용이 기존 5억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등록시기나 규모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이달 2일 환경부와 국무총리실, 농협, 비료업계 등이 참석한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여, 지원사업 대상 확대, 운영비 지원 협조 등을 요구하였고, 환경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암모니아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악취방지법에서 90ppm으로 이미 제한하고 있는 최대치를 적용키로 했다. 한돈협회와 농협 등 관련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저감시설에 대한 지원은 기존 환경부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개소당 12억50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조정하며,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지속적인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의 몫이므로 환경부가 문서 시달, 각종 예산지원 우선권 부여, 전국 지자체 교육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으며, 한돈협회는 법 시행전 이 같은 내용을 문서화하여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기홍 한돈협회 회장은 “암모니아 규제는 이미 시행된 법령이지만 최대한 농도규제를 완화시키고 관련 지원을 이끌어 냄으로써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가 자원화시설의 냄새 문제까지 해결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대기관리법 개정 후 비료생산업 등록을 했다 하더라도 규모에 상관없이 규제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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