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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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비전, 데이터농업 적용 시비·살포기 선보여

정밀 벼농사 기술 이어 밭작물 솔루션까지 제품 확장 ‘살충균살포기’, ‘파종시비기’, ‘제초제살포기’ 신제품 런칭 알린 ‘호산 4종 복합비료’에도 참관객들 큰 관심

호산비전, 데이터농업 적용 시비·살포기 선보여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11.4~7)’에 참가한 호산비전(대표 박범호)은 이앙기용 토탈 부착기부터 트랙터용 시비·살포기와 4종 복비에 이르기까지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데이터 농업의 발전된 기술을 보여줬다. 호산비전은 2003년 국내 최초로 국내 이앙기 전 기종에 부착할 수 있는 측조시비기를 보급하며 농기계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호산 측조시비기’는 7세대형까지 발전해 왔으며 벼 이앙시 필수기계로 인식되어 전체 측조시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앙동시 모판에 살충균제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살포하는 ‘살충균살포기’와 국내 1위 시비기 기술력이 집약된 밭작물용 ‘파종시비기’, 더블팬을 적용해 180도 살포가 가능한 ‘제초제살포기’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우리의 비전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입니다. 경험에 의존하던 농업을 측정 가능한 데이터 농업으로 바꿔가고 있어요.” 박범호 호산비전 대표는 농업이 낙후된 분야가 아니라 고도의 기술과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들도 한국 농업이 더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벼 이앙동시 모판에 사용하는 ‘살충균살포기’는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의미가 크다. 육묘상자당 50~300g 맞춤 살포가 가능하며 습기·물기 걱정 없는 송풍 이송 방식을 채택했다. 25L(22kg)의 대형 호퍼통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약제 부족 센서를 통해 잔량 확인도 가능하다. 초기 균일 방제를 할 수 있으며 관행 대비 40%의 인력 절감이 가능하다. ‘덜’ 쓰고 ‘더’ 거두는 기술로 고객만족 추구 호산비전이 추구하는 고객만족은 ‘덜’ 쓰고 ‘더’ 거두는 기술의 제공이다. 그동안의 비료 시비와 농약 살포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한국 토양에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시비와 살포 기술을 연구해 왔다. 그 노력이 이번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트랙터용 ‘파종시비기’와 ‘제초제살포기’의 결실로 이어졌다. 정밀 벼농사 기술에 이어 밭작물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큰 보폭의 걸음을 내딛었다. ‘파종시비기’는 호산비전의 정교한 7세대 시비 기술을 적용했으며 송풍 시스템으로 2m 호스를 이용한 시비를 한다. 로터리와 파종 중 선택이 가능하고 비료 막힘 센서로 작업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85L(80kg) 호퍼통 2개를 사용해 편리하고 비료 부족 센서로 호퍼통 잔량 확인이 가능하다. 운반용 발판으로 비료 보충 편의도 증대했다. 박 대표는 “코팅 완효성 비료를 생산하는 국내 유수의 비료기업과의 MOU를 계기로 밭작물용 ‘파종시비기’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며 비료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가능성도 제시했다. ‘제초제살포기’는 더블 팬으로 180도 전방위 살포가 가능하도록 했다. 4~14m 거리를 설정해 살포할 수 있으며, 시비기형 롤 타입 구조를 활용해 트랙터의 강한 진동에도 정량을 살포한다. 25L(22kg)의 대형 호퍼통을 적용하였고 제초제 부족 센서로 잔량 확인도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런칭을 알린 ‘호산 4종 복합비료’에도 참관객들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에 선보인 ‘호산빵빵뿌리(구근비대제)’, ‘호산뿌리잘커(발근제)’, ‘호산더규산(규산제)’, ‘호산증진제(생육증진제)’, ‘호산칼라천하(착색비대제)’, ‘호산Ca있으마(칼슘제)’, ‘호산아미노파워(아미노규산제)’ 등 7종의 신제품들은 ‘호산 액상시비기’로 벼 이앙동시 사용할 수 있으며 밭작물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22> 양파 잘록병·파총채벌레·돼지풀

방제도감-농촌진흥청 제공

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22> 양파 잘록병·파총채벌레·돼지풀

작물별 병해충 및 잡초에 대한 세부 설명과 사진을 활용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적기 방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재 「방제도감-병충초(病蟲草) 바로알기!」 스물 두 번째 코너. 이번 호에서는 양파 잘록병과 총채벌레목/총채벌레과 해충인 파총채벌레, 국화과 잡초인 돼지풀에 대해 알아본다. 농촌진흥청이 신속한 조기경보와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중 농작물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병해충별 도감정보’ 자료를 인용했다. 발생환경=병원균의 균사융합군은 AG-4이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 혹은 토양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존재하며, 겨울을 지낸 후 발아하여 균사가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해하여 병을 일으킨다. 보통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 된다. 증상설명=유묘기에 잘록증상으로 나타나며, 병든 묘는 잘 쓰러지고, 말라죽는다. 방제방법=묘상의 토양이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백합과 이외의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 분포정보=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정보=충은 1.3mm 정도로 아주 작은 편이고, 몸은 황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을 띠며, 겹눈은 붉은색이다. 2쌍의 날개는 가는 막대기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따라 긴털이 규칙적으로 나 있어 마치 총채 같은 모양이다. 날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나란히 접고 있다. 알은 0.3mm 정도의 짧은 바나나 모양으로 작물의 조직 속에 들어 있다. 생태정보=우리나라에서는 파에 주로 발생하며, 꽃노랑총채벌레와 함께 시설작물에서도 발생한다. 성충은 가해 작물의 지표 가까운 지하부 또는 잡초 사이에서 월동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발생하지만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다.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한다. 작물의 표피 조직 속에 20~17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성충까지 발육기간은 25℃에서 12.7일이다. 약충이 다 자라면 뿌리 근처에 내려와 번데기가 된다. 예찰은 파 잎에 군데군데 황백색의 점이 찍히는 곳을 껍질을 벗겨 관찰하면 총채벌레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잎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 피해정보=성충과 약충이 즙액을 빨아먹으면 피해 받은 부분이 군데군데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할 때에는 작물 전체가 색깔이 변하며 말라 죽는다. 가뭄 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피해가 심하다. 방제방법=파 속으로 들어가면 농약이 접촉이 안 되어 방제하기 어렵다. 오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한랭사를 설치하여 시설 내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다. 약충이나 성충은 효과적인 약제 살포 시 사망률이 높으나 땅속의 번데기는 방제가 어렵다. 정식 전에 전작물의 잔존물,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고, 토양소독을 하여 번데기를 죽인다. 끈끈이를 설치하여 유인하여 죽인다. 토양에서 번데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은색 필름으로 멀칭한다. 시설재배에서 작물 재배 후 50℃이상으로 5~7일간 밀폐하여 고온으로 죽인다. 형태=초장은 30~200㎝ 내외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아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강모가 있다. 잎은 줄기 하부에서는 대생(對生), 상부에서는 호생(互生)하고 2~3회 우상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길이는 3~11㎝이고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잿빛이 돌며 연모(軟毛)가 있다. (잎은 얇은 쑥처럼 생겼다. 뒷면은 잿빛이 돌고 연한 털이 있다.) 꽃은 자웅동주이고 웅두화(雄頭花)는 줄기와 가지 끝에 길게 총상으로 달리며 지름 3~4㎜이고 총포편은 합생해서 접시모양의 총포로 되며 그 속에 12~16개의 통상화가 나고 꽃밥은 거의 떨어져 난다. 자두화(雌頭花)는 수꽃 화서 밑의 잎짬에 2~3개씩 나며 화관은 없고 1개의 암술이 합생하는 총포편에 싸여 있으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총포는 뒤에 과실을 싸고 길이는 3~5㎜이며 양끝이 뾰족하다. 종자는 담갈색이고, 길이는 3~5㎜, 직경 2~3㎜, 목질화된 라피에 2㎜정도의 돌기가 있다. 환산으로 1㎜ 정도의 가시가 4~7개 돌출되어 있다. 근계는 직근을 형성한다. 생태=일년생의 초본식물, 여름잡초로 초지, 도로변에 주로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경기북부를 중심으로 강원, 경남 등 전국에 분포). 꽃은 7~10월에 피며 종자로 번식을 한다. 생육속도가 매우 빠르고 크기가 매우 커서 주변 식물을 못 자라게 만들기 때문에 1999년 1월 7일에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었다. 주당 종자 생산량은 30,000~40,000개 정도, 땅속에서 종자 활력은 5년 이상이며, 최적 출현 온도는 8~10℃이다. 잎에 함유된 에테르성의 물질(0.15% 이상 함유) 때문에 가축이 섭식을 기피한다. 콩이나 옥수수 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외국의 사례에서는 Bentazon 및 2,4-D 등이 돼지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단풍잎돼지풀과 마찬가지로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발생초기에 손제초 및 비선택성 제초제로 방제해야 한다. 서식지=밭이다.

아시아종묘, ‘CT2422’와 ‘CT2418’ 차세대 소형 양배추 개발

히트상품 ‘꼬꼬마양배추’, ‘아시아볼’ 개선 품종보호출원

아시아종묘, ‘CT2422’와 ‘CT2418’ 차세대 소형 양배추 개발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최근 신품종 양배추인 ‘CT2422’와 ’CT2418’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했다. ‘CT2422’는 해외수출용으로 개발·보급 중인 ‘꼬꼬마양배추’를 개선한 차세대 소형 양배추 품종으로, 구중 900~1100g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양배추 대비 약 1/3 크기로,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편의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농작물신육종기술개발사업(RS-2024-00322321, 항암성분이 강화된 양배추·브로콜리 육종소재 개발 및 활용)’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CT2422’는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풍부하여 생식(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 숙기가 빠른 극조생종으로 스마트팜 재배 및 2기작 재배가 모두 가능하다. 이 같은 특성으로 국내 신선편의식품 시장뿐 아니라 수출용 샐러드 양배추 품목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종묘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 양배추 신품종 ‘CT2422’(왼쪽)와 ‘CT2418’(오른쪽). 해외수출 인기품종 ‘꼬꼬마양배추’와 ‘아시아볼’을 각각 개선했다. 한편 ‘CT2418’은 아시아종묘의 기존 품종 ‘아시아볼’을 개선했다. 구중이 1450~1550g에 이르며 구의 싸임이 더욱 단단하고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대비 품종보다 최대 너비가 좁고 구의 싸임이 치밀하며, 코어 길이는 짧고 무게는 더 나가는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첨단정밀육종 활용고부가산업화기술개발사업(RS-2025-02216774, 환경적응을 위한 복합저항성 십자화과 작물 신품종 산업화)’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임찬주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이사는 “‘CT2422’와 ’CT2418’이 소형화·고품질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선채소 라인업으로 국내 소비시장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늘·양파 늦은 정식에 ‘한번에아리커’&‘금황NS’

팜한농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한 번 시비로 고품질 수확 ‘금황NS’,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로 고수확에 맛·향 개선

마늘·양파 늦은 정식에 ‘한번에아리커’&‘금황NS’

올 가을 잦은 비로 인해 마늘과 양파 정식(아주심기)이 지연되면서 많은 농가들이 생육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정식이 늦어지면 뿌리 발육 부진을 비롯해 냉해 피해, 수확량 감소 등 복합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팜한농(대표 김무용)은 마늘·양파 생육 개선과 수확량 증대에 좋은 ‘광분해 한번에아리커’와 ‘금황NS’ 비료를 추천했다. 월동작물인 마늘·양파에 최적화된 ‘광분해 한번에아리커’는 비료 성분이 작물 생육기 전반에 걸쳐 서서히 용출되어 양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여러 번 웃거름을 주지 않고 한 번의 시비만으로도 고품질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해 준다. 국내 유일의 황질소 비료인 ‘금황NS’는 마늘·양파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유황 입자가 1g당 약 2억 개(입자 크기 50μm) 들어 있다. 물에 잘 녹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되어 작물에 신속하게 흡수된다. 생육 초기부터 수확기까지 꾸준히 황을 공급해 수확량 증대 효과가 우수하다. 팜한농 관계자는 “‘한번에아리커’와 ‘금황NS’를 함께 사용하면 뿌리 발달이 촉진되고 양분 흡수력이 향상돼 구근이 커진다”며 “마늘의 경우 쪽수도 늘어나 수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원경섭 씨는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한 결과, 수확량이 20~30% 늘고 구도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원경섭 씨의 사용 후기는 팜한농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적합률 “뚝↓”

농진청, 현장점검 결과…작년 20.3%→올해 3.7% 박상원 농자재산업과장,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

올해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적합률 “뚝↓”

올해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적합률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0개 시군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장치 부착 여부를 점검한 결과, 부적합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안전장치 점검은 농업기계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관리대상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도 전국 10개 시군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농업기계 405대의 안전장치 제거·파손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가운데 △퇴비살포기 8건 △트랙터 6건 △스피드스프레이어 1건 모두 15건(3.7%)의 안전장치 위반 사항이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0.3%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시군별 자체 점검(5026건)을 강화하고, 안전장치 관리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한 결과다. 주요 부적합 사례로는 후미등·제동등 불량, 경음기 파손, 형식표지판 미부착 등이 확인됐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개선 조치를 이행 완료했다. <2025년도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 확인 점검 사진> 농진청은 현장점검 기간에 안전 반사판 2000매를 배부하고, 부착 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현장 안전 관리도 병행했다. 농진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상시 점검 체계 강화 △농업인 대상 안전 교육 확대 △안전 반사판 등 보급형 안전장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기계 안전장치 관리 수준을 높이고, 농업인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상원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장은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과 관리는 농업인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평소 점검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농업인이 보다 안심하고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삼공, 2025년 공정채용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능력 중심 선발과 구직자 공감 채용문화 실천 인정 공정한 채용 통해 지원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 제공

한국삼공, 2025년 공정채용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SG한국삼공(주)(대표 한동우)이 이달 7일,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민간기업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채용 전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운영하며, 능력 중심 선발과 구직자 공감 채용문화를 실천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공정채용에 노력해온 SG한국삼공은 신입 및 경력 채용 전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AI 역량검사를 도입해 지원자의 직무 능력과 조직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왔다. 또한 입사 후에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규 입사자가 현업 업무와 조직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운영, 지역 인재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동률 재무경영관리 운영책임은 “공정한 채용 과정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면서, 역량 있는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채용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SG한국삼공은 채용절차법 지도·감독 3년간 면제, 공정채용 지원사업 우선 지원, 각종 정부 심사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뼈를 깎는 고강도 혁신’…농협, ‘국민 불신’ 걷어 낸다

“스스로를 다시 세운다”…책임경영·청렴 농협 추진 '3대 전략‘ 마련 ‘범농협 혁신TF’ 발족, 농업인과 국민 눈높이 맞는 혁신과제 발굴 추진 청렴·도덕·전문성 최우선 전면적 인적 쇄신…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뼈를 깎는 고강도 혁신’…농협, ‘국민 불신’ 걷어 낸다

농협이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자정’으로 고강도 혁신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이달 12일 발표한 ‘개혁안’에는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훼손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농협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개혁안은 이보다 이틀 앞서 발표한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에 두고 있다.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농업인 부채 탕감’ 등 농협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구체적 실행 방안의 제시로 읽힌다.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및 책임경영 강화 농협은 중앙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바꾸기로 했다. 대표, 임원, 집행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더불어, 임원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퇴직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또한, 대표이사에게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여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중대한 비위 행위 발생 시 대표이사를 해임하는 등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공정 이슈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원칙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0)화' 추진 지역 농축협의 횡령 등 부정부패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관리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사건·사고가 발생한 농축협에 대해 중앙회 지원을 전면 중단하며, 엄격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과 위반 시 제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선거관리기구와 신고센터를 즉시 운영하고, 부정선거 행위가 적발되면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지역 농축협에 중앙회의 예산과 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인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포용 금융'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 위한 공익적 역할도 강화한다. 농업인 장기 연체 채권을 소각해 신용 회복을 돕고, 혁신 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생산적·포용금융’에 향후 5년간 108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 3조 6000억 원을 투입하는 ‘농심천심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협 조직 및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협은 개혁 과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주요 부서장이 참여하는 ‘범농협 혁신TF’를 발족해 즉시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개혁 추진 계획은 과거의 구습과 관행을 타파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며 “조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회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농협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이 이번 개혁안에 앞서 발표한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025.11.10.자 농협중앙회, ‘뼈를 깎는 자정’ 착수…‘전면적 인적 쇄신’ 예고》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 승진자 및 외부 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조비 유기질비료 4종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양질의 원료를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한 프리미엄 비료 12월 9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가능

조비 유기질비료 4종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조비가 이달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하는 ‘202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첫거름혼합유박’, ‘유기애골드’, ‘첫거름골드’, ‘어박애칼슘’ 등 4종의 고품질 유기질비료를 전국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조비 유기질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주요 양분과 고급 유기질 원료를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하여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기물 효과로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나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하고, 미생물 활성을 촉진해 작물의 생육을 활성화한다. 2026년도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어박애칼슘’은 어박 48%, 골분 25%, 채종유박 9%가 함유된 최고급 혼합유기질비료다. 어박과 골분은 질소·칼륨·칼슘·마그네슘·인산 등 주요 영양분을 공급해 작물이 더욱 튼튼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혼합유박 제품인 ‘첫거름혼합유박’에는 고급 유기질 원료인 채종유박 등이 함유되어 있다. ‘유기애골드’와 ‘첫거름골드(골분 함유)’는 혼합유기질비료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펠릿 이 아닌 입상 제형을 채택한 ‘첫거름골드’는 흡수가 빠르며 토양 내 양분을 골고루 공급하여 효과적인 초기 생장을 유도한다.

㈜무성항공, 경제적 효율적 농업생산 솔루션 제공

‘2025익산 농업기계박람회’서 최신 기종 선보여 70L급 P150·30L급 P60 기종, 관람객 이목 집중 고정밀 자율작동 효율성·신세대 XAG 분무시스템

㈜무성항공, 경제적 효율적 농업생산 솔루션 제공

농업 방제의 현대화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무성항공(대표 최태영)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2025익산 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 최신 드론 기종을 선보이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P150을 비롯하여 P60, P100Pro,V50pro, FAZER R AP, APC2 자율주행장치, 농업용무인보트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무성항공은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최신 기종인 70L급 대용량 P150 기종과 30L급 소용량 P60기종 제품홍보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종 모두 불과 출시 2달을 갓 넘겼음에도 보유 수량 전체를 완판하는 기염을 토할 만큼 인기종으로 급부상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농업용 살포 및 항공 매핑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P150은 고정밀 자율 작동으로 농장 효율성 제고는 물론 투입물을 최적화 하며 살포, 파종, 운송, 항공 측량 등 4가지 주요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대 70kg의 하중, 안전하고 지능적인 제어 브레인, 간단하고 다양한 제어 방법을 갖추고 있어 경제적이고 유연하며 효율적인 농업 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세대 XAG 분무 시스템은 분당 최대 30리터의 유량과 균일한 분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속에서도 현장 분무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최대 4개의 원심 노즐을 추가하여 4개의 로터 블레이드의 강력한 출력으로 키가 크고 잎이 두꺼운 과실나무에도 강력하게 침투하여 잎 표면과 뒷면을 고르게 분무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P150은 또 리프팅과 캐빈 운송을 모두 지원하고 빠른 적재 및 하역, 효율적 운송을 지원하는 새로운 XAG 운송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지형 및 거리 제한 극복은 물론 노동부담 및 운송 비용을 경감해 준다. 이외에도 고정밀 이미지 캡처, 자동 이미지 스티칭, 실시간 3D 모델링 및 착륙 시 신속지도 생성을 위한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한 XAG Ruitu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최대 200에이커의 단일 측량 면적으로 농지는 물론 과수에 대한 고화질 측량 및 매핑 작업을 쉽게 완료할 수 있게 해준다. 간단하고 다양한 제어방법을 지니고 있는 소형 P60기종은 신세대 XAG 분무 시스템을 장착하여 효과적인 분무 하중이 30kg, 분무 유량이 분당 최대 15리터이며 입자는 60~400마이크론으로 조정가능하다. 최대 유량이 30l/min인 트윈 임펠러 펌프에 추가 장착도 가능하다. 단순화된 비행 제어 아키텍처는 자동차 등급 칩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보다 16배 더 높은 컴퓨팅 파워를 지니고 있다. 환경 인식, 비행 제어, 데이터 전송, RTK 내비게이션과 같은 다양한 고급 기능을 구동하여 P150에 더 강력한 자율 비행과 효율적 운영기능을 제공한다. 정해역 이사는 “내년 2월경 성능과 사양이 추가된 P150 신제품의 Pro, Max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무성항공은 시대의 한 중심축으로써 지금껏 해온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깊은 내실과 실효적 목표 달성을 위하여 최고의 기술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조비, 최대 생산설비 확충 ‘K-완효성비료’ 주역 나서

국내 친환경 생분해 코팅 적용한 ‘그리너스’ 출시 해외 브랜드 ‘CHOBI COTE’로 완효성 수출 확대

(주)조비, 최대 생산설비 확충 ‘K-완효성비료’ 주역 나서

(주)조비(대표 이승연)가 최근 완효성비료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3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이는 국내 비료업계 중 최대 수준으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이번 증설과 함께 생분해성 완효성비료 생산기술도 고도화 했다. 기존 완효성비료는 양분 용출 조절을 위해 라텍스나 플라스틱 수지 코팅을 사용,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남는 물질의 환경오염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비는 식물유 원료를 50% 이상 함유, 토양 미생물과 햇빛에 자연분해 되는 생분해 코팅을 적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 했다. 조비의 생분해 코팅 기술은 미국 농무부(USDA)가 요구하는 바이오 탄소함량 기준(22%)을 크게 상회하는 57%를 달성해 USDA 인증까지 획득했다. 해외에서도 비료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팜나무 전용 생분해성 완효성비료를 1000톤 이상 수출해 시장을 확대했다. 완효성 전문 브랜드 ‘CHOBI COTE’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 등 기후대별 맞춤형 완효성비료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를 개발한 조비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 완효성 브랜드 ‘그리너스(GREENUS)’를 출시해 주요 완효성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단한번’, 장기간 비효가 지속되는 ‘원코트6M’ 등이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계기로 조비는 친환경, 스마트농업에 발맞춰 완효성비료 기술 고도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K-완효성비료’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연 조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국내 농업환경에 맞춘 다양한 완효성비료를 개발‧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해왔다”며 “생분해 브랜드 ‘그리너스’를 통해 농업의 생력화와 작물의 고품질‧다수확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성료

첨단 농업기계 전시로 기술혁신과 미래농업 비전 제시 206개 업체 참가해 자율작업 기계 등 400여 기종 전시 학술심포지엄, 농업기계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열려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성료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국내외 농업기계 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번(2023년) 참가업체보다 숫자가 늘어난 국내외 206개 업체가 참가해 트랙터, 콤바인,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이 중점 전시돼 우리 농업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4일 열린 개막식은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 익산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 원장, 문태섭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 조용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김영록 상주시 경제산업국 국장,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에밀리 제사야 짐바브웨 차관, 아흐메드 함디 아흐메드 아즈미 사이드 이집트 차관이 참석해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산업 관계자와 실수요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수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효율적인 관람 동선과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전시 효과와 관람 만족도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기계 검정 설명회, 학술 심포지엄, 농업기계 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전시 이상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합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김재동 두루기계통상 대표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농업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한 농업기계 산업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표창장 수여식도 거행됐다. <수상자 명단>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김재동 두루기계통상 대표 △이재용 대풍농기 대표 △박옥란 현대농기계 대표 △정현욱 신안산업 대표 △신안철 실티 대표 △박장혁 로웰에스엠 대표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 △하종우 하다 대표 △김두식 웅진기계 상무 △강성열 시즈오카한성 대표 △최대한 TYM 책임 ○익산시장 표창 △김동현 익산농기계 부장 △김범주 세형아마존 대표 △장평식 동한테크 기장

국산 밀 빵·과자 ‘맛과 멋’에 흠뻑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농진청 개발 제빵용 밀 ‘황금알’, 제과용 밀 ‘고소’ 품종 활용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소속 기능장 44개 팀 참가해 열띤 경연 제과 부문 김경선 씨, 제빵 부문 김지은 씨 최우수상 수상

국산 밀 빵·과자 ‘맛과 멋’에 흠뻑

국산 밀 빵·과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진작시키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달 6일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공모전에 사용된 국산밀은 제빵용(강력분) ‘황금알’ 품종과 제과용(박력분) ‘고소’ 품종이다. 밀가루는 농진청의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분시설(김제 우리농촌살리기 공동네트워크)에서 생산됐다.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금상 4명(제과·제빵 부문별 2명), 은상 6명(제과·제빵 부문별 3명)도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국산 밀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린 독창성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국산 밀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으로 제빵용 ‘황금알’과 제과용 ‘고소’ 품종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전북 김제시에서 생산되고 있는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수발아와 쓰러짐에 강하며 1월 최저기온이 평균 –8°C 이상 지역(산간 고랭지 제외)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이번에 제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은 씨는 ‘황금알’ 밀가루에 바닐라빈, 허브잎, 코코아 초콜릿을 이용한 페이스트리와 레몬 조각, 허브로 장식한 건강빵을 출품해 맛과 시장성, 예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 과자용밀 ‘고소’ 품종은 천안시에서 생산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적립계로 답리작 다수성을 자랑하며 수발아 저항성이면서 도복에 강하다. 1월 최저기온 평균 –10°C 이상 지역(중산간지 제외)이면 재배할 수 있다. 제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선 씨는 ‘고소’ 밀가루에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여 맛과 대중성은 물론 독창성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종민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밀가루 소비 핵심 수요자인 제과·제빵 전문가들에게 국산 밀가루의 가공적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창구가 되고 있다”며 “국산 밀가루 구매처 안내, 품종별 특성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제1회 공모전 개최 이후 해마다 열리는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총 304종의 국산 밀 제과·제빵 조리법(레시피)이 개발돼 정보 제공과 소비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프 ‘더루츠(The Roots)’, 뿌리부터 살리는 ‘근본 솔루션’ 각광

뿌리 활력· 이상기후 적응력 강화로 현장 호평

도프 ‘더루츠(The Roots)’, 뿌리부터 살리는 ‘근본 솔루션’ 각광

㈜도프의 프리미엄 뿌리발근제 ‘더루츠(The Roots)’에 농업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부진과 수확량 저하가 빈번한 요즘, 뿌리 생장 촉진, 초기 활착 강화, 양분 흡수 개선, 스트레스 완화, 수확량 증대 등을 해결하는 ‘근본 솔루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루츠’는 천연 식물활력제인 해조추출물과 토양의 활력과 미생물 증식에 도움이 되는 부식산 및 생육을 촉진하는 아미노산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최고의 뿌리 발근제로 도프의 대표 제품이다. 정식 후 착근이 잘 안될 때 빠른 뿌리 활착을 돕고, 저온·고온·가뭄·과습 등 악조건에서도 뿌리의 활력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토양의 염류집적으로 인해 뿌리가 고사되거나 흡수력이 떨어질 때 뿌리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장점도 지녔다. 온도 등의 영향으로 잔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생리작용을 활성화해 잔뿌리 발달을 돕는다. 초기 수확 후 심한 몸살을 앓는 연속 착과 작물의 경우 안정적 생장을 유도해 장기 다수확을 가능하게 하기도 한다. 장마·연작장해·병해충 피해로 뿌리가 갈변해 쇠약해진 경우 빠른 수세 회복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도프 관계자는 “더루츠는 단순한 발근제가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작물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근본 솔루션”이라며 “이상기후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을 위해 ‘근권 중심 생명력 강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더루츠’를 중심으로 동남아·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뼈를 깎는 자정’ 착수…‘전면적 인적 쇄신’ 예고

청렴·도덕성, 전문성 최우선 엄중인사, 외부전문가 영입 확대 이달 중 국민 신뢰 회복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 발표 예정

농협중앙회, ‘뼈를 깎는 자정’ 착수…‘전면적 인적 쇄신’ 예고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뼈를 깎는 자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10일 전면적인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발표하고 범농협 신뢰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2월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으로 읽힌다. 농협은 강력한 인적 쇄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영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에 성과·책임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적 쇄신 적용 대상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승진자 및 외부전문가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퇴직 후 경력단절자에 대한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여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사고발생 제로화, 합병을 통한 농축협 규모화, 농업인 부채탕감 계획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농산업 분야 누적 수출액 26억4천만불…전년대비 7.8% 증가

10월 말 기준 △농약 8억270만불(16.0%↑) 수출 △비료(10.5%↑)와 △종자(9.9%↑) 수출도 증가 ‘K-푸드+’ 수출 112.4억불…전년 대비 5.7% 증가

올해 농산업 분야 누적 수출액 26억4천만불…전년대비 7.8 증가

올해 10월 말 기준 농산업(농약·비료·종자) 분야 누적 수출액은 26억4000만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누적, 잠정)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12억4000만불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농약 수출액은 8억270만불(16.0%↑) △비료 3억7820억불(10.5%↑) △종자 4820만불(9.9%↑)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수출액도 2억5080만불(24.9%↑)을 기록했다. 우선, 농약은 베트남(43.1%↑)·중국(19.6%↑)·인도네시아(148.5%↑)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 더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 비료는 주력 시장인 태국(13.6%↑)·베트남(27.0%↑)·호주(32.9%↑)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소비가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비료 수출국의 수출 통제 정책이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면서 국내 비료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종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 고추 종자의 수출이 미국(27.5%↑)을 비롯한 인도(9.5%↑)·베트남(173.6%↑)·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크게 증가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누적, 잠정)도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 먼저, △농식품(K-푸드)은 85억9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GCC, 20.4%↑), 유럽연합(EU+영국, 14.8%↑), 북미(13.9%↑) 순이었다. 지난 7~10월 동안에는 미국 시장의 수출 성장세가 주춤(0.6%↑)하는 사이,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기간(7~10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 품목(3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은 라면(21.7%↑), 조제품 기타(13.6%↑), 커피조제품(21.3%↑), 김치(6.4%↑), 포도(50.9%↑), 아이스크림(22.1%↑)이다. 라면은 전 세계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중국, CIS, 일본, 미국 순으로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조제품 기타(건강기능식품 등)는 글로벌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이너뷰티 제품 등 K-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및 평가가 확산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커피조제품은 스틱형, RTD(Ready to Drink)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고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와 설탕 함량을 줄인 건강 지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치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3.7%↑) 대비 소폭 증가(1.9%p↑)하였고, 캐나다·대만의 수출 성장률이 높았다. 이는 건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김치가 우수한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지속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도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24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ID)’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대만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은 하절기 냉동 디저트 수요 증가와 K-푸드 브랜드 강세 덕분에 대형 유통매장 입점 등 현지 유통망 진출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국·캐나다·유럽을 중심으로 저지방·식물성 아이스크림의 수출이 증가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품목별로 주력 또는 개척 시장은 상이하지만,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면서, “정부는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 유통매장 판촉 및 한류 연계 글로벌 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금년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목표 140억불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11월 추천]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불꽃스타고추’, ‘금황NS’

잿빛곰팡이병 전문약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노지·하우스용 복합 병 저항성 ‘불꽃스타고추’ 물에 잘 녹는 국내 유일 황질소 비료 ‘금황NS’

[팜한농 11월 추천]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불꽃스타고추’, ‘금황NS’

[사파이어 과립훈연제] 시설작물의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으로, 예방 효과가 우수하며 기존 약제들과 교차 저항성이 없다. 훈연 처리 방식으로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처리 시간이 짧고 빠르게 건조돼 온실 내 습도 상승 및 2차 병 발생을 방지한다. 과실에 약흔이 남지 않아 농작물의 상품성 향상에도 유리하고, 잔류에 안전해 연속수확 작물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딸기, 오이, 고추, 호박, 장미 등 주요 시설작물의 잿빛곰팡이병에 등록됐다. [불꽃스타고추] 숙기가 빠르고 순한 매운맛을 지닌 복합 병 저항성 고추다. 기후와 토양 환경에 둔감하고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를 비롯해 탄저병에도 강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마디가 짧아 노지 뿐만 아니라 하우스 재배용으로도 적합하다. 과형이 크고 균일하며 후기까지도 과형 변이가 없어 수량성이 우수하다. [금황NS] 국내 유일의 황질소 비료로 1g당 50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유황 입자가 약 2억 개 들어 있다. 물에 잘 녹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되어 작물에 신속하게 흡수되고, 효과가 오래 지속돼 수확량 증대 효과도 우수하다. ‘금황NS’를 사용하면 수확기까지 질소질 비료 총 사용량을 줄이고 생리장해나 토양 산성화 우려도 낮출 수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미생물제’ 적용 확대되나

이승돈 농진청장, 미생물제 ‘메소나’ 적용 사과 현장점검 기후변화 환경에서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증진 도움 확인

기후변화 대응에 ‘미생물제’ 적용 확대되나

미생물제가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농자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미생물제 ‘메소나(Mesona)’를 적용한 사과 수확 현장을 점검했다. 친환경농업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주)가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업자재 ‘메소나’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Bacillus mesonae) 균주를 기반으로 했다. 토양 염류 집적 완화 등 환경 장해 피해 예방과 생육 촉진 효과가 검증된 자재이다. 이날 이승돈 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미생물제가 사과 재배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적용 농가와 산업체 의견을 들었다. 이 청장은 “사과 재배 현장에서 ‘메소나’가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 증진 효과를 함께 보여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장 중심 검증과 산업체 협력 강화로 기후변화 대응형 미생물제 개발을 확대하고, 수출 연계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수확한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측정해 ‘메소나’ 처리에 따른 사과 품질 향상과 기능성 증진 여부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사과 재배 농가는 올해 4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과수에서의 메소나 효과를 실증 실험하는 곳이다. 1300㎡ 규모의 과수원에 ‘메소나’와 유기농 발근제(랜드콘)를 개화기 한 달 전 총 3회 물과 함께 처리한 후 생육과 수확을 평가했다. 그 결과, 착과 수는 무처리보다 10~30% 증가, 평균 과실 수도 늘었다. 과실비대와 잎 색, 광합성 효율 등 생리 활성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월 중간 조사 때는 꽃대 길이와 열매 주변 잎이 늘면서 과실비대가 뚜렷했다. 특히 ‘메소나’를 처리한 나무에서 스트레스 내성 관련 지표가 무처리 나무보다 12~32% 늘었다. 이는 ‘메소나’가 생육 촉진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환경에서의 스트레스 저감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김동련 글로벌아그로(주) 부문장은 “메소나는 단순한 생육 보조제가 아닌 기후변화 환경에서 작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차세대 미생물제”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강화해 기능성 기반의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산지유통부·디지털경제부 임직원 전국 가을 들녘 곳곳에서 고령화로 어려움 겪는 농가 지원

농협경제지주,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경제기획부·에너지사업부 등 임직원들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가을들녘 곳곳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백대연 경제기획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5일 강원 춘천시 소재 가지·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하우스 정비와 제초 작업을 도왔다. 또한, 민병규 에너지사업부장 등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4일 충북 단양군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으며,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과 직원 30여 명도 같은 날 경북 문경농협 관내 농가에서 사과 수확과 마을 환경정리 작업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한상구 디지털경제부장과 직원 15명이 인천 강화 관내에 위치한 농가에서 포도밭 비닐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손돕기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KOICA 무상원조 기반 5년간 800만 달러 규모 사업 ‘시그닛’ 장비 등 필리핀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공급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통해 기술‧정책‧유통모델 공유

경농, 한국‧필리핀 스마트농업 협력사업 본격 추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2023~2027)’을 통해 필리핀 현지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 이 사업은 총 5년간, 800만 달러 규모의 KOICA 무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농은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아그로솔루션코리아와 함께 PMC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 기관은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정책 자문 △성과 관리 등 4대 과업을 분담해 수행중이다. 이번에 경농은 스마트팜 기술 구축과 현지 운영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KOICA와 KDS는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스마트농업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필리핀 농업부(DA)와 서비사야스 지역 지방정부, 협동조합 및 교육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가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정책·기술·유통·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심층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농업 정책과 제도 △시설원예 및 노지 스마트팜 기술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 △Action Plan 수립 등 4개 핵심 모듈을 중심으로 65시간의 강의와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경농 김제 미래농업센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국립농업과학원, 완주 로컬푸드, 안동 노지 스마트팜 농가 등 전국 농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제도·민관협력의 통합 모델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농은 필리핀 서비사야스 지역 4개소에 스마트온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시설온실 감리, 스마트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기자재 운영 컨설팅 등을 총괄하며, 한국형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의 핵심 장비를 투입한다. ‘시그닛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습도·이산화탄소·광량·EC·pH 등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양액기와 연동해 급액 관리의 자동화를 실현한다. 또한 ‘시그닛포그닛’은 에어포그(초미립자 분무) 기술을 활용해 무인 방제와 온습도 조절 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현지 기술자 및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제어기 운영 및 재배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장은 “필리핀 농업은 노지 중심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시설재배를 검토하는 단계로,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필리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글로벌 확산 모델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마리아 테레사 솔리스(Maria Teresa T. Solis) 필리핀 농업부 서비사야스 지역사무소 기술국장은 “한국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과 가치사슬 구축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를 현지 농업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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