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가 집중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7~10일 발생한 폭우 피해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농작물 9522ha가 침수됐고, 88.1ha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7030.7ha의 농작물·농경지가 침수·유실·매몰돼 피해가 가장 컸으며, 경북 1382.9ha, 전북 1281.2ha, 대전 89.3ha, 대구 54.7ha, 충북 39.9ha, 경남 3.8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별로는 벼 피해가 7456.3ha로 가장 컸으며, 콩 468.2ha, 고추 309.1ha, 수박 116.2ha, 포도 99ha, 멜론 85.8ha, 참외 73.5ha, 기타 551.6ha, 품목 미확인 362.3ha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21ha의 축사가 침수·파손됐으며, 가축 33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10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간부들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 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긴급 복구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비가 그친 후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시 현재의 등록기준과 같이 1년 단위의 나무주사는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향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의 시험방법을 나무주사 후 2~3년 차에 소나무재선충을 접종한 뒤 효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주)에스엠바이오비전 이상명 박사와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이동운 교수팀이 실제 수행한 ‘곤리도 소나무재선충 자연 발생지 곰솔림에서 수간주입용 살선충제의 효과와 지속성’ 연구를 통해 나온 것이어서 해당 등록기준 변경 등을 위한 근거로서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용 약제의 생물검정은 중력식의 경우 12~2월, 가압식의 경우 3~4월에 나무주사를 하고,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 발생시기를 고려하여 4~6월에 소나무재선충을 접종한 뒤 3~6개월 후에 피해율을 조사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용 살선충제로 이용되고 있는 아바멕틴(Abamectin)과 에마멕틴 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의 경우 2~3년간 효과가 유지된다는 선행 연구 결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주사 당해 연도에 효과조사를 실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가 출석조합원 220명의 만장일치로 제6대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추대됐다.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제6대 이사장에 김방식 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이달 11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이사장 선거에 나선 김방식 후보를 출석조합원 220명의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2011년 출발한 유기질비료조합이 이사장 선거에서 단일후보 등록은 사상 초유의 일로써 조합 정관 규정에 따라 선거 절차가 생략됐다. 찬반 의견을 표해 달라는 허은 선거관리원장(창성비료 대표)의 요청에 조합원들이 큰 박수로 화답해 김방식 제6대 이사장이 추대됐다. 김 이사장 당선인은 ‘유기질비료 정부보조사업 지속 추진’, ‘환경규제 완화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대책위원회 신설’, ‘비료관리법 개정 등 제도개선 실현’, ‘농협과의 유기질비료 계통공급 계약시 불공정계약 개선’ 등을 이번 이사장 선거의 공약으로 내세워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었다. 2020년에 이은 두 번째 출사표의 결실이다. 이날 당선 인사에서도 유기질비료산업이 당면한 위기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농약 등록(평가) 관리 및 정보를 비롯, 시험(잔류허용기준)과 표시기준 고시 개정 관련 사항 등 농약 등록 및 평가 전반에 관한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2024농약 등록 및 평가 현안 협의회’가 개최됐다.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관계관 및 작물보호협회, 농약 제조 및 수입업체 등에서 모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금번 협의회에서는 특히 민감하고 무거운 이슈보다는 등록기관에서 진행 중인 등록 전반 업무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돼 산업계와의 큰 이견이나 쟁점 없이 원만하게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는 농약 등록(평가) 관리를 비롯, 농약 정보, 농약시험(잔류허용기준 관련), 농약 표시기준 고시 개정 관련, 환경 생물독성, 농자재 안전관리 체계 개선 용역과제 추진, 업계 건의사항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사항을 요약, 정리한다. 재등록 관리 효율화 · 무인항공농약 확대 필요 먼저, 등록(평가) 관리 분과에서는 모두 1058품목에 이르는 ‘농약 품목의 재등록 관리 효율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진청이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10년 주기 재등록 기간이 도래하여 2025~2026년 2년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자재 선택의 편의를 증강하기 위해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유기농업자재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한 협의회가 농관원의 주재로 1,2차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제도 운영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2일 1차 협의회는 농관원 관계자와 공시위원, 공시기관 등이 참석했다. 6월 18일 2차 협의회는 공시위원과 전문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등이 참석했다. 유기농업자재는 일반 공시제품과 효능·효과 표시제품으로 구분된다. 효능·효과 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종류 및 함량을 표시하고 있으나,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함량을 알 수 없다. 효능·효과 표시를 하지 않는 일반 공시제품에 “이 자재는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않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입니다”라고 의무표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1차 협의회에서는, 일반 공시제품의 경우 주성분의 함량이 공시 받을 때보다 부족해도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으며 “성분함량을 보증하지 않고”라는 문구로 인해 실제 제품에 포함된 ‘질소 몇%’라는 식으로 질소 함량을
도로에 설치한 엘이디(LED) 주행 안내표지판에 ‘트랙터 45M 근접’이라는 정보가 표시됐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위를 살피며 운전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명이다. 특히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아 사고 사전 예방이 주요 과제가 됐다. 농진청은 2019년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2023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진행했다. 올해 3월 농진청이 발표한 ‘사물인터넷 기반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 기술’ 시범 보급 성과에 따르면, 차량 평균속도와 과속차량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농협의 친환경축산 발전을 운영목적으로 하고 있는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성기)가 2019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에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포함돼 감당하기 어려운 규제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조합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건의문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당시 열악한 현장 실정과 기술 수준을 고려해 해당 법의 적용을 최대 4년 유예한 바 있으며, 관련업계는 유예 기준대로라면 올해 12월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된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는 “당초 충분한 현장 실태조사 없이 과도한 규제 기준을 설정했던 점, 유예 당시 약속했던 최적 방지기술 개발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 등에 미루어 보았을 때, 해당 법의 적용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대 명제 아래 실효성있는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법 적용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건의했다. 환경부는 2021년 6월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 관련 민·관 협의회’에서 국비 30억원을 투여해 업계와의 공동 R&D를 통해 최적의 맞춤형 대기오염물질 방지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해당 R&D 연구사업은 2022년 4월 시작돼 올해 12월 종료 예정
한국구보다가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산화직파 기술을 선보였다. 이달 24일 충남 부여군 남면 삼용리에서 개최된 ‘한국구보다 산화직파 시연회’에서는 100여명의 농업 관계자가 모여 산화직파 소개와 구보다 산화직파기 활용 시연을 지켜봤다. 직파는 육묘를 키워 이식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종자를 포장에 직접 심는 방식이다. 외부의 육묘 단계가 줄어듦으로써 노동력의 절감 효과가 높아 차세대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한국구보다가 제시한 직파기술은 한 걸음 더 나아간 산화직파 즉 ‘철코팅 직파’이다. 육묘를 하지 않고 종자를 철분과 소석고로 코팅해 써래 작업한 물논의 표면에 기계 점파하는 방식이다. 종자에 철분을 코팅해 산화시켜 포장에 직접 파종하는 기술은 종자를 조류로부터 보호하고 발아율을 높이며 키다리병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농가의 선택을 받고 있다. 철분 코팅은 종자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더 나은 발아 조건을 제공한다. 코팅된 종자는 발아율이 높아져 더 많은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특히, 철분이 산화하면서 열이 발생해 종자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해 작물의 생존율을 높인다. “구보다 산화직파는 철코팅의 효과로 일
경북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장영락)이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장영락 영덕울진축산농협 조합장은 “청정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우분 바이오차 생산시설과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료 공정규격이 신설된 바이오차는 ‘바이오차에 사용 가능한 원료를 산소가 제한된 조건하에 350℃ 이상에서 열분해 과정을 거쳐 제조한 물질’을 말한다. 가축분 바이오차는 가축분뇨와 농작물잔사(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로 볏짚 등), 왕겨, 과수 전정지, 목재(톱밥, 우드칩, 우드펠릿 등)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영덕울진축산농협 바이오차 시설은 조합의 생축사업 한우 사육 규모인 600두 수준에 적합한 농장형 바이오차 생산시설로 준공됐다. 하루 평균 한우 분뇨 10톤으로 바이오차 2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분뇨 1800톤으로 바이오차 36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영덕울진축산농협은 2022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그해 12월 (주)유기산업을 생산시설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생산시설 제작과 착공, 시운전 등을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박서홍 대표이사, 조재호 청장,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함께 전시하여 참석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이날 시연회에서는 또 주요 내빈들이 스마트 이앙기를 탑승하는 등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을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보에서도 기 보도한 바 있는 ‘벼 드문모심기’는 파종 시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 재식본수(한 번에 떼어내는 모의 양) 및 재식밀도를 줄여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선진 재배기술이다. 기존 벼 재배 시는 농지 10a당 약 22~30장의 모판이 필요하던 것에 비해 금번 드문모심기는 6~10장의 모판만으로 이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27%, 영농비용 42%의 절감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 2008년부터 농작업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벼 드문모심기 재배농법 도입 지원을 시작하여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올해 1분기 작물보호제 업계가 받아든 ‘뒷걸음질 성적표’가 잉태한 불길한 조짐이 현실화 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 십 여년의 영업 이력을 지닌 전문가들은 조짐 정도가 아니라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벌써부터 볼멘소리다. 올해 3월말 현재 주요 8개사 매출이 9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인 9403억 원 보다 평균 2.4%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계통실적 역시 같은 기간 4113억 원으로 나타나 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관련기사 2024.4.16. ‘2024년 1분기 농약매출 마이너스 성장’> 줄곧 동결 내지 인하로 일관해 온 계통 구매가격이 3년 연속 인상이란 주단(綢緞)을 깔아 줬음에도 온전히 그 길을 걷지 못하고 있음은 암운(暗雲)이다. 연말 조기 판매로 인한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비단 한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는 산업계 시각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재작년 가격인상을 의식한 농가의 다량 구매와 소비부진, 각종 해충 발생 저조, 저온으로 인한 원예용 약제 소비감소 등이 매출 감소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매출 감소에 이은 원·달러 환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에서 농자재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상담이 이어졌다. 이번 ‘BKF+ 2024’에는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서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BKF+는 한국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기업의 신규 거래선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 분야는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 35개국 114개 바이어와 222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농자재와 연관이 많은 전후방산업은 13개국 32개 바이어와 49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하여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했으며,
“20년 넘게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제품생산부터 농가 공급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유기질비료공급 참여업체이지 실제 정부지침에 따른 공급체계 상에는 아무런 권한과 책임도 없이 단순한 농협중앙회 물품공급계약만으로 20kg 1포당 3700원 전후의 가격으로, 물건 생산에서부터 농가 공급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의 부숙유기질비료 배송과 관련된 업계의 어려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만난 가축분퇴비 업체 대표의 토로이다. 가축분퇴비와 퇴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농협으로부터 전가된 비료 배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사고 불안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 배송하는 기사들이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데 새로운 인력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배송 기사를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비용도 매년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20년이 넘는 정부 사업인데 이해가 안되는 것이 현재의 배송 행태입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10포, 20포 소량까지 집집마다 배송하면서 비료 한 포 가격의 20%에 육박하는 배송비를 감당하고 있어요.” “퇴비 배송하는 길은 좁은 길, 비탈길이 대부분이어서 안전사고의 문제가 항시 존재합니다.
앞으로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친환경농자재에 비의도적으로 함유된 옥신(IAA) 성분은 1.0ppm 정도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가 IAA의 확실한 천연 함유 근거를 제시할 때는 10ppm 정도까지도 설정 고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천연물질인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을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친환경농자재 원료로 사용할 때 자연발생적으로 함유되는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아세트산)’ 등을 1.0ppm 정도까지 허용하는 「비료공정규격」 고시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그럴 경우 ‘IAA’ 등의 천연생장조정제에 대해 그동안 ‘농약 성분’이라는 범주(Category)에 가둬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에서 검출허용한계 0.05ppm을 초과하거나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행정처분을 당해야 했던 친환경농자재 생산업계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AA의 ‘합성성분’과 ‘천연성분’을 구분할 수 있는 뚜렷한 분석법이 아직은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상당한 분석 시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농업인안전 지원과 교육 업무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다. 안전재해의 원인을 파악해 현장 맞춤형 지원과 관리에 힘을 쏟고 농작업 안전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전담 조직과 인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사고율을 연평균 5% 감소하도록 지원하고 농작업 사망사고율 30% 경감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공통문제뿐 아닌 개별 종합관리 중심으로 보급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단체와 개인 대상 안전교육과 컨설팅, 현장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팀장은 “작목 맞춤형 농작업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관리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과 개선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안전 실천에 나서 쪼그려 앉는 작업 자세의 개선이나 농약중독 등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보호구 보급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농업분야가 17명이었다. 최근 폭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