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이달 15일 농림부산물 및 가축분을 활용한 ‘바이오차’의 공정규격 신설을 골자로 하는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 일부개정(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바이오차’의 공정규격 신설과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의 명칭 개정과 ‘부산물비료의 사용가능한 원료’ 개정, 공정규격이 기설정된 ‘황’ 비료에 대한 구분설명 신설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우선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가축분바이오차’의 공정규격 신설을 통해, 농림부산물(목재, 농작물 잔사 등) 및 가축분뇨(우분, 계분 등)를 열분해(탄화)하여 제조한 바이오차를 각각 비료공정규격에 신설했다. 현행 고시에 설정된 ‘숯’은 열분해 온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특성이 ‘바이오차’와 유사해 기존 ‘숯’은 삭제하고 ‘농림부산물바이오차’와 통합했다. ‘농림부산물바이오차’는 농작물잔사(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로 볏짚 등), 왕겨, 과수 전정지, 목재(톱밥, 우드칩, 우드펠릿 등)를 원료로 산소가 제한된 조건하에 350℃ 이상에서 열분해하여 제조한 물질로 설정됐다. 한편, ‘가축분바이오차’는 가축분뇨를 원료로(다만, 축사에서 사용된 깔짚((볏짚, 왕겨, 톱밥 등))의 혼입은 허용) 산소가 제한된…
한국 농약 및 농업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FMC 코리아가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도약을 위한 ‘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다. FMC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비전 2030’ 선포식 에서 과거 성과와 미래 비전,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FMC코리아가 이날 제시한 ‘비전 2030’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업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농업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문수현 FMC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참석한 고객사 대표자들과 FMC코리아 임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문수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FMC코리아와 반세기 동안 함께 해 온 파트너사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FMC코리아는 1974년 ㈜경농을 통해 국내 최초 로 ‘후라단’ 입제를 등록한 이래 지난 50여년 간의 쉼없는 여정을 공유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식물영양제(작물활성제) 사업에도 그 영역을 확장하고, 2017년 듀폰 자산 인수에 성공하며 작물보호 제산업에 큰 획을 그었다. FMC코리아의 ‘비전 2030’에는 △연간 1조원 매 출
직파 원줄기농법이 국내를 비롯,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에 이어 아프리카 가나에서까지 여타 사례처럼 성공적으로 펼쳐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소위 K-농업은 롤모델로 주변 8개국 벨트 및 타 대륙 진출에도 활로가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사업(한국형 쌀 생산벨트)은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과의 협의 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특별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배경으로는 먼저 직파 원줄기농법이 과거 직파기술과는 다르게 국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지속가능 농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로서 국내에서는 당연 지난 2021년 5월 충남의 직파메카선언과 14개 시군에 147억이 투입된 꾸준한 사업추진을 꼽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2019년 베트남에 도입된 이후 4년간 전국 29개 지역(Regions)으로 확산, 베트남 농업혁명으로 평가받으며 현지 언론보도는 물론 국제 전문기관인 IRRI(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와 공동 영문제작 중이며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주변 캄보디아 3개 지역으로의 도입과 함께 농가 실증 중이다. 이외 중국의 4개 지역에서
이달 8~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뉴 비전 선포와 연계해 마련한 KREI 릴레이 세미나에서 서대석 농산업혁신연구본부 신산업연구실장의 ‘농업의 신성장산업 에그테크와 미래’ 발표가 주목받았다. 8일 제2회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대석 신산업연구실장은 농업분야 신산업 현황과 정책·이슈, 중점과제를 통해 농업 신성장산업 에그테크와 농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서 실장은 전세계 산업 여건 및 구조변화를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경제로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은 D(Data)-N(Network)-A(AI)와의 융합을 바탕으로 국가·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글로벌 농업은 세계 인구와 식량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농지감소와 자원고갈, 심각한 기후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COVID-19, 러우전쟁 등 불확실성의 증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 국내 농업도 농업 생산성 정체와 함께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후변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 2022년 농촌인구 219만명은 2032년 194만명으로 감소될 전망이며, 65세 이상 농가인구도 46.8%에서 52.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세계 관행농업의 한계 및 세계 신산업 구조변화에 적극
관행 벼 이앙법을 소식 재배 및 원줄기농법, 스마트 디지털농업 R&D, 국내외 보급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기반 신성장 유망 산업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작물산림학부 교수가 최근 직파 원줄기농법 3대 핵심 성공 요인을 정리,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1993년 IRRI(국제쌀연구소) 이후 줄곧 벼 직파재배기술을 연구 개발해 오면서 △관련 재배법 개발 △참여 업체(만들려는 기업) △주변 산업기술 융복합 등을 3대 핵심 성공 요인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오랫동안 R&D를 통해 보급하면서 농업기계는 창안자(개발자)와 생산자, 사용자(농업인)의 3위 일체가 되어야 산업화 및 상용화되어 현장에 보급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강조하고 3대 핵심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아이디어 즉, 관련 재배법 개발이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현장에 보급되어 지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직파기(건답, 무논, 드론 파종장치 등), 논밭 승용관리기, 레이저 균평기, 유기질비료 살포기, 트랙터 철차륜, 치즐쟁기(스파이크 쟁기), 멀칭 파종기, 감자 파종기, 마늘줄
하늘을 낮게 날며 일부 매니아의 취미대상으로 주목받던 작은 비행물체가 최근 농촌고령화 및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업을 하이테크 산업으로 이끌며 농업혁신을 이룰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농업무인항공기 이야기다. 그저 살포기구로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처럼 파종, 살포, 작물모니터링, 관개, 토양 및 농경지 조사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사실상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초기 제반 어려움들로 인해 200여ha에 불과하였으나 2010년에는 4만3000여ha로 급증했고 2014년에는 17만4587ha로, 2020년에는 24만1393ha에 달해 최고 방제 실적을 뽐내기도 했다. 논 재배면적(823,895ha)의 30%에 달하는 면적이다. 이후 다소 보합 상태이지만 여전히 20만ha에 이를 만큼 활성화 되어 방제사업의 게임체인저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와 상반되는 부정적 이면(裏面)도 없지 않다. 살포 고도 및 속도 등 살포기준을 지키지 않아 효과가 저조하거나 비산으로 인한 주변 작물에 피해가 나타나는 등 방제업체의 반복되는 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2027년까지 5조원 규모 민간자본 유치에 전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여 2027년까지 농식품 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재원 6000억원 포함 시 총 5조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정책·민간 펀드 1조3000억원, 민간 여신 4조3000억원). 2021년 농림어업 투자는 5조7000억원으로 농림어업 GDP(38조6000억원)의 14.9%이며 전체 GDP 대비 투자 비중(31.6%)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2년말 농림어업분야 상장기업은 6개(코스피 4, 코스닥 2), 시가총액은 3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0.14%(코스피의 0.16%, 코스닥의 0.05%)에 불과하다. 식품분야 포함 시 시가총액 비중도 1.7% 수준(코스피(40개) 1.7%, 코스닥(43개) 1.7%)에 그치고 있다. 2022년 농식품분야 신규 벤처투자는 1246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규모(13.6조 원)의 0.9% 수준(한국벤처투자협회)이다. 반대로 첨단기술(ICT·AI…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내년 농업예산을 국가 전체 예산 대비 5%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들은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 5% 증액’과 ‘농민 직접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이날 농민의길은 “농업예산은 2021년부터 3년째 3%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마저도 전략작물 직불지원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집중되고, 스마트팜·가루쌀·푸드테크 등 식품기업 지원 등에 집중 배정됐다”고 꼬집었다. 농민의길은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은 내팽개치면서 오히려 수입쌀 예산은 30%나 증액하는 등 지난해와 올해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삭감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농민의길은 특히 2023년 농업예산은 국가 전체 예산(638조7000억원)의 약 2.7% 수준인 17조3574억원에 그쳤다고 전제한 뒤 “내년 농업예산도 비슷한 수준에서 편성되고 있다는 후문”이라며 “생산비 폭등, 농산물 가격 후려치는 수입 일변도 농정, 아울러 지난해 948만원에 그친 농가 연평균 농업소득, 출구 없는 농촌 인력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지원대상이 공익적 자원인 농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가 사업의 예산규모 및 성과 추세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지방이양 이후 예산·성과가 현저하게 저하되었을 경우 중앙·지방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16일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지방분권 정책 및 지방이양 사업 평가’(이하 지방이양 사업 평가)를 통해 2022년 지방으로 이양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현황과 지방이양 분석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이양 사업 평가에서는 우리나라의 화학비료 사용량이 증가추세에 있고 양분수지가 OECD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원량 및 지원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양분수지는 질소 229.9kg/ha, 인산 45.9kg/ha로서, OECD 국가 중 일본, 네덜란드와 더불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유기질비료 지원량을 살펴보면, 2013년 308만톤에서 2022년 248만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농가신청량은 같은 기간 중 381만톤에서 414만톤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량은 계속 줄어들
디지털 혁명 흐름 속에서 모든 산업 분야에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ICT 강국인 우리 농업시장에도 급속하게 첨단농업기술 융·복합접목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ICT 업계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농업시장의 ‘배달의민족’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병해충 방제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스에스뉴테크(대표 유해귀) 플랫폼 연구소가 개발해 국내 농업시장에 선보인 ‘팜식스플러스(Farm6+)’가 그 주인공이다. ‘Farm6+’는 ICT 전문가를 농업과 과감히 접목시키는 획기적 만남이자 농업시장의 창의적 중개 플랫폼 앱이다. 과연 농업시장의 ‘배달의민족’ 브랜드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배달의민족(배민)은 국내 음식배달 중개 플랫폼 중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통하고 있다. 팜식스플러스 관계자는 “우리의 농업·농촌 현실은 현재 급속한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은 물론 농촌경제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중차대한 실정”이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 앱인 팜식스플러스는 소위 병해충 방제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농업인)와 드론이나 무인헬기를 보유, 방제사업을 영위하는 공급자 간 시공
과잉 경쟁과 급변하는 사회에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성 질환 등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힐링하는 치유농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2년~2026년)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기반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과 치유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치유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중앙 치유농업확산센터와 광역 치유농업센터를 구축중에 있으며,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 253명을 배출했다. 제1차 치유농업 종합계획에는 ‘전략적 연구개발 및 과학적 효과검증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보급 체계 및 전문인력 양성으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성과확산,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 및 거버넌스’ 등 기반구축, ‘치유농업서비스 품질관리 체계화와 창업 지원’ 등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을 둘러싼 농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농사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2.7원 인상되면서 올해 2분기 농사용 전기요금은 55원/kwh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지속가능성 확보,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농사용 전기도 2025년까지 8.0원의 요금을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분산 반영해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와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농업관련 단체들은 올해 결정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은 전년 대비 총 19.3원에 달한다며 산자부는 지난 1분기에도 이미 11.4원/kwh을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농촌 현실 고려한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마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만 벌써 2번째 요금인상으로 지난해보다 더 오른 데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전기 사용이 불가피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농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 바이오소재산업, 그린바이오산업과 농업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바이오소재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바이오소재산업과 바이오소재농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용렬 KREI 선임연구위원은 바이오소재산업의 국내외 현황 및 바이오소재농업의 국내 현황을 분석하고, 바이오산업의 성장이 바이오소재농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및 관련 농업계의 요구사항 진단을 통해 바이오소재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 바이오소재산업은 크게 식품산업, 농산업, 의약소재산업, 향장산업으로 구분되며 식품산업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농산업에서는 바이오 농약 및 비료, 의약소재산업에서는 바이오소재 의약품, 향장산업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이 해당된다. 글로벌 바이오소재산업 규모는 2020년 약 7765억달러에서 2024년 9903억달러로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바이오소재 산업 규모는 2020년 기준 4조9000억원으로 2016년부터 연평균 10.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고사되기 전에 방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적 방제법은 살선충제에 의한 재선충 방제 효과가 규명된 ‘수간 주입’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피해지 내 비병징감염목 제거를 통해 재선충병의 추가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아울러 약제 살포에 대한 치열한 찬반 논쟁 속에서도 약제 살포는 타 방제 방법에 비해 효과가 탁월하고 저렴하여 가성비가 좋은 장점이 있다는 주장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 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사회 및 유관부처, 학계 등의 전문가와 이해당사자의 의견 수렴 및 심층 토론을 목적으로 한 ‘소나무재선충병 종합적 방제 전략 토론회’가 산림청 주최,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림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이달 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편의 주제발표와 지정 및 자유 토론을 갖는 등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한국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방제기술’을 통해 소나무재선충과 매개충의 생태 특성을 비롯, 방제 원리, 세계적 분포현황과 일본…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은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 식품 박람회 ‘2023 FHA FOOD & BEVERAGE’에 참가했다. 하나바이오텍은 경기도 그린뉴딜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저탄소 산업 구조 전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용인특례시가 구성한 FHA 한국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전시에 참여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전시에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스마트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상담할 수 있는 하나바이오텍(FD FIVE) 부스에서 발길을 떼지 못했다. “하나바이오텍은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천연생리활성조절제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연관된 3개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어요. 의욕을 갖고 참여한 국제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기업에 밀렸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전시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한 만큼 시스템 설계와 센서, 식물공장의 건설과 LED,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양액용 제품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스마트팜 사업으로의 확장을 알린다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스마트팜이 전 세계적으로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