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친환경농자재에 비의도적으로 함유된 옥신(IAA) 성분은 1.0ppm 정도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가 IAA의 확실한 천연 함유 근거를 제시할 때는 10ppm 정도까지도 설정 고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천연물질인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을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친환경농자재 원료로 사용할 때 자연발생적으로 함유되는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아세트산)’ 등을 1.0ppm 정도까지 허용하는 「비료공정규격」 고시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그럴 경우 ‘IAA’ 등의 천연생장조정제에 대해 그동안 ‘농약 성분’이라는 범주(Category)에 가둬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에서 검출허용한계 0.05ppm을 초과하거나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행정처분을 당해야 했던 친환경농자재 생산업계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IAA의 ‘합성성분’과 ‘천연성분’을 구분할 수 있는 뚜렷한 분석법이 아직은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상당한 분석 시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농업인안전 지원과 교육 업무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다. 안전재해의 원인을 파악해 현장 맞춤형 지원과 관리에 힘을 쏟고 농작업 안전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전담 조직과 인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서비스를 구축하여 안전사고율을 연평균 5% 감소하도록 지원하고 농작업 사망사고율 30% 경감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공통문제뿐 아닌 개별 종합관리 중심으로 보급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단체와 개인 대상 안전교육과 컨설팅, 현장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팀장은 “작목 맞춤형 농작업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관리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작목별 특성을 반영한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과 개선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안전 실천에 나서 쪼그려 앉는 작업 자세의 개선이나 농약중독 등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보호구 보급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농업분야가 17명이었다. 최근 폭염이
앞으로 원료조성이 같아도 제품 형태가 다르다면 다른 상표로 신청이 가능하고 유기농업자재의 위탁생산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 유기농업자재는 현행 OEM과 같은 위탁생산이나 대리 생산 시는 신청할 수 없게 된다. 현장심사는 경영관리를 비롯, 작업장, 제조설비, 공정 및 품질관리, 기록 및 이력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B’ 이상, 총 평점이 60점 이상일 경우만 합격하게 된다. 현재는 정체되고 있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예측된 1조5400억 친환경농자재시장의 현안으로는 국가경영관리제 도입과 효과표시 차등화, 가격 고가 효과 미흡, 생물농약 등록기준 완화, 허브 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과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이달 3일 전국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을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금번 유기농업자재 공시사업자 교육은 올해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계획을 전달하고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양 기관이 조기 공동 개최한 것이다. 이날
빅스타 네이처사이언스(BigStar Nature Science)가 이달의 상품으로 ‘씨씨씨550’을 추천하고 대대적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로르메쾃클로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씨씨씨550’은 특히 식물의 신장억제작용으로 상품성을 우수하게 만드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독성은 보통독성과 어독성Ⅲ급으로 인축은 물론 생태에도 안전한 제품이다. 작물별 주요 특징을 보면, ‘포도(거봉)’에는 화진현상을 방지하여 착립률 및 유핵과수를 증가시키는 착립증진 약제로서 향후 샤인머스켓 작물에도 적용확대 예정이다. ‘포인세티아’는 식물호르몬인 지베레린 작용을 저해시켜 신장억제 작용을 하게 함으로써 도장을 억제함은 물론 잎을 진하게 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엽록소 형성 및 뿌리 발육을 좋게 하여 가지 도장 억제 및 한발에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생육은 물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벼(담수직파)’에는 비산에 의한 주변작물에도 안전하여 품질 및 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비 및 물 관리 등 기본적인 도복 예방 기술과 병행하면 최대효과를 발현할 수 있다. 효과적 사용방법으로는 포도는 약제 특성상 미착과
국내 농산물 PLS(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한 지자체·유관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점 교육·홍보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농산물 PLS T/F 점검회의’가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작물보호협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각 기관별 추진계획 발표 및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PLS 관리반 운영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지역별 농관원 사무소가 주관하여 지자체(시·군)와 농협 등이 참여하는 관리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에는 2023년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상위 10개 시·군에 대해 관리반을 구성하고 취약 품목 및 농가, 농약판매상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시·군을 보면 경기도(광주, 김포, 남양주, 이천, 포천)와 강원도(영월, 정선, 횡성), 경북(칠곡), 경남(창녕) 등이다. 또한 관리반 운영에 헌신한 지자체와 농협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위생품질 유공자(장관 표창)로 추
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자율작업 위주의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7510 등 GX 시리즈를 런칭했다. 지난달 26일 광명시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런칭쇼에서 기존 대동 중형 트랙터 RX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 편의성, 작업능력을 구현한 GX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런칭쇼는 국내 대동 대리점주와 임직원, 언론 등 200여명이 지켜봤다. 대동 최초의 국내외 동시 런칭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GX는 국내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는 한편,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관련기사: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에 듣다’》 대동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를 국내 시장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 모델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런칭한 해외 모델은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강조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7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판매모델은 엔진출력과 세부 옵션에 따라 국내는 GX5910(58.3hp), GX6710(66.4hp), GX7510(73.1hp)으로, 해외는 R
국내 농산물 PLS(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한 지자체·유관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상반기 중점 교육·홍보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농산물 PLS T/F 점검회의’가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한국작물보호협회,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 각 기관별 추진계획 발표 및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PLS 관리반 운영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각 지역별 농관원 사무소가 주관하여 지자체(시·군)와 농협 등이 참여하는 관리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에는 2023년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상위 10개 시·군에 대해 관리반을 구성하고 취약 품목 및 농가, 농약판매상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시·군을 보면 경기도(광주, 김포, 남양주, 이천, 포천)와 강원도(영월, 정선, 횡성), 경북(칠곡), 경남(창녕) 등이다. 또한 관리반 운영에 헌신한 지자체와 농협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위생품질 유공자(장관 표창)로 추
조조바이오(대표 조정훈)가 유채 및 갓박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를 개발했다. 브로콜리, 양상추, 양배추 등에서도 추출할 수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한 종류인 시니그린(Sinigrin)이 이번 연구의 핵심 열쇠의 역할을 했다. 시니그린은 항암과 항염증 작용, 항박테리아와 항균,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조조바이오가 갓(고추냉이)의 시니그린을 실험한 결과, 피부와 안점막 독성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충을 위해 필요한 급성 경구독성과 급성 경피독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고추냉이 1kg에서 60%의 에탄올을 이용하여 추출한 결과 9.8mg의 시니그린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토양해충 방제에 적합하도록 식물 살포 처방량을 정해 제품을 설계했다. 토양해충 방제용 유기질비료의 원료가 된 고추냉이는 동결건조를 거쳐 분말 및 균질화 과정 후 유효성분을 분리했다. 이후 10배와 20배로 희석한 시니그린 희석액을 제오라이트에 흡착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조조바이오 연구진은 시니그린의 항암 작용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약물, 독소 및 발암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화학물질의 대사 제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상지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 이명규 교수)에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정화방류 처리시설의 양분저감 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지자체에서 정화방류시설로 전환 시 수질 개선(BOD 및 TN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5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는 이명규 상지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양돈농가의 정화방류 처리에 따른 양분 저감량 조사를 통해, 정화방류 처리 시설이 양분저감 시설로 인정받는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가축분뇨의 자원화 여건은 농경지 감소, 악취민원 등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 처리를 자원화에서 정화방류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정화처리가 자원화에 비해 수질오염을 낮춤에도 총량삭감 개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허가권자의 거부가 자주 일어나 명확한 개념 정리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농가가 정화처리 전환을 원했으나 지자체로부터 거부당하고 해당 지자체에 행정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완주군 A농가가 완주군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변경허
농약 등록·시험담당자 교육을 통한 시험연구기관의 시험수행 능력 향상 및 등록시험·평가방법 교육으로 시험 및 보고자료 작성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2024년도 농약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이 성료됐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교육은 지난달 22일(목)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180개 농약 제조·수입 업체와 143개 시험연구기관에서 농약 등록 및 시험·연구담당자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분야별 시험 및 보고서 작성 요령을 비롯하여 개정된 시험연구기관 지정·관리기준, 품목 등록시험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관계관이 모두 강사로 나선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을 보면 △농약·원제등록 절차 및 신청서류 작성요령을 비롯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 △농약안전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농약 원제 시험기준과 검토분야 △농약 품목 이화학성 시험기준과 방법 △약효·약해 시험의 기준과 방법(살균제·살충제·제초제·생장조정제) △등록시험 및 보고서작성 요령(인축독성·생태독성·작물잔류·환경잔류) 등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임영주 농촌진흥청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들은 2024년도 매출(계산서가)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평균 4.5% 가량 높게 잡았다. 또 올해 1월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집계한 국내 메이저 8개 농약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지난해 매출총액 1조 6966억원보다는 평균 7.3%(1236억원) 늘어난 1조 8202억원으로 상향됐다. 2023년 목표(계산서가) 1조7425억원과 비교해서는 4.5%(777억원) 증가한 목표치다. 이는 2024년도분 농협계통 농약가격이 사실상 ‘동결’(농협 계통가격 평균 1% 인상, 농협중앙회 수수료 1% 증액)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목표치 설정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8개 농약회사의 올해 1월말 매출액은 전년동기(2844억원) 대비 3.0%(86억원) 증가한 2930억원으로 집계,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약회사별 매출 목표를 보면, △팜한농이 지난해 매출총액(4319억원)보다 6.3% 많은 4592억원으로 높였으며 △농협케미컬은 지난해 매출(3245억원) 대비 6.5% 높인 3456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어 △경농은 전년매출(2742
2007년과 2014년 대발생 이후 적절한 대응으로 꾸준히 발생이 줄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기후변화와 산불 발생, 지자체 대응 여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교통수단의 발달, 재배 환경 변화 등이 인삼 해충 발생 변화 요인으로 지목됐고 인삼의 신종·돌발해충에 대한 시험이 매우 어렵고 등록 약제도 부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검역 소독기술의 국내 방제 현장 적용 요구가 가속화되고 검역적 소독과 국내 방제의 융복합 연구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올해로 창립 열 한돌을 맞은 해충방제연구회(회장 문창섭)는 이달 1~2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당에서 업계 및 시험연구기관, 농촌진흥청, 작물보호협회 등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충방제연구회 정기총회 및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3편의 특별강연에 이어 이튿날에는 모두 4편의 일반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그동안 해충방제연구회는 작물보호제 시험 및 연구에 관한 최신 정보 교환을 통해 연구자 실력향상은 물론 우수약제를 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충의 효율적 방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
농약은 그 용도에 따라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정제 및 기타제로 분류하고 농약관리법(제2조)에서 이들의 정의에 대해 각각 기술하고 있다. 농약이란 농작물(수목, 농산물과 임산물 포함)을 해치는 균, 곤충, 응애, 선충, 바이러스, 잡초,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식물을 방제하는데에 사용하는 살균제·살충제·제초제로 정의하고 이하에서 생장조정제와 천연식물보호제, 농약활용기자재 등의 정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고 있다. 물론 이들 농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저독성이면서 저약량, 고효율, 고선택성, 이(易)분해성 등 최근 개발 추세와는 많이 다르다. 여기에 지속적인 경지면적 감소와 친환경농법에 대한 믿음, 대중의 부정적 인식 등의 여러 상수를 고려하면 실제 사용량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변수가 돌발하지 않는 한 난망할 수밖에 없다. 2022년도 농약 사용량을 용도별로 보면, 살균제 7042톤(35.4%), 살충제 5078톤(25.6%), 제초제 6207톤(31.2%), 기타제 1555톤(7.8%) 등 총 1만9882톤이다. 이중 전체 사용량의 31.2%를 차지하고 있는 제초제는 특히 농작물과 수목의 영양분을 빼앗아 정상적인 생장을 못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을 통해 국내 식품 소비동향을 신속히 반영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표준식품성분 DB의 가치는 2735억원(경제적 가치 265, 사회적 가치 2470)/5년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확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 국가 TOP 10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수묵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 연구관은 “영양성분 데이터 확보는 국내 농축산물 가공품 소비 촉진과 수급조절 계획 수립, 품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을 준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진청은 시료 대표성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수록 영양성분 확장 및 분석법 고도화, 데이터 검증 절차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5년 주기로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으며, 2021년 제10개정판을 발간했다. 한편 매년 DB를 업데이트 하여 올해까지 식품 3259점, 영양성분 130종, 데이터 26만6541건을 구축, DB 공개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입력 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내년도에 과 기능을 개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던 유기농업자재, 비료, 농약 업무를 이관받고 있는 농관원은 농자재 업무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보관리자재과’(기존 농업정보과 개칭)에서 해당 업무를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농식품부 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마련한 박성우 농관원장은 주요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직접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원장은 “비료·농약 등 관련업체 통합관리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통일된 규정 해석·적용으로 정책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의 농자재 업무는 이관 시기가 업무별로 달라 기존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곳에 배정, 각기 다른 부서에서 농자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인증관리과(유기농업자재), 농업경영체과(비료), 소비안전과(농약) 3개 과로 분산된 농자재 업무를 농업정보과로 통합하고 과명을 ‘정보관리자재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박 원장은 “행정서비스 대상과 업무 기준 및 절차 등이 유사하나 농관원 담당부서가 상이해 발생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정보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