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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 세계 최초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 획득

HRAC, ‘리미속사펜’ 그룹 12와 32에 동시 지정…사상 첫 사례 “단일 작용 제초제보다 저항성 발생 장벽 크게 높여줄 것” 기대

FMC, 세계 최초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 획득

미국 농화학 기업 FMC가 자사 신물질 제초제 ‘리미속사펜(rimisoxafen)’에 대해 업계 최초로 ‘이중 작용 기작(dual mode of action)’ 제초제 분류를 획득했다. FMC는 국제 제초제 저항성 관리위원회(HRAC)가 리미속사펜을 HRAC 그룹 12와 32에 속하는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로 공식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HRAC 역사상 첫 이중 작용 기작 제초제 분류로, 전 세계 작물 보호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FMC 측은 이번 결정이 제초제 내성 잡초 문제 해결을 위한 자사의 혁신적 접근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류는 리미속사펜이 잡초의 생장에 필수적인 두 가지 생화학 경로인 피토엔 탈수소효소(PDS)와 솔라네실 이인산 합성효소(SDPS)를 동시에 억제하는 독자적 작용을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이중 작용 기작은 잡초가 생존하거나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어 제초제 저항성 대응에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다. 세바 로스토브체프 FM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AC의 역사적인 분류는 이번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연구 결과, 이 물질은 다수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팔머아마란스(Amaranthus palmeri)와 물비름(워터헴프, Amaranthus tuberculatus)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농가에 실질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항성 잡초 확산 속 새로운 방제 대안 최근 전 세계 농업에서는 제초제 저항성 잡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 문제 잡초인 팔머아마란스는 현재까지 8가지 제초제 작용 기작에 대한 저항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MC는 리미속사펜의 이중 작용 기작이 단일 작용 제초제보다 저항성 발생 장벽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미속사펜은 옥수수, 대두, 곡물, 콩류, 해바라기 등 대면적 재배 작물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광엽 잡초와 내성 잡초에 대해 높은 방제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질은 FMC의 스타인 연구센터(Stine Research Center)에서 개발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FMC가 등록신청을 추진한 세 번째 신규 제초제다. 앞서 이소플렉스(Isoflex®) 활성 성분과 도딜렉스(Dodhylex®) 활성 성분이 개발된 바 있다. FMC는 2026년부터 주요 국가 시장을 중심으로 리미속사펜의 규제 승인 자료 제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AI 시스템’ 확산된다

노지 농작업 기피, 저투입·환경친화적 농업구조 만들어야 ‘AI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가장 효율적 벼농사 일꾼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 등 신농법 기술 보급에 매우 유용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 ‘AI 시스템’ 확산된다

최근 모든 산업분야에서의 가장 핫한 이슈는 노동력이다. 다시 말해 국가 인구감소와 인력부족이다. 국내 농가 인구도 해마다 줄어들어 농업기반 유지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0만 명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65세 이상 농촌 고령 인구 비율은 55%를 넘어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함께 진행되는 이중고다. 농가 수 역시 97만 호 아래로 내려가 100만 농가가 무너졌다. 노동력은 전 세계적 이슈다. 개도국 역시 농업 농촌 인력 문제는 예외가 아니다. 그만큼 노지에서의 고된 농작업 행위는 기피대상이라는 의미다. 더 이상 저투입,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방증이다. 1993년 국제미작연구소 프로젝트 과학자로 근무하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3년간 오직 이 분야, 즉 노지 스마트팜-레이저, GIS, 디지털, 정밀기기, 메카트로닉스, 로보틱스 등에 올인 해 온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말한다. 그렇게 해야 7~80년대처럼 물을 사 먹지 않아도 된다고. 1급수 하천을 만들고 샛강, 강, 바다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대물림 해줄 수 있다고.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학자적인 사람으로서의 사명과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이다. 화학비료도 전면, 전층시비 같은 관행 방법이 아닌 뿌리 부근의 땅속 깊이 묻어 주는 측조시비를 하는 이유다. 지난 2015년의 마른논 써레질(당초 무써레) 농법 개발도 그런 이유이며 전문기관에 지속 제공함으로써 발전시키고 있는 연유도 다르지 않다. 박 교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경종적, 물리·기계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지난달 3일 농촌진흥청과 매경애그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포럼이 열렸다. 이 분야 전문가와 협업 중인 ‘AI 농작업 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쉽게 말해 벼농사 주요 농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내는 작업으로 소위 ‘원터치 정밀 실시간 농작업’으로도 불린다. 마을이나 들녘별로 농지 소유자(농업인)와 농작업자(기계 보유)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작업 내용, 일정, 작업 과정, 작업 결과를 상호 공유한다. 그러면서 논 준비(빠르고 정밀하며 최적 조건), 모내기(적기 및 결주 최소화), 적기·적용 제초제 살포, 예찰 기반 실시간 병해충 방제(드론이용 경제적 농약사용), 물관리(최적 수분), 수확(적기), 곤포 베일러 작업(조사료)을 최적으로 소화한다. 내 논에서 어떻게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는지 애써 현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 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모든 작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찾아가는 일도 없어진다. 이런 이유로 이해 당사자들의 만족도가 적잖이 높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참여 농가 및 작업자(영농법인, 농업회사, 지역농협 등)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는 1차산업인 농업에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SM(System Manager)이라는 신종 작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지역별 벼 품종이나 토양비옥도, 농기계 성능(주요 작업기별), 작업자, 화학비료, 농약, 작황, 최종 보고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적합한 모델로 농작업, 수확물까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인 셈이다. 박광호 명예교수는 이에 대해 “소식재배 드문모 심기나 마른논 써레질 이앙 또는 직파, 건답직파 안정화 기술 등의 신농법 기술 보급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코르테바 ‘엔리스트 듀오’ 제초제 끝내 ‘퇴장’

10년 법정 공방 끝 생산 중단…농약 규제·환경 책임 논쟁 재점화

코르테바 ‘엔리스트 듀오’ 제초제 끝내 ‘퇴장’

세계적 농화학 기업 코르테바 애그리사이언스가 제초제 ‘엔리스트 듀오’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년간 이어진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 끝에 나온 결정이다. 이는 농화학 업계에 농약 규제와 환경·건강 위험을 둘러싼 더 넓은 차원의 논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엔리스트 듀오는 글리포세이트와 2,4-D를 혼합한 제품으로 2014년 미 환경보호청(EPA) 승인을 받아 시판됐다. 잡초 저항성에 대응하는 차세대 제초제 시스템의 핵심 제품으로 홍보됐지만, 암과 생태계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AgPages에 따르면, 미국 시민단체 식품안전센터(CFS)는 2015년 EPA 승인이 연방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0여 년간 법원 판단과 재검토 절차가 이어졌고, 왕나비 서식지 영향 등 환경평가의 적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CFS 쪽은 “10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거둔 기념비적 승리”라며 “기업이 법정에서 다투기보다 제품을 철수한 것은 공익 소송의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농장 노동자 단체들도 농약 노출로 인한 생식 건강과 암 위험을 거론하며 환영 입장을 냈다. 반면, 농업계 일각에선 특정 제초제에 맞춘 저항성 작물 체계를 도입한 농가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결정은 몬산토를 인수한 바이엘 등 대형 농화학 기업들이 잇단 소송과 규제 압박에 직면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다만, 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CFS는 2,4-D 단일 성분 제품 ‘엔리스트 원’을 둘러싼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례가 농약 정책 형성 과정에서 사법적 통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비료 줄이고 환경 지키고~’…‘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농진청, (주)누보와 협력해 생분해 코팅기술 개발…비료 사용량 46.7% 감축 6개월 동안 코팅 수지 90% 분해…토양 내 플라스틱 잔존 문제 해결 ‘기대’

‘비료 줄이고 환경 지키고~’…‘생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

비료 사용량은 절반 가까이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까지 대폭 낮출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의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주)누보와 민관 협력으로 기존 완효성 비료의 단점을 보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녹는 속도를 조절한 비료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적어 농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 중이다. 그러나 완효성 비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럽에서는 2028년 10월부터 비료에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 비료 제품 규정을 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노력 중이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플라스틱 규제에 발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자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농진청은 산업체(누보)와 협력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되 사용 후 농업환경의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난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PBS), 폴리젖산(PLA)을 혼합해 비료를 코팅하는 기술이다. 생분해성 수지로 비료를 코팅할 경우, 코팅이 쉽게 분해돼 비료 성분 용출 기간을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는 코팅 수지 분해와 용출 제어를 균형화한 코팅 기술로 해결했다.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작물에 살포하면,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벼 시험 재배지에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살포한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비료보다 비료 사용량은 46.7%,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배출량은 63.9% 줄었다. 또한, 코팅 수지가 퇴비화 조건(58℃±2에서 6개월 동안 미생물에 의한 분해)에서 6개월 동안 90% 분해돼 토양 내 남아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비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누보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제품으로 생산하고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해당 비료를 우량비료* 1호로 지정했다. 농진청은 국내에서 새로 개발되거나 품질이 개선된 비료 중 농업환경‧토양 보호, 생산성‧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인정되면 ‘우량비료’로 지정‧고시한다. 농진청은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면 비료 사용량, 주는 횟수 등의 감소로 인건비와 유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완효성 비료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농경지 플라스틱 잔존 문제를 해결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시험 재배지에서 고추와 배추를 대상으로 작물 생육 시험을 진행하고, 2027년에는 밭작물용 비료의 현장 실증을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신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완효성 비료에 생분해성 수지를 코팅하는 기술은 노동력과 비료 사용량 감소 등의 직접적 효과는 물론, 농경지 미세플라스틱 발생 최소화, 탄소중립 실현 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전한 농민 마음,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허전한 농민 마음,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내적 동기를 강조하는 자기 결정성 이론(SDT)에 따르면, 인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성’,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유능성’, 그리고 타인과 연결된 ‘관계성’이 충족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론을 우리 농촌에 적용할 때 안타까움이 많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농민들의 농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22.4%(2023년 3년 이동평균), 농사에 대한 만족도는 8.0%에 불과하다. OECD 국가들의 직업만족도(ILO,2025.3.20.) 평균이 7.5점(10점 만점)이다. 물론 모든 농민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불만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길을 고집스럽게 걷는 인간문화재처럼, 스스로 기뻐하며 자긍심을 지니고 사시는 장인정신의 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이 농민의 대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족과 불만족에 관련된 동기-위생 이론(Two-Factor Theory)을 통해 봐도 농민들의 심리는 긍정적이지 않다. 불만족을 방지하는 위생요인(Hygiene Factors: 연봉, 작업조건, 대인관계 등)을 보면, 농민들의 직업으로서 농업이 불만족스러운 주된 이유가 ‘노력에 비해 낮은 보수’(46.2%)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의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11.1%에 불과하다. 농가호당 농업소득이 연간 1천만원이라면 그럴 만도 하다. 이것은 만족을 유인하는 동기요인(Motivators: 성취와 인정, 책임감, 승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이 되는 저소득 문제는 농민들의 노력만으로 헤쳐 나갈 수 없다. 농업소득에 관련하여 올해 농사에 불만족한 응답의 이유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5.7%)이 농자재값 상승 등 농사 여건이 나빠졌다고 응답한다. 농산물 수입 증가로 가격 경쟁력이 저하 됐다(11.3%)고도 한다. 여기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줄었다(9.0%)는 불만이 있다. 농업생산비(위협요소 가운데 비중 18.3%, 2순위)는 증가하는데 농산물 가격은 오르지 못하다 보니 소득이 낮다는 불만족 표현은 일상이 되었다. 이와 달리 도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농산물 가격 안정’(43.3%)과 ‘농산물 물가’(33.9%)이다. 여기에 안전한 농산물 공급, 긍정적인 공익적 기능에 대한 기대는 농민들의 낮은 만족도 및 소득과 조화롭지 못하다. 농민과 도시민 상호간 상충된 욕구로 인해 농업정책 당국의 고심은 깊다. 소득으로 대표되는 위생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어야 성취감이라는 동기요인도 충족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소득의 영향력은 조금씩 감소한다고 말한다. 소득보다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changhun Lee, Sunyoung Park, 2021). 허나 농민들의 ‘헛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자괴감과 푸념 아래에서 워라벨은 의미가 없다. 국민이 농민과 농촌이 제공하는 안전한 식량과 깨끗하고 푸른 풍경 등을 계속 누리고 싶다면 구체적인 뭔가를 제공해야 한다. 과도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농업과 농민이 하는 일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인하고, 존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너무나 낮은 농민들의 소득도 일정 수준으로 지지해줘야 한다. 농민의 허전한 마음을 채우는 일은 시혜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에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의 텅빈 주머니와 마음을 채워줄 공동체의 지지가 필요하다.

저탄소농업 ‘뜨거운 호응’…상반기 인증 650건 신청

농진원, 신규 모집 계획 대비 1.5배 이상 신청 몰려 3월 심의 후 맞춤형 컨설팅, 8월 인증서 발급 예정

저탄소농업 ‘뜨거운 호응’…상반기 인증 650건 신청

농업 현장에서 탄소 감축을 촉진하는 저탄소 농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20일까지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규·갱신 희망 농가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650여 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특히 신규 인증은 약 240건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380여 건(약 3,000호 농가)이 신청해 모집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갱신 신청을 포함하면 총 650여 건(약 7,000호 농가)이 접수돼, 저탄소 농업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농가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경우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농업 분야의 탄소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증 농가는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착해 탄소 저감 농산물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강조되면서 농업 현장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관심과 실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번 모집 결과는 농업 현장에서 탄소 저감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진원은 3월 중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참여 농가 수, 적용 저탄소 농업기술 수, 관련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0일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별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인증 심사에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의 작성을 지원한다. 이후 6월부터 7월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농가를 적합 농가로 확정하고, 8월 중 저탄소 농산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의 탄소 감축 실천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이 농가 소득 증가와 가치 소비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3월 추천] 라피탄 액제, 레드큐토마토,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나방·총채벌레·가루이까지 한번에~ ‘라피탄 액제’ 과형·균일성·착과력 탁월한 유럽계 ‘레드큐토마토’ 노동력↓수확량↑ 완효성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팜한농 3월 추천] 라피탄 액제, 레드큐토마토,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라피탄 액제> 나방, 총채벌레, 가루이 등 채소 주요 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디아마이드계 살충제다. 나방 유충의 근육을 수축시켜 활성이 빠르고 확실하며, 침투이행성과 침달성도 우수해 약액이 직접 닿지 않은 부위까지 약효 성분이 이동해 방제 효과를 발휘한다. 지속력이 뛰어나 나방 밀도 관리에 효과적이다. 알 부화 억제, 유충 방제(섭식독), 성충 산란 억제(접촉독) 작용으로 다음 세대 나방 발생을 체계적으로 억제한다. 강우 등 날씨에 관계 없이 안정적으로 방제할 수 있고, 무인항공기 살포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레드큐토마토> 초세가 강한 유럽계 레드 토마토로,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실 비대력도 좋아 수확량이 많은 품종이다. 중대과종의 고구형 과형에 과피색이 진하고 선명해 상품성이 탁월하다. 과 크기가 균일해 선별 효율성이 높고, 열과 발생이 적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병 저항성도 강점이다.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ToMV), 점무늬병(Ss), 잎곰팡이병(Ff-C5), 시들음병(Fol-2)에 저항성을 보이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에 중도저항성을 나타낸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관행 시비 대비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수확량 증대가 가능한 원예용 완효성 비료다. 질산태 질소가 정식 초기 빠른 활착과 생육을 돕고, 완효성 비료 성분은 생육 후기까지 꾸준히 양분을 공급해 웃거름 시비를 줄여준다. 웃거름을 자주 주는 작물이나 저온기 정식 작물, 멀칭재배에 사용 시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친환경 분해 과학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완효성 비료의 코팅 껍질 잔류 문제를 개선했으며, 토양 및 수질 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농협개혁위, “돈 안 쓰는 선거, 공정·전문 인사” 혁신안 논의

이달 24일 3차 회의 열어 선거·인사 부문 제도개선 구체화 추진

농협개혁위, “돈 안 쓰는 선거, 공정·전문 인사” 혁신안 논의

농협개혁위원회가 선거비용을 줄이고 인사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개혁위원회(위원장 이광범)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선거제도 개선과 인사제도 혁신 등 핵심 개혁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선 회의에서 선정된 개혁 과제의 취지와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선거제도 분야에서 이른바 ‘돈 안 쓰는 선거’ 실현을 핵심 목표로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선거비용 보전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정책토론회와 권역별 합동설명회를 신설해 정책·인물 중심 선거운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조합원 제명과 기탁금 몰수 등 제재를 강화해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정선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자동감시 시스템 도입도 추진된다. ‘임계치 기반 부정선거 자동감시 시스템’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부정선거 징후가 감지되면 선거관리기관에 자동 통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 개시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인사 부문에서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인사추천위원회의 외부 위원 추천 채널을 확대하고 추천 인원을 2배수 이상 늘리는 한편, 임직원 퇴직 후 재취업 제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책에는 외부 전문가를 임용하고, 내부 승진 기준은 엄격히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계열사 임직원의 임기를 보장하고 중도 해임 요건을 명확히 해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는 방안 역시 포함됐다. 이광범 위원장은 “각 안건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즉시 실천 가능한 과제 중심으로 논의한 자리였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개혁위원회는 다음 달 1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중앙회장 선거방식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지인바이오텍, 까다로운 병해충 ‘방제 솔루션’ 제공!

‘라인맨 액상수화제’, 병원균 최전방서 농작물 보호 ‘로보팜 액상수화제’, 새로운 작용기작 나방류 전문 긴 약효 및 침달성 우수 · 접촉 및 섭식독 살충효과

천지인바이오텍, 까다로운 병해충 ‘방제 솔루션’ 제공!

과수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가장 골치 아픈 병해 하나를 꼽으라면 대부분 탄저병이라고 말한다. 방제가 까다롭고 우선 방제해야 하는 병해이기 때문이다. 기존 약제에 대한 내성으로 그만큼 방제가 쉽지 않은 병해다. 또한 농작물을 가해하는 대표적 해충으로는 나방류와 응애, 진딧물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해충들은 더욱이 연중 여러 세대를 거치게 되면서 효과 좋은 약제라 해도 수년 안에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발현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등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대상 해충별로 방제가 가능한 약제들을 혼용해야만 전체적인 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경제적 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천지인바이오텍(대표 권병오)은 다양한 곰팡이 병원균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라인맨 액상수화제’와 나방류 전문 살충제이면서 응애류, 총채벌레류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한 ‘로보팜 액상수화제’를 적극 추천했다. 이번에 천지인바이오텍이 추천한 ‘라인맨 액상수화제’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스트로빌루린 계통의 프리미엄 살균제다. 곰팡이의 미토콘드리아 호흡 사슬에서 복합체Ⅲ를 억제, ATP 합성을 방해하여 에너지 생성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곰팡이의 포자 발아 및 형성이 억제되고, 균사 생육을 저해하여 병원균을 사멸시키는데 이는 병원균의 생활사 전반에 작용한다. 감귤, 복숭아 등의 과수작물과, 고추, 들깨, 상추 등 채소작물을 포함한 52개 작물의 25개 병해에 등록되어 있어 광범위한 작물과 다양한 곰팡이 병해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뿌리부위에 발생하는 맥문동의 뿌리썩음병이나 멜론 덩굴쪼김병, 취나물 흰비단병, 파나 쪽파의 흑색썩음균핵병, 잔디 갈색잎마름병과 라이족토니아마름병 등의 관주처리 병원균에도 처리가 가능하여 토양병원성 병원균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새로운 계통 및 작용기작을 지닌 살충제 ‘로보팜 액상수화제’는 응애류와 총채벌레에 효과를 발휘하는 아바멕틴과 나방류나 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디아마이드 계통의 신물질인 클로란트라닐리프롤과의 합제다. 기존 약제와 전혀 다른 작용기작으로 해충을 방제한다. 한 번 살포로 나방류, 응애류, 총채벌레류를 동시에 방제한다. 살포된 약 성분이 빠르게 식물체 잎 속으로 침투하여 숨어있는 해충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접촉독과 섭식독에 의해 살충효과를 발휘하여 살포 후 수 시간 내에 즉시 효과가 나타나 3~4일 경과 후에는 대부분의 대상 해충이 사멸한다.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지닌 해충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천지인바이오텍 관계자는 “‘라인맨 액상수화제’의 경우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이 뛰어나 처리되지 않은 부위에서까지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이에 재처리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사용자인 농업인의 노동력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보팜 액상수화제’는 노지고추의 경우 5월말~6월초순 경 바이러스병을 유발하는 총채벌레류와 담배나방 유충이 포장에 혼재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두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고 말하고 동 시기의 약제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분석기술과미래, 조직 개편 통해 더 높은 가치 제공

대구·김천연구소 업무 재정비, 3월 1일부로 새출발 사업 확장·선택집중 전문성 극대화·서비스 질 개선 강력한 연구 네트워크 통해 국내 최고 연구소 다짐

분석기술과미래, 조직 개편 통해 더 높은 가치 제공

농약 품목등록 전문 시험기관이자 잔류농약 안전성검사·검정기관인 (주)분석기술과미래(대표 김태화)가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등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분석기술과미래는 김천과 대구를 잇는 강력한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연구소가 되고자 한다며 3월 1일부터 김천연구소와 대구연구소의 업무를 분야별로 재정비하여 새출발 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3일 창립하여 현재까지 김천연구소와 대구연구소를 운영해 오고 있는 분기미는 이에 따라 분야별 업무를 세분화해 그 효율성 및 집중도를 한껏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존의 김천연구소는 확장된 시험 포장과 뛰어난 현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약효·약해시험 업무’를 전담한다. 현장 중심의 정밀한 시험을 통해 농약 및 향후 친환경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잔류성 분야 포장시험(GLP 및 n-GLP) 기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첨단 분석 장비와 인력이 집중된 대구연구소는 본사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잔류분야(잔류농약 등) 분석 업무(GLP 및 n-GLP)’를 전담하게 된다. 첨단 장비로 무장한 만큼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행정적 효율성을 제공하게 되며 농산물 위탁 분석 업무(안전성 검사 및 안전성 검정)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지정 내용을 보면 △2012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N-GLP잔류성(작물, 환경) 분야 시험기관 지정을 비롯해 △2017년 GLP시험기관(작물잔류 포장 및 분석시험) 지정 △2019년에는 약효 및 약해분야의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2023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2025년에는 안전성 검정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온 유수(有數) CRO(민간시험연구소)다. 김태화 ㈜분석기술과미래 대표는 이와 관련 “신규 사업영역의 확장을 모색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분야별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 접근성 강화로 서비스 질을 개선코자 금번 연구소별 분야별 시험업무를 세분화해 수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위치 정보 ○ 본 사 : 대구시 달서구 성서로 329, 1105호(동원비즈플랫폼) ○ 대구연구소 : 대구시 달서구 성서로 329, 8층(801∼810호) ○ 중앙연구소 : 경북 김천시 감문면 광덕 2길 101-4 ▪ 홈페이지 : http://www.atnt.co.kr

농진청, 브라질 농업정부기관과 K-농약 진출 업무협약

농약 인허가 절차 간소화·농업 연구개발(R&D) 협력 제도화 정보·인적 교류, 학술회의 공동개최 등 양국 파트너십 강화

농진청, 브라질 농업정부기관과 K-농약 진출 업무협약

글로벌 최대 농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K-농약의 영토 확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브라질 농업정부기관과 2월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농약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농업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브라질 정상회담(2.23.)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 최대 농약 시장인 브라질과의 농업 협력을 강화해 국내 농약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양해각서 교환식에서 이승돈 청장은 카를루스 엔히키 바케타 파바루 농업축산부 장관과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농약 인허가 간소화 협력 기관인 브라질 농업축산부, 위생감시청, 환경청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나라 기관은 향후 화학농약과 생물농자재에 대한 규제제도, 등록 과정 및 평가 과정 등의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이해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기후변화 대응 국제 농업 현안을 해결할 공동연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브라질 농업연구청과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같은 날 실비아 마리아 폰세카 실베이라 마스루하 농업연구청장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 했다. 두 기관은 미생물 기반 농약·비료의 브라질 현지 실증, 버섯 유전자원 발굴 및 재배 자동화 기술 개발 분야 공동연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가 상호 방문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 인적 교류와 공동 활동을 통해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농약 시험·평가 기술이 브라질 측에서 동등하게 인정될 경우, 농약 등록에 드는 기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브라질은 농약 인허가 기관이 3개로 분산돼 농약 등록에만 평균 7~8년 이상이 걸린다. 이를 약 5년 단축할 경우, 제품 1개당 1,300억 원 이상 초기 수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농약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농업기술의 남미 실증·확산 거점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번 한-브라질 양해각서(MOU) 체결은 농약 수출의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농업기술 협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농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보광기술’로 딸기 개화·수확 앞당겨 생산량 23% 늘린다

성제훈 농과원장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 현장브리핑 광량 실시간 측정해 자동 보충, 흐린 날에도 안정적 유지 딸기 개화 8일, 수확 16일 앞당겨 생산량 23% 증대 효과 올해 신기술 시범 보급 사업으로 전국 20개소 보급 추진

‘보광기술’로 딸기 개화·수확 앞당겨 생산량 23 늘린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광 시스템’은 저(低) 일조(日照)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시설재배 농가에 광 환경 개선, 조기 출하, 생산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허 출원하여 산업체 기술이전을 했고 올해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20개소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지난 23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실증 온실에서 가진 농업전문지 기자단 현장 브리핑에서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 효과에 대해 “딸기 시설에서 온실 광량을 자동으로 보충하면 개화 8일, 수확 16일을 앞당겨 생산량 23%를 늘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딸기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부족한 온실 안 광량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기술이다. 최근 황사, 미세먼지 등 시설농업에 중요한 광 환경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상기상으로 비와 흐린 날도 잦아지면서 온실 안으로 유입되는 자연광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딸기는 개화기와 초기 생육 단계에 일조량이 부족하면 수확이 늦어지는데, 이는 출하 물량과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성 원장은 온실에 ‘보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설향’ 딸기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현장 실증한 결과 딸기 조기 출하 등 수급 조절이 가능해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함께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량 보상 동적 보광 시스템’은 온실 안의 광도[PPFD(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 광합성유효광양자속밀도)를 감지기(센서)로 실시간 측정하고 부족한 광량을 자동으로 보충하는 기술이다. 딸기 생육에 필요한 목표 광도를 설정해 두면, 온실 안 광도가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에 발광다이오드(엘이디, LED) 보광등을 작동시키도록 설계됐다. 낮 또는 설정한 시간 동안 온실 안 광 환경을 목표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되, 자연광이 충분하면 보광등이 자동으로 꺼져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논산 지역은 작년 12월 한 달 동안 흐린 날이 총 21일이나 됐고, 연속적으로 흐린 날이 7일간 계속된 적도 있었다. 특히 이곳 실증 온실은 딸기 생육 저하를 초래하는 날(하루 누적 광량(DLI, Daily Light Integral) 5mol/m²/day 미만)이 12월에 총 14일이었다. 실증 기간 보광 시스템 목표 광도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0마이크로몰 퍼 제곱미터 퍼 초(μmol/m²/s)로 설정하고 자연광이 이 값에 이르지 못하면 엘이디(LED) 보광등이 켜지도록 했다. 그 결과, 12월 한 달 동안 시스템 적용 구역의 하루 평균 광도는 243μmol/m²/s로 대조 구역(168μmol/m²/s)보다 약 45% 높았다. 일적산광량도 시스템 적용 구역(7.9mol/m²/s)이 대조 구역(5.5mol/m²/s)보다 약 44% 많았다. 상대적으로 더 흐린 날에는 효과가 한층 뚜렷했다. 지난해 12월 16일 대조 구역의 일적산광량은 1.7mol/m²/s이었으나 시스템 적용 구역은 그 3배에 달하는 5.0mol/m²/s의 광을 확보했다. 온실 안 광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딸기 생육과 수확 시기, 생산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9월 13일 시스템 적용 구역에 아주심기 한 딸기의 첫 개화는 10월 15일로, 대조 구역보다 8일 앞섰다. 첫 수확 시점도 시스템 적용 구역 딸기가 12월 3일로 대조 구역(12월 19일)보다 16일 빨랐다. 딸기 생산량도 증가했다. 12월부터 1월까지 총 누적 생산량을 비교해 보면 시스템 적용 구역은 3.3m²당 3.74kg으로 대조 구역(3.05kg)보다 약 23% 많았다. 시스템 적용 온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된 시기에 딸기를 조기 출하하는 등 출하량 수급 조절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실증으로 ‘보광 시스템’이 흐린 날이나 저 일조 환경에서도 온실 안 광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딸기 조기 출하 등 수급 조절이 가능해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임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하여 산업체에 기술이전 한 ‘보광 시스템’을 신기술 시범 보급 사업을 통해 전국 2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농가별 다양한 조건에서 지속적인 현장 검증을 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6년 농업기계화 시책 설명회’ 이달 24일부터 개최

농식품부, 천안·대구·나주 3개 권역…정책 방향·융자·검정 절차 등 안내 600여 명 참석 예정…2027~2031 기본계획 수립 위한 현장 의견 수렴

‘2026년 농업기계화 시책 설명회’ 이달 24일부터 개최

농업기계 정책 방향과 지원 제도 등을 공유하기 위한 ‘2026년 농업기계화 시책 설명회’가 이달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24일)·대구(25일)·나주(26일)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농업기계 제조·수입·판매업자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업기계화 정책 방향 △농업기계 생산·구입 지원 융자사업 △농업기계 검정 및 사후검정 절차 △농업기계 신고관리 시스템 등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제도와 사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일정은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시작으로 25일 대구 경북대, 26일 전남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수도권·영남권·호남권 등 인근 시·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책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농업기계화 정책 방향과 함께 농업기계 구입·생산 지원 자금, 융자 절차, 사후검정 및 품질관리, 자율주행·전기식 농업기계 검정 절차 등 세부 제도도 소개된다. 농식품부는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제10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27~2031)’ 수립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과 산업 현장의 애로를 직접 청취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정부의 농업기계화 정책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고 민·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팜, 농업종합솔루션 기업 공식 출범

토양개량제부터 환경 대응 기능성 액비까지 라인업 공개 전국적 유통망·전문기술영업 조직 기반 시장공략 본격화

에이블팜, 농업종합솔루션 기업 공식 출범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농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농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농업 전문 기업, 주식회사 에이블팜(ABLE FARM, 대표 이형식)이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에이블팜은 단순한 비료 공급업체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작물이 겪는 생리장해와 토양 문제를 해결하는 ‘작물 영양 관리 종합 솔루션’ 기업을 지향한다. 에이블팜은 출범과 동시에 분야별 베테랑 영업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기술 영업팀을 가동, 전국 단위의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블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작물 재배의 근간이 되는 ‘고성능 토양개량제’를 비롯해, 생육 단계별 필수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액체비료’, 이상고온·가뭄·냉해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특수 기능성 제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모든 액비 제품군은 100% 수용성(Water-soluble) 고농축 기술이 적용되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드론 방제와 스마트팜 관주 시스템에서 뛰어난 효율성과 생육 증진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형식 에이블팜 대표는 “오랜 시간 농업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숙련된 전문 유통 조직이 결합하여 에이블팜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며 “농업인들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난관을 극복하고 고품질 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처방과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본사를 둔 에이블팜은 향후 자체 제조 시설 등록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의 최신 개발 동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조비, 인도네시아 초등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이승연 대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 친환경 비료 수출로 현지 농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

조비, 인도네시아 초등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주)조비(대표이사 이승연)는 이달 5일 인도네시아 머라우케(Merauke) 지역에 위치한 꾸꾸밋 초등학교(Sekolah Kukumit)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을 기증했다. 꾸꾸밋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승연 조비 대표이사와 공병선 PT.BIA 법인장, 이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산업소재사업실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에서는 필기구를 비롯한 기본적인 학용품부터 체육용품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교육 활동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물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증은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비는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비료 공급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적합한 생분해 코팅 기술이 적용된 완효성 비료를 수출하는 중이다. 토양 환경 부담을 줄이고 양분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는 인도네시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현지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연 조비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기술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프 완효성비료 ‘에스코트’로 봄철 작물 생육관리

1회 시비로 6개월간 지속적인 효과 과수·채소 이상기후대응 스마트 관리 가격 거품 뺀 실용적인 완효성 비료

도프 완효성비료 ‘에스코트’로 봄철 작물 생육관리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기간 동안 비료 성분이 천천히 녹아 나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양분을 공급하도록 설계된 비료이다. 일반적인 속효성 비료가 시비 직후 빠르게 흡수되거나 유실되는 것과 달리, 비료의 효율이 높고 노동력을 절감한다는 특징이 있다.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 도프는 본격적인 과수·채소 영농기인 봄을 앞두고, 작물에 안정적인 양분 공급으로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고급 비료 ‘에스코트’를 추천했다. 그동안 완효성 비료는 벼나 화훼 농사에 주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과수, 노지채소, 시설채소 등 사용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또한 농가들 사이에서 노동력 절감책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도프의 ‘에스코트’는 코팅 기술을 통해 양분이 서서히 용출되어 작물의 흡수 효율을 높이고, 밑거름 1회 시비로 추비를 생략하거나 횟수를 줄여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비료이다. 특히 유실, 용탈, 휘산 손실이 적고 안정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작물 생육 균일화에 효과적이며 수질과 대기 환경을 보호한다. 시중 고가 완효성 비료의 품질에 준하면서 가격 거품은 뺐다는 점에서 농가의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우리나라의 여름도 동남아시아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면서 여름철 노지 고추나 과수 재배 시 비료 유실을 막고 꾸준한 효과를 낸다. 경남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홍일동 씨는 “정식 때 파구처리로 ‘에스코트’를 적용한 결과, 뿌리 내림이 빠르고 초기 생육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뿌리 주변의 토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줄기 굵기와 잎 전개가 고르게 진행돼 포장의 오이 생육이 균일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스코트’는 작물 정식 시 흙을 파고 비료 시비와 정식을 동시에 하는 파구처리가 가능하며, 비료 사용량과 시비 노동력 절감 효과가 극대화된 신개념 비료이다 논산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박준호 씨는 “지난 작기에 ‘에스코트’를 두둑 처리용으로 사용했는데, 초기 뿌리 발달과 활착 속도가 확실히 달랐다”면서 “기존보다 고추 모종이 고르게 자라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들쭉날쭉한 현상이 크게 줄었고 품질과 수확량에서 관행 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평택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최선희 씨는 “‘에스코트’ 사용 후 블루베리 수세가 안정되고 과실 비대와 착색이 개선되었으며, 전반적인 당도와 상품성이 관행 대비 뚜렷하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장동길 도프 대표는 “도프의 ‘에스코트’는 이름 그대로 1회 시비로 파구처리 및 전층, 표층 시비가 모두 가능한 비료이며,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가성비 최고의 완효성 비료”라며 “농업인들이 그동안 코팅 완효성 비료가 좋은 줄 알면서도 비싼 가격에 사용을 주저했다면 에스코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제품 문의: 031-683-2444)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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