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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심 ‘농협법 개정 대응 비대위’ 출범

농협 정체성 훼손·자율성 침해 우려 농협법 개정안 대응 '농협이 주체가 되는 개혁' 공감대 형성과 공론화 촉구

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심 ‘농협법 개정 대응 비대위’ 출범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달 9일 출범했다. 비대위는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성명서와 건의문을 통해 “농협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방식에 반대한다”며 농협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 중심의 개혁 추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감독권 확대 △과잉 입법에 따른 법적 정당성 및 실효성 부족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지적하며 “헌법이 보장하는 농민 자조조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농협을 사실상 정부 산하기관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3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정 부담 증가는 결국 농업인 지원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직원 직무정지 요건과 회계장부 열람 완화 조항에 대해서는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에 반할 소지가 있고, 과도한 정보공개는 조직 운영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헌적 요소는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회장 선출방식 변경과 관련해서도 “직선제 도입은 권한 집중과 공약 남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와 국회에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농협의 자율성 존중 △농업인 본위의 실질적 개혁 추진 △과잉 입법에 따른 법적 정당성·실효성 문제 조정 △중앙회장 선출방식 변경 재고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농협은 스스로 혁신을 추진할 의지가 있으며,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농업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개혁이 필요하다”며, “향후 농협법 개정안 대응 활동을 본격화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대안 마련과 대외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농협중앙회, 올해 유무상 영농인력 260만명 현장 공급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올해 영농인력 250만명을 현장에 공급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 도래를 알리고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13일 경남 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무학·몽고식품㈜ 임직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일손돕기 참여 확대에 뜻을 모았다. 현장에서 전동비료 살포기 등 영농물품을 전달했으며, 발대식 후 참석자들은 합천 관내 농가를 찾아 마늘밭 비료 시비, 레드향 가지치기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도 동시에 진행돼 농협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이 함께 참여했다. 범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6,000여 명이 현장에서 영농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농협은 올해 유·무상 영농인력 260만 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도형 인력중개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 간 영농인력풀을 공유해 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은퇴자와 전업주부 등 유휴인력을 도시농협을 통해 모집·연계하는 ‘농협 도농인력 이음’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농심천심(農心天心) 임직원 자율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활성화하고 법무부와 협력한 사회봉사명령자 영농지원, 보라미봉사단 활용사업 등 무상 영농인력 지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도 범농협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며 “농협은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대표 통수식’…농업용수 안정공급 총력

경기 안성 고삼저수지서 통수식 개최…안전영농과 풍년기원 적기·적량·청정 농업용수, 선제적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 다짐

농어촌공사 ‘대표 통수식’…농업용수 안정공급 총력

농사의 시작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통수식이 개최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고삼저수지에서 ‘2026년 대표 통수식’을 개최하고, 안전 영농과 풍년을 기원하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농업인 단체장,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다. 겨울 동안 닫아뒀던 저수지 수문을 열어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한 해의 안전 영농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공사는 매년 영농기 시작에 맞춰 전국 주요 저수지와 양수장에서 통수식을 열고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고삼저수지는 안성시 일원 농경지 2,970헥타르(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시설이다. 고삼저수지를 포함한 안성 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전 대비와 시설 개선에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가뭄이 우려되는 저수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용수 확보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아울러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고 배수 시설을 개선해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 개선에도 힘써 왔다. 앞으로도 공사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능형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가뭄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가 일상화되는 만큼, 농업용수의 선제적 확보와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방정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적기에 필요한 양의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목적 용수 개발과 빗물 활용 등 수자원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한편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안정적인 물 관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통수식은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와 근대 농업기반시설 운영이 결합된 행사다. 과거에는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농경 의례인 ‘선농제(先農祭)’가 시행됐으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근대에 들어와 저수지와 관개시설이 확충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통수 행사가 열리고 있다. 1920년대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통수식은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정례화 됐다. 이날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개최된 대표 통수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전통제례 의식을 재현해 풍년과 안전영농에 대한 염원을 공유했다.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 3,775억원 확정

농식품부, 면세유·비료·사료 지원 추경예산 1,118억원 증액 국회 논의 단계에서 4개 사업 예산 늘려 농가 부담 완화 농업인 핵심자재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 73억원 추가반영 면세유,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위해 529억원 예산 증액 사료업체 원료구매자금 500억원 증액해 사료 가격 안정화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 3,775억원 확정

중동 전쟁에 의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 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 3,775억원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국회 논의 단계에서 4개 사업 총 1,118억원 증액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유류·비료·사료 등 주요 농자재에 대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보완했다. 농업인의 핵심 농자재인 무기질비료에 대한 지원 예산을 73억원 추가 반영했다. 지원단가는 기존 최대 10만원에서 예상되는 가격상승분을 반영해 최대 16만원까지 상향하고, 지원 물량도 14만톤에서 24만톤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농업 현장의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정 시비 지도와 함께, 적은 투입으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일반 비료보다 양분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되어 적정 시비에 적합한 비료)로의 전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확대했다. 유가 상승 영향이 농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시설농가 난방용 유류 지원에 더해,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529억원을 증액했다. 추가로 반영된 예산을 통해 모내기·파종 등 농번기에 사용이 집중되는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를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용 유류 지원한도 상향을 위해 16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사료제조업체의 사료 원료 구매에 필요한 자금 500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해상운임 상승 등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업체의 원활한 사료 원료 확보를 위한 융자 자금을 지원하여 사료 가격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증액된 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농자재 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농업과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 인포그래픽>

신젠타코리아, 청년농업인과 ‘재생농업·기후대응 해법’ 제시

글로벌 전문가 참여한 ‘그로우 투게더 2026’ 성료 재생농업 솔루션 및 기후변화 병해충 대응전략 공유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발표…지속가능농업 실천 교류

신젠타코리아, 청년농업인과 ‘재생농업·기후대응 해법’ 제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농업혁신 선도기업 신젠타코리아(대표 조승영)가 청년농업인들에게 재생농업과 기후대응의 해법을 제시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3월 24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청년농업인 포럼 ‘GROW TOGETHER 2026’을 개최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농업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1기부터 4기까지의 기존 멤버와 예비 청년농업인, 신젠타 관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위스 바젤 본사 소속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재생농업과 바이오로지컬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파트너 티에리 케롤(Thierry Querol)과 바이오로지컬 포트폴리오 매니저 나브닛 도그라(Navneet Dogra)는 토양 건강 기반의 재생농업 접근과 병해충 관리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4기 활동 종료식에서는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작물별 그룹 토의를 통해 재배 경험과 병해충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대다수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략 세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과학 기반의 재생농업과 지속가능농업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었고,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이 많았다”며, 지역을 넘어선 지속적인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보호제 사용 및 최신 농업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출범 이후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4기까지 운영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시대에 재생농업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젠타코리아는 청년농업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농업 혁신을 이끄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농업 실천을 지원하고, 차세대 농업 리더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한동우 회장)와 이승돈 농진청장 간담회

국내 농약업계와 농촌진흥청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논의 브라질 등 해외진출, 농진청과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

한국작물보호협회(한동우 회장)와 이승돈 농진청장 간담회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동우)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이달 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농약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우 한국작물보호협회장(한국삼공(주) 대표이사)과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이용진 ㈜경농 대표이사(한국작물보호협회 부회장),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이지숙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이사, 조승영 신젠타코리아(주) 대표이사, 김무용 ㈜팜한농 대표이사,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이사, 김원 ㈜동방아그로 전무이사, 한기돈 SB성보㈜ 전무이사, 방혜선 농진청 연구정책국장, 유오종 농자재산업과장 등이 참석해 산업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이승돈 농진청장은 지난 2월 23일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맺은 ‘농약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농업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발판 삼아 세계 최대 농약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을 포함해 남미 전역,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미진출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협회 회원사 대표들은 브라질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한동우 한국작물보호협회장은 “세계 농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위한 등록 지원과 R&D 협력 기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농진청과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형 연구개발(R&D)과 해외 농약 등록 실증 지원 등 우리 농약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업계의 생생한 의견을 향후 농약 분야 R&D 지원 계획과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계, 학계, 정부 간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튼튼한 민관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농약 R&D와 국외 등록 등에서 농진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농협조합장, 유기질비료 국고보전 5년 연장 촉구

이달 6일 ‘대정부·국회 건의문’ 전달…올해 말 국비(1,130억) 보전 기간 종료 오는 2031년까지 연장 요청…“연장 없으면 사업 축소로 농가 피해 불가피해” 어기구 국회의원, 지난달 23일 11명의 동료의원과 함께 관련 법안 대표 발의 전국농민회총연맹도 입법예고 환영·조속한 통과 촉구…입법 논의 본격화 기대

전국 농협조합장, 유기질비료 국고보전 5년 연장 촉구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국고보전 기간 연장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앞선 관련 법안 발의와 농업인 단체의 환영 성명이 잇따라 입법 논의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이달 6일 국회를 방문해 전달한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통해 오는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국고보전 기간을 기존 5년(~2026년)에서 10년(~2031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방이양 이후 국비 1,130억 원을 한시적으로 보전해 오고 있으나, 올해 말 보전 기간이 만료된다. 국고 보전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축소로 인한 농가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농협조합장들의 건의문 전달에 앞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은 지난달 23일 국고보전을 2031년까지 5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명의 의원과 함께 대표 발의했다. 유기질비료 국고보전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통해 이뤄지는 구조상 두 법률을 동시에 개정해야 연장이 가능하다. 어기구 의원은 “국고보전 종료 후 상당수 지자체에서 사업 축소·폐지 우려가 있다”며 “필수 농자재 지원이 줄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증가는 물론 토양 지력 약화와 환경오염 심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도 입법예고를 환영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농은 “올해 말 국고보전이 종료되면 당장 내년 농사부터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단순 연장을 넘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국가 책임의 필수 농업정책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안 즉시 통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국고 환원, 지원 예산 대폭 확대를 요구했다. 한편, 이번 전국 농협 조합장 건의문에는 유기질비료 국고보전 연장 외에도 △농업부문 조세특례 연장(총 15건, 9,078억 원 규모) △농축협 보험특례 일몰기한 5년 재연장 △취약 노인계층 국산유제품 지원사업 도입 등 농업·농촌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 요청도 함께 담겼다.

(주)대동은 왜 거기 있었나

[쇠스랑] 차재선 기자

(주)대동은 왜 거기 있었나

한 통의 호소문이 메일함에 들어왔다. 발신인은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정현. 내용을 읽다가 잠시 멈췄다. 억울함이 종이를 뚫고 나오는 것 같았다. 사연은 이렇다. 중고농기계조합이 공들여 준비한 세네갈 ODA 중고트랙터 공급 사업의 조달청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는 ㈜대동이었다. 연간 매출 1조 4,000억 원의 국내 최대 농기계 기업인 (주)대동이 5억 2,000만 원짜리 중고트랙터(10대) 지원사업을 가져갔다는 내용이었다. 대동 연매출의 0.04%에도 못 미치는 소수점 셋째 자리의 금액이다. 조합 이사장은 호소문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초등학교 대회에 출전한 꼴"이라고 했다. 과격한 비유 같지만, 곱씹어지는 표현이다. 물론 규칙을 어긴 것도 아니다. 반칙도 없었다. 조달청이 공고한 입찰에 대동이 응찰했고, 적법하게 낙찰받았다. 문제는 규칙이 아니라 감각이다. 상도의(商道義)라는, 법조문에는 없지만 시장이 오래 합의해온 그 감각을 일컫는다. 그런데 이 입찰, 처음부터 공평한 경쟁이 가능한 구조였을까. 입찰 평가 항목을 들여다보면 고개가 절로 흔들린다. 기업 신용평가등급, 최근 3년간 국내외 납품 실적, 보유 인력 수 같은 정량 지표들이 평가 기준으로 들어가 있다. 중고농기계 분야의 전문성이 아무리 뛰어나도, 조 단위 매출의 대기업과 중소 연합체가 이 수치 싸움에서 맞붙는 것 자체가 처음부터 불가능한 게임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 만큼, 이번 입찰은 결과가 예정돼 있었다. 이 사건을 주목하는 것은 대동의 도덕성만이 아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제도의 공백이다. 현행 공공조달 제도는 일정 규모 이하 사업에서 중소기업를 보호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ODA 농기계 사업은 그 장치 바깥에 있었다. 대기업이 응찰해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었던 셈이다. 대동을 탓하기 이전에 그 틈을 만들어준 제도(정책)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물론 그 틈을 굳이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대동의 판단이 현명했는지는 별개의 질문이다. ODA 사업은 단순한 물건 팔기가 아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 기술과 생태계를 심는 일이다. 중고농기계조합이 이 사업에 공을 들인 이유도 거기 있었다. 세네갈에 중고트랙터를 보내고, 그 인연으로 현지 수리센터를 짓고, 나중에 신제품 한국 농기계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5억 원짜리 계약 뒤에 10년짜리 생태계가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동 역시 같은 이유를 내비친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라는 것이다. 두 쪽이 똑같은 그림을 보고 있었다는 얘기다. 대동이 그 그림을 몰랐다면 문제고, 알면서 들어왔다면 더 씁쓸하다. 중고농기계 소기업들이 10년을 내다보며 쌓아온 구상을 대기업이 자본력과 신용등급으로 단번에 가로챈 셈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정부는 오랫동안 강조해 왔다. 납품 단가 후려치기를 막는 법도 만들고, 기술 탈취를 처벌하는 제도도 손질했다. 그런데 정작 공공 입찰의 문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대형마트의 일요일 의무 휴업처럼, 중고농기계 ODA 사업 같은 중소 전문 분야에는 대기업 참여를 제도적으로 막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중고농기계조합 20개 회원사는 정부 지원 없이 이 시장을 일궈왔다. 버려지는 농기계를 되살려 농업인에게 돌려보내는 일, 화려하지 않지만 없어선 안 될 일이다. 그 일을 해온 사람들이 "우리가 쌓아온 것들이 대기업 한 번의 응찰로 흔들릴 수 있다"고 느낀다면, 그건 단순한 패배감이 아니다. 시스템이 보내는 잘못된 신호다. 존디어, 구보다, 얀마와 세계 시장에서 맞붙어야 할 대한민국 대표 농기계 기업이 소기업들의 삶터인 중고 시장에 손을 뻗는 모습은 기업의 품격을 높이지 않는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라면 소기업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내어주고, 더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싸워야 한다. 대동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왜 그 입찰에 참여했는지, 그것이 국내 농기계 제조업계의 리딩컴퍼니로서의 온당한 역할인지를 묻는다. 조달청도 마찬가지다. 이런 구조가 앞으로도 반복되지 않도록 ODA 중소 전문(중고농기계) 분야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규정을 검토해야 한다.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5억짜리 중고트랙터 10대. 대동에게는 소수점 아래 숫자다. 중고농기계조합원들에게는 1년치 희망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 사회의 상생이 얼마나 허약한지를 보여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5억짜리 세네갈 중고농기계 ODA 입찰이 불붙인 상생 논쟁

연 매출 1.4조 대동, 중고트랙터 지원사업 낙찰 중고농기계조합, "중소 전문업체 설 자리 없어" 대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명분

5억짜리 세네갈 중고농기계 ODA 입찰이 불붙인 상생 논쟁

연간 매출 1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농기계 기업 ㈜대동이 5억 2,000만 원짜리 세네갈 공적개발원조(ODA) 중고트랙터 공급 사업을 낙찰받으면서, 이 사업을 준비해온 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동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 조합 측은 "대기업이 손댈 영역이 아니"라며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중고농기계조합은 이달 3일 이사장 명의 호소문과 조합원 공지를 동시에 공개하고, ㈜대동의 이번 입찰 참여를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초등학교 대회에 출전한 꼴"이라며 사업 양보를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입찰 분쟁을 넘어, ODA 사업에서 대기업의 중소 전문 영역 진입을 허용하는 공공조달 제도의 구조적 공백을 드러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의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세네갈 중고 농기계 지원 및 수리센터 구축사업' 가운데 중고트랙터 10대와 정미기 8대 공급 건이다. 납품지는 충남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이며, 계약 금액은 약 5억 2,000만 원이다. 세네갈 현지 농업 기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ODA 예산 사업이다. 중고농기계조합은 조합 소속 20개 회원사를 대표해 '신진'을 응찰 기업으로 내세웠다. 조합 측은 "중고농기계의 가격 경쟁력과 자원 재활용 효과, 그리고 현지에서 한국 신제품 농기계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의 발판"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낙찰은 ㈜대동이 가져갔다. 대동의 논리 "아프리카 교두보"…조합의 반박 "생태계를 빼앗겼다" ㈜대동 측은 이번 낙찰에 대해 "향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판으로 세네갈 ODA 사업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합 측의 시각은 정반대다. 김정현 이사장은 호소문에서 "연간 1조 4,000억 원의 신제품 매출을 올리는 ㈜대동이 5억 2,000만 원짜리 ODA 중고농기계 사업에 뛰어들어 얻는 실익이 무엇이냐"며 "벼룩의 간을 빼 먹는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낙찰금액은 ㈜대동 연매출의 0.04%에도 미치지 못한다. 조합 측은 이번 세네갈 사업을 단순한 납품 계약이 아니라 중고농기계 수출 생태계 구축의 시범 사업으로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지에 중고트랙터를 공급하고, 이를 계기로 수리센터를 구축하며, 장기적으로 한국 신제품 농기계 수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대동이 꼽은 '아프리카 교두보'의 의미를 조합도 같은 이유로 소중히 여겼던 셈이다. 조합원들은 바로 그 기회를 빼앗겼다고 느끼고 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업계 일각에서는 대동과 조합이 굳이 경쟁 구도로 맞설 필요가 있었느냐는 아쉬움도 나온다. ㈜대동이 '아프리카 교두보'라는 전략적 목표를 진심으로 품고 있었다면, 중고트랙터 공급을 조합과의 연대 방식으로 풀어가는 선택지도 있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동이 자사 중고트랙터를 중고농기계조합을 통해 공급하는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되, 현지 수리센터 구축이나 사후 관리 같은 더 큰 그림의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이렇게 했다면 대동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와 아프리카 진출 명분을 얻고, 조합은 중소 전문업체로서 사업 참여 기회를 지킬 수 있었다는 논리다. 대기업과 소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낙찰에 이르기까지 사업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조합 측에 따르면, 애초 2025년 11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중고트랙터·정미기·원판쇄토기를 통합 입찰로 공고했으나, 중고농기계조합은 세네갈 현지 납품 조건이 붙은 원판쇄토기의 적정 공급선을 확보하지 못해 응찰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 같은 해 12월 신진이 별도 응찰에 나서 서류를 보완하고 공개 발표·계약 체결까지 마쳤으나, 발주처 측이 관련 규정 문제를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효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민원이 제기되자 발주 주체는 조달청으로 이관됐고, 품목도 두 건으로 분리 재공고됐다. 이 재공고에 ㈜대동이 응찰해 낙찰을 받은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소업계에서는 ODA 농기계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원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에 일요일 의무 휴업을 적용한 사례를 들며, 중고농기계 ODA 사업에도 이에 준하는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현행 공공조달 제도는 일정 규모 이하 사업에서 중소기업 참여를 보호하는 장치를 두고 있으나, 이번 ODA 농기계 사업은 해당 규정의 적용 대상 밖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기업이 응찰해도 이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었던 셈이다. 조합 측은 "2014년 설립 이래 정부 지원 없이 자원 재활용과 농업생산비 절감이라는 소명 하나로 운영해온 중소 전문 업계가, 대기업의 단 한 번 응찰로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건이 보여주는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대동이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한 공개 해명, 그리고 조달청의 대기업 참여 제한 규정 검토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불가피해 보인다. ㈜대동과 조달청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프 ‘플라워나라’, 고기능성 개화향상 식물영양제

과수류·과채류 작물 개화율 향상 꽃가루 생성과 착과 안정성 높여 수량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 이상기후 대응 기술·솔루션 전달

도프 ‘플라워나라’, 고기능성 개화향상 식물영양제

작물의 개화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도프(대표이사 장동길)의 고기능성 제품 ‘플라워나라’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와 생육 환경 변화로 인해 농가에서는 개화 불량, 낙화, 착과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질소 과다나 저장양분 부족 등으로 인한 생리장해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개화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플라워나라’는 이러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과수류, 과채류 작물의 개화율을 향상시키고 강건한 꽃 형성을 유도하는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프롤린, 붕소, 인산 등 개화 관련 핵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개화율을 높이며, 꽃가루 생성과 착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식물체 내 영양 불균형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개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도프 관계자는 “플라워나라는 단순한 개화 촉진제가 아니라 개화부터 착과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제품”이라며 “다양한 작물에서 수량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과 솔루션을 농가에 전달하는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조합원 직선제' 전환 가닥

187만 조합원 1인 1표…무자격 조합원 정리·권한 견제 장치도 강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이달 1일 당정협의 통해 농협개혁안 논의

농협중앙회장 선거…'조합원 직선제' 전환 가닥

농협중앙회장 선거 방식이 현행 조합장 간선제에서 전체 조합원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바뀔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일 농림축산해양수산정책조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간 당정협의를 열고, 농협 개혁 방안의 핵심으로 중앙회장 직선제 전환을 논의했다. 새 선거 방식에선 중복 가입 조합원을 제외한 187만 명이 1인 1표를 행사한다. 선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시조합장 선거와 함께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당정은 아울러 비농업인이나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무자격 조합원을 철저히 솎아내고, 이를 제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한 장치도 손본다. 중앙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는 현행 구조를 재검토하고, 사외이사를 통한 이사회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퇴직 임원의 계열사 재취업 제한 등 '줄 세우기' 방지 대책과 피선거인 자격 강화 방안도 추가 논의 과제로 올랐다. 이날 당정은 농지 전수조사 계획도 확정했다. 올해 1단계로 추가경정예산 587억원을 투입해 1996년 이후 취득 농지를 집중 점검하고, 내년 2단계에서는 그 이전 취득 농지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다. 당정은 이를 바탕으로 농지보전부담금 정상화, 농지보전총량제 도입 등 농지 관리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위기대응 무기질 비료의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위기대응 무기질 비료의 공급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자

작년부터 주장해온 무기질 비료 관련 아젠다 하나가 있다. 우리나라 무기질 비료와 산업, 유통 등을 종합해 볼 때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해 무기질 비료를 둘러싼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와 관련자들의 노력이 있지만 아직은 덜 절박한 것 같다. 무기질 비료의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지 않다. 최근에 발표된 정부의 추경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양 보인다. 예고 없이 찾아온 위기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한국비료협회가 제공한 자료(3.24)를 가지고 상황을 진단해 보자. 완제품을 기준으로 할 때 이미 연간 소비량의 총 27%가 공급되었고 재고량이 22%이니, 상반기까지는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원자재의 경우 요소는 49.1%, 염화칼륨은 72.9%, 인산이암모늄이 52.3% 확보(국내 확보인지는 확인 안 됨)되어 있다. 대체로 원자재와 완제품으로 상반기는 버틸 수 있다는 진단이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확보된 물량이 소진된 이후의 필요한 물량 51%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확보된 원재료로 완제품을 생산한다면 이것으로 51% 물량의 어느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가. 하반기 필요한 원자재와 완제품의 물량이 추산되면 어떻게 필요물량을 확보할 것인가. 지금 비료기업들의 여기에 대한 유효한 방책수립과 추진은 어떤 상황인가. 더불어 급등하는 가격과 해상운송의 어려움, 비용상승분은 어찌할 것인가. 이것들에 대한 유효한 방책을 찾기 힘들다. 무기질 비료는 「공급망안정화법」과 「필수농자재법」의 대상인 경제안보품목이면서 필수농자재이다. 국가 차원에서 공급망관리의 대상이며 합당한 매뉴얼이 필요하다. 사실 무기질 비료는 공급망관리 전략 수립이 상대적으로 쉽다. 우리는 원자재와 완제품을 거의 모두 수입하고 있고, 연간 수료량 예측이 용이하며, 재고판매(MTS)와 차별성이 미미하다는 등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 거래의 일정도 비교적 반복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무기질 비료기업들은 실질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가격은 차치하고 원재료와 완제품 구입이 어렵다. 국내 생산 비료의 수출금지와 국내 판매 시 상대적 손해에 대한 대책도, 급격한 원재료 수요처 전환으로 인한 고가 구입비용과 물류비용에 대한 지원책도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수요자 독점자인 농협은 가격 문제에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그때그때 위기를 벗어나는 주먹구구식 관리를 벗어나야 한다. 공급망 핵심관리요소는 물량과 물류, 그리고 가격이다. 이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를 정량화 내지는 정성화하여 수시로 점검하는 AI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하면 좋겠다. 이 관리 프로그램 내에 국내 생산 후 수출 부분과 수입선 다변화와 비축정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비료 사용을 최적화하는 정밀농업과 고품질 비료 생산·공급 체계로의 전환도 고민해야 한다. 무기질 비료 공급망관리는 시장경제의 효율성과 정부관리의 합리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일방적으로 비료회사들에게 강요하는 대책은 옳지 않다. 비료기업들은 적정한 가격에 필요한 무기질 비료를 공급하여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비료기업들은 안정적 공급에 매진하고, 정부는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중동전쟁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무기질 비료확보 비상사태에 대응한 모범적인 공급망 관리 시스템이 차제에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취임

4월 1일 취임식서 ‘기술·현장·시장 잇는 실행 중심 기관’ 전환 의지 표명 함평군수 출신 실무형 행정가…AI·스마트농업 전환기 ‘컨트롤타워’ 주목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취임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6대 신임 원장이 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국가 농업 기술을 현장과 시장으로 확산하는 농진원의 핵심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형 신임 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이다. 함평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농학 학사와 행정학·농업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제41대부터 제43대까지 전라남도 함평군수를 지냈다. 이후 밀알중앙회 총재와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등을 맡아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키우며 지역 농업과 관광을 함께 발전시켰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과 산업을 두루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농진원은 이 원장의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기술 보급과 산업 활성화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기술이 실제 소득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형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민·농촌, 이 모든 영역에서 기술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농진원의 역할”이라며, “기술과 현장, 시장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석형 원장 프로필> -전남 함평 출생(1958년) -함평농업고(1978년) -전남대 농학 학사(1986년) -전남대 행정학 석사(2001년) -전남대 농업정책학 석사(2003년) -산림조합중앙회 회장(2014.11∼2019.12)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2012.01∼2013.12) -밀알중앙회 총재(2010.11∼2013.05) -전라남도 함평군 군수(1998.07~2010.01)

중국 농약산업 ‘재편’…2026년 친환경·기술 경쟁 시대 개막

‘1제품 1등록’과 ‘환경 규제 강화’로 산업 구조 재편 생물농약·AI 농업 확산…글로벌 공급망 영향력 확대 가격 경쟁에서 기술·솔루션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

중국 농약산업 ‘재편’…2026년 친환경·기술 경쟁 시대 개막

2026년 중국 농약 산업은 ‘규모 확장’에서 ‘가치 중심 구조’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농업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엄격한 규제와 친환경 정책, 기술 혁신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산업 체질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생물농약과 기술 기반 제품이 급부상하고, 수출 시장 확대까지 맞물리며 중국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 경쟁 중심의 한국 농약 산업에 구조적 압박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요구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 China Pesticide Industry Watch’ 매거진에 따르면, 중국 농약 산업은 2025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양적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특히 ‘1등록 1제품(one registration one product)’ 정책 시행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도다. 하나의 농약 등록으로 여러 제품을 판매하던 구조가 금지되면서 기업 간 경쟁은 단순 물량 확대가 아닌 기술력과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 정책은 단기적으로 기업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을 표준화하고 브랜드 중심 구조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원천 등록을 보유한 기업은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반면, 등록 임대에 의존하던 중소기업은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했다. 여기에 32자리 QR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환경 규제 강화, 화학 공장 안전 기준 강화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산업 진입 장벽은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생산 안전과 환경 보호 분야에서는 「위험화학품 안전법」 시행, 화학 공장 노후도 평가 제도 도입, 중점 관리 화학물질 목록 확대 등이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가 강화됐다. 모든 농약 생산 프로젝트는 환경영향평가(EIA)를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며, 고형 폐기물 처리 역시 핵심 관리 대상이 됐다. 이러한 정책들은 낙후된 생산설비를 자연스럽게 퇴출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과 기술 혁신 역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생물농약 등록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고, GMO 작물 보급 및 저항성 관리 기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AI+농업’ 전략이 추진되면서 농업 생산의 디지털화와 지능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농약 산업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농업 전반의 생산 방식까지 바꾸는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정책 환경 속에서 중국 농약 산업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국농작물보호산업협회(CCPIA)에 따르면, 2025년 농약 등록 건수는 4,376건으로 전년 대비 66.83% 증가했으며, 활성 성분 수 역시 크게 늘었다. 특히 신규 등록 농약 가운데 약 80%가 생물농약으로 나타나며 산업의 방향성이 명확해졌다. 신규 활성 성분 15종이 포함된 29개 제품 중 79.3%가 생물농약이었고, 이 중 상당수가 미생물 기반 제품이었다. 모든 신규 농약이 저독성 또는 미독성으로 개발된 점 역시 주목된다. 이는 중국 농약 산업이 친환경·안전 중심으로 구조 전환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신규 농약 등록의 대부분이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이루어지면서 산업은 ‘모방 생산’에서 ‘자체 혁신’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나노 제형, 복합제, 생물자극제 등 기술 융합 제품이 확대되면서 경쟁의 핵심 역시 단순 성분이 아닌 ‘통합 솔루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품군별로 상이한 가격 흐름이 나타났다. 제초제 가격은 공급 조정과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하반기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살충제는 연초 하락 이후 점차 안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살균제는 비교적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개별 품목에서는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재고 감소와 남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약 25%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일부 품목에서는 공급 차질과 생산능력 조정이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의 핵심 변수는 가격보다 수출이었다. 중국 농약 수출액은 2025년 10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신흥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 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이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글로벌 농업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산업 전략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원료 확보와 중간체 기술 내재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단순 제조를 넘어 유통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하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연구개발, 생산, 유통 전반에서 협업을 강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생명공학, RNA 기술, 미생물 농약 등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산업 경쟁은 ‘제품’이 아닌 ‘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다. 2026년 중국 농약 산업은 친환경, 집약화, 디지털화, 글로벌화를 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단순 생산 확대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 공급망 안정성, 디지털 농업 서비스, 글로벌 운영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농약 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중국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로 가격 경쟁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생물농약과 정밀농업 기술 확산으로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 제네릭 중심 구조는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의 수출 환경 역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친환경 고부가 제품, 특화 작물 솔루션, 디지털 농업 서비스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결국 한국 농약 산업은 가격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과 서비스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농약 산업의 변화는 위기이자 동시에 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2026년은 이러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농약 산업은 더 이상 저가 생산 기지가 아닌, 글로벌 농업 산업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파괴 종자활력·수명 예측 기술 개발

농과원 유전자원센터, ‘근적외선분광법(NIRS)’· 초분광 이미지 분석’ 활용 밀과 들깨 종자 활력 예측하는 모델 구축, 높은 예측 정확도로 특허출원 종자 발아율과 수명 동시예측 프로그램 ‘SeedVia’ 개발 관리시스템 탑재

비파괴 종자활력·수명 예측 기술 개발

농업유전자원은 미래 식량안보와 품종개발의 핵심 자산이지만,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종자 활력이 저하되어 발아율과 생존성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종자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활력 평가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방식은 시간과 비용, 자원 손실 측면에서 한계를 보여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종자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약 10년 주기로 종자를 실제로 발아시켜 활력을 확인하는 발아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방법은 정확성이 높은 공인된 방식이지만, 종자별로 7~14일이 소요되고 검사 과정에서 종자를 직접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귀중한 보존 자원이 손실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연간 약 2만 자원을 대상으로 검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체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종자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활력과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종자활력 및 수명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근적외선분광법(NIRS)’과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활용해 종자 내부 상태를 비파괴적으로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종자의 발아 가능성과 저장 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적외선분광법’은 종자에 반사되는 빛의 패턴을 분석해 내부 화학적·물리적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로,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밀과 들깨 종자의 활력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유전자원에 적용한 결과, 밀은 R²=0.928, 들깨는 R²=0.946 수준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이는 기존 발아시험 결과와 비교해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밀과 들깨 종자 활력 예측 기술에 대한 특허도 각각 출원되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초분광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종자 활력 평가 연구도 진행 중이다. 팥 종자를 대상으로 인위적 노화 처리 후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발아율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벼·보리·콩 등 다양한 작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진은 종자 발아율과 수명을 동시에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 ‘SeedVia’를 개발하고 이를 유전자원관리시스템(GMS)에 탑재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발아율, 저장 기간, 온도, 수분함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종자 발아율이 기준치(75%)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자동으로 예측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처럼 모든 종자를 일괄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종자별 상태에 맞춘 선별적·예측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관련 연구를 수행한 우희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연구관은 “이번 기술 도입으로 종자 활력 평가 체계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발아시험 방식에서는 결과를 얻기까지 7~14일이 소요됐지만,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약 1시간 내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종자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비파괴 방식으로 최대 400립까지 소모되던 종자 손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불필요한 발아검사를 줄이고 자동화된 분석을 적용함으로써 인력과 비용을 약 62% 절감할 수 있다. 종자 활력 평가 주기도 기존 10년 단위에서 작물 특성에 따라 5~30년 범위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유전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제한된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기술은 단순한 검사 방법 개선을 넘어 유전자원 관리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험과 주기에 의존하던 기존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예측 기반의 과학적 관리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지속가능한 유전자원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우희종 연구관의 이야기다. 향후 이 기술이 다양한 작물과 종자은행에 확대 적용될 경우, 국가 차원의 유전자원 보존 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협력 기반 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희종 연구관은 “이번 기술은 종자 활력 평가를 비파괴·신속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유전자원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물에 적용해 국가 유전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분해성 필름이용 ‘벼 안정화 신기술’ 보급된다

기술 완성도 높아진 건답점파 멀칭재배 7단계 매뉴얼 천수답·물 부족국가 등에도 적용성 높은 기술로 평가 올해부터 현장 실증을 통해 일선 농가에 보급할 계획

생분해성 필름이용 ‘벼 안정화 신기술’ 보급된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 시대를 맞아 올해 기술 완성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벼 안정화 신기술’이 보급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전 세계 논 30%에 해당하는 천수답(Rainfed lowland)은 물론 심지어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물 부족 국가에도 적용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생분해성 필름을 이용한 벼 건답점파 멀칭재배 안정화 신기술’로 현장 실증을 통해 올해부터 일선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처음은 아니다. 최근 아시아 근로자(인도, 방글라데시 등)들이 많이 유입되어 쌀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몽골이나 아프리카 등 물 부족국가에서 벼를 안정적이고 높은 쌀 수량으로 재배 생산할 수 있는 생분해성 필름을 이용한 벼 건답 및 무논 직파재배에 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왔다. 2014년부터다. 산학협력 방식을 빌어 전용 멀칭직파기도 개발했지만, 실용성이나 완성도가 낮아 실제 농가 보급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하여 천수답(대부분 개도국)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면적(나라)이 25~30%(4,500~5,000만ha, IRRI)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쌀 수량이 1~2톤/ha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에서도 다랭이 논, 천수답이 적지 않다. 이 논들은 여전히 양수펌프를 이용해 관개를 하고 있다. 2026년 전문적 실증을 통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는 7단계 ‘생분해성 필름이용 벼 건답점파 멀칭 안정화 신기술’ 은 기존의 관개나 담수 벼농사 방법이 아니라 700리터 물탱크를 부착한 전용 붐스프레이어를 활용해 주기적(10일?)으로 물을 흠뻑 뿌려주는 기술이다. 벼가 자랄 수 있는 최소량의 수분을 공급해 주는 소위 ‘물 절약, 저탄소, 저비용 쌀 생산기술’이다. 이 신기술에 적용되는 7단계 매뉴얼을 살펴보면, 첫째 △배수골 만들기다. 마른논 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경사형 구굴기를 이용, 벼 수확 후부터 이른 봄 시행한다. 두 번째 고속쟁기·로터리 동시작업기를 통한 정밀균평으로 파종 전 시행하는 △논 준비 작업이다. 호기성 2중(표토+심토 O2↑) 토양층 만들기를 목적으로 한다. 세 번째는 700리터 붐스프레이어를 이용, 파종 전 시행하는 △파종 전 액비·초기제초제·발아에 필요한 수분 살포다. 목적은 기비와 발아에 필요한 수분 공급과 초기 제초제(바스타, 마세트, 스톰프 등) 살포다. 네 번째는 △멀칭 점파다. 부착 필름과 멀칭 롤러 파종기를 이용,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 작업한다. 종자부위 수분공급을 통한 높은 입모율을 위해서다. 다섯 번째, 피 5엽기 이내 드론을 이용한 △중·후기 제초제 살포다. 필름 틈 사이에 발생하는 잡초 방제를 위한 목적이다. 여섯 번째는 700리터 붑 스프레이어와 70리터 드론을 이용한 △본답 물관리다. 토양 수분 부족시 실시하며 최적 수분 공급을 위해서다. 마지막은 △수확 작업이다.

먹거리의 자주성, 강력한 농지관리가 필요하다.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먹거리의 자주성, 강력한 농지관리가 필요하다.

천지인(天地人). 땅의 소중함을 굳이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하늘과 땅 속에 사람이 있을 뿐이다. 박경리 작가는 소설 「토지」에서 “땅은 생명의 어머니요, 모든 삶의 뿌리다. 땅을 잃는다는 것은 곧 생명의 근거를 잃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 뿌리를 소홀하게 대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지구의 육지 가운데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면적은 약 104억ha이다. 이 중 절반인 51억ha가 농업용지이다. 캐나다 크기 만한 15.7억ha가 농경지로 쓰이고 있다. 나머지는 축산용으로 방목지 내지는 사료작물 재배지로 이용된다. 흥미로운 점은 농업용지의 75%이상을 축산을 위해 사용되지만 실제 인류에게 제공하는 총 에너지의 량의 20%만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세계 농업강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지 면적은 넓다. 그러다 보니 바이오에너지의 원료생산과 작물생산, 축산물 생산이라는 3축 간 농업용지 이용에 관심이 많다. 그들은 식량안보·부족 문제들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다. 풍부한 농경지를 경제적 이익을 위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하지만 우리의 사정은 다르다. 작은 땅덩어리 위에서 많은 사람이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 정세가 어지러워지면 곧바로 생필품이, 먹거리의 수급과 가격문제에 대한 염려가 증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업용지의 축소가 우리 공동체의 지속에 해롭다는 점을 경시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체득해 왔다. 농지의 축소와 먹거리 부족은 공동체의 유지에 파괴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먼 옛날의 전쟁 이야기도 필요가 없다. 당장 1980년 미국의 대소련 곡물 금수조치는 연방제국의 분열을 야기하는 단초였다. 아프리카국가들의 먹거리 부족과 국가의 존망 위태로움은 자주 보는 현상이다. 농경지 면적의 감소 규모와 추세는 커다란 우려를 자아낸다. 1990~2023년 사이 우리 농경지 면적은 28.3%나 줄었다. 반면 세계의 그것은 오히려 29.0%가 증가하였다. 나아가 이웃 나라인 중국의 경우 인구증가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지만 실제 같은 기간 농경지 면적은 2.9%가 줄었을 뿐이다. 더욱 심각한 현상은 농경지 ha당 부양 인구수가 세계는 지난 33년 사이 6.6명에서 5.1명으로 줄어든 반면 우리는 25명에서 34명으로 폭증했다. 중국은 약 11명에서 큰 증감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제아무리 농업의 생산성을 올린다 해도 스스로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1990년대 초반 70% 수준이던 식량자급률이 지금은 47% 수준 대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여기에서 질문 하나가 생긴다. 정부가 매 5년마다 세우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기본계획)에서 총물량을 기반하여 제시한 식량자급률 목표가 60%이었다. 그런데 이미 50% 이하로 하락한 식량자급률을 어떠한 방법으로, 무슨 근거로 60%까지 끌어올린다고 생각했는지 묻고 싶다(최근 목표: 55.5%). 나아가 경험적으로 식량자급률의 목표이행에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점, 필요한 농경지의 확대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인식했었을 텐데 어찌하여 그렇게 많은 농경지를 비농경지로 사용했어야만 했는가이다. 매년 15,000ha 이상의 농지를 전용하고 있다. 농어업용 시설에는 500ha정도이며. 나머지는 공용시설과 주택, 광공업시설 등으로 쓰여지고 있다. 갈수록 농지전용이 쉬워지고 있다. 정부의 높은 식량자급률 목표치와는 상반되는 정책이다. 농지전용 부담금이면 쉽게 전용이 되고, 재생에너지 지구 등 농촌특화 7개 특화지구내 건물 설치도 용이해진다. 농지에 태양광이, 각종 시설이, 이제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어렵지 않게 들어설 수 있다. 약해져 가는 먹거리의 자주성 제고라는 ‘공공성’이 편의성 및 경제성의 제공이라는 ‘사적 영역’에 시나브로 무너지고 있다. 농경지는 한번 망가지면 농업용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콘크리트가 깔리고, 거대한 시설이 들어설수록 우리 먹거리의 자주성은 약화된다. 농지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식량안보는 모래성에 불과하게 된다. 어찌해야 하는가?

다양한 병원균에 검증된 우수 예방·치료제 ‘로열티’

시설하우스 재배시 문제되는 병해 방제에 특화 식물체 표면 친화성 뛰어나, 빠르게 왁스층 흡수 내우성 강해 장마기 사용 가능, 29종 병해 등록

다양한 병원균에 검증된 우수 예방·치료제 ‘로열티’

천지인바이오텍(대표 권병오)이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시 문제시되는 병해 방제에 특화된 살균제 ‘로열티 액상수화제’를 강력 추천하고 저항성 예방을 위해 작용이 다른 약제와의 교호살포를 당부했다. 이번에 추천한 ‘로열티 액상수화제는 스트로빌루린계통의 살균제로 식물체 표면에 대한 친화성이 뛰어난 약제다. 식물체 표면의 왁스층 및 큐티클층과 강하게 결합하는 성질인 메조스테믹 효과에 의해 약제 대부분이 살포 후 빠르게 왁스층에 흡수되어 약효를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랍층으로 빠르게 흡수된 약제 성분은 잎 뒷면으로 이행하는 침달효과도 뛰어나 약제 살포 후 최소 4시간만 경과하면 비가 와도 씻기지 않는 탁월한 내우성으로 약효 지속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식물체 표면 및 왁스층에 강력히 결합해 나타나는 약효다. 장마 직전 또는 우기 중에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가장 이상적인 약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시 문제시되는 흰가루병 방제에 특화된 약제로서 특정 효소를 억제, 곰팡이의 세포막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병원균을 제거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이에 저항성이 없는 균주에게도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체와 동물에 대한 독성이 낮아 일선 농업인들이 매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한 작물과 병해에 등록되어 이미 예방 및 치료효과가 검증된 항진균 살균제다. 현재 사과, 감귤, 감(단감), 복숭아, 살구, 포도 등의 과수작물을 비롯하여 고추, 가지, 수박, 마늘, 배추, 상추 등의 채소작물과 인삼, 참깨 등의 특용, 유지작물까지 모두 80여 종의 작물에 발생하는 탄저병, 흰가루병, 녹병, 균핵병 등 29종의 병해에 광범위 하게 등록되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천지인바이오텍 관계자는 “저항성균 출현 방지를 위해 작용이 다른 약제와 번갈아 사용하고 반드시 등록된 작물에만 사용해야 하며 특히 고온기 낮 시간은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살포를 피해야 하고 사용량을 엄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약제 사용 후 토양에 물이 부족하면 배추의 초기 생육이 억제될 수 있어 관수를 충분히 해야 하며 토마토, 딸기, 가을배추에는 약해가 우려되니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사용시 주의사항을 부연했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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