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월)

  • 흐림동두천 18.3℃
  • 흐림강릉 21.3℃
  • 흐림서울 19.6℃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22.5℃
  • 구름많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1.1℃
  • 구름많음부산 23.4℃
  • 구름많음고창 18.4℃
  • 맑음제주 24.2℃
  • 구름많음강화 19.5℃
  • 구름많음보은 15.2℃
  • 맑음금산 16.8℃
  • 맑음강진군 22.5℃
  • 구름많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 “안전이 곧 품질”

임직원 체험형 안전·보건·환경·품질 교육 실시 농업인 신뢰 만드는 현장…지역사회 나눔도 실천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 “안전이 곧 품질”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이 임직원의 현장 안전역량과 사고예방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보건·안전·환경·품질을 아우르는 현장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열린 이번 보건·안전·환경·품질의 날 행사는 ‘안전은 손끝에서, 품질은 기본에서’를 표어로 진행됐다.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환경 영향을 세심히 관리하며, 농업인에게 공급되는 작물보호제의 일관된 품질까지 책임지는 제조 현장의 기본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임직원들은 안전보건 교육에 이어 익산안전체험관에서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체험형 교육에 참여했다. 고소작업대, 크레인, 지게차, 밀폐공간 작업, 국소배기장치, 개인보호구, 전기 안전 및 가상 사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고 발생 후 대응보다, 작업 전 위험을 발견하고 핵심 안전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젠타코리아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의 출발점이며, 이는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공급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허영배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장은 “우리 공장의 첫 번째 품질 기준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현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농업인의 신뢰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공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한 ‘무비데이’ 행사에서 조성된 행운권 수익금 전액을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임직원과 가족의 자발적 참여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 전북 익산에 기반을 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은 작물보호제를 생산해 국내 농업 현장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핵심 제조 거점이다. 익산공장에서 생산된 약 80종의 작물보호제는 브라질, 베트남, 호주,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3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25년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한국 농업기술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앞으로도 안전·보건·환경·품질을 제조 현장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작물보호제 생산과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추석 전 농축산물 수급 안정 점검 나선다

수급대책상황실 운영...성수품 공급 확대 및 식품안전 특별점검 체계적‧종합 대응 관리 시스템 통해 물가 안정‧식품 안전 관리

농협경제지주, 추석 전 농축산물 수급 안정 점검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현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 대비 최대 3.5배까지 확대하고, 농협 축산물 공판장의 도축 물량도 최대 1.2배까지 늘린다. 식품안전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비롯, 소비기한 관리, 음식물 재활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식품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잔류농약, 식중독균,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지도매본부장은“명절 기간 주요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산지와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종합 대응관리 시스템을 통해 명절 물가안정과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진옥벼 벼베기 시연회서 ‘에이블팜 액상비료’ 효과 확인

개화·수정과 다수확 위해 ‘임팩트원 액제’ 시비 낟알의 충실도와 품질 높인 ‘파이널솔루션 액제’ “앞으로 1·2차 시기 모두 사용해 수확량 늘릴 것”

서산 진옥벼 벼베기 시연회서 ‘에이블팜 액상비료’ 효과 확인

▲충남 서산시 벼베기 시연회에서 에이블팜의 액상비료 ‘임팩트원’과 ‘파이널솔루션’이 수확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현장 평가가 나왔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지산리 일원에서 열린 ‘2026년 벼 베기 시연회’에서 극조생종 ‘진옥벼’가 첫 수확을 마친 가운데, 해당 필지에 시비된 (주)에이블팜(대표 이형식)의 액상비료가 수확량과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현장 평가가 나왔다. 이번 시연회는 (사)한국쌀전업농 서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8월 28일 개최됐으며, 쌀전업농 회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수확된 진옥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건벼 기준 2.75kg의 수확량을 기록했다. 해당 필지에는 생육 시기에 맞춰 에이블팜의 액상비료가 2차례 시비됐다. 지난 7월 15일에는 개화·수정과 다수확을 돕는 ‘임팩트원 액제’를 2차 시기에 살포했고, 이어 7월 30일에는 과실·낟알의 충실도와 품질을 높이는 ‘파이널솔루션 액제’를 시비해 등숙기 품질 관리에 나섰다. 김정식 (사)한국쌀전업농 서산시연합회장은 “올해 에이블팜 비료를 시비한 필지는 예년보다 낟알이 실하게 여물고 수확량도 좋았으며 도복 피해도 크게 줄어 농가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차 시기부터 시비했는데도 효과가 뚜렷했던 만큼, 1차 시기부터 살포했다면 수확량이 한층 더 늘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에이블팜은 빠른 시일 내 1차 시기 시비를 포함한 표준 시비체계를 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농기자재, 인니·말련서 498만달러 수출협약

국내 27개사·현지 바이어 58개사 맞춤형 수출상담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농기자재 시장 판로 확대 나서 현지 정책·유통·수요 파악…기업별 상담전략 구체화

K-농기자재, 인니·말련서 498만달러 수출협약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27개사로 구성된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 확장의 신호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케이(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해 현지에서 전략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총 498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남아는 케이(K)-농기자재 수출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국산 농기자재에 대한 현지 인지도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북미·유럽보다 운송거리가 짧아 비료·농약처럼 물류비 비중이 높은 품목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농기자재 시장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비료·농약 시장이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농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식량안보정책 2030’에서 기계화와 디지털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밀 농업과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식품부와 공사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케이(K)-농기자재의 판로 확장을 지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국내기업이 현지 시장을 충분히 파악한 뒤 수출상담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이 현지 정책과 유통구조,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상담 전략에 반영하도록 현지 정부 및 관계기관 등을 초청해 ‘농기자재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농업부 농지·관개시설총국(DitjenPSP) 소속 옥타 프라스토워 라하르조와 인도네시아 고추농업협회(AACI) 회장 압둘 하미드가 연사로 나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농업연구개발청(MARDI) 소속 바드릴 히샴 아부바카르 부국장과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KOCHAM) 김종화 회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참가기업 유형에 맞춰 ‘농기계·시설자재 분과’와 ‘비료·친환경농자재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연사들은 정부 정책과 시장 동향, 현지 유통 채널과 농장 수요 등을 공유했으며, 참가기업들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박준혁 아성정공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서류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현지 유통구조와 인증 절차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어의 관심사를 사전에 파악해 상담 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장개척단은 세미나와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숙지하고 수출상담회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맞춤형 상담을 주선했다. 국내기업 27개사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바이어 58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총 276건, 2,141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김기우 아미노랩 대표는 “자사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제품 성분과 효능을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큰 성과였다”며 “협의를 이어가 실제 계약 성사까지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해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동남아 시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국내기업이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이를 수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오는 10월 일본 제이 아그리 도쿄(J-AGRI TOKYO) 박람회와 11월 튀르키예 그로우텍 안탈리아(GROWTECH ANTALYA)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어 하반기 비케이에프 플러스(BKF+) 수출상담회와 케이-아그로엑스(K-AgroEX)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벼 드론 방제 농약 등록기준 마련…10a당 3ℓ 이상 의무화

농진청, 실증시험 토대로 약효 시험기준 개선·잔류성 기준 신설…연내 고시 개정 기체 클수록 하향풍 강해 벼 아래까지 약액 도달…20ℓ급 이상 기체 사용 권고 라벨에 살포 물량 표시·낙하분산조사는 폐지…드론 전용 농약 개발 활발해질 듯 고추 등 원예작물도 적용 확대 추진…“일손 부족 농업 현장에 실질적 도움 기대”

벼 드론 방제 농약 등록기준 마련…10a당 3ℓ 이상 의무화

앞으로 벼 병해충을 무인항공기(드론)로 방제하는 농약은 살포 물량을 10아르(a)당 3ℓ 이상으로 해야 등록할 수 있고, 기체는 20ℓ급 이상을 쓰도록 권고된다. 이 기준으로 등록된 농약은 제품 라벨에 살포 물량이 표시된다. 소형 드론으로 적은 물량을 뿌렸다가 방제에 실패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어떤 크기의 드론으로 얼마나 뿌려야 하는지’를 등록 단계에서 못 박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실시한 무인항공 방제 실증연구 결과를 토대로 벼농사용 무인항공 방제 농약의 약효시험 기준을 개선하고 작물 잔류성 시험 기준을 새로 마련해 올해 안에 ‘농약 및 원제의 등록기준’ 고시에 반영한다. 약효시험은 멀티콥터(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비행체)의 살포 물량과 기체 규모 기준을 명문화했고, 잔류성 시험은 처리구 면적과 살포 물량 등 세부 기준을 처음 정하는 대신 현장 적용성이 낮았던 낙하분산조사를 폐지했다. 기준의 근거는 농진청이 지난해 수행한 실증시험이다. 드론 크기별, 살포 물량별로 벼멸구 방제 효과를 비교한 결과, 기체가 클수록 프로펠러가 일으키는 하향풍(아래로 부는 바람)이 강해져 약액이 벼멸구가 서식하는 벼 아래쪽까지 잘 도달하고 방제 효과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무인항공 방제는 넓은 면적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벼농사를 중심으로 활용이 급증했지만, 드론 크기와 살포 물량에 따라 방제 효과가 들쭉날쭉해 현장에서 믿고 따를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농진청은 소형 드론으로 적은 물량을 살포할 경우 방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있었다며, 2024년 충남·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벼멸구 대발생도 이러한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살포 물량과 기체 규모를 명문화한 것은 이 같은 ‘방제 실패’ 논란을 등록 단계에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무인항공 방제 농약의 작물 잔류성 시험 기준도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잔류성 시험의 처리구 면적을 무인헬기 525㎡, 멀티콥터 260㎡ 이상으로 정하고 살포 물량도 10a당 3ℓ 이상으로 명시하는 등 세부 기준을 신설해 시험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반면 현장 적용성이 낮았던 낙하분산조사는 폐지된다. 농약 등록평가에서 적용성이 낮다는 전문가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등록시험에 드는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을 준비하는 농약 회사 입장에서는 시험 항목이 하나 줄면서 무인항공 살포 방법을 추가 등록하는 문턱이 그만큼 낮아지는 셈이다. 이번 개선안은 새로운 농약 사용 방법의 등록을 확대하기 위해 올 2월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팀에서 의견을 모아 마련했다. 농진청은 올 하반기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고시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전용 농약 개발 탄력…원예작물로도 확대 농진청은 제도가 정비되면 무인항공 방제 전용 농약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살포 물량·기체 기준이 없어 무인항공 살포용 등록 자체가 회사마다 제각각일 수밖에 없었지만, 시험기준과 라벨 표시 기준이 통일되면 드론 살포에 맞춘 제형과 사용법을 내세운 제품 경쟁이 가능해진다. 라벨에 살포 물량이 명시되는 만큼 약효 부진을 둘러싼 농가와 회사, 방제 사업자 사이의 책임 공방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적용 범위도 노지 벼에 그치지 않는다. 농진청은 원예작물에 대한 무인항공 살포 물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고추 등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해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 이경원 과장은 “이번 등록 기준 마련으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가 높은 농약 사용 방법과 관련해 등록 기준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논에 배수기술 적용하니…참깨 입모율 82%, 대조구와 비교해 2.9배↑

농진청, 경남 진주에서 논 재배 배수기술·참깨 기계수확 연시회 열어 토양수분 최대 19.6%↓·배수속도 최대 4.6배↑…맞춤형 배수기술 소개 노동력 99%·비용 74% 절감하는 내탈립 참깨 ‘하니올’ 기계수확 시연

논에 배수기술 적용하니…참깨 입모율 82, 대조구와 비교해 2.9배↑

잦은 집중호우로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때 과습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배수 기술을 적용하면 참깨 입모율이 대조구보다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달 1일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서 밭작물의 안정적인 논 재배를 돕는 배수 기술을 선보이는 내탈립 참깨 품종 ‘하니올’의 콤바인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논에 타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배수 개선 기술의 효과를 입증하고, 참깨 기계화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연시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 100명이 참석해 ‘하니올’의 생육 상태와 수량을 비교하고 콤바인 수확 과정을 지켜봤다. 농진청은 지하 수위가 높은 논에는 땅을 따로 파지 않고 배수관과 소수재를 동시에 묻어 물 빠짐을 돕는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을, 지하 수위가 낮은 논에는 가장자리를 깊이 50cm로 터파기해 이랑과 수직으로 물 빠짐 골을 조성하는 ‘도랑배수기술(명거배수)’을 각각 시공했다. 특히 올해는 땅속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배수관 외에 필터매트를 수직으로 매설해 배수를 유도하는 수직배수관을 보조적으로 함께 설치했다. 그 결과 무처리 대조구의 평균 토양수분이 37.4%였던 반면, 땅속배수는 30.1%, 도랑배수는 31.6%로 각각 19.6%, 15.6% 낮게 유지돼 과습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내린 뒤 지하 수위가 낮아지는 속도도 대조구는 하루 10mm에 그쳤지만 도랑배수는 31mm, 땅속배수는 46mm로 대조구 대비 최대 4.6배 빨랐다. 5~6월 진주 지역 집중호우 직후에도 대조구는 지하 수위와 토양수분이 오래 높게 유지되며 생육 저하가 뚜렷했던 반면, 배수기술을 적용한 재배지는 지하 수위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수분이 신속히 제거됐다. 원활한 배수 환경이 조성되면서 하니올의 생육도 양호했다. 하니올은 꼬투리가 익어도 낟알이 잘 떨어지지 않아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이다. 이번 시험재배에서 배수기술을 적용한 논의 하니올은 초기 입모율이 82%로 대조구(28%)의 2.9배에 달했다.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 없이 줄기와 꼬투리가 정상적으로 발달한 결과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강동규 농업인(국립식량과학원 현장명예연구관)은 “논에 배수 기술을 적용하면 잦은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참깨를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쌀 적정 생산과 식량자급률 제고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배수 개선과 기계화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며 “이번 연시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기관들과 함께 현장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와 워크숍 개최

9개국 30여 명 참석…아시아 농가소득 증대 방안 논의 아시아 농업기관 간 협력 강화…실효성 방안 마련 기대

농협중앙회,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와 워크숍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국제농업기구인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 소장 빈센트 린)와 공동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아시아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농협중앙회와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 공동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태지역 식량비료기술센터(FFTC)는 1970년 아태지역 농업장관 회의 결정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로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대만·일본·필리핀·베트남 등 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농협중앙회는 1983년 4월 FFTC와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아태지역 농업 관련 주요 현안을 주제로 지속적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FFTC의 기술자문위원인 한국 농촌진흥청과 말레이시아 농업개발연구소(MARDI)를 비롯해 9개국 19개 기관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2일부터 3일까지 아시아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농외소득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강원도 철원의 우수농가를 방문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재배 현장을 살펴보고, 김화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미곡종합처리장(RPC),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장을 견학하며 한국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빈센트 린 FFTC 소장은“이번 국제 워크숍에서 논의되는 아시아 9개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투입비용 절감, 농외소득 증대 사례 등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각국의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오늘날 아시아 농업은 소규모 영농구조의 한계와 농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 농업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해안 논 벼멸구 ‘경보’…보령·서천·고흥 밀도 증가

보령 웅천·주산·미산 합동예찰서 확인… 포기당 2마리면 방제 서천 미르찰·한아름찰 등 감수성 품종 중심 약충·성충 늘어나 전남 고흥군도 "관내 논에 벼멸구 발생 확인"…예찰·방제 당부 폭염에 세대교체 빨라져…볏대 밑 살피고 약액 하단까지 살포

서해안 논 벼멸구 ‘경보’…보령·서천·고흥 밀도 증가

9월까지 이어지는 고온으로 벼멸구의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수확을 앞둔 충남 서해안 일대 논에 비상이 걸렸다. 보령과 서천에서 잇따라 벼멸구 밀도 증가가 확인되면서 농가의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전남 고흥에서도 벼멸구 발생이 확인됐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농촌진흥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벼 병해충 중앙·지방 합동 예찰을 벌인 결과 웅천읍·주산면·미산면 등 서해안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밀도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도 최근 관내에서 벼멸구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고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적기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도 병해충 정밀 예찰에서 미르찰·한아름찰 등 감수성 품종을 중심으로 벼멸구 약충과 성충의 밀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가에 서둘러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등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대표적인 비래해충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7월 관내로 유입된 벼멸구가 최근까지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세대 증식과 개체 수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역시 고온이 9월까지 계속되면서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증식 기간도 길어져 수확기 피해 위험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상고온으로 벼멸구가 빠르게 번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벼가 무더기로 말라 죽는 집단 고사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문제는 벼멸구가 수면에서 10㎝가량 위쪽의 볏대 하단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는 습성 탓에 논 밖에서 겉모습만 봐서는 초기 발생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밀도가 높아지면 벼 생육이 위축되고 등숙률이 떨어지며, 심하면 벼 포기가 무더기로 말라 죽는 ‘호퍼번(hopper burn)’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논 안쪽까지 들어가 볏대 아래를 직접 살피는 예찰이 필요한 이유다. 방제 기준은 중만생종 기준으로 포기당 약충과 성충이 2마리 이상 확인될 때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이 경우 지체 없이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출수 이후 벼 포기가 무성해지면 약액이 볏대 아래까지 닿기 어려운 만큼 벼멸구 적용약제를 골라 약액이 포기 하단부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살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공동방제를 마친 논이라도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밀도가 높거나 추가 발생이 확인되면 적기에 추가 방제를 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수확이 임박한 시기인 만큼 농약별 안전사용기준과 수확 전 사용일수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 안쪽까지 들어가 볏대 아랫부분을 살펴보고, 중만생종 기준 포기당 약충과 성충이 2마리 이상이면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며 “약액이 볏대 아랫부분까지 도달하도록 살포하고, 수확 전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방주영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농가에서는 논을 수시로 살펴 벼멸구 발생 여부와 밀도를 확인하고, 공동방제를 실시했더라도 필요할 경우 추가 방제에 나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얀마 신형 대형 유틸리티 트랙터 ‘YT6 시리즈’

YT6135·YT6145, 수도작 작업 성능 140마력급 확장 복합영농 고려해 유압과 대형 작업기 대응 능력 강화

얀마 신형 대형 유틸리티 트랙터 ‘YT6 시리즈’

얀마농기코리아가 YT6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YT 트랙터가 보여온 수도작에서의 강력한 작업 성능과 편리한 작업 기술을 계승하면서, 대단위 농지와 복합영농 환경까지 작업 영역을 확대한 140마력급 대형 유틸리티 트랙터다. 이번 시리즈는 YT6135와 YT6145 두 모델로 구성된다. 강력한 엔진 출력과 약 5톤급의 안정적인 차체를 바탕으로 대단위 농지에서 경운·로터리와 같은 고부하 작업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YT6145는 최고출력 143PS와 5,015kg(웨이트 미포함)의 차체를 갖춰 대형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얀마 YT 트랙터의 강점인 작업 자동화 기술과 전자제어 HMT를 그대로 계승했다. RTK 기반 직진어시스트와 A/B 모드, 작업기 승강 및 PTO 연동 등의 기능이 반복되는 운전과 작업기 조작의 부담을 줄여준다. 전자제어 HMT는 작업 조건에 맞는 속도를 부드럽고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대단위 수도작에서 요구되는 빠른 작업 능률과 안정적인 작업 성능에 운전 편의성까지 더했다. YT6의 진화는 단순한 고마력화와 대형화에 그치지 않는다. 수도작뿐 아니라 밭작업과 축산·조사료 등 하나의 트랙터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복합영농 고객을 위해 유압 성능과 대형 작업기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대유량 유압 시스템과 파워비욘드·로드센싱 시스템이 베일러와 랩핑기 등 높은 유압 성능을 요구하는 대형 작업기에 대응하며, 작업기가 필요로 하는 유압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형 트랙터임에도 뛰어난 선회성과 기동성을 확보해 포장 끝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반복 작업에서도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강력한 출력과 안정적인 차체, 대형 작업기를 위한 유압 성능, 부드러운 HMT와 작업 자동화 기술, 뛰어난 선회성을 하나의 트랙터에 담았다. YT6 시리즈는 얀마가 강점을 보여온 수도작의 작업 성능을 140마력급으로 확장해 대단위 농지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업하고, 강화된 유압 성능을 통해 복합영농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대형 유틸리티 트랙터다.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22조 2,215억원…역대 최대 증가, 농업·농촌 변화 만든다

미래 준비 신규사업 대거 반영, 기존 핵심사업 투자 대폭 확대 농지·농안·FTA 3개 기금 통합, 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 비료·사료·전기 등 필수농자재 수급 변동 대응 지원체계 갖춰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22조 2,215억원…역대 최대 증가, 농업·농촌 변화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2조 853억원)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촌’ 등 국정과제를 실천하고,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2027년 지출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농지관리·농산물가격안정·FTA·축산발전 4개 기금의 그동안 누적된 채무 3조 1,000억 원도 상환한다. 채무 상환을 예산 규모에 포함할 경우 2027년 농식품부 예산안 규모는 전년 대비 25.7%(5조 1,719억 원) 증가한 25조 3,081억 원이다.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 가격안정제 도입 등 누구나 안심하고 농사짓는 국가 책임형 안전망을 확충하고, 공동영농 확산, 공공형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구축 등 생산·수급·유통 전반의 구조 혁신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필수서비스 확대 등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농촌을 조성하는 한편, 인공지능(AI)·첨단기술의 농업 현장 확산과 K-푸드 글로벌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한다. 아울러 국민 먹거리 돌봄을 강화하고 선진국형 동물복지 구현을 위한 기반도 갖춘다. 한편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과제 이행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흔들림 없는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농업 분야 재정 구조도 개편한다. 연내 관련 법 제정을 통해 농지관리, 농산물가격안정, FTA 3개 기금을 통합한 ‘(가칭) 농업발전기금’을 설치한다. 기존 기금의 재원에 더해 농특세 등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가용 재원을 대폭 확충하고, 기금 간 칸막이를 낮춰 재정의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농식품부는 2027년 예산안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농사짓는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의 의지를 담았다. 공익직불 예산 3조 원 시대 진입, 농가의 기초적인 소득 기반을 강화한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익직불 예산을 3조 원 이상으로 확대(2조 9,703억 원→3조 615억 원)한다. 기본형 직불의 지원 수준을 높이는 한편, 전략작물직불 확대, 신규 직불 도입 등 선택형 직불을 확충한다. 먼저 기본형 직불은 비진흥지역 밭의 지급단가를 논 수준으로 인상해 논·밭 간 지급 격차를 없앤다. 전략작물직불은 선제적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적정면적을 반영하고, 지급단가를 인상해 지원을 확대(4,196억 원→4,568억 원)한다. 특히 쌀 과잉이나 논콩 등 타작물의 수급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휴경 효과가 있는 ‘녹비’ 품목을 도입(3,000ha, 150만 원/ha)한다. 농산물 가격 하락과 경영비 부담에 대응해 경영 안정망을 구축한다. 농산물 가격 급락에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도입(91억 원, 신규)한다. 주요 농산물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시, 그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속 지원(이차보전 6,077억원)하고, 사료 가격 인상 요인 최소화를 위해 사료원료구매자금 공급을 늘린다(1,000억 원→1,500). 또한,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응해 공공형 계절노동을 확대(130개소→200개소)하고, 농업 노동자 기숙사를 추가 조성(10개소)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도 뒷받침(369억 원→384)한다. 이상기후·질병 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도 높인다. 기후변화로 농업재해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늘리고, 농업재해보험과 풍수해보험의 원예시설 상품 통합 운영(행안부 사업 일부 이관) 등 지원을 확대한다(7,769억 원→8,313억 원). 보험 운영이 어려운 작물에 대해 보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한 ‘농작물 준보험’을 신설(77억 원, 신규)해 재해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보장 수준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높여(956억 원→1,228억 원), 농작업 중 사고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준비부터 성장까지 청년농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한다.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이 충분한 준비를 거쳐 영농에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예비농업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가칭) 청년농업학교’ 과정을 신설(1,150명, 90억 원, 신규)해 준비된 청년농 등의 신규 진입을 돕는다. 영농 초기에는 영농정착지원금(월 최대 110만 원, 1,065억 원)과 후계농육성자금(융자규모 1조 원→1조 1,300억 원)을 지원해 소득과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생산·수급·유통 전반의 구조 혁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특히, 공동영농 확산과 필수농자재 지원체계 개선으로 효율적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고령화와 농업인력 감소 등에 대응해 공동영농법인을 농업의 규모화·효율화를 이끌 핵심 생산주체로 육성한다. 집적된 대규모 농지를 기반으로 기계화 영농, 이모작 등을 수행해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구축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누적 6개소→36개소, 26억 원→228억 원). 또한, 저리 융자(504억 원, 신규)로 운영자금을 지원해 영농면적 확대에 따른 생산비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자금 지원을 병행해 농지 매입 등 소득원 확보 및 스마트농업 인프라 조성 등 자체 경쟁력 강화를 촉진한다. 비료·사료·전기 등 필수농자재 수급 변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춘다. 2027년 12월 필수농자재법 시행에 맞춰 가격·수급 정보를 상시 수집·분석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12억 원, 신규)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무기질비료 공공비축의 적정 규모와 운영방식을 설계하기 위한 실증을 지원(10억 원, 신규)하고, 비료가격 인상 요인 최소화를 위해 비료 원료구매자금도 확대(2,000억 원→5,000억 원)한다. 농자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토양검정과 퇴·액비, 완효성비료 등을 활용해 토양과 작물 여건에 맞게 적정 시비하는 비료 사용체계 실증지구 3,300ha를 조성(11억 원, 신규)한다. 또한 개별 농가가 구비하기 어려운 트랙터 등 고가·대형 농기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 통합 농기자재 임대사업소를 운영(1개소, 12억원, 신규)한다. <2027년 농식품부 예산안 인포그래픽>

저탄소 벼농사 관점서 그로모어® 가능성 살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신젠타코리아와 구현회 한경국립대 교수 그로모어® 관련 공동연구 그로모어® 적용시 생산성·온실가스·질소이용 효율 포장서 종합평가

저탄소 벼농사 관점서 그로모어® 가능성 살핀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그로모어®를 적용해 벼농사의 생산성과 환경성을 함께 평가한 현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신젠타코리아(대표 조승영)는 구현회 한경국립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벼 재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아그로노미(Agronom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일부 처리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벼 육묘상 관주처리 기술인 그로모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쌀 생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개선과 질소 감비 조건에서의 생산성 유지 가능성을 현장 포장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성과다.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가 공동 개발한 육묘상 관주처리 기술 농법으로 모판 단계에서 한 번의 관주처리로 초기 생육을 돕고 후기 병해 예방까지 지원하는 벼 재배 프로그램이다. 농가의 방제 작업 부담을 낮추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현장형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로모어는 그동안 여러 현장 연구를 통해 벼 생산성, 노동력 절감 및 방제 효율 측면의 가치를 꾸준히 검증해 왔다. 이번 논문은 기존의 생산성 중심 평가를 저탄소 벼농사 관점에서 그로모어®의 가능성을 살핀 두 번째 연구 성과로 한 단계 확장했다. 실제 농가 포장에서 질소 시비 수준별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벼 수량과 쌀 생산량당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메탄 발생 양상, 토양 내 잔류농약 특성을 함께 살폈다. 즉, “더 많이 생산하는가”를 넘어 “어떻게 생산하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남기는가”까지 검증한 것이다. 연구 결과,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일부 처리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표준 질소 시비량 (90kg N ha-1) 대비 약 11% 감비한 조건 (80kg N ha-1)에서도 생산성이 유지되는 결과가 확인돼, 질소 투입량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벼 재배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탄 배출 분석에서도 처리에 따른 계절적 발생 양상의 차이가 확인돼, 향후 재배관리와 논 메탄 배출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구현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벼농사의 생산성과 환경성을 함께 평가한 현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는 벼 재배기술의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는 “그로모어®는 농가의 노동 부담과 생산비 절감, 안정적 수량 확보를 돕는 데서 나아가 저탄소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업 현장에 적합한 신젠타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은 높이고, 땅은 지키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한국토양비료학회에서도 포스터로 소개돼, 논 농업의 질소 이용 효율과 온실가스 관리에 관한 국내 학술적 논의를 넓혔다.

농진청 내년도 예산안 1조 2,134억원…올해 대비 6.5% 증가

2026년 대비 740억 원 증액 , 순수 연구개발(R&D) 예산 12.4% 증가 폭염 온열질환 예방·농작업 안전 등 현장 밀착형 현안 예산 20.6% 확대 피지컬AI 노지자율농업, 농림위성 활용, 인공지능 상담 ‘AI 이삭이’ 투자 첨단기술 농업혁신과 지역특화작목·치유농업 등 지역 균형성장에 중점

농진청 내년도 예산안 1조 2,134억원…올해 대비 6.5 증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내년도 예산안이 순수 R&D 예산 12.4% 증가 등 올해 대비 6.5% 증가한 1조 2,134억 원으로 편성됐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건축사업을 제외한 순수R&D 예산만 6,361억 원으로 올해 5,661억원 대비 701억원이 증가했다. 기술보급 분야는 2,703억 원으로 424억 원(18.6%) 증가했으며 정보화 분야는 237억 원으로 46억 원(24.1%) 증액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민주권정부 2년 차 핵심 정책인 농업 대전환과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정부의 2027년 재정 투자 방향인 인공지능(AI)·미래 성장동력·지역 균형성장·국민 안전과 연계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농진청은 ➊농업인 안전·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문제 해결 ➋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 ➌지역특화작목·치유농업 등 지역 균형성장 ➍케이(K)-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등에 2027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2027년도 농촌진흥청 예산안 개요> 농업인 안전·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문제 해결 지원(1,946억 원)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종합방제체계 구축,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밭농업 기계화 등 수요자·현장 중심의 현안 해결에 1,946억 원을 투자한다. 폭염에 대응한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과 소규모 농사업장 대상 농작업 안전컨설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사업(10억 원→16)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23억 원→48)을 확대한다. 토마토뿔나방 등 신규 유입 검역해충과 돌발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 정보 종합지원서비스 구축(33억 원)과 ▵민간협력 규제병해충 감시체계 구축(5억 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병해충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농에 적합한 저비용·고효율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실증하는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스마트팜 모델 실증 및 고도화(50억 원)를 신규 추진하고,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시범모델 보급(18억 원→43)을 확대해 밭농업 전 과정 기계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공동 종합기술 투입을 위한 농업인 참여형 ▵현장접목기술 고도화 지원(27억 원)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을 묶음(패키지)으로 적용하는 ▵농업기술 융합적용 지원(40억 원)을 신규 추진하여 농업 현장문제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2,366억 원)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첨단기술 기반 정밀농업 확산,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산업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2,366억 원을 투자한다. 노지 농업의 통합 판단·행동·관제가 가능한 자율 농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형 무인자율 노지 농업생산 피지컬AI 핵심요소기술 개발(36억 원)을 신규 추진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국민 영농상담 서비스 ‘AI 이삭이’와 ‘AI 새싹이’ 구축을 위한 ▵농업특화 인공지능 서비스(36억 원)를 새롭게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농생명 바이오데이터와 소재의 통합 관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소재 통합 및 활용 지원사업(73억 원)을 신규 추진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국산화 기술 지원(8억 원)을 새롭게 추진해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비즈니스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기상 극복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작물 활용기술 개발(42억 원→56)을 확대하고, 친환경 비료절감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첨단기술 이용 비료절감 기술지원(24억 원), ▵가축분뇨 활용 화학비료 저감기술 보급(15억 원), ▵팜테크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수익 혁신을 위한 전주기 기술패키징 리빙랩(30억 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특화작목·치유농업 등 지역 균형성장 지원(2,187억 원)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등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위한 성장환경 조성에 2,187억 원을 투자한다.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목 연구기반 고도화(57억 원→152)와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102억 원→121)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신기술 시범(320억 원)과 ▵기술보급체계 다변화 모델 구축(26억 원)을 추진한다. 치유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정책 확산의 국가 컨트롤타워인 ▵중앙치유농업센터를 신규 운영(96억 원)하고,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과 안정 정착을 위해 ▵청년 농업인 연구개발(R&D) 기술창업 통합관리 지원(30억 원)을 이어간다. 또한 성과 기반의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630억 원→774)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 기반 고소득 식량-에너지 연계(NEXUS) 개발(60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식량자급 확대 지원(1,162억 원) 기초식량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논 농업 구조전환 및 식량작물 국산 품종 개발·보급 등 튼튼한 식량안보 구현을 위해 1,162억 원을 투자한다. 밀·콩 중심 2모작 재배기술과 신품종 개발·보급을 위해 ▵국산밀 생산 및 소비촉진 기술개발(53억 원),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조성 시범(35억 원)을 추진하고, ▵사료작물 종자 수입대체를 위한 사료작물 종자처리 종합 플랜트 구축(7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과 논 타작물 이모작 단지 조성을 위한 ▵논 농업 구조전환 혁신벨트(9억 원→54)를 대폭 확대하고, 밥쌀 수급 조절과 수출을 위한 ▵장립종 벼 기반 쌀산업 혁신 프로젝트(40억 원)를 이어간다.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지원(1,723억 원) 재해에 강하고 생산 안정성이 높은 품종 및 이상기상에 대응한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축산물 안정생산과 수급안정 지원에 1,723억 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채류, 과수, 여름배추 등의 생산·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 및 품질제고 기술 개발(117억원→124)과 축산분야 정밀영양 기술 고도화 및 국내산 풀사료 이용을 극대화 하는 ▵가축 생산비 절감 정밀사양 최적기술 개발(30억원→40)을 확대 추진한다.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과수 저온피해 등 재해 정보를 농가에 직접 전달하는 ▵기상재해 문자 알림서비스(5억 원)와 농산물 품질 데이터의 디지털 표준화 및 유통단계 정보 통합을 위한▵농산물 수확후 전주기 데이터 표준화 기술개발(23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케이(K)-푸드 수출지원 및 케이(K)-농업기술 확산(517억 원) 농식품·농산업 기술수출 지원 및 기술강국·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국익 연계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등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624억 원(20.8% 증가)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기·강원 등 접경지역의 재배 한계 환경에 대응하는 ▵중북부 한계지역 적응형 농업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30억 원)과 정상외교 후속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브라질·멕시코·몽골과의 ▵농산업 글로벌 확산협력(30억 원)을 신규 추진한다. 국산 농기자재의 수출 납품 소요 시간(리드타임)을 단축하는 ▵수출패스트 트랙 K-농업기술 개발(30억 원)과 ▵전통 발효유산 과학화를 통한 K-명주 세계화 기술개발(30억 원)을 새롭게 추진해 농식품·농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개도국 식량난 완화를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178억 원)과 ▵부처 간 협업 대형 패키지 사업(46억 원)을 통해 국익에 기여하는 실용적 공적 개발 원조(ODA)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2027년도 농진청 예산안 규모 확대는 농업이 식량안보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농업과학기술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며 “농업 대전환의 답은 인공지능(AI)에 있고, 그 성과는 현장에서 증명돼야 한다. 농업인 안전과 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의 절실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피지컬AI·농림위성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융합해 농업인이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2027년도 예산안은 9월 3일(목) 국회에 제출,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7년도 농촌진흥청 예산안 인포그래픽>

연구에서 시작되는 농업 미래…현장서 답 찾다

[인터뷰] 박정훤 (주)리써치팜 대표 (주)리써치팜 연구소 대표…연구실 넘어 농업 현장속으로 전통 등록시험기관 아닌 ‘스마트 작물보호 연구소’ 도약 의뢰기관·현장요구 데이터 도출 ‘통합 시험 서비스’ 구축

연구에서 시작되는 농업 미래…현장서 답 찾다

“‘안전한 먹거리 연구소’, ‘참여형 농업 솔루션’,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 연구’, ‘농업의 안전을 여는 신뢰의 연구소’. 리써치팜이 전통적인 농약 등록 시험기관을 넘어 농업 현장의 변화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작물보호 연구소’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2019년 6월, 전북 완주 농업 R&D 클러스터 인근에 설립된 (주)리써치팜 연구소. 단순 시험 대행업을 넘어 농업 업사이클링 및 자재 R&D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잔류성 평가의 높은 전문성과 정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친환경·스마트 농자재 시장을 이끌 핵심 민간 파트너로서 연구소 성장 잠재력에 업계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농자재 및 안전성 규제 심화 환경 속에서 그저 대중적 인지도보다 광폭 활동성을 바탕으로 잔류성 시험의 핵심 기술을 쥐고 있는 CRO의 ‘숨은 강자’ 박정훤 (주)리써치팜(Research Farm) 대표를 지난달 25일 만났다. 정밀 분석 데이터 다루는 현장 중심 연구 “기존의 정밀 잔류성시험 역량을 기반으로 포장시험과 작물잔류성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계, 의뢰 기관과 농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출하는 ‘통합 시험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핵심 추진 방향입니다.”시험 현장을 누비느라 잔뜩 그을린 박정훤 대표는 “기후변화와 이상고온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확산, 아열대 작물 등 소면적재배 작물 증가에 대응한 현장 맞춤형 등록시험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PLS 시행과 ESG 경영 흐름 속에서 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안전성’과 ‘정밀 데이터’다. 작물보호제의 등록 허들이 쉽지 않은 가운데 화려한 마케팅 뒤편에서 제품 신뢰도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바로 민간시험연구기관이다. 박 대표는 단순 시험 대행기관을 넘겠다는 빅픽처를 구상 중이다. 신뢰도 높은 정밀 데이터를 생산해 의뢰 제조사들의 ‘등록 물꼬’를 시원하게 터주는 시험분야 베테랑 현장 전문가를 자처한다. 주로 잔류분석 시험을 하다 최근 약효·약해 시험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 이유다. 박 대표는 소면적 작물 직권등록 시험은 현장 농업인의 방제약제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면서 시험영역 확장 의미를 설명했다. “기존 잔류분석 중심의 이력에 약효·약해 시험 역량을 더함으로써 ‘원스톱(One-Stop) 시험 평가 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원예·특용작물에 대한 시험포장 인프라와 재배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표준화된 포장 관리와 병해충 조사 체계를 안착시키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다. 표준화 포장 관리, 신뢰도 높은 데이터 생산 박정훤 대표는 신규 원제개발 확률이 낮고 GLP 시험 및 시험기준과 방법 강화 등으로 시험이 감소하는 등 개발 위축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역발상을 대입해 희망적 견해를 피력했다. “규제 강화와 GLP 기준 선진화는 단기적으로 시험 비용과 진입 장벽을 높여 위축 요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필연적 과정이었습니다.” 놀라웠다. 그는 이어 “신규 원제 개발만큼 기존 유효성분의 합제 개발, 제형 변경, 소면적재배 작물 직권등록 등 새로운 적용 작물 확대 수요는 오히려 정교화되고 있습니다.” 마치 시험 영역의 니치 마켓(Niche Market)을 찾아내는 듯했다. “변화하는 제도 기준을 선제적으로 해석하고 최적의 시험 설계를 지원하는 시험기관의 기술 파트너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식 크리에이터’ 같은 참신한 발상이다.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학술 연구와 현장을 아우르는 ‘실무형 CEO’다운 전문적 견해를 내비쳤다. △작물 그룹화 잔류 기준의 단계적 확대와 △기상 이변에 따른 포장시험 평가 기준 탄력적 운용 △워스트케이스 우선 시험과 일반 추가시험의 추가적 운용 △아열대 작물들의 신속한 농약등록을 위한 PHI 설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일부 시험성적서의 신뢰성 우려 문제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시험 데이터의 신뢰성은 시험연구기관의 존립 기반이자 가치입니다. 단순히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전 과정의 투명성과 재현성을 담보하는 시험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물보호제에 대한 박 대표의 전문성은 시험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현재 등록·유통되는 작물보호제는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거친 안전한 자재임에도 자극적 마케팅 결과 소비자의 기억은 수십 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입니다.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소비자 ‘안심 심리 안착’이 모두의 끊임없는 과제입니다.” 박 대표는 끝으로 변화무쌍한 이상기후 현상을 시험수행의 변수이자 애로사항이라고 말하며 리써치팜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피력했다. “잔류성 분석과 현장 재배·포장 평가(약효·약해)를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과 표준화된 포장 인프라를 보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민간시험연구기관(CRO)은 작물보호제 산업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다. 하나의 데이터가 단순 등록여부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꾸준히 쌓아온 (주)리써치팜 연구소가 성장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농약시험연구기관으로서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농진청 ‘미생물농자재’ 수출 확대 위해 산업계 소통 강화

이승돈 청장, ‘국내 개발 미생물제 수출 활성화 산업체 간담회’ 참석 “한국 미생물 농자재 수출 경쟁력·해외 진출 지원 방안 발굴하겠다”

농진청 ‘미생물농자재’ 수출 확대 위해 산업계 소통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미생물 농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월 31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에서 열린 ‘국내 개발 미생물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연구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미생물 농자재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산업계가 제안한 해외시장 진출 관련 의견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현장 수요를 듣고 앞으로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그동안 산업계가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과 관계 기관이 추진해 온 주요 사항을 공유한 데 이어 국내 농자재의 해외 진출 인허가 협력 현황과 수출 산업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오종 농자재산업과장의 '국내 농자재 브라질 진출을 위한 인허가 협력 추진 현황', 박민경 국제기술협력과장의 '수출 산업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연구 추진 현황', 한상현 농업미생물과장의 '상반기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와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또한, 수출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의 사례를 듣고 해외시장 정보 확보, 현지 적용과 실증, 국가별 인허가 대응, 해외 협력망 구축 등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기업별 수출 준비 단계와 대상 시장에 따른 다양한 현장 수요를 공유하고, 국내 미생물 농자재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계와 연구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돈 청장은 “국내 미생물 농자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우수 기술과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을 관련 사업과 지원 방향에 반영하고, 기술개발과 현지 적용, 제도‧정보 지원, 국제 협력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미생물 농자재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용 미생물은 작물 생산성과 농업환경 개선 등에 활용되는 친환경 농자재다. 최근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가별 제도와 시장 여건, 현지 적용을 위한 검증, 해외시장 정보와 협력망 확보 등 다양한 과제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농진청은 산업계 건의 사항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기술개발, 해외시장 진출 전략 마련, 해외 협력망 구축과 인허가 지원, 국내 산업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고의·중대 과실 시험성적서 ‘절대 안돼’

‘2026 제1차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 성료, 산업계 등 120여 명 참석 지난달 27~28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서…3개 특강·6개 일반 발표 최신연구 공유·잔류연구 고도화로 농산물 안전성·수출 경쟁력 높여

사실과 다른 고의·중대 과실 시험성적서 ‘절대 안돼’

작물 및 환경 잔류성 분야의 학술적·기술적 발전을 선도하고 최신 분석 기술 교류를 통한 잔류농약 분석의 정확도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Pesticide Residue Research Society)가 ‘2026년 제1차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를 성황리 마무리 했다.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회장 정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2호관 강당에서 연구회 회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개 특별강연과 6개 일반회원 발표가 이루어지는 등 어느해보다 내실 있게 진행된 이번 연구회에서는 작물보호제 잔류분석과 잔류성 평가, 최신 연구 기술 및 제도 변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3개 특별강연·6개 일반회원 발표 내실 기해 이날 참가자들의 단연 이목을 모은 분야는 2일 차에 열린 세 번째 특별강연이었다. 박종문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주무관이 발표한 ‘GLP정기조사 수검요령 및 주요 지적 사례’로 실무자들의 집중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박 주무관은 이날 농약 시험연구기관 지정기준과 지정현황(GLP 및 Non-GLP)에 이어진 ‘시험연구기관 처분기준’ 부문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붙잡았다. ‘ 농약관리법 제17조의5, 시행규칙 제22조의6’에 의해 이루어진 ‘행정처분’으로 박 주무관은 그간 가장 많은 처분 행위에 사례에 대해 주목했다. 주요 위반 행위 내용을 보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을 받은 경우(지정취소)를 비롯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시험성적서를 사실과 다르게 발급한 경우(업무정지 3개월, 지정취소)를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이어 △농약 시험연구기관의 지정기준에 미달하게 된 경우와 △3년 이상 계속하여 업무 실적이 없는 경우(경고, 지정취소) △업무정지 명령을 위반하여 업무를 한 경우 등의 행정처분 내용을 강조했다. ‘농약관리법 제32조, 제33조’에 의한 ‘벌칙’으로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3년, 3천 만원),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서류를 다르게 발급(1년, 1천 만원)받은 경우를 지적하고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주무관은 또 올해 시험연구기관 현지 실사 계획과 수검 요령을 설명하고 조직과 인원, 시설, 표준작업지침서 관련 주요 지적 사례를 발표, 실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날 이루어진 이은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팀장의 두 번째 특강도 이목을 받기는 다르지 않았다. ‘국내외 규정과 사례로 살펴보는 GLP 신뢰성 보증 실무’를 주제로 QA 규제적 의미와 주요 운영 쟁점을 중심으로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가며 참석 회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 팀장은 먼저 최근 GLP점검에서 반복되는 QA운영 취약점을 분석했다. ‘새로운 규정을 몰라서라기보다 이미 정해진 QA체계가 실제로 충분히 작동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한다’고 짚은 것이다. 그러면서 2024년 EPA GLP점검에서 지적된 QA운영 취약점으로 ‘시험 인력 및 Study Director로부터 독립되지 않은 QAU’ 등 7가지를 예로 들었다. 그는 또 △GLP에서 QA의 역할과 독립성 △실제 지적사례로 보는 GLP조직 운영 △작물보호제 시험기관의 GLP 운영 점검 등에 대해 세세히 설명,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소 민감하고 귀추가 주목되는 회원들의 궁금증은 마지막 세션인 정한주 회장의 ‘2026농약 잔류성시험 관련 현안’ 발표에 모아졌다. ‘포장시험’ 관련 4개 이슈를 비롯, ‘분석시험’ 관련 4개, ‘설계 및 등록’ 관련 2개, ‘추가 논의사항’ 3개 등 첨예한 13개 이슈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번 연구회에서는 최훈 전북대 교수의 ‘모니터링 자료에 근거한 EMRL설정’의 특별강연과 전상오 경농 회원의 ‘검량선 Accuracy 평가 시 Weighting 적용의 필요성’을 비롯한 6개의 일반회원 발표가 이루어지는 등 내실을 기했다는 평이다. 이날 정한주 작물보호제 잔류연구회 회장(동방아그로 농업기술연구소)은 발표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농업 환경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병해충 발생과 친환경 농업 확대에 따른 비의도적 오염 처분 기준 완화 등 급격한 제도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격변의 시기일수록 먹거리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작물 및 환경 잔류성 연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물보호제 잔류 연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량의 성분을 추적하는 고독한 작업이지만 농업의 신뢰를 지탱하는 단단한 주춧돌이다.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소비자가 신뢰하며 지갑을 열 수 있는 농산물 생산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림 주문회장에서 ‘영구 독점’ 대륙 판권 쥐다

[시리즈_②도약] 한원도중앙연구소, 중국 농업시장 진출 10여년 7월 29일 길화 대리점 주문회서 인석광산 총판 수권식…3개 권리 이양 이근호 이사 “두 번째 동급 총대리점 두지 않겠다”…영구 독점권 부여 1년여 현장실사 끝에 길화 서방비료 선정…하루 1,000톤 생산능력 갖춰 3일 차에 쑹위안 대리점 방문…진열대엔 ‘아미노한농’ 제품이 주력으로

길림 주문회장에서 ‘영구 독점’ 대륙 판권 쥐다

〈중국 길림성 길림시·쑹위안〉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3분, 길림시의 한 연회장 무대 위에 네 사람이 올랐다. 흰 셔츠 차림의 중국 측 인사가 액자에 든 수권패(授權牌)를 정장 차림의 한국 측 인사에게 두 손으로 건넸다. 4분 뒤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붉은 글씨 여섯 자가 떴다. ‘中韩携手 共创农业新未来(중한휴수 공창농업신미래)’. 중국과 한국이 손잡고 농업의 새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뜻이다. 그 아래로 ‘聚力仁石新机遇(취력인석신기우)’가 따라 붙었다. 仁石(인석)은 한원도중앙연구소가 중국 현지에 세운 광물회사의 상호다. 이날 ‘길화화비공장 2027년도 대리점 주문회’(2027 吉化化肥经销商峰会)에서 체결된 계약은 인석광산 전 제품의 중국 대륙 독점 총판권이다. 2015년 트럭에 비료를 싣고 동북3성 농촌을 돌던 회사가 이제 중국에서 캔 원료로 만든 제품을 중국 유통기업에 맡겨 대륙 전역에 공급하는 단계로 옮겨간 것이다. 대리점 주문회 한복판에 자리한 총판 수권식 주문회는 대리점과 공장이 이듬해 물량을 미리 주문받는 자리다. 개회 40분 전인 낮 12시 58분 스크린에는 주최 측 홍보영상이 돌았다. 옥수수밭에서 직원이 농업인에게 잎을 뒤집어 보이는 장면 아래로 ‘好化肥 吉化选(호화비 길화선)’이라는 문구가 지나갔다. 오후 1시 39분 개회사가 시작될 무렵 주문회장에는 5인용 원탁 50개가 들어차 있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50여 명의 대리점주가 참석했다. 양쪽 벽에는 중화화비(中化化肥)와 운남운천화집단(云南云天化集团), 대련중농(大连中农) 등 중국 각지 대형 농자재 유통기업이 보내온 붉은 축하 현수막이 늘어섰다. 무대 옆에는 승용차 두 대도 전시돼 있었다. 이근호 이사 축사…“총대리점 영구 독점권 부여” 한국 측 순서는 오후 1시 55분에 왔다. 이근호 한원도중앙연구소 이사가 연단에서 축사를 했다. 이 이사가 이날 부여한다고 밝힌 것은 세 가지 권리다. 중국 대륙의 유일한 독점 수입권과 총대리 운영권, 브랜드·상표와 두 건의 핵심 특허 기술자료·원산지 증명서를 포함한 전 제품 기술자료의 합법적 사용권, 그리고 한·중 공동 연구개발 실험실 설립이다. 주목되는 대목은 권리의 기한이다. 이 이사는 축사에서 “앞으로는 두 번째 동급 총대리점을 더 이상 설립하지 않겠다”며 “길화 서방비료의 독점 시장 권익을 전력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이 밝힌 계약 형태는 기간을 정한 총판 계약이 아니라 ‘영구 독점 총대리권’이다. 길화 서방비료는 이를 근거로 중국 전역에서 대리점을 모집하고 농자재박람회 참가와 포장(圃場) 견학 등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다. 이 계약은 갑자기 성사된 것이 아니다. 인석광산과 한원도중앙연구소는 1년 남짓 중국 내 복수의 후보기업을 놓고 현장실사와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이 이사가 축사에서 밝힌 선정 이유는 세 가지다. 원공장 원포장 형태로 중국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수출입 자격과 운영 역량, 흑토(黑土)와 작물별 재배 수요를 아는 동북 시장 경험과 농업기술팀, 단기 성과보다 품질로 장기 시장을 만든다는 경영철학이다. 총판을 맡은 길화 서방비료(吉化缓控释肥料(吉林)有限公司)는 2023년 설립된 비료 생산기업이다. 길림시 영길경제개발구에 약 5만㎡ 규모의 사업장을 두고 BB비료(掺混肥料)와 완효성·제어방출비료, 복합비료를 만든다. 하루 생산능력은 약 1,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나타나 있다. 2017년 설립돼 비료 판매와 물류·수출입을 맡는 길림중길화화비료수출입무역유한회사(吉林中吉化化肥进出口贸易有限公司)와 같은 주소를 쓰고 경영진도 겹친다. 한원도 측은 두 회사를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유통망만이 아니라 현지 토양에 맞춰 다시 만들 수 있는 생산·연구 기반까지 함께 확보한 셈이다. 단동 광산과 북태평양 실험실…원료의 두 갈래 이 이사는 축사에서 인석광산의 기술 기반을 두 갈래로 설명했다. 하나는 천연 한대(寒帶) 광물자원이다. 고순도 제올라이트와 석영, 백운석, 맥반석, 한대 조개 화석 등을 자체 광산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하나는 심해 농업 생물활성물질로, 북태평양 고위도 냉수 해역에 추출 실험실을 두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나온 천연 광물 플라즈마 이온화 나노 추출 기술과 40℃ 심해생물 저온 효소분해 추출 공정이 전 제품의 연구개발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현지 생산 기반도 갖췄다. 회사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중국 사업을 2022년 재개한 뒤 2024년 인석광산을 세우고 같은 해부터 요녕성 단동지역의 광산 운영을 시작했다. 원료를 사 오던 회사가 원료를 캐는 회사로 바뀐 것이다. 승용차 추첨까지…주문회장의 마지막 한 시간 수권식이 끝난 뒤 무대는 다시 주최 측 순서로 돌아갔다. 오후 2시 21분부터는 ‘공훈탁저상(功勋卓著奖)’ 시상이 이어졌고, 붉은 표지의 영예증서(荣誉证书)를 받아 든 대리점 관계자 10여 명이 무대에 도열했다. 그 옆자리에 인석광산의 이름이 함께 걸린 것이 이날 대회장의 풍경이었다. 대리점주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주문회 전날 호텔에 초청돼 환영 만찬과 공연을 함께했다. 주문회 막바지에는 2027년도 계약 금액을 12만 위안 이상과 9만 위안 이상, 6만 위안 이상 세 단계로 나눠 추첨을 통해 현장에서 승용차를 수여하기도 했다. 10년째 중국 농업현장 함께 도는 안인 박사 기술분야 컨설팅은 한국 전문가가 맡고 있다. 농학박사이자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상근부회장인 안인 박사는 2016년부터 한원도중앙연구소 기술고문으로 인삼 전용비료와 염제거제, 아미노산비료 등의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이근호 이사와 함께 중국 각지 농업현장을 돌며 대리점과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영양관리 기술강의를 이어 왔다. 안 박사의 기술철학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기술은 연구실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농업 현장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쑹위안 대리점 진열대에서 확인한 한국 제품 출장 셋째 날, 공항으로 향하기 전 들른 곳은 길림성 쑹위안(松原)에서 대리점을 운영하는 길림지화유한회사(吉林吉化有限公司)였다. 아미노한농 제품을 주력으로 파는 곳이다. 매장 흰 선반에는 파랑·보라·초록 액제 병들과 봉지 제품, 4ℓ들이 대용량 통이 층층이 올라 있었다. 벽 상단 녹색 띠에는 미국계 농약회사 알바우(ALBAUGH·美苗保集团)의 로고와 벼(水稻) 관련 문구가 걸렸다. 이어진 미팅 자리는 소박했으나 진지했다. 긴 흰 테이블 양편으로 한국 측과 대리점 측 관계자들이 마주 앉아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캔 음료와 과일 접시 사이에 놓여 있는 옥수수 한 자루가 눈에 띄었다. 쑹위안은 중국 동북의 옥수수 주산지다. 특히 이날 오간 이야기의 무게가 어디에 실렸는지를 보여주는 농산물이었다. 오는 10월 국내 자체공장…농약까지 넓힌다 한원도중앙연구소는 오는 10월 한국에 자체 공장을 세운다. 제품개발부터 생산과 품질관리, 수출까지 직접 잇겠다는 구상으로, 토양개량제와 아미노산 등을 활용한 액상비료를 만든다. 사업영역도 농약까지 넓힌다. 2025년 중국에서 농약 관련 라이선스 3건을 신청해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이근호 이사는 “지난 10년이 중국 현장에서 실패하고 배우면서 시장을 개척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경험을 한국의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으로 연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 현장에서 확보한 광물자원,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결합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끝>

벼멸구·혹명나방 등 ‘비래해충’ 증가세…농진청 “예찰·긴급방제 총력”

전남·광주 일부 지역 확산…이달 24일부터 전국 일제 예찰 고온다습에 개체수 급증…“2024년 대발생 재현 우려 크다”

벼멸구·혹명나방 등 ‘비래해충’ 증가세…농진청 “예찰·긴급방제 총력”

주요 비래해충이 전국 벼 재배단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7일 벼멸구·혹명나방 등 주요 비래해충이 전국 벼 재배단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예찰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전국 주요 벼 재배단지와 관찰 재배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광주 일부 지역에서는 비래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해당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가 긴급방제와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짧은 장마가 끝난 뒤 8월 들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내로 유입된 비래해충의 세대 번식 주기가 짧아져 개체수가 늘어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벼 알곡이 차오르는 등숙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 사이 벼 포기 하단부에 붙은 해충 개체수를 확인해 포기당 2~5마리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기에 추가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육 후기에 밀도가 급증해 2024년 나타났던 벼멸구 대발생 피해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제 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살포하되, 이전 방제 때와 작용 기작(성분)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써야 약제 저항성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기온이 낮고 바람이 약한 아침 시간대에 살포하고, 벼 하단부까지 약제가 충분히 침투하도록 광역 방제기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방제 후에는 밀도를 조사하는 사후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지역별 비래해충 발생 상황과 방제 후 밀도 조사 등 3차 현장 예찰과 전국 일제 예찰 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발생 지역은 발생 상황과 방제 적기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전국 비래해충 발생과 방제 상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적기 방제를 도모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래해충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제기가 과수원 정보 기억”… 작업자 없이 농약 뿌린다

농촌진흥청, 이달 28일 전북 장수서 무인 방제기 연시회 개최 농약 비산 20%↓작업시간 60%↑늘어…내년 시범사업 추진

“방제기가 과수원 정보 기억”… 작업자 없이 농약 뿌린다

과수원 정보를 스스로 기억해 작업자 없이 농약을 뿌리는 무인 고성능 방제기(SS기)가 현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 시험 재배지에서 ‘경로 학습 기반 무인 고성능 방제기(스피드 스프레이어)’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는 농약을 송풍 공기로 안개처럼 만들어 뿌리는 주행식 동력분무기다. 이번에 선보인 방제기는 과수원 재배지 정보를 최대 8곳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시험 주행을 한 차례 거치면 이후로는 작업자 없이 학습된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농약을 뿌린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방제 인력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자의 약액 노출과 전도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제기는 전동식 주행부와 엔진 분무·송풍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1회 작업에 최대 600리터의 약액을 뿌릴 수 있다. 살포 폭은 8m, 선회반경은 1.6m이며 GPS와 관성측정장치(IMU)를 활용해 경로를 학습한다. 작업 중 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동식 방제기(2.5시간)보다 작업시간이 60% 늘어난 4시간까지 가동할 수 있다. 공기 흡입형 노즐을 적용해 농약 날림도 기존 대비 20% 줄였다. 이번 연시회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공동연구기관인 ㈜아세아텍과 한국농수산대학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연을 지켜본 뒤 개선·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국내 주요 과일 재배면적은 2010년 11만5,000ha에서 2021년 10만8,000ha로 매년 0.6%씩 줄고 있다. SS기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률도 2017년 3.0%에서 2019년 3.2%로 늘면서 무인화 요구가 커져 왔다. 농진청은 이번 연시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갑 국립농업과학원 밭농업기계과장은 “이번에 선보인 경로 학습 기반 무인 고성능 방제기는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작업자 안전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밭농업 기계를 개발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젠타, 미국 골프장·잔디밭 제초제 ‘프린셉 리퀴드’ 10월 출시

레인 트레드웨이 기술서비스 매니저 "탱크혼용 저항성관리 강화" 버뮤다·센티피드 등 난지형 잔디 4종에 가을~봄 안전 사용 가능 2026년 10월 미국 골프장·잔디·잔디밭 시장에 정식 출시 예정 바리케이드·모뉴먼트·리워드 등 기존 제품과 혼용…방제범위 확대

신젠타, 미국 골프장·잔디밭 제초제 ‘프린셉 리퀴드’ 10월 출시

신젠타(Syngenta)가 골프장·잔디·잔디밭(sod) 시장을 겨냥한 액상형 제초제 '프린셉 리퀴드(Princep Liquid)'를 2026년 10월 미국 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단일 신제품 출시라기보다는 기존 정착성 제초제와의 탱크혼용(tank-mix)을 통해 저항성 잡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포석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신젠타 프로페셔널 솔루션스(Syngenta Professional Solutions)의 레인 트레드웨이(Lane Tredway) 박사(기술서비스 매니저)는 "프린셉 리퀴드는 난지형 잔디의 광엽·화본과 잡초 관리에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탱크혼용 프로그램에서의 유연성 덕분에 방제 범위를 넓히고 저항성 관리를 뒷받침하는 도구가 된다. 특히 포아 아누아(Poa annua·왕포아풀류의 한해살이 잡초)와 다른 동계 한해살이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프린셉 리퀴드는 이전부터 잔디 관리자들이 신뢰해온 것과 동일한 제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발아 전(pre-emergent) 방제 용도로 재출시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방제 대상으로는 포아 아누아 외에 버클로버(burclover), 론버위드(lawn burweed), 별꽃(common chickweed)과 쥐별꽃(mouse-ear chickweed), 광대나물(henbit) 등이 꼽혔다. 신젠타 미국(Syngenta United States) 측에 따르면 프린셉 리퀴드는 버뮤다그래스(bermudagrass), 센티피드그래스(centipedegrass), 세인트어거스틴그래스(St. Augustinegrass), 조이시아그래스(zoysiagrass) 등 4종의 난지형 잔디에 가을부터 봄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단독 사용 시에는 광범위한 한해살이 잡초를 방제하는 동시에, 바리케이드(Barricade) 4FL, 모뉴먼트(Monument) 75WG, 테너시티(Tenacity), 리워드(Reward) 등 다른 제초제의 효력을 높이는 보조 역할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아 아누아 방제를 위해서는 바리케이드 4FL과 모뉴먼트 75WG, 프린셉 리퀴드를 함께 탱크혼용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초기 발아 후(early post-emergent) 방제 효과를 보강하는 동시에, 단일 성분에 의존하지 않는 저항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최근 골프장 잔디 관리 현장에서 포아 아누아의 제초제 저항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온 만큼, 이번 재출시의 초점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계 잡초 관리를 위해서는 프린셉 리퀴드를 반휴면(semi-dormant) 상태의 잔디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봄철 그린업(green-up)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완전 휴면 상태의 버뮤다그래스에는 리워드와 프린셉 리퀴드를 혼합해 사용하면 포아 아누아를 비롯한 동계 한해살이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신젠타 프로페셔널 솔루션스의 스테파니 슈웬케(Stephanie Schwenke) 마켓매니저는 "프린셉 리퀴드를 잔디 잡초관리 프로그램의 신뢰할 수 있는 구성요소로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검증된 성능으로 골칫거리 한해살이 잡초를 광범위하게 방제해 잔디 관리자들의 투자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잔디 관리 현장에서 프린셉 리퀴드를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저항성 관리 도구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배너


테마기획

더보기


포토 뉴스

더보기

글로벌 뉴스

더보기

小谷 강창용 칼럼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학순 칼럼

더보기

피플&리서치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