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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보다, 김제 신사옥 개소식 개최

김제 신사옥서 부품공급·서비스·정비·교육 대응 강화 오카모토 마사노리 대표, 지역사회 동반 성장 강조 “고객·대리점·임직원·지역 잘되는 ‘四方好’ 경영 실현”

한국구보다, 김제 신사옥 개소식 개최

한국구보다(주)(대표이사 오카모토 마사노리)가 김제 신사옥 개소를 통해 부품과 서비스 등의 국내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구보다는 이달 1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김제공장에서 신사옥 개소식을 열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천명했다. 신사옥은 사무동과 공장동으로 구성됐으며 총 연면적은 9,841㎡다. 사무동은 지상 2층, 연면적 1,631㎡ 규모이며, 공장동은 지상 2층, 연면적 8,210㎡로 2층에는 부품실 사무실이 들어섰다. 오카모토 마사노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부품 공급과 서비스, 정비, 대리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자유무역관리원과 김제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사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곳 김제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새 사옥을 출발점으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고객, 대리점,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잘되는 ‘사방호(四方好)’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구보다 이이즈카 부품사업부장은 “고객이 다시 구보다를 선택하는 기준은 제품 자체뿐 아니라 구매 후 서비스의 품질에도 달려 있다”며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때에 확실하게 전달하는 작은 실천의 축적이 고객의 신뢰와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구보다가 대리점과 함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기를 기대한다”며 “일본 구보다도 제품과 보수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고 한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구보다 대리점협의회 김현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 사옥은 한국구보다가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서비스와 부품 공급, 기술 지원에서 회사가 대리점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구보다가 성장하면 대리점이 성장하고, 대리점이 성장하면 결국 농업인이 더 행복해진다”며 “회사와 대리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서 김제시 부시장, 배기환 자유무역관리원장, 김윤권 김제상공회의소 회장, 정길수 영광농협 조합장,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일본 ㈜구보다의 이이즈카 상무와 쓰루타 본부장, 농기계·건설기계 대리점 관계자, 협력업체 및 시공업체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경과보고, 환영인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구보다는 2000년 3월 ㈜KAMCO로 출범해 2001년부터 김제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 현재의 김제시 백산면 사업장에서 농업기계와 건설기계 판매 및 서비스 등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7일 개막 ‘J-AGRI TOKYO’ 국내 농기자재 14개사 참여

농식품부, ‘일본 치바 농산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K-농기자재(농기계·비료·친환경자재) 수출확대 나서 맞춤형 수출 상담·홍보 강화로 일본 수출시장 공략

7일 개막 ‘J-AGRI TOKYO’ 국내 농기자재 14개사 참여

10월 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일본 치바 농산업 박람회(제이 아그로 도쿄, J-AGRI TOKYO)’에 국내 농기자재 14개사가 참여해 일본 수출시장을 공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일본 치바(도쿄 인근)에서 열리는 국제 농산업박람회에 한국관(129㎡)을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K-농기자재를 집중 홍보하고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기계 2개사(아이엠농기계, ㈜해아림), 비료 4개사(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효성오앤비, 뉴트라파크, 오더스), 친환경농자재 2개사((주)에프엠애그텍, 유니텍바이오산업), 시설자재 5개사((주)시스코, 다인산업, ㈜대양, 육일FGC, ㈜스칸디아), 사료 1개사(가파) 등 농기자재 14개사가 참가한다. 일본 치바 박람회는 농기자재, 스마트농업, 농업로봇, 친환경농업 분야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본 최대 농업박람회로, 세계 약 850여 개 기업, 3만 6000여 명의 바이어·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현지 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 동향 및 트렌드 예측,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바이어 대상으로 업체의 주소·제품·담당자·전화번호 등이 수록된 디렉토리북(Directory Book)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관(agroex.or.kr)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농식품부는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베트남·호주·일본 4개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고, 또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농기자재 업체 간 1:1 수출상담회도 두 차례 개최했다. 박람회·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85건(1,513만 달러)의 MOU와 6건(3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해외 박람회 한국관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회 등 정부의 수출 지원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참가기업의 후속 협의를 거쳐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농자재 수출기업 A사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농약·작물보호 박람회(CAC) 참가를 계기로 인도 바이어를 발굴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 8월 초 물량 선적에 성공하였으며, 10월 중순 약 8만 5000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도 앞두고 있다. 또한, 유기질비료 수출기업 B사는 지난해 태국 시장개척단에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인 SPKG社와 처음 거래 관계를 맺고, 올해 해당 바이어가 B사 생산공장을 방문한 이후 약 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졌다. 향후 태국 시장 수출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GROWTECH ANTALYA)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하반기 비케이에프 플러스(BKF+) 수출상담회와 케이-아그로엑스(K-AgroEX)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신규 판로 개척 등을 위한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 우수성을 세계 바이어,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농산업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개척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누보, 베트남에 첫 ‘생분해 코팅비료’ 수출한다

SK리비오와 첫 해외 선적…생분해 CRF 글로벌 사업 본격화 10월 1일 베트남에 수도작 전용 생분해 코팅비료 40톤 수출 베트남 대표적 쌀 생산·수출기업과 현지 수도작 적용 테스트 메콩델타 저탄소 쌀 시장 공략…향후 대규모 공급 확대 기대

누보, 베트남에 첫 ‘생분해 코팅비료’ 수출한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SK리비오와 손 잡고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한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는 10월 1일 베트남의 대표적인 쌀 생산·수출기업에 수도작 전용으로 개발한 생분해 코팅비료 40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2일 SK리비오와 체결한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비료 글로벌 확장 협력을 위한 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여간 크지 않다. 특히 이번 제품은 일반적인 범용 코팅비료가 아니라 베트남 수도작 환경과 벼의 생육 특성에 맞춰 특화한 제품으로 SK리비오가 생산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수지를 코팅 소재로 적용한다. 누보의 완효성 비료 제조 및 용출제어 기술을 결합해 벼 재배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누보와 농촌진흥청이 함께 개발한 생분해 코팅비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양사는 2024년 첫 협약을 통해 생분해 완효성 코팅비료의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해 왔고, 국제 규격(TUV)의 Soil 분해가 가능한 PBAT 기반 생분해 CRF 개발과 국내 상업화 성과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6월 체결한 2차 협약에서는 베트남 메콩델타의 ‘백만 헥타르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생분해 CRF 공급 확대와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지역별 생산 및 투자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 베트남 대표 쌀 생산·수출기업과 수도작 실증 이번 수출은 베트남 현지에서 쌀 생산·가공·수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주요 기업에 수도작 전용 생분해 코팅비료를 공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당 기업은 현지 농업 분야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과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보는 이번 실증 물량을 통해 실제 베트남 벼 재배 환경에서 비료의 용출 특성, 작물 생육 및 시비 효율 등을 확인​하고, 현지 재배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농업환경과 작물 특성에 맞춘 제품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수도작 시장으로 생분해 CRF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제품 수출에서 현지 농업 솔루션으로”…생분해 CRF 상업화 스케일 완료 이번 베트남 수출은 누보가 추진해 온 생분해 코팅비료 사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생분해 코팅비료의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했다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실제 해외 농업 현장에서 작물과 재배환경에 맞춘 제품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확보하는 단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베트남은 세계적인 쌀 생산·수출국이면서 메콩델타를 중심으로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체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생분해 CRF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누보와 SK리비오는 상업화 스케일을 완료하는 한편 2차 협약을 통해 베트남 메콩델타를 시작으로 생분해 CRF의 해외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향후 지역별 생산 및 공급 역량(CAPA)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수출은 생분해 코팅비료가 실제 해외 농업 현장에 선적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베트남의 대규모 쌀 생산 및 저탄소 농업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과 함께 수도작 전용 제품의 현지 적용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제품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리비오와 함께 이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베트남 현지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메콩델타의 저탄소·고품질 쌀 생산체계에 생분해 CRF가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미65’,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생육 관리

도프, “단순한 식물영양제 넘어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 그린&기후테크 부문 수상 제품

‘아미65’,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생육 관리

“처리 후 작물 생육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 체감됩니다.” “폭염스트레스(고온)나 냉해 피해 등 이상기후 상황에서 작물 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 “생육뿐 아니라 수확기 품질 관리에도 만족도가 높아요” 이상기후 작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도프 ‘아미65’ 사용 농가들의 후기다. 도프의 프리미엄 바이오스티뮬런트 ‘아미65’는 올해 3월 ‘제20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 그린&기후테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현장 활용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냉해와 폭염스트레스, 염류직접,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스트레스와 각종 생리장해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아미65’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작물의 생육과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고함량 아미노산 기반 바이오스티뮬런트로 주목받고 있다. 총 아미노산 65%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리아미노산 40%와 펩타이드아미노산 25%로 구성돼 있다. 작물의 생리활성과 생육을 지원해 이상기후 환경 스트레스 관리와 안정적인 생육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미65’는 과수류, 채소류, 엽채류, 식량작물, 화훼 등 다양한 작물 재배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각종 시·군에서 이상기후 스트레스(냉해·폭염 등) 대응 보조사업 제품으로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실제 올해도 다수 시·군에서 선정돼 많은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결 도프 부사장은 “아미65는 고함량 아미노산을 기반으로 작물의 생리활성과 생육을 지원하는 바이오스티뮬런트 제품”이라며 “최근처럼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농업환경에서는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육을 유지하는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0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아미65’의 기술력과 현장 활용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실제 농업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과 재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농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농작물 관리 역시 단순한 영양 공급에서 생육과 스트레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도프는 ‘아미65’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이상기후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소 방지, 염류집적 관리, 가뭄·폭우 대응, 비대 불량, 개화·수정·착과 불량, 냉해·고온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라인업을 폭넓게 갖추고 있으며, 차별화된 바이오스티뮬런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종자사업, NH농우바이오로 하나 된다

농협경제지주 이사회 의결…12월까지 통합 마무리 미국·중국·인도 등 7개국서 10개국으로 해외 확대

농협 종자사업, NH농우바이오로 하나 된다

농협의 종자사업이 NH농우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나로 합쳐진다. 농협종묘센터와 NH농우바이오로 나뉘어 있던 사업 구조를 일원화해 종자 개발부터 생산·유통까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이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원화돼 있던 종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NH농우바이오 중심으로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농협은 1992년 농협종묘센터를 설립해 종자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4년 NH농우바이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이번 통합은 두 조직이 쌓아 온 연구개발·생산·유통 역량을 한데 모아 사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통합 이후 NH농우바이오는 국내 종자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미국·중국·인도 등 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으로 발을 넓혀 해외사업 국가를 총 10개국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은 종자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농협은 우량종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농업인 실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감이 시킨 재평가, 등록회사가 치르는 비용

[쇠스랑] 차재선 기자

국감이 시킨 재평가, 등록회사가 치르는 비용

농촌진흥청이 보호살균제 ‘클로로탈로닐’과 ‘이프로디온’ 등록회사 29곳에 “10월 30일까지 보완자료를 내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소식이 들린다. 발암성·양서류·대사물 독성까지 신규등록에 준하는 목록이다. 정작 눈여겨볼 대목은 자료의 분량이 아니라 재평가가 시작된 경위다. 이 재평가는 농진청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읽고 착수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이 “유럽에서 퇴출된 성분이 국내에선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 뒤에야 움직였다. 《관련기사 2026. 9. 30. [인터넷] ‘클로로탈로닐·이프로디온 안전성 재평가 진통’》 농진청은 농약 안전성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전문기관이다. 클로로탈로닐은 EU가 2019년에, 이프로디온은 2017년에 재승인을 거부했다. 농진청이 그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 그런데 6년 넘게 등록도, 사용도 그대로 두었다. 그 사이 클로로탈로닐 15개 품목, 이프로디온 6개 품목이 2021년 이후 새로 등록됐고, 등록을 내준 곳도 농진청이다. 그러다 국감 한마디가 나오자 석 달 만에 심의위원회 의결, 출하량 제한, 신규등록 제한이 잇따랐다. 선제적 관리는 없고 지적에 대한 응답만 있는 셈이다. 안전성이 문제라면 국감 전에 챙겼어야 하고, 문제가 아니라면 국감 뒤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 어느 쪽이든 지금의 재평가는 과학이 아니라 ‘지적사항 처리’에서 출발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절차도 거칠다. 요구 목록에는 투여 기간만 2년 안팎이 걸리는 랫드·마우스 발암성 시험까지 들어 있다. 지금 착수해도 2027년 말 재평가 완료 시점에 맞추기 빠듯한데도 기한은 한 달 반이다. 국내 최초 등록 후 10년이 지난 품목은 대부분 시험성적서를 면제해 온 관행(법)을 하루아침에 뒤집은 것이기도 하다. “공동 시험으로 부담을 줄이라”지만 매출 규모가 제각각인 29개 회사가 비용 분담부터 추진 주체 합의 등 일정은 산 넘어 산이다. 그 비용은 결국 농가에 간다. 두 성분의 연간 생산액은 200억 원 남짓이다. 한 제네릭 회사 관계자는 “품목 매출보다 시험비가 더 들어갈 판”이라고 했다. 시험비를 감당한 회사는 약값에 얹을 수밖에 없고, 감당 못 한 회사는 시장을 떠난다. 안전성 재평가가 농약값 인상 요인이 되는 역설이다. 농진청은 “대체 약제가 충분하다”지만, 여러 작용점을 동시에 치는 클로로탈로닐은 저항성 관리의 ‘파트너’ 약제여서 성분 하나를 바꾸면 방제력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 합리적인 길이 없지 않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클로로탈로닐 사용을 유지하되 살포량 축소와 수역 완충지대 같은 조건을 붙였다. 유럽·미국·일본이 이미 만든 평가자료를 활용해 국내 조건에 필요한 항목만 추리는 것이 먼저다. EU 농약규정(1107/2009)처럼 오리지널 원제사의 척추동물 시험자료를 보상을 조건으로 공유하게 하면 중복 동물시험과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 자료의 우선순위와 단계를 정하고, 현실적인 보완계획을 인정하는 유연함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감이 아니라 농진청이 먼저 움직이는 상시 재평가 체계가 있어야 한다. 해외 주요국이 재승인을 거부한 성분은 그때그때 검토 대상에 올리고, 근거와 절차를 공개하는 일이다. 농촌진흥청이 답할 차례다. 국회의원 한마디에는 사실상 ‘즉답’을 하면서도 30년 넘게 등록해 둔 농약의 안전에는 왜 6년 넘게 답하지 않았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그 설명이 나올 때까지는 ‘10월 30일’이라는 기한부터 현실에 맞게 다시 정하는 것이 순서다.

영상과 인공지능(AI) 활용하는 벼농사가 온다

농진청, ‘인공지능 벼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상·인공지능으로 벼 생육 조사와 수량 분석 가능 현장 조사 인력·시간 줄여… 노동력 약 60% 절감 생육 조사에서 재해 진단까지, 농업 전환(AX) 기반

영상과 인공지능(AI) 활용하는 벼농사가 온다

영상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물 생육 조사와 재해 진단까지 하는 데이터 농업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벼 재배 현장에서 영상을 수집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 벼 생육과 수량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벼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의 인력 중심 조사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농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 성과입니다.” 김기영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초식량작물부장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벼 생육 조사에 영상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인공지능 벼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적용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김기영 기초식량작물부장은 이달 22일 노지스마트융합연구동에서 개최한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벼 생육계측 AI모델과 모니터링 플랫폼 등을 활용한 데이터 농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벼 생육 조사는 조사원이 논에 직접 들어가 생육 상태와 수량 관련 형질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처럼 여름철 폭염이 심한 경우, 현장 생육 조사가 매우 어려웠다. 벼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농업인의 재배 관리뿐만 아니라 농업연구와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고 병해충을 비롯한 농업재해도 빈번해지면서 벼 생육상황을 보다 자주 확인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은 동일한 지점의 영상을 일 단위로 수집·분석하고, 매일 생육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벼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방문 횟수와 조사 시간을 줄여 생육 조사에 드는 노동력을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일 단위 원격·무인·비파괴 디지털 모니터링이 가져온 결과다. ‘인공지능 벼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은 ‘영상 수집 장비’와 ‘영상 기반 생육 조사 인공지능 모델’, ‘벼 생육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2023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식량원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모델 개발을 위해 전국 도 농업기술원 19개소에 고정형 영상 수집 장비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2025년에는 설치와 이동이 쉬운 이동형 영상 수집 장비를 개발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한 86개소로 확대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벼 생육과 수량 관련 형질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모델의 정확도는 단위 면적당 포기 수(재식밀도) 97%, 가지 수(분얼수) 98%, 이삭패는 시기(출수기) 99%, 이삭 면적 기반 쌀 수량 88% 수준입니다. 앞으로 생육 형질 분석 정확도는 99%, 수량 분석 모델은 95% 수준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식량원은 관련 기술인 ‘벼 수확량 예측 방법 및 이를 이용한 벼 수확량 예측 장치(10-2025-0205006, ’25)’를 특허출원했다. 수집 영상과 인공지능 분석 결과는 ‘벼 생육 모니터링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한다. 현재는 도 농업기술원 19개소에 설치된 고정형 영상 수집 장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동형 영상 수집 장비 데이터도 연동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상과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무인기(드론) 촬영 영상을 활용해 벼 쓰러짐과 벼멸구 피해 면적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넓은 지역의 재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부터 영상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벼 병해충 발생을 파악하는 연구도 시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영상 수집 장비 설치 지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전국 690개 벼 생육 조사 지점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벼를 대상으로 개발한 영상·인공지능 기술을 다른 작물까지 확산해, 작물 생육 조사 체계를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영 부장은 “앞으로 벼 생육과 수량 조사뿐만 아니라 재해 진단 등 영상·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연구 성과가 실제 농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농과원, 마늘·양파 수확후관리 기계화 현장 점검

성제훈 원장, 무안 예건·저장시설 방문해 의견 청취 이상기후 대응 저온·제습 예건장치 현장 적용 확인

농과원, 마늘·양파 수확후관리 기계화 현장 점검

이상기후로 수확기 비가 잦아지고 농촌 일손 부족이 심해지면서 마늘·양파를 캐낸 뒤 말리고 저장하는 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달 29일 전남 무안의 마늘·양파 생산·수확후관리 현장을 찾아 예건·아물이처리(큐어링)와 저장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농협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성 원장은 이날 무안 해제사업소와 현경사업소 풀필먼트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풀필먼트 시설은 농산물의 입고부터 선별·포장·출하까지 물류 과정을 자동화·최적화한 시설이다. 마늘·양파 생산 단계에 쓰이는 깊이거름주기 장치의 적용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해제사업소에는 농과원이 개발한 저온·제습 차압송풍식 예건장치가 적용돼 있다. 수확기 잦은 비로 야외 건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습기와 송풍기로 마늘을 안정적으로 말리는 방식이다. 기계수확과 연계할 수 있도록 기존 20kg 망 대신 500kg 철망 팰릿을 활용한 벌크 단위 저장 기술도 함께 쓰이고 있다. 현경사업소 풀필먼트 시설에서는 양파 벌크 단위 예건·저장 일관화 장치를 실증하고 있다. 배풍팬과 재열제습, 냉각시스템, 중앙제어장치로 구성돼 저장고 안팎의 온·습도에 따라 예건부터 냉각·저장까지 자동으로 이어진다. 배풍은 내부 공기를 밖으로 강제 배출해 농산물 증산에 따른 과습을 막는 기능이다. 재열제습은 냉각코일에서 공기를 이슬점 이하로 낮춰 수분을 응축시킨 뒤, 이때 나온 응축열을 재열코일로 회수해 공기 온도를 되돌리는 방식이다. 기계수확에서 벌크 이송, 예건, 저장으로 이어지는 수확후관리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기술이다. 성 원장은 이어 서남부채소농협에서 농업인과 관계 기관, 연구진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재배와 수확후관리 과정의 애로사항, 예건·큐어링·저장 기술의 개선 요구를 나누고 농진청 개발 기술의 현장 활용·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성제훈 원장은 “마늘·양파는 기계수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수확 이후 예건과 저장 과정까지 효율화해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수확후관리까지 연계되는 실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원, 10.19일 ‘농산업 해외실증·시장진출 포럼(GATE Forum)’

농기자재 해외진출, 현지 인허가기관에 직접 묻는 기회 제공 베트남, 인니, 일본, 중국, 카자흐 5개국 6개 협력기관 참가 온라인접수·선착순 80명(회사별 2명한)으로 내실 행사 계획

농진원, 10.19일 ‘농산업 해외실증·시장진출 포럼(GATE Forum)’

기업이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현지 정책 현황과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오는 10월 19일(월)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6년 농산업 해외실증·시장진출 포럼(GATE Forum, Global Agri-Tech & Expansion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진원의 대표적인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진원은 그동안 구축해온 해외 정부기관 및 대학 등 현지 협력기관 대표단을 초청해, 현지 정책 현황과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은 농진원이 지난 2017년부터 우리 기업이 해외실증을 통해 현지 인허가까지 연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증전문 사업으로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총 5개국 6개 협력기관이 방한한다. 이번에 방한 예정인 협력기관은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FAVRI), 인도네시아 농업토지자원 표준시험센터(BRMP SDLP), 인도네시아 국립보고르대학교(IPB), 일본 아그리커넥트㈜, 중국 농업과학원 농업자원 및 지역계획연구소(CAAS-IARDP), 카자흐스탄 국립 과채류연구소(F&VRI) 등이다. 포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우리나라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정책 및 지원’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국내 농기자재 산업 수출 현황’ 분석, 농진원의 ‘2027년도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안내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각국의 농업정책, 농기자재 시장 수요,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참가 기관들이 ▲현지 수요가 높은 농기자재 상위 5개 품목과 ▲외국 기업이 현지 진출 시 주요 애로사항 및 실제 사례를 집중 발표하며, 현지 기관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품질 실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협력기관과 1:1 B2G(Business to Government)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상담 일정을 구성하며, 기관별 전담 통역을 배치해 제품 소개 및 현지 실증·인허가 연계 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9월 16일(수)부터 10월 12일(월) 오후 5시까지 구글 폼(https://forms.gle/3v9JzKMUuCEVa8sh7)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선착순 80명(회사별 2명 한)으로 마감된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농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에 관한 사항은 농진원 글로벌사업팀(063-919-1374) 또는 포럼 운영사무국(02-6396-47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형 농진원 원장은 “해외 진출의 가장 큰 장벽은 제품 경쟁력이 아니라 현지 인허가 절차와 정책 정보의 부재”라며, “현지 인허가·실증기관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정보와 1:1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밭 누비는 농업용 로봇, 현장 실증으로 상용화 ‘속도’

이승돈 농진청장, 포항 사과단지 로봇 실증 현장 점검 방제·운반·예찰 로봇 13대 투입…일부는 상용화 완료

사과밭 누비는 농업용 로봇, 현장 실증으로 상용화 ‘속도’

자율주행 방제·운반·예찰 로봇이 사과 과수원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증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요구를 제조사와 함께 보완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28일 경북 포항시 죽장면 사과 재배단지를 찾아 농업용 로봇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방제·운반·예찰 로봇 3종의 현장 적용성과 농작업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10농가·13ha)는 2025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자율주행 방제 로봇 10대, 운반 로봇 2대, 예찰 로봇 1대 등 모두 13대를 투입했다. 나무줄기를 평면으로 키우는 ‘다축 수형’ 재배로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고, 간접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민간기업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과 작업시간·영농 효율성 분석을 맡았다. 농진청은 실증 과정에서 나온 기능 고도화 요구를 모아 제조사와 보완·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제 로봇은 사과나무 하단부까지 세밀하게 약제를 뿌릴 수 있도록 노즐을 추가하고 분사 성능과 작업 내구성을 최적화했다. 적재 편의성도 손봐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예찰 로봇은 생육 진단과 병해충 판별 기능의 정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증 로봇 가운데 일부 방제·운반 로봇은 이미 상용화를 마쳤다. 나머지 방제·예찰 로봇도 현장 실증을 통한 기능 보완을 거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연구회 회원과 제조사, 간접 보조사업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로봇 3종의 작업 과정을 살피며 추가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그는 “기술개발 후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개선·보완 사항은 농업용 로봇 완성을 기하는 검증 과정”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기술적 공백을 메우고 현장 수용성을 극대화하면 단순한 기계 보급을 넘어 과수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실증에서 확인한 현장 요구가 기능 개선으로 신속히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성능 표준과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실증·기술 개선을 지속 지원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온실 살려 필요한 기술만 골라 쓰는 ‘딸기 스마트팜’

성제훈 농과원장, 담양 딸기 스마트팜 실증 농가 방문 생육 계측·무인방제·보온커튼 등 8종 적용 효과 점검

기존 온실 살려 필요한 기술만 골라 쓰는 ‘딸기 스마트팜’

스마트팜 구축 비용이 불어나고 농가 간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기존 시설을 최대한 살리면서 농가가 필요한 기술만 골라 적용하는 중소형 딸기 스마트팜 모형이 현장 검증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을 개발해 현장 실증 연구를 벌이고 있다. 연구과제는 ‘딸기 중소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화 기술 현장 실증’으로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5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달 28일 전남 담양군 월산면의 딸기 중소형 스마트팜 실증 농가를 찾아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이 농가는 청년농업인 한상종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단동온실 3동(6,500㎡)에서 딸기 ‘설향’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는 환경관리 지능화 기술 3종(딸기 생육 자동 계측, 지능형 환경제어, 스마트 벌통)과 농작업 자동화 기술 2종(병충해 예찰·진단, 상부 레일 무인방제기), 에너지 최적화 기술 3종(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부분 냉·난방, 에너지 모니터링) 등 모두 8종이 적용됐다.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경영비 절감을 각각 겨냥한 기술들이다. 성 원장은 융합 모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 투입된 기술의 운용 상황을 살폈다. 농업인으로부터는 중소형 온실의 딸기 재배 과정과 기술 적용 과정에서 느낀 개선 사항을 청취했다. 성 원장은 “이곳에 적용 중인 기술들은 온실 환경과 작물 생육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병충해 예찰·방제 작업 부담을 줄이며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며 “실제 농가에서 온도 관리와 방제 작업 노력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아 현장 적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형 딸기 스마트팜 기술을 현장 요구에 맞춰 개선하고, 실제 농가 여건에 맞는 실용적인 스마트팜 기술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한농, ‘도심형팜 도시 문화’ 포럼 성료

정부·학계·연구기관·건축·도시농업 전문가 100여명 참석 도심형팜 ‘창사원’, ‘옥상온실’ 역할과 제도적 발전 모색

팜한농, ‘도심형팜 도시 문화’ 포럼 성료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이달 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도심형팜(City Farm)이 만드는 새로운 도시 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심형팜의 가치와 역할,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와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학계, 연구기관, 건축, 도시농업 및 웰니스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성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국장,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수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정원도시에서 도심형팜으로, 자연-기술-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플랫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공공 정책·R&D’ 세션에서는 김세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도심형팜, 도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심형팜의 확산을 위한 첫걸음: 옥상온실’이라는 과제를 짚었다. ‘산업·문화’ 세션에서는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담당이 ‘도시의 새로운 공간이 되다: 도심형팜 창사원의 도전과 가능성’을 발표했다. 권 담당은 도심형팜 ‘창사원’ 운영 경험과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창사원’은 조선시대 세계 최초 온실인 ‘창사루(蒼笥樓)’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심형팜으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행복을 누리는 공간’을 표방한다. 한지수 SM타운플래너 대표는 ‘도심형팜은 어떻게 문화 콘텐츠가 되는가?’라는 주제로 도심형팜과 문화 콘텐츠 결합 모델을 제시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도심형팜은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을 넘어 도시민에게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확대해, 도심형팜이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웰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 농업 기술협력 기반 구축

양국 농업현안 해결과 한국 우수 농기계 산업 등 현지 진출 지원

농진청-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 농업 기술협력 기반 구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청장 알레한드로 에스피노자 칼데론(Alejandro Espinosa Calderón)이 농기계, 농약․ 비료, 농식품 수출 분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23일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SADER) 12층 회의실에서 알레한드로 에스피노자 칼데론 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INIFAP) 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농업 기술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실무작업반 회의에 참석한 멕시코 대표부와 농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에는 △농기계, 농약․ 비료, 농식품 등 수출 가능 분야 협력 △벼 품종 개발 및 벼 생산성 향상 등 케이(K)-농업기술의 멕시코 진출 및 현지 식량안보 제고를 위한 기술협력 △연구자 등 전문가 인적 교류 및 역량 강화 등 포괄적인 협력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필두로 구체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방침이다. 우선 2027년부터 ‘멕시코 중·소농을 위한 한국 중소형 농기계의 현지화’와 ‘멕시코 식량안보 개선을 위한 내건성 벼 품종 및 재배 기술 개발’ 2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 중·소농의 농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농기계 산업체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농진청과 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은 농업기술 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번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멕시코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농기계 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진청은 산업체에서 제시한 의견을 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과의 농기계 공동연구에 반영하고, 현지 실증에서 확보한 기술과 정보를 산업체와 공유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대동, LS엠트론, KIOTI(대동 해외 법인)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승돈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멕시코 간에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수요에 맞는 농업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멕시코 농업 발전과 국내 농산업체의 중남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확 전엔 ‘라스트추비’, 수확 후엔 ‘땡큐트리’”

도프, 과수작물 생육 후반기 체계적인 영양관리 제안 ‘라스트추비’로 마지막 추비, 수확물 품질관리 도움 속효성 ‘땡큐트리’로 다음 작기 과수 양분관리 초점

“수확 전엔 ‘라스트추비’, 수확 후엔 ‘땡큐트리’”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 ㈜도프가 작물의 수확 전·후 영양관리를 위한 신제품 ‘라스트추비’와 ‘땡큐트리’를 출시하고, 작물 생육 후반기부터 수확 이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안했다. 작물 수확을 앞둔 생육 후반기는 상품성과 품질을 관리하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수확 직전에는 작물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한 균형 있는 영양관리가 요구된다. 과수 역시 수확이 끝났다고 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 해 동안 개화와 착과, 과실 비대와 수확을 거치면서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다음 작기를 준비하기 위한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다. 도프는 이러한 재배 현장의 요구에 맞춰 “수확 전 마지막 한 번”이라는 콘셉트의 ‘라스트추비’와 “수확 후 나무에게 주는 감사비료” 콘셉트의 ‘땡큐트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스트추비(3-0-30+5MgO+8S+1B₂O₃)’는 생육 후반기와 수확 전 마지막 추비가 필요한 시기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질소 함량은 3%로 낮추고 칼리 30%, 고토 5%, 붕소 1% 등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생육 후반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작물의 건전한 후기 생육과 수확물의 품질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배추·양배추·상추 등 엽채류를 비롯해 오이·토마토·고추·딸기·수박·참외·메론 등 과채류, 양파·마늘 등 구근류, 사과·배·포도·감귤·복숭아 등 과수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입상 제형으로 간편하게 표층시비할 수 있으며, 작물과 생육 상태에 따라 사용량을 조절해 10kg으로 약 300평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농가에서 꾸준히 사용돼 온 도프 ‘추비한방’에 이어 수확 전 마지막에 초점을 맞춘 ‘라스트추비’를 선보이며 추비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함께 출시한 ‘땡큐트리(10-3-25+4MgO+1B2O3)’는 과수전용 속효성 감사비료로, 질소 10%, 인산 3%, 칼리 25%, 고토 4%, 붕소 1%를 함유했다. 질소와 칼리를 중심으로 고토와 붕소를 함께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수확 전에는 후기 생육과 수세 관리에, 수확 후에는 소모된 양분 보충과 저장양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수는 한 해 동안 개화와 착과, 과실 비대와 수확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양분을 소비한다. 따라서 수확 후에는 나무의 생육 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양분을 적절히 보충하고, 정상적인 광합성과 저장양분 축적을 뒷받침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땡큐트리’는 이러한 “수확 후 감사비료” 개념을 농가가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입상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확 후 과수의 양분 관리와 다음 작기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사과·배·포도·복숭아·감귤 등 주요 과수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수확 직전·직후 또는 후기 생육기에 작물과 품종, 생육 상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10a(약 300평) 기준 표준 사용량은 15kg이며, 나무의 수세와 엽색, 토양 상태 등을 고려해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도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작물 생육 후반기부터 수확 이후까지 이어지는 비료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확 전에는 ‘라스트추비’로 마지막 추비를, 수확 후에는 ‘땡큐트리’로 다음 작기를 위한 과수 양분관리를 제안함으로써 두 제품의 사용 목적을 농가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결 도프 부사장은 “수확 전 마지막 추비와 수확 후 양분관리는 한 해 농사의 마무리와 다음 작기를 연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라스트추비’와 ‘땡큐트리’는 각각 수확 전 마지막 추비와 수확 후 감사비료라는 명확한 사용 목적을 농가에 제시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농사는 수확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농사를 준비하면서 다시 시작된다”며 “도프는 정식부터 생육, 수확 전·후까지 작물의 전 생육주기를 아우르는 바이오로지컬 제품과 작물재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농기계 야심작 ‘수집형 농기계’, 본격 시장 공략 나서

자주식 작물 수집형 수확기 ‘CHS-4186’ 시장공략 본격화 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비용‧최고 성능‧안정성’ 뽐내 수확 ‧ 수집기 ‘HD 시리즈’도 성능 앞세워 시장장악 노려 트렉터 부착형 ‘HD-PC900’, 땅속 작물 ‘HD-AC1300’ 등 작물 캐고‧고르고‧담고 ‘알아서 척척’, 밭작물 자동화 유인

현대농기계 야심작 ‘수집형 농기계’, 본격 시장 공략 나서

수확기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수집형 농기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익산 현대농기계(대표 박옥란)가 최신 시장 변화에 맞는 ‘수집형 농기계’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우며 본격 시장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현대농기계(www.hd-agrimachine.com)가 수집형 농기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복잡하지 않다.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확물이나 부산물 등을 효과적으로 수집, 처리해 농작업자의 노동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번기에는 작업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최신식 기계화를 통한 작업 효율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현대농기계는 자사 수집형 농기계 3종의 편의성과 내구성을 주요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기관 및 농업인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낮은 운영비‧최고 성능‧뛰어난 안정성 제공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수확 ‧ 수집기 ‘HD 시리즈’ 농기계 외에 현대농기계가 심혈을 기울여 전략제품으로 보급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기종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 개발한 ‘자주식 작물 수집형 수확기 CHS-4186’이다. 감자 양파 마늘을 대상으로 하는 ‘CHS-4186’은 전진 3단, 후진 2단의 기어 변속 방식이다. 크기 2,450*1,570*1,300mm, 중량 560kg, 작업 폭은 860mm의 자주식 수집형 수확기로 인기부와 이송부, 적재부로 구성돼 있다. 1톤차에 적재가능한 소형 자주식 작물 수집형 수확기로서 손쉬운 조작방법과 주행으로 사용자에 큰 편리성을 제공한다. 또한 굴취부 인발과 러그 장착으로 작물 손상을 최소화함은 물론 구근류 작물을 비롯, 감자 양파를 수집‧수확한다. 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운영비와 최고의 성능, 뛰어난 안정성 제공 등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이다. HD 시리즈 제품의 선두 주자는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트렉터 부착형 감자 수확‧수집기 HD-PC900’이다. 속도조절 가능한 체인 컨베이어 형식으로 4,500*2,100*1,750mm 크기의 중량 1,075kg, 작업 폭은 900mm다. 전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낮은 운영비와 최고의 성능,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자체 유압 구동방식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최상의 작업을 보장한다. 굴취부 및 이송부 환봉에 고무체인을 사용함으로써 작물 손상도 최소화 한다. ‘자주식 땅속작물(감자‧양파) 수확기 HD-AC1300’도 빼놓을 수 없는 현대농기계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농진청과 공동 개발한 유압식(HST) 무단변속 방식의 승용자주형 굴취, 수집식으로 1,300mm의 작업 폭을 자랑한다. 높은 가성비에 땅속 작물의 수확과 수집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자주식 복합 수확기로 역시 자체 유압 구동방식으로 최상의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작물 손상 최소화 및 작업자의 조작 가능, 토질에 따른 작물의 선택적 수집 또한 가능하다.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믿음과 신뢰로 최선을’이란 비전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현대농기계는 그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트랙터 부착형 작업기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에 작물을 ‘캐고 고르고 담고’를 척척 알아서 해내는, ‘밭농사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농기계는 단순 제품을 판매하는데만 그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농업현장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기존 작업방식과 비교해 어느 정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옥란 익산 현대농기계 대표는 “수집형 수확기 같은 경우는 약 80% 정도 인건비가 절감된다”면서 “특히 자주식 대형 땅속 작물 수확기 같은 경우에는 인건비가 95%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경제성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다. 농업인의 한 해 농사를 책임지는 동반자다.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라는 현실적 과제속에서 수집형 농기계가 새로운 작업효율화 장비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현대농기계의 집중적인 제품 알리기가 ‘시장 확대’라는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누보, 부산 EXPO서 ‘농업 통한 탄소중립 기술’ 선보여

9.16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의 ‘2026 탄소중립 EXPO’ 참가 생분해성 완효성 코팅비료(CRF)부터 농업 온실가스 감축까지기후테크 시장 진출 준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할 것

누보, 부산 EXPO서 ‘농업 통한 탄소중립 기술’ 선보여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국내 대표 탄소 중립 기술 전시회인 ‘2026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자사 생분해성 코팅비료(CRF)는 물론 농업 온실가스 감축까지 선진 기술을 알렸다. 경기도가 선정한 ‘2026 유망 기후테크 기업’ 자격이다. 누보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후테크 기술 중 하나인 생분해성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 ‘하이코트(HI-COTE)’​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또 단순히 친환경 비료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 손실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농업 분야 기후테크’​라는 관점에서 하이코트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누보의 생분해성 코팅비료는 이미 퇴비화 조건에서 생분해 성능을 확보했다. 논 실증시험에서는 총 온실가스 배출량이 36.4% 감소했고, 이 가운데 N₂O 배출량은 53.9%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질소비료에서 발생하는 질소 손실은 농업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과도 연결된다. 누보는 CRF를 통해 작물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비료 이용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질소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경기도가 선정한 유망 기후테크 기업 자격으로 금번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농업도 탄소중립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점과 누보의 CRF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탄소감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생분해성 코팅비료는 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존 CRF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토양 환경과 탄소중립까지 고려한 차세대 농업기술”이라며 “국내외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품질 마늘·양파와 다수확을 약속하는 밭 만들기

천지바이오, 고순도 일라이트 담은 ‘일라이트밭장만 17-6-6’·‘일라이트CMS+SiK’ 제안

고품질 마늘·양파와 다수확을 약속하는 밭 만들기

본격적인 마늘 파종과 양파 정식철을 앞두고 농가들의 밭장만 작업도 분주해지고 있다. 마늘과 양파는 가을에 뿌리를 내린 뒤 추운 겨울을 견디고 이듬해 봄 생육을 재개하는 대표적인 월동작물이다. 때문에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파종 및 정식 이후의 관리 못지않게 월동 전 뿌리가 충분히 활착하고 건전한 마늘, 양파를 만들 수 있도록 밭의 기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밭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밑거름을 넣는 작업으로만 볼 수 없다. 작물 생육에 필요한 질소·인산·칼리(N·P·K)는 물론 칼슘·마그네슘·황·규산과 각종 미량요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고, 뿌리가 자라게 될 토양까지 함께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올가을 마늘·양파 밭장만을 위한 제품으로 ‘일라이트밭장만 17-6-6’과 ‘일라이트CMS+SiK’를 제안했다. 두 제품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제품명에서도 드러나듯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생산되는 고순도의 일라이트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일라이트는 규소·알루미늄·칼륨·철·마그네슘 등을 구성성분으로 하는 천연 점토광물이다. 천지바이오는 충북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일라이트를 비료에 적용해, 작물에 필요한 양분 공급과 함께 뿌리가 자라는 토양 환경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밭장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라이트밭장만 17-6-6’은 마늘·양파를 심기 전 기비 시 영양 공급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성 비료로 질소 17%, 인산 6%, 칼리 6%와 함께 칼슘 6%, 마그네슘 3%, 황 2%, 규산 5%, 붕소 0.2%가 함유돼 있다. 마늘과 양파의 초기 생육에서는 어느 한 가지 성분보다 균형 있는 양분 공급이 중요하다. 질소는 잎과 식물체의 생육에 관여하며 인산은 초기 생육과 뿌리 발달에 중요한 양분이다. 칼리는 식물체 내 수분 조절과 여러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여기에 칼슘은 세포벽 등 식물 조직 형성에 관여하고, 마그네슘은 광합성을 담당하는 엽록소의 핵심 구성원소다. 황 역시 단백질을 구성하는 일부 아미노산의 구성에 필요한 필수원소로, 특히 마늘·양파와 같은 작물의 맛과 향을 높여주는 중요한 양분이다. 결국 ‘일라이트밭장만 17-6-6’은 마늘과 양파를 심기 전 N·P·K 중심의 기비와 칼슘·마그네슘·황·규산·붕소를 함께 공급하여 월동 전 균형 있는 초기 생육의 기반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일라이트CMS+SiK’는 다량·미량요소 공급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칼슘 15%, 마그네슘 10%, 황 8%, 규산 3%, 붕소 0.05%, 아연 0.05%를 함유하고 있으며 철·구리·망간 등 미량요소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벤토나이트와 고순도 일라이트를 적용했다. 마늘과 양파는 가을에 심어 장기간 재배하는 만큼 월동 전 초기 생육뿐 아니라 이듬해 생육까지 고려해 밭의 양분 기반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일단 파종·정식한 뒤에는 뿌리 주변의 토양이나 밑거름을 다시 손보기 쉽지 않다. 따라서 밭을 만들 때부터 토양 상태와 기존 시비 이력을 확인하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균형 있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지바이오는 ‘일라이트밭장만 17-6-6’와 ‘일라이트CMS+SiK’를 혼용하여 밭을 만들 것을 추천했다. ‘일라이트밭장만 17-6-6’으로 N·P·K를 중심으로 한 기비와 칼슘·마그네슘·황·규산 등을 공급하되 차량요소, 미량요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라이트CMS+SiK’를 추가 또는 혼용해 칼슘·마그네슘·황·규산과 각종 미량요소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또한, 두 제품에 적용된 고순도 일라이트를 통해 작물의 뿌리가 자라는 토양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고, 칼슘·마그네슘·황을 비롯해 붕소·아연·철·구리·망간 등 다양한 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마늘·양파가 월동 전 균형 있는 생육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는 가을에 심어 긴 겨울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월동 전에 뿌리를 안정적으로 내리고 건전한 생육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지바이오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작물에 양분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바이오 제품의 차별화 원료인 고순도 일라이트를 활용해 작물이 자라게 될 토양 환경까지 함께 관리하자는 것이 ‘밭장만’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늘·양파 농사는 심는 날부터가 아니라 좋은 뿌리가 자랄 수 있는 밭을 만드는 날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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