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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바이오텍과 아그로카네쇼 통합…2027년 4월 ‘이데미츠크롭아츠’ 출범

이데미츠코산, 농약 자회사 2곳 합쳐…“농약 넘어 현장 솔루션 기업으로”

SDS바이오텍과 아그로카네쇼 통합…2027년 4월 ‘이데미츠크롭아츠’ 출범

일본 종합에너지 기업 이데미츠코산(出光興産, Idemitsu Kosan Co., Ltd.)이 농약 사업 재편에 나섰다. 이데미츠코산은 이달 1일 그룹 계열사인 SDS바이오텍(SDS Biotech K.K.)와 아그로카네쇼(Agro-Kanesho Co., Ltd.)를 통합해 2027년 4월 1일 ‘이데미츠크롭아츠(Idemitsu Crop Arts Co., Ltd.)’를 설립한다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본사는 도쿄도 치요다구에 두며, 자본금은 8억 1,000만 엔(약 77억 원) 규모다. 신설 예정인 ‘이데미츠크롭아츠’는 농약 연구개발과 제조 기술에 강점을 지닌 SDS바이오텍과 농업 현장 밀착형 제안·기술 지원에 강한 아그로카네쇼의 역량을 결합한 형태로 출범한다. 토양 소독제와 해충·병해 방제제, 제초제 등 농약을 비롯해 기능성 사료, 액체 비료 등의 제조·수입·판매를 맡는다. 이번 통합의 배경에는 농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자리한다는 시각이다. 세계적 인구 증가와 기후변동으로 안정적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일손 부족과 기술 계승 단절 같은 현장 문제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데미츠 측은 이런 환경에서 작물별·지역별로 차별화된 기술 제안과 현장 지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미츠코산은 ‘중기경영계획(2026~2030년)’에서 농약과 기능성 사료로 식량 증산을 뒷받침하는 ‘아그리라이프(Agri-Life) 사업’을 핵심 영역의 하나로 설정해 왔다. 이번 새 회사 설립은 이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후속 조치인 셈이다. 새로 출범하는 ‘이데미츠크롭아츠’는 단순 농약 판매를 넘어 작물과 지역 특성에 맞춘 최적의 제품 제안과 올바른 사용 기술 보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모기업 이데미츠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소재 개발 기술(M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끌어들여 신약·제제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지역별 과제에 맞춘 ‘공동 창출형’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데미츠코산 관계자는 “농약과 기능성 사료의 가치를 ‘제품’에서 ‘현장 중심의 솔루션’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글로벌시장에서 독자적 존재감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팜한농, 日 ISK와 협력…글로벌시장 겨냥한 신규 제초제 내놓는다

방제 까다로운 밭잡초 잡는 신물질 제초제 개발…적은 양으로도 효과 탁월 ISK와 공동 프로젝트팀 구성…국가별 제품 등록·글로벌 사업화 긴밀 협력 국내 대표적 수출 성공 사례 ‘테라도’를 잇는 차세대 글로벌 제초제로 육성

팜한농, 日 ISK와 협력…글로벌시장 겨냥한 신규 제초제 내놓는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일본의 글로벌 화학 기업 ISK(Ishihara Sangyo Kaisha)와 ‘신물질 제초제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달 2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시장 개발에 나서는 신물질 제초제(프로젝트명: Gen1)는 기존 제품으로 방제하기 어려운 잡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밭잡초를 제거해 농업 현장의 방제 부담을 덜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en1’은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2015년부터 공동 연구해 개발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계약은 팜한농과 ISK가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다져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테라도’는 누적 매출 4,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작물보호제 수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팜한농과 ISK는 ‘Gen1’ 공동 프로젝트팀을 꾸려 국가별 제품 등록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ISK와의 파트너십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농업인의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테라도’를 잇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면형 과수원과 기계화로 ‘미래형 사과 재배 체계’ 만든다

김대현 원예원장, 노동력 30%절감·생산량 20%향상 기대 평면형 나무로 키우면 병 발생 줄고 사과 품질도 좋아져 기계 가지치기, 꽃솎기 등 국산 기계화 기술개발 특허출원 무인방제, 빅데이터 활용까지 노지 스마트사과원으로 발전

평면형 과수원과 기계화로 ‘미래형 사과 재배 체계’ 만든다

“우리나라 과수 재배 면적 1위 품목인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배 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북 의성군 사과 농가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주산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에 기반한 ‘미래형 사과 재배 생산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면형 나무 형태와 기계화 기술이 결합된 사과 생산 체계가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평면형 기술과 기계화 기술이 결합되면 사과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노동력 투입은 30% 이상 절감되는 등 생산성과 경제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의성에 소재한 박재만 농가에서는 평면형으로 가지가 옆으로 뻗은 채 자라는 사과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래가 넓고 위가 좁은 세장방추형의 나무 형태와 크게 다르다. 박재만 대표는 “나무 형태를 바꾼 덕분에 햇빛이 나무 안쪽까지 고르게 들고 바람길이 한층 원활해져 병 발생도 줄고 과일 품질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가늘고 길게 키우는 기존의 나무는 사다리 작업을 피할 수 없었다. 꽃솎기와 가지치기 등에 많은 노동력이 소요됨은 물론이고 햇빛이 잘 들지 않아 과실 착색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원줄기를 중심으로 가지가 사방으로 뻗는 사과나무는 작업 동선이 복잡하고 기계화가 어려웠다. 반면 평면형 과수원의 가장 큰 장점은 기계화를 통해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평면형의 나무에서는 가지치기·꽃솎기·방제·수확 등 작업의 기계화가 한층 수월해진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과 재배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산 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나무 형태를 단순화한 ‘평면형 형태’의 보급이다. 평면형은 두 개의 줄기가 중심이 되는 ‘2축형’과 여러 개 줄기를 나란히 세워 놓은 ‘다축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형태는 나무를 이차원으로 배열해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나무 안쪽까지 햇빛이 균일하게 투과돼 광합성 효율이 높아지고, 열매 색깔과 당도 등 품질이 균일하게 향상된다. 바람이 잘 통해 병 발생 위험이 줄고, 고온·이상기상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김대현 원예원장은 “사과 산업이 기존 인력 중심 구조에서 기계화와 스마트화 기반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체계 전환을 뒷받침하고자 트랙터 부착형 가지치기·꽃솎기·잎솎기 장치 등 기계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품종과 나무 형태별 표준 작업 지침을 확립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가지치기 장비를 50마력 이하 국산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해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기계 가지치기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수작업보다 노동력을 25~35% 절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2축형 재배의 수작업 가지치기에는 10아르(a)당 27.4시간이 걸렸지만, 기계 작업은 16.0시간이면 가능했다. 아울러 현재 개발 추진 중인 기계 꽃솎기 기술 실증 결과, 트랙터 부착형 장비를 활용하면 10아르(a) 면적의 꽃솎기에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작업으로 꽃을 솎으려면 10아르(a)당 13시간 정도가 걸린다. ‘미래형 사과 재배 생산 체계’의 구축을 위해 평면형 수형 재배의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축형’과 ‘다축형’의 면적은 2018년 3헥타르(ha)에서 2023년 362.2헥타르(ha), 2025년에는 전체 사과 면적의 3.5%인 1,149.9헥타르(ha)까지 증가했다. 2030년에는 5,000헥타르(ha)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평면형 형태와 기계화 기술, 이미 개발한 무인 약제 살포 기술 등을 연계한 스마트 과수원 모형(모델)을 2030년 2,000헥타르(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사과원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협업해 평면형 전환과 재배 기반 확산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사과원은 평면형 과수원을 통해 기계화와 양분 및 관수 자동화, 병해충 예찰·진단과 무인 방제가 이뤄지며, 환경과 토양 정보 등 종합적인 빅데이터와 기상·기후까지 연결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농작물 병해충 방제용 오픈소스 AI 모델 첫 공개

난징농업대, 30여 기관과 협력해 ‘그린 실드’ 개발·출시 250억 토큰 전문 데이터로 병해충 식별·방제 전략 생성 농약 등록 데이터베이스 자동 대조…오남용 원천 차단 범용 LLM의 부정확한 식물 보호 답변 한계 극복 목표

중국, 농작물 병해충 방제용 오픈소스 AI 모델 첫 공개

중국이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자국 최초의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그린 실드(Green Shield)’를 공개했다. 난징농업대학교(NAU)가 국가농업생물안전중점실험실 및 30여 개 산업기관과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과학적 농업 지도와 농약의 적정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중국 신화통신(Xinhua)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둥샤멍(Dong Shameng) NAU 식물보호대학 부학장(프로젝트 책임자)은 출시 행사에서 “중국은 잦은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농약 내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농민들은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범용 LLM은 식물 보호 관련 질문에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농약 사용에 관해 표준화되지 않거나 위험한 조언을 내놓기도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술논문, 특허, 국가표준, 현장 보고서 등에서 추출한 250억 개 이상의 토큰으로 구성된 전문 코퍼스를 구축했다. 코퍼스는 벼, 밀, 대두, 채소, 과수 등 주요 작물을 망라하며, 병해충 모니터링과 친환경 방제 조치, 농약 등록 정보를 통합하고 있다. 왕둥보(Wang Dongbo) NAU 정보관리대학 교수는 “이 모델은 작물의 종류와 생육 단계, 병해 증상을 정밀하게 식별한 뒤 통합 생육 방제 전략을 생성한다”며 “집중 훈련을 통해 모델의 수렴 성능이 우수하고 병해충 인식 정밀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모델은 방제 권고안을 제시하기 전에 국가 농약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대조해 각 약품의 사용 금지 여부, 적용 작물, 사용량 기준을 검증한다. 기준에 맞지 않는 제안은 자동으로 차단·수정돼 농약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왕위안차오(Wang Yuanchao) NAU 부총장은 “농민들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능형 도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 테스트와 모델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빨리 기후스마트 농업과 농기자재 공급망 구축하라

小谷 강창용 (더 클라우드팜 소장, 경제학박사)

하루빨리 기후스마트 농업과 농기자재 공급망 구축하라

우리는 오랫동안 대량생산과 소비, 고민 없는 폐기를 당연시해 왔었다. 힘이 있는 선진국들은 자유무역 체제를 앞세워 전 세계의 자원을 값싸게 끌어다 썼고, 개발도상국들은 그 자원을 팔아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직 효율성 극대화만이 인류 최고의 선이었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폐기물은 지구 어딘가에 묻거나 바다에 버리면 그만이라고 여겼다. 영원할 것 같던 이 풍요의 방정식은 20세기 후반을 지나며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연에서 뽑아 쓰는 자원의 소비 속도가, 자연 스스로 회복하고 재창조하는 능력을 압도해 버렸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는 미래 인류생존의 지속성에 깊은 우려의 경고등으로 이어졌다. 이제 직선적 경제발전 패러다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구조전환, 자원을 아끼고 끊임없이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소유에서 공유로의 전환이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21세기 인류생존을 결정지을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반드시 풀어야 할 6대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첫 번째는 인류의 가장 거대한 위협이 된 기후변화와 이에 대한 전 지구적 대처이다. 지구온난화는 세계 구석구석의 모두에게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를 던지고 있다. 두 번째는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계층적 불균형의 해소이다. 지구의 인구수는 어느덧 80억 명 시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3~4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극심한 기근과 굶주림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세 번째는 한정된 자원의 최소사용과 최대 재활용을 지향하는 순환 경제의 구축이다. 쓰레기와 폐기물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것만이 지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화석연료와의 과감한 이별이다. 세계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다섯 번째는 눈앞에 다가온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시대에 대한 인류의 현명한 대응이다. 인공지능은 기후, 식량, 순환경제의 난제들을 엄청난 효율로 해결해 줄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이 모든 흐름의 밑바닥에서 은밀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자원 국수주의’의 부활에 대한 경계이다. 이러한 글로벌 패러다임과 거대한 전환 속에서 우리 농업의 현실을 돌아보면 불안하다. 당장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먹거리 자급률은 이미 50% 선 아래로 무너진 지 오래다. 만약 국제적인 분쟁이나 예상치 못한 자원 봉쇄로 인해 당장 내일부터 식량 수입이 중단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 심각한 문제는 먹거리 생산에 필수적인 농업 투입기자재마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사실이다. 세계 각지의 갈등과 전쟁은 글로벌 비료 공급망을 파괴하고, 국제 물류를 극도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국내 농산물 생산의 어려움과 생산비용의 상승, 그리고 향후 곡물 가격의 폭등이라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의 지속 가능한 존립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안보이자,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농업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 경제발전의 패러다임 전환과 과제에 대응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는 분명하다. 내부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원을 아끼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격 도입한 ‘강한 기후스마트 농업’ 체제로의 신속한 대전환이 시급하다. 정밀 농업을 통해 기후 위기를 돌파하고 원자재 낭비를 막는 기술적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이와 동시에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투입재의 공급망을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게 갖추어야 한다. 국가적 역량을 이곳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꿈꾸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대한민국 농업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식량은 국가안보와 결부되어 있다. 언제든 돈만 주면 국제시장에서 식량을 마음대로 살 수 있었던 풍요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강대국들의 탐욕스러운 자원 국수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이 냉혹한 현실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엄중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나라의 근간을 지킬 농업 생존 전략을 전면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급박한 세계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너무 늦다.

총채벌레 방제, 이제는 유인제로 해결한다!

도프 ‘총나와’, 밀도 감소와 방제 효율 향상 기대

총채벌레 방제, 이제는 유인제로 해결한다!

바이오로지컬 리딩 컴퍼니 ㈜도프(대표 장동길)가 선보인 총채벌레 유인제 ‘총나와’가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나와’는 총채벌레가 선호하는 유인성분과 특수 다당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숨어있는 총채벌레를 밖으로 나오게 유인해 약제와의 접촉 기회를 늘리고 방제 효율을 향상시킨다. 특히, 기존 살충제와 혼용성이 우수해 총채벌레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총나와’를 사용한 농가들은 살충제 단독처리 방식보다 총채벌레 개체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작물의 상품성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프 관계자는 “총채벌레는 숨어있는 습성이 강하고 번식 속도가 빨라 단순 살충제 방제로는 한계가 있다”며 “‘총나와’는 총채벌레를 적극적으로 유인해 약제와의 접촉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기존 방제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채벌레 방제 시에는 ‘싹쓰리충+총나와’, ‘싹쓰리충골드+총나와’ 조합을 추천했다. 고추, 딸기, 오이, 토마토, 감귤, 포도 등 총채벌레 피해가 빈번한 작물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정기적인 예찰을 병행해 사용 시 더욱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비료는 필요한 만큼만~!’

농진청 ‘표준정보’-농협 ‘판매시스템’ 연계 작물별·필지별 표준 비료 사용 정보 제공

‘비료는 필요한 만큼만~!’

표준 비료사용 정보와 농협 비료 판매시스템을 연계해 농가가 비료를 구매할 때 작물별·필지별 표준 비료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비료 사용을 실제 필요량보다 많이 사용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표준 비료사용 정보와 농협의 비료 판매시스템을 하나로 엮었다. 농가들이 비료를 구매할 때 안내받는 내용이 구매량 등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판매 단계에서 적정사용량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물별 표준 비료사용 정보는 별도의 ‘흙토람’ 사이트를 통해서 제공되고 있으나, 농협의 비료 판매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농가가 비료 구매 단계에서 적정사용량을 바로 확인하고 구매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진청과 농협 간 시스템을 연계해 농가는 비료를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표준 비료사용 정보에 기반한 작물별 적정 비료 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료 적정 사용 실천 문화를 조성해 농업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농가 경영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료 적정 사용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정보 연계를 계기로 비료 판매 현장에서부터 적정 사용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무기질비료 사용량 절감과 농가 경영비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심형팜 창사원’으로 교육·체험·치유 모델 개발

팜한농·국립원예특작과학원·한국원예학회 업무협약

‘도심형팜 창사원’으로 교육·체험·치유 모델 개발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대현), 한국원예학회(회장 정천순)와 ‘도심형팜 활용 모델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담당,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정천순 한국원예학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작물 생산 중심의 도심형팜을 넘어, 교육·체험·치유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팜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천안의 도심형팜 ‘창사원’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에 전시 중인 ‘창사원 모듈팜(Module Farm)’을 활용해 새로운 모델 실증과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도심형팜 재배 표준모델과 최적 재배기술 개발, 기능성 작물 발굴을 맡고, 한국원예학회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설계와 효과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업의 가치를 작물 생산 중심에서 교육·체험·치유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도심형팜 모델을 개발해,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많은 도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온·집중호우 앞두고 알약형 제초제 ‘타타타’ 눈길

논둑·과원·헛골·비농경지 등 잡초관리 필요성 확대 반복되는 여름 제초작업, 효율성과 작업편의성 중요 한얼 ‘타타타’, 알약형 제형 적용해 사용편의성 높여

고온·집중호우 앞두고 알약형 제초제 ‘타타타’ 눈길

최근 고온과 국지성 강우 등 기상 변동성이 커지면서 농업 현장에서 잡초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는 잡초 생육을 촉진시켜 논둑, 과원, 헛골, 비농경지 등에서 관리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잡초의 초기 방제가 늦어질 경우 작물과의 양분 경쟁은 물론 작업 동선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 서식 환경 조성의 위험도 있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제초 효과뿐 아니라 작업 효율성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여름철 제초작업은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약제 준비와 살포 과정의 편의성이 작업 부담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알약형 제초제 '타타타'의 신속한 효과 발현, 긴 약효 지속시간> 한얼싸이언스의 ‘타타타’는 이러한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개발된 알약형 제품이다. 제초 활성 물질인 L타입만을 포함한 접촉형 제초제로 피, 망초, 쇠뜨기 등 다양한 초종에 사용할 수 있다. 작물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과원, 밭 헛골, 논둑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물에 잘 녹는 알약형 제형으로 별도 계량도구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품 발생을 최소화해 반복적인 약액 조제와 연속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줄였다.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점도 현장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한얼싸이언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상환경 변화로 인해 잡초 발생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적기 방제와 작업 효율을 함께 고려하는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통해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에서는 단순히 잡초를 제거하는 것을 넘어 작업 효율과 안전성,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관리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효율적인 잡초관리가 농작업 생산성 향상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팜한농 6월 추천] 카치나 액상수화제, 관동여름무, 광분해 한번에측조

고성능 응애 특화전문약 신제품 ‘카치나 액상수화제’ 폭염에 버티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무 ‘관동여름무’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비료 ‘광분해 한번에측조’

[팜한농 6월 추천] 카치나 액상수화제, 관동여름무, 광분해 한번에측조

<카치나 액상수화제> 알부터 성충까지 응애의 생육 단계와 종류에 상관없이 강력한 방제 효과를 발휘하는 신제품 응애 전문약이다. 신경과 미토콘드리아를 동시에 타격하는 작용기작으로, 저항성 발생 위험을 낮추고 약효는 한층 강화했다. 기존 약제로는 방제하기 어려웠던 저항성 응애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내우성이 뛰어나 강우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활성을 유지한다. <관동여름무>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여름무다.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강우나 가뭄에도 육질이 단단하게 자란다. 근형이 H형으로 박스 포장에 유리하며 근미 비대가 빠르고 근피가 깨끗하다. 적심증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에도 강한 편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농가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의 유통인과 경매사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광분해 한번에측조> 100% 코팅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에 광촉매 융합 기술과 피복 분해 기술을 접목해,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성분이 서서히 분해되는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비료다. 일반 완효성 비료는 200평당 40kg(2포)을 사용해야 하지만, ‘한번에측조’는 절반인 20kg(1포)만 사용해도 돼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한 번만 뿌리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고,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도 없다.

경농, ‘스마트팜코리아’서 통합 스마트 솔루션 선보여

복합환경제어기·파밍노트, 스마트 농업 현장 연계 환경제어부터 영농기록·양분관리 스마트농업 확대 온습도·CO₂ 통합관리,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 주목

경농, ‘스마트팜코리아’서 통합 스마트 솔루션 선보여

㈜경농(대표 이병만, 이용진)이 5월 27일~29일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2026스마트팜코리아’에 참가해 스마트농업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의 복합환경제어기를 중심으로 영농기록 플랫폼 ‘파밍노트’, 조비의 완효성비료 등을 함께 소개하며 환경제어부터 데이터 관리, 양분관리까지 연결하는 스마트농업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이상기후와 에너지 비용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작물 생육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환경 데이터와 영농 정보, 작물 생육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방식이 새로운 스마트농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경농은 스마트팜 핵심 장비인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을 소개했다. 복합환경제어기는 온도, 습도, CO₂, 광량 등 작물 생육에 필요한 주요 환경 요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장비다. 작물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가표준(KS X 3267, 3288)을 획득하면서 제품의 신뢰도를 인정받았으며, 기존 시설에 설치된 천창, 측창, 스크린, 보일러 등과 연동할 수 있어 신규 시설뿐 아니라 기존 온실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복합환경제어기는 물론 뉴트리 양액기(KS X 3288), 퍼티프로 관비기 등 노지 스마트팜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영농 데이터 관리 플랫폼 ‘파밍노트’도 함께 소개했다. 파밍노트는 농작업 기록과 작물관리 이력, 농자재 사용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농장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록 기능을 넘어 농가가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관리 기능을 제공해 작업 이력 확인과 재배 관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파밍노트에 농업용 AI챗봇을 도입해 작물보호제 추천은 물론, 농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의문점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영농 데이터 디지털 관리 ‘파밍노트’ 연계 조비 완효성비료로 양분관리 효율성 강화 개별 장비 넘어 통합 농업 솔루션의 확대 조비는 이번 전시에서 완효성비료 ‘단한번’과 ‘원코트6M’을 함께 선보였다. 완효성비료는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춰 양분이 일정하게 공급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비료 이용효율 향상과 시비 횟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한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완효성비료로 수십년 간 축적된 생육 데이터를 갖고 있다. 벼농사는 물론, 다양한 원예작물에 최적화된 양분 공급을 가능케 한다. 밑거름 1회 시비로 웃거름 시비는 생략이 가능하다. ‘원코트6M’은 비효가 6개월 동안 꾸준히 용출하는 특성으로 고추, 토마토 등 연속수확작물에 지속적인 양분 관리가 가능하다. 토양환경은 물론 스마트팜 환경제어 기술과 함께 활용 시 작물 생육 안정성과 관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농업은 개별 장비 운영보다 환경제어와 데이터 관리, 작물 생육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통합 관리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장환경 관리와 파밍노트, 양분관리 솔루션을 연계해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알칼리성 바이오황 ‘황킬’로 고품질 다수확 한 걸음

천지바이오, 약해 안전성 탁월한 40% 고농도 바이오황 하이드로졸 기술력, 차별화된 수용성으로 노즐막힘 없어

약알칼리성 바이오황 ‘황킬’로 고품질 다수확 한 걸음

매년 경신되는 폭염과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가 계속되며 고품질 다수확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편 농약 등 화학합성 농자재는 사용 규제가 심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질소, 인산, 칼리에 이은 제4의 필수 원소 ‘황(S)’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농가들이 질소, 인산, 칼리는 필수적으로 챙기지만, 황은 의외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은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작물 스스로 고유의 맛과 향, 색깔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이다. 작물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주요 병해충에 대해서도 관리가 가능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황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제품별로 한계를 갖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황산염 비료는 토양 입자와 결합력이 떨어져 비가 오면 약 50~80%가 용탈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이 흡수한 뒤에도 아미노산 전환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효율이 더 떨어지기도 한다. 반면, 잎에 직접 살포하는(엽면살포) 액상 단일 황은 황산염 대비 흡수 효율이 4배 이상 높지만 여러 문제도 수반했다. 강산성을 띠어 약해를 유발하거나, 하우스 철골 구조물이 부식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물에 잘 섞이지 않아 찌꺼기가 남거나 완전 용해가 되지 않아 노즐이 막히는 불편함도 컸다. 천지바이오가 선보인 유기농업자재 ‘황킬’은 기존 황 비료의 단점을 해결하며, 새로운 기준을 시장에 제시하고 있다. ‘황킬’의 경쟁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약해 안전성이다. 약알칼리성으로 제조되어 기존 황 제품에 걱정을 일으켰던 작물 약해, 하우스 철골 구조물 부식 등의 문제를 해소시켰다. 한국식물환경연구소 공인 시험 결과, 약해에 민감한 고추, 참외, 오이, 무, 상추에 기준량, 배량 모두 약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둘째, 40% 고농도 바이오황 제품이다. 미생물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천연 바이오황으로 만들어져, 일반 황 제품 대비 유효성분의 농도가 높다. 나노 단위로 생성되고 천연 친수성 코팅으로 되어 있어 엽면살포 시 작물 흡수 효율도 극대화 시켰다. 셋째, 하이드로졸 기술이 적용되어 수용성이 탁월하다. 물에 넣는 순간 침전물 형성이나 엉기는 증상 없이 완벽하게 풀려 일반 방제는 물론, 드론 방제나 관주 시설에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병해충 관리까지 가능한 유기농업자재로 비료 이상의 가치를 농업인들께 인정받고 있다. ‘황킬’을 통해 흰가루병, 탄저병, 잿빛곰팡이병과 같은 문제 병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응애나 진딧물, 총채벌레의 밀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날로 뜨거워지는 기후로 작물의 생육환경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흡수율과 안전성, 물리성을 높인 액상 단일황 황킬을 생육기 내내 꾸준히 사용한다면 작물의 수확철에 확연히 달라진 맛과 색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아래 QR코드를 스캔하면, 농사톡톡의 ‘황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황킬’이라는 영상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50년 벼농사의 판 바꾸다…‘일 편하고 소득 높다’

마른논 써레(무써레) 가 불러온 흙 속의 기적 스마트·AI시대…논농사는 새로운 전문직 부상 못자리·모내기·수질오염 없는 저탄소·ESG농업 흙과 물 살리고 지구촌 논밭 일구는 ‘K-농업’

250년 벼농사의 판 바꾸다…‘일 편하고 소득 높다’

혼자서 영위하는 셀프 농작업이다. 대규모 경영도 가능하다. 일은 편하고 소득은 높다. 스마트 시대, AI 시대에 진입한 즈음 이제 벼농사 논농사는 새로운 전문직(New Normal)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앙법이 국내에 들어온지 어언간 250년이다. 손모내기 200년에 기계 모내기 50년이 된 셈법이다. 25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벼농사는 허리 한 번 펴지 못하는 고된 노동으로부터 벗어나 셀프농으로 탈바꿈했다. 육묘(못자리)가 필요 없다. 이앙(모내기)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은 청정 농사다. 저탄소 농업이자 ESG 농업이며 지속 가능 농업이다. 천석꾼, 만석꾼이 되는 시스템 농법이다. K-농업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박광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는 마른논 써레 이앙 및 건답직파 도입에 따른 벼농사 생산성 혁신 기술 도입 배경 및 필요성을 세 가지 측면서 조명했다. 먼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대응 측면이다. 인구 감소와 농촌의 초고령화 진행에 따른 노동력 절감 新농법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생산비 절감도 주요 도입 요건으로 봤다. 인건비, 비료, 농약 등 전반적인 농업 물가 상승에 대응해 쌀 생산비는 낮추고 농가 소득은 보전해야 한다. △환경 보전 및 탄소 중립 시각도 짚었다. 수질오염 방지 및 농업용수 절감,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는 친환경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한 셈법이다. 박 교수는 이어 핵심 기술 원리로 ‘작토층의 호기성 전환’을 제시하고 문제점과 효과를 동시에 설명했다. 토양 내 공기(산소)를 감소시켜 혐기성 상태(O2↓를 유발하는 문제점을 ‘관행 농법의 한계’로 지적했다. 뿌리를 얕게 분포하게 하여 미네랄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분얼 각도를 좁게 만들어 결국은 도복(쓰러짐)과 병해충에 취약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신기술(마른논 써레)의 효과는 두 가지 측면서 제시했다. 고속 경운과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여 흙 속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호기성 상태(O2↑)를 만든다. 또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병해충 및 도복에 대한 저항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인 생육 환경 개선도 함께 꼽았다. ‘마른논 써레 신농법’ 벼농사 혁신 농법 잡초 및 앵미(잡초성 벼) 방제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 제시했다. 관행 농법이 물(담수상태 무논써레)을 통해 산소차단으로 종자 발아를 강제로 억제했다면, 신기술은 충분한 산소 공급을 통해 땅속에 휴면 중인 모든 잡초와 앵미 종자를 일시에 발생(해제)시키는 원리를 사용하는 △‘발상 전환’ 방식이다. 벼 출아 전후(출아율 2% 내외)의 골든타임에 광합성을 억제하는 비선택성 제초제(테라도골드 등)를 살포하거나 멀티롤 고속쟁기(200회/분 멀티롤 회전)를 이용하여 모든 식물체의 생장점을 기계·물리적으로 파쇄, 땅속에 묻어 잡초(피 5엽기 등)를 완전히 고사시키는 △‘과학적 잡초 제거 메커니즘’ 도 활용한다. △‘재발생 차단’도 예로 들었다. 제초 처리 후 건답직파를 하거나 얕게 물을 댄 후 이앙을 하거나, 무논점파 또는 드론직파를 하고 물관리를 유지하여 산소를 차단, 남은 잡초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고 휴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원천 봉쇄법이다. 박 교수는 또 건답직파 및 마른논 써레 이앙 및 직파 농법에 기반한 ‘맞춤형 新농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 가지 방법도 제시했다. 먼저 △첨단 농기계 활용법이다. 멀티롤 고속쟁기 및 레이저 균평기, 경사형 구굴기, 다기능 파종기, 전용 붐스프레이어 등을 활용한 정밀작업 시스템 구축법이다. △정밀한 균평이다. 레이저 균평기를 통해 논바닥의 고저차를 ±2cm 이내로 맞추어 논 필지 내 높은 곳에서 늦피 등 잡초가 다발생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다음으로 △기후 맞춤형 파종이다. 저·고온기 모두 건조 상태에서 정밀 파종 후 적기 제초 및 물관리를 진행하여 수확량을 극대화 하는 형식이다. 종합해 보면, 작물 자체가 튼튼하게 자라며, 수확 전 담수를 오랫동안 할 수 있어 완전미(Head rice) 생산 비율이 높아져 최고 품질(1등급)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관행 대비 부유물질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질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2025, 농촌진흥청). 인건비와 농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며,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지속 가능 벼농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신 디지털 건답직파 매뉴얼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다. 박광호 명예교수는 끝으로 무논써레(관행) 이앙이 표준재배법이었던 이전 농법의 폐해를 조목조목 열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의 기초식량이자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에 대혁신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하고는 그것이 곧 ‘마른논 써레 신농법’이라고 강조했다. 잡초종자가 없는 깨끗한 논(Weed free)에서 벼농사를 짓자고 호소했다. 레이저균평기와 고속쟁기로터리 동시작업기 같은 현대적 장비가 있어 가능한 농법이이라고 부연했다. ‘흙을 살리는 농업’이다. ‘물을 살리는 농업’이다. ‘농업 시스템의 대전환’이다. 지구촌 논밭을 우리의 기술로 일구는 K-농업이다.

누보, ‘코팅비료 특허’로 친환경 비료 기술 선도

생분해성 수지 활용 코팅비료 제조법 특허 등록 비료 이용 효율 제고·환경규제 대응 경쟁력 확보 코팅비료 경제성과 효과 바탕 추가 특허 출원중

누보, ‘코팅비료 특허’로 친환경 비료 기술 선도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최근 ‘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비료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된 것으로 기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코팅 소재의 환경 부담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특허는 코팅층 자체가 자연 분해되는 구조를 전격 적용, 토양 내 잔존물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동시에 비료 이용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완효성 코팅비료(CRF)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온 누보는 이번 생분해 코팅 기술 확보를 통해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중심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기존과 다른 다양한 조합의 생분해 수지를 적용한 코팅비료 관련 특허 2건을 추가로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성 확보를 넘어 코팅비료의 경제성과 용출 제어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다. 특히 누보에서 개발한 ‘하이코트’는 2025년 8월 국내 최초로 ‘우량비료’로 지정된 바 있다. 누보 관계자는 “생분해 코팅비료는 단순한 친환경 제품이 아니라, 농업 생산성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현재 출원 중인 추가 특허들은 원가 경쟁력과 작물 적용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작물과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는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저감 요구가 확대되면서,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비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친환경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했다

강호동 회장, 5대 개혁방안 담긴 입장문 발표 정부·국회 긴밀 소통 약속… ‘진짜 농협’ 다짐 ‘농업인 신뢰 회복·조합원 주권 강화’ 등 의지

농협중앙회, ‘조합원 직선제’ 전격 수용했다

농협중앙회가 ‘조합원 직선제’를 전격 수용하며 대대적인 자기혁신을 선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달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중앙회장은 조합장 약 1,100명의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인데 이번에 직선제가 도입되면 전체 조합원이 중앙회장 선거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농협 전체 조합원은 약 187만 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농협은 5월 20일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과 비대위 위원, 범농협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긴급 비대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진짜 농협’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과정에서 비대위 위원들은 개혁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속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내부 소통을 더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추가 논의 끝에 이날 다섯 가지 개혁방안을 담은 입장문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농협이 내놓은 5대 개혁방안을 보면, △조합원 직선제 수용 △내부 감사 기능 보완 및 내부통제 체계 강화 △자율혁신과 책임경영 실천 △조합원 주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참여구조 개선 △정부와 함께하는 농정 대전환을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이다. 특히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관련해 농협측은 “학계 및 농민단체 등과 협력해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공적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최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 개혁을 농업인 신뢰 회복과 조합원 주권 강화, 대한민국 농업·농촌 대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5기 발대식 개최

신젠타코리아, 작물·지역·재배 방식 고려해 청년농업인 총 39명 선발 병해충관리와 연간 활동계획 공유, 작목별 그룹 토의, 익산공장 견학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5기 발대식 개최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5기 발대식이 이달 20일 익산공장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농업혁신 선도기업 신젠타코리아(대표이사 조승영)가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에게 작물보호제와 1:1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는다. 2022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110여 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프로그램 5기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지원자의 작물, 지역, 재배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9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발대식에는 5기 참가자들과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젠타코리아는 기후변화와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한 주요 작물보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작물보호제 ▲1:1 현장 컨설팅 ▲참가자 간 네트워킹 활동 등 연간 활동 계획을 안내했으며 5기 선발 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작목별 그룹 토의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번 프로그램에 기대하는 점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을 견학하며 작물보호제 생산 과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농업인구 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농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 기회도 열리고 있다”며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가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산업 혁신 위해 손 잡았다

스마트농업 촉진 및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 협업 내달 7일까지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 기업 모집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산업 혁신 위해 손 잡았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스마트농업 촉진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6일 전북 익산시 농진원 본사에서 농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업·농촌 분야 연구 및 기술 정보 공유, 경쟁력 있는 스마트농업 발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농산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기업 발굴 ▲국내외 판로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한 농산업 혁신기업 육성 ▲농식품 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를 공동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범농협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망 애그테크(AgTech) 기술을 발굴·검증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NHarvestX’는 오는 6월 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500만 원 규모의 PoC(실증시험) 자금과 약 6개월간의 범농협 인프라 기반의 실증 기회가 제공되며, 전문가 멘토링과 필드트립(체험학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서홍 부회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과 농진원이 농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애그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유망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농산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작물보호제에 반했어요!” 브라질 농산업 관계자들 방한

팜한농 신물질 작물보호제 ‘테라도’ 브라질서 인기 브라질 850억원 등 전 세계 누적 매출 4천억원 돌파

“K-작물보호제에 반했어요!” 브라질 농산업 관계자들 방한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에 만족한 브라질 농산업 관계자들이 5월 1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브라질의 작물보호제 기업(오로피누, Ourofino)과 대형 농가 및 농산물 유통회사 대표 등 25명의 방한단은 먼저 서울 여의도 팜한농 본사를 방문해, 브라질 시장 내 ‘테라도’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다.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하는 작용기작으로 빠르고 강력한 제초 효과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브라질 방한단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진행 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찾아 팜한농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팜인 ‘창사원 모듈팜’ 등을 살펴보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LG아트센터, 경복궁 등을 둘러보며 산업 기술과 문화를 체험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 작물보호제 시장 약 17배 규모의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이다. 팜한농은 2023년 브라질에 ‘테라도’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850억원을 달성하며 현지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테라도’는 세계 13개국에서 총매출 4,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작물보호제 수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로피누 관계자는 “‘테라도’는 빠르고 뛰어난 제초 효과와 안전성으로 브라질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테라도를 사용해본 농업인들 사이에서 한국 농자재와 농업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학용 팜한농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브라질은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을 이끄는 핵심 국가”라며 “현지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우수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수 화상병 대응 솔루션 ‘옥싸이클린’ 주목

농진청, 강우·전정 전후 옥시테트라싸이클린 성분 살포 강조 한얼싸이언스, 세균 단백질 합성 억제해 화상병균 증식 차단 보조사업서 ’24년부터 3년간 과수화상병 항생제 공급량 1위

과수 화상병 대응 솔루션 ‘옥싸이클린’ 주목

사과·배 재배농가의 화상병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얼싸이언스의 화상병 전문약제 ‘옥싸이클린’이 현장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화상병 예방관리 자료를 통해 “사과·배 꽃이 진 뒤 새순이 자라는 5월 중 강한 비가 오기 하루 전과 비가 그친 직후, 웃자란 가지 제거 작업 전후에 옥시테트라싸이클린 성분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5월은 새순 생장이 활발한 시기로, 화상병균이 침입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여기에 강우와 전정 작업까지 겹칠 경우 병원균 확산 위험이 높아져 예방 중심의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시기에 현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한얼싸이언스의 ‘옥싸이클린’이다. ‘옥싸이클린’은 옥시테트라싸이클린 하이드레이트 성분의 화상병 전문약제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화상병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균 침입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작용해 화상병 예방 및 확산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항생제 계열 약제와 달리 개화기부터 생육기까지 전 생육기간 사용이 가능해 농가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해 우려와 혼용 부담을 줄인 점 역시 현장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한얼싸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기상 변화로 인해 강우 이후 화상병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농촌진흥청이 권고한 시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화상병 발생 포장에서 방제 효과를 검증받았으며, 미국·일본·대만 등 주요 수출국의 잔류허용기준(MRL)에도 대응 가능한 제품으로 사과·배 수출 과수농가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옥싸이클린’은 과수화상병 보조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과수화상병 항생제 부문 공급량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주요 사과·배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활용 사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5월 강우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우 전후 및 전정 작업 시기에 맞춘 적기 예방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옥싸이클린’을 찾는 농가가 늘고 있다.

시설재배 ‘연무 살포 방식’ 등 농약등록 기준 6월 마련 연내 제도화

성제훈 농과원장, 부여 동방아그로 생산현장, 연무·연막처리 시설재배 현장 방문 시설재배지 노동력 절감·농업인 안전 확보, ‘현장 맞춤형 농약 사용 기술 제도화’ 스마트팜 양액 관주용농약 등록기준 개선해 품목확대, 배양액 재이용 기술개발도

시설재배 ‘연무 살포 방식’ 등 농약등록 기준 6월 마련 연내 제도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시설재배 농가가 선호하는 연무 살포 방식 등 농약 등록 기준을 6월까지 마련해 연내 제도화할 계획이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와 같은 ‘현장 맞춤형 농약 사용 기술 제도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월 20일 부여에 소재한 (주)동방아그로 농약 생산 현장을 찾았다. 성 원장은 동방아그로의 농약 생산 공정을 둘러본 후 시설재배 농가의 연무·연막 살포 현황, 양액 관주 처리 시설 등을 살핀 후 농가 의견을 청취했다. 농가는 새로운 농약 사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성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화 중심의 연구로 새로운 농약 사용 기술이 농업 생산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 현장의 변화에 발맞춘 신속한 제도 정비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안전의 핵심”이라며 속도감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시설재배 농가가 원하는 연무 살포 방식 등 농약 등록 기준을 신속히 마련해 올해 안에 제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자 안전을 위해 출입 제한 기간을 설정하는 등 과학적인 안전기준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환경에 적합한 양액 관주용 농약의 품목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등록 기준 개선과 배양액 재이용 기술 개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신선한 포도 유통 혁명 ‘숨’ 출시

후르츠팩토리(대표 백주현)가 포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신개념 포장재 ‘숨’을 선보인다. 포도가 수확된 이후에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숨’은 생산자와 유통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수확한 포도는 뿌리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끊기면서 호흡에 의한 ‘증산(蒸散)’과 자연적인 ‘증발’ 현상으로 점차 수분을 잃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송이의 줄기, 지경(줄기와 포도알의 연결 부위), 포도알 순으로 수분이 말라가며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5일 정도 지나면 포도알까지 수분이 빠져 푸석해지기 쉽다. ▲신개념 포장재 ‘숨’은 수확 후에도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포장재 ‘숨’은 이와 같은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포도의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증발과 증산 현상을 기술적으로 조절하여 포도송이가 마치 나무에 달려있을 때처럼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포도알의 수분 함량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기존 대비 2~3주 연장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도의 유통기한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과 플라보노이드 증진 화합물로 식물영양제 상품화 성공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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