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Syngenta)가 골프장·잔디·잔디밭(sod) 시장을 겨냥한 액상형 제초제 '프린셉 리퀴드(Princep Liquid)'를 2026년 10월 미국 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단일 신제품 출시라기보다는 기존 정착성 제초제와의 탱크혼용(tank-mix)을 통해 저항성 잡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포석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신젠타 프로페셔널 솔루션스(Syngenta Professional Solutions)의 레인 트레드웨이(Lane Tredway) 박사(기술서비스 매니저)는 "프린셉 리퀴드는 난지형 잔디의 광엽·화본과 잡초 관리에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탱크혼용 프로그램에서의 유연성 덕분에 방제 범위를 넓히고 저항성 관리를 뒷받침하는 도구가 된다. 특히 포아 아누아(Poa annua·왕포아풀류의 한해살이 잡초)와 다른 동계 한해살이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프린셉 리퀴드는 이전부터 잔디 관리자들이 신뢰해온 것과 동일한 제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발아 전(pre-emergent) 방제 용도로 재출시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방제 대상으로는 포아 아누아 외에 버클로버(burclover), 론버위드(lawn burweed), 별꽃(commo
농업용 미생물농약(Agricultural biologicals·농업용 미생물 제품) 산업의 승부처가 ‘어떤 미생물을 찾아내느냐’에서 ‘찾아낸 미생물을 어떻게 살려 농가까지 전달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균주(菌株) 발굴 경쟁이 일단락되면서 발효(fermentation)와 제형(製形·formulation) 설계라는 산업 공정 역량이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특수화학 유통·제형 기업 IMCD의 루카 몬테리시(Luca Monterisi) 농약사업 글로벌 사업개발 매니저와 빅토르 케로(Victor Quero) 영업대표 겸 제품 매니저는 최근 내놓은 기술 분석에서 “발효는 단순한 생산 수단이 아니라 미생물의 강건성(robustness)과 안정성, 포장 후 약효를 규정하는 플랫폼”이라고 진단했다. 발효 과정에서 형성된 미생물의 생리적 상태가 건조와 삼투 충격, 산화, 장기 보관 같은 후속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생산까지가 아니라 살포까지가 하나의 공정” 바실루스(Bacillus)와 슈도모나스(Pseudomonas), 트리코데르마(Trichoderma) 같은 주요 유용 미생물은 이미 발효 기술로 안정적 대량 생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