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학계, 농업시험연구기관 등의 병해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분류·동정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병해충 분류·동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 농과원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련 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공동연수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병원균(진균) 연수(워크숍) 일정을 보면, 제1차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한 데 이어 제2차로 식물기생선충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밀양 소재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3차 해충 연수 워크숍은 4월 3~4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다. 차수마다 첫날에는 주요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 증상, 병해충의 형태·유전자 등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법 기초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현미경 검경, 표본 제작, 유전자 분석 등 정밀 분류·동정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자회사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에 하명곤 전 농협경제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4월 1일자로 부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명곤 신임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산지활성화팀장, 회원사업지원단장, 자재사업단장, 모바일쇼핑사업부장 등을 거쳐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농협경제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주)경남무역 대표이사로 재직해 오던 중에 다시 농협중앙회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협경제지주가 100% 출자하여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자재인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