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의 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보급 현주소,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6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케이(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 주제로 개최됐다. 농진청은 경상북도와 공동개최한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과학 기술 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참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제 농업기술혁신 심포지엄’과 ‘복숭아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 ‘국산 벌꿀 소비 진작 토론회’, ‘농업 연구데이터 설명회’ 등 학술회의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주제관에서는 농진청의 주요 추진 과제인 ‘미래 성장 견인’과 ‘정책 지원·현안 해결’, ‘지역 활력·국제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와 개발 신품종 및 기술을 전시했다. 특별관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농업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지역 연구개발 내용과 특화작목 연구 성과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식물 바이러스 진단’과 ‘가상 트랙터(VR)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잦은 비와 국지적 폭우로 발생하는 각종 벼 병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느 해보다 철저한 예방관찰(예찰)과 사전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장마로 습한 날이 지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주요 벼 병해를 조기진단하고, 적기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모내기 후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의 병해가 잘 발생한다. [도열병] 지속되는 비와 흐린 날씨로 기온이 낮아지고 습한 날이 계속되면 잘 발생한다. 벼 전체 생육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과 꾸준한 현장 관찰,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준 논이나 논 주변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지역과 지대별 표준 시비량을 참고(농사로-https://www.nongsaro.go.kr)해 적정량의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해 건전한 벼에 병원균이 옮겨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 등의 약제를 뿌려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 질소비료를 많이 주거나 벼를 빽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