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발암 우려 성분인 ‘클로로탈로닐’과 ‘이프로디온’을 함유한 농약 30개 품목에 대해 회사별 연간 출하한도량을 공식 고시하면서, 15년 넘게 굳어진 ‘쿼터 카르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약 제조업계 마이너(제네릭) 업체들은 현행 배분 구조가 메이저 업계에 유리하게 고착됐다며 농진청의 ‘적극 행정’을 바라고 있다. 겉으로는 안전 관리 차원의 공급 제한처럼 보이지만, 농약 제조업계 안에서는 현행 고시가 오래된 구조적 불공정을 그대로 굳혀놓은 제도에 불과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농진청은 지난 5월 6일 고시(제2026-9호)를 통해 클로로탈로닐과 이프로디온 성분을 함유한 농약에 대해 연간 출하량을 제한하는 지침을 공지했다. 이어 5월 13일에는 품목별·회사별 출하 한도량과 관리지침을 담은 공문을 27개 제조·수입업체 및 한국작물보호협회에 일제히 통보했다. 클로로탈로닐은 주로 과채류, 과수, 잔디 등에 사용되는 광범위 살균제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그룹 2B)로 분류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2019년 승인을 갱신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퇴출 결정을 내렸다. 이프로디온 역시 내분비계 교란 우려로 유럽에서
완효성 비료(CRF)가 일반 비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경우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농업인들의 ‘그렇다’는 응답이 57.9%,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4.9%를 차지했다. CRF가 일반 비료에 비해 비싸도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RF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농업인은 그 이유로 ‘노동력 절감’(57.7%)을 꼽았다. 비료 성분의 용출 속도를 조절하여 시비의 횟수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CRF의 장점임을 농업인이 인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업인 총 2,850명을 상대로 실시(2025년 9월 29일~10월 16일)한 ‘무기질 비료 사용 실태와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김정승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가 지난해 발간한 ‘무기질 비료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과제’ 연구보고서에 수록됐다. 김정승 박사는 원자재 도입부터 국내 생산·유통 구조와 수출, 농업인 사용 실태와 인식, 국내외 관련 정책까지 비료 산업 지속성 확보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에서 CRF 등 신규 비료에 대한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농약 제조업계가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했다. 국제유가·운송비 급등, 고환율, 원자재 가격 불안이 겹친 데다, 지난해 이미 원가 인상 요인이 최소 7%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2026년도 농협 계통농약 가격이 평균 2% 내외 인상에 그치면서 제조업계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문제는 이 위기가 ‘올해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제사들이 이미 내년도 원제 가격 인상을 통보하고 있고, 부자재·물류비·환율 등 모든 원가 요소가 내년에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7년도 사업분 농협 계통농약 가격에 현실적 인상률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이란 전쟁 이후 부자재 전 품목 두 자릿수 급등 중동전쟁 발발 이후 농약 생산에 쓰이는 각종 부자재 가격이 전 품목에 걸쳐 두 자릿수로 치솟았다. 포장·생산·운송비 등의 인상률이 농약 생산원가에 미치는 인상 요인은 평균 2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운송비가 상승하면서 각종 부자재 가격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영농자재신문>이 농약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자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농약 품목 재등록 절차가 국내 농약 제조·수입업체들의 경영을 압박하는 구조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1월 공문을 통해 2026~2027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총 848개 품목의 재등록 신청을 60여 개 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재등록에 나서야 하는 업계는 세 가지 핵심 개선 사항을 농진청에 제기하고 나섰다. 농약 제조업계가 제시하는 개선 사항을 요약하면, △동일 성분·제형 품목에 대한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을 환경생태독성·약효·약해 분야까지 확대하고 △현행 인축독성 분야에만 허용된 공동시험을 생태독성 분야까지 넓혀 건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시험 비용 중복을 해소하며 △최초 등록 시 안전성이 검증된 품목에 대해 전면 재시험을 요구하는 현행 방식을 위험도 기반의 차등 심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약 재등록 제도는 1997년 농약관리법이 품목고시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도입됐다. 농약관리법 제11조 및 시행규칙 제16조에 근거하는 이 제도는, 최초 등록 이후 10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법정 신청 기한은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이지만, 농진청은 서류 보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9개월 전 선
농업인 10명 중 8명은 농협에서 농약(작물보호제)을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농협에서 산 농약 가격에 대해서는 6명 가까이 불만족스러워했다. 농약 품질에 대해서도 38.4%의 농업인이 불만족하고, 만족하는 비율은 18.1%에 그쳤다. 농약을 살 곳은 정해져 있지만, 그 가격에 납득하지 못하는 농업인이 절반을 넘고 품질에도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경종 생산 농가 총 2,257명을 상대로 실시(2024년 12월 18~26일)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38명)의 81.0%(1순위)가 ‘농협에서 농약을 직접 구매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농협에서 산 ‘농약 가격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8.0%가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이 조사 결과는 김정승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가 지난해 발간한 ‘농자재 산업 실태와 정책과제(작물보호제 중심)’ 연구보고서에 수록됐다. 이 보고서는 농약의 생산·유통 구조부터 농업인의 구매 행태와 인식까지를 망라한 체계적 실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우선 농업인들은 농약 구입처를 묻는 물음에서 1순위 응답으로는 ‘농협에서 직접 구매한다’가 81.0%로 압도적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과수화상병 천연식물보호제(미생물농약)인 국산 ‘박테리오파지 방제제’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농과원)은 이달 초에 국산 박테리오파지 방제제의 조기 등록 및 상용화에 필요한 ‘과수화상병균의 공동연구기관 분양’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신청했다. 이는 성공적인 방제제 상용화를 위해 소관 부처인 농식품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법령 개정 과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제약을 최소화하려는 선제적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30면 ‘쇠스랑’》 농과원은 2020년부터 5년에 걸쳐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천연식물보호제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박테리오파지는 목표 세균만 특이적으로 침입하는 바이러스로, 화학농약과 달리 농업환경에 존재하는 유익한 세균 군집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과수화상병균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저항성균의 출현을 방지하고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성의 박테리오파지를 혼합한 ‘파지칵테일’ 기법을 적용했다. 현재 농과원은 박테리오파지 방제제의 2027년 상용화와 함께 2029년까지 미생물농약 현장 상용화 및 방제체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내 비료업계가 전방위적인 불안에 직면해 있다. 나프타 부족으로 인한 포장재 생산 차질에 이어, 무기질비료의 핵심 원료인 질소(요소, 암모니아), 인산(인광석, DAP), 칼륨(염화칼륨) 등 원자재 수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요소와 암모니아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며, 인광석과 칼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간접적인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질소질 비료(요소, 암모니아)가 이번 미·이란 전쟁에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소 비료는 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암모니아를 주원료로 하는데, 중동은 전 세계 요소 수출의 약 49%, 암모니아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원이다. 더욱이 한국은 요소의 약 38.4%, 암모니아의 41.8%를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이 노선이 막히면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발 물량 도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에 3월 중순 기준, 국제 요소 가격은 톤당 670~720달러선까지 급등하며 봉쇄 전 대비 약 50% 이상 폭등했다. 중동 지역의 가스 기반 플랜트들이 생산한 원료가 해협에 묶이면서, 국내 비료 공장들의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간한 연구보고서 ‘무기질 비료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과제’(김정승 부연구위원 등)는 2010년대 이후 변경된 무기질 비료 산업과 현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집필을 총괄한 김정승 부연구위원은 “2012년 이후로 국내에서는 무기질 비료의 원자재인 암모니아와 요소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며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KREI는 이번 연구가 무기질 비료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고 밝혔다. 무기질 비료 산업은 농업에 필수적인 산업임에도 국내 수요의 감소,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주요 수출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산업의 지속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원자재 확보의 불확실성, 생산 및 유통 과정의 비효율성, 농업의 수요 반영 부족은 무기질 비료 산업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김 위원은 “무기질 비료는 국내 농업 생산에서 필수적인 투입재로 적정한 양의 무기질 비료가 공급돼야 하고, 이를 위해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급망은 원자재 도입 시장, 국내 생산 및 유통 시장, 국내
올해 농약 시장이 연초부터 역성장을 기록했다. 농협 계통 납품 실적이 전년 대비 23% 이상 줄면서 주요 농약 회사들의 매출도 줄줄이 감소했다. 농약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과잉 판매로 인한 유통 재고 증가를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농협계통 신청이 한창 이뤄지는 2월 중에 설 연휴가 겹쳐 농약회사의 영업활동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의 2026년 2월 말 매출 총액은 5,9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99억 원보다 210억 원(-3.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들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 납품 실적(1~2월 누계)은 1,221억 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596억 7,400만 원)와 비교해 23.5%(374억 8,800만 원)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 회사 역성장…동방아그로 ·경농↑ 농약 회사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주요 농약 회사 2026년 2월 말 매출 현황’[표1]에 따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520억 원)보다 80억 원
2026년 봄 농약시장이 본격적인 출하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제조회사와 유통업계의 대응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병해충 방제 수요는 예년과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농가 구매 패턴이 분산되고 유통 재고 운영도 보수화되면서 물량 확대를 위한 운영 전략과 수익성 관리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농약업계는 올봄 ‘물량 경쟁’보다도 ‘전략 경쟁’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얼마나 많이 파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4월 초기방제 시장의 흐름이 연간 매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인 만큼 제조회사와 유통업계 모두 초반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기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상황 변화…수요 유지, 구매 분산 3월 영농 준비가 시작되면서 논 제초제와 과수·시설채소 약제가 순차적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수도작 재배면적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은 지속되지만, 적기 제초와 예방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요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유통업계의 농약 구매 시점이 분산되는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초기 일괄 구매 비중이 줄고, 병 발생 상황을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패턴이 확대되고
국내 농약 유통시장이 농협 중심으로 고착화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계통농약 정기신청 금액이 9,000억 원을 넘어섰다. 연말 농협중앙회 계통실적과 지역본부·회원농협 자체구매 실적까지 합하면, 농협조직의 국내 농약 유통시장 ‘점유율 60% 달성’은 목표가 아니라 현실이 될 공산(公算)이 커 보인다. 농협경제지주가 정기신청 마감일인 이달 5일 최종 집계한 ‘2026년 계통농약 정기신청 현황’[표1]에 따르면, 농협 계통공급 참여 19개 업체의 신청 총액은 9,2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억 원(3.2%)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5개 제조사(천지인바이오텍, 아그리젠토, 팜아그로텍, 선문그린사이언스, 이엑스아이디)가 계통공급에 참여해 44억 원의 정기신청 금액을 보탰다. 그동안 농협 계통농약 사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신청금액(순수아리 포함) 기준으로 지난 △2013년 5,388억 원에서 △2014년 5,854억 원 △2015년 5,857억 원 △2016년 6,146억 원 △2017년 6,204억 원에 이어 △2018년에도 6,559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2019년에는 계통농약 가격이 대폭 인하하는 등의
농협이 사상 최초 ‘계통농약 매출 1조원’ 달성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에도 ‘1조 500억 원’이란 다소 보수적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역본부 시판 계약방식 종료와 중앙본부 계통계약으로의 통합 등 지역본부 계통계약 방식 변경에 따라 지본실적 감소(△699억 원) 등으로 2024년도 9,885억 원 대비 5.3%(522억 원) 감소한 9,363억 원에 그쳤다. 아리농약 공급액 부족도 눈에 띈다. 순수아리 농약의 순증(6억 원)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연계아리 농약 부족 영향으로 최종 257억 원을 기록, 전년(271억 원) 대비 14억 원(5.1%)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조 1,400억 원을 목표로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던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한 결과다. 올해 사업 향방이 궁금한 이유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계통농약 시장점유율 확대 및 농약 가격 안정’을 기조로 계통농약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낮춰 잡는 등 상징적 의미의 1조 매출 달성을 위한 ‘삼수’의 도전적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계획대로 최초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 농협 계통농
친환경 농업 확산과 함께 휴믹산(humic acid)과 풀빅산(fulvic aci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In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휴믹산·풀빅산 시장 규모는 2024년 14억 달러(약 2조 550억 원)에서 연평균 10.9% 성장해 2034년에는 38억 달러(약 5조 5,7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믹산과 풀빅산은 토양 유기물에서 추출되는 천연 물질로, 토양 구조를 개선하고 양분의 흡수 효율을 높여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토양 내 미생물 활성 증진과 수분 보유력 향상에 기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재생농업 분야의 핵심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환경 규제 강화 △지속가능 농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바이오 기반 토양 개량제에 대한 농가 관심 증가를 꼽았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토양 황폐화 문제가 심화하면서 장기적으로 토양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밀농업 기술의 발전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휴믹산과 풀빅산은
"바이오차 활성화를 통해 농업분야 탄소저감을 실현할 수 있다." 탄소중립의 유용한 수단인 바이오차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민관학연의 참여와 관심 속에 열렸다. 이달 8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한 ‘바이오차 활성화 토론회’는 월간친환경, 한국바이오차협회, ITEA(IN THE EARTH AGAIN) 운동본부가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바이오차의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 제도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탄소중립과 바이오차’를 주제로 발표한 윤석인 원광대 생명환경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기술과 지구의 지속가능 방안으로서 바이오차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인 바이오차(Biochar)는 유기물질을 산소 없는 조건에서 열분해하여 생성된 고탄소 고체 물질이다. 탄소 스펀지와 같은 구조를 통해 토양개량과 탄소저장 기능을 지닌다. 극도로 다공성인 구조로 미세한 구멍들이 물과 영양분을 붙잡고 미생물들에게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인 방향족 탄소 구조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매우 느려, 토양 속에서 수백에서 수천 년간 탄소를 저장한다. 우리가 탄소중립
지난해 국내 농약 시장(주요 7개 제조회사 매출 기준)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상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개별 회사별로는 실적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일부 원제사를 통해 집계한 ‘2025년도(12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에 따르면, 이들 제조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의 매출총액은 1조 7,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7,289억 원)보다 469억 원(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회사 가운데 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SB성보는 매출이 순증한 반면, 농협케미컬·신젠타코리아는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팜한농 역시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제품 판매권 인수 효과를 감안하면 사실상 역성장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팜한농, ‘바이엘 효과’ 온전히 반영 못 해 농약 제조회사별로 보면, △팜한농은 2025년부터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제품 판매권을 인수하며 외형 확대를 노렸지만, 매출실적에는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 두 회사가 제품 판매권 인수인계 이전인 2024년을 기준으로 팜한농 매출(4,5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