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미생물 분야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 ‘FEPAS(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최고 수준의 미생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EPAS는 전 세계 미생물 분야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일반세균 분석에서 z-score 0.0으로 참여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z-score는 ±2 이내일 경우 만족스러운 결과로 판정하며 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결과다. 실용화재단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동일한 시험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이 확인됨으로써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됐다. 오권영 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 정도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신력 있는 분석기관으로서 고객 만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6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The 16th Int'l Organic &Natural Trade Fair for Korea 2017)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17일 개최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로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 주최, 월간친환경·(주)월드전람의 주관으로 ‘Natural Week’라는 전시 타이틀 아래 2017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서울발효식문화전, 귀농귀촌체험학습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Natural Week’의 슬로건 ‘건강도 스펙이다!’와 함께 자연주의 및 건강과 관련된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품목별 GAP 집단인증 등을 통한 GAP 인증 농산물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성공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역 농협조합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GAP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GAP를 실천하고 있는 농협조합장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GAP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GAP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일선 지역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GAP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전체 인증 농가수는 7만4973호, 재배면적은 8만8859ha로 전년대비 각 2만1390호(39.9%↑), 2만3449ha(35.8%↑)가 증가해 제도 도입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농식품부는 2015년 ‘GAP 농산물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유통·급식업체와의 업무협약, 농협의 GAP 농산물 취급물량 확대 등 GAP 농산물의 유통·소비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GAP 확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
우려했던 대로 유기농업자재의 표시사항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월 3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업육성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을 인증품으로 광고하거나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도록 광고하거나 인증을 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본지 32호 2017년 7월 10일, 1면 ‘유기농업자재 효과표시 난망’> 8월 말까지는 변경된 법 제도에 산업계가 적응할 수 있는 계도 기간을 가진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지만 산업계는 별 의미 없다는 반응이다. 다수의 유기농업자재 기업들이 “법이 이 정도로 강화되면 결과적으로는 광고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면서 “제품을 만들어도 홍보할 방법이 없으니 유기농업자재 사업을 접을 생각”이라고 말할 정도로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공시를 받기 위해서 소요되는 비용과 사후관리비 등에 비해 턱없이 적은 매출, 여기에 효과를 표시하기 위해 실시해야 하는 시험들까지 감안하면 유기농업자재 사업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것. 한 기업 총수는 “이건 달리 말하면 언론탄압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주)비아이지(대표이사 정종상)는 지난 25일 숙원이었던 흡착식입제의 양산 설비 구축을 완료해 연간 1000톤에 달하는 입제 형태의 유기농업자재 공급에 숨통을 트게 됐다. (주)비아이지는 2000년 5월 대전광역시 연구단지 내 테크노밸리에 창업한 이래로 오직 유기농업자재만을 연구·개발하고 생산 및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문농자재 업체로 친환경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관행농업을 하는 농민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회사다. 특히 금번 양산 설비 구축으로 그동안 고민이었던 바이러스 억제제인 ‘안티브이골드’ 입제의 원활한 공급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게 됐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식물 바이러스병은 약제 방제가 안되는 고약한 전염병으로 방제방법은 오로지 이병주를 제거해 땅속에 묻거나 소각해야 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주)비아이지가 2007년 국내 최초로 천연 식물추출물을 원료로 한 ‘안티브이’ 수화제를 출시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고정관념은 깨지기 시작했다. ‘안티브이’는 권순배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사와 (주)비아이지 중앙연구소가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비로소 세상에 선을 보인 제품이다. 권 박사팀은 원료 선발과 효과 입증을 과학적으로 증명했고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파머스마켓’으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6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동대문은 평균 유동인구가 2만여 명으로 홍보행사 효과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60 농가 중 청년농부 20여 농가가 참여해 동대문을 찾은 방문객 및 관광객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한편 ‘친환경자조금’은 출범 이후 TV, 라디오, SNS 등 참신하고 꾸준한 홍보와 정보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년농부들의 직거래 행사 및 친환경 요리 홍보 행사도 후원 중이다. 교육, 소비촉진, 직거래장터 개설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출범 1년만에 자조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자조금 거출율을 높이기 위한 전국 친환경농업인 교육도 13회 실시해 154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소식지 및 안내편지를 4만7000명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조금 참여를 유도했다. 또 친환경 인증 농가가 15년에는 6만명, 16년에는 6만2000명으로 증가하는 등
얼마 전 유럽연합(EU)에서 꿀벌을 대상으로 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대규모 야외 실험의 결과 ‘영향이 있다’고 확인됐다는 뉴스가 나와 업계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영국 생태수문학 연구센터의 리처드 파이웰 박사 연구진은 6월 30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유럽 세 나라 33곳에서 2년간 진행한 조사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꿀벌은 물론, 뒤영벌 같은 야생벌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암로 자예드 캐나다 요크대의 교수 연구진도 같은 날 ‘사이언스’지에 옥수수 농장 근처의 꿀벌 집단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는 1980년 개발돼 사용돼 왔으나 2000년대 중반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이 벌어지며 원인으로 지목됐다. 바이엘과 신젠타는 꿀벌 군집 붕괴의 원인은 바이러스병, 여러 가지 환경 조건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20㎢에 달하는 대규모 야외 시험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는 이 야외 시험의 결과로 헝가리, 영국, 독일 등에서 나타난 시험 결과를 종합한 내용이다. 헝가리에서는 네오니코티노이
로컬푸드가 친환경농자재 사용으로 잔류농약 등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있다. 정읍 원예농협(조합장 손사선) 로컬푸드(점장 안창범)는 지난 6월 8~9일 이틀간 직매장 2층 교육장에서 생산자협의회 120여 농가를 상대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임수근 (주)자연과미래(대표이사 박매호)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원예와 과수 200여 농가를 생산자협의회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정읍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4년 11월에 문을 열어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국 250여개의 로컬푸드 중 우수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정읍원예농협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기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와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에 관련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행농법에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농사법에 접목했다. 안창범 로컬푸드 점장은 “로컬푸드 매출이 크게 증가해 참여농가에 환원 차원으로 유기농업자재를 교육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10% 자부담으로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환원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 이사는 “최근 4개월간 정읍 원예농협과 새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행사)은 판로확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농업인의 바램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학교급식, 대형유통업체 등 대량수요처 급식관계자, MD 등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유통경로는 학교급식 31.5%, 직거래 26.5%, 대형유통업체 18.8%, 생협 16.4%, 친환경전문점 4.7%, 기타 2.1%로 이뤄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6~10월까지 7회 실시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현장, 친환경농업으로 농업환경이 개선된 지역, 6차산업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한 경영체를 주로 방문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체험은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든팜(경기 양평) 농장에서 ‘유기농산물과 힐링’이란 주제로 감자캐기, 감자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양평로컬푸드직매장과 친환경농업박물관도 견학했다. 한편 김만기 이든팜 대표(63세)는 친환경 채소 품목 마이스터로 알려져 있
한국유기농업학회와 농촌진흥청은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6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공동으로 ‘유기농업과 농업생태관리’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환경영향평가와 정책 개선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기농업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계기로 농진청이 제정한 세계유기농업기술혁신상(OFIA) 초대수상자인 아시아생산성기구(APO)의 호세인 박사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의 한스 박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유기농업 실천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에 대해 전 한국유기농업학회장인 김호 단국대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공익형 직불제의 과학적 근거, 쌀 과잉에 대한 친환경적 대책 및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방안 등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정책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병구 농진청 유기농업과장은 “친환경생태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업의 환경보전 효과를 제대로 평가해 국민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직불제도 개선과 공공급식 확대를 통해 유기재배 면적을 보다 더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발굴되어 생물농약으로 개발, 사용 중인 방선균 2개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결정해 발표했다. 방선균은 그람 양성 토양 미생물로 곰팡이처럼 균사를 형성해 성장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항생물질의 약 70%가 방선균에서 분리된 것이며, 극지부터 열대까지, 산악에서 해양까지 다양한 방선균이 분포한다. 이번에 유전체 염기서열이 밝혀진 방선균은 2종이다. 2006년에 고추 생육 촉진과 역병 발생 억제 효과가 보고된 후 탄저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토양 분리 방선균(Streptomyces griseofuscus 200401)과 2010년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원예작물의 풋마름병에 효과가 보고돼 생물농약으로 개발한 방선균(Streptomyces griseus BIG105)이다. 농진청 유전체과에서는 이들 방선균 균주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결정했으며 생물농약으로 개발한 방선균(Streptomyces griseus BIG105) 균주는 미국 유전자은행(NCBI GenBank)에 등록해 누구나 정보를 볼 수 있다. 토양 분리 방선균(Streptomyces griseofuscus 200401) 균주는 미국유전자은행(NCBI GenBank)에 등록(등록번호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그동안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새 품종과 친환경 재배 이용기술을 묶어 책자로 발간했다. IRG는 가을에 종자를 뿌려 이듬해 5월 수확하는 겨울사료작물로, 전국 겨울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책자에는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다양한 국내 개발 12품종의 생육특성, 친환경 재배기술, 풀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가공기술 등을 담았다. 품종 개발 분야는 IRG의 고유 생육특성과 장단점, 품종별 생육특성을 소개한다. ‘그린팜’과 ‘코윈어리’ 등 새 품종은 추위에 강해 과거 재배가 어려웠던 강원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친환경 재배기술 분야는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는 ‘다수확 안전재배기술’ △벼 수확 전 종자를 뿌려 재배하는 ‘벼 입모중 파종재배기술’ △가을 파종을 못한 경우에 대비한 ‘봄 파종 재배기술’ △연간 3모작 재배를 위한 ‘IRG와 귀리 혼파재배기술’, ‘종자생산 안전재배기술’을 실었다. 제조가공 기술 분야는 고품질 담근먹이(사일리지), 저 수분 담근먹이(헤일리지) 제조기술과 수입 풀사료 대체를 위해 건초 제조 기술을 담았다. 책자는 초지사료과(☎041-580-6753)로 신청하면 발간
발효 생명농법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자가 나왔다. ‘발효 생명농법’은 정현석 FM애그텍 대표가 25년간 개발하고 고민해온 미생물과 이를 활용한 농법에 대해 정수를 모은 책이다. 이번 책자는 333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제1장 발효 생명농법과 미생물’, ‘제2장 발효 생명농법의 명품 제품들’, ‘제3장 발효생명농법의 명품제품 그 농업현장 속으로’, ‘제4장 발효생명농법의 제품들의 주요 작물의 재배 방법’으로 이뤄져 있다. 책의 초반은 미생물에 대한 설명과 토양의 상태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후반에는 다양한 현장 사진과 실증 제품 사용 사례 등이 집약돼 있어 직접 농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석 FM애그텍 대표는 “쉽게 정한 길 보다는 그 본질을 놓지 않기 위한 끝없는 고뇌와 자각, 그리고 개혁을 통해 그 놀라운 결과들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진정으로 흙이라는 자연의 모태와 작물, 농부, 더불어 우리 일반 사람들이 건강하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길러내기 위한 ‘발효생명농법’의 근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회사들의 해외 진출 노력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며 수출을 위한 유의미한 발자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업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이하 BKF 2017)’가 6월 13~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BKF는 역대 최초로 우리 농식품뿐만 아니라 전세계 농업연관산업 바이어를 한자리에 초청하여 1:1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농산업 전문 수출상담회였다. 기존 BKF가 농식품 전문 바이어만을 초청했던 것과 달리, 국내 농산업을 대표하는 6개 기관과 공동주관하며 중국, 일본, 미국 등 22개국 90개사의 해외농산업바이어와 국내 253개 농산업수출기업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공동주관 기관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쌀가공식품협회, 단미사료협회, 식품산업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친환경농자재협회(바이어초청, 상담회 공동추진)로 일본, 중화권, 동남아, 북미, 유럽, 중동에서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이번 BKF는 △1:1 수출 상담회 △중국·미국 식품안전법률 및 통관·라벨
농업용 미생물을 연구하고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의회가 발족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업미생물 산업발전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6월 1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정책 및 연구기관, 지자체,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발족하고, 산업체·농가 수요에 맞는 농업미생물을 개발하고 보급,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그동안 친환경 농축산업의 사회적 요구 및 안전농산물의 수요증가로 인해 농업미생물산업의 규모는 연간 약 15%정도로 확대돼 2016년 기준 약 3천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관련 업계는 대부분 평균 종업원수 10명 내외로 영세하고 미생물제품 개발에 4~9년 이라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더라도 제품화·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농가는 화학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 사용 및 관리방법의 불편함, 효능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낮고, 미생물제의 종류 및 대상 작물에 따른 활용방법 등의 정보부족으로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