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6월 13~14일 인터콘티넨탈 호텔 컨벤션 룸에서 농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5개국(인도·말레이시아·캄보디아·베트남·중국)의 8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매칭상담 및 수출계약식을 진행했다. 금번 매칭상담회 및 수출계약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실용화재단 등 7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 (BKF)’와 연계해 추진했다. 그 중 (주)에이비씨써클(말레이시아·캄보디아 수출계약)과 (주)투엠바이오(인도 수출계약)는 300만불의 완효성비료, 토양개량제, 액상비료, 해충방지제 현장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농산업체와 바이어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 수출계약 성과를 이루어낸 박인서 (주)에이비씨써클 대표는 “실용화재단의 올해 해외시장진출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제품 해외인증 획득 및 마케팅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 완효성비료와 토양개량제를 수출하게 되었다”며 “향후 실용화재단에 농자재의 해외인증에 대한 지원 확대와 꾸준한 수출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바이어 매칭 상담 후에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수출 가능성이 높은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의 ‘멸충대장골드’가 올해 2년 연속 광양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약제로 선정됐다.<사진> 매년 실시되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약제 선정협의회는 광양시(방제 면적 3430ha)가 친환경 고품질 밤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효과가 검증된 품질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적격업체에 참가 공문을 보내 이에 해당하는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인 절차와 선정방법을 그대로 적용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제품 선정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도내의 성실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선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저희 ‘멸충대장골드’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특허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녹색인증제품으로서 여타제품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밤 재배농가의 평가와 더불어 광양시의 사업 주관부서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절차와 평가지표를 정책에 반영한 결과로 본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앞으로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제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시장도 확대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
오는 6월 3일부터 유기농업자재 ‘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현재 5월 31일까지는 이에 대한 고시 행정예고 기간으로 산업계의 세부내용 검토 후 의견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일 공포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6월 3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 요령’ 등 고시 10건의 제·개정안을 5월 12일 행정예고하고 5월 31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고시는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등의 인증업무 위임규정 고시 개정안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등의 인증기관 지정운영 요령 개정안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등의 인증에 관한 세부실시 요령 개정안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기준 개정안 ▲유기농업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 기관 지정 기준 개정안 ▲유기농업자재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 개정안 ▲유기농업자재 및 공시사업자에 대한 사후관리 요령 제정안 ▲유기농업자재 정보시스템 운영·관리규정 제정안 ▲허용물질의 선정 기준 및 절차에 관한 규정 제정안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증 및 관리 요령 개정안 등 총 10건이다.
밤낮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시설재배 과채류에도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참외, 수박, 고추 등의 피해가 예상돼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시설과채류 주요 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으로 이들은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 목화진딧물, 온실가루이, 꽃노랑총채벌레 등의 피해가 심한데 주로 새로 난 가지나 잎, 꽃에 많이 발생한다. 피해 증상으로는 시들음, 잎의 황화, 과실 갈반, 기형과 발생 등이며 바이러스 매개로 인한 피해로 이어진다. 시설과채류에 발생하는 해충의 친환경 방제를 위해선 천적을 미리 방사하거나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지 내 진딧물은 5월 이후에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따라서 5월 중순까지 진디벌, 진디혹파리 등의 천적을 방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잎응애는 6월 이후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5월까지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하면 효과적으로 발생수를 줄일 수 있다. 총채벌레는 6월∼7월에 발생이 심하므로 5월까지 오이이리응애나 총채가시응애를 방사한다. 이미 부분적으로 많이 발생했다면 고삼, 님 등 식물추출물이나 파라핀, 유칼립투스, 계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제품에 표기된 배수에
천적과 관련한 연구자 및 사용자들이 천적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천적연구회와 공동으로 16~17일 양일간 경북 군위군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의 확대보급을 위해 ‘천적연구의 현장과 미래’ 라는 주제로 천적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진청과 경기, 충남, 경남 등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과 전북대, 경북대, 경농 등 관련업계, 학계 및 연구소의 천적 전문가,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천적연구회는 1999년에 발족해 지금까지 천적을 위주로 생물적 방제를 통한 환경친화적인 농업의 연구·보급에 앞장서온 천적연구자 모임이다. 이번 워크숍은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농민사관학교 천적생산반 담당인 이경열 경북대 교수가 ‘국내 천적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가주도형 천적생산 및 현장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후 천적생태과학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의 천적 생산과 이용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상계 농진청 작물보호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중앙 및 지방 농업연구기관, 대학, 민간연구소, 관련 업체, 농업인이 모여 천적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천적 산업 발전
우리나라의 유기농업기술이 아프리카의 농업 생산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KOPIA)의 하나로 농업생산 기반이 부족한 우간다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한 유기농업 채소생산기술을 교육하면서 현지 연구자들과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현지시각 20일 KOPIA우간다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간다 농업연구청에서 채소 생산을 높이기 위해 저투입 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채소생단지를 방문해 작물별 파종, 육묘, 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 관리기술을 지원했다. 농진청은 2013년부터 우간다에 6번째로 해외농업개발센터를 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2년간 현지에 구축한 채소생산 단지를 찾아가 우리나라 유기농업 채소생산기술을 현지에 접목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우간다 전통농업기술 중 우리나라 유기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우간다 채소생산성 증진을 위해 현장의 농업인들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을 관리하도록 난황유, pH교정황토유황합제
(주)비아이지는 도시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5월을 맞아 천연제충국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는 도시농업용 ‘단디탄’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텃밭 등을 가꾸며 해충문제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안전한 살충제에 대한 정보가 없어 고민하는 도시농민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0년 창업 이후 끊임없는 연구로 혁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주)비아이지는 2016년 9월 천연제충국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단디탄’을 출시했다. 제충국은 국화과의 다년초로서 살충물질 피레스린(Pyrethrins)을 함유하고 있는데, 피레스린은 해충에 대하여 속효적으로 강한 신경마비를 일으키나 온혈동물에는 독성이 없어 천연 살충제로 가장 적합하다. 또 제충국의 천연피레스린은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에 사용하고 있는 천연 살충제로 유명하다. ‘단디탄’은 이러한 천연 제충국을 사용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천연 살충제이다. ‘단디탄’은 빛과 물에 의한 분해가 빨라 잔류독성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진딧물, 총채벌레, 나방, 딱정벌레류 등 다양한 해충의 신경계를 자극하고 신속하고 광범위한 효과를 발휘한다. (주)비아이지 관계자는 “‘단디탄’은 효과가 좋으면서도 안전하다
오더스(주)의 ‘그린내츄칼’이 중국에서 ‘중국 우수 생리활성제’로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그린내츄칼’은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에 등재된 이행형칼슘제로 동물성 아미노산인 ‘글라신’을 이용해 천연칼슘과 킬레이팅시켜 복합체 형태로 개발됐다. ‘글라신’은 작물체내에서 엽록소의 전구물질로 활용이 됨과 동시에 영양물질을 이동시킴으로서 영양물질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유리아미노산이다. 이에 따라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확실하다. 그린내츄칼은 물 20L에 20~25ml로 (800~1000배) 희석해 7~10일 간격으로 꾸준히 엽면시비를 할 경우, 고질적인 칼슘 결핍의 문제 (고두, 돌배, 위조, 속썩음 등)를 해결해주며, 동물의 연골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이 고농축 함유되어 있어 작물스트레스 면역력 증진, 생육환경개선, 품질향상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더스 관계자는 “그린내츄칼은 이미 중국에서 100톤 정도 판매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개최된 CAC 박람회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문의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황토유황제조기가 나온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디자인 특허가 등록된 황토유황제조기에 대해 지난 5월 1일 서연바이텍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확대 보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황토유황은 유황과 가성소다, 황토, 천매암,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농작물에 살균 및 해충 기피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가의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약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황토유황을 제조할 때 발생되는 고온(110℃)과 증기상태로 배출되는 유황가스로 인해 그동안 농가에서 직접 제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경북농업기술원과 서연바이텍에서 공동 개발한 황토유황제조기는 이런 황토유황 제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재료를 넣고 작업자가 옆에서 저어줄 필요 없이 버튼조작만으로 간단히 황토유황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황토유황제조기는 2015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과 서연바이텍이 공동특허출원해 2016년에는 5개 시군 20대를 시범 보급했다. 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15개 시군 60대를 확대보급 중에 있다. 지난 2월에는 특허청에 디자인특허가 등록됐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저농약 인증이 폐지되고 친환경을 포기하는 농가가 증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자체 배양 농업미생물을 연간 400톤 이상 확대 공급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은 토양미생물제(유용미생물)와 생균제를 자체 배양해 주 1회 균밀도 및 pH검사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후 관내 농가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 및 생균제를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매주 수요일 14~17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실로 방문하면 간단한 접수와 함께 농가당 최대 40ℓ를 수령할 수 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 팀장은 “지난해 농업미생물 공급량은 390톤으로 매년 10%씩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토양 및 사료효율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내 농업인들이 인식하면서 매해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 월별, 분야별, 축종별 보급 현황을 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사용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5월 고추정식 및 밭작물 파종기에 사용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원예작물이 40%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 축산이 39%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고 나서 밭에 들어가는 것이 즐거워졌
청주시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변) 6만975㎡ 면적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돼 조성 중이다. 올해에는 136억 원이 투입돼 유기농마케팅센터(3층 건물), 체험학습관(유리온실 4동), 조직배양 순화온실(2동), 실외 조경, 지열난방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현재까지 단지 공정률은 38% 정도이며, 올해 80% 이상을 완성할 계획이다.
오이, 차, 무에 대한 유기농 매뉴얼이 나온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김성일 원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유기농 매뉴얼을 작년 말까지 벼, 강황, 비파 등 12작목에 걸쳐 개발해 보급했고 올해는 오이와 차나무를 추가해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까지 도내 주요 작목인 벼, 고추, 딸기, 배추, 참다래, 무화과, 단감, 포도, 강황 등 12작목에 대한 품종,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친환경인증 실천에 필요한 매뉴얼을 발간했다. 또 ‘유기농업자재 만들기’와 ‘농업미생물 현장에서 활용하기’ 매뉴얼도 추가로 제작해 보급 중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개발한 유기농 매뉴얼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유기농업반 교육도 실시했으며 오이와 차나무에 대한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 유기농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간된 유기농 매뉴얼은 책자로 만들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가에 보급했으며, 농업기술원 누리집 ‘친환경농업’과 ‘알림마당’ 코너에서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의 잡초 연구는 노동력과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데 공감이 모아졌다. 한국잡초학회(회장 이인용)는 지난 4월 19~21일 3일간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2017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국내 잡초 전문가 100여명이 모인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자들은 잡초와 방제방법, 생태 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잡초 연구에 대해 집중했다. 박태선 국립식량과학원 박사는 우리나라 잡초 발생 변화상과 제초제 사용 실태, 최근의 트렌드 등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박 박사에 따르면 농업 생산자의 평균연령이 65.6세이며 미곡의 경우 약 74세에 달한다. 더구나 쌀 소비는 식생활 변화에 따라 줄어들고 있으며 쌀 소비가 줄어들면 반찬으로 소비되는 배추, 고추, 콩 등의 작물들도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초제 연구도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 박사는 “노동력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제초제 사용은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무논점파라던지 이앙동시처리제라던지 노동력을 줄이는 살포 방법이 포함된 제초제 사용으로 관심이 쏠릴 것
한국응용곤충학회는 오는 4월 26~28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7 한국응용곤충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Shu-Sheng Liu 박사의 ‘Plant-mediated insect vector-virus interactions’ 발표 외에도 젊은곤충학자의 분류연구, 생태, 생물농약의 미래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연구결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롯데슈퍼·충청남도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충남 홍성에서 4월 1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청년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를 농업에서 찾는 민·관협업의 첫 번째 사례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와 롯데슈퍼가 두번째로 함께하는 CSV(공유가치창출)사업으로 롯데슈퍼는 2015년 5월 농식품부,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유기농산물 소비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농산물 PB 브랜드인 ‘건강한 밥상’이 브랜드개발 2년 만에 매출 91억원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CSV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슈퍼가 연간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청년농장의 하드웨어 기반을 마련하고, 충청남도는 5월부터 청년농부를 선발하여 연간 20여명, 향후 5년 간 100여명의 친환경 청년농부를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