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18일 동오알앤디(R&D)연구센터(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해 작물용 미생물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권 청장은 이날 농진청에서 개발해 2023년 글로벌아그로(주)에 기술이전 한 작물 환경 장해 개선용 미생물제 ‘메소나’의 산업화와 수출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농진청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연구하는 수출용 제품 개발 추진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과 민관 협력에 기반한 상생 모형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메소나’는 정식 후 뿌리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식물 내 삼투압 조절 물질인 프롤린 축적, 칼슘 함량 증가, 스트레스 저항성 관련 호르몬 발현 유도 등으로 작물의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에서 열린 해외 박람회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 권 청장은 “메소나를 포함한 작물용 미생물제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요한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라며 “세계 경쟁력 확보와 현장 기술 지원 강화방안, 다양한 작물로의 적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략 등 수출 확대와 산업화 기반
가축분뇨 여과액비의 추비 이용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관심을 모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축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엽채류) 확대 관련 연구용역’ 최종발표회에서 액비 활용의 효과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한 경축순환농업 실증 연구사업으로, 가축분뇨 액비의 지속 공급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여과액비 활용사업의 환경·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대상 및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연구를 진행했다. 축산 농장과 공동자원화 시설의 운영 개선과 경종 부문의 생산비 절감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 취득 효과 등도 검토했다. 최영길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배출된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탄소중립시대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오랜 연구와 실용화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여과액비와 엽채류 공급기지인 포천시 시설재배지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병오 한바이오 경축순환농업연구소 대표는 “축산분뇨를 가공한 액비가 경종농가의 무기질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며
병해충·잡초가 농작물 생산에 미치는 위협은 실로 엄청나다.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율은 최대 53.4%에 달하고, 잡초로 인한 수확량 감소율도 최대 21.3%에 달할 수 있다. 그러나 화학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생물농약 개발 및 사용 필요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물농약 개발 및 등록은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중국은 생물농약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개발 및 등록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MARA) 발표에 의하면, 2024년 7월 기준 152개 품목의 생물농약 원제(활성 성분)가 등록되어 있다. 그중에 생화학 농약(biochemical pesticides)이 36%, 미생물 농약(microbial pesticides)이 45%, 식물성 농약(botanical pesticides)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1] 중국에 등록된 생물농약은 곤충생장조절제(insect growth regulators), 신호화학물질(semiochemicals), 식물생장조절제(plant growth regula
도프(대표 장동길)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CAC 2025’에 한국관 전시를 통해 참가했다. 이번 CAC에서 도프는 해외수출용으로 개발한 바이오스티뮬런트(Biostimulants)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은 도프가 세계 최고함량 액상 아미노산제로 생산하고 있는 ‘아미65’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과일의 비대를 자연적으로 촉진시켜주는 천연생리활성제 ‘비대그라’에도 발길이 멈췄다. 과일의 당도와 안토시아닌 축적을 통해 착색을 증진시키는 천연생리활성제 ‘슈가엔칼라LX’와 식물의 뿌리 발달을 촉진하는 기능성물질을 함유한 천연생리활성제 ‘더 루츠’ 등 다양한 천연물 원료를 기반으로 생명공학기술이 접목된 바이오스티뮬런트 제품들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어릴 때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화원을 도우며 식물 해충 문제를 접하게 됐어요. 그게 계기가 되어 해충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대학원에서는 관련 연구로 박사 논문까지 쓰게 됐습니다. 비록 창업 초기에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해보겠다는 열정 하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죠.” 지금으로부터 만 3년 전,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 (주)쉐어그린을 설립한 서윤경 대표의 이야기다. 해충 걱정 없는 실내식물, SG1 개발로 첫걸음 원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만 속에서 실내 식물도 해충 피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서 대표는 “실내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해충 관리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다. 이 꿈은 쉐어그린의 첫 유기농업자재 제품 ‘에스지원(SG1)’으로 실현되었다. SG1은 가정용 패키지형과 농업·과수·산림용으로 나누어 개발되었으며, 로테논(Rotenone)-데리스 성분을 기반으로 진딧물 방제 효율 100%(실내검정)를 기록할 만큼 효과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천연 식물성 효력증진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유화제를 사용하여 기존 화학성 기계유제와는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식물체 전체에 피막을 형성해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를 하면 메탄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는 써레질이 아닌,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를 하면 메탄가스 저감 및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마른논 써레질 작업순서>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는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와 충남 홍성에서 마른논 써레질 현장 실증 결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농자재 박람회 CAC 2025에 2회 연속 참가하여 글로벌 비료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2024년에 이어 2번째 참가하는 이번 CAC 2025 박람회에서 천지바이오만의 차별화된 기능성비료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되는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월드 일라이트’ 비료가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천지바이오 부스에는 약 3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중국, 동남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6개사와는 현장에서 바로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 계약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한천우 천지바이오 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전했다. “글로벌 바이어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차별화, 검증된 효과, 가격입니다. 천지바이오는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증진, 생리장애 해소에 대한 많은 국내외 성공사례들을 영상화 하여 각 제품별 효과에 대한 자료를 제공했어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업을 제안해 바
천연 생리활성물질(Bio-stimulant)을 활용한 하나바이오텍의 ‘캐어풀(액상)’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바이오텍에 따르면, 유기농업자재로 병해 및 충해관리용 자재(공시-2-6-072)로 등록된 ‘캐어풀’은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과수와 밤·감·잣·대추 등 임산물 재배 시 병해 및 충해는 물론 잡초관리에 탁월한 도움을 보인다. 화학적 제초제에 의한 화아분화장애, 수정장애, 기형과 등도 나타나지 않는다. 작물의 아미노산 합성, 단백질 합성 등 호르몬 장애 염려 없이 논두렁과 과수, 과채류 헛골의 잡초관리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쇠뜨기·쇠비름·환삼덩굴·광대풀·야생갓·대나무·민들레 등 난방제 잡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광대풀·야생갓(솜털)은 화학적 제초제로도 방제가 불가능하나 ‘캐어풀’ 테스트(2022년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초시험) 결과 말끔히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기농업자재로 병해 및 충해관리용자재(공시-2-6-124)인 ‘캐어풀’ 입제도 사용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입제 제형으로 작물 잎의 표면에 남지 않고, 작물에 피해 없이 잡초의 생리활성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계
최근 여름철이 점점 길어지고 고온기가 늘어남에 따라 농작물의 성장 저해와 수확량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협화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식물영양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임팩트골드’, ‘일소가드’, ‘산소탱크’ 등은 고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팩트골드’는 원예작물 전용 유기농업자재로 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안정적인 수확을 가능하게 한다. 효소분해 동물성 아미노산의 고함량 함유로 하우스 작물에 특화되어 있으며, 세력 유지와 수세 회복 및 작물의 빠른 회복과 균형 잡힌 생육이 되도록 도와준다. ‘일소가드’는 고온기로 인한 과수 표면의 일소피해를 예방하는 제품으로, 과일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원료가 과일 표면에 골고루 코팅되어 약흔이 남지 않아 보다 깨끗한 수확이 가능하다. ‘산소탱크’는 과습 피해를 해결하여 작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제품이다. 뿌리 활력을 증진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한편 주력 식물영양제 ‘엔피킹’, ‘임팩트원’, ‘임팩트과립’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피킹’은 기능성 자재이면서 초기 및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인수합병(M&A)이 다양하면서도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M&A는 해당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에 매우 강력한 개발 동력을 가져다줬다. 기술혁신, 시장확장, 자원 통합,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력을 통해 바이오 농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혁신적 성장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 바이오 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M&A는 기업의 성장과 변화의 필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농업의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groPages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Global Marketing Director)인 그레이스 위안(Grace Yuan)은 2024년의 이러한 M&A 사례를 분석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미래 동향을 전망했다. 기술혁신·자원통합이 인수합병 핵심 동력 기술혁신과 자원 통합은 2024년도 농생명 산업시장에서 M&A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농산업 분야의 주요 M&A 기업으로는 4곳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농업용 부식산 분야의 선두 주자인 미국의 Huma®사
국립농업과학원과 ㈜팜한농이 환경친화적인 미생물 제품과 생분해성 멀칭 필름 등의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 확대를 위해 맞잡은 손에 힘을 싣는다. 방혜선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은 이의 일환으로 이달 6일 ㈜팜한농(대표 김무용) 부설 작물보호연구소를 방문해 작물의 스트레스 경감과 병 방제 효과가 있는 미생물의 산업화 계획을 논의했다<사진>. 또한, 양측 연구자들과 함께 멀칭 필름의 조기 분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품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방 부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체와 기술적 지원, 협력을 강화해 미생물제 개발을 추진하고 생분해성 멀칭 필름의 농업적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해 10월 개발 기술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용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팜한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작물의 생육 증진·병해충 방제 등 유용 미생물제 개발,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개발,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농과원은 후속 조치로 연구개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지난달 21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유기농업자재·비료 품질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50여명의 회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차은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의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김홍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문지현 농관원 농업정보자재과 주무관의 ‘2025년도 비료 품질관리 방향’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2025년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7년만의 직불제 단가인상, 친환경농업 확대 기회”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차은지 사무관은 “올해는 7년만의 친환경농업직불제 단가 인상, 26년만의 지급상한면적 확대, 친환경쌀 공공비축 확대 매입 등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불 단가 인상을 통해 논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 지속농가 이탈 최소화와 무농약 농가의 유기 전환도 촉진한다. 직불 지급상한 확대는 친환경농업의 집단·규모화를 위한 것으로, 제한적 시행 당시 도입된 지급상한을 타직불 수준으로 현실화 했
신젠타 크롭 프로텍션(이하:신젠타)과 세레스 바이오틱스는 농업 현장에서 질소분 비료의 이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생물적 방법에 대한 요구에 맞춰 ‘VIXERAN®(빅스란)’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신젠타에 따르면, VIXERAN®은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number CECT 9690)을 주성분으로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식물의 조직 속에 존재하며 탁월한 생육 촉진 효과를 보여 주는 미생물을 이용했다. 식물내생균(Azotobacter salinestris strain CECT 9690)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주는 미생물이다. 이는 뿌리와 잎에서 생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 작물에 공급한다. 일반적인 Azotobacter salinestris spp.는 공기 중 질소 고정 이외에도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내염성 증진, 병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VIXERAN®의 효과 발현 기작은 특이하게도 잎과 뿌리 모두에서 질소분의 이용효율을 높여 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VIXERAN®은 관행의 질소질 비료를 대체해 사용
비료 완제품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되는 ‘IAA(Auxin Indole, Acetic acid)’의 함량을 0.12ppm 수준까지 허용하는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가 3월 중에 개정된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친환경·유기농업자재 생산업계와 논의 과정에서 '1.0ppm 수준까지 허용'하는 개정(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지난해 말 IAA 성분 규제완화를 위한 야외포장 시험을 진행할 당시 IAA 혼입량이 0.1ppm 정도 함유된 시료를 사용함으로써 허용범위 한계치가 0.12ppm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그러나 3월 중에 IAA 성분 함량을 '0.12ppm 수준까지 허용'하는 고시를 개정하되, 추후 친환경·유기농업자재 생산업계 주도 하에 1.0ppm 이상 함유된 완제품 시료로 야외포장 시험을 진행해 문제가 없을 경우 '1.0ppm 수준까지 허용'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농진청은 2월 28일(금) 오후 제4종·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에 ‘옥신(IAA) 1ppm(1.0mg/kg) 수준의 비의도적 혼입 허용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
친환경농자재 전문기업 지렁이마을(오승섭 대표)이 지난해 말 제주 서귀포시 납원읍에 신사옥을 짓고 힘찬 도약을 알렸다. 해조추출물 성분 식물영양제 ‘피프티’로 돌풍을 일으킨 지렁이마을은 강력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영농철 농가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강력한 살충·살균 효과를 지닌 ‘프리밤’과 열과를 방지하는 식물 큐티클 보충제 ‘파카(Parka)’가 원예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농가에 더 좋은 제품을 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프리밤’은 강력한 살충 효과와 동시에 흰가루병 등 살균 효과까지 탁월한 유기농업자재로 이미 8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파카’는 전 세계 열과방지 시장에서 60%이상 점유율을 가진 검증된 열과 개선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승섭 지렁이마을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선진적인 제품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2022년 ‘The World Bio Protect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리밤’은 살충, 살균, 전착 3가지 기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