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작물보호제판매협회가 ‘도약 2020’ 비전을 기치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내디뎠다. 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지난 19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유관기관, 농약제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도약 2020’ 비전 선포를 통해 ▲고객의 가치 창조에 기여하는 회원 ▲자연환경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실천하는 회원 ▲정도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회원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신원택 신임회장과 참석회원들은 이날 “제12대 회장 4년의 임기와 맞물린 2020년 이내 한국작물보호제판매협회의 도약과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도약 2020’ 비전 선포와 함께 “우리 4200여 회원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자연환경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통한 건강한 삶,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 한다”는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깃발 퍼포먼스로 12개 지부가 행사장 중앙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펼쳤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회장 이ㆍ취임식도 진행됐다. 신원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으로 인식되는 것과는 달리 작물보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다”면서 “이
(사)한국종자협회 신임회장으로 이종우 현대종묘(주) 대표가 취임했다. 협회는 지난달 20일 제주 엠버호텔 센트럴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종우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김상근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종우 회장은 경상대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흥농종묘(주), 서울종묘에 근무했으며 현재 현대종묘 대표이다. 한편 김상근 부회장은 농식품부 운영지원과장과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을 역임했다. 이종우 회장은 “종자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반세기 동안 성장해 왔으며 2020년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APSA 한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종자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의 소통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실질적으로 사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발굴·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전했다.
에릭 피어왈드(J. Erik Fyrwald) 미국 화학 유통회사 유니바르(Univar Inc.)의 CEOㆍ사장이 신젠타 CEO로 임명됐다. 에릭 피어왈드는 6월 1일 신젠타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에릭 피어왈드는 듀폰(DuPon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기술, 제조,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분야를 두루 거쳤고 아시아에서 4년간 근무했다. 듀폰 농업ㆍ뉴트리션 그룹 부사장, 크롭 라이프 인터내셔널 회장, 날코(Nalco, 수처리와 오일ㆍ가스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의 CEO, 에코랩 사장, 유니바르 CEO 등을 지냈다.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병해충 방제가 으뜸이다. 이에 따라 병해충방제와 관련된 연구와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현실적인 방제법 등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영농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밀알’이 한국식물환경연구소 연구진들을 통해 움트고 있다. 식환연은 국내 농자재 관련 등록 시험 등을 중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식환연 연구진들은 이를 바탕으로 농자재 관련 연구와 이슈 및 정보사항 등을 ‘알통’ 소식지로 만들어 업계 연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지는 식환연의 전문 정보를 받아 독자들에게 연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벼멸구의 벼 피해 양상은 벼가 말라죽는 고사현상으로 8월 하순부터 둥글게 나타나기 시작하고, 보통은 9월 중순부터 고사된 필지가 보인다. 일찍 고사될수록 수량감소가 심해 유숙기 고사는 20-80%, 호숙기는 30-50%, 황숙기는 10%의 수량감소를 초래한다. 7월 중순∼8월 상순 사이에는 완만하게 늘고, 8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7월에서 8월 사이는 가장 취약한 유수 형성에서 출수에 이르는 생식생장기로서, 벼멸구 가해가 수량 감소와 직접 연결될 뿐 아니라 흡즙으로 인해 천립중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병해충 방제가 으뜸이다. 이에 따라 병해충방제와 관련된 연구와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현실적인 방제법 등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영농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밀알’이 한국식물환경연구소 연구진들을 통해 움트고 있다. 식환연은 국내 농자재 관련 등록 시험 등을 중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식환연 연구진들은 이를 바탕으로 농자재 관련 연구와 이슈 및 정보사항 등을 ‘알통’ 소식지로 만들어 업계 연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지는 식환연의 전문 정보를 받아 독자들에게 연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화 흰녹병은 국화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서 백수병이라고도 불린다. 전국적으로 발생하나 남부지방에서 피해가 극심하며 특히 김해, 마산 등지의 화훼단지에서 발생이 많다. 재배적 방제로는 건전모본을 사용하고 병반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며 비가 올 때 흙이 튀어 오르면 발병하기 쉬우므로 비를 맞지 않게 한다. 습윤, 배수불량시에 다발하기 때문에 건조한 토지를 선택하고 통풍을 좋게 한다. 품종에 따라 내병성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경제성이나 관상가치를 고려해 내병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달 7일 취임한 이진모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미래 100년의 농업을 견인하는 강한 농과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문가 집단이 모여있는 농과원은 6개 부와 1개 센터가 각기 하는 일이 다르다. 그러나 “일곱색깔 무지개가 각기 색깔을 뽐내면서도 하나의 무지개이듯이 소통을 통해 더 큰 연구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선 어떤 연구사업이든 그 마무리는 적극적인 홍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실질적인 전주혁신도시 이전 2년차인 원의 안정과 전문가 육성을 통해 현장과 호흡하는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상기상 현상으로 농업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연구들이 추진되고 있나? 우리나라 면적이 작다고 하지만 19개 기후대에 걸쳐 있다.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동, 구례, 광양의 시범지역 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2017년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상기상으로 병해충 피해도 늘고 있다.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해충을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실시간 확인할
권옥술 (주)대유에코텍 회장은 창립 40년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1977년 4월 6일 설립한 대유에코텍은 ‘대유’라는 이름으로 39년을 지냈다. 권 회장은 “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영업사원은 나 하나였다”고 회상하며 “현재 영업사원만 50명 정도이니 40년간 50배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회상 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당시 공장부지가 500여평도 안됐는데 농업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하다 보니 현재는 3000평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며 “품목수도 많이 늘었고 영업상무 당시 사비를 들여 농약제조업으로 등록한 것이 지금의 대유에코텍을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유에코텍은 최근 농약 제조 사업을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그 당시의 앞선 결정이 지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권 회장은 “대유에코텍이 옆면살포용 비료 회사로는 4번째 주자였는데 ‘나르겐’을 필두로 창립 3년 만에 1등으로 올라섰다”며 “대유에코텍 시작 전 종묘농약사에서 공부했던 농약 관련, 재배 관련 지식들을 바탕으로 기술영업을 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부에 몸 담았던 시절 전국을 순회하며 대농민 교육
김용환 회장은 생물적 방제에 대해 “유기농이라기 보다는 화학농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어가기 위한 상호보완적인 대안, 새로운 시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화학농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생물적 방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생물적 방제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농약이 연평균 한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는데 반해 생물적 방제 분야는 15~20%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화학농약이 전세계적으로 50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인데 생물적 방제 시장이 3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2025년이 되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물농약 분야는 산ㆍ학ㆍ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산업분야에서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면 학교에서 효과가 높은 균주 등을 연구해 적용하고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들을 개발해낼 수 있다”며 “생물농약은 화학농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기에 국내 기업들이 투자해 수출 등도 생각할 수 있는 분야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이처럼 생물적 방제를 이번 춘계학술발표회의
앞으로 4년간 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신원택 당선인이 이끌어가게 된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및 농식품기획정책 분과위원을 역임하고 있어 당선 전부터 소상공인 차원에서 기관의 지원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꼽혀 왔다. 특히 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도매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신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당선된 신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포함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현장에서 그의 목소리를 담았다. 신 당선인은 공약사항으로 ▲농협의 경제사업확대에 따른 작물보호제회원 권익 보호 ▲유통거래 질서 확립 ▲판매협회 전속품목 신제품, 인지도 제품으로 활성화 ▲회원 및 비회원관리 개선 검토 ▲협회 중앙회관 중부권 이전을 내걸었다. 신 당선인은 “막강한 자금과 조직을 기반으로 경제지주 거대 농협이 무분별한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의 존립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분야 역시 불합리한 경제사업 확장, 정부정책보조사업 독점, 과도한 선심성 할인판매 등으로 시장유통질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국 4000
권위적 조직문화 혁신…“사랑받는 농민의 농협 만들 것” 협동조합 이념 되살리겠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공식 임기에 들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농업인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협중앙회 조직과 문화 혁신 ▲농·축협 컨설팅 확대 ▲농협 이념교육 강화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지향 등 4가지 조직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 건립, 도농협동 국민운동 확산 등을 구체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지원 전담 기관인 농업인행복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또 첫 공식 업무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개원식에 참여했다. 농협 및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에서 김 회장은 현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협동조합 이념교육 강화는 오랜 기간 동안 가슴 속에 품어
김완채 회장은 농기계 수출은 현지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에서 첫발을 딛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는 정보를 중소기업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수출시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첼리는 이태리의 작은 회사인데, 첼리로타리가 한국에서 인기가 좋아요. 이는 로타리를 한국에 적합하도록 개량해서 수입하기 때문이죠.” 김 회장은 또 “해외 박람회 참가시 농기계조합에서 시장과 바이어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실속있는 참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태리 볼로냐 전시회에서 완제품과 별도로 부품과 부분품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전하고 “부품과 부분품 시장이 기술과 판매 모든 영역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해외 ODA로 농기계를 제공할 때 여건에 맞지 않아 사장되거나 이용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철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창간호를 내놓습니다. ‘지령 184호’ 같은 ‘창간호’입니다. 국내 농업기자재산업의 발전과 관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전문미디어를 기치로 8년여 세월을 여러분과 함께 했던 우리 편집국 기자들은 조금 낮선 방식이지만 다시금 ‘영농자재신문’으로 제자리를 찾습니다. 우리 ‘영농자재신문’ 편집국 기자 전원은 얼마 전까지 몸담아온 ‘둥지’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개월여 짧은 기간 안에 창간호를 발행합니다. 우리 ‘영농자재신문’ 편집국 기자 전원은 숱한 세월 여러분 곁에서 쌓아올린 우리들만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자부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경쟁력은 앞으로 ‘영농자재신문’을 지탱하고, 또 여러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 농업기자재산업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소프트웨어가 될 것입니다. 그 둥지엔 단지 하드웨어만 남겨두고 왔을 뿐입니다. 기억합니다. 8년 전 ‘국내 유일의 농업기자재산업 전문미디어’를 창간한 이래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던 차재선 선배의 열정을 지금도 되새깁니다. 여러분들로부터는 “전문지 중에서 ‘제법’ 다른 신문”이자 “우리 신문”이라는 칭찬을 듣고, 반면 본인 스
전반적으로 농업이 침체된 가운데 농업의 후방산업인 농기자재 업계는 그 영향이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더구나 농기자재는 정부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악조건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농업, 농촌,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농기자재에 대한 지원ㆍ육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농기자재의 기술, 평가, 행정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농촌진흥청 라승용 차장을 만나 올해 농기자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 밭농업 기계화 촉진방안과 ’17년까지 상용화 할 수 있는 농기계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밭농업 기계화를 위해 주요 밭작물의 기계화가 미흡한 기종을 우선개발하고 정책과 연계해 3년간 8기종의 상용화를 완료했습니다. 참깨예취기, 콩파종기(’13년), 잡곡 파종기, 잡곡 수확기(’14년), 비닐피복 복토기, 수집형 두류콤바인, 고구마 정식기, 고구마 줄기파쇄기(’15년)가 그것입니다. 현재 상용화 추진 중인 농기계는 전자동 감자파종기, 승용 2조식 정식기, 승용 2조식 콩수확기, 수집형 감자수확기, 밭작물트랙터 및 부착작업기(운반적재기, 붐방제기), 범용 콤바인 등 8기종입니다. Q .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충방제연구회는 각각의 농약 제조회사에 흩어져 있는 살충제 담당 연구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올해로 설립 6년째를 맞고 있는 해충방제연구회의 문창섭 연구회장은 연구회가 궁극적으로 효과적인 작물보호제를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기실 시험이라는 것은 담당 연구원의 자질에 따라 효과 좋은 약제도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연구 방법을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회가 이를 이끌고 있어서다. 문 회장은 “특히 해당 분야에서도 같은 시험을 수행하는 시험연구기관 및 연구회원 개개인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좀 더 효율적이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좀 더 나은 효과의 작물보호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되고 회사,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기 2년 동안 지역별로 산재된 연구기관들이 가진 해충정보를 취합하고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약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서라도 해충과 농약에 관련된 자료를 제작하고 홍보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미진 l choubab@naver.com
오는 5월 1일부터 바이엘은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 회장이 이끌어 가게 된다. 바이엘은 지난 2월 24일 열린 감사회에서 현 바이엘 회장인 마린 데커스(Marjin Dekkers)가 오는 4월 30일자로 임기를 종료할 것을 제안했고 감사회는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인 베르너 바우만은 현재 최고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CSPO)로서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직책은 유지할 예정이다. 신임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 회장은 1962년 10월 6일 독일 크레펠트에서 태어났으며 아헨공과대(RWTH Aachen University)와 쾰른대학(University of Cologne)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88년 바이엘에 입사해 레버쿠젠 본사 기업재정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1995년 이사가 됐다. 이후 그는 2010년 1월 바이엘의 최고경영이사회 임원이 됐으며 2014년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그는 최고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CSPO: Chief Strategy and Portfolio Officer)로 임명돼 기업 발전 및 MA업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