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최연소 서비스 기사 최재빈(20세, 경기지역본부 소속) 씨사진가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농기계 정비 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 주최로 지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서 열렸다.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선수 1916명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으며 최재빈 기사는 ‘농업기계정비’ 직종에 응시했다. 6일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농업기계정비’ 직종 경기는 다기통 엔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네 가지 농기계에 대한 정비능력을 심사했다. 총 27명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최 기사는 모든 분야에 흠잡을 데 없이 정비했다는 평가와 함께 총점 365.5점으로 출전 선수 중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기사는 지난해 KBS 1TV의 꿈의 기업 입사 프로그램 ‘스카우트’를 통해 서비스 엔지니어로서의 직무 체험·역량 평가를 받아 채용됐다. 당시 대동공업은 최 씨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농기계 정비 및 서비스 역량과 고객 응대 마인드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해 입사를 결정했다. 최재빈 기사는 “고교시절 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병해충 방제가 으뜸이다. 이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관련된 연구와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현실적인 방제법 등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영농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밀알’이 한국식물환경연구소 연구진들을 통해 움트고 있다. 식환연은 국내 농자재 관련 등록 시험 등을 중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식환연 연구진들은 이를 바탕으로 농자재 관련 연구와 이슈 및 정보사항 등을 ‘알통’ 소식지로 만들어 업계 연구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지는 식환연의 전문 정보를 받아 독자들에게 연재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QoI(Quinone outside inhibitor)제 및 SDHI(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제 사용 가이드라인 일반적인 내성균 대책 1. 약제방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포장과 시설 내를 발병하지 않은 조건이 되도록 한다. 1) 가능한 병에 잘 견디는 저항성품종을 재배한다. 2) 병원균의 전염원이 되는 작물잔사와 낙엽, 전정 가지 또는 주변의 잡초 등은 조속히 처분해 포장을 청결히 한다. 3) 작물이 과 번무 하지 안토록 유인, 정지ㆍ전정에 힘을 기울인다. 4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위해서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김용환 팜한농 대표이사는 9월 1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과 아그로텍이 농약 원제 합성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제네릭 원제를 직접 생산하고 제품으로 공급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팜한농의 경영이념은 LG그룹을 따르며 이에 따라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라는 측면에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같은 의미로 독성 등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농약 품목 100여 개를 선제적으로 정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설명과 함께 경영철학을 밝혔다. 김 대표는 LG그룹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한다는 대전제 아래,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포부다. 어떤 개인도 팀보다 뛰어나지 않다 LG화학은 올 3월 미래 먹거리 분야로 에너지·물·바이오를 선정해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팜한농은 바이오 분야에서 ‘그린바이오’ 분야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팜한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5일 취임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직원과 소속 공공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과 농업인의 발전, 그리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농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농업정책을 추진코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이제 농업의 영역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농산물 생산 위주의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업은 국민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해 나갈 주요 농정과제를 제시했다. 그 첫 번째 추진과제로 ‘농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과 안전성, 기능성, 소비자 신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구상이었다. 전통적인 생산중심 농업, 즉 먹는 농업과 더불어 기능성 농업, 치유농업, 신소재 농업으로 발전해야 우리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
적지 않은 비용과 살포노력을 감당하면서도 작물보호제(농약)사용을 포기할 수 없는 일선 농업인들의 현실이 그 필요성을 방증해 주는 것은 아닐까. 따지고 보면, 현대농업에서 비료, 농약 등 유용한 자재의 사용을 피하거나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이 안전한지 아닌지를 의심하는 것은 남녀노소와 분야를 막론하고 불행한 일이다. 이는 곧 막연한 불신이 저변에 깊게 자리하고 있음이다. 독일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칼 하인츠 슈타인 뮐러는 ‘식품이 오늘날처럼 안전했던 적은 없었다. 또한 소비자가 지금보다 더 불안했던 적도 없었다. 그 이유는 불신이다’라고 설파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임을 다하는 농업인은 올바른 사용 및 보관법을 준수하여 자재 불신의 근원인 대소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변화무쌍한 기상 및 농업 여건은 물론 농약사용 및 방제의 불가피성을 이해하고 유발될 수 있는 위험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현실에 안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토대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건강하고 안정된다. 어느새 수확의 계절이다. 작물에 따라 수확시기가 천차만별이고 진화된 농법 등으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하지만, 통념으로는 그렇다. 그래서 자연은 늘 나태함에는 빈
재선거로 치러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 선거에서 김종수 (유)수북농업 대표가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유기질비료조합이 8월 25일 대전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실시한 재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나선 김종수 후보는 총 투표수 233표 중 144표를 얻어 88표를 얻은 기호 1번 허은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종수 당선자는 “정부 보조퇴비 예산 증액과 환경부의 양분총량제 저지, 부숙도 검사 문제 시정과 EPR 분담금 해결 등 조합의 숙원을 달성하고 회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어가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사용연료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조합원 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은 지난 2월 3일 실시한 조합이사장 선거에서 박용균 삼솔비료 대표가 당선됐으나 일부 투표자의 무자격 시비 등으로 인해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선거와 당선된 이사장의 직무 수행을 둘러싸고 선거무효와 이사장 권한 정지 가처분 소송, 업무방해 소송 등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이를 바라보는 내ㆍ외부의 시선에는 우려가 가득했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에 앞서 조합의 정상적인 운영이 우선이라는
신젠타코리아는 한선호 신임 사장을 2016년 9월 1일부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한선호 신임 사장은 글로벌 의료장비, 제약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주)박스터에서 박스터 갬브로 신장 사업부(Baxter Gambro Renal Unit) 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주)동아제약 및 (주)기아인터트레이드에서 근무했다. 토시아키 시노하라 신젠타 동북아시아 사장은 “한선호 신임 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한국 법인 사업부 사장으로서 조직을 성공적으로 리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22년 이상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젠타코리아가 지속적으로 한국 농업 시장에 가치 창출을 해나가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임시로 한국사업 본부장 직을 겸임해 온 최지희 신젠타코리아 재경 본부장은 9월 1일부로 신젠타코리아 재경 본부장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재수(59) aT 사장이 내정됐다. 김재수 내정자는 30년 넘게 농업분야에서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전문가로 통한다. 경북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농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 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고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201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3년의 임기 후 다시 2년 연속 연임을 거듭했다. ▲경북 영양 ▲행시 21회 ▲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서울대 행정학 석사·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중앙대 경제학 박사 ▲농림수산부 시장과장·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유통정책과장·식량정책과장·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한국대사관 농무관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現)
제26대 정황근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황근 신임 청장은 19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농산정책과장과,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3년부터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을 지내온 원년 멤버로 알려져 있다. 정 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화, 수출산업화, 6차산업화 등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또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농업인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농진청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래에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높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밭작물 기계화시대에 들어선 기분이다. 소규모 수많은 밭작물을 기계화해야 한다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중국농산물 수입에 대응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이유를 비롯해 ‘다수의 고령·여성농민의 상대적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 ‘황폐 여지가 많은 밭이라는 경지를 보호해야 한다’,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 등등 백화점식의 이유가 동원된다. 그러나 본질을 보지 못한다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왜? 누가? 어떻게? 밭작물의 기계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칼로 무 자르듯 명확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정리된 내용이 있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밭농업 기계화를 생각하고 현실성을 부여할 수 있다. 왜 밭작물 기계화를 해야 하는가? 최종 목표는 결국 농업소득의 증대여야 한다. 농사를 짓는 농사꾼에게 소득이 발생되지 않는 농업기계화는 무의미하다. 경쟁력이 아무리 높다한들 생산 농민에 소득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밭작물 기계화는 의미가 없다는 당위성에 기반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밭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사용해 소득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가를 봐야 한다.
지난해부터 농기계유통조합 결성을 준비해 왔다. 출범 소감은? 그동안 늘 농기계유통인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안고 살아왔다. 그러면서 취약한 농기계 유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농기계유통조합 출범의 기쁨이 크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산더미라 마음의 부담 또한 적지 않다. 국내 농기계 유통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농기계 유통인들 자신이 미래를 어둡게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가장 문제라고 본다. 우선 국내 한정된 농기계시장 내에서 지나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최저가 입찰과 그로 인한 비정상적인 가격형성이 모든 농기계인들의 우려 대상이 되고 있다. 품질제고가 없는 농기계 가격의 인상과 일부 국내 농기계회사의 끼워 팔기, 폭탄세일 등도 문제다. 끝없이 오르는 중고농기계 인수가격, 수리인력의 부족, 외국산 고품질 농기계의 국내 시장 점유 확대 등의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농기계 원가자료 제출과 소비자가격의 표시 정책도 수정과 완화를 거쳤지만 아직도 그 여파가 우려된다. 농기계유통조합이 추구할 가치와 전략이 있다면 미래 스마트농업 촉진을 위한 적기의 적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코리아는 8월 1일부로 홀거 뎃체(Holger Detje)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지난 26년 간 독일,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의 농업 사업 분야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략 개발, 지사 총괄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홀거 뎃체 대표이사는 1990년 독일의 농화학 기업 ‘훽스트(Hoechst AG)’의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PM)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아그레보(AgrEvo) 호주에서 호주 전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물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총괄했으며 1997년에는 아그레보 일본에서 아태지역 사업개발 책임자로 근무했다. 1999년 바이엘에 입사 한 이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작물 보호 사업부에서 호주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한 이래 2010년까지 약 8년 간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국내 마케팅 총괄로서 마케팅 전략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해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호주의 성장에 기여했다. 2010년 말부터 최근까지는 뉴질랜드에서 바이엘 그룹 총괄 및 크롭사이언스 뉴질랜드의 대표이사로서 사업을 총괄하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리
요즘 밖에 나가 길을 걷다보면 예전에는 보지 못하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 꽃들은 사람들이 일부러 종자를 뿌린 것도 아니고, 또 옮겨 심어 재배를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종자가 무엇인가에 의해 이동되어 그 곳에서 발아를 하여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식물들을 ‘일출잡초’라고 하는데, 이들은 처음에는 사람들로부터 관리를 받던 식물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일출잡초(逸出雜草; escape weed)란 인간으로부터 재배되던 식물이 사람들의 지나친 관리 아래에 있어야 하는 꽃밭(경지)이 싫어서 스스로 인간으로부터 도망을 쳐서 자유의 몸으로 되어 잡초가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꽃이 아름다워서 원예용으로 재배를 하거나 이용가치가 있어서 작물로 재배를 하던 식물이 그 것이다. 일출잡초의 대부분이 외래 잡초로 외국으로부터 어떤 이동경로를 통하여 국내로 유입된 식물들로 국내의 환경여건에 적응하여 정착한 식물을 귀화 식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귀화식물 중에는 사람들의 관리 아래 작물로 재배되는 식물이 있고,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들의 관리에서 일탈하여 야생 식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있는데, 국내서 사람들의 관리로
혹명나방은 벼에 피해를 주는 주요해충 중 하나로 중국에서 비래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는데, 주로 남서 해안지방에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의 형태는 성충은 몸길이가 11mm 내외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17mm이다. 몸은 담황갈색으로 앞날개의 전연은 암갈색이고, 수컷에게는 전연에 암갈색의 모괴(毛壊)가 있다. 날개의 외연은 앞, 뒷날개 모두 암갈색이고, 이것과 평행으로 암갈색의 선이 날개 길이의 1/2 및 2/3 부근에 있다. 알은 납작한 타원형이고 진주 광택이 나며 담황갈색 내지 짙은 황갈색이고 벼 잎에 1~2개씩 붙어 있다. 유충은 중령 때는 황록색이지만 다자라면 연노랑에 약간 붉은 색을 띤다. 중흉, 후흉의 등 쪽에 6개의 검은 점이 있고 다 자라면 크기는 14mm가 되며 경피판은 담갈색이다. 혹명나방은 유충이 잎을 철하여 그 속에서 벼잎을 가해하며 번데기가 되고, 피해를 받은 잎은 표피만 남고 백색으로 변한다. 이러한 혹명나방의 피해는 질소 시비량이 많아 엽색이 진한 논에서 발생과 피해가 많다. 혹명나방의 발생은 6월 중하순경부터 중국에서 비래하며, 비래시기나 비래량은 해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비래한 1세대 성충은 7월 하순~8월 상순, 2세대 성
농촌진흥청에서 농약 시험연구기관에 대한 평가제를 실시한다고 한다. 농약시험연구기관의 사후관리를 위해 차등관리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현재 농진청에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는 있으나 기관간 시험능력 수준이 다르고, 수준향상이 요구되는 기간에 대한 집중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이 기본 취지이다. 농진청에서는 올해 우선 10개 시험연구기관에 대한 차등관리 평가항목(8분야 56항목)을 신설해서 10월까지 기관평가를 완료한 다음, 그 결과는 매우우수, 우수와 보통, 3등급으로 평가되며 이를 바탕으로 점검주기도 달리한다는 것이다. 물론 최우수 기관의 경우 농진청장의 상도 수여한다고 한다. 그런데 의문되는 것은 농약에 대한 각종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인 농약시험연구기관이 이러한 평가를 받을 경우 도입취지에서 밝힌 성과가 이뤄질 수 있는가이다. 농약에 대한 각종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소정의 약효와 약해 시험, 평가가 보다 완벽하게 될 수 있다고 보는가이다. 사후관리를 잘 하기 위해 차등평가제를 한다는데, 그 사후관리가 무엇인지도 모호하다. 점검주기를 장기로 하면서 시험능력이 떨어지는 시험기관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으로 맥락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