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이달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방문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농업부문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 연장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대응 농업부문 대책 마련 ▶농축협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법 개정 ▶계획생산에 기반한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체계 구축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항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건의문 전달을 위해 송영조 조합장(부산 금정농협), 김혜경 조합장(충남 웅천농협), 조규용 조합장(경기 가평축산농협)이 대표로 참여했으며, 농해수위 김태흠 위원장(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서천군)과 여야 간사위원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방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3월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2년도 제1차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건의문 전문> 농업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사과·배 과원의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지역별로 개화기 전후 약제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를 미리 구비해서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 모든 사과·배 재배 농가에서 ‘개화 전 1회’와 ‘개화기 2회’ 방제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각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개화 전 약제방제의 경우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가 대상이었고, 개화기 약제방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만 진행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배나무의 꽃 피는 시기도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어서 전국 사과·배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약제방제’와 ‘개화기 약제방제’를 위한 등록 약제를 서둘러 구비하고,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 전 약제방제는 배나무의 경우 꽃눈이 트기(꽃눈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실시해야 한다. 약제에는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이달 22일까지 전국 7개 권역에서 지역 농·축협 상임이사·전무 1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달 11일 전북과 제주를 시작으로 ▲농·축협 금융 경쟁력 제고 ▲혁신적 디지털금융 확대 ▲농업인·지역 중심 사업 추진 ▲상호금융 성장기반 강화 등의 주제로 총 9회(비대면 교육 포함)에 걸쳐 진행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농·축협의 임원들과 함께 올해 상호금융 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사업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지속 성장 방안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차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KSBCM-254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관리 표준에 따라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기관에 대한 재해경감 활동을 평가해 유사시에도 조직 핵심 기능을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진 우수기관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농어촌공사는 2021년 11월 기능 연속성 관리체계 도입계획을 수립해 ▲재난 발생 시 공사의 핵심 기능을 신속히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및 개선 검토를 통해 실행력을 높일 것 ▲다양한 위기 발생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을 선포한 바 있다. 또한 안전관리 총괄 조직인 안전경영실을 1개 부서에서 2개 부서로 개편해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기능연속성 시행 훈련을 통해 재해 상황에도 언제든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재난재해에 대비한 통합적인 위기 대응 체제를 확보해 농어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맛 좋고 병에 강한 새로운 호박고구마 ‘호풍미’가 2023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존 호박고구마인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해 만든 품종 ‘호풍미’의 특성을 소개했다. ‘호풍미’는 조기재배 시 생산량이 많고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한 ‘풍원미’와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더뎅이병에도 강한 ‘호감미’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다.단맛이 강하고 외관 상품성이 우수해 식용으로 재배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고 말랭이 가공 특성도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고구마 껍질은 빨강색, 육색은 연한 주황색이다. 구웠을 때 당도가 32.7브릭스로 높고, 식미는 ‘호감미’와 비슷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면역력 향상과 피부 건강,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19,590µg/100gdw)은 ‘호감미’보다 43.6% 많다. 말랭이 관능평가 결과, ‘호감미’와 외래 품종 ‘베니하루카’ 품종보다 색상, 식미, 식감, 종합기호도가 우수했다. 또한 9개월 이상 장기간 저장해도 덩이뿌리(괴근) 부패와 내부 공동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중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2∼3개월로 짧은 말랭이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농업 정책 수립 및 공익직불금 등 보조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국민연금 등 관련 기관 정보와 비교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농관원은 2021년 말 기준으로 177만8000 경영체(790만 필지)의 등록정보가 구축되어 있으며, 경영체의 일반현황 등 54개 항목(농업법인 64개)에 대해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으로 관리하고 있다. 농관원은 먼저 공익직불사업과 연계해 공익직불금 신청 전 등록정보 변경, 직불 준수사항 이행점검 정보, 직불금 신청 시 제출된 임대차계약서 등을 활용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갱신하는 등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 주민정보시스템(G4C), 국토교통부 토지정보시스템, 농협 농작물재해보험시스템 등 관련 기관이 운용하고 있는 시스템과 비교해 불일치하는 정보는 확인 과정을 거쳐 농가에 안내 후 변경하도록 유도한다. 농관원은 또 마늘, 양파, 고추, 벼, 무, 배추, 사과, 배, 포도, 감귤, 시설재배(오이, 호박, 딸기, 참외, 수박, 토마토) 등 주요 농작물 16개 품목에 대해 농업경영체 표본을 선정, 현장 조사를 통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1일 이재식 전무이사를 비롯해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을 새로 선임했다. 또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도 새로 선임됐다.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영농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각각 전담하며,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의 업무를 지도·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및 농업경제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조합감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임원 프로필>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대전공장은 이달 22일 무재해 9배(2700영업일) 달성을 기념하고 무재해 10배 추진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의 이번 무재해 9배 달성은 2011년 8월 31일부터 무재해 1배(300영업일) 달성 목표를 시작으로 약 11년간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인화성 물질 취급에 의한 공정안전보고서(PSM) 제출 대상 사업장으로써,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재해 관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무재해 9배 달성은 더욱 의미 있는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공정안전관리의 통칭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는 유해·위험물질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이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제출해 확인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농협케미컬 대전공장은 4개의 PSM 기준등급(P>S>M+>M-) 중 S등급으로 동종업계 최고등급을 부여받아 유지하고 있다.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무재해 9배 달성이라는 큰 업적을 대전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성취하게 되어 뜻깊다”며
겨울철에 논두렁을 태우더라도 월동 해충 방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농사에 도움을 주는 익충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전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생육기 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2년 동안 전북 김제 부량면(일반 재배), 완주 이서면(친환경 재배), 익산시 망성면(친환경 재배)의 논과 논두렁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 기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농업지역과 친환경 농업지역의 논과 논두렁 모두에서 멸구류 등 해충 비율은 4.9~9.1%로 낮았고, 거미류 등 익충의 비율은 90.6~95.1%로 높았다. 그러나 논두렁을 태운 후 논과 논두렁의 익충 밀도는 태우기 전보다 최대 95.5%까지 줄었으며, 4주가 지날 때까지 태우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벼 생육기 주요 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벼 이앙 직후인 5월 하순부터 수확기인 10월 중·하순까지 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물바구미 등 주요 해충 6종의 발생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 농업지역과 친환경 농업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이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이 새로 출범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이달 18일 나주 본사에서 농지은행관리원 현판식을 갖고, 농지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전국 농지의 취득, 소유, 이용 상황에 대한 상시 조사 관리를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농지정보 수집·분석시스템 구축 △농지의 취득·소유, 이용·전용 현황 등 상시조사 관리체계 구축 △지자체 농지업무관련 교육 컨설팅 지원 △생애주기별 농지은행 사업 역할 강화 등의 기능과 역할을 맡게 된다. 김인식 사장은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으로 공사는 기존 농지은행사업뿐만 아니라 농지를 상시 조사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보다 쉽게 농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농업인들에게 보다 유용한 농지지원 및 정보를 제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등록 취소돼 올해부터 사용이 금지된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의 추가반품을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관련기사 2021.10.12.일자 ‘이제 진딧물·나방 방제 농약 클로르피리포스 사용 못한다’》 농촌진흥청(장 박병홍)은 지난해 반품 기한을 놓친 농업인 등 구매자가 추가 반품을 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약관리법에는 제조(수입)업체는 농약 등록 취소 후 2개월(2021년 9월 10일∼11월 9일까지) 동안 해당 농약을 회수, 폐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농약 판매업체에 공급했던 농약을 회수·폐기하고, 판매업체와 농약 구매자들에게 구입 대금을 보상토록 권고한 바 있다. 아직 클로르피리포스 농약을 반품하지 못한 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농약을 구매한 판매업체에서 현물이나 현금으로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 현물 교환이 가능한 판매업체는 ㈜팜한농, 성보화학㈜, 한국삼공㈜, ㈜대유 4개사이다. 현금 환불은 ㈜케이씨생명과학, 유원에코사이언스㈜ 2개사에서 진행한다. 현물 교환 또는 현금 환불 모두 가능한 곳은 ㈜농협케미컬, ㈜한얼싸이언스, 인바이오㈜, 선문그린사이언스㈜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이달 18일부터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낮아졌다. 또 ‘경영이양형’ 상품에 가입한 농지를 지급기간 중 가입자 사망 시에도 농지은행에 매도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개정·공포(2.15.)에 따라 2022년 2월 1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지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해 가입연령 기준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경영이양형 상품을 개선해 농지은행을 활용한 농업인의 은퇴계획 수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농지연금의 가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국회 토론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자녀교육 등을 위해 만 65세 이전에도 목돈이 필요한 농업인이 많다는 현실을 고려해 가입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농식품부는 또한 최근 농지연금 신규가입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져 만 65세에서 만 69세 사이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와 유사상품의 낮은 가입연령 기준(주택연금 만 55세) 등을 고려해 가입연령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지연금 가입률은 2011년
△김병수 부사장(기반조성 이사) △김규전 수자원관리 이사 △송성일 농어촌개발 이사
올해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지급을 위한 등록신청을 3월 14일까지 접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논활용 직불금 등록신청 사항을 공고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농업인이나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이다. 이와 관련 지급대상 농지는 법적 지목과 상관없이 △종전의 쌀고정직불금, 밭고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 △1998년 1월 1일 이후 조성된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되고 농지의 형상·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농지다. 다만 하천구역 농지,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농지, 농지전용 신고·허가를 거친 농지,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적법한 권원 없이 점유·사용하는 농지 등은 제외된다. 지급대상 농업인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고 0.1ha(1000㎡) 이상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활용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이때 농업인은 농촌에 주소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논활용 작물을 재배하는 등 논을 활용·관리하거나 농촌 외의 지역에 주소나 주된 사무소를 둔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은 지난달 말 기준 양파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51%, 전년대비 68% 하락한 상황에서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소매용 3kg △식자재용 15kg 양파를 제휴카드(NH, 국민, 롯데, 하나, 전북은행)로 구매 시 각각 1000원,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는 시중 판매가 대비 약 5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2월 14일부터는 정부의 소비쿠폰 할인행사와 연계해 양파 3kg 상품을 10% 이상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양파 소비촉진 2차 행사를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하는 등 양파가격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농약시장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2024년 1/4분기 매출 총액은 9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03억원보다 2.4%p(22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국내 농약시장이 올해 들어 매출 역조로 출발하면서 당혹감에 휩싸였다. 더구나 매년 1분기 매출실적은 당해 연도 전체 농약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올 한해 농약시장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약시장의 이러한 매출 역조는 유통업계의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응애를 포함한 병해충 발생 저조와 사과·배·자두 등의 냉해 피해로 인한 과수 약제 소비가 감소한 데다 농약회사들이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무리한 조기판매에 나선 것도 재고 누적의 결과를 낳았다. 올해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지고 모종, 하우스 작물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농약 사용량이 줄어든 것도 올해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