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유기농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청주시는 총사업비 1억9100만원을 투입해 미원면 종암리에 유기농 생태마을 모델을 구축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가공 기반을 조성한다. 미원면 종암리 지역은 채소 재배 9농가, 15ha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지역으로 지난해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장비로 농산물 집하장 1동(92.4㎡) ▲저온저장고 2동(33㎡) ▲예냉기 1동(9.9㎡) ▲지게차 1대 ▲절임배추세척기 1대 ▲농산물 건조기 2대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장비로 퇴비살포기 2대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해 생산력과 품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활성화 등 도농 균형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감독 및 사후관리 강화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고랭지 씨감자 수확시기를 앞두고 씨감자의 탄저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랭지 씨감자는 초가을에 수확해 저장고에서 5개월~6개월 저장한 다음, 이듬해 농가에 봄 감자용으로 제공하고 있어 우리나라 감자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저장기간 동안 씨감자 표면이 진한갈색~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함몰되고 만져보면 단단함이 느껴지는 탄저병이 종종 발생해 씨감자 공급에 지장을 초래한다. 씨감자 저장 중 탄저병과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확한 감자를 큐어링(Curing, 아물이) 하는 것이 좋다. 큐어링 방법은 수확 후 바람이 통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온도 12℃~18℃, 습도 80%~85%의 창고나 하우스에서 감자를 10일~14일 정도 보관하면 된다. 특히 탄저병에 약한 ‘하령’ 품종은 큐어링 기간을 최소 3주 이상, 최대 6주까지 늘려주는 것이 좋다.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실시한 ‘고랭지 수확 씨감자 저장시험’에 따르면, ‘하령’을 3주 이하로 큐어링을 하고 저온저장을 하면 12월부터 이듬해 초에 걸쳐 저장 중에 탄저병이 다수 발생했으나, 3주 이상에서 6주까지 큐어링 한 결과에서는 발생률이 낮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A회사는 자재 원료를 수입할 때마다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 분석기관 3곳 중 한 곳에 농약 잔류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1kg당 0.07ppm이 검출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A회사는 다른 분석기관 2곳에 다시 잔류검사를 의뢰했고 2곳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위와 같은 사례들로 인해 업계는 계속해서 비용 지출과 기준 해석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유기농업자재 중 잔류농약 정량한계치를 1kg당 0.05ppm으로 설정해 2015년부터 검사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정량분석이 가능한 기술적 분석오차의 허용치를 의미할 뿐 잔류농약을 측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유기농업에 사용하는 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이라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는 이에 대해 “그저 이상적인 논리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남극의 얼음에서도 농약이 검출되는 현 시대에서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자재가 있겠느냐는 주장이다. 물론 이윤을 남기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품질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유기농업자재는 자연에서 나온 물질이 기본이다. 이를 화학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폭염 속에서 돌발 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관련기사 16면 관행 농법 지역은 농약 등을 활용해 공동방제에 나서고 있지만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은 해결책도 많지 않아 피해를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2가지를 소개한다. (주)자연과미래 ‘그린-포수’ 그린-포수는 (주)자연과미래의 제품으로 유기농업자재 중 품질인증을 받은 자재이다. 그린-포수는 선녀벌레,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미국선녀벌레 방제의 경우 예찰을 통해 약충일 때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충분히 약제가 접촉되도록 살포하면 좋다. 과수, 채소류에 두루 사용이 가능하고 잔류문제가 없어 유기농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확당일까지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 후 4시간 이후부터는 천적 등의 재입실이 가능하다. 접촉성 약제로 해충 발생 초기에 약액이 충분히 골고루 묻도록 작물에 살포해야 한다. (주)비아이지 ‘선초 골드’ ‘선초 골드’는 (주)비아이지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유기농업자재 충해관리용자재로 공시를 받았다. ‘선초 골드’는 기능성 천연식물 복합 추출물로 농약에 저항성을 보이는 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2016년 이후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학균, 이혜진, 김창길 박사는 지난 2일 ‘2016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유기+무농약) 재배면적은 2013년 이후 연평균 16.1%로 감소해 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의 감소로 시장규모도 점차 줄어들었으며 2015년은 전년보다 18.8% 줄어든 약 1조2718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5년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인증면적의 감소로 출하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품목류별 시장규모 비중은 과실류의 비중이 8.0%로 곡류(42.8%), 채소류(21.7%)에 비해 매우 작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유기농업의 세계적인 흐름이 성장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적인 웰빙트렌드의 확산으로 유기농식품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세계 유기농산물은 2014년 기준 약 172개국, 4366만 ha의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식품 세계 시장규모는
효성오앤비가 스리랑카 국영비료회사 락포호라(Lakpohora)와 유기질 비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간 최소 6000톤 이상의 제품을 독점 계약키로 했다. 효성오앤비는 지난달 21일 독점 공급 계약 체결 후 29일 스리랑카 현지법인인 효성랑카가 유기질비료 2종을 소개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 판매될 제품 2종은 농업용 20kg과 홈가든용 2kg로 효성랑카 공장에서 생산된다. 생산된 제품은 스리랑카 정부 보조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효성오앤비는 스리랑카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향후 6만톤 이상의 제품을 공급목표로 효성랑카 제2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리랑카 농업은 실론티로 유명한 차와 쌀, 코코넛, 고무나무 등이 대규모로 경작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화학비료가 과다 투입돼 토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부터 ‘독소 없는 건강한 나라’라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가적 차원으로 친환경 유기질비료의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 농림부와 락포호라는 대한민국 최대 유기질비료 회사 효성오앤비 현지법인인 효성랑카를 사업파트너로 선정했다.
‘2016 괴산 아시아 유기농대회’가 9월 29일~10월 1일까지 괴산 소재 충북유기농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유기농대회는 지난해 괴사에서 열린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의 후속 행사로 충북도와 괴산군, 아시아 유기농업학회(IFOAM ASIA)가 공동 개최한다. 10월 1일 폐막식에서는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지난해 유기농 엑스포 당시 채택된 ‘유기농 3.0 괴산선언’의 실천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부대 행사로는 제2회 아시아 지방정부 정상회의와 유기농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정상회의는 28~30일까지 아시아권 20개국 75개 지방정부ㆍ단체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 때 2년 임기의 의장국도 선출한다. 유기농 페스티벌은 10월 1~2일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유기농업연구소가 충북 괴산에서 문을 열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1일 유기농관련 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올해 1월4일 유기농홍보팀 업무를 시작한 후 지난 5월24일 충북도 정원·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정식기구가 됐다. 연구소는 2팀(유기농업연구팀·유기농업홍보팀)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친환경 재배면적은 8만3400ha로 전체 농경지 면적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업은 현재 1만8300ha로 전체농경지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충북은 괴산, 청주, 충주를 중심으로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천안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1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따른 고비용 인식전환과 소비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친환경농업인 및 조합의 거출금과 정부지원금으로 조성되며 목표액을 53억원(국비50%, 자조금50%)으로 책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관내 대상농가 305가구 중 273가구(90%)가 동의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대국민 홍보를 통한 판로확대, 수급안정, 소비촉진 및 교육 연구에 쓰일 예정이며참여대상 농가는 1000㎡이상 유기·무농약인증 농업인이 참여하게 된다. 대상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신청시 인증기관(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인증기관)에 ㎡당 유기 논 4원, 밭 5원, 무농약 논 3원, 밭 4원을 납부해 조성하게 된다. 천안시는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제도를 시행해 정착하게 되면 소비자의 인식 전환과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농산물은 다품목 소량생산 체제여서 중간 유통인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이후 소비되기까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2015년도 친환경농산물 유통경로 조사를 발표했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생산자-중간유통업체-소매업체-학교급식업체-직거래업체 등 전체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지에서는 중간유통업체(32.8%), 지역농협(27.4%), 도매시장(15.1%)을 통해 주로 출하되고 있었다. 소비 단계에서는 학교급식이 31.5%로 친환경농산물 최대 유통경로로 나타났고, 장터ㆍ온라인ㆍ로컬푸드 직매장 등 직거래의 비중도 26.5%로 높게 조사됐다. 소규모 다품목(155개 품목) 체제의 친환경농산물의 특성상, 산지에서는 여전히 중간유통업체를 활용(32.8%)한 다단계의 경로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이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중간유통업체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은 업체로, 다른 중간유통업체나 소매점에 공급하기 위해 유통하는 업체(영농법인, 농업회사법인, 민간유통회사 등 벤더개념) 등을 말한다. 지역농협(27.4%)의 경우에도 농가가 출하한 물량의 약 50%를 도매시장과 중간유통
친환경농산물의 출처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은 농관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표준코드(880바코드)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POS 포함)을 이용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정보·유통경로·부적합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는 친환경농산물 인증품의 재포장·유통정보 등 물류관리가 더욱 편리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농관원과 대한상공회의소는 현장 점검회의(1.20.)와 시스템개발 착수보고(4.22.) 등을 통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을 완료(7.12.)했다. 유통업체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친환경농산물 안심유통시스템’ 홈페이지(www.safeorganic.org)를 통해 회원가입을 신청하고 대한상공회의소의 가입승인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7월 말까지 관련 유통
친환경농식품ㆍ자재 수출마케팅 협동조합(이사장 조광휘)이 중국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조광휘 수출협 이사장, 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등 5명은 지난 6월 20~23일 중국 웨이팡시의 초청으로 중국 현지를 방문해 한국 친환경농자재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출장지역은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시, 린추시, 창러시, 쇼우광시 등으로 웨이팡시의 농업국장, 초상국장, 고신구장 등을 만났다. 웨이팡시는 인구 960만명으로 쇼우광, 칭조우, 창러, 안치우 시에서 중국 채소의 10%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산둥성 생물과기연구센터, 칭저우시 체리 재배단지ㆍ유기농포도농장, 린추시 포도 대규모 재배단지, 창러시 사과 친환경재배 대단지, 쇼유광시 채소재배 대단지 등을 방문해 농업국장 및 당서기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으로 웨이팡시와 기존에 추진 중이던 중국, 이스라엘 농자재 종합합작센터에 한친농이 참여키로 해 한ㆍ중ㆍ이스라엘 3국 합작센터로 확대키로 했다. 또 200무(약 4만평)의 농장에 비료 등 친환경농자재 시범포를 설치한다. 쇼우광시에 채소 주산지 1곳 및 포도, 체리, 사과 등 과수 주산지 1개소가 포함되며 중앙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이 첫발을 내딛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식 행사를 7월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출범식 행사에는 농해수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ㆍ도지사, 친환경관련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친환경 관련 유통업계 대표 및 언론사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지난 6월 30일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대의원 총회(지역별 친환경농업인 80명과 친환경농산물 취급 지역농협 조합장 20명 구성)에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도입을 7월1일부터 최종 확정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은 품목이 다양하고(155품목), 소규모로 전국에 분산돼 있어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로 정부-지자체-농업인(단체)-인증기관이 협의회ㆍ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제도는 친환경농업인과 지역농협이 자조금 단체(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해 납부한 거출액과 정부출연금(총액기준 최대 50%)을 합한 것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ㆍ소비자 교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의 홍보가 시작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가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의 공익적 가치를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 홍보영상을 제작해 KTX, 지하철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KTX 객차 내 모니터를 통해 7월부터 11월까지(5개월간) 친환경농산물의 환경적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외국(EU)은 인증품 구매 시 환경보호·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반면, 국내 소비자는 안전성·영양 등 주로 건강만을 중시하고 있어 이번 홍보동영상은 친환경농식품의 환경적 가치를 주된 소재로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2015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구입동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 및 건강에 대한 고려가 주를 이루고 환경에 대한 고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재욱 원장은 “이번 친환경농식품 홍보동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농산물 구입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안전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농식품 소비를 촉진해 친환경농식품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농촌진흥청은 6월 22~23일까지 경남 거창 천적생태과학관에서 천적을 활용한 생물적 방제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한 ‘천적연구 활성화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농업인, 9개 도농업기술원, 한국유용곤충연구소, 안동대학교, 관련 산업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 종합토론,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1일차에는 △시설재배지 진디혹파리 유지작물 활용기술 △천적유인과 해충유인에 관한 이해와 활용기술 △총채가시응애 활용 생물 방제 현장이용기술 △축산농가 파리 해충의 발생과 토착천적탐색 △마일즈응애 적용 확대 사례 등 5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경남 거창 북상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천적농업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최병렬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이번 공동연수는 정부 3.0 가치에 기반을 두고 산·학·연이 모여 앞으로 천적산업 발전 방향을 찾아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 자리가 국내 천적연구와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