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식품ㆍ자재 수출마케팅 협동조합(이사장 조광휘)이 중국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조광휘 수출협 이사장, 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등 5명은 지난 6월 20~23일 중국 웨이팡시의 초청으로 중국 현지를 방문해 한국 친환경농자재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출장지역은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시, 린추시, 창러시, 쇼우광시 등으로 웨이팡시의 농업국장, 초상국장, 고신구장 등을 만났다. 웨이팡시는 인구 960만명으로 쇼우광, 칭조우, 창러, 안치우 시에서 중국 채소의 10%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단은 산둥성 생물과기연구센터, 칭저우시 체리 재배단지ㆍ유기농포도농장, 린추시 포도 대규모 재배단지, 창러시 사과 친환경재배 대단지, 쇼유광시 채소재배 대단지 등을 방문해 농업국장 및 당서기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으로 웨이팡시와 기존에 추진 중이던 중국, 이스라엘 농자재 종합합작센터에 한친농이 참여키로 해 한ㆍ중ㆍ이스라엘 3국 합작센터로 확대키로 했다. 또 200무(약 4만평)의 농장에 비료 등 친환경농자재 시범포를 설치한다. 쇼우광시에 채소 주산지 1곳 및 포도, 체리, 사과 등 과수 주산지 1개소가 포함되며 중앙정부가 지원한다.
조광휘 수출협 이사장은 “이제 중국으로 친환경농자재를 수출하는 첫 걸음을 뗀 상태”라며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조합이 적극 나서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