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학비료시장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국제 3개 연구기관(ResearchAndMarkets, IMARC group, Precedence Research 평균)에 따르면, 미래 화학비료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13%, 금액으로 보면 2034년 2,677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세계 경제성장률(2.5~3.0%)을 상회하는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물량을 기준으로 볼 때, 2024~‘28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을 유지하여 2028년도에는 2.4억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비료는 농산물의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 농산물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비료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세계 인구는 2024년에 82억 명에 도달했으며, 2080년대 중반까지 약 10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UN, 「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4」). 뚜렷한 기술발전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변하지 않거나, 단위면적당 비료의 사용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면, 미래 화학비료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향후 성장이 예견되는 세계 화학비료시장은 몇 가지 고유의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화학비료산업은 기술 중심적이라기보다는 원료 중심적인
지난 11월, 첫눈이 쏟아진 날 강릉에서는 철쭉이 만개했다는 이례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철쭉과 같은 식물은 일정 기간의 저온을 거쳐야 꽃눈이 트이는데, 이상기후로 이러한 생리 주기가 교란된 것이다. 이 사례 말고도 요새 정해진 시기를 벗어나 꽃이 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다. 꽃이 일찍 핀다는 것은 작물의 생장과 번식 주기 전반에 영향을 미쳐 종자 생산 차질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한반도의 생태 시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 가뭄, 집중호우 등이 잦아지면서 농작물 생산 환경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수확이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년 쌀, 채소, 과일의 생산량은 3~5%씩 감소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전체 곡물 자급률은 21% 이하로 해외 식량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국제 곡물 시장의 불안정성이 곧바로 국내 식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불안정한 식량 생산 환경은 물 부족과 병충해의 확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감사원이 2023년 발표한 ‘기후 위기 적응 및 대응 실태 보고서’를 보면 2031년 이후 연간 최대 6억 200
기후변화가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보다 1.9℃ 높았으며, 열대야는 20일 넘게 이어져 평년의 세 배를 넘겼다. 비는 대부분 6~7월 장마철에 몰려 내렸고, 마치 열대지방의 국지성 호우처럼 지역마다 갑작스러운 폭우가 반복되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이런 이상기후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곧바로 농산물 가격에 나타난다. 2023년에는 배추값이 크게 올라 ‘금배추’라는 말이 다시 나왔다. 고추도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병해충이 퍼지면서 수확량이 크게 줄었고,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다. 작물마다 기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그 강도와 빈도는 점점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예전 방식의 농사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 대응하기 어렵다. 수확량이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도 힘들다. 이제는 새로운 관점과 기술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후탄력성(Climate Resilien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시의성 있는 기획과 이슈 분석을 통해, 농업인과 관련 산업에 신뢰받는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부상하면서, 스마트농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농업과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주요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 스마트농업인 육성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농업기자재 전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역할이
주지하는 바와 같이 손톱만한 작은 꿀벌을 생각하며 지구촌(UN)에서는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을 지정하였다. 세계 식량의 날, 지구의 날과 같이 지구차원에서 기억해야 할 대상으로 이 작은 꿀벌을 지목한 것이다. 현대양봉의 선구자로 알려진 슬로베니아 안톤 얀샤(Anton Jansa)의 탄생일로 세계 꿀벌의 날을 결정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2017년에 유엔총회에서 선포되었으니 올해가 8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구촌에 있는 2만여 종의 꿀벌은 참 부지런한 녀석들이다. 가족(여왕벌과 일벌, 수컷벌:군집)을 이루며 살아간다. 한 번에 나가 50~100개 정도의 꽃을 방문하고, 최대 9.6km를 반경으로 약 23km의 속도로 날아다닌다. 춤을 추면서 의사소통을 하고, 적을 막기 위해 침을 한 번 쏘면 이내 죽게 된다. 살신성인 정신이 이정도인 생물이 있을까싶다. 평생 일만하는 일벌의 수명은 몇주에 불과하다. 1마리 꿀벌은 일생동안 1개 티스푼정도의 꿀을 만든다. 우리가 먹는 꿀 1kg의 생산을 위해 벌들은 200만송이의 꽃을 방문해야 하고, 무려 14만km정도를 날아다녀야 한다. 오랫동안 인간의 삶과 함께하여 온 꿀벌들이 활동하는 봄이 왔다. 하지만 갈수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내며 농업 기술과 자재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영농자재신문의 노고에 대해 전국의 농촌 진흥 가족과 농촌진흥청 모든 직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스마트화와 함께 농자재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농자재는 농업의 도구를 넘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농기계, 시설, 종자, 비료, 농약 등은 스마트 농업과도 직결된 분야입니다. 앞으로의 농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이 자라는데 최적의 생육 환경 조건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시대로,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농업 기술 강화와 함께 현장에 적합한 농자재의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농업로봇 개발, 온실제어 기술, 작물 정식기기 등과 관련하여 민간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기술력이 뛰어난 민간의 기술을 청의 추진 분야에 더 빨리 접목, 농업 부문에만 머무르지 않고 AI, 컴퓨팅, 물리, 화학, 로봇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지난 9년 동안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정직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현장을 밝게 비추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시설 등 농업 투입재는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간 영농자재신문은 농업에 관련된 최신 정보와 기술을 발빠르게 보도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활동과 농자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해 온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 저출산 및 고령화, 자국 보호주의 심화 등 복합적인 현상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농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전환,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의 적용 및 접목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가야 합니다. 영농자재신문이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이 첨단 농업으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농업인들을 선도해 주기를 바랍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또한 농업과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언론으로 태어나 올바른 길잡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환경보전과 생태계 유지, 먹거리 안전과 지역 공동체 유지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의 핵심 기반입니다. 특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정책적 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2026년 종료가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 결여로 도비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가 확대되면서 재정이 열악한 시군구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간 지원 수준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농가의 혼란과 불신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사업기간 5년 연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영농자재신문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사법파동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운을 결정지을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디 현명한 대통령이 뽑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 3高, 관세 등 어려운 난제들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향후 고환율이 지속되고, 미 트럼프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여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될 경우 국내 농자재산업 분야도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경제지표의 침체가 예상되면서 IMF 등 국내외 신용 평가기관들이 올 국내 GDP 성장률을 2% 전망에서 1% 이하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1~3월 성장률은 –0.2%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정세를 보아도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도 재발 우려가 있고 러·우 전쟁도 끝날 조짐은 있지만 종전 협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국내 농자재산업은 부족한 비료 및 천연물 자원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러·우 전쟁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및 원-달러 환율 폭등과 원화가치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료 수입가격 및 국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재작년부터 폭등한 비료. 농
농기자재 정통 전문지인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러·우 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고원자재 4高의 늪에 빠졌고 우리 경제는 탄핵, 대선 변수 등 국내 요인까지 겹쳐 GDP 성장률이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경기가 자영업은 물론 일부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나빠졌습니다. 친환경농자재 산업분야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자재산업은 재작년부터 폭등한 비료·농약·유기자재 원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가격 상승을 농업인한테 전가할 수 없는 많은 농기자재업체들이 영업에 애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고환율이 계속되고, 트럼프 당선자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더욱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러·우전쟁이 종식된다면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와 함께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경기가 급속히 호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비료 등 농자재 원료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어 그동안 원료 문제로 고생해온 업계가 바라고 있습니다. 2025년도 무기질비료 지원예산이 삭감되었다가 4월 30일 추경으로 250억원이 복원됨에 따라 상당부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나
고령화, 이상기후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농축산업 현장에서 농업기자재의 중요성과 문제점, 나아갈 방향 제시 등 공정한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해온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기자재 중 하나인 비료는 작물재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토지의 생산력을 높이는 필수 농자재입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조합원이 생산하는 가축분퇴비는 작물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통한 선순환의 산물입니다. 이를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건강한 토양조성과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민간의 흙 살리기 운동을 모태로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 촉진,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 등을 목적으로 지난 사반기 동안 추진해온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5년간의 전환사업 유예기간을 끝으로 2027년부터 시군사업으로 전환됩니다. 농산촌 형태의 시군 재정자립도가 평균 15% 전후임을 감안하면 1130억원의 국고보조금(현 보전금)과 약 750억원으로 추정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행 농약관리법은 통신판매 및 전화권유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농약을 홍보하거나 정상적인 농약이라도 저가라고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협회는 그동안 발견한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사례들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리고 필요한 조치와 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전화권유판매가 의심되는 업체가 파악되면 직접 해당업체를 찾아가 규정준수와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다른 업종에서도 피해사례가 있어 언론에 소개된 바 있듯이 군부대를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농업 현장의 변화와 흐름을 발빠르게 짚어내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은 자재 산업은 물론 스마트농업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조명해 왔습니다. 또한, 농업 기술과 정책,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며 신뢰받는 전문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AI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전 과정에 스마트농업 기술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이는 농업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과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농업용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농업 생산 현장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도 스마트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노지·축산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관련 기술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관련 다양한 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조합원들이 관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국내 꿀벌 생태계의 안정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최소한 30만ha 이상의 밀원수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최근 산림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밀원수림의 면적은 임상도를 기준으로 15만3381ha로 집계된다. 지금 추세로 밀원을 늘린다면, 약 40년 후에야 30만ha의 밀원을 확보하게 된다.”( 「벌의 위기와 보호정책 제안」,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 2023. 5). 지금 우리나라 꿀벌산업의 미래를 압축한 표현이다. 한마디로 지금의 상황과 정부의 정책으로 볼 때, 꿀벌산업의 미래는 밝지 않다. 단순하게 말하면 꿀벌들에게 지금보다 2배 정도 규모의 먹거리 제공 기반, 즉 밀원면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어렵지 않겠는가하는 결론의 다른 표현으로 읽힌다. 밀원확충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 5년 동안의 조성결과는 2만ha에도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밀원면적이 1970~1980년대 47만8000ha에서 2020년 14만6000ha로 감소하였는데, 이를 2026년까지 16만4000ha로 확대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정책 시행의 현실적 결과는 이와 크게 다르다. 이 상황을 사람에게 비유해 보면, 국가 존립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
우리 농업인은 “값싸고 효과(약효) 좋은 농약을 원한다”는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계 등의 안전성이 보장되면 농약의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그런 관점에서 국내 제네릭 농약 제조회사 제품들은 우리 농업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농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네릭 회사 제품도 약효나 안전성 면에서 기존 메이저 회사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품가격은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약 시장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영농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국내 농약 시장의 기존 메이저 제조회사와 제네릭 제조회사의 품목등록수와 매출 규모를 비교 분석(2024년 12월 31일 기준)한 결과에 의하면, 메이저 회사 대비 제네릭 회사의 품목수는 52.3% 수준에 이르렀지만, 매출액은 12.8%에 불과했다. 참고로, 이번 메이저 회사와 제네릭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농약연보’(작물보호협회, 2024년)를 중심으로 농약원제사와 제조회사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구두조사(인터뷰)한 자료를 기초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조회사별 품목등록수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 등록 현황(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