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내 ‘유기농 제초제’ 등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강릉)이 “우리나라도 친환경농업 규모화를 위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적극 공감했다. 허 청장은 이에 따라 “유기농 제초제로 사용이 가능한 천연물질의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13일 농진청 국감에서 “현재 친환경 인증농가들의 제초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 규정에 따라 ‘멀칭·예취·화염제초’로 제한하고 있다”며 “현재 유기농자재 인증업무는 농관원이 소관하고 있지만, 업무이관 이전까지 농진청의 업무였던 만큼 오랜 전문성을 살려 유기농 제초제 등록을 위한 관련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히 “농사일 중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제초작업인데 반해 이렇듯 비닐로 덮고, 낫으로 베고, 불로 태우는 방법만으로는 친환경유기농업의 규모화가 불가능하다”며 “천연물질을 이용한 유기농 제초제 연구·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우리나라도 친환경농업 규모화를 위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이어 농촌진흥청 감사와 종합감사를 위해 준비한 질의자료를 통해 “현재 친환경 인증농가들의 제초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 규정에 따라 ‘멀칭·예취·화염제초’로 제한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권 의원은 그러나 “농사일 중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제초작업인데 반해 이렇듯 비닐로 덮고, 낫으로 베고, 불로 태우는 방법만으로는 친환경유기농업의 규모화가 불가능하다”며 “천연물질을 이용한 유기농 제초제 연구·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과거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초를 이용한 친환경 제초효과’를 구명하는 등 유기농 제초제 연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연구·검증은 했지만 현행 규정상 등록이 되지 않아 사장되는 등 천연물질을 활용하고 제초효과가 있어도 유기농업자재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한 때 먹을거리 안전성과 환경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커져 친
카프릴산·카프르산 함유 비선택 제초제 유기농 잡초방제 단일 솔루션으로 신뢰 과수원 헛골 유기제초…방제 초종 다양 “우리나라도 유기농 제초제 등록 필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최근 유기농 제초제인 Certis의 ‘Homeplate®’의 등록을 승인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기농재배 농업인들은 우리도 미국과 같이 유기농 제초제의 등록이 가능하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Certis USA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농약규제국(CDPR)의 비선택성 제초제 Homeplate® 등록 승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작물에 유기농 제초제 Homeplat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AgNews를 통해 발표했다. Certis 북미지역 부사장인 Mike Allan은 이와 관련해 “이제 캘리포니아에서 Homeplate를 사용해 농업인과 과수원에서 문제가 되는 잡초를 유기농 방식으로 방제할 수 있게 됐다”며 “캘리포니아 농업인들은 포도원을 비롯한 모든 과수원에서 시간과 인건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제초방법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Cert
생물농약은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으며 환경 친화적인 특성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농약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유럽의 생물농약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했지만, 불행히도 EU의 각종 규제 정책으로 인해 생물농약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농약 시장으로 성장했다. Markets and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세계 생물농약 매출은 33억 달러를 초과했다. 오는 2025년에는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생물농약 판매 국가인 미국의 경우 지난 2017년 생물농약 판매량은 세계 생물농약 총판매량의 1/3을 차지했으며, 그중 미생물 농약이 미국 전체 생물농약 시장의 67%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생물농약의 급속한 발전은 주로 유기농 제품 시장의 수요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강력한 지원에 기인하고 있다. AgNew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EPA는 지난 2019년 말까지 약 400개의 활성 성분을 포함하는 1401개의 생물농약 등록을 승인했다. 이중 생화학 농약은 57.5%, 미생물 농약은 36.0
효모와 박테리아 개발·생산 전문회사인 캐나다 ‘LALLEMAND’는 최근 Cry와 Vip3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바이오 살충제 ‘Crystal insecticide’를 출시했다. AgNews 최근호에 따르면 ‘LALLEMAND’는 Embrapa(브라질 농업연구공사)의 협력을 받아 2021년 수확기 작물을 목표로 살충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인 ‘바실루스 투링기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 박테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Cry와 Vip3 단백질 함유 ‘Crystal insecticide’ 제품은 해충(애벌레)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목화, 콩, 수수, 채소, 콩과 식물 및 과일 외에도 여러 작물의 해충방제제로 사용할 수 있다. Fernando Hercos Valicente, Sete Lagoas-MG의 Embrapa Milhoe Sorgo의 연구원은 “이번 출시 제품은 10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액상 제제로 취급과 적용이 매우 쉽다”며 “애벌레가 섭취할 때 장을 파열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Valicente는 또 “이번 생물 살충제는 Bacillus thuringiens
최근 뉴스를 보면 큰 이슈들이 몇 가지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코로나19이다. 그 다음은 기록적인 폭우, 더위, 태풍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이며, 나머지는 의료파업과 경제문제 등이다. 이 뉴스들은 일견 각각 별개 내용으로 보이지만 한 꺼풀 속을 들여다보면 그 원인은 한 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에 따른 결과다.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냐고? UN 보고서에서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95억 명에 이르고, 식량부족 등 여러 환경변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지구상 토지의 약 37%가 식량생산을 위한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95억의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와 동일한 크기의 경작지에서 두 배 이상의 식량생산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앞서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경작지 확보를 이유로 자행된 무분별한 산림개발은 생태계 파괴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초래하였고, 이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의 원인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사스, 메르스, 에볼라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모두 자연파괴로 인한 현상으로 야생동물에 서식하는 병원균들이 인간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야생동물에서 사람으
전 세계 농업은 다음 세기 동안 몇 가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수십 년 동안 화학 비료와 농약에 대한 의존도가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화학 비료는 지하수 오염 및 부영양화와 관련이 있으며 비료 생산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다. 합성 화학농약은 생태계를 손상시키고 인간의 건강을 해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농약에 대한 규제가 점점 더 심해지고 매년 금지되는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많은 종의 잡초, 곤충 및 균류에서 증가하는 농약 저항성 문제와 결합돼 농업인들이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농업 생물학(agricultural biologicals)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생물 자극제, 생물 농약 및 생물 비료는 농업인들이 합성 화학 물질의 환경 영향 없이 수확량을 보호·증대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작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물 자극제(biostimulants)는 식물이나 토양에 적용해 영양소 흡수 및 스트레스 내성을 개선 할 수 있는 생물학적 유래 물질이다. 즉, 전통적인 비료 및 농약 보다는 식물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신생 기업인 Pivot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년간 ‘고사리 신규 마름병의 병원균 규명 및 친환경 방제제 개발’을 지원한 결과, 고사리 신규 병해 원인을 규명하고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제를 개발했다. 연구를 주관한 ㈜제일그린산업 연구팀은 “우리나라 고사리 주 생산지였던 경상남도 남해군에 새로운 병해 발생으로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준 고사리 신규 마름병의 병원균을 규명하고 길항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사리 신규 마름병의 병원균을 규명하기 위해 분리·동정하여 분석한 결과, Didymella sp.임을 밝혀냈고 뿌리 주변 토양 및 식물 조직으로부터 길항미생물(원인균의 증식을 억제시켜 병해를 방지하는데 이용하는 미생물) 650여개의 균주 중에서 해당 병원균에 가장 효과가 좋은 길항미생물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병원균인 Didymella sp.에 억제 효과가 가장 좋은 균주 1종을 선발하고 동정·분리한 결과 찾아낸 미생물을 Bacillus subtilis JG46이라고 명명하고 이를 배양해 미생물 방제제를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해당 균주를 이용해 고사리 신규 마름병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9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예천곤충생태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재욱 차관 및 주요인사의 격려와 당부사항과 동애등에 대량 생산 연구, 화분매개곤충 대량증식기술 개발・보급 등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경북도는 곤충의 날을 기념해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 ‘식용곤충제품관’에서 9월 7일부터 일주일간 30~50%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
44년의 역사를 지닌 농자재기업 (주)대유가 산업용 특수자동밸브 제조업체 조광아이엘아이(조광ILI)에 10일 인수됐다. 조광ILI의 대유 인수는 권성한 전 대유 대표이사의 보유 지분 220만주 등 234만주를 394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확정됐다. 10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대유는 조광ILI 총괄사장인 김우동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조광ILI는 지난달 28일 3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해 대유 인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598억원의 조광ILI는 안전밸브, 감압밸브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농업분야와 연관이 없었던 조광ILI의 대유 인수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비료·농약제품군과 기술, 자산 등을 갖고 있는 대유의 미래가치를 눈여겨본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산 곤충병원성 선충의 살충성을 높이고,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고체배양법이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곤충병원성 선충의 고체배양 산업화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지난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이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한 ‘국내산 곤충병원성 선충의 고살충성 증식기술인 고체배양법의 산업화 및 현장적용 기술 개발’은 대동테크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연구를 주도했다. 곤충병원성 선충은 화학 살충제를 대체할 수 있는 해충방제용 천적자원으로 나방류, 파리류, 굼벵이류 등 방제 범위가 넓다. 또한 살포 후 24~48 시간 내에 해충을 사멸시킬 수 있는 기주 탐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축 및 환경에 안전한 친환경 농자재로 평가받고 있다. 곤충병원성 선충은 일반 천적곤충과 달리 물에 희석해 작물의 잎이나 뿌리에 살포해 처리하며, 해충의 몸속에 침투해 곤충병원성 선충의 장내 공생박테리아가 생산하는 독성물질로 해충을 사멸시킨다. 미국·유럽 등에서는 친환경 해충방제를 위해 이미 20여 년 전부터 곤충병원성 선충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이 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화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총채벌레’를 천적과 유기농업자재 등을 활용해 환경 친화적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총채벌레는 크기가 1.4∼1.7mm의 매우 작은 해충으로, 국화에 직접적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 등을 옮긴다. 총체벌레 방제를 위해서는 약제사용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저항성 등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알-어린벌레(땅 위)-번데기(땅 속)-어른벌레(땅 위)’로 이어지는 총채벌레 생태를 고려해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토양 윗부분은 자체 개발한 시나몬 정유(기름) 유기농업 자재를 2000배로 희석해 어린벌레와 어른벌레를 방제하고, 토양 속 번데기는 포식성 천적인 마일즈응애를 이용해 동시 방제하는 방법이다. 농진청 연구진이 국화 총채벌레가 발생한 농가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에 의하면 방제 효과는 대조구보다 60% 더 높았고 바이러스 발병률은 대조구와 비교해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판끈끈이트랩 색 관련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실험 결과, 총채벌레 예찰과 방제에는 평판끈끈이트랩 황색보다 청색이 약
자연친화적 생태복원 전문기업인 조이바이오(주)는 지난 3일 청주시 옥산면 장남리 벼 주산지 들녘에서 청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협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성규소 제품인 ‘씨오-팜’의 드론 살포작업을 진행했다. 조이바이오의 이번 ‘씨오-팜’ 드론방제는 청주시 옥산농협의 협조를 받아 옥산지역의 벼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됐다. 조이바이오는 앞으로도 옥산농협 및 청주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장마철 벼 병해충 추가 방제와 도복 예방 및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조이바이오(주)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농·축·수산물의 생산을 돕는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는 자연친화적 기업으로 지역농협 및 농가와 협업해 현장 중심의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박수민 조이바이오 기술이사는 “수용성 규소 제품인 ‘씨오-팜’은 토양개량 및 식물성장에 도움을 주고 작물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 뿐만 아니라 병충해의 침입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한 주기적인 드론방제를 통해 노령화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친환경 농자재 활용을 통한 안정성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친환경·유기농업의 가치 홍보와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하는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8월 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됐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지난 2003년부터 (사)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여업체를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 및 홍보 사이버 전시관 운영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친환경유기농 농식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는 80개 업체·단체에서 친환경유기농 홍보전시관과 신선·가공식품, 화장품·스파용품, 유기농 자재, 건강식품 전시 및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2개 정부기관에서는 유기농업, 친환경인증제도 및 인증품을 소개했다. 전남도와 경남도 등 4개 지자체도 지역 친환경 유기농업 및 생산 농산물·가공품 홍보에 나섰다. 개인·법인·협회가 마련한 74개 부스에서는 신선 농산물, 유기·친환경 가공품을 전시·판매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 친환경유기농 제품 생산 기업의 수출장벽 해소를 위해 온라인 기반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산림사업 무인기(드론)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토론회는 산림과 무인기(드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숲을 가꾸고 관리하는 여러 산림사업 분야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산속까지 묘목을 운반하고, 나무 심기나 풀베기 사업의 전·중·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고, 산림재해 시 신속한 현황 파악과 피해면적을 산정하는 등 전 산림사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림기술사사무소, 산림조합,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무인기(드론)기술협회 등 산림 무인기(드론) 활용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림사업 실증사례를 공유했다. 앞으로 산림사업별 무인기(드론)의 활용성을 논의하고 활용 지침서(매뉴얼)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산림 현장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지능형(스마트)산림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