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8 (월)

  • 흐림동두천 -3.5℃
  • 구름조금강릉 0.2℃
  • 흐림서울 -3.1℃
  • 대전 -2.4℃
  • 구름조금대구 -4.6℃
  • 맑음울산 -1.0℃
  • 광주 -0.8℃
  • 맑음부산 0.0℃
  • 흐림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6.8℃
  • 흐림강화 -3.2℃
  • 흐림보은 -5.7℃
  • 흐림금산 -4.0℃
  • 구름많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Today News

[2021년 신년사] 조광휘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

친환경 농산업체 도약의 해 되길…‘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계획’ 정부 의지 기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영농자재신문 애독자와 농산업계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까지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한국사회는 경제적·정신적으로 유사 이래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백신을 도입 3월부터 맞는다고 하지만 집단면역이 생기는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어쩌면 연말까지 마스크를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고령자 전파 차단과 3차 대유행을 잠재우는 것이 관건으로 다시 한 번 세계 주목을 받는 ‘K방역’의 자부심으로 전 국민의 재무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 세계는 2021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농업환경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세계적 식량위기 등 식량안보 측면에서 농업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코로나19 비상사태 하에서도 친환경농자재산업은 상반기는 어려웠으나 하반기는 선방했습니다.


PLS 도입 2년차를 맞아 대체 친환경농자재시장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내수시장 침체, 수출 중단, 원료구입 차질 등 3중고를 겪었습니다. 타 농기자재시장과 마찬가지로 친환경농자재시장도 작년 상반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해 내수시장 침체는 물론 수출도 중단되면서 상당수 업체가 경영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친환경농자재 수출도 바이어들과 필요한 대면 상담이 안돼 일부 고정거래선 외에는 중단상태였기 때문에 2019년에 비해서는 반토막 났지만 하반기에는 재개되어 상당히 회복하였습니다.


이처럼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내수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농산물 판매부진 및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지자체 보조사업과 연동돼 있는 산업특성상 내수시장이 급속히 냉각됐지만 지금은 회복추세입니다.


신축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한국의 제반 경제지표가 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OECD·IMF 및 피치,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 등 국제신용 평가기관들이 연이어 우리나라의 경제를 가장 밝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경기와 맞물려 우리나라 농기자재산업도 불황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됩니다.


한편 친환경농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혀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일부 지자체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과 농식품부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확대 추진으로 겨우 친환경농산물이 폐기가 안되고 근근이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친환경농산물 인지도 및 만족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부실인증건수도 대폭 줄어 제 친환경 지표들은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친환경농업 제5차 육성계획을 2~3월중 발표하며 친환경농업 육성의지를 새롭게 할 방침입니다.


한편 PLS 시행에 따라 친환경농자재를 구입하는 농민들이 다소 늘고 있습니다. 또 공익형 직불제 시행으로 직불금으로 친환경농자재를 선호하는 농가들이 증가하면서 병해충 및 엽면살포자재를 중심으로 판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수출시장도 작년보다는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출했던 물량이 현지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급속한 물량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나, 특히 해외에 지사가 있는 업체에서는 비대면을 통한 수출 및 수입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는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수·채소 농가들이 손쉽게 무농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천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값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병해충방제용 유기농업자재가 널리 보급돼야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돼 온 국민이 마스크 쓰는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신축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친환경 농산업체가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