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30ppm 적용 기준이 90ppm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현실성 없는 규제로써 3차례에 걸쳐 유예되었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적용 기준이 현실화 될 예정이다. 또한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 지원비용이 기존 5억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등록시기나 규모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이달 2일 환경부와 국무총리실, 농협, 비료업계 등이 참석한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여, 지원사업 대상 확대, 운영비 지원 협조 등을 요구하였고, 환경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암모니아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악취방지법에서 90ppm으로 이미 제한하고 있는 최대치를 적용키로 했다. 한돈협회와 농협 등 관련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저감시설에 대한 지원은 기존 환경부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개소당 12억50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조정하며,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지속적인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의 몫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3일 농식품 수출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250명을 대상으로 ‘2026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 및 전망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농식품 시장의 주요 변화와 이슈를 분석해, 수출업체들이 2026년 새롭게 변할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웨비나에서는 K-푸드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산 주요 수출 품목과 국가별 소비 트렌드, 식품 규제 변화 등 핵심 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 수출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심화섭 aT 수출전략처 처장은 “올해 글로벌 농식품 시장은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더 다양한 K-푸드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 글로벌 농식품 시장 트렌드 및 전망 웨비나’는 a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관련 자료는 농식품수출정보 누리집 ‘카티’(kat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