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한·일 꿀벌 위해성평가 최신 동향과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1월 25일 ‘꿀벌 위해성평가 한-일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 회의(웨비나)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꿀벌 위해성평가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일본 농림수산성(MAFF) 관계자가 두 나라 꿀벌 위해성평가 분야의 소통과 협력 강화 자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농약 업계, 시험 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일본 농림수산성 이시하라 사토루 박사와 전경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가 맡았다. 한·일 두 나라의 꿀벌 위해성평가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주요 화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화상 회의는 국제 전문가 그룹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ICPPR)’ 아시아 단체가 구성되고 한국과 일본 전문가가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두 나라가 꿀벌 위해성평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는 약 4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중해식물보호기구(EPPO)의 꿀벌 시험법 개발과 공동 검증 시험으로 화분매개벌 연구와 정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단체다. 그동안은 유럽 전문가 중심으
129만 농가·농업인 대상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직불금이 연말까지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11월 20일부터 자격요건이 검증된 128만5000 농가‧농업인(면적 기준 104만5000ha)에게 공익직불금 2조 3843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전년 대비 759억 원이 증가한 2조 3843억 원으로 이 중 소농직불금은 53만 호 대상으로 6865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의 경우 76만 농업인에게 1조 6978억 원이 지급된다. 특히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2020)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면적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하였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되었다. 영농규모가 0.1∼0.5ha 구간의 소농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 지급액 비중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30.7%로 중소농의 소득안정을 더 두텁게 지원하였다. 한편,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인증 농지 △국가 공익사업 수용 농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