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폭염일수가 평년(10.4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예년보다 5일 앞당겨서 6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농업현장에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정책국장 총괄하에 재해총괄, 초등대응, 식량·원예, 축산, 수리시설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기상청 및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과 협조해 기상상황을 상시점검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각 실·국 및 지자체,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금년 여름철 재해에 대비,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1300명) 대상으로 재해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정부와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약 2000명)’을 정비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최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 (FERA)이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 FEPAS(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미생물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FEPAS는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공인 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63개 전문분석기관이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국제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EPAS) 중 유해미생물(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정성분석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기술력으로 농업자재를 검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재단은 비료시험연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국가공인 농자재 분석기관으로 지정된 후, 검사기관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미생물분야에서 5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함으로써 미생물 분석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권영 재단 시험분석본부장은 “향후에도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농자재 및 농업환경 분석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농업계 학교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청년두드림센터’를 지난 3일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신규로 운영되는 청년두드림센터는 농업계 학교의 취·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농고·농대생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취·창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 취·창업 컨설팅 및 취업연계 ▲ 취·창업 지원정책 및 일자리 정보 제공 ▲ 농업 현장실습 교육장 발굴·정보공유 ▲ 우수 농산업 기업체 발굴·정보제공 등이다. 또한 권역별 농고·농대 재학생(졸업생) 대상으로 취·창업 관련 특강 개최,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농업계 학생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농업계학교·농산업체·유관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농고·농대 취·창업 지원센터 및 일자리지원센터와의 정보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농산업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및 창업 멘토링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청년두드림센터 카페(https://cafe.naver.com/dodreamstory) 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dodream@epis.or.kr)로 접수하면 된다. 농고·농대 졸업예정자, 졸업 후 1년 이내 농고·농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의약외품의 안전사용기준을 신설토록 하는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농식품부령)’을 6월3일자로 개정공포(‘19.6.12일 시행)했다. 이는 산란계에 기생하는 진드기 제거 등에 사용하는 살충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함으로서 축산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의 실효성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자가 거래현황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을 동물용의약외품(살충제 등)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개정된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에 따르면 안전사용기준 설정대상을 기존 ‘동물용의약품’에서 살충제, 소독제 등 ‘동물용의약외품’으로 확대한다. 제품허가 시 정해진 사용대상, 용법·용량(소독제 권장희석배수 등), 휴약기간, 유효기간이 안전사용기준에 해당되며, 미준수 시 약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적용범위가 동물용의약품에서 동물용의약품등(의약품+의약외품)으로 확대된다. 공중위생상 위해 우려 제제에 방역용 제제가 추가된다. 또 판매기록(판매일, 제품명, 수량, 용도 및 구매자 등)을 작성·보존해야 하는 의무대상 약품의 범위를 동물용의약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우리집 식탁엔 GAP가 딱 EASY’ 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롯데마트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 등 제철 GAP 농산물을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농관원과 롯데마트가 함께 준비했다. 이 기간 동안 GAP 전용코너에서 참외와 수박 시식 등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하고 GAP 제도를 소개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도 참여했다. 한편, 농관원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협, 풀무원 푸드머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기획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노수현 농관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된 GAP 농산물 공급으로 소비자는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산림청은 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 120개 시·군·구에서 49만본의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발생됐다. 지역별로는 경북(15만본), 울산(10만본), 제주(8만본), 경남(8만본) 등 4개 지역의 피해가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이에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를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륙지역은 3월말, 제주지역은 4월말까지 피해 고사목 전량을 방제했다. 방제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 49만본뿐만 아니라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고사목 등 총 203만본을 제거했다. 지난 2014년 4월 기준 218만본이던 피해 고사목은 ▲(2015.4.)174만본 ▲(2016.4.)137만본 ▲(2017.4.)99만본 ▲(2018.4.)69만본 ▲(2019.4.) 49만본으로 크게 줄었다. 전년 대비 피해 감소폭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22∼23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최초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서 33개국 220개 업체 유력 구매자가 방문해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1 매칭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참가 업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작년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1224건의 수출상담을 이루어 2억90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불로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농식품 전후방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2019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구매자를 한자리에 초청했다. 미국 식자재유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은 천안소재 대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별 특화된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스마트팜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연암대학교를 방문해 육근열 총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중소형 스마트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김규현 연암대 기획처장은 브리핑에서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3개 계열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축산계열과 관련해 “축산농가 미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 사료에 냄새저감 물질을 첨가하고 축종별 파일럿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 요청했다”면서 “냄새저감 방안과 축분처리에 대한 부분을 연암대학교에서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스마트팜(유리온실, 비닐온실, 식물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박 의원은 “체험위주의 교육과 스마트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농업 정착률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청북도, 청주시와 공동으로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했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충청북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가 접목된 농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 행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15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고랭지 배추·무, 대파 농작물재해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노지채소에 대한 보험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배추·무·호박·당근·파 등 노지채소 중심으로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을 신규도입하며, 품목별 재배시기에 맞춰 주산지 중심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랭지 배추·무, 대파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우박, 가뭄, 집중호우 등), 야생동물, 화재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랭지 배추는 5개 시·군(강원 강릉·삼척·정선·태백·평창)에서 6월 21일까지, 고랭지 무는 4개 시·군(강원 강릉·정선·평창·홍천)에서 6월 28일까지, 대파는 2개 시·군(전남 진도‧신안)에서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월동 배추·무와 쪽파·실파도 하반기 일부지역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정부는 보험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20~30% 추가 지원하므로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27만7000 농
농촌진흥청은 등검은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가을철 꿀벌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월동 여왕벌의 활동기인 봄철에 전국에서 동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외래 해충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부산에서 처음 확인된 후 전국으로 확산돼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양봉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해마다 3∼4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4∼6월에 여왕벌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이 시기 등검은말벌의 여왕벌을 포획하면 가을철 수 천 마리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의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트랩을 양봉장 인근 야산과 양봉장 주변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지역별로 방제를 할 경우,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가 끝난 지역으로 다시 유입될 수 있어 전국에서 동시 방제를 해야 한다.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를 비롯해 양봉관련 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양봉산업발전협의회에서는 양봉산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말벌 봄철 방제에 대한 상호 정보 공유와 방제 추진 등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림축
농촌진흥청은 진드기를 매개로 말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소개하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방목지의 진드기 발생이 크게 늘고 있어 말을 방목할 때 진드기 매개 원충성 질병의 발생과 피해가 예상된다. 국내 초지와 산지에 발생하는 주요 야생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사람과 동물에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를 전파하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가 방목 중인 가축의 피를 빨면 진드기 내 원충(단세포동물)이 가축의 혈관으로 이동, 적혈구 안에 기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적혈구를 파괴하는 원충성 질병인 바베시아증, 타일레리아증, 아나플라스마증 등을 유발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 망아지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진드기 매개 원충에 감염될 경우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양이 줄어 성장 저하나 폐사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에 진드기 예방을 하지 않을 경우,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체력이 약해져 열사병으로 폐사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 원충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외부기생충 구제제와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진드기 발생 시기인 5월∼9월까지 15일 간격으로 실시). 외부기생충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연구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상반기 ‘통계 교육’을 비롯해 올해는 각 연구 분야별 희망자 100명이 대상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농업분야에서도 생산, 유통, 소비 관련 빅데이터가 다양하게 쓰이면서 데이터 생산과 활용, 분석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과 농산업 현장에 데이터 분석 능력을 적용하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농업과 생산, 소비, 유통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은 단기, 장기, 특별 과정으로 나뉘며, 통계와 데이터마이닝 과정은 전북대학교 빅데이터비지니스연구소와 연계해 진행한다. 또 특별과정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정부의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에 대한 교육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의 협조로 진행된다. 김경미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은 “연구원들의 빅데이터 관련 역량 강화로 정부 혁신과 농업 연구 개발 분야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겠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과 농산업분야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스마트농업과 관련된 주요용어를 알기 쉽게 풀이한 ‘시설원예·노지 스마트농업 용어 설명집’<사진>을 개정, 발간했다. 이 책은 2018년 5월에 초판 발행 이후, 노지 스마트농업의 주요 환경변수인 기상과 토양 분야 용어를 추가한 첫 번째 개정판이다. △시설원예 △노지 △시스템 △빅데이터 4개 분야 600여 개 단어가 수록되어 있으며, 부록에는 스마트농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농가소득조사와 생육조사 항목과 농업기상관측장비 표준 규격(안)을 넣었다. 발간된 책자는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위한 현장기술지원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 누리집에서 PDF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에 꼭 필요한 ‘채소 수확 후 관리 지침’<사진> 제작을 마치고, 이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가나와 케냐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지침서는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의 과제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아프리카 11개 나라의 전문가들과 연구하며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를 총 정리해 5년 만에 완성했다. 책에는 많은 에너지와 시설이 필요한 선진국형 관리 방법이 아닌 각 나라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재배하는 양파나 고추, 양배추, 감자의 유통 중 손실은 줄이고 부가가치는 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실제 수단 지역에서 양파를 건조 상자에 담아 큐어링(아물이)한 다음 각 유통 단계별로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적용했더니 59%였던 손실률을 27%까지 낮출 수 있었다. 김지강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지침서에 제시한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수확 후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지난해에도 아프리카에 원예작물인 토마토, 바나나, 망고, 감귤류의 수확 후 관리 지침서를 개발해 보급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