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복숭아 등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2일∼6일 빠르고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에 따라 인공수분 등 개화기간 동안 이뤄지는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3월 20일 기준으로 배 ‘신고’ 품종과 복숭아 ‘유명’ 품종의 꽃 피는 시기를 예측했다. 배 ‘신고’ 품종의 만개기는 남부 지방인 울산에서 4월 6일∼9일, 광주 4월 8일∼10일, 안동 4월 14일∼18일, 중부 지방인 수원은 4월 14일∼16일, 천안은 4월 17일∼20일로, 평년에 비해 2일∼6일 빠르며 지난해와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복숭아 ‘유명’은 남부 지방인 청도에서 4월 9일∼11일, 중부 지방인 수원·이천에서 4월 17일∼21일로, 평년에 비해 4일∼6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도 춘천(4월 20일∼22일)과 충북 제천(4월 24일∼26일)은 평년보다 2일∼4일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개화기가 빨라지는 이유는 개화시기를 결정하는 3월과 4월 초ㆍ중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화 시기는 현재 이후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농협이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에 적극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벼농사의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벼 직파재배(무논점파) 면적을 16만ha까지 늘리기로 했다. 무논점파는 물(담수) 논에 파종 하루 전 물을 빼고 최아종자를 균일하게 점파하는 방법으로, 입모가 안정적이고 도복, 잡초성 벼 발생 등 기존 직파의 문제점을 개선한 기술이다. 농협의 시범재배 결과에 따르면 직파재배는 육묘와 이앙작업이 동시에 해결되고, 이앙재배 대비 수확량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생산비용은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해충 발생률이 감소하고 도복에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지난해 ‘직파재배 시험사업’을 통해 생산비용은 이앙 시 ha당 182만2000원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직파재배는 116만5000원이 소요돼 ha당 65만5000원이 절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병해충 발생률은 기계이앙대비 0.2~2.3%포인트가 억제됐다. 수확량은 5366㎏/ha로 기계이앙의 100.7%수준이었다. 농협은 이 같은 벼 직파재배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50개 이상의 지역농협에서 직파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200개 이상 농협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간척농지에 논벼 외 타작물을 재배하는 임대법인들의 임대요율이 인하되고 임대기간도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쌀 수급균형 달성 및 적정 재고 보유를 통한 쌀 시장안정을 위해 추진 중에 있는 ‘중장기 쌀 수급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대요율은 논벼 연차별 임대요율의 40%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낮춰 적용한다. 다만 토양의 숙답화 기간이 필요하고 숙답화에 따른 작물의 생산성 차이가 있어 연차별로 요율을 차등 적용한다. 이에 따라 논벼의 1~5년차 요율은 12.7~18%가 될 예정이다. 또 계약기간 중에 있는 임대법인이 계약면적의 일부를 타작물 재배로 전환할 경우에도 올해부터 인하된 임대료를 적용한다. 이번 임대제도 개선안은 2018년까지 한시 적용된다. 2019년 이후에는 정부 시책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임대 계약면적의 30%이상을 논벼 외 타작물 재배로 계약하는 임대법인도 타작물 재배면적에 한해 인하된 임대요율을 적용하고, 임대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논벼 재배 임대법인의 경우에도 계약면적의 30%이상을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변경 계약을 체결
농림축산식품부는 무인농기계(드론 등), 신재생에너지, 식물공장, 로봇, 스마트팜 등 농식품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3월31일까지 규제개혁 과제를 특별공모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모는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ㆍ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농식품부 15개 소속ㆍ유관기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ㆍ한국 4-H본부 등 37개 농식품 관련 단체ㆍ협회의 규제개혁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무인농기계, 동물복제 등 신산업 분야 협회와 업체 등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별공모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공모에 우수과제를 제안한 자에게 8월 중순경 사례금을(A등급 : 30만원, B등급 : 20만원, C등급 : 10만원) 지급할 계획이다. 특별공모는 농식품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afra.go.kr)와 규제개혁신문고(www.better.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 페이스북ㆍ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 플럼코트(Plumcot) 새 품종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 반드시 인공수분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꽃 피는 시기가 빠른 전남 나주 등 남쪽 지역은 저온이나 서리 피해를 입으면 수확량이 줄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플럼코트는 2012년 전남 나주 지역에 처음 보급하기 시작해 올해 전국적으로 120헥타르 이상 심을 예정이다. 또,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업체의 관심이 높아 당분간 재배 면적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플럼코트 새 품종은 수분수를 심었어도 꽃 피는 시기에 온도가 떨어지면 방화 곤충이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 달림이 좋지 않다.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는 플럼코트 ‘하모니’의 개화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1일∼2일 정도 빨라진 3월 하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예상된다. 충실하게 잘 자란 플럼코트 나무의 경우 하나의 화속(꽃덩이)에 평균 15개 이상의 꽃이 무리를 이룬다. 이 가운데 2개∼3개의 꽃에 살구 꽃가루를 인공수분하면 10a당 1500kg(6년생, Y자 수형, 42주 재식) 이상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또 플럼코트는 개화 기간이 10일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서
‘농가 보급형 수확후 관리 시설’이 GAP 확산 및 소득증대에 확실한 역할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보급형 수확후 관리 시설’을 개발해 2014년 경남ㆍ북 들깻잎 주산단지 34농가에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뒤 파급 효과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참여 농가들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GAP 인증 들깻잎은 유통업자들의 신뢰를 얻어 유통망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농가당 연평균 소득의 10%인 700만원 가량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가 보급형 수확후 관리 시설 설치 전과 비교해 작업대, 수확 용기 등 수확한 들깻잎과 접촉할 수 있는 표면에서 검출되는 세균수가 1/100로 주는 등 수확후 작업 환경의 위생 상태가 개선돼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관리 시설에 적용되는 예냉 기술은 들깻잎의 신선도 유지 기간을 기존의 7일보다 2배 길어진 14일까지 연장할 수 있어 들깻잎의 유통 중 품질 저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농가 보급형 수확후 관리 시설’은 18㎡ 규모의 컨테이너에 저온창고, 냉난방기, 작업대 등을 설치한 작업 공간으로 재배 면적 2000㎡~3300㎡의 생산 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식품분야 연구개발(RD) 성과의 체계적인 사업화계획 수립을 원하는 농식품산업체를 대상으로‘RD기획지원(사업화)사업’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농촌진흥기관 또는 재단을 통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유지하고 있는 농산업 및 식품산업 관련 산업체로서, 4월 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이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3년간 총 82개 산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25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종료 후에는 우수업체를 선정해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연구개발성과 사업화지원)에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실용화재단은 선정업체의 사업화 성공률 향상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컨설팅 및 교육 지원을 한다. 우선 농식품산업체의 사업화 대상 기술ㆍ제품에 대해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사업화 성공전략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컨설팅하게 된다. 또 경영컨설팅과 더불어 시장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기술컨설팅도 병행한다. 류갑희 이사장은 “우리나라 농식품산업체 대부분이 매우 영세한 중소기업으로서 사업화 기획을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조백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우수한 형질의 소나무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면 채종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최광식 박사팀)와 협업으로 채종원 병해충 방제대책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최소한의 약제사용과 방제작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제 시스템을 개선해 안면 채종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3∼4종류의 약제를 사용하면서 자동관수시설 장치와 동력 분무기를 이용한 방제(구과해충)와 항공방제(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나무주사 예방 및 방제(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을 실시해왔으나 채종목(나무)들의 수세가 약화되는 등 약해를 받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안면 채종원에서는 앞으로 1종류의 약제를 사용해 연막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막 방제를 실시할 경우 미세한 입자의 약제가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되기 때문에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1/3로 줄어들어 약해와 토양 오염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소재의 분사제(바이오디젤) 사용으로 자연친화적 방제가 기대된다.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숲인 소나무류 채종원을
논 2만5400ha↓ 밭은 1만3300ha↑ 전국 경지면적이 지난 10년 새 서울과 부산을 합한 면적만큼 크게 줄어들었다. 통계청의 2015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 비해 0.7%(1만2100ha) 감소한 167만9000ha로 집계됐다. 이중 논이 2만5400ha 감소한 반면 밭은 1만3300ha 늘어났다. 다시 말해 줄어든 논 면적의 대부분이 밭으로 전환되는 현상을 보였다. 논 전체 감소면적 2만5400ha 중 밭으로 전환된 면적이 2만90ha로 80%에 육박했으며, 실제 경지면적에서 사라지는 시설공사·건물건축·공공시설 등으로 전환된 경우는 4500ha 정도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밭 면적은 총 2만1500ha 가량이 늘었지만 시설공사·건물건축·공공시설 등으로 줄어든 면적이 8200ha에 달해 최종적으로는 1만3300ha가 증가했다. 반면 밭이 논으로 전환된 면적은 1800ha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경지면적은 332㎡(약100평) 정도를 경작하고 있는 셈으로, 전년대비 3㎡ 줄어들었으며, 10년 전 379㎡에 비해서는 47㎡(12.4%)가 줄었다. 국토면적에서 경지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10년 전과 비교해 1.6%포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수 5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특정위험보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해 농사의 시작인 봄에 발생하는 동상해부터 태풍, 집중호우, 가을 동상해 및 나무 손해까지 보장해주는 이번 과수 특정위험보장 상품은 사과·배·감귤·단감·떫은 감 등 5개 품목으로 이달 25일까지 과수원 소재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보험대상 작물을 1,000㎡이상 경작하고, 보험가입금액이 3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이번 과수 특정위험보장 상품은 태풍(강풍), 우박 피해에 따른 과실 손해는 주계약으로 보장하고, 봄·가을에 발생하는 동상해와 집중호우로 인한 과실손해 및 태풍(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나무손해는 특약으로 보장한다. 특히 올해 판매 상품은 지난해 실시한 현장상품개선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적과후 착과수 조사 이후 평년보다 증가된 수확량을 기준으로 보험가입금액 증액을 허용(최대 130%)했다. 농식품부는 또 할인·할증은 사고유무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늘리거나 줄이는 제도이나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를 보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7일 구제역 의심 신고된 충남 공주시 및 천안시 소재 2개 돼지농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 1월 11일 김제 및 1월 13일 고창 돼지농장에서 발생 이후 36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접종하는 백신유형인 O형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발생농장 및 반경 3㎞ 이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 및 돼지 반출 제한 조치를 내렸다. 특히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농장 내 돼지 전체를 살처분(공주 956두, 천안 2,140두)하며, 발생지역인 충남 공주, 천안 소재 전체 돼지(21만두)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문은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 집중 ▲핵심역량 제고 ▲핵심과제 추진 등 ‘핵심경영 3대전략’ 수립과 함께 9대 중점과제를 선정,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농업경제부문은 지난달 중순 중앙회 본관과 파주 화석정(율곡 이이선생 유적지), 반구정(방촌 황희선생 유적지)에서 올 한해 이 같은 사업추진과 윤리경영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2016년 농업경제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문, 농협경제지주 및 소관 자회사 등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2016년 농업경제부문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한 후 임원 경영 협약을 통해 올해 사업목표(사업량 19조 7,071억원, 손익 400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핵심사업 집중을 통한 경영효율성 극대화 경영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단위별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손익구조 분석에 근거해 저효율·한계사업을 개선하는 한편 사업지원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성과평가 및 보상제도 개선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사업량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성과관리
농촌진흥청은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풋거름 작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당부했다. 풋거름 작물을 재배하면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고 토양 유실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이들이 토양에 환원되면 유기물공급, 화학비료 대체, 토양 특성 개량 등의 효과도 있어 현재 전국 2만6205ha에서 풋거름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얼었던 땅이 녹으면 토양 내 수분이 많아져 공기 흐름이 나빠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습해를 입기 쉽다. 특히 비료 성분이 풍부한 콩과 풋거름 작물인 ‘헤어리베치’는 생육 초기에 습해를 받기 쉽고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에 기온이 내려가면 어는 피해까지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풋거름 작물의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동안 손상된 배수로를 2m∼4m 간격으로 배수를 재정비해 비가 왔을 때 물빠짐을 좋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고품질 벼로 평가받는 ‘대보’의 정부보급종이 재배 농가를 찾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203톤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5.6배 많은 1137톤을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 지역과 물량은 경남 131톤, 충남 591톤, 충북 272톤, 기타 시ㆍ도 143톤으로 2만2740ha에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가 선호도가 높아 보급 물량이 늘면서 재배 면적도 빠른 추세로 늘고 있다. 2013년 305ha에서 2014년 2257ha, 2015년 1만3499ha로 크게 늘었다. 지난 2011년에 개발한 ‘대보’는 밥맛이 우수하고 수량이 10a당 593kg으로 다수성이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쓰러짐에도 강한 품종이다. 하지만 키다리병에는 다소 약한 편이어서 종자 소독과 본답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최근 농가에서 일손 부족과 건조 작업 등의 어려움으로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싸라기 발생이 늘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고 미질이 나빠지는 원인이 되므로 이삭이 팬 후 45일∼50일경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협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4억2000만 불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수안보수련원에서 수출연합 대표를 비롯해 지역본부, 수출농협, NH무역 수출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연합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농협 관계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2015년 수출연합사업 평가와 2016년 수출확대 계획이 발표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판매농협 구현’을 다짐했다. 농협은 2015년 극심한 엔저하락에도 불구하고 2014년 대비 3억8000만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4억2000만 불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수출생산조직을 적극 육성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출전업농과 수출공선출화회를 내실화하고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한 수출연합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여 쌀, 김치, 삼계탕 등 대중국 수출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할랄시장, 동남아 등 잠재 수출국에 대한 시장개척 활동도 활발히 추진,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신규상품 개발부터 시장정착까지 일괄 지원하는 ‘인큐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