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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플럼코트, 인공수분해야 수량 늘어

서리피해 예상 지역 2차례 이상 실시

농촌진흥청은 최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 플럼코트(Plumcot) 새 품종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서 반드시 인공수분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꽃 피는 시기가 빠른 전남 나주 등 남쪽 지역은 저온이나 서리 피해를 입으면 수확량이 줄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플럼코트는 2012년 전남 나주 지역에 처음 보급하기 시작해 올해 전국적으로 120헥타르 이상 심을 예정이다. 또,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업체의 관심이 높아 당분간 재배 면적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플럼코트 새 품종은 수분수를 심었어도 꽃 피는 시기에 온도가 떨어지면 방화 곤충이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 달림이 좋지 않다.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는 플럼코트 ‘하모니’의 개화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1일∼2일 정도 빨라진 3월 하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예상된다.


충실하게 잘 자란 플럼코트 나무의 경우 하나의 화속(꽃덩이)에 평균 15개 이상의 꽃이 무리를 이룬다. 이 가운데 2개∼3개의 꽃에 살구 꽃가루를 인공수분하면 10a당 1500kg(6년생, Y자 수형, 42주 재식) 이상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또 플럼코트는 개화 기간이 10일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서리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인공수분을 2차례 이상 실시해야 열매 달리는 양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