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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미국서 맞춤형 완효성 코팅비료 홍보 가속화

‘Nursery Landscape Expo’·‘Farm Progress Show’ 참가
미국 콘벨트 타깃 옥수수 전용 완효성 코팅비료 현지 주목

▲‘Nursery Landscape Expo’(왼쪽)와 ‘FPS(Farm Progress Show)’(오른쪽)에 참가한 누보의 전시 부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지난 8월, 텍사스 ‘Nursery Landscape Expo’와 아이오와에서 열린 ‘FPS(Farm Progress Show0’에 연달아 참가하며 수출 주력 제품인 하이코트(HI-COTE)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이코트(HI-COTE)’는 누보의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으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이 적기에 알맞은 양이 용출된다. 전 세계 각국의 기후 및 토양 등 환경 조건과 재배 작물이 상이해 효과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맞춤농자재가 필수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변량 시비형 맞춤비료 ‘하이코트(HI-COTE)’에 대해 미국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Nursery Landscape Expo’는 조경, 원예, 식물 재배 등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누보는 하이코트(HI-COTE)의 비종과 용출 기간을 나무, 관목에 따라 100일에서 최대 360일까지 제어할 수 있게 맞춤 제작하여 선보였다. 원예작물의 생육에 맞춰 단계별로 비분을 구성한 하이스피드(HI-SPEED)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누보는 특히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FPS(Farm Progress Show)’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FPS는 미국 최대의 야외 농업 박람회로 70년 동안 꾸준히 개최하며 매년 전 세계 약 600개의 농기계 및 농업 기업이 참가해 미국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박람회로 꼽힌다.

 

누보는 이번 FPS에서 미국 콘벨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옥수수 전용 완효성 코팅비료 ‘HI-COTE UREA-CORN’을 집중 홍보했으며 ‘Smart Fall Application’ 이란 슬로건으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콘벨트 지역은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옥수수 씨앗과 비료를 같이 파종하는데, 누보의 ‘HI-COTE UREA-CORN’은 수확기인 10월 11월에 수확과 동시에 비료를 미리 살포하고 이듬해 봄에 씨앗을 파종하여 재배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농지 면적이 큰 미국 콘벨트 지역에서 가을 수확과 동시에 ‘HI-COTE UREA-CORN’을 살포함으로써 다음 해 파종시기에 추가적인 농업 중장비 렌탈과 인건비를 줄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HI-COTE UREA-CORN’은 겨울에도 비분의 유출 없이 토양에 유지되며, 이듬해 종자 발아 단계에 정확히 맞춰 영양분을 용출 제어하는 기술이 코팅 제조 기술력의 핵심이다.

 

누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기후와 농업 생산방식에 맞춤화된 용출제어 완효성 코팅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를 통해 글로벌 비료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최근 SK리비오와 함께 생분해성 수지를 활용한 친환경 완효성 코팅비료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K-농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누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크게 신장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누보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8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5600만원으로 약 9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