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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얼었던 땅 녹으면 풋거름 작물 ‘습해’ 주의하세요!

습해에 약한 ‘헤어리베치’ 배수로 2∼4m 간격 재정비 필요

농촌진흥청은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풋거름 작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배수로 정비를 당부했다.
풋거름 작물을 재배하면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고 토양 유실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이들이 토양에 환원되면 유기물공급, 화학비료 대체, 토양 특성 개량 등의 효과도 있어 현재 전국 2만6205ha에서 풋거름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얼었던 땅이 녹으면 토양 내 수분이 많아져 공기 흐름이 나빠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습해를 입기 쉽다.


특히 비료 성분이 풍부한 콩과 풋거름 작물인 ‘헤어리베치’는 생육 초기에 습해를 받기 쉽고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에 기온이 내려가면 어는 피해까지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풋거름 작물의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동안 손상된 배수로를 2m∼4m 간격으로 배수를 재정비해 비가 왔을 때 물빠짐을 좋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