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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안면 소나무 채종원, 협업으로 재선충 막는다!

품종관리센터, 산림과학원과 손잡고 자연친화적 방제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조백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우수한 형질의 소나무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면 채종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최광식 박사팀)와  협업으로 채종원 병해충 방제대책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최소한의 약제사용과 방제작업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제 시스템을 개선해 안면 채종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3∼4종류의 약제를 사용하면서 자동관수시설 장치와 동력 분무기를 이용한 방제(구과해충)와 항공방제(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나무주사 예방 및 방제(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을 실시해왔으나 채종목(나무)들의 수세가 약화되는 등 약해를 받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안면 채종원에서는 앞으로 1종류의 약제를 사용해 연막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막 방제를 실시할 경우 미세한 입자의 약제가 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되기 때문에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1/3로 줄어들어 약해와 토양 오염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소재의 분사제(바이오디젤) 사용으로 자연친화적 방제가 기대된다.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숲인 소나무류 채종원을 재선충, 솔잎혹파리, 구과해충으로부터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