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벼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미생물 활용법을 소개했다. 벼키다리병은 해마다 발생해 피해를 주는 병으로 이삭 팰 때 병원균에 감염된 종자가 1차적인 전염원이 되는 종자전염병으로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벼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미생물 활용법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벼키다리병의 친환경적인 방제법은 볍씨를 파종하기 전에 미생물 배양액에 단 한 번의 침지로 벼키다리병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활용중인 온탕소독법과 병행 처리할 때 최대 92%의 방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이 방제법은 친환경 벼 재배에 적용할 때 기존의 소독법과 유사한 처리로 보다 우수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일손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벼의 수확으로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지방과 중앙의 협업 결과인 벼키다리병 친환경 방제법을 영농활용기술로 등록할 예정이며, 기술적 보완을 거쳐 산업체로 기술이전을 통해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로 개발할 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농업특화단지 내에 시설농업, 일반원예 등에 참여할 사업자(법인) 모집·공고를 냈다. 이번 공모는 전체 특화단지 700㏊ 중 이미 선정된 270㏊와 추후에 별도로 공모할 축산용지 55㏊, 도로 등 공용부지 113㏊를 제외한 262㏊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유형은 시설농업과 일반원예로 구분하고, 필지당 10~50㏊ 수준으로 2필지까지 공모해 최대 90㏊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농업법인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업법인·지자체·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매립사업으로 피해를 본 간척지선(地線) 지역(군산, 김제, 부안)에 대해서는 지역우선 할당으로 70㏊를 분양할 계획이다. 토지공급방식은 30년 장기임대를 원칙으로 하되 시설농업 부지에 대해서는 임대·매각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4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심사와 평가는 7월 10~14일, 사업자 선정은 7월 31일에 확정할 방침이다.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간척지개발부(061-339-5391~3)로 하면 된다.
농협은 성수기 과실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주요 과일 계약출하 물량을 16만2000톤 확보키로 했다. 농협의 계약출하 물량 16만2000톤(3200만 상자/5kg기준)을 설, 추석 등 명절에 농가와 약정한 출하시기에 분산해서 출하함으로써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과 성수기 과일 가격폭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계약출하 물량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수발전계획에 따라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2373억원의 사업 자금을 산지농협을 통해 계약물량 원물대금의 80% 범위 내에서 계약농가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와 함께 과실수급안정사업 물량과 품목 확대를 통해 성수기 및 단경기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위기단계별 대응계획을 4단계로 구분·관리해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키로 했다.
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강갑봉 회장은 지난달 말 콘래드 서울(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저성장 시대 소상공인 보호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논의<사진>했다. 농협은 지난 2012년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연합회 산하 전국 48개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공급해 오고 있다. 그간 소규모로 운영되는 수퍼마켓 특성상 청과류 공급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현장의견을 수렴해 매장 여건에 맞는 소포장 농산물 등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수퍼연합회는 농협에서 생산하는 양곡류, 가공식품, 특산품 등도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농협은 올해 8월에 준공되는 농협양곡물류센터 등을 활용한 통합물류체계를 통해 슈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면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수퍼연합회는 산하의 전국 KOSA수퍼 1만3000개소를 대상으로 농협과의 ‘온라인 B2B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으며, 농협은 제반여건 검토 후 수퍼연합회와 세부사항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말부터 밭작물의 시·군 단위 가뭄 예보를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최근들어 마른장마, 여름 폭염, 겨울 가뭄 등 기후변화가 늘어 나면서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가뭄 정보 제공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밭작물은 생육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잎이 시들고 잘 자라지 못하는 가뭄피해가 나타난다. 밭작물의 가뭄 정도는 토양 중 작물에 유효한 수분의 비율을 나타내는 ‘토양유효수분율’을 기준으로 나타내고 있다. 밭작물 가뭄은 토양유효수분율 45% 이하에서 3단계로 구분해 경보하고 있다. 15~45%까지 ‘주의’로 나타내며, 이 상태가 10일 이상 지속될 때 ‘심함’으로 표시한다. 15%이하로 감소할 때 ‘매우심함’으로 나타낸다. ‘주의’ 단계에서는 잎이 일시적으로 시들고, ‘심함’ 단계 이상에서는 작물 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폐업을 지원받는 농가들의 상당수가 복숭아나 아로니아, 자두 등으로 작목 전환을 고려하고 있어 대체 작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FTA 폐업지원을 받는 포도와 블루베리 재배농가 2126호를 대상으로 작목전환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수를 재배하겠다고 응답한 농가가 31.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노지·시설채소 24.7%, 특용작물 21.0%, 벼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수재배를 계획하는 응답 농가의 경우 포도·블루베리 대체작목으로 복숭아가 전체의 28.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아로니아 14.9%, 자두 12.6%, 사과 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체작목을 선택한 이유는 재배방법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2.6%로 가장 높았으며, 판로확보 15.4%, 수익성 14.5%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경연이 전환 의향이 높은 품목의 수급전망을 분석한 결과 복숭아·아로니아·자두·사과는 최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올해 생산량도 평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당지역에 이들 4품목이 의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딸기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해 ICT기술을 적용한 해상수출을 시범 실시한다. 실용화재단은 최근 딸기·참외·포도·감귤 등 운송과정에서 쉽게 짓무를 수 있는 작물의 경우 환경 제어기술 등을 적용한 해상운송 시범수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상운송을 통해 시범 수출하는 진주시 수곡면의 ‘매향’ 딸기는 생산 품질이 좋고 당도가 높아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성공할 경우 물류비용을 30~90% 절감할 수 있는 등 항공수출 대체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딸기는 생산량의 증가로 딸기 수출을 위한 유통 품질유지 및 새로운 판로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딸기와 같이 손이 닿으면 쉽게 짓무르며,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경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물류비를 지원받아 항공을 이용해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의 농업 수출지원을 2023년까지 중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적인 수출 물류비 지원 정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상운송의 경우 항공운송보다는 운송 기간이 길어 이동시 냉장컨테이너를 이용하게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대형 유통업체 공급비중 확대 △SSM, 식재료 업체, 온라인 시장 등 신유통채널 판매 강화 △GAP, 안전농산물 공급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우리농산물 6000억 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10~11일 양일간 경주교육원에서 산지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 거점조직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대외마케팅 우수농협 초청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우리농산물 6000억 원 판매목표를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주산지와 지역조직의 농산물 유통 현장전문가들이 참석해 △2017년 대외마케팅 사업추진전략 및 연합사업 추진 전략 발표 △농산물 마케팅 우수사례 공유 △우수 산지농협 시상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개 분과로 나누어 ①통합물류망 구축 ②상품화 자재 구매방안 ③지자체 연계 프로모션 추진 ④농가 조직화 및 물류량 규모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도 벌였다. 특히 전국에서 온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향후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내면농협(
농촌진흥청은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고 초기에 박멸할 수 있도록 전국의 배·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을 이용한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과·배 과수원의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방제적기에 등록된 예방 약제를 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과수화상병에 등록된 동제화합물을 물과 섞어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과수원에 살포할 것을 농진청은 권장하고 있다. 사과 과수원은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과수원은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으며,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릴 경우에는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 뒤에 동제 방제적기가 될 수 있도록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진청 조사결과에 의하면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한 뒤 지속적인 농가교육을 통한 사전방제 실천과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2015년 59.9ha였던 방제(매몰) 규모가 2016년 19.7ha로 67%가량 줄었다. 배 과수원의 경우 월동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화상병'용으로 등록된 약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농관원’) 시험연구소가 일선 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 수요조사를 통해 4개 분야 40개 연구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 농관원은 날로 지능화되는 원산지 거짓표시, 농약 안전사용 위반, 양곡 및 전통식품 허위표시 차단 등 현장의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정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에도 한층 더 현장 수요에 귀 기울여 농식품 안전관리 등 4개분야 40개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방사선 등 안전성 유해물질 분석분야 15개 과제를 수행하며, 대표적으로 ‘수출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법 개발’로 수출 농산물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산지 판별분야는 쌀, 고춧가루, 볶은우엉, 돼지고기 등 원산지 판별 분야 17개 과제를 수행하며, 대표적으로 ‘NMR을 이용한 농산물 원산지 판별’연구를 통해 기존 이화학 원산지 판별장비인 NIRS, XRF 보다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단속 업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MR : 핵자기공명 원리를 이용하여 농산물의 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 묘목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외 악성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1개월에 걸쳐 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별검역 실시 기간 동안에는 수입 묘목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 2배 확대 등 검역을 강화하고, 병해충 및 금지식물 검색을 위한 직원교육, 수입업체 간담회 및 대국민 홍보 등 수입 묘목류를 통한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검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입 묘목류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와 더불어 농림축산검역본부내 6개 지역본부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 전국의 묘목류 유통시장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의 유통여부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축된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간차원의 교육·홍보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꽃 소비 생활화 홍보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1T1F(원테이블 원플라워) 운동, 대학생 원데이 클래스 등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 내용에 따라 2000만원에서 1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체험교육과 꽃집 인증제,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 꽃 직거래장터 등 소비자 접점에서 일상 속 꽃 생활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화원(꽃집)을 꽃 생활화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1만6491개 화원을 대상으로 ‘착한꽃집’ 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별 찰떡용 찰벼 품종으로 △중북부지역은 ‘청백찰’ △중부지역은 ‘동진찰’, ‘백옥찰’ △남부지역은 ‘백설찰’과 ‘아랑향찰’ 등을 추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의 전통식품인 찰떡은 특유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더불어 일정기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간편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찰떡의 원료인 찹쌀은 멥쌀에 비해 겉모양이 뽀얗고 불투명하게 보이며, 거의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차진 성질을 나타내고 굳는 속도가 느리다. 국립식량과학원은 3지역(중북부, 중부, 남부)에서 생산한 찰벼 15품종으로 찰떡을 만들어 굳어지는 정도를 비교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찰떡의 굳기 정도(경도)는 품종과 산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조생종 찰벼 4품종의 찰떡 굳기 지연 정도는 청백찰이 가장 우수했다. 중부지역은 중만생종 찰벼 ‘동진찰’, ‘백옥찰’이 찰떡을 제조한 뒤에도 잘 굳지 않아 찰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성을 보였다. 남부지역 적응 찰벼 품종으로는 ‘백설찰’과 ‘아랑향찰’로 제조한 찰떡이 찰기가 좋고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국립식량과
농촌진흥청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농가 시범사업으로 발굴해 보급한 결과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시범사업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기술 투입을 통한 농업생산성은 관행농가 대비 24.5% 높아졌으며 농가소득은 32.1% 늘었다. ‘신기술보급사업’은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국고보조를 통해 연간 140여종 900여 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술투입효과가 입증된 과제는 중앙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해 국내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기술보급사업 성과분석 연구보고서 결과에 의하면 완료과제(38종)에 대한 총 경제적 효과(편익)는 약 1600억 원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선정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현장실증이 완료된 12과제를 대상으로 사전 경제성 분석을 실시했으며, 소득증대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2018년도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김봉환 기술보급과장은 “신기술보급사업은 농가소득증대 등 기술투입효과가 높은 기술을 사업화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농식품 환경변화에 대응해 융복합 기술이 농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생산량 증가와 AI·구제역 및 청탁금지법 영향 등으로 극심한 소비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청양고추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와 농협에 따르면 1차로 경남 밀양, 진주, 창원 등 주산지에서 청양고추 140톤을 시장격리(산지폐기)하고, 가격 추이에 따라 추가로 격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양고추 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출하선급금 상환기일을 최장 1년간 연장한다. 또 청양고추 소비 확대를 위해 전국 2천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청양고추 반값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가격안정대책과 별도로 ▲농협경제지주 자체자금 5억원을 투입해 청양고추 100톤을 긴급 수매·비축하고 ▲시장격리에 참여한 재배농가에 포장박스 14만개(1억4000만원 상당)를 지원하며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