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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뉴스

농관원 R&D사업…현장 목소리 담는다

농식품 안전성·원산지 판별 등
4개 분야 40개 과제 선정·추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농관원’) 시험연구소가 일선 현장에서 요구하는 농식품 안전관리 연구 수요조사를 통해 4개 분야 40개 연구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


농관원은 날로 지능화되는 원산지 거짓표시, 농약 안전사용 위반, 양곡 및 전통식품 허위표시 차단 등 현장의 농식품 안전·품질관리 정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에도 한층 더 현장 수요에 귀 기울여 농식품 안전관리 등 4개분야 40개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방사선 등 안전성 유해물질 분석분야 15개 과제를 수행하며, 대표적으로 ‘수출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법 개발’로 수출 농산물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산지 판별분야는 쌀, 고춧가루, 볶은우엉, 돼지고기 등 원산지 판별 분야 17개 과제를 수행하며, 대표적으로 ‘NMR을 이용한 농산물 원산지 판별’연구를 통해 기존 이화학 원산지 판별장비인 NIRS, XRF 보다 더욱 정확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단속 업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MR : 핵자기공명 원리를 이용하여 농산물의 원산지 판별에 응용 및 적용
NIRS : 근적외선의 흡수·투과 특성을 분석하여 원산지 판별
XRF : 원산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형광 x-선으로 원산지 판별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와 산업 발전 등에 따른 유해물질의 지속적 발생과 수입 다변화로 인한 부정유통 수법의 지능화 등에 따라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는 판단 아래 연구범위를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남태헌 농관원장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식품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첨단장비, 원천 기술 등의 확보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연구개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