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 제22대 회장에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염병진 회장은 지난 9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년 임시총회’에서 9월말로 사임을 표명한 성보화학㈜ 윤재동 회장 후임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에 성보화학㈜는 이사회원으로 재선출됐다. 염병진 회장은 “작금의 농업환경 및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변화 및 불확실성, 특히 전례없는 환율상승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수지 악화의 어려움에 직면 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협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렇듯 대내외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작물보호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계의 다각적 노력과 고품질, 고효율의 약제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염 회장은 아울러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나가 명실상부한 작물보호제 산업의 기틀을 이어나 갈 것과 앞으로도 농업 및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유대강화 및 산업계의 권익증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채소밭·과수원 등의 잡초를 최대 95%까지 방제할 수 있는 ‘전기 제초 솔루션’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ZASSO는 최근 파트너사인 AGXTEND와 함께 전기 제초 솔루션인 ‘XPower XPR Concept’을 AgPages에 독점 공개했다. ZASSO와 AGXTEND는 오는 2024년 시즌에 XPower XPR의 공식 출시를 예고 했다. ZASSO에 따르면 XPower 전기 제초 기술은 ‘오는 2030년까지 농약 사용량을 50%까지 줄인다’는 ‘유럽 그린딜 (European Green Deal)’ 목표와 맞물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랙터 부착형 전기 제초 솔루션의 주력 제품군인 XPR 솔루션은 작물과 작물 사이의 비선택적 잡초를 빠르게 방제할 수 있는 최초의 고전압, 비화학 제초장비로 제초 폭을 20~40cm까지 손쉽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XPower 솔루션과도 호환되는 다기능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다. 특히 XPR 솔루션은 민간과 정부 연구기관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한 제초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토양과 농작물은 물론 생태계에도 아무런 악영향이 없는 환경친화적 제
올해 8월말 기준 국내 주요 8개 농약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농약 원제회사와 해당 농약회사를 대상으로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2년 8월말 기준 주요 8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바이엘크롭사이언스·성보화학)의 매출총액은 1조4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076억원보다 1496억원(11.4%) 증가했다. 이중 농협 계통농약은 성보화학(계통 미참여)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회사의 매출이 6583억원으로 올해 8월말 기준 전체 실적의 45.2%를 차지했다. 여기에 아다마코리아·인바이오·한얼싸이언스와 기타 계통계약회사 및 농협지역본부 매출을 더한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81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요 8개 회사의 시판 매출(성보화학 포함)은 79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농약시장은 올해 들어 10%대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평균 5%대)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이후 농약시장의 변화가 이러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022.4.12.일자 ‘가격과 PLS가 올해 1분기 농약 매출 견인’ 기사 참조
다국적 농화학기업인 ADAMA가 불법 농약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포장추적 시스템 개발·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ADAMA가 최근 AgPades에 직접 공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농약 포장 추적 시스템은 제품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돼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이 패키지에는 공유기록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에 인코딩된 고유하고 변경할 수 없는 QR코드가 있어서 인터넷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문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제품의 지위 여부와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ADAMA의 혁신 관리자인 Roberson Marczak는 “제품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농업인들은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시스템에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며 “휴대전화를 통해 측정한 모든 판독값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AMA는 현재 애플리케이션과 웹 인터페이스의 코딩 및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23년 1분기내에 출시를 목표로 구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2개 또는 3개의 주요 ADAMA 제품의 패키징 프로세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ADAMA는 세 번째 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제품 라
적은 약량으로도 뛰어난 토양살충 효과를 발현시키는 Syngenta의 ‘TYMIRIUMⓇ’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Syngenta는 최근 새로운 선살충·살균제 기술인 TYMIRIUMⓇ의 아르헨티나 등록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TYMIRIUMⓇ 기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파괴적인 선충 및 토양 매개 질병, 특히 Fusarium종(곰팡이균의 일종)의 방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로우(Jeff Rowe) Syngenta 북미·중국 글로벌 종자 회장은 “식물 기생 선충과 토양 매개 질병은 작물을 황폐화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12%의 수확량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위협”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연간 1500억 달러의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TYMIRIUMⓇ 기술의 개발은 발견에서 시장 출시에 이르기까지 10년 이상의 투자가 필요했다”며 “이는 전세계 농업분야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Syngenta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Syngenta에 따르면 TYMIRIUMⓇ 기술을 사용하는 농업인들은 토양의 생물다양성과 토양 건강을 보존할 수 있다. TYMIRIUMⓇ 기술은 또한 토양
중국이 글루포시네이트(Glufosinate)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글리포시네이트 핵심 중간체인 ‘메틸디에톡시포스핀(methyldiethoxyphosphine)’의 신규 생산 시설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림] 중국 글루포시네이트 관련 생산기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2년 동안 13개 이상의 글루포시네이트 제조업체가 생산 공장을 확충했거나 진행(계획)하고 있으며, 총생산량은 16만2000톤 이상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내몽골 링성(Inner Mongolia Lingsheng, Liben’s의 자회사)’을 비롯해 ‘광안 리에 화학(Guang’an Lier Chemical)’, ‘안후이궈싱(Anhui Guoxing, Red Sun의 자회사)’, ‘산둥 위성(Shandong Yisheng)’, ‘푸하 통다(Fuhua Tongda)’ 등의 글루포시네이트 제조업체가 신규 공장을 건설 또는 계획하고 있다.[표1] 중국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글리포시네이트 핵심 중간체인 ‘메틸디에톡시포스핀’의 신규 생산 시설 확충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17만8000톤에 이르는 메틸디에톡시포스핀 생산 시설이
중국 농약회사 가운데 매출액 기준 TOP1은 아다마가 차지했으며, 장쑤 양농과 산둥 웨이팡 레인보우가 뒤를 이었다.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작물보호산업협회(CCPIA)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중국 농약 100대 기업’ 목록에 따르면, 아다마(ADAMA)는 280억4700만 위안(약 5조4964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장쑤 양농(Jiangsu Yangnong)이 117억1000만 위안(약 2조294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산둥 웨이팡 레인보우(Shandong Weifang Rainbow)가 96억8100만 위안(약 1조8972억원)으로 3위를 마크했다. 올해 TOP100 기업의 전체 매출은 2544억1400만 위안(약 49조8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8% 증가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1007억8800만 위안(약 19조7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3%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0억 위안(약 1959억7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농약회사는 68개사, 매출 50억 위안 이상 11개사에 이어 1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2개사에 달했다.
중국작물보호산업협회(CCPIA)는 최근 ‘2021년 중국 농약 수출 상위 50위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산둥 웨이팡 레인보우화학(Shandong Weifang Rainbow Chemical Co., Ltd.,)과 장수 양농화학(Jiangsu Yangnong Chemical. Co., Ltd.,), 저장 윈카화학 그룹(Zhejiang Wynca Chemical Group Co., Ltd.)이 TOP3 안에 들었다. 중국의 2021년 농약 수출은 기대치를 웃돌 정도로 수출액이 계속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높았다.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농약 수출기업들은 대외 수요 회복이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으며 수급 요인이 가격 상승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중국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농약 공급망이 최적화 됐으며, 글로벌 농약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몇 해 전부터 국내 ‘제네릭 농약회사’들의 존재감이 돋보이고 있다. 단순히 오리지널 품목이 없다는 이유에서 ‘마이너’로 폄하되던 제네릭 회사들은 이제 매출이나 규모 면에서 상당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동안 제네릭 회사들은 공통품목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진입을 꾀해 왔다면, 요즘은 다수의 ‘단독품목’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한얼싸이언스나 아그리젠토, 인바이오 등의 성장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물론 국내 농약시장은 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바이엘크롭사이언스 등의 주요 8개 오리지널 농약회사들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10%대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한얼싸이언스·아그리젠토·인바이오·케이씨생명과학·선문그린사이언스·태준아그로텍 등 주요 6개 제네릭 회사들의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2021년도 국내 농약시장 매출 규모는 1조6000억원(2022년 농약연보, 한국작물보호협회 발간)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6월말 기준) 주요 8개 오리지널 농약회사의 매출 규모도 1조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본지 2022.7.12.일자 20
농약 사용량 감축만이 능사일까? 최근 글로벌 식량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농업부 장관들이 농약 사용량 감축의 부적절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U 농업부 장관들은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농수산위원회(Agrifish)’에서 오는 2030년까지 농약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AgPages 등에 의하면, EU 회원국의 상당수 농업부 장관들은 이날 “EU에서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이면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작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의무적 감축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농약에 대한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 회원국 농업부 장관들은 특히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식량 안보나 EU 농업의 경쟁력을 희생하면서까지 농약 사용량 감축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며 “화학농약 없이 병해충을 통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27개 EU 회원국 농업부 장관의 거의 절반이 EU 집행위원회의 농약 사용량 규제에 반기를 들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 집행위, ‘국가별 농약 감축 목
겨울 꿀벌은 여름 꿀벌보다 농약 저항성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농무부(USDA)와 농업연구서비스(ARS) 꿀벌 연구소가 최근 아피돌로지(Apidologie)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겨울 꿀벌은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를 섭취해도 일정 기간 생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꿀벌에 독성이 매우 강한 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미다클로프리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ARS 꿀벌 연구소의 미구엘 코로나(Miguel Corona)와 모하메드 알부라키(Mohamed Alburaki) 연구원은 “꿀벌에 대한 ‘이미다클로프리드’의 독성은 양봉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라며 “우리 연구에 따르면 겨울 꿀벌은 살충제에 대항하는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ARS 꿀벌 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통제된 실험실 환경을 만들어 여름과 겨울에 각각 꿀벌의 식습관 차이를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필요에 따라 꿀벌에게 이미다클로프리드가 첨가된 시럽의 치사량을 제공했다. 그 결과, 겨울 꿀벌은 설탕 시럽보다 이미다클로프리드를 처리한 시럽의 섭취를 선호하는 반면 여름 꿀벌은
금속 나노물질(EM)은 생화학적 특성과 적용 및 농도로 인해 식물의 성장과 발육에 부정적 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전 연구에서는 산화철(Fe3O4) 나노입자가 크기와 용량에 따라 담배(Nicotiana tabacum) 종자 발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금속에 대한 EM 매개 담배 반응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중국과학원의 산시농업대학(Shanxi Agricultural University) 시솽반나(Xishuangbanna) 열대식물원(XTBG) 연구원들은 식물의 나노입자 매개 카드뮴(Cd) 내성의 메커니즘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에서 중국 윈난성에서 재배되는 담배 품종인 ‘Yunyan 87(N. tabacum)’을 사용해 산화철 또는 산화아연(ZnO) 나노입자(NPs)가 담배 묘목의 성장과 매개 카드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먼저 담배 묘목 성장에 대한 매개 카드뮴의 영향을 결정하고 매개 카드뮴 처리가 식물의 높이, 새싹 무게, 뿌리 길이, 그리고 새싹 무게에서 성장 억제를 현저하게
올해 농약회사들은 십수 년 만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에 힘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인해 농약 생산원가가 급등하면서 경영악화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상반기 내내 지속된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해 병해충 발병률이 낮아져 농약 실사용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재고량이 급증한 데다 지난해의 제너릭 원제가격 폭등에 이어 올해에는 오리지널 원제가격 인상 압박도 심상찮아 내년 농약시장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국내 주요 농약회사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분(평균 5.1%)을 포함해 대략 10.6%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과 유가 폭등 등으로 인해 농약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상반기 평균 1232원 이상 농약회사 사업기준환율 대비 달러당 환차손 52원 우선 2022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32원을 기록했다.[그림1] 특히 지난 6월 23일에는 달러당 1300원까지 치솟는 등 아직도 환율 상승세가 고공행진하고 있다.[표1] 이에 반해 국내 농약회사들의 2021년도 연말기준 환율이
SG한국삼공이 7월 1일부로 기존 ‘3본부 5부 29팀(17팀/12지점)’의 조직을 ‘3운영책임 4책임 29팀(17팀/12지점)’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본부장’의 직책은 ‘운영책임’으로 바뀌고 ‘부서장’의 직책도 책임’으로 변경됐으며, ‘팀장’의 직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도 단행했다. SG한국삼공의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에 따르면, 작물보호제사업 부문에 ‘PM팀’과 재무경영관리 부문에 ‘구매팀’을 신설했으며, 황수목 이사(작물보호제사업본부 개발부장)가 부사장(작물보호제사업 운영책임)으로 승진 발령됐다. 새로 신설된 ‘구매팀’은 농약 원제 구매업무와 기존에 공장에서 맡아왔던 부자재 구매업무도 함께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팀장에는 그간 ‘개발부 개발팀장’이었던 박은희 부장(재무경영관리 구매팀장)이 이동했다. 새로 개편된 조직을 보면, ①기존에 ‘5부 11팀+12지점’으로 운영되던 ‘작물보호제사업본부’가 ‘작물보호제사업(10개팀+12지점)’으로 개편되면서 조직 내에 △제품기획마케팅(PM팀/제품등록팀) △영업고객관리팀(영업관리팀/CRM팀/12지점) △기술연구(작물보호팀/GLP분석팀/안전성시험팀) △생산(관리팀/생산팀/품질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중간체(PMIDA) 가격이 중상위 수준을 유지하며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로 중국 쓰촨성에서 공급되는 PMIDA는 지난 2년 동안 다운스트림(Downstream) 글리포세이트의 높은 가격에 힘입어 상당한 구매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 농약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수출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4월 PMIDA 수출량은 하향곡선을 그린 데다 5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의 엄격한 봉쇄로 인해 수출량이 계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들어서야 수출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Oilchem에 공개된 수출통계를 보면, 올해 4월 PMIDA 수출량은 1000톤으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5200톤을 수출했다. 올해 4월 PMIDA의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약 6050 달러(USD)에 머무는 등 거래 가격은 높은 편이었다.[그림1] [그림1] 2021-2022년 중국의 월간 PMIDA 수출 통계 올해 1~4월 중국의 PMIDA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인도(2510톤), 아르헨티나(2450톤), 미국(108톤), 멕시코(72톤) 등이었다.[그림2] [그림2] 2022년 4월 중국 PM
중국의 일부 중·소 농약 수출기업들이 ‘자국산(Made in China)’ 상표 대신 ‘한국산(Made in Korea)’ 상표를 붙인 수출용 농약 생산을 위해 우리나라 제조회사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농자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의 N사와 SIPCAM China 등이 ‘한국산’ 상표를 부착한 수출용 농약 생산을 위해 우리나라의 몇몇 제조회사를 방문했다. 특히 N사는 국내 O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보다 앞서 SIPCAM China는 국내 H사에서 상당량의 수출용 농약을 생산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중국 내 몇몇 농약 수출기업들이 ‘한국산’ 상표가 붙은 수출용 농약 제품 확보를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농약 수출기업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중·소 농약 수출기업들은 중동·남미·아프리카 등지에서 소위 ‘China Risk’로 여겨지는 ‘Made in China’ 제품의 저평가 이미지를 탈피할 수단으로 ‘한국산(Made in Korea)’ 브랜드를 위시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의 스탠다드(St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업체에게 광범위한 개발 의지를 제공했다. 그러다 보니 제네릭 농약 제조업체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업체와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업체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로 인해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