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베트남 다낭 노보텔한강에서 임직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다낭 일원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천지바이오의 임직원·고객들이 함께 걸어온 지난 25년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의 기념사로 시작하여, 창립 25주년 기념 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시상(3년, 5년, 7년, 10년), 특별 진급자 시상과 2024년 사업 슬로건인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균 대표는 기념사에서 먼저 고객과 농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을 위한 과정 관리, 국내 고객 관리와 해외시장 개발 및 수출 확대, 작물 생육관리를 위한 전문지식의 지속 함양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신공장 증축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및 QC관리를 약속하고,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회사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7일, 논에서의 밀·콩 이모작 및 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이는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 황룡위탁영농법인에서 열린 이번 연시회에는 생산자단체, 농업인, 영농현장 상담사(컨설턴트),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계화 생산이 가능한 국산 밀·논콩 신품종 소개에 이어 △침수 피해와 습해 예방을 위한 겉도랑 및 땅속 배수 기술 △직진 자동 조향장치를 이용한 정밀파종 기술 △농약 흩날림(비산) 최소화한 무인기(드론) 방제 기술 △기계 이용 콩 수확 및 밀 파종 등을 참관했다. 밀·콩 이모작은 6월 20일 이전까지 밀 수확을 마치고, 6월 하순~7월 상순에 콩을 파종하는 재배법이다. 10월 중순 무렵 콩 수확 후 곧바로 밀을 파종하면 두 작물 모두 안정적인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논 이모작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콩 품종 ‘선유2호’와 밀 품종 ‘황금알’을 개발한 바 있다. ‘선유2호’는 기존 ‘선풍’ 품종보다 10~14일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단위 면적당 1.2배 정도 촘촘하게 심으면 꼬투리가 달리는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산 공공비축용 산물벼 전량을 인수·관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및 현장 의견 등을 감안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3년산 쌀 수급 상황은 예상 초과생산량, 이월물량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9월에 2023년산 쌀의 조기 매입(신곡 당겨먹기, 5만톤 수준 추정)이 있었고, 이월물량도 1만톤 내외로 평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는 예년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지역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물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담이 최근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부 양곡 공급관리 및 재고 처분 등을 통해 산지유통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가 매입한 쌀의 공매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실시하지 않고 △공공비축미 산물벼 전량(12만톤)을 12월부터 정부가 인수해 시중에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정부양곡 40만 톤을 내년에 사료용으로 판매해 재고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산지유통업체의
팜한농은 11월의 제품으로 47개 작물의 잿빛곰팡이병을 방제할 수 있는 ‘사파이어 액상수화제’와 저온기에도 잘 자라는 진한 과색의 ‘더푸른백다다기오이’, 국내 최초 원예용 광분해 완효성 비료 ‘광분해 한번에아리커’를 추천했다. ‘사파이어 액상수화제’는 토마토, 딸기를 비롯해 47개 작물의 잿빛곰팡이병에 등록된 자타공인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이다. 저항성이 나타날 우려가 적은 반면 잿빛곰팡이병 방제 효과는 우수하다. 이 밖에도 균핵병, 잎마름병 등 시설작물의 주요 병해에 두루 등록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병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다.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저온 신장성이 우수해 월동재배, 촉성, 반촉성 작형에 두루 적합하다. 초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정품과율이 높고 다수확에 유리하다. 어깨색과 과색이 짙고 과형이 균일한 외관 상품성으로 농가와 유통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줄기의 마디 간격이 짧고 굵어 유인재배에도 유리하다. ‘광분해 한번에아리커’는 원예작물의 생육에 최적화한 '한번에아리커'에 팜한농의 광분해 기술인 ‘에코뮬라’를 적용해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서서히 분해된다. 함유된 질산태 질소는 작물의 초기 생육을 돕고, 완효성 비료 성분은 생육 후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림수산 첨단기술과 귀농·귀어·귀촌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특위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다양한 농업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노령화와 인력부족, 경영비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매력적인 곳으로 혁신되어야 미래세대를 부를 수 있다”는 장태평 위원장의 개회사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포럼은 박우량 신안군수의 기조발제로 이어졌다. ‘테크놀로지가 바꾸는 신안군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스마트양식과 스마트팜, AI, 메타버스, 드론 등 첨단기술이 농어업의 일하는 방식과 농어촌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적절한 홍보와 마케팅까지 결합한다면 우리 농어촌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청년어업인을 위한 첨단수산양식기술’을 주제로 스마트 양식의 기술발전상을,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우리의 삶’을 주제로 임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문경관광호텔)에서 농산분야 자조금이 조성된 단체가 참여,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한다.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 대책의 일환으로서,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농산자조금은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다.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다 보니,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 이에 자조금 단체에서는,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과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양돈 및 가금분야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책자를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 축협, 생산자단체(대한한돈협회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정부가 축사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하는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참여 농가와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발간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축사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자재의 품목·규격·가격으로,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전국 기자재 업체의 자료 협조를 통해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추후 농협축산정보센터(https://livestock.nonghyup.com)에도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농협은 타 축종 농가와 지자체 담당자를 위해 한우 및 낙농분야 가격정보 책자 제작을 2024년 착수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과 축산업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축사시설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협은 농식품부와 공조 하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의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자금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최근 울산 공장에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생산 설비 2호기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물 재배에 있어 수확량 증대를 위해서는 시비 처리가 필수인데 전 세계적으로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시비 회수 절감으로 인한 생력화가 가능하고, 유실되는 비료 성분의 감소로 인해서 환경 오염원으로 지적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료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중의 하나가 바로 비료를 코팅해 비료의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은 리니어 타입과 시그모이드 타입으로 나눠지는데 누보는 시그모이드 타입(작물의 생장 곡선에 따라서 비료가 용출되는 타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는 물론 남미 및 미주 지역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작 재배에 코팅비료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같이 처리할 수 있는 측조시비법 및 관련 농
SG한국삼공(주)은 지난달 18일과 26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성분의 진딧물 약제 ‘이피콘’ 분산성액제 출시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출시기념회는 전국 시판 거래처 약 300여명을 초청하여 진딧물 방제의 첫수 ‘이피콘’ 분산성액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진딧물 방제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진딧물 생태 및 작용 기작에 관한 동영상을 쉽고 재미있게 제작·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피콘’ 분산성액제는 그룹 36번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통의 진딧물약으로, 곤충의 현음기관에 작용하여 활동성을 저하시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약제이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오랜만에 대형 출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밝히고, “이피콘은 기존의 진딧물 전문약제의 저항성 문제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처 및 농가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피콘’ 분산성액제는 진딧물과 함께 담배가루이, 가루깍지벌레, 배나무면충에도 효과가 뛰어나며, 등록작물로는 고추, 딸기, 무, 배추, 상추 등의 채소류와 사과, 배, 복숭아, 감 등의 과수류까지 약 24개 작물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서 10년만에 개최된 ‘2023 익산 농업기계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일까지 4일 동안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자율주행트랙터 등 400여 기종의 농기계가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 후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부터 신사업 기회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활발히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달 13일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균제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물질 작물보호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유도체 합성 방향 설계는 공동 진행하며, 합성된 유도체의 살균 활성 평가는 팜한농이, 신규 유도체 합성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앞서 7월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계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이 목표다. 이와 함께 팜한농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팜한농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의 자체 개발 작물보호제 원제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팜한농은 일본의 ISK, 호주의 Nuf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 염병진)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륨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염병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 2천억 목표를 초과해 달성한 것은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연구소, 공장 모두 합심하여 이룬 성과로 여러분의 능력은 업계 최고”라고 치하했다. 1971년 창립된 동방아그로는 한국농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면서 최고 품질의 농약을 개발·보급하는데 노력해 왔고, 현재 280여개 약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 25년 장기근속자 1명과, 20년 근속 2명, 15년 근속 5명, 10년 근속 5명 등 총 13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직무교육은 R&D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이화학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외부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역할’과 ‘시설고추 병해충 관리’ 강의가 있었다. 이어 재무설계 전문가인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월급, 자산관리 A to Z’라는 주제로 재테크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염병진 대표이사는 “앞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6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를 체결했다. 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및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해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 및 농가보급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아 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팜한농은 더 쉽고 더 편리한 농사를 위한 차세대 고품질 작물보호제 개발과 고객가치혁신위원회 및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시스템 운영을 통한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사용 방법과 효과를 개선한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바이오작물보호제와 생분해 멀칭 필름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병해충 방제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는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농약·농기계·종자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폭 삭감된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윤미향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은 2014년에 실시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꿀벌 위해성 특별재평가’ 에 대한 재실시를 촉구했다. 윤 의원실과 한국일보의 기획취재에서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첸셩 루 중국 충칭 시난대 교수의 두 가지 지적 사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루 교수는 꿀벌 유독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꿀벌 실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과 초봄에 실험이 진행돼야 하는데 국내 실험은 봄과 여름에 실시했다는 점, 그리고 해외의 경우 1년간 평가한 반면 국내 평가 기간은 3개월로 매우 짧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폐사한 꿀벌에서 농약 물질을 검사한 결과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인 클로티아니딘이 가장 많이 검출된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겨울 꿀벌 실종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도 해외와 동일한 수준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이 농약업계에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