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 ‘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은 벼 씨알(종실)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지에스쓰리(gs3)에 메탄을 줄이는 작동 원리(기작)가 있음을 새롭게 밝히고, 메탄 발생을 최대 24% 낮춘 벼를 개발했다. 그린라이스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화학비료 50% 저사용 및 메탄가스 저발생 신초형 벼를 말하며, 농진청에서는 2022년부터 논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저탄소 그린라이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벼에 원래 있었던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메탄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결과라 주목된다. 벼 뿌리에서는 메탄을 발생시키는 고세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삼출물)을 배출한다. 지에스쓰리 유전자는 이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작동해 메탄 발생을 줄이고 대신 벼알을 굵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019년 개발한 ‘밀양360호’는 영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새일미’에 ‘신동진’이 갖고 있는 지에스쓰리 유전자를 도입해 육성한 중만생종 벼다. ‘새일미’ 재배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3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이사회사무국장 이인희 ▲기획실장 최운재 ▲인사총무부장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 이정표 ▲회원지원부장 엄범식 ▲농촌지원부장 이광일 ▲지역사회공헌부장 손영민 ▲IT상호금융부장 노승환 ▲IT디지털정보단장 이동열 ▲신용보증기획부장 김동석 ▲신용보증업무부장 권동현 ▲경영감사부장 김상보 ▲사업감사부장 안준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장 김성용 ▲조합구조개선부장 박동준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김철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재순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장성원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류지민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류정훈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이용균 ▲상호금융디지털사업부장 김태수 ▲상호금융콕뱅크사업부장 신동순 ▲상호금융자금부장 조창현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구정각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서종식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이창국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경제지원부장 맹석인 ▲디지털경제부장 이용선 ▲농산물도매부장 박진석 ▲공판사업부장 허윤식 ▲인삼사업부장 이승민 ▲식품사업부장 장지윤 ▲자재사업부장 임규원 ▲에너지사
농협케미컬이 이달 18일 본사 사무실을 이전한다. 이전일자: 2023년 12월 18일 이전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3번길 3 대표전화: 031-738-5200 <이전 사무실 약도>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개선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돼 이달 13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우선 친환경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MRL)을 비의도적인 오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20분의 1이하’(MRL이 미설정된 경우에는 0.01mg/kg(ppm)이하)로 조정했다. 다만 의도적 농약 사용 시에는 검출량에 상관없이 ‘인증취소’ 한다. 그동안의 친환경농산물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불검출’이어서 농가의 의도와 무관하게 인근 경작지에 뿌려진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흘러들어온 미량의 농약검출도 허용하지 않아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친환경 농업인들에게 농업환경 보전 효과를 높이는 방법과 비의도적 오염 방지에 대한 노력 의무를 추가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계기로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일률적인 농약검사 방법을 농가별 친환경
[고위공무원] <직위승진>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조은희(趙恩姬) [과장급] <직위승진>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장 채의석(蔡義錫) <전보> △농촌지원국 기술보급과장 김지성(金知成) (이상 2023. 12. 12.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기업 ㈜아그모와 손잡고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경농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동오그룹 본사에서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갖고 아그모에 대한 Pre-A 투자를 단행했다. 아그모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농기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은 ‘아그모 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키트다. '아그모 솔루션'을 탑재한 자율주행 농기계는 농작업 데이터 축적부터 이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작업 처방 그리고 자율제어를 통한 농작업 직접 수행까지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해낼 수 있게 된다. 사용 범위도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다양한 농기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아그모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등 창업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경농은 이번 아그모 투자를 통해 향후 스마트팜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그모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아그모와 함께 스마트팜 사업 관련 협업 모델을 다각도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고(高) 현상’(고부채·고금리·고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은 이달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농협중앙회장 셀프 연임 농협법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설훈(경기 부천을),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이수진(비례) 의원, 그리고 농민조합원 없는 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최근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이 2024년 1월 25일로 확정되면서 현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위한 처리시한이 임박해지자, 농협법 개정안 처리를 재촉하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주최한 국회의원들과 농민조합원 없는 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농협중앙회 내부에서 농업생산비 폭등과 농업소득 폭락 등 농촌 현장의 어려움은 무시한 채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협동조합법 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연임으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하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행법은 농협중앙회장의 장기 집권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지난 2009년 단임제를 도입하여 농협중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이달 7일 필리핀 북부 누에바 에시아주(州)에서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2020~27년/578만 달러)’의 하나로 건립한 농기계현대화센터(Agricultural Machinery Design and Prototyping Center, AMDPC)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필리핀 최초의 농기계현대화센터는 연면적 2000㎡로, 농기계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앙기, 파종기, 측정기 등 다양한 농기계 신제품 개발 촉진을 통해 지난해 기준 2.67%로 저조했던 필리핀의 농업기계화 진척 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추진된 해당 사업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과 더불어 △관련 기자재 공급 및 설치 △농기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인력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필리핀의 농업 현대화와 농기계 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코이카는 농기계현대화센터 내 40종의 연구용 및 사무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 대사, 이윤영 코이카 이사, 김은섭 코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7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한다.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우수성과 발표, 토론에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로 치러지며,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2건)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과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한우 숙성기술이 선정됐다. 미래 성장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슈퍼컴퓨터 도입을 통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동물실험 대체 돼지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및 유전자가위 발현 돼지 개발,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을 활용한 밀 품종 개발 기간 단축, 생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리라아동복지관을 찾아 쌀 300kg(20㎏ 15포)을 전달했다. 이번 쌀 나눔은 국내 쌀 소비 촉진과 동시에 성장기인 아동·청소년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김두식 리라아동복지관 시설장은 “제한된 자원만으로는 아이들의 식사량과 선호에 맞는 식사를 제공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해마다 귀한 쌀을 보내주시는 성보화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보화학이 기부한 쌀은 리라아동복지관 내 급식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대표 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지원하며 쌀 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기돈 성보화학 중앙연구소장은 “우리 땅에서 자란 쌀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영양 결핍 없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 탑 선정 기준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TYM의 수출실적은 총 4억불로 집계됐으며, 특히 수출 감소와 무역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내외 상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TYM은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출범 이후 1년 넘게 다져온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TYM-USA와 브랜슨(Branson)의 북미 통합 법인 TYM North America가 출범하며 시장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출시, 적기 부품 공급, 현지 딜러 육성 및 교육 확대 등 통합 서비스를 선보인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TYM은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 ‘T115’와 ‘T13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농기계 업계로는 유일하게 유럽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아그리테크니카(Agritechnica) 2023’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북미시장에 텔레메틱스 기술을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손기훈 서울대학교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前 감귤연구소 소장 현재욱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국 대표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및 유통 선진화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농업인 육성 및 미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 농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야생가지과 식물 까마중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하여 저항성 작물 개발과 활용 가능성을 높인 손기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현재욱 박사는 감귤원 살균제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감귤 병해충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을 보급하여 감귤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4년 1월 23일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4일 윤석열 정부의 제2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송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 충남 논산 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1997년 농경연에 입사해 농촌정책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농업관측센터장, 농업관측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송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인을 위한 소득·경영안정장치를 강화하면서 농산물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고,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미래성장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혔다. 송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농촌경제연구원 출신 세번째 농식품부 장관이자 첫 여성 수장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을 통해 국내 식품 소비동향을 신속히 반영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표준식품성분 DB의 가치는 2735억원(경제적 가치 265, 사회적 가치 2470)/5년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확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 국가 TOP 10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조수묵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식생활영양과 연구관은 “영양성분 데이터 확보는 국내 농축산물 가공품 소비 촉진과 수급조절 계획 수립, 품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을 준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진청은 시료 대표성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수록 영양성분 확장 및 분석법 고도화, 데이터 검증 절차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5년 주기로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으며, 2021년 제10개정판을 발간했다. 한편 매년 DB를 업데이트 하여 올해까지 식품 3259점, 영양성분 130종, 데이터 26만6541건을 구축, DB 공개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입력 양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홍채)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임직원·고문단 워크숍을 ‘조합의 정체성과 중장기 계획’을 주제로 개최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2016년 11월 가축분을 주원료로 가축분퇴비를 생산하는 8개 업체가 가축분을 이용한 양질의 축분퇴비 생산을 통해 경축순환농업 촉진, 토양의 지력 증진, 농업의 생산력 증진과 환경보호, 나아가 생산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 기여를 주된 목표로 조직했으며 현재 6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박홍채 이사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가장 먼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방이양(전환사업)’으로 인한 향후 시장과 사업에 미칠 부정적인 여파를 염려했다. 유기질비료지원 보조사업은 2022년에 지방이양으로 결정되고, 5년간(2022~2026) 시군구에 행정안전부 교부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비가 2027년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지방 정책화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이다. 가축분 유기질 비료(퇴비)에 대한 지원사업이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열악한 시군구의 재정으로 정책사업화가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한 폐기물이 불법으로 비료화 되어 국민의 건강을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