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화(대표이사 김재룡)가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협화는 지난달 28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실에서 김재구 총장, 이승율 한국협화 부회장, 김정기 포항 공장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승율 한국협화 부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역 공립대학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업현장에 필요한 지역인재 양성 기반과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에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여 학생이 행복하고 모두에게 신뢰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청일품무’는 출시 이래 꾸준히 봄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등 봄무로, 추대에 매우 안정적이라 재배하기 편하다. 근피가 백옥같이 깨끗해 상품성이 우수하며 위황병과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갖고 있다. 열근 현상에 강해 포장 저장성이 우수하며, 근형이 H형으로 박스 출하에 용이한 것도 또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주)경농 동오시드의 ‘PMR참진애호박’은 열매의 색깔과 신장력이 우수하고 수량이 풍부하다. 초세가 강하며 신장 및 비대력이 좋다.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저온기 단과 현상이 적다. 특히 생육 후기까지 흰가루병에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흰가루병은 애호박 농업인들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다. 주로 호박의 잎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흰색의 분생포자가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병이 진전되면 잎 전체가 흰색 가루로 뒤덮이기 때문에 광합성에 장해를 받아 생육이 부진해지고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결국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조기에 낙과하기도 한다. 충북 청주시에서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40년 경력의 한 농업인은 “‘PMR참진애호박’을 심어본 결과 흰가루병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그동안 심어본 품종 중 빛깔도 가장 좋게 나와 좋은 가격을 받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농우바이오가 3월의 품종으로 ‘PMR제로 수박’과 ‘감탄무’를 추천했다. ‘PMR제로 수박’은 흰가루내병계 고품질 3배체 수박으로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진하고 선명하여 외관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 주 3배체 재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흰가루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3배체 품종 대비 농약 방제 및 인력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감탄무’는 추대에 둔감하고 저온기 근비대 및 근미맺힘이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한 봄무이다. 타 품종 대비 근피가 매끈하여 상품성이 우수하고 근형은 H형으로 박스 작업에 용이한 품종이다. 터널·노지 봄무 작형으로 재배되며 터널작형은 주로 전북(고창·부안), 전남(무안·영암)에서 3월에 파종되어 5~6월에 수확한다. 노지작형은 주로 경기(평택·여주·이천 등), 충청(당진· 서산·예산)에서 4~5월에 파종, 6~7월에 수확한다.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에 2024년도 수도작 재배용 코팅비료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보는 최근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 생산 설비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CRF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동아시아 식량작물 중 하나인 벼와 관련된 다양한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벼 재배 면적은 약 135만ha, 우리나라(2022년 기준 77만5000ha)의 1.7배로 동아시아 수도작용 비료 수출에 있어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와 같은 자포니카 품종이면서 논에 물을 대는 재배 방식으로, 국내의 코팅비료 시비법을 적용할 수 있어 수출량 확대가 예상된다. 누보는 측조시비 가능한 수도작 전용 비료 ‘올코팅31’을 생산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올해 1분기의 코팅비료 일본 수출은 약 1300톤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대부분의 비료가 선적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도작용 코팅비료 시장 가격이 작년 대비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누보 비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
농업인들은 일손 부족과 함께 비료 살포와 같이 품이 많이 들어가는 농작업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농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경영비 부담도 농사일을 힘들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천지바이오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롱샷올인원12’ 비료를 출시했다. 신제품 롱샷올인원12는 한 번의 살포로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영양분의 공급이 가능하다. 3개월 동안 비효가 지속되고, DMPP라는 질산화억제 기능성물질을 함유하여 질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롱샷올인원12는 질소 15, 인산 8, 칼륨 10, 칼슘 5, 마그네슘 2, 황 8.5, 붕소 0.2, 아연 0.1, 철 0.05, 구리 0.05, 망간 0.05, 몰리브덴 0.005 등 작물 생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 번만 살포해도, 양분 종합 공급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 또한, 완효성 코팅을 통해 양분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작물 생육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롱샷올인원12의 가장 큰 특징은 질산화억제제 DMPP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롱샷올인원12에 함유된 DMPP는 토양 내 질소 효율성을 높여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전시포에 재배·전시할 품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민간육종연구단지(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품종 전시포’는 국제종자박람회만의 차별화된 특징으로서 4ha 규모의 노지와 온실에 기업·기관 등에서 출품한 우수품종을 직접 재배·관리하여 조성하고 있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39개 기업·기관에서 출품한 61작물 489품종을 재배·전시했으며, 79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포의 작물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165건의 B2B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품종모집은 박람회 개최시기(10.16∼10.18 예정)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채소·화훼·식량 등)을 대상으로 하며, 종자기업과 연구기관,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희망하는 기업과 일부 작물(화훼 등)에 한하여 전시구역을 별도로 부여하고 기업의 자율적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시포에서 재배관리가 어려운 작물의 경우에는 화분 또는 포트 등을 활용해 기타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3월 2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모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지난달 20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Ⅲ에서 ‘2024년 유기농업자재·비료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친농 회원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의 친환경 농업 정책방향을 살펴보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자재과 김홍경 주무관의 ‘2024년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 강의와 이현정 주무관의 ‘2024년 비료품질관리’ 강의가 이어졌다. 정부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5차 친환경농업 정책에 따라 현 5.2%(2022년)의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비율을 2025년 1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에는 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 유치원 외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급식을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을 선택 직불제 중심으로 개편, 5조원 수준으로 단계적 확대한다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와 비료의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관원은 올해 농업정보자재과를 새롭게 출범했으며 향후 비료, 농약,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업무를 연계·협력하여 유기적인 농자재 통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정 주
전국 농·축협 조합장 일동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정부출연 확대, 채소가격안정제 개선, 축산물 수급·가격 안정 등의 내용이 담긴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지난달 28일 국회에 전달했다. 장원호 충남 원북농협 조합장,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 전형숙 경북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이 대표로 전달한 이번 건의문에 따르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가치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은 저출산·고령화 심화, 반복되는 기후재난과 가축질병, 도시 대비 낮은 소득과 복지 격차 등으로 소멸의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안정적인 농업 분야 보증지원을 위해 농신보에 대한 정부 출연금을 확대하고 △채소가격안정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분담률을 상향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축산농 사료가격 안정대책과 축산분야 공익직불제 확대 등 축산물 수급과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지난달 26일 협회 회의실서 2024년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열린 정기이사회·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 의결(승인) 한데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승인)하고 신임 임원(이사·감사)을 만장일치로 선임하는 등 시종 큰 이견 없이 원만하게 회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마친 조성필 상무는 “갑진년 새해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 만큼 협회 임직원은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작물보호제의 안전성을 알려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회원들의 편익이 제고 될 수 있도록 매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이사 사(社)를 보면 (주)경농, (주)동방아그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성보화학(주), 신젠타코리아(주), (주)팜한농, 한국삼공(주)이며 감사 사(社)로는 (주)농협케미컬로 기존과 같다.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이 이전 연도에 비해 1.1%(1만6000ha) 감소한 151만2000ha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경지는 주로 개간·간척, 복구 등으로 전년보다 2000ha 증가한 반면 건물건축, 유휴지, 유실매몰, 야적장, 영농작업장, 조림, 초지 등의 이유로 1만8000ha가 감소했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지난해 76만3989ha로 2022년 77만5640ha보다 1.5% 감소했으며, 밭 면적은 74만8156ha로 2022년 75만2597ha보다 0.6% 감소해 상대적으로 논 면적보다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논 비율은 50.5%, 밭 비율은 49.5%로 밭 비율이 2022년보다 0.3%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은 27만4000ha로 전국 경지의 18.1%를 차지해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했다. 그 뒤를 경북(24만4000ha, 16.1%), 충남(21만4000ha, 14.1%)이 이었다. 경지면적이 가장 감소한 곳은 경기(2686ha), 전남(2660ha), 경북(2493ha) 순이었지만 감소율로 따지면 대전(3.3%), 세종(2.9%), 울산(2.
농협이 쌀값 안정을 위한 적정가격 판매와 쌀 적정생산 정책 참여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대표·장장, 벼 매입농협 실무자,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4 쌀값안정 농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농협은 쌀값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농업 현장의 불안이 확산하자 최근 약보합세를 계기로 수급상황과 정부대책 등을 설명하며 불안심리를 잠재우고 가격안정을 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날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정부 양곡정책 추진방향 및 식량원조 10만톤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농협 벼 매입자금 재지원을 통한 산지쌀값 지지 계획 △쌀 적정생산·양곡창고 지원계획 등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농협은 특히 지난해 수확기 농협에서 역대 최대 물량을 매입했던 만큼 현재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평년 대비 많더라도 민간 보유분이 적어 전체 수급상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정가격 판매를 지도하고, 재고와 판매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조곡중개센터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