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현 FMC Korea 대표가 이달 7일 사직했다. 이에 따라 FMC 동북아 사장 겸 중국 대표인 Tracy Wu가 당분간 FMC Korea도 함께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racy Wu는 다음주 중 한국을 방문해 문 대표 사직 이후 FMC Korea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FMC Korea 신임 대표가 누가 될지에 농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농 또는 농업창업(창농)을 계획하거나 정착 초기 청년농업인들이 가장 관심 있게 찾아본 정보는 ‘세금’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한 해 ‘똑똑청년농부’* 누리집 방문객들의 정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업 관련 세금(27.4%) △개인별 맞춤 정보(16.7%) △청년농업인 우수사례(9.3%) △맞춤 귀농 서비스(9.1%)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4.7%)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똑똑청년농부’(www.rda.go.kr/young)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이 알아두면 좋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농업 교육정보, 창농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총방문객 수는 14만 1,852명으로 집계됐다. 누리집이 개설*된 2022년 한 해 방문객 7만 5,248명과 비교하면 88.5%가 증가했다. 농업 관련 세금 정보에는 창농에 필수적인 사업자등록 방법과 주요 세목별 납세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영농활동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농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농산물로 가공품을 만들었을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세금 납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 정보로는 청년농업인 대상 지
달콤한 향기와 화사한 색으로 사랑받는 꽃 프리지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생활 속 꽃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국산 프리지어 품종을 소개하고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기르는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지어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꽃말을 지니고 졸업식과 입학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시장에 나온다.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프리지어가 출하량의 90%를 차지한다. 농진청은 노란색 말고도 다양한 색의 프리지어를 꽃다발, 장식, 꽃꽂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란색 ‘골드리치’, ‘써니골드’, 흰색 ‘점보화이트’, ‘폴인러브’, 보라색 ‘모브토파즈’, ‘블루벨’, 빨간색 ‘루비스타’, 분홍색 ‘핑크벨’ 등을 개발했다. 또한, 화분용으로 알맞은 자주색 홑꽃 ‘샤이스마일’과 빨간색 홑꽃 ‘큐티레드’ 품종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들 품종은 식물 길이가 약 70cm 정도로 아담하고 식물이 튼튼해 잘 자란다. 실내에서 화분용 프리지어를 키울 때는 화분이나 꽃 상자에 원예용 상토를 담은 뒤 흙을 3분의 1지점까지 파고 알뿌리를 심는 것이 좋다. 지름 9cm 화분이라면 알뿌리 2구, 15cm 화분이라면 5구, 21cm
유럽연합(EU)이 현재의 농약 사용량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지난 6일 EU 전역에서 화학농약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발의했던 논쟁적 법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EU 집행위원회는 현재의 화학농약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이른바 ‘지속 가능한 농약 사용 규정(SUR)’을 2022년 6월에 처음 발의했다. 또한, 도시 녹지 및 자연보호 구역과 같은 민감한 지역에서 화학농약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위험도가 낮은 대체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그러나 SUR은 그동안 ‘양극화의 상징’으로 불리며 EU 농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야기시켰다. Ursula von der Leyen 집행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EU 위원회는 화학농약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치 있는 목표로 SUR을 제안했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SUR 제안은 ‘양극화의 상징’이 되었고, 유럽의회에서 부결됐을 뿐만 아니라 이사회에서도 더 이상 진전이 없는 만큼 철회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Von der Leyen의 이러한 결정은
신젠타코리아가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에이팜®’의 공급 가격을 전년 대비 약 48% 인하한다고 이달 31일 밝혔다.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 및 국제 물류 불안정 등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및 공급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고, 이를 통한 생산 원가절감 기회를 농가에서 가장 범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에이팜’에 집중하여 출하 가격 인하를 시도하게 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에이팜’이 인하된 가격으로 농업인들에게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 채널 파트너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농협 및 각지의 시판상 파트너들의 협조를 통해 2024년 2월부터 새로운 가격으로 전국의 농협과 시판상 거래 업체들에 공급한다. 농업인들은 전국의 ‘에이팜’ 판매취급처에서 인하된 판매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농업인들은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각종 원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최다 작물에 등록된 ‘에이팜’의 가격 인하가 안전한 작물보호제 사용에 관한 농
농약은 그 용도에 따라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장조정제 및 기타제로 분류하고 농약관리법(제2조)에서 이들의 정의에 대해 각각 기술하고 있다. 농약이란 농작물(수목, 농산물과 임산물 포함)을 해치는 균, 곤충, 응애, 선충, 바이러스, 잡초, 그 밖에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식물을 방제하는데에 사용하는 살균제·살충제·제초제로 정의하고 이하에서 생장조정제와 천연식물보호제, 농약활용기자재 등의 정의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고 있다. 물론 이들 농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저독성이면서 저약량, 고효율, 고선택성, 이(易)분해성 등 최근 개발 추세와는 많이 다르다. 여기에 지속적인 경지면적 감소와 친환경농법에 대한 믿음, 대중의 부정적 인식 등의 여러 상수를 고려하면 실제 사용량 증가를 기대하는 것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변수가 돌발하지 않는 한 난망할 수밖에 없다. 2022년도 농약 사용량을 용도별로 보면, 살균제 7042톤(35.4%), 살충제 5078톤(25.6%), 제초제 6207톤(31.2%), 기타제 1555톤(7.8%) 등 총 1만9882톤이다. 이중 전체 사용량의 31.2%를 차지하고 있는 제초제는 특히 농작물과 수목의 영양분을 빼앗아 정상적인 생장을 못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6일, 충청남도 천안시를 방문하여 사과·배 나무의 병 잠복처인 궤양을 제거하는 등 동절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평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강우 및 온도 등 기상조건에 따라 잠재된 병원권이 발현될 수 있어 농가 단위의 겨울철 궤양 제거를 비롯한 철저한 과원관리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며 “가지치기와 궤양 제거 작업에 사용하는 전동가위, 톱 등 소형 농기구는 작업 중 수시로 철저히 소독한 뒤 사용해야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충남 농업기술원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과수화상병 관련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찰인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예찰조사기관 및 정밀검사기관을 지정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식물방역법 개정(2024.1.23. 공포, 7.24. 시행)은 예찰조사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초동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올해 다발생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낮추고, 미발생지역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농업경영체 등록과정에서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각종 농업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검증기능을 강화하여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종이 서류를 받는 대신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농업인의 시각에서 관행을 개선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군의 농지대장 정보를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농지대장 제출 생략하였고, 농지대장이 정비되지 않은 간척지 등 농지도 정당한 권원이 확인되면 등록을 허용했다. 또한 이모작 재배지의 자경과 임차정보를 농지대장에 같이 등재하도록 개선했다. <농업경영정보시스템 연계 공공정보시스템 현황> 특히, 올해는 농업경영정보시스템에 연계된 정보를 농업인과 농지의 일반정보에 국한하지 않고, 농업 각 분야의 세부정보까지 연계를 확대해 제출서류 간소화와 등록정보의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축종·사육시설 등 축산업 허가정보(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와 농지 임차인·임차기간 등 임대차정보(농지은행통합관리시스템)를 연계한다. 하반기에는 농업법인 설립·변경·해산 정보(종합정보시스템), 초지 등급·이용가축 등 초지관리실태조사 정보(초지관리시스템) 및
누보의 가정원예 브랜드 닥터조가 인기리에 방영된 SBS ‘마이데몬’ 캐릭터 ‘미오’와 한정판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닥터조 식물영양제 콜라보 제품은 앞서 마이데몬 2화에서 극중 인물인 미래 그룹 주천숙(김해숙) 회장이 사용한 핑크색 발포 식물영양제로 블루밍버블, 그로잉버블, 뉴트리버블 총 3가지 구성 패키지이며 특히 극중 소재인 데몬 사용 설명서를 모티브로 계약자만 사용할 수 있는 악마의 마법서, 닥터조 식물 비법서라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또한, 선착순 50명에게는 구성품으로 마이데몬 인기 캐릭터인 '미오'의 다양한 연출이 담긴 스티커가 제공되며, 런칭 기념 특별 할인과 베스트 리뷰 추첨을 통해 4만원 상당의 수제 토분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원예에 특화된 비료인 닥터조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브랜드K’에 선정된 제품으로 식물 성장에 꼭 필요한 질소(N)·인산(P2O5)·칼륨(K2O)외 식물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미량요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물에 녹는 속도가 빠르고 계량없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제품이다. 이번 콜라보 제품 출시는 K-콘텐츠 내 K-푸드와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나무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종합 관리 방법을 확립해 제시했다. 갈색날개매미충 피해는 그동안 주로 서쪽 지역인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서 발생했으나, 점차 과수 재배면적이 넓은 동쪽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을 포함한 과수 피해가 우려된다. ※발생 면적: 2020년 10,103헥타르→2021년 9,734→2022년 11,065→2023년 10,371 지역별 발생 현황: 강원, 충남, 전남, 경남 다소 증가, 그 외 지역 전년과 유사하거나 감소. 과수 재배면적: (경북)53,083헥타르, (경남)22,259, (전남)20,661, (충북)13,416 감 재배면적: (경남)10,247헥타르, (전남)6,524, (경북)6,109, (전북)1,645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어린 나뭇가지를 뚫고 가지 속에 알을 낳는다. 나뭇가지의 양분과 수분 이동이 알 때문에 원활하지 못해 결국은 말라 죽는다. 또한, 약충과 성충은 식물 수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하는데, 이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일으켜 식물 생장을 방해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육단계>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이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전국 농업인들과 함께 더 나은 스마트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경농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남 천안에서 ‘2024년도 경농 스마트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농업인들에게 더욱 질 좋은 스마트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경농의 관수자재를 전국으로 공급하는 총판 대표 및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농은 스마트팜 산업 동향과 미래 전망 그리고 2024년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팜 관련 프로젝트 계획 등을 공유했다. 경농은 융복합 농업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스마트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해외 유력기업과의 기술제휴,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공급시스템 등의 자체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력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지능형 미래농업기술을 개발해 더 편리하고 부가가치 높은 신농업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경농은 지난해 초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을 런칭했다. 시그닛의 환경제어기는 국내 온실 환경에 최적화해 경농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천창, 측창
봄철 꿀벌의 폐사를 줄이려면 미리부터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월동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또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해 불러야 한다. 꿀벌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벌 시작기, 6~7월 분봉기(새로운 여왕벌을 만들어 새로운 벌무리를 형성하는 시기), 10~11월 월동 산란 종료기다. 봄철 꿀벌 폐사를 막으려면 봄벌을 처음 내검하는 봄벌 시작기에 꿀벌응애류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봄벌 시작기에는 일부 벌무리에 산란권이 형성돼 꿀벌 번데기에 응애류가 기생해 산란을 시작한다. 이때 산란권이 만들어진 벌무리 내 벌집을 제거하면 응애류는 일벌 성충에만 기생하게 된다. 산란권(産卵圈)이란, 여왕벌이 벌집 안에서 알을 낳으면 일벌들이 알을 보호하고 애벌레로 성장시키는 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