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이 디지털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을 위해 10월 28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을 출자해 만든 펀드이다.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출범식에 이어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은 혁신기업들이 농협 내 사업 부서와의 시범사업 발굴 및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애그테크 기술포럼을 매년 개최하여 농업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1, 2호 투자예정기업인 ㈜에이오팜과 ㈜긴트(GINT)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토대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중 ‘쌀 시장격리 의무화’ 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이달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농식품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다른 것은 몰라도 ‘쌀 시장격리 의무화’ 내용 만큼은 뺐으면 한다”는 답변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날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는 쌀 시장격리 의무화가 포함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할 경우 쌀 공급과잉 상황에서 오히려 농가들이 열심히 벼농사를 지어 쌀이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 타작물이나 전략작물 재배를 통해 쌀 생산 조정을 하려는 정책 목표는 아예 없어져 버린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양수 의원은 이어 “양곡관리법이 농업인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더 어렵게 하는 법”이라고 ‘쌀 시장격리 의무화’ 반대 의사를 밝힌 뒤 “장관은 이 같은 사안을 법사위와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해 이후 법률 논의과정에서 자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농협중앙회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쌀 수확기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톤의 시장 격리가 추진되고, 농협도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창고 확보를 위해 무이자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쌀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에 410억원을 투입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100년 농촌운동’을 추진하고, 중소농과 청년농에게 스마트 팜을 보급하며 디지털 농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산물 책임판매제와 관련해서도 “농협중앙회 책임도 크지만 일선에 있는 농민이나 조합장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회나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를 이용한 뒤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만 농협에 들고와서 백화점에 납품하는 가격을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에서 비료 사용기준 준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226작물 비료 사용량 정보를 묶어 ‘작물별 비료사용처방(5차 개정본)’을 펴냈다. 이 책자는 기존에 수록된 146작물 비료 사용량 정보에 농가 수요가 있는 80작물을 추가해 발간했다. 80작물은 비료 사용기준이 새로 설정된 5작물(얼갈이배추, 단호박, 애플수박, 복수박, 아로니아)과 지자체 영농정보를 통해 수집한 31작물(강낭콩, 얌빈, 근대 등), 비료 사용기준이 설정된 유사한 작물의 비료량을 함께 적용하는 44작물(귀리, 아피오스, 울외 등)이다. 책에는 작물 재배에 적당한 토양 이화학성과 비료 사용량, 가축분 퇴비 사용량과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비료 사용 처방서를 확인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비료 사용 처방 대상 작물을 확대하기 위한 재배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료 사용 처방서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책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이달 20일 ‘영농 폐기물 수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 하동 옥종농협을 찾아 영농 폐기물 수거과정을 살펴보고 수거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옥종농협 관내에는 딸기·부추 등을 재배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하우스가 밀집해 있어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옥종농협은 환경보호와 조합원 편의를 위해 다른 농협들보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을 진행하며, 영농 후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이송·일괄 처리함으로써 불법 소각되거나 논·밭에 방치되는 폐기물을 줄여나가고 있다.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은 “영농 폐기물을 공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은 토양·대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촌환경 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수거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 보니, 지역농협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영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분뇨처리 다양화를 통한 탄소저감 기여를 위해 이달 18일 농협사료 안성목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과학원, 안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가축분뇨 바이오차 실증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차(Biochar)’란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버려진 폐자원이 열분해 되어 생성된 고탄소 물질로, 가축분뇨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할 수 있는 고효율의 소재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대기오염 우려가 없고, 악취가 없기 때문에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육묘용·원예용 상토 재료 활용 ▲축사용 깔짚 대체 ▲토양개량제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사료,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인 한빛에코텍 협업으로 시범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협은 바이오차 실증사업을 위해 농식품부, 농진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범정부 차원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농장형 소규모 상용설비 구축과 수요처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바이오차가 가축분뇨 처리문제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청정 축산환경 조성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지은행사업을 지원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원리금 상환 연기 및 이자, 임차료 감면신청을 받는다. 원리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임차료 감면 지원 대상이 되려면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①공사를 통해 맞춤형농지지원사업, 경영회생농지매입사업, 과원규모화사업 등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한다. ②지원받은 농지에 2022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③농가 단위 피해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자금을 지원받은 농지에 대한 원금 상환을 1년간 연기할 수 있으며, 이자와 임차료를 피해율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다. 농지은행사업의 원금 상환 연기 및 이자와 임차료의 감면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내 읍면동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농가별 농작물 피해조사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해 지사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이 농가경영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영농 생활이 가능하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한‘제16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21일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공모전 수상작은 일반카메라 부문과 휴대폰 부문 총 48점으로, 공모전 주제인 ‘농촌으로 떠나는 치유여행’에 맞춰 ‘사계(四季)’와 ‘여행’이라는 전시 키워드로 권역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시상식이 열린 강감찬 도시농업센터(10.21~11.18)와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10.28~11.11),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1.2~12.23), 국립농업박물관(12.16~12.23)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안완기 지역개발지원단장은 “전시작에는 촬영 지역이 명시되어 있어 농촌 여행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임직원들이 수확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연일 동참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실에서는 이달 14일 화성시지부, 송산농협 직원들과 함께 화성 관내 들깨 농가의 수확작업을 도왔다. 마을 주민들에게 부서 핵심사업인 디지털종합영농플랫폼 NH오늘농사, 범농협 빅데이터플랫폼 N-Hub 및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사업 등을 홍보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도 개최했다. 또한, 농촌지원부에서는 김포시지부와 신김포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3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하여 시설원예농가 하우스 정비와 깨끗한 마을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도 농업재해 피해농가, 영농 취약농가 집중지원 활동 등 수확기 농촌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오정석 농촌지원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현장의 바쁜 일손을 도우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 보람되었다”며, “원활한 영농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올해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재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제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찰 강화와 산림청의 중장기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이달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 정희용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소나무재선충병은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15개 시·도, 137개의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북의 경우, 23개 시·군 중 21개 시·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개 시·군(포항, 경주, 안동, 구미, 고령)은 피해등급이 3급으로 경북 전체 피해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군의 경우 기존보다 등급이 상향되었다.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되기 때문에 방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련 정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연도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예산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까지는 피해 고사목에 대해서만 방제작업이 진행되었으며, 2016년부터 주변 소나무까지 방
농협이 농업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1073억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18~2022.6)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감사지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정책자금의 부적격 대출 건수는 3329건, 부적격 대출 금액은 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적격 대출 사유별로 살펴보면 영농포기, 부도, 용도유용 등 채무자 귀책이 2013건으로 60.5%를 차지했고 심사오류, 지침위반 등 농협 귀책이 1312건(39.4%), 대상자 선정오류 등 행정기관 귀책이 4건(0.1%)을 차지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달 7일 농협 국감에서 “부적격 대출의 약 40%는 농협이 대출 심사를 부실하게 했거나, 대출 관리에 소홀해 발생한 것”이라며 “농협은 부적격 대출 감축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농업정책자금 대출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자금 대출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조합원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소행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재발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이전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2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이하 IRRI)와 공동으로 ‘2022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 회의는 1979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농진청과 IRRI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농진청에서 열린 기획 회의는 IRRI의 장 발리에(Jean Balié) 소장과 아제이 콜리(Ajay Kohli) 부소장 등 대표단과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권택윤 농진청 기술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필요한 벼 연구 혁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농진청은 IRRI와 함께 열대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개발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적응성 검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벼로 육성해 보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육종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 육종’ 연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IRRI측에서 신규 협력과제로 제안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상 데이터 기반 벼 질소비료 저감 형질 분석’의 향후 협력 부분을
【상임이사 임용】 ▲부사장 겸 농지관리이사 강 경 학 ▲기획관리이사 이 승 재 ▲기반조성이사 박 태 선
쌀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톤이 올해 안에 시장에서 격리된다. 정부와 여당은 이달 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급격하게 하락한 쌀값의 회복을 위해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수확기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인 45만 톤의 쌀을 수확기(10~12월)에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산지 쌀값은 작년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9월 15일에는 20kg에 4만원대로 지난해 동기(5만4228원/20kg) 대비 24.9% 하락했다.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쌀값 폭락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과도하게 하락한 쌀값을 상승세로 전환 시키기 위해서는 ①초과 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②수확기에 전량 시장에서 격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10월 초·중순에 발표하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관계부처와 여당 등에 신속히 협의해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9.25)에 확정·발표했다. 격리물량은 20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그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
우리나라 농자재기업들이 직면한 내수 정체와 과열경쟁을 수출개척으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달 13~15일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24회 CAC(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국내 16여개 농자재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남의 장을 펼쳤다. ‘상하이 국립컨벤션 및 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린 이번 CAC에는 30개국 1500여 기업이 부스를 설치했다. 또 세계 120여 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전문가급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CAC주최 측은 집계했다.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을 비롯해 호주 등도 국가 단위로 참여했다. CAC 전시장에는 1.1관, 1.2관, 2.1관, 2.2관, 7.1관, 8.1관 등 총 6개의 방대한 면적에 크고 작은 상담부스가 빼곡히 들어선 가운데 ‘한국관’은 8.1관에 자리 잡았다. ‘호주관’ 등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관심을 두는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관
농협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계통농약 ‘1조원 시대’를 예고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년도 계통농약 매출 ‘1조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협조직의 계통 이용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국내 농약 전체시장의 65%를 계통농약으로 채운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원예용 농약의 계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소규모 농협의 물량결집을 통한 통합구매 및 비축구매 할인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매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계통 미참여 업체의 신규계약 추진 및 시판 전용상품의 계통전환으로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방제력표 매뉴얼화로 표준화된 방제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리·제주농약 활성화 및 계통이용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농협경제지주의 올해 계통농약사업은 농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국내 농약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조 1400억원의 계통농약 구매·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706억원보다 1694억원(17.5%